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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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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1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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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25,045

작성
18.02.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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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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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글자
12쪽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DUMMY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보니 기신과 김순애의 모호한 기사가 났다. 둘이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인데 김순애의 얼굴은 측면으로 나온 사진이었다. 김순애는 몸매가 강조된 사진이고 기신은 얼굴을 돌리고 대화하고 있어서 정면으로 얼굴이 나왔다. 기사도 딱히 뭐라고 하지 않았다. 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기사인데 엉뚱한 사진을 가져다 썼다.


[저는 괜찮습니다. 김순애 씨만 괜찮으시면 됩니다.]


기신의 의도는, 나는 괜찮으니 너만 괜찮다면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정작 문자를 발송하고 보니 애매했다. 네가 괜찮으면 나도 괜찮다는 뜻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괜히 문자를 보내 해명하면 더 이상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상하게 말리네. 말은 잘 통했지만 별 감정은 없었는데.'


심란해진 기신은 그만, 생각 없이 댓글보기를 클릭했다. 그리고 신세계가 기신의 앞에 펼쳐졌다. 베스트 첫 댓글은 짧고 굵었다.


- 했네 했어.


주어가 없다. 비록 기신이 문과를 등한시했지만 주어와 술어가 문장을 구성하는 골격이라는 것은 안다. 목적어나 보어를 생략한 것까지는 이해한다. 바쁜 시대에 생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주어를 생략하는 행태를 용서할 수 없다.


- 남자 눈빛에서 음란함이 느껴진 건 나뿐인가?


주어는 있지만, 구체적인 명시가 없다. 스태프들 사이에서 찍힌 사진이라 남자 여럿이 나온다. 기신은 지능범의 냄새를 맡았다. 분명히 매일 수백 건의 기사에 댓글을 달면서 갈고닦은 솜씨다. 훈민정음이 발표되기 전부터 댓글을 달아온 노련함이 엿보인다.


- 여자가 아깝네.


기신은 어이가 없었다. 국민감독 기신이 아깝다니. 여배우가 만나자고 하는 걸 쿨하게 깐 기신인데. 내가 전자하고 체결한 광고로 돈 얼마 벌었는지 알아?


- 기신이네. 지난해에 여 아이돌들과도 잠깐 스캔들이 있었는데?


잠깐 기사 몇 개가 올라왔다가 전자에서 빠르게 내려보냈다. 김시웅을 발탁한 프로그램과 기신의 유로파리그 다큐멘터리를 함께 내보내고 동시에 새 광고를 내보내려고 기획하고 있었는데 철없는 애들이 고춧가루를 뿌렸다. 헛수작을 못 부리게 법무팀에서 명예훼손죄와 무고죄 등 있는 죄 없는 죄 다 끌어다가 고소했다고 한다.


- 베스트 댓글 여아이돌들 과에서, 들 실화냐?


밑에는 천일야화라느니, 구전설화라느니, 잔혹 동화라느니, 민주화라느니 이상한 리플들이 잔뜩 달렸다. 그리고 서로 댓글을 품평하며 욕설을 주고받고 갑자기 정치 얘기로 번졌다. 그 흐름의 변화에 기신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 기신 동창인데, 학교 때부터 여자가 끊이질 않았다.


고수의 향이 났다. 기신이 여자가 끊이지 않았는지, 본인이 여자가 끊이지 않았다고 자랑하는지 모호하다. 혹시 댓글 다는 법을 가르치는 학원의 강사인가 의심할 정도이다.


- 남자들이란, 이쁜 여자만 보면 껄떡대느라 정신이 없네.


기신은 뒤로가기를 누른 후 기사의 사진을 봤다. 순수하고 해맑은 웃음이 가득한 기신이 맑고 깨끗한 눈을 하고 있었다. 사진 어디를 봐서 껄떡이라는 단어가 생각났는지 궁금하다. 물론 머리를 해부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댓글을 다는 걸 보니 뇌 자체는 건강할 듯하다.


로그인한 기신은 역사적인 첫 댓글을 달았다. 지금까지 인터넷 기사에 댓글을 달아본 적이 한 번도 없다.


- 꼬인 사람들이 많군요. 남자 여자가 웃으며 대화하면 다 이상한 겁니까? 님들은 이성하고 대화할 때 다 정색하고 합니까?


몇 번이나 망설이다 끝내 등록 버튼을 눌렀다. 사과를 한 입 베문 느낌이다. 자신이 금단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핸드폰 화면을 꺼놓고 한참 망설이다가 다시 핸드폰을 켰다. 김순애는 바쁜지 답장이 없었다.


댓글난에 들어가니 무슨 알림들이 와있었다. 클릭해 들어가 보니 기신의 댓글에 리플들이 잔뜩 달려있었다.


- 엄마한테도 웃어본 적 없음.

- 어제 엄마한테 웃으니 날 데리고 병원에 갔음.

- 결혼한 사람 외에 웃어주면 바람 아님?

- 내 첫 웃음은 꼭 우리 신랑한테 바칠 거야.

- 기신 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 엄마가 웃음이 헤픈 남자 조심하라 했어. 바람기가 있다고.

- 이거 아이피 검색해보니 영국 가능성 큰데, 진짜 본인인 듯.


아이피 소리에 급하게 확인해보니 아이피 앞 2자리가 노출되어 있었다. 아차 싶어 기신은 황급히 댓글을 삭제했다. 그리고 모바일 브라우저의 기록도 전부 삭제했다. 증거를 인멸했다는 생각에 기신은 조금 마음이 놓였다. 그제야 댓글을 단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워졌다.


[죄송해요. 일 때문에 방금 문자 봤어요. 그런데 이거 진짜 기 감독님 아니죠?]


이번에는 링크까지 달려있었다. 설마 피싱 링크는 아니지 하면서 기신은 링크를 클릭했다. 이번엔 게시판이었다. 방금 기신이 올린 댓글을 캡쳐한 이미지와 지금은 삭제되어 없음이라는 글 내용이 한눈에 들어왔다.


- 이거 기신 빼박인데.

- 해명하는 거 보면 뭔가 저린가 보지?

- 해명할 수도 있지. 그런데 삭제한 걸 보면 뭔가 걸리는 듯?

- 기신 좋아했는데 실망이다. 여자에게 정신 팔 때가 아닌데.

- 4번 댓글 븅신 기신 누군지나 알고 있냐?

- 왜 몰라. 떠오르는 광고계의 신성인데.

- 아나운서 신상 캐냈다. 이름 김순애이고 링크 타고 들어가면 정면 사진 나온다.

- 기신 실망이다. 이쁜 여자 만날 거라 기대했는데.

- 기신 실망이다. 가까운 곳에 엘프를 두고 김치녀라니.

- 기신 실망이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 기신 실망이다. 얼굴은 고치면 된다는 마인드인가?


[댓글은 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괜히 저 때문에 김 아나운서께 피해가 가는 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기 감독님 아니라면서요. 누군가 장난을 한 거겠죠. 4월에도 제가 가게 되었는데 혹시 필요한 거 있으시면 제가 가져다드릴게요.]


휴식시간인지 답장이 빠르게 왔다. 기신은 심란한 나머지 빨리 대화를 끝내고 싶은 마음에 빠르게 답장을 보냈다.


[필요한 건 없습니다. 김 아나운서께서 건강하게 오시면 됩니다.]


문자를 보낸 뒤 기신은 소파에 드러누워 휴식을 취했다. 댓글 하나 때문에 순결이 짓밟힌 느낌이다. 그때 문자가 와서 다시 핸드폰을 들여다보았다.


[고마워요.]


뭐가 고맙다는 거지? 기신은 문자를 한 번 복기했다. 이상하다. 무언가 이상하다. 무언가 아주 이상하다. 자신이 보낸 문자들이 하나같이 애매했다. 특히 마지막 문자, 필요한 거 뭐냐는 질문에 너만 건강하게 오면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망했다. 왜 문자를 이렇게 대충 보냈지? 얼마 봤다고 문자를 이렇게 편하게 보내?"


기신이 자책하고 있는데 수석 코치가 노크하고 들어왔다.


"기 감독, 다음 상대는 꼭 이겨야 하는 상대야. 부상과 출장정지로 주전이 여섯이나 빠졌어."


기신은 침중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속에 치미는 울화를 경기에 쏟기로 했다. 전술 코치와 함께 공격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진형과 전술을 짜냈다. 훈련 시간에 수비 코치들이 조금은 주늑 든 표정이었지만 기신은 거기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홈에서 약해진 상대를 7:0으로 이긴 후 기신의 속이 조금은 풀렸다. 다시 큰 결심을 하고 한국의 포털에 접속했다. 그래도 지난번의 교훈을 섭취하여 다른 포털을 선택했다. 노츠 카운티의 승리 기사가 메인에 떴다.


- 했네 했어.

- 나 이 결혼 반댈세.

- 캬, 사업운 애정운 다 극상일세.

- 역시,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야.

- 연애하더니 사람이 달라졌네. 90분에 일곱 번이라니.

- 여자한테 기 빨리는 남자들 많은데, 기 감독은 기 하나도 안 빨렸네.

- 기신 감독 기 빨리면 신 된다.


축구 기사라서 댓글들이 지난 연예란보다는 나았다. 하지만 베스트 댓글 1위는 어디서 보던 애 같다. 기신은 요즘 성형이 발달해서 자신이 착각한 것이라고 위안했다. 모바일 브라우저를 닫은 후 브라우저 아이콘을 찾기 어려운 곳에 숨겼다. 자신이 무언가 밟지 말아야 할 금지에 발들인 느낌이 들었다.


4월이 되어 불타는 청춘 제작진과 30명의 선수가 유럽을 찾았다. 벨기에의 프로팀과 프랑스 및 독일의 청소년 팀들과 경기를 하고 마지막으로 노츠 카운티를 찾았다. 유럽 팀들에게 무참히 짓밟힌 선수들은 마지막 희망을 품고 노츠 카운티를 방문했다.


기신이 귀띔해준 대로 훈련하니 짧은 시간 안에 실력이 부쩍 늘었다. 그래서 자신만만하게 유럽으로 향했는데 결과는 처참했다. 속도감 자체가 달라서 상대에게 농락당하는 수준이다. 자전거를 타고 승용차와 경기를 하는 기분이었다.


프로그램은 이미 방영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유럽행을 끝으로 잠시 휴식에 들어간다. 그리고 6월에 기신이 한국에 가서 불타는 청춘 팀의 감독으로 2부리그 팀과 경기를 벌인다. 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팀은 해산한다. 물론 해산 전에 기신이 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하이라이트가 남아있다.


이미 선수들은 전부 S 전자와 계약이 되어 있고, 에릭 헌터가 이 선수들의 임시 에이전트가 되었다. 물론 에릭 헌터는 이름만 빌려주고 구체적인 일은 전부 S 전자의 직원들이 한다. 기신이 선택한 선수를 제외하고 남은 선수들은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에릭 헌터와의 계약도 끝난다.


"화장을 하셨네요? 맞는 화장품 찾으신 건가요?"


"아뇨, 오늘하고 마지막 날에만 촬영 분량이 있어요. 그래서 제작진이 화장을 해보라고 하더군요."


김순애 아나운서는 입체감이 강한 얼굴인데 선이 매우 연하다. 굵은 선이 어울리는 얼굴형인데 동양인의 부드러운 선을 가지다 보니 카메라에 잡히면 이상하게 나온다. 기신은 김순애의 프로정신에 살짝 감동했다. 피부에 문제가 생길 것을 각오하고 화장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촬영 경험이 별로 없는 기신과, 마찬가지로 신입 태를 겨우 벗어가고 있는 김순애는 자신들을 은밀히 촬영하는 카메라가 있음을 감지하지 못했다. 작년에 큰 기대 없이 했다가 대박을 친 것과 달리 현재 시청률이 저조하다. 초반에 재미없는 내용으로 질질 끌었기 때문이다. 잠깐이지만 기신과 김순애가 화제가 되면서 초반 시청률이 높아서 둘이 시청률을 끌어올려 주기를 바랐다.


노츠 카운티는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위 자리를 굳혔다. 1위와는 4점 차이를 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승급이 이미 결정되었지만 1위 가능성이 있기에 아직 축제는 벌이지 않았다. 마음에 여유가 있는 덕분에 노츠 카운티의 훈련을 촬영하는 것을 허락했다.


관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김시웅과 차범수의 훈련은 전담 카메라까지 안배하여 찍었다. 하지만 차범수의 6시간에 달하는 개인 훈련에 제작진이 오히려 지쳤다. 김시웅은 4시간의 강훈련을 완성한 후 스트레칭만 반 시간을 더 했다. 뭉친 근육을 충분히 풀어줘야 이튿날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쁜 사랑 하세요.]


최영호의 문자였다. 기신은 피식 웃었다. 지난번과는 달리 마음에 여유가 있어 굳이 기사를 검색하지 않았다.


[너나 잘하세요.]


최영호도 고순희에게 시달리고 있다. 성격이 면도날처럼 예리한 기신과는 달리 최영호는 쉬운 성격이다. 모질게 거절을 하지 못하니 젊은 나이에 꽤 성공한 최영호에게 들러붙으려는 여자들이 적지 않았다.


[했네 했어.]


최영호의 문자에 기신은 신경질적으로 문자 기록을 삭제했다. 차범수와 김시웅, 그레이와 헌터의 훈련량을 지켜본 불타는 청춘 팀의 선수들은 얼굴에 자신감이 사라졌다. 훈련 강도와 훈련 시간 중 어느 하나 따라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작가의말

인터넷 댓글들 최대한 순화했습니다. 제가 맑고 깨끗하고 순수한 영혼이라서 그렇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9

  • 작성자
    Lv.99 악망
    작성일
    18.02.13 11:42
    No. 1

    아나운서가 취집할라애쓰는거같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3 13:03
    No. 2

    신입이라 기사를 만들어낼 능력은 안 됩니다. 다만 기사들이 싫지는 않을 겁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8.02.13 11:55
    No. 3

    굳이 쓸데없는 덧글놀이가 필요한가 생각해봅니다. 회귀조폭만큼이나 불필요해보이는데...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3 13:11
    No. 4

    의견 감사드립니다.
    댓글 반응은 꼭 한 번 넣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적당한 관심을 받는 지금 넣는 것이, 너무 무관심하지도 않고 너무 무겁지도 않게 넘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 시점을 선택했습니다. 제 글이 조금 삭막해서 가끔 광고촬영이나 이런 저런 에피소드로 삭막함을 좀 가시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시즌이 바뀔 때 이런 에피소드를 하나 정도씩 넣으려고 했는데, 이후에는 더 많이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86 카시에
    작성일
    18.02.13 12:21
    No. 5

    한편정도야 감당할 수 있습니다ㅋㅋㅋ 작품 자체를 엎어버리는 글도 넘치는데여ㅜㅜ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3 13:13
    No. 6

    제 문체가 딱딱하고, 글이 약간 삭막하게 흘러갑니다. 물론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그걸 감내하고 계시겠죠. 그리고 있을 법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한 번 언급했습니다. 저는 같은 것을 계속 반복하는 걸 싫어합니다. 제가 글을 길게 못 쓰는 이유이기도 하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0 귀염우진
    작성일
    18.02.13 13:02
    No. 7

    했네 했어
    연참을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3 13:14
    No. 8

    조금 쉬다가 하나 더 써서 3편 채우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베신죠
    작성일
    18.02.13 14:04
    No. 9

    넣었네..넣었어.. 일곱골 넣었네ㅋㅋ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3 16:43
    No. 10

    제가 순수한 영혼이라서 이 댓글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7 vividy
    작성일
    18.02.13 15:39
    No. 11

    저는 이런것도 좋은것 같아요~~~ 힘내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3 16:45
    No. 12

    감사합니다. 저야 언젠간 한 번 쓰자고 마음먹고 기회를 노렸지만 보는 분들은 갑작스러울 수 있습니다. 물론 전부 술탓으로 돌리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18.02.25 12:15
    No. 13

    잘 봤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25 14:43
    No. 14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03.07 08:10
    No. 15

    작가님 힘내세요. 응원하는 독자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07 08:57
    No. 16

    응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하얀손㈜
    작성일
    19.02.27 01:21
    No. 17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고라니
    작성일
    19.06.20 07:03
    No. 18

    수비 고치들이/수비 코치들이 코치들간의 갈등을 비유했다고 볼 수도!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9.06.20 11:41
    No. 19

    감사합니다. 코치를 고치로 쓴 거 지적 받아 수정한 적 있습니다. 그런데도 또 같은 오타 냈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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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미쳐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17 18.03.07 2,365 76 12쪽
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51 83 12쪽
127 선수 정보 패치 +15 18.03.06 2,362 84 12쪽
126 빙룡이 깨어났다. +11 18.03.06 2,375 84 12쪽
125 큰손 노츠 카운티 +17 18.03.05 2,370 84 12쪽
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8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90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5 72 12쪽
121 연승의 노츠 카운티 +11 18.03.04 2,360 90 12쪽
120 나이스 나이스 +11 18.03.03 2,495 88 12쪽
119 올해는 다른 아스널? +19 18.03.03 2,435 85 12쪽
118 숨막히는 레이스 +15 18.03.02 2,510 87 12쪽
117 최종 퀘스트는 헬 난이도? +19 18.03.02 2,466 83 12쪽
116 우리에서 뛰쳐나온 꼬마 맹수 +5 18.03.02 2,479 79 12쪽
115 내겐 꿈이 있지 +13 18.03.01 2,745 92 12쪽
114 젊은 선수들의 특권 +17 18.02.28 2,739 97 12쪽
113 천재의 성장 +11 18.02.28 2,587 86 12쪽
112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15 18.02.28 2,620 87 12쪽
111 성장하는 노츠 카운티 +15 18.02.27 2,629 94 12쪽
110 스쿼드가 얇다 +21 18.02.27 2,579 89 12쪽
109 큰 의미가 있는 전반전 +9 18.02.27 3,038 93 12쪽
108 노츠 카운티 달려 +11 18.02.26 2,841 95 12쪽
107 이거 얼마 안 되네? +15 18.02.26 2,739 90 12쪽
106 이기기 위한 다짐 +15 18.02.25 2,795 93 12쪽
105 퀘스트 실패 +11 18.02.25 3,015 86 12쪽
104 복마전 +9 18.02.25 2,720 80 12쪽
103 투중투, 쟁중쟁 +11 18.02.24 2,833 89 12쪽
102 붉은 동그라미의 행방 +7 18.02.24 2,893 87 12쪽
101 일본 정벌 +7 18.02.24 2,909 81 12쪽
100 정령 나무 +23 18.02.23 2,980 101 12쪽
99 파죽지세 +13 18.02.23 2,983 88 12쪽
98 뿔사슴 왕조의 허수아비 왕 +14 18.02.23 3,123 90 12쪽
97 파도 타는 노츠 카운티 +27 18.02.22 3,409 116 12쪽
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8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2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1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6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6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0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8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2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0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1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1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1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1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4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0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4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29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60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19 96 12쪽
»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64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62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2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38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7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1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3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3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6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8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3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7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69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5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7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1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2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6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7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2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1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7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49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2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1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5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0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199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4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7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2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3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298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7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49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2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5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8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6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1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8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2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39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4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6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2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09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89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0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6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1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7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3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2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4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48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4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29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3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2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5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4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2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17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7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5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39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1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5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08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4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6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5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1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49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4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48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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