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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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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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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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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팀보다 위대한 선수

DUMMY

영국으로 돌아간 노츠 카운티는 이어진 두 경기에 연승을 했다. 리그 컵은 버리려 했는데 운 좋게 약팀을 만나 16강에 들어가고 말았다. 드디어 9월 30일이 되고 노츠 카운티의 홈경기장 메도 레인은 역사상 첫 유로파리그 경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오스트리아의 라피드 비엔나의 선수들은 경기 전 몸풀기를 하는데 몸이 오히려 움츠러드는 기분이었다. 20300의 용량이지만 보안 문제 때문에 실제로 입장이 가능한 인원수는 19600 정도이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하기 2시간 전부터 응원과 노래가 끊이지 않았다.


단순히 소리가 높아 위압적인 그런 정도가 아니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부터 팬이던 구단이 150여 년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다. 충성과 신앙 그리고 광기가 한데 어우러져 열광적이면서도 경건한 모순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기운이 원정을 온 비엔나의 선수들을 압박하고 있다.


경기의 주심이 지난 경기처럼 판정을 했다가는 폭란이 일어날 분위기다. 노츠 카운티가 받은 불공정한 대우에 영국의 언론들이 입에 거품을 물고 UEFA와 심판을 물어뜯었고 이태리 언론들은 심판의 판정이 결정적이지 않았다고 변호를 했다. UEFA는 심판이 일부 실수는 있었으나 경기 결과를 인정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려 노츠 카운티 팬들의 큰 불만을 야기했다.


하지만 모든 관객석의 사람들이 흥분과 열광에 젖어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경기에서 퇴장당한 호세는 1경기 출전 정지의 처분으로 인해 관객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호세는 주변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어제 기신과의 대화를 되새겼다.


### 나는야 진지한 분계선 ###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없다?"


호세는 기신의 질문 의도를 몰라 침묵을 지켰다. 자신의 카드는 심판의 고의였고 기신도 그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바르샤의 유스 감독이나 코치들은 자신에게 잔소리를 늘어놓았을 텐데 이런 면에서 기신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있지. 메시도 그렇고 호날두도 그렇고. 이 선수들은 아무 팀에 가도 그 팀에 큰 도움이 될 거야. 뭐 검증할 방법은 없으니 그저 내 생각이 그렇다는 말이지."


기신은 에릭 헌터를 통해 호세에 대한 소문을 수집했다. 바르샤의 유스 코치와 감독들이 호세의 정신적인 부분을 성숙하게 만들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한 것을 안다. 치유의 능력으로 어떻게 안 되나 고민했지만 현재 치유가 2단계인 복구에 머물러 있어서 불가능하다는 대답만 들었다.


케이스 워드의 근육이 무언가 결함이 있어 체력이 몹시 부족하다. 하지만 이건 타고난 부분이기에 복구로 치유할 수 없다. 선천적인 부분은 복구해도 똑같은 상태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호세의 정신적 문제는 타고난 성격으로 인한 것이지 헌터의 트라우마처럼 정신적인 질병이 아니다.


기신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호세는 야망이 크지만 그 야망에 비해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했기에 이런 문제들이 생겼다고 결론을 내렸다. 마음속으로는 하루빨리 메시처럼 되고 싶고 호날두처럼 되고 싶은데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거기에서 오는 다급함으로 인해 팀 동료들을 탓하고 수비수 위치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며 결정적인 실수를 많이 하게 된 것이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있는지 없는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거야.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세상 누구도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을 거다."


기신은 호세의 문제점이 확고한 목표가 없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생각했다. 야망은 10인데 그 야망이 방향이 없는 야망이다. 무작정 대단한 선수가 되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선수가 되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것이다.


"팀이 없이 위대한 선수는 없다. 축구는 단체 스포츠야. 팀이 없이 개인은 아무런 빛도 발하지 못해."

"경기장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에는 팀을 위해 헌신해. 동료들을 위해 패스를 하고 동료를 위해 공간을 창조해. 팀을 위해 동료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너는 위대한 선수가 되어있을 거야."


호세는 기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기신은 조금 더 쉽게 풀어서 말했다.


"자신이 스타가 되려는 생각을 버려. 팀을 위해 축구를 하고 동료들을 배려하면서 축구를 해. 메시도 팀에 도움이 되니 사랑받는 거야. 메시가 잘해서 사랑받는 게 아니고. 내 말대로 하면 너는 바르샤로 돌아가서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거야."


호세는 여전히 이해되지 않았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이해가 되지 않을 뿐이지 기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알아차린 것이다. 기신이 경기 중에서 보여주던 정확한 전술 변화나 인원 교체 등 대단한 모습을 생각해보니 기신의 말대로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 나는야 진지한 분계선 ###


기신은 4-3-3의 진형을 펼쳤다. 센터백은 마르코와 딕슨이 자리 잡았고 왼쪽에 왕후이 오른쪽에 튜틀이다. 양측 풀백 둘 다 수비보다는 공격적이다. 미드필더는 차범수와 그레이 및 에두아도가 자리했다. 전방에는 헌터와 알렉산드로 및 보나비치의 스리톱을 내세웠다. 보나비치가 2선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및 양쪽 윙의 역할을 하며 상황에 따라 공격수 역할도 하게 되는 것이다.


딕슨, 그레이, 왕후이, 알렉산드로, 헌터 무려 다섯 명의 육체파를 내세운 기신의 의도는 매우 단순하다. 지난 경기의 영향과 노츠 카운티가 홈이라는 점 때문에 심판이 노츠 카운티를 엄격하게 대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비엔나를 상대로 영국식 축구를 하려는 것이다. 롱볼로 앞으로 내지르면 헌터나 알렉산드로가 공 다툼을 하고 보나비치가 공을 잡는 것이다.


지공 상황에서는 튜틀과 왕후이가 윙처럼 올라가서 센터링을 하고 몸싸움만은 프리미어 급인 알렉산드로와 헤딩수치가 10을 기록한 헌터 그리고 모든 수치가 평균적인 보나비치가 헤딩슛을 한다. 수비는 차범수의 지휘를 받는 그레이가 강한 몸싸움으로 상대의 반격의 맥을 끊어버린다. 활동 범위가 좁은 그레이지만 차범수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엄청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게 되었다.


수비에만 집중하던 비엔나의 첫 공격 상황에서 딕슨이 상대의 공을 차단하고 바로 마르코에게 넘겼다. 마르코는 동료들의 위치를 확인한 후 롱볼로 헌터의 머리를 찾았다. 헌터가 헤딩으로 보나비치에게 넘겼고 보나비치는 공을 끌고 왼쪽으로 움직였다. 왼발 오른발 다 능숙하게 사용하고 센터링과 슈팅이 전부 가능한 보나비치는 상대의 수비수들을 골치 아프게 만들었다.


보나비치가 비워놓은 공간에 에두아도가 달려들어갔고 그레이와 차범수도 라인을 올려 공격에 참여할 것처럼 행동했다. 그때 왕후이가 미친놈처럼 달려왔다. 에두아도를 비롯한 미드필더들이 상대의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들을 잡아놓은 상황에서 비엔나의 수비수는 왕후이를 따라갈지 보나비치를 막을지 고민했다.


보나비치가 부드럽게 찔러준 공을 왕후이가 그대로 센터링을 했다. 아직 센터링 훈련이 덜 되어서 있는 힘껏 점프한 헌터의 머리를 넘어갔다. 하지만 그 뒤에는 10센티 작은 키로 헌터보다 더 높게 뛰어오른 그레이가 있었다. 골인이 인정되자 그레이는 달려가서 차범수를 높게 안아올렸다.


기신은 활동 범위가 좁고 위치 선정을 잘 못하는 그레이에게 차범수를 따라 하라고 말했다. 차범수는 신체조건만 빼면 완벽한 수비형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격시 위치 선정과 수비시 위치 선정 모두 대단했고 활동 범위 역시 넓었다. 제대로 축구를 배운 적이 없으니 그저 타고난 것이다.


하지만 둘이 같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을 때 그레이가 차범수를 따라 하면 둘이 같은 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래서 차범수가 그레이에게 지휘를 하기 시작했고 방금 전 차범수의 지휘대로 페닐티 구역 안으로 들어간 그레이는 홈에서의 첫 유로파리그 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비록 한 골을 먹었지만 비엔나 선수들은 천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 처음 보는 분위기에 조금 압도당했었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이 되었다. 방금 전 골은 그렇게 대단한 전술을 통해서 넣은 게 아니라 그저 우격다짐으로 만든 골에 불과하다. 선수들 간의 팀워크도 자신들이 더 낫고 전술도 자신들의 것이 훨씬 선진적이다.


그러나 주심이 노츠 카운티의 거친 몸싸움에 관대하게 나오자 비엔나의 속공이 번번이 저지 당했다. 가장 속상한 건 왜소해 보이는 차범수와의 몸싸움에서도 자꾸 지는 것이다. 차범수는 몸이 가볍고 힘도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몸싸움 수치는 무려 7이다. 몸싸움 기술로 체급 차이를 극복하고 부족한 힘은 악으로 버텨내는 것이다.


보나비치는 노츠 카운티와 계약을 한 일이 아직도 꿈같다. 뭔가에 홀린 것처럼 에릭 헌터와 에이전트 계약을 했고 노츠 카운티와 3년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 감독의 전술이 정말 마음에 들어 계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양쪽 윙에 공격형 미드필더에 중앙 공격수까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알렉산드로가 헤딩으로 패스를 해 준 공을 잡은 보나비치는 오른쪽 윙의 자리로 움직였다. 아까 왕후이가 하던 것처럼 튜틀이 올라왔고 보나비치는 튜틀에게 찔러주는 대신 안으로 꺾어 들어갔다. 비엔나의 센터백은 헌터를 버리고 나와야 할지 아니면 다른 수비수가 공간을 메우기를 기다려야 할지 잠시 고민했다. 그 잠깐의 시간 동안 완전히 자유로워진 보나비치가 왼발로 공을 힘껏 찼다.


아름다운 호선을 그린 공이 야신 존이라 불리는 골포스트와 크로스 바가 만남을 가지는 사각지대에 꽂혔다. 보나비치는 모든 능력이 평균적인 선수이다. 그래서 아탈란타의 감독과 코치들이 미드필더로 키우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보나비치가 공격 상황에서 순간 집중력이 매우 높다는 점을 놓쳤다.


두 골로 앞섰지만 노츠 카운티의 선수들은 만족을 몰랐다. 지공 상황이 되자 보나비치는 밑으로 내려와 에두아도와 차범수와 함께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셋 모두 짧은 패스가 정확하기 때문에 쉽게 공을 빼앗기지 않았다.


왼쪽에 오버래핑한 왕후이에게 보나비치가 롱패스를 했다. 왕후이는 바로 센터링을 하지 않고 보나비치의 두 번째 골처럼 안으로 꺾은 뒤 직접 슈팅을 했다. 오른발은 프로라고 하기에 미안한 왕후이라 어이없는 슛이 되고 말았다.


기신은 왕후이에게 가끔 슛을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상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 방금 슛이 아니라 빈 공간에 있는 에두아도에게 패스를 해 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지만 왕후이의 시야는 아직 그 정도가 되지 못했다.


호세는 관객석에서 경기를 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바르샤에서 자신이 저런 식으로 슈팅을 하면 팀 동료들도 나무랐고 감독과 코치도 잔소리를 했다. 하지만 어이없는 슛을 한 왕후이를 다른 선수들이 가벼운 박수로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있었다.


전반전은 2:0으로 끝났지만 왕후이는 위협적인 센터링을 몇 번이나 더 선보였다. 물론 어이없는 슈팅도 두 번을 더 했다. 그레이와 차범수 그리고 왕후이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모습을 보며 호세는 두 손으로 얼굴을 힘껏 비볐다.


인정하기 싫지만 바르샤에서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 것은 자신의 잘못이 크다. 동료들이 실수를 하면 항상 뭐라 했기 때문이다. 그런 주제에 남이 자신을 지적하는 것은 못 참았다. 지적하는 사람이 감독이나 코치라도 말이다.


'마음에 안 드는 상대와 친하게 지내는 건 힘들다. 대신 경기장 위에서만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자. 난 더 이상 유스 선수가 아니다. 이제는 프로다.'


작가의말

선수들의 특징이나 서로의 관계를 표현하려고 했는데 잘 전달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가 쓴 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게 참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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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2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17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27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68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36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87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27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1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45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0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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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399 10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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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0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78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1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5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696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1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63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1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2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47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29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1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2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28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27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4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45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57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75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1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77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195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1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2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27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49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292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3 138 12쪽
»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44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46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09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3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59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08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5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59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35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1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2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79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03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84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72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1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298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3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18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69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0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45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39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25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49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57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0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0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66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1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2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0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33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77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0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03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49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3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2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55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45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1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35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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