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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섭자의 숨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1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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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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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01.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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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기신, 감독이 되다

DUMMY

기신은 짐을 두번이나 줄였다. 인터넷 검색으로 영국에서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둘 이삿짐을 방불케 하는 짐에서 덜어냈다. 반으로 줄인 짐들도 많아 보이자 자신에게 얼마나 필요한 물건인지 중요도를 매기고 중요도를 기준으로 트렁크 두개로 줄였다.


게임기는 긴 여행시간 동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직접 비행기에 가지고 올랐다. 세명이 나란히 앉는 좌석에서 기신은 가장 왼쪽에 자리했다. 중간에는 네댓살 되는 아이가 앉아 있었고 오른켠에는 아이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앉아 있었다.


신기의 아카데미 생활은 엉망이었다. 처음에는 그래도 나름 잘 따라갔는데 점점 전문적이고 어려운 내용으로 들어가자 신기는 진도를 따라가기 급급했다. 하지만 기신은 로딩 기능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로딩 버튼 바로 옆에 923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1000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3학년이 되어 특화반 선택을 할 때까지 최대한 사용을 자제할 생각이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기신은 게임기를 작동시켰다. 인터넷이 필요없는 싱글게임인게 이럴 때 편했다. 게임 속 신기의 생활은 큰 변화가 없었다. 대부분 교사들은 연말마다 진행하는 적성검사를 벼르고 있었다.


'마나회복이 10이 되었구나.'


마력밀도가 1밖에 안되고 마법이해가 아직도 0이다. 마나용량이 10이기는 하지만 그건 그릇이 크다는 거지 마나량이 그 정도 많다는 것이 아니다. 마나용량이 크기 때문에 마나가 모이는 속도가 매우 빠르지만 마나용량의 1%도 아직 모으지 못했다.


도움말을 깐깐이 읽어 본 기신은 마나용량의 30% 정도 되는 마나가 모이면 그뒤로부터 숨만 쉬어도 마나가 쌓인다는 것을 알고있다. 하지만 신기에게 그것을 알려 줄 방법이 없기에 그저 애만 탈 뿐이다.


마력밀도가 낮기 때문에 마법을 한번 사용하는데 보유한 마나의 절반 이상을 쏟아부어야 한다. 정해진 시간안에 규정된 모든 마법을 한번씩 시전하기 위해서 신기는 항상 마나를 바닥까지 긁어서 사용했다. 원래 마법사는 항상 5% 정도의 마나를 여유있게 남겨둬야 한다. 마나가 바닥나면 가끔 마나용기가 깨져서 폐인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식하고 용감하며 마나용량 수치가 10이라는 희대의 수치를 가진 신기는 마나를 아무리 긁어다 써도 탈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덕분에 마나회복능력이 10이 되어버렸다. 무식한 놈이 운까지 좋으면 얼마나 무서운지 신기가 제대로 보여주었다.


갑작스러운 울음소리에 기신은 게임기의 작동을 멈췄다. 게임기를 벗고 보니 옆에 앉은 꼬마가 배가 아프다고 큰소리로 울고 있었다. 주변을 살펴보니 유럽인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얼굴을 찌푸리고 아이 엄마에게 질책의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이것들이, 아시아 사람이라고 차별하는 거냐?'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백인 아이가 크게 운적이 있었다. 그때 승객들은 아이 엄마를 도와 우는 아이를 달래주었다. 하지만 황색인종이 분명한 아이가 큰소리로 울자 얼굴을 찌푸리는 승객이 적지 않았다.


"안녕. 삼촌은 의사야. 네 배를 안 아프게 해줄게."


긴장에 의한 신경성 복통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여러가지 원인으로 복통을 느낄 수 있는데 기신도 어릴 때 많이 경험했다. 마음을 안정시키면 복통이 천천히 가라앉는다. 요즘 아이들은 주사를 놓는 간호사를 무서워하고 친절한 의사는 좋아한다는 말을 창현에게서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자신을 의사라고 거짓말을 하며 아이를 안심 시켰다.


"삼촌이 티비에도 나온 사람인데 치료를 할 줄 알아. 이 손으로 배를 어루만져주면 네 배가 아프지 않을거야."


티비에 나왔다는 말을 하면 아이들에게 신뢰도가 천장을 찌른다고 들었다. 다행히 창현의 말이 거짓말이 아닌지 아이는 우는 소리를 조금 줄이고 기신에게 집중했다. 기신은 손으로 아이의 배를 살살 어루만졌다.


"삼촌 손이 따뜻해요."


아이는 눈물을 그렁그렁 단 채로 웃으며 이야기했다. 아이 엄마는 기신에게 감사인사를 표하고 아이 얼굴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엄마, 저 삼촌 티비 나오는 삼촌이래요."


"현호, 삼촌한테 감사합니다 인사해야지."


아이가 고개를 다시 돌렸을 때 기신은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엄마는 어찌할 바를 모르는 아이를 달랬다.


"이따 삼촌 깨어나면 그때 고맙다고 인사하면 돼."


### 나는야 신비한 분계선 ###


"오호, 치유능력이 활성화 되었구나. 그런데 마나가 없어서 활력이 소모되네. 특전을 줘도 어떻게 이런 쓸모없는 특전을 줄 수가 있지."


예전 같았으면 한참을 더 궁시렁 거렸겠지만 신기는 그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다. 마나친화력 9의 대마법사 후보로서 품위를 지킬 필요를 느낀 것이다. 한동안 진도를 따라가지 못해 게임을 멀리 했지만 우연한 기회에 100점 만점에서 60점만 맞으면 유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다시 게임에 집중했다.


"그나저나 게임기 배터리가 문제구나. 대한제국 배터리하고 규격이 완전히 다른데."


게임기는 대영제국에서 제작한 것을 밀수한 것이다. 대한제국에서 축구를 천민들의 운동이라고 여기며 수입금지를 걸었기 때문이다. 이동하면서도 게임이 가능하게 게임기의 배터리는 좀 크게 만들었다. 그 규격이 대한제국에는 없는 규격이라 배터리가 다 나가면 게임을 더 이상 못할 수도 있다.


"척척 어린이 문수한테 물어봐야겠다. 수도에서 온 애들은 아는게 참 많아."


### 나는야 신비한 분계선 ###


꼬마의 배에 약손 스킬을 시전한 후 기신은 기절하듯 잠들었다. 아이가 울음을 그치자 안도의 감정을 느꼈고 그 다음 끝없이 몰아쳐오는 졸음을 느꼈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다음이었다.


비행기를 갈아타는 여유시간 동안 배를 채운 기신은 비행기에 다시 오르자마자 또 잠이 들었다. 시차가 바뀌면서 생체 시계에 혼란이 온 듯한 느낌이다. 영국에 도착해서 공항밖을 나오니 집주인이 차를 가지고 마중을 나와있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기신이라고 합니다. 기라고 부르시면 돼요."


"나는 제임스 본드, 본명이야. 확실한 건 나에게 이 이름을 지어준 주교님은 평생 영화관람을 하지 않으신 분이라는거지."


제임스는 유쾌한 사람이었고 동양인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다. 젊은 시절 일본에 몇년 유학을 간 적이 있었고 여행삼아 중국과 한국 그리고 몽골도 방문했다고 한다.


"불고기, 나는 처음에 무슨 소냐고 물었어. 고기가 달달하게 느껴졌거든. 사탕수수를 먹고 자란 소인줄 알았지. 후에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고 나서야 내가 속았다는 사실을 알아냈어."


"제가 불고기 만들 줄 아는데 기회가 되면 한번 대접해 드리죠. 필요한 양념을 다 구할 수만 있다면 괜찮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내 마누라는 일본여자야. 그런데 일본여자치고 요리도 못하고 집 정리도 못해. 한국여자랑 결혼할 걸 그랬어."


"한국여자랑 결혼했으면 지금쯤 일본여자랑 결혼할 걸 그랬어 라고 후회했을걸요."


둘은 유쾌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노팅엄을 향해 이동했다.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영국차가 기신은 몹시 신기했다. 면허는 필요에 의해 따 놓았으나 직접 운전을 해 본 적은 손에 꼽힌다. 적은 운전경험이 오히려 영국의 차에 적응하기 편할 수 있다.


"자네 친구 영호가 일년치 방값을 한꺼번에 물어버렸네. 참으로 통쾌한 친구더군. 덕분에 나도 두 블락 건너에 펍 하나를 인수할 수 있게 되었네. 다만 축구경기가 있는 날에는 찾아오지 말게. 경기에 지기라도 하면 미친놈들이 난동을 부리니까 말일세."


기신은 제임스와 작별인사를 한 뒤 짐을 정리했다. 트렁크 한켠에는 끝까지 지켜낸 라면 열 봉지가 당당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고추장은 공항에서 압수당할 수도 있다는 말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했다. 영국에서의 첫 식사는 라면으로 고향의 맛을 느꼈다.


기신은 AFC의 A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이는 UEFA의 A급 자격증과 동급의 효력을 공식적으로 가지고 있다. 공식적으로만 말이다. 현실을 직시한 기신은 AFC A급 자격증을 제시하고 UEFA의 A급 자격증 시험에 응했다. 한번만에 자격증을 따낸 기신은 대한민국의 교육제도에 감사했다. 자격증 따는데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시험을 볼 때 다른 응시자들과 친해진 기신은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 하나를 알아냈다. 영국을 포함한 이십여 개 국가의 천개가 넘는 클럽들의 감독이나 코치를 구하는 소식을 정리해서 올리는 블로그이다. 자격증을 딴 기신은 해당 블로그에 접속해서 영국의 코치를 구하는 구단들의 메일주소를 긁었다.


아침 일찍 전화를 받은 기신은 옷을 잘 차려입고 면접을 보러 갔다. 물론 미리 구단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마침 노팅엄의 구단이어서 발품은 많이 팔지 않았지만 기신의 첫 면접은 그닥 유쾌하지 않았다.


기신은 코치직을 원했는데 구단 직원의 실수로 감독직으로 면접을 보게 되었다. 기신이 보유한 A급 자격증 때문이었다. 준비한 내용이 완전히 다른데다 영국 특유의 사투리 때문에 면접관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해 면접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다. 원래 감독이 갑자기 사임의사를 표하는 바람에 코치보다 감독이 더 급했기에 구단 직원이 실수를 한 것이다.


"젠장. 서른살짜리 경력이 유소년 감독 1년이 전부인 동양인마저 면접 기회를 줄 정도로 우리 구단이 엉망인거야? 다들 오늘 저녁 퇴근하기 싫어?"


기신은 뒤에서 들려오는 면접관의 고함소리에 쓴웃음을 지었다. 자신은 코치부터 차근차근 시작할 생각으로 코치직에 응했는데 난데없는 감독직 면접을 보고 코치직은 아예 언급도 없었다. 구단 직원의 잘못이지만 그 피해는 기신이 고스란히 받아야 한다.


"어이, 동양인, 갔던 일은 잘 되었나?"


옆집에 사는 늙은이다. 제임스가 일본여자랑 결혼한 것 때문에 제임스와도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한다. 동양인을 매우 싫어하는 늙은이로 아침에 출발할 때 몇개월동안 계속 걸어오던 시비를 걸기에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 면접보러 간다고 대답했다. 그때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그 표정을 영상으로 남겼어야 했는데 라는 아쉬움이 아직까지 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어. 결정은 그자들 몫이야."


기신은 상큼한 미소 하나를 날려주고 곧바로 집으로 들어갔다. 심술많은 노인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것을 확인했지만 기분이 상쾌하지는 않았다.


### 나는야 신비한 분계선 ###


"DPP 하나를 사용한다."


신기의 말에 게임기는 3초 후 응답했다.


- DPP 1을 소모합니다. 두번째 사용입니다. 운명에 간섭 할 절대의 문장을 말씀해 주십시오. 단 의미가 명확해야 하고 12글자로 끝내야 합니다.


미리 열글자를 생각해 두었던 기신은 기존 문장을 지우고 새롭게 고민했다.


"면접 성공 내가 선수영입 간섭."


- 마지막으로 질문하겠습니다. '면접 성공 내가 선수영입 간섭' 가능합니다. 이 문장으로 결정 하시겠습니까?


"결정"


- 운명의 간섭이 시작되었습니다. 선수영입 간섭은 잉여 DPP가 완전히 소모되면 종료됩니다. 간섭자께서는 그때까지 운명의 변화를 모두 지켜보아야 합니다. 지난번 DPP의 잉여 에너지가 합산됩니다.


작가의말

AFC 자격증으로 UEFA 동급 자격증 도전할 수 있는지 모릅니다. 소설의 편의를 위한 설정으로 이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번 DPP 1 소모해서 간섭을 했습니다. 하지만 1을 전부 소모한게 아니라 조금 남았습니다. 그 덕분에 이번에는 12글자 말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대충 0.2 정도 남았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에도 감독 만드는데 사용하고 남은 DPP 만큼 선수영입에 간섭할 수 있습니다. 전에 쓰고 남은 0.2도 합산되어 남김없이 쓸 수 있습니다. 즉 1.2의 DPP에서 감독 만드는 DPP를 빼고 남은 수치만큼 선수영입에 간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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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7

  • 작성자
    Lv.40 라르간드
    작성일
    18.01.19 19:04
    No. 1

    게임 중일때는 게임할 수 없나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1.19 19:17
    No. 2

    신기가 게임 중일 때 기신도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말이 있죠. 그런 식으로 중요한 시점(time points)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이 닦고 잠 자고 이런거 전부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게임기가 알아서 '필요'한 정보들을 각색해서 전달합니다. 불필요한 부분은 차단하구요. 이 부분은 글속에서도 천천히 풀 예정입니다.
    그리고 세이브/로드 기능은 간섭이 아닙니다. 이 부분은 글안에서 풀어나가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려도 상관없는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18.02.24 20:38
    No. 3

    잘 봤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24 21:25
    No. 4

    고맙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03.04 16:32
    No. 5

    3연참을 하셨군요. 연참을 하면 독자가 춤을 추지요. 인기도 올라가요.
    설정에 따른 스토리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러려니하고 읽어야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04 16:37
    No. 6

    응원 감사합니다. 하지만 연참을 안 해야 조회수가 더 높다는 게 함정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하얀손㈜
    작성일
    19.02.19 19:20
    No. 7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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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주인공은 나야나 +140 18.03.22 3,138 1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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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9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2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9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4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3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0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62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21 96 12쪽
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65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63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4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40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3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8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3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9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5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9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6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8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1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3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3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6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8 171 12쪽
»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1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4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2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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