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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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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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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귀염둥이 신기

DUMMY

기신은 입과 코로 피를 왈칵 토해냈다. 다행히 많은 양의 피가 아니라서 옷만 적셨다. 시트에 피가 묻으면 세탁비를 따로 내야 되나 고민하면서 기신은 옷을 벗어서 찬물에 담갔다. 세수를 해서 얼굴에 묻은 피를 닦고 다시 침대에 드러누웠다.


그간 신기의 행동과 생각들이 한꺼번에 주입되면서 그만 피를 토한 것이다. 온몸이 불덩이처럼 달아올랐지만 정신은 또렷했다. 억지로 일어나서 항상 가지고 다니는 해열제와 진통제를 복용했다. 경기에서 지는 악몽에 시달릴 때 가끔 복용하는 약이다. 실제 효과가 있는지 모르지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다행이다. 망나니라고 생각했는데 얌전한 망나니였어."


- 플레이어 기신, 돌아온 것을 환영합니다.

- 영혼으로 이어진 존재가 있습니다. 이 세상은 정령을 거부합니다. 실체를 부여하시겠습니까? 실체를 부여하면 물리적 거리가 멀어도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부여"


메시지가 전부 말하지 않았지만 기신은 세상의 거부를 받은 정령이 어떻게 되는지 안다. 세상의 거부를 받은 정령은 무언가와 합쳐져서 괴수가 되어버린다. 물론 매우 긴 세월이 필요하지만 기신은 정령으로 인정받은 효천이 다시 괴수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 실체를 부여받았습니다. 정령 기반의 생명체이기 때문에 음식의 섭취로 성장하지 못합니다. 음식의 섭취가 가능하지만 배변을 하지 않습니다. 이 점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기신은 머리와 몸통의 비율이 2:3 이고 손바닥 두 개만큼 큰 효천을 바라보며 한숨을 지었다. 미국으로 고모가 시집을 갈 때 애완견을 데리고 가려 했는데 그 절차가 무척 복잡했다. 겨우 초등학생이지만 전교 일등을 습관적으로 하는 기신에게 자문을 구하는 바람에 크게 고생한 기억이 있다. 인터넷도 제대로 없던 시절이라 관공서에 전화를 해서 일일이 물어보았다. 그 경험으로 기신은 공무원의 꿈을 버리게 되었다.


기신의 눈에는 똑같이 보였지만 효천의 몸은 저쪽 세상에 있을 때와 완전히 달랐다. 기신의 무릎보다 조금 더 높은 호텔 침대에도 뛰어오르지 못하고 폴짝거렸다. 기신은 효천을 안아서 침대 위로 올린 후 메시지를 기다렸다.


- 세상에 간섭할 수 있는 힘의 결정을 얻으셨습니다.

- 간섭할 수 있는 힘은 있지만 간섭하려는 의지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 간섭의 등급이 읽기 등급으로 고정됩니다.

- 간섭의 힘을 얻어 스텟치가 변화되었습니다.


주급관리 7

돌발사태 대응 5

현장지휘 10

전술이해 3

언론대응 2

일정관리 9

선수단관리 9

전술 통일성 1

선수 능력 분석 10

선수 잠재력 분석 10

코치 능력 분석 10


- 일정 거리 안에 있는 선수의 능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 해당 선수의 최대 잠재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코치의 코칭 능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신기가 스텟치를 현장지휘 10에 쏟아부은 모양이구나. 경기장에만 서면 머리가 맑아지더니 이 스텟치의 농간이었구나.'


- 특수능력 치유를 얻었습니다. 치유는 총 다섯 단계이며 현재는 두 번째 단계인 복구에 머물러 있습니다. 치유를 사용할 마나가 없습니다. 치유를 사용하면 활력이 소모되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 미완료 퀘스트가 발견되었습니다. 유럽 챔피언스 리그의 우승컵을 쟁취하라. 퀘스트 도움말과 퀘스트 보상 정보는 플레이어 신기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참을 더 기다렸지만 메시지는 더 이상 들려오지 않았다. 기신은 지금까지 얻은 정보들로 상황을 유추하기 시작했다. 메시지로 들은 정보는 초월적인 힘의 개입인지 의식하는 순간 그 내용이 떠오르기 때문에 굳이 집중해서 들을 필요가 없다. 오늘 들은 메시지들을 쭉 훑어본 후 기신은 나름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면 신기의 퀘스트 역시 그 정보는 나만 볼 수 있다는 말이구나. 천방지축 망나니이니까 퀘스트를 핑계로 사람 좀 만들어야겠다. 그런데 어떤 방식으로 신기에게 퀘스트 정보를 전달하지? 나도 퀘스트 정보를 전달받아야 퀘스트 진행이 쉬워질 텐데.'


한참 고민하던 기신은 혹시나 하는 생각에 게임기를 머리에 썼지만 게임기는 작동되지 않았다. 게임기를 분해해보니 CPU가 사라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침대 위와 밑을 샅샅이 수색했지만 CPU가 보이지 않았다. 신기의 기억을 헤집어보니 그 영문을 알 수 있었다.


'신기가 CPU를 뽑아서 가지고 다녔지. 하지만 육체는 내건데 설마 함께 건너갔으려나?'


기신은 게임기를 판 사람이 무언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전화번호를 찾아봤지만 저장되어 있지 않았다. 중고장터 카페에 들어가서 검색해 보았지만 5,6년 정도 된 게시글이라서 이미 삭제되어 없다.


한참 고민하던 기신은 노트북을 켜고 은행 거래내역을 찾아봤다. 다행히 그때 입금했던 기록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기신은 예전에 거래했던 계좌에 10만 원씩 다섯 번 입금했다.


'예전에게임기', '구매했던사람', '전화번호', '010123', '45678'


총 50만 원을 입금했으니 사기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사기라 생각해서 경찰에 신고해도 신분이 확실한 기신이 크게 문제가 될 건 없다. 기신은 핏물을 어느 정도 뺀 옷을 직접 손빨래하려다가 프런트에 전화를 걸어 세탁 서비스를 이용했다.


늦잠을 잔 기신은 효천을 안고 택시를 이용해 문자로 보내준 주소지로 향했다.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지만 동네 위치가 잘 사는 동네 같지는 않았다. 빈손으로 들어갈 수는 없어서 뭔가 사려고 했지만 아버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지 못했다.


"영호야, 나 지금 아버지 만나러 가는데 뭘 사가지고 가야 하냐?"


"비싼 거."


고민이 풀린 기신은 한우 최고급 세트 하나에 비싼 양주 한 병에 중국술 한 병을 구매했다. 양주가 비싼 건 알았지만 중국술 한 병이 180만 원이나 하자 기가 막혔다. 하지만 술병 안에 만풍을 받은 돛을 펼친 배에 한문으로 일로순풍(一路順風)이라는 축언이 씌어 있어 마음에 쏙 들었다.


세 번째로 택시를 탄 기신은 다시 주소에 적힌 곳으로 향했다. 다행히 조금 일찍 출발해서 선물 사느라 시간을 허비했어도 큰 문제가 없었다. 초인종을 누르니 아버지가 와서 문을 열어주었다.


안에는 사십 대 중반으로 보이는 키가 조금 작은 여자가 한 명 있었고 나이가 열 살 정도로 짐작이 가는 여자아이 하나가 있었다.


"내 아들 기신이오. 여긴 십 년 전부터 나랑 같이 산 김여옥 씨이고 여긴 네 동생 기여운이다."


선물을 내려놓은 기신은 넙죽 절을 했다.


"어머니, 절 받으십시오."


기신의 행동에 김여옥은 어쩔 바를 몰라 하다가 돌아서서 눈물을 훔쳤다. 원래의 기신이라면 다르겠지만 신기의 세상에서 귀족들의 작태를 지켜보며 알게 모르게 배운 것이 많은 기신이다. 자신의 이 행동으로 아버지의 말년이 편해질 수 있다면 백 번이라도 더 절을 할 수 있다.


"여운아, 네 오빠 기신이야. S대 졸업한 공부 잘하는 오빠."


하지만 기여운의 주의력은 기신이 아닌 효천에게 가 있었다.


"이 강아지 사람 물어요?"


"안 물어. 우리 신기는 착한 강아지야."


효천은 괴수의 명칭이다. 괴수의 이름을 사용하기 싫어서 고민하다가 신기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기여운은 강아지 신기를 조심스럽게 받아서 품에 안고 쓰다듬었다. 기신과 영혼으로 연결된 효천은 기신이 이들에 대한 호감을 느끼고 얌전하게 안겨있었다.


미리 준비한 요리에 한우까지 굽자 집안에 맛있는 냄새가 한껏 풍겼다. 기신은 오후에 손님을 만나야 하기에 술을 자제했다. 기신은 아버지와 그간 살아온 이야기를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기신의 아버지 기도는 김여옥과 동거를 했다. 그러다 김여옥이 임신을 하게 되자 책임감을 느끼고 혼인등기를 한 후 원양어선에 타기로 했다. 그때 김여옥이 대학 다니는 큰아들도 챙겨줘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고 그제야 자신이 얼마나 무심했는지 깨달은 기도는 계약금의 절반을 기신에게 가져다주었다.


몇 년의 항해를 끝으로 돌아온 기도는 아들이 S 그룹에 입사했다는 말에 일부러 연락을 하지 않았다. 아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던 것이다. 둘이 작은 가게를 했는데 적자를 보면서도 꾸준히 해서 3년째부터 돈을 벌기 시작했다.


"이 집도 우리가 번 돈으로 산 거야. 언젠가는 가게도 사버릴 거야. 너는 내 걱정 말고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아라."


기도는 대출을 끼고 샀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아들이 뉴스에 나왔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 인터넷으로 찾아보았다. 양복에 선글라스를 한 아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자랑스러웠다. 아주 대단한 팀을 이기고 우승을 했다고 한다. 그 후 인터넷 검색을 배워서 매일 반 시간씩 감독 기신으로 검색을 했다.


인터넷 기사에 아들의 주급이 600 파운드라고 나왔다. 알아보니 영국에서는 아주 적은 돈이라고 한다. 영국의 일반 가정 수입보다 못하다고 기사에 적혀 있었다. 그래서 아들에게 조금 보태주려고 부른 것이다.


아버지가 영국 계좌번호를 묻자 기신은 자신의 주급이 3천 파운드로 올랐다고 말했다. 한화로 450만이라는 말에 아버지는 더 이상 계좌번호를 묻지 않았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마친 기신은 미리 잡힌 약속이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웃는 얼굴로 바래주었지만 귀염둥이 신기와 헤어지게 된 기여운만 울상이 되었다.


택시를 타고 미리 약속을 잡은 커피숍에 도착한 기신은 약속시간에 맞춰 주스 두 잔을 시켰다. 게임기를 판매했던 사람이 아들과 함께 나온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약속시간보다 5분 일찍 두 모자가 도착했다. 어머니는 박금난이었고 아이의 이름은 차범수였다.


"사실 몇 년 만에 다시 찾은 건 게임기가 어디에서 난 건지 궁금해서입니다. 그 게임기 덕분에 저에게 좋은 일이 많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고장이 나서 사용할 수 없거든요. 혹시나 출처를 알고 계시다면 더 구하고 싶어서입니다."


박금난의 표정이 어두워지자 기신은 무언가 사연이 있음을 짐작했다. 잠시 침묵하다가 박금난이 입을 열었다. 남편이 특전사이고 모종의 이유로 남극기지에 가게 되었는데 사고로 생명을 잃었고 그 유품 중에 게임기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게임기가 고장이 났고 수리를 맡길 곳도 없어서 기신에게 팔았다.


박금난이 오만 원짜리 지폐 열 장을 꺼내들자 기신은 손사래를 쳤다.


"다시 넣어두십시오. 제가 그 게임기를 산 다음부터 많은 일들이 순조롭게 풀렸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드리는 돈이니 그저 받아두십시오. 마음 같아서는 더 드리고 싶습니다."


그때 침묵하고 있던 아들이 갑자기 입을 열었다.


"혹시 기신 감독님 아니세요?"


기신은 그제야 크게 주의하지 않았던 아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우리 만난 적 있어?"


"뉴스에서 봤어요. 맨시티 이기고 우승 한 다음 뉴스에 나왔어요. 저도 축구선수거든요."


- 축구선수 차범수의 정보를 읽습니다.

- 차범수 2000년 12월 22일, 키 175, 몸무게 72.

- 능력치 다섯 개만 볼 수 있습니다. 볼 수 있는 능력치는 랜덤입니다. 숙련도가 오르면 점점 더 많은 능력치를 볼 수 있습니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메시지가 다시 울리기 시작했다.


- 현재 능력 39, 잠재 능력 81입니다. 잠재력 최대치는 100입니다.

- 기본기 8, 체력 9, 회복능력 10, 단거리 패스 6, 수비 위치선정 7 입니다.

- 적합한 위치는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작가의말

신기의 세상의 메시지에 비하면 기신의 세상의 메시지는 조금 느립니다. 정보가 많아서 검색에 시간이 걸린다는 설정인데 굳이 본문에서 서술할 정도의 설정은 아닌 것 같아서 작가의말로 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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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최종 퀘스트 +23 18.03.21 2,332 99 12쪽
167 기신다운 결정 +19 18.03.21 1,976 80 12쪽
166 무적 전차의 돌진 +9 18.03.21 1,963 74 12쪽
165 현장 지배 +15 18.03.20 2,008 82 12쪽
164 결승전 +19 18.03.20 1,972 81 12쪽
163 심장이 두 개인 남자 +9 18.03.20 1,942 79 12쪽
162 노수영의 일탈 +19 18.03.19 2,184 101 12쪽
161 거대한 변수 +19 18.03.19 1,942 75 12쪽
160 만나서 안 반갑다 +15 18.03.19 2,039 87 12쪽
159 스페인에 보내는 경고 +13 18.03.18 2,461 81 12쪽
158 한국 VS 포르투갈 +7 18.03.18 2,038 71 12쪽
157 베타고? +17 18.03.17 2,071 74 12쪽
156 이탈리아 VS 한국 +13 18.03.17 2,319 77 12쪽
155 경기장 밖의 대결 +11 18.03.16 2,127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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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원정은 피곤하다 +13 18.03.15 2,155 78 12쪽
152 우물 안 개구리 +10 18.03.15 2,087 79 12쪽
151 3차 예선전 +11 18.03.15 2,099 7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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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출사표 +11 18.03.14 2,106 6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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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13 18.03.11 2,215 8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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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52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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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9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92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7 7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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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나이스 나이스 +11 18.03.03 2,497 88 12쪽
119 올해는 다른 아스널? +19 18.03.03 2,437 8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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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최종 퀘스트는 헬 난이도? +19 18.03.02 2,468 83 12쪽
116 우리에서 뛰쳐나온 꼬마 맹수 +5 18.03.02 2,481 79 12쪽
115 내겐 꿈이 있지 +13 18.03.01 2,747 92 12쪽
114 젊은 선수들의 특권 +17 18.02.28 2,741 97 12쪽
113 천재의 성장 +11 18.02.28 2,589 86 12쪽
112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15 18.02.28 2,622 8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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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4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3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9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2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70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4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3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3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1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62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21 96 12쪽
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65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63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4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40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3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8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50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3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4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9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4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5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9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3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6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8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1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3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9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3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6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7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30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8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1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4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3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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