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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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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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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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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무적 전차의 돌진

DUMMY

"자, 전반전은 모든 사람이 잘해주었다. 출전한 사람이든 벤치에 앉아있는 사람이든 교체된 사람이든, 우리 모두 한마음 되어 예상을 벗어나는 성과를 보였다."


기신이 말하는 성과는 공격이다. 수비는 전반전에 무실점을 유지할 자신이 있었다. 다만 공격에서는 한 골이라도 넣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한 골을 넣으면 한 골을 넣었을 때의 전술이 준비되어 있고, 두 골 혹은 세 골이면 또 다른 후반전에 사용할 전술이 준비되어 있다. 무득점일 때 사용할 전술도 준비되어 있고 실점했을 때의 전술도 준비되어 있다.


경기 전 기신은 전반전의 전술만 선수들에게 말해주었다. 이제 15분의 시간 동안 후반전 전술을 선수들이 숙지하게 해야 한다. 후반전이 시작하면 바로 현기철이 황희를 교체할 것이다. 최전방 공격수인 현기철은 아틀레티코 선수답게 수비가 황희보다 더 낫다.


"후반전에 독일 골키퍼는 무조건 교체될 거다. 철범이나 기철이는 후반전에 슈팅을 최대한 낮게 깔아라. 벤치에 앉아있던 키퍼는 낮은 공에 약하다."


"그리고 남은 두 교체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 중앙 미드필더 둘을 내리고 미드필더 한 명에 공격수 한 명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만약 독일 감독이 좀 더 모험적이라면 윙백 둘을 내리고 윙 두 명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중앙 미드필더를 교체할 경우 기철이와 철범이는 반격 상황에 양쪽 윙 자리로 향해라. 윙백을 더 지치게 만들어. 만약 윙백을 내리고 윙을 올리면 둘은 중앙에 자리 잡아라. 컨디션 조절 실패가 아니라 작은 부상들이 있어서 컨디션이 나쁜 거니까 계속 중앙을 두드려라."


"마찬가지로 중앙 미드필더들이 교체되면 한윤이하고 민훈이 후반전에 왕복 달리기 좀 많이 해야 한다. 윙백들을 지치게 만들어. 만약 윙으로 교체되면 둘 다 얌전하게 수비만 해."


"황동근, 높은 공이 올 때 확신이 없으면 그냥 쳐내. 아크 지역은 우리가 꽉 잡고 있으니 그곳으로 쳐내. 무모하게 잡으려고 하지 마."


그 외에도 기신은 선수마다 주의해야 할 점을 세세히 말해주었다.


"채운이 후반전 반칙을 줄여. 전반전에야 우리가 약자라서 주심이 조금 봐준 게 있어. 후반전에는 독일이 약자야. 더는 반칙을 봐주지 않을 거야."


전반전은 자신이 있었다. 골 하나 정도 넣고 무실점으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도록 전술을 준비했다. 마음대로 되는 게 사람 일이 아니라지만 차범수가 있어 전술의 시행능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전은 모른다. 전반전은 기신에게 낱낱이 분해되고 알알이 헤아려진 독일팀이다. 후반전의 독일팀은 예측이 불가하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 차이가 존재하고 전술 이해와 집행 능력의 차이도 엄연하다.


독일 선수들이 감독 전술을 엄격히 집행한 것이 오히려 화가 되었다. 결승이라서 너무 신중했던 게 한국에 기회를 주었다. 전반전 3골의 성과는 기신도 예상하지 못했다. 한 골 정도는 가능성이 크다 생각했고 2골을 넣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김철범이 생각 이상으로 잘해주었다.


후반전에 현기철로 황희를 교체하여 많은 사람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수비가 아닌 공격을 강화하는 모습으로 비추어졌다. 기신은 선수들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다른 속셈이 있다.


윙을 내리고 중앙 공격수를 올렸다. 그러면 중앙의 부담이 커진다. 컨디션이 별로인 중앙 미드필더의 교체를 강요하는 것이다. 만약 모험적으로 윙백을 윙으로 교체하면 중앙이 뚫릴 가능성이 크다.


한국 입장에서는 새로운 윙이 올라오는 게 부담스럽다. 중앙 수비를 두껍게 하는 것을 우선으로 했다. 독일의 중앙 공격이 무척 강하고 대부분 선수가 중거리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중거리 슈팅은 위협적이지 않은 슈팅도 선수의 몸에 맞아 굴절되며 골이 될 가능성이 크다. 최대한 피해야 한다.


후반전 독일은 우선 골키퍼만 교체했다. 기신의 지휘에 따라 한국팀은 경기 초반에 전방 압박을 하며 중앙으로 공격을 집중시켰다. 공의 소유권을 안정적으로 지키며 중거리 슛과 침투 패스로 공격을 풀어갔다.


후반 55분, 독일 감독이 교체 결정을 내렸다. 두 윙백을 내리고 윙을 올렸다. 컨디션이 별로인 두 중앙 미드필더를 중앙수비수 위치로 내리고 두 중앙수비수가 미드필더로 올라갔다. 신중한 독일인답지 않은 과격한 변화다.


두 윙은 개인 능력이 출중하나 전술 이해와 소화가 부족해 주전이 되지 못한 선수들이다. 다른 부품들보다 많이 튀는 부품이라 전차가 삐거덕거릴 수도 있다. 월드컵 결승이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0:3으로 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정적인 것보다 폭주가 필요한 시점이다.


채운은 목이 말라왔다. 김시웅이 공민훈의 협력 수비를 하고 채운이 한윤의 협력수비를 하고 있다. 물론 공이 중앙에 가면 중앙 수비에 집중해야 한다. 개처럼 양쪽으로 끌려다니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


한윤은 공민훈보다 수비가 좀 더 뛰어나다. 그러나 독일의 교체로 출전한 윙 앞에서는 공민훈이나 한윤이나 똑같다. 이민자 출신의 흑인 윙을 보며 채운은 속으로 욕했다.


'월드컵에서는 귀화선수 금지해야 하는 거 아냐?'


최근 귀화선수에 대한 제한이 강해졌다. 해당 국가의 축구 협회에 등록한 지 5년이 되고 귀화한 지 3년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해당 국가의 프로리그에서 최소 1년은 뛰어야 한다.


이는 일부 국가가 축구를 보급하고 발전시키는 대신 귀화선수로 성적만 내려는 꼼수를 막기 위해서다. 챔피언스리그나 월드컵의 상업성은 여전하지만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는 그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 점점 E 스포츠에 밀리는 추세다. 직접 몸을 움직여야 하는 스포츠들은 점점 E 스포츠로 대체되고 있다.


그래서 귀화선수를 통해 실력이 확 느는 현상은 조금씩 줄고 있다. 자기 국가 수준에 알맞은 선수를 귀화하는 게 추세다. 바꿔 말하면 독일처럼 수준이 높은 국가는 그 수준에 알맞은 귀화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채운의 태클에 넘어진 흑인 선수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뒹굴었다. 한윤이 돌파당하자 채운이 태클했다. 비록 상대 선수의 다리를 건드렸지만 저렇게 고통스럽게 넘어질 정도는 아니다.


주심이 채운을 부르자 차범수도 빠르게 달려왔다. 채운은 주심의 말을 전부 알아듣지 못했다. 반칙하지 말라는 말인 건 알겠는데 구체적인 의미까지 해석하지 못했다.


"형, 심한 반칙이 아닌 건 알지만, 다음에는 카드를 꺼낼 거래요."


월드컵 결승이라 주심도 큰 압박을 받고 있다. 독일 선수의 표정이 꾸며낸 것이지만 채운이 반칙한 것도 사실이다. 전반전에도 많은 반칙을 한 채운이기에 더는 봐줄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금 피동적인 국면을 타파할 유일한 방법은 공격이다. 위협적인 공격으로 경기의 흐름을 잠시라도 바꿔야 한다. 그러나 김철범은 전술 이해도 부족하고 개인 능력도 부족하다. 속도와 슈팅 빼면 아마추어 수준이다.


현기철 역시 아직 덜 영글었다. 독일팀 상대로 무언가 할 수 있는 공격수라면 아틀레티코에서 이미 주전 자리에 단단히 못을 박았다. 기신은 한국팀의 운이 다했음을 느꼈다. 이제는 실력으로 남은 시간을 버텨내야 한다.


월드컵에서 만난 팀 중에서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팀 전술이 훌륭한 팀이 없다. 포르투갈은 선수들의 개인 능력에 의지하는 면이 많았고 캐나다는 그저 중국 수준이다. 영국 역시 팀 전술보다 선수 개인 능력에 의지하는 팀이다.


우루과이는 팀 수비 전술은 훌륭하나 공격은 개인에게 의지한다.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 이탈리아는 경기 초반에 선수 한 명이 퇴장당했다. 개인 능력의 부족함을 팀 전술로 메꾸는 한국팀은 지금까지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를 만난 셈이다.


전반전은 독일이 안정적인 운영을 지향했기에 불의의 일격을 세 번 먹였다. 후반전이 되자 기신의 현장 지배는 부정적인 정보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독일팀의 크로스는 훌륭했다. 골대로 향하는 듯하다 급히 선회하여 헤딩하기 좋은 공이 되었다. 잘못된 판단으로 출격했던 황동근이 급하게 돌아갔으나 독일의 헤딩이 더 빨랐다.


후반 62분 독일이 한 골 만회했다. 독일 선수들은 세리머니도 생략하고 경기의 재개를 재촉했다. 차범수는 막막한 마음이 들었다. 독일의 압박에 선수들이 차범수의 마음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수비에 자주 빈틈이 생기고 그 공간을 메우느라 차범수와 김시웅이 잠시도 쉬지 못하고 뛰었다.


한국 팬들과 중립 팬들이 한국을 응원했다. 결승에는 수많은 영국 팬들이 몰려왔다. 정가의 몇 배나 되는 돈을 주고 티켓을 구한 이들은 한국을 응원했다. 대부분 노츠 카운티의 팬들이다. 한국이 우승하고 기신이 노츠 카운티로 복귀할 것을 간절히 바라는 팬들이다.


영국 팬들과 한국 팬들이 '파이팅 코리아'를 거듭 외쳤다. 차범수는 벤치를 바라보았다. 기신이 그곳에 서 있었다. 호리호리한 체격에 키는 178 정도 되지만 175의 차범수보다 더 작아 보였다.


기신은 두 팔을 넓게 벌리고 있었다. 손바닥은 아래로 향하고 밑으로 누르는 시늉을 했다. 얼굴에는 여전히 자신만만한 미소가 어려있다. 차범수와 눈이 마주치자 기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마치 이 정도는 예상 범위야라고 말하는 듯했다.


차범수는 가슴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 울컥 치솟았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자주 만나지 못했다. 차범수의 교육을 위해 떨어져 살았다. 어느 날 아버지가 시체가 되어 돌아왔다. 그런데 차범수는 슬픔을 느낄 수 없었다. 아버지라지만 너무 낯선 사람이었다.


어머니와 단둘이 살았지만 차범수는 구김살 없이 자랐다. 그러다 어른이 되고 갑자기 아버지가 사무치게 그리웠다. 어머니는 그저 따뜻하게 보듬어줄 뿐이다. 아버지처럼 묵묵히 등대가 되어주는 존재가 없었다. 나아갈 방향을 가리키는 존재가 없다.


기신에게서 아버지의 단단한 가슴을 느꼈다. 흔들림 없는 등을 느꼈다. 삶의 목표는 아직도 희미하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는 확실하게 알았다. 차범수는 큰소리로 외쳤다.


"이제부터 템포 올립니다. 못 따라오면 버리고 갑니다. 모두 이 악물어요."


늘 냉정함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선수들의 수준에 맞춰 지휘했다. 그러나 그러면 안 된다. 그러면 진다. 전차가 달리는 명예의 길에 작은 장식품이 될 뿐이다. 몇십 년 후에 사람들은 2026 월드컵에서 독일이 운 좋게 한국을 만나 쉬운 우승을 했다고 말할 게 분명하다.


"시웅아, 많이 뛰어줘."


한국팀의 공격은 빠르게 끝났다. 독일의 집중력도 장난이 아니다. 육중한 전차의 돌진에 차범수는 맨몸으로 막아섰다.


"수비 중심 빠르게 왼쪽으로. 길서준 세 발 앞으로, 박동춘 뒤로 조금 물러서서 돌파에 대비. 시웅이 위치 조금 올려, 아래는 중앙수비수에게 맡겨."


"철범이 그냥 반칙해. 기철이는 위치를 조금 더 뒤로. 최길수 조금 위치 앞으로. 일대일에서 돌파 당하면그냥 반칙한다."


중앙수비수인 길서준과 박동춘도 양측 수비에 신경 쓰게 했다. 공격이 중앙으로 오면 차범수가 최길수와 현기철 그리고 김철범을 데리고 막아야 한다. 그사이 다른 선수들이 중앙으로 복귀한다. 공이 다시 터치라인으로 가면 선수 전체가 움직여야 한다.


차범수가 즐겨 사용하는 상대 선수 체력을 빼앗고 집중력을 앗아가는 전술이다. 그때는 상대의 수비수들이 우왕좌왕했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팀이 당하는 처지다. 어떻게든 체력으로 버티고 정신력으로 버텨야 한다.


작가의말

김철범과 현기철의 개인 능력이 부족해 독일은 컨디션이 별로인 중앙 미드필더 둘을 중앙수비수로 내렸습니다. 그리고 중앙수비수 둘이 미드필더로 위치를 올렸습니다. 독일 감독도 수준 높은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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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적 전차의 돌진 +9 18.03.21 1,963 74 12쪽
165 현장 지배 +15 18.03.20 2,008 82 12쪽
164 결승전 +19 18.03.20 1,972 8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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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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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2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7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3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8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4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8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5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7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1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2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2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5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7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0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3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0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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