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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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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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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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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DUMMY

예전에 코너킥은 노츠 카운티의 훌륭한 무기였다. 헌터, 그레이, 딕슨, 호세는 헤딩을 잘 하는 편이다. 넷 덕분에 다른 선수들도 종종 헤딩의 기회를 얻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헌터와 그레이밖에 없는데 둘 다 경험이 부족하여 자리싸움에서 조금씩 손해를 본다.


키 190의 구즈믹스는 몸싸움에 약하다. 수비할 때는 괜찮은데 공격적인 몸싸움이 부족하다. 나이도 30에 가까워가는 선수라 기신도 포기하고 코너킥 상황에서 아예 수비 임무를 맡겼다. 달리기 속도가 김시웅보다도 더 빠르기 때문이다.


코너킥은 아주 쉽게 무산되었다. 헌터는 스몰링의 경험에, 그레이는 포그바의 위치선정에 밀려서 공의 근처에 가지도 못했다. 엑토르와 보나비치도 몸싸움에서 밀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지 못했다. 데 헤아가 펀치로 쳐낸 공을 마타가 앞으로 길게 내 찼다.


구즈믹스는 루카쿠와의 자리싸움에서 처음으로 승리하여 공을 머리에 맞추었다. 구즈믹스가 뒤로 힘껏 헤딩한 공을 잡은 터너는 그레이를 향해 공을 곧바로 찼다. 그레이는 몸으로 마티치를 등지고 공을 안정적으로 멈췄다. 마티치도 강골이지만 순수한 육체 능력은 그레이에게 밀린다.


차범수가 빠르게 그레이에게 다가갔다. 차범수 역시 엑토르와 비슷한 유형이다. 순발력이 좋아 짧은 거리에서 급가속할 수 있지만, 그 속도를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 급가동으로 수비수를 떨쳐내고 그레이의 공을 받은 차범수는 곧바로 르노에게 패스했다.


급격한 공수 전환 중이어서 맨유의 수비진이 다소 혼란스럽다. 이럴 때는 엑토르에게 패스해 수비선을 돌파하는 게 최선이다. 하지만 맨유도 그 점을 알고 준비를 잘해온 듯 엑토르를 마크하는 선수도 있고 패스 경로도 적절하게 차단하고 있다.


페널티킥을 날린 후 머릿속이 매우 복잡했던 르노는, 기신의 말에 드리블만 생각하기로 했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다 날아가고 정신을 하나에 집중하자 르노의 드리블이 달라졌다. 여전히 폭풍과 같은 거친 드리블이지만 보다 안정적인 느낌을 주었다.


포그바는 르노에게 다가가며 블린트에게 눈짓했다. 중앙수비수로 보직을 옮긴 블린트는 포그바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슬금슬금 차범수와 르노의 사이로 움직였다. 차범수에게 패스하는 공을 차단하거나, 차범수가 공을 받은 후 다시 르노에게 패스하지 못하도록 막으려는 것이다.


경기 초반에 포그바에게 두 번 공을 빼앗긴 후 르노는 포그바를 피해 다녔다. 하지만 지금은 머릿속에 드리블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모두의 예상과 달리 간단한 페이크로 포그바의 중심을 빼앗은 뒤 방심으로 긴장이 조금 풀린 포그바를 돌파해버렸다.


포그바가 곧바로 몸을 돌려 르노를 쫓아갔으나 르노의 뒤에서 쉽게 발을 내밀지 못했다. 공을 잡은 선수의 뒤에서 하는 반칙은 최소 구두 경고다. 구두 경고 두 번이면 노란 카드다. 어차피 스몰링이 앞을 가로막고 있으니 자신은 적절히 압박만 해주면 된다고 생각했다.


르노는 스몰링이 가로막자 잠깐 고민했다. 왼쪽으로 향할지 오른쪽으로 향할지 고민한 것이다. 오른쪽에는 엑토르와 두 명의 맨유 선수가 있다. 왼쪽에는 헌터와 보나비치가 있고 맨유 수비수는 세 명이 있다. 블린트와 마티치가 차범수와 그레이를 버리고 수비 위치로 복귀했다.


공을 왼쪽으로 툭 차고 르노는 급가속했다. 스몰링은 미처 반응하지 못했지만 포그바는 늦지 않게 르노를 따라왔다. 거기에 르노를 어느 정도 따라잡아 뒤가 아니라 르노의 왼편에 서서 르노를 스몰링 쪽으로 몰았다.


그때 헌터가 갑자기 스몰링 쪽으로 달렸다. 헌터를 마크하던 마티치는 곧바로 헌터를 따라 뛰었다. 제자리에 서 있는 스몰링은 이미 속도가 붙은 헌터를 따라가지 못한다. 르노가 헌터에게 패스라도 하면 헌터가 잠깐 수비 방해가 없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헌터의 슈팅이 정확하지 않다고 하지만 항상 정확하지 않은 건 아니다. 마티치는 조건반사적으로 헌터를 따라 뛰었다.


그때 보나비치가 뒤로 달렸다. 작게 반원을 그리며 르노를 중심으로 달리자 린델로프는 어쩔 수 없이 보나비치를 따라 움직였다. 르노가 보나비치에게 패스하면 보나비치 역시 편하게 슈팅을 할 수 있다. 훈련에서 하던 대로 린델로프는 보나비치를 따라 움직였다.


르노는 왼쪽에 포그바가 있고 앞에는 블린트가 있으며 오른쪽에는 스몰링이 있다. 고민할 시간도 없이 르노는 결정을 내려야 했다. 르노는 몸을 가볍게 포그바에게 부딪혔다. 포그바와 부딪히며 왼쪽으로 향하던 관성을 죽인 르노는 블린트와 스몰링의 중간으로 공을 차고 곧바로 가속했다.


포그바가 르노의 유니폼을 잡았으나 유니폼의 탄성은 무척 좋았다. 저항이 있기는 했지만, 르노를 멈출 정도는 안 된다. 블린트는 공에 향하지 않고 슈팅 경로를 막는 움직임을 보였고 스몰링은 공을 향해 슬라이딩했다. 그러나 스몰링의 거구가 미처 바닥에서 미끄러지기 전에 르노는 슈팅을 완성했다.


르노는 커다란 희열을 느꼈다. 그간의 훈련이 헛되지 않은 것이다. 이번 슈팅 타이밍은 나쁘지 않았다. 생각했던 타이밍에 공을 발에 맞추었다.


노츠 카운티에 와서 강도 높은 훈련에 생각 없이 임했다. 그저 하라고 하니 했을 뿐이다. 드리블을 마음껏 해도 딱히 질책이 없었다. 드리블 도중 몇 번의 패스 타이밍이 있었고 몇 번의 슈팅 타이밍이 있었는지 알려주며 스트레스를 주는 코치도 없다. 드리블할 때마다 패스와 슈팅을 염두에 두라고 소리 지르는 사람도 없다.


"워드의 움직임을 잘 살펴라. 따라 하지는 말고 네 식대로 소화해라."


기신은 르노를 자신이 원하는 선수로 만들 생각이 없었다. 그저 르노에게 기회를 주고 응원을 해줬다. 르노는 드리블에 집착한 것이 아니라 패스와 슈팅에 집착했다. 훌륭한 패스와 슈팅을 하기 위해 타이밍을 재다 보니 결국 드리블이 길어진 것이다.


르노를 급히 써먹기 위해 하비는 드리블 중에 슈팅하는 기술과 드리블 중 은밀하게 패스하는 기술만 가르쳤다. 경기중 르노는 수비에 가담하면서 상대 선수의 패스 타이밍을 읽어내 패스를 차단하는 방식을 즐겨 사용했다. 훈련과 실전을 통해 경험이 축적되면서 드리블을 하다 공을 떠나보내야 할 타이밍을 점점 명확히 알아갔다.


그러나 아직 완숙한 정도는 아니다. 르노의 슈팅은 또 한 번 데 헤아의 손끝에 스친 후 골대를 타격했다. 모두가 흘러나오는 공을 보며 사고가 멈추었을 때 유일하게 움직이는 한 선수가 있었다. 엑토르 에르난데스.


"엑토르 그리고 보나비치, 다른 선수들이 슈팅할 때 흘러나온 공에 집중해."


헌터는 슈팅 훈련을 통해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슈팅이 정확한 편은 아니다. 차범수의 슈팅도 경로가 다소 정직한 편이고 르노의 슈팅은 대부분 수비수의 몸이나 발에 맞는다. 슈팅 타이밍이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가 흐르며 선수들은 점점 위축되어 슈팅을 과감하게 시도하지 못한다. 만약 슈팅에 실패했더라도 누군가 리바운드 된 공의 2차 소유권을 안정적으로 가져올 수 있다면 더욱 과감히 슈팅할 수 있다.


위치 선정이 영리한 보나비치와 순발력과 득점 감각이 뛰어난 엑토르에게 기신이 당부했다. 엑토르도 다른 선수들의 득점 능력이 향상되어야 자신에게도 더 많은 득점 기회가 생길 것을 알고 있다. 엑토르는 지금까지 경기마다 상대 수비수들에게 꽁꽁 묶여서 제대로 된 활약을 할 수 없었다.


데 헤아의 손에 의해 회전이 증가한 공은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회전이 전혀 줄지 않았다. 엑토르는 그대로 슛하면 공이 떠버릴 것 같아 일단 왼발로 공을 멈추며 회전을 죽였다. 그때 애슐리 영이 슬라이딩하자 급히 오른발로 공을 굴렸다.


엑토르가 영의 태클에 넘어지자 주심은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번에는 아까보다 더 명확한 반칙이어서 해명의 여지도 없었다. 맨유 선수들은 주심을 에워싸고 고의적인 반칙이 아님을 항변했다. 성격이 더러운 주심이라면 빨간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


영은 노란 카드 한 장을 받았다. 맨유 선수들이 주심에게 사정하는 사이 벤치로부터 사인을 받은 헌터는 르노에게 귓속말했다.


"르노, 아까 찼던 경로로 똑같이, 더 세게 차라고 주술사가 그러는데."


르노는 자신의 심장 박동수가 200은 넘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긴장하면 손에 땀이 난다는데 르노는 오히려 손바닥과 혀가 마르는 기분이다. 첫 페널티킥을 못 넣은 건 슈팅 기술이나 경로의 문제가 아니다. 키퍼의 타이밍을 빼앗지 못한 것이다.


너무 정직하게 차는 바람에 데 헤아가 정확한 타이밍에 몸을 날렸다. 방금 슈팅도 리듬의 변화가 없이 너무 정직하게 슈팅을 하는 바람에 데 헤아가 공을 건드릴 수 있었다. 르노는 자신의 슈팅 기술이 완벽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슈팅 타이밍을 다 들키고도 맨유의 주전 골키퍼가 겨우 건드릴 정도이니 말이다.


주춤, 주춤, 뻥. 르노는 두 번이나 급정지하며 데 헤아의 타이밍을 빼앗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르노의 노력이 무색하게 데 헤아는 반대편으로 몸을 날렸다. 아까 막혔으니 반대편으로 차리라 지레짐작한 게 분명하다.


하지만 르노에게 무의미한 골은 아니었다. 슈팅 타이밍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되었다. 뻔한 타이밍에 슈팅하더라도 페이크나 리듬 변화로 상대를 속이면 된다. 정확한 슈팅 타이밍은 상대가 예측하지 못하는 슈팅 타이밍이 아니라 예측한 것과 다른 슈팅 타이밍이다.


노츠 카운티로 오기 전 르노는 자신의 슈팅이 계속 막히자 예상하지 못할 슈팅 타이밍을 가져가기에 노력했다. 그러다 엑토르를 지켜보면서 자기 생각이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어슴푸레 느꼈지만 그게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그러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깨닫게 되었다.


희열이 발끝에서부터 올라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온몸이 시원하고 뜨거우며 저린 느낌이 들었다. 타이밍은 감추는 것이 아니라 속이는 것이다. 오늘 경기 전반전은 르노의 축구 인생을 바꾸는 큰 전환점이 되었다.


2골을 앞섰지만 노츠 카운티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물론 실력의 차이가 명확하여 수비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후반전 77분에 마샬이 단독 드리블로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친 후 슈팅을 했다. 공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한 르노의 발에 맞아 골인되었다. 원래 슈팅도 골대 안으로 향했기 때문에 자책골이 아닌 마샬의 골로 기록되었다.


"너 오늘 진짜 잘하더라."


경기가 끝난 후 마샬과 르노는 포옹하며 정겹게 대화를 나누었다. 르노는 그간 마샬에게 일방적으로 품었던 질투와 증오가 한 번에 풀려나갔다.


"그래, 오랜만에 보니까 기분이 묘하다. 너 맨유에서 잘 지내냐?"


"다 괜찮은데 주급이 아직도 10만 파운드가 되지 않아. 좀 더 열심히 해야겠지."


풀렸던 질투와 증오가 빠르게 다시 뭉쳤다. 예전보다 더 단단해졌다. 마샬의 절반도 되지 않는 자신의 주급을 생각하며 르노는 이를 갈았다. 그리고 그 후의 훈련에 더욱 열심히 임하게 되었다. 명확하지 않은 마샬에 대한 질투보다, 수치로 명확히 비교되는 주급이 르노에게 확실한 목표를 주었다.


'내가 너보다 더 빨리 10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아내겠다.'


기신은 달라진 르노의 훈련 태도를 보며 자신이 경기중에서 한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했다. 실책에 대해 질책하지 않고 응원하고 격려해준 덕분이 틀림없다. 마샬과의 주급 경쟁 때문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작가의말

참고로 마샬은 10대에 아빠가 되었습니다. 일찍 어른이 되었죠. 반면 르노는 아직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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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3차 예선전 +11 18.03.15 2,099 7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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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13 18.03.11 2,215 8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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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52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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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9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3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2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9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1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9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3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1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2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0 10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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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4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40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2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4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7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2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8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0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4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8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5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7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0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2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2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5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4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4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7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0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3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0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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