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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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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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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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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DUMMY

신기는 어른이 될 수도 있다는 흐뭇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졌다. 다시 눈을 뜨고 보니 완전히 다른 방에 자리하고 있었고 몸에 이상한 옷을 입고 있다.


커튼을 걷고 밖을 내다보니 길거리에는 엔진마차가 빼곡하게 몰려 있었다. 평양 전체의 엔진마차를 다 합쳐도 거리의 엔진마차들만큼은 안 될 것이다. 자신의 시야가 매우 높다는 생각이 들어 대충 짐작해보니 지금 있는 방의 높이가 50미터는 됨직했다. 이처럼 높은 건물을 신기는 상상해본 적이 없다.


괴수의 대부분이 건물을 파괴하기 좋아하기에 힘들게 고층건물을 짓지 않는다. 어차피 남아도는 게 땅이니 쉽게 쉽게 단층집을 지으면 된다. 건물 파괴에 대해 괴수들은 자연상태의 모습을 좋아하는 듯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얼음도 깨는 것을 보면 그저 혈기가 왕성하고 세상에 불만이 많은 열혈 괴수들일 수도 있다.


그때 전화기가 울렸다. 대한제국에서는 군에서만 사용하는 무선 연락단말이다. 푸른색과 붉은색 중에서 고민하다가 푸른색을 선택했다. 마법사의 직관이 통했는지 단말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기신아, 빨리 1층 커피숍에 내려와. 금창도 방금 도착했어."


신기는 곧바로 옷을 점검하고 밖으로 나갔다. 나갈 때 방 카드를 챙기는 것을 잊지 않았다. 아무런 정보도 없지만 신기는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예전에 기신의 스텟을 찍을 때처럼 본능적으로 정확한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서 능숙하게 1층 버튼을 누른 신기는 커피숍에 들어가서 영호와 반갑게 인사를 한 뒤 금창과도 정중한 악수를 나눴다. 신기의 행동이 어찌나 자연스러운지 어제저녁 함께 술을 마셨던 영호도 전혀 알맹이가 바뀐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금창이라고 합니다. 회사 본부가 영국에 있죠. 사실 제가 찾아갔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지금 중국 이적시장이 열렸습니다. 일곱 개의 대구단들이 전부 제 고객이기 때문에 자리를 비울 수가 없어서 결례를 무릅쓰고 이쪽으로 모셨습니다."


금창의 능숙한 영어에 기신도 영어로 대답했다. 고위 귀족으로서의 소양과 같은 것이다.


"어차피 친구도 볼 겸 지나가는 길에 들르는 건데 수고라 할 것도 없습니다.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죠."


"노팅엄 사투리를 사용하시는군요. 언어에 천부적인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어도 금방 배워내리라 믿습니다."


블루 드래곤의 심장이 있는 노팅엄은 대영제국의 수도이다. 즉 노팅엄 말투가 대영제국 표준어라는 뜻이다. 체면을 중시하는 귀족들이 노팅엄 말투를 배우느라 엄청 노력하는데 여기서는 사투리 취급을 받고 있다.


"조건은 이렇습니다. 연봉은 세금 후로 천만 유로이고 한 달에 한 번씩 지급됩니다. 승리수당에서 감독의 비율은 15%입니다. 우승을 하면 최소 백만 유로의 우승상금이 따로 나갈 겁니다. 물론 세금 후 금액입니다. 중국에서는 계약을 세금 후로 하며 세금은 전부 구단에서 처리해 줍니다."


신기는 기신의 심정이 이해가 갔다. 기신처럼 대상단의 직원으로 일하던 평민이 귀족 출신의 신기도 평생 만져보지 못할 재화을 얻을 기회가 눈앞에 펼쳐지면 그 유혹에 항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천년 거송처럼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은 자신처럼 고귀한 혈통을 타고 나서 훌륭한 교육을 받은 사람만 가능한 것이다.


'설마 기신 이 자식이 내 몸 안에 들어가서 엘리사와 좋은 시간을 보내는 건 아니겠지? 이 자식은 성인이 된지 오래니까 스킬도 엄청 뛰어날 거야. 그런데 사용하는 건 내 육체지만 나는 아니니까 성인이 된 건가 아니면 계속 총각인 건가?'


신기가 딴생각을 하는 사이 금창도 속으로 주판을 두들겼다. 기신이 거절하면 곧바로 3천만 유로를 부를 생각이다. 이번 일은 돈만 걸린 일이 아니다. 만약 기신이 대표팀 감독이 되어 중국을 다음 월드컵에 진출 시키면 금창은 돈을 제외하고도 명예와 권력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많은 돈을 벌었지만 그에 상응하는 권력과 명예는 따라오지 않았다. 명예는 언론을 통해 만들면 되는 것이기에 권력을 손에 쥐어야 한다. 그 길을 평탄하게 닦아줄 가장 적임자가 기신이다.


"천만 유로면 천오백만 유로, 3천만 유로면 5백만 유로라. 만약 내가 삼천오백만 유로를 원하면 어떻게 됩니까?"


신기의 말에 금창은 등이 축축하게 젖어왔다. 신기는 분기점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낸 것이지만 금창은 절대 새 나가면 안 되는 비밀을 기신이 알고 있자 많이 당황했다.


"금창 씨가 2백만 유로를 손해 보는군요. 그러면 안 되죠."


금창은 신기에게 완전히 눌렸다. 자신은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고 구단의 운영진들도 멍청이가 아닌 이상 어디에 가서 떠벌리지 않았을 것이다. 기신이 이 정보를 안다는 것은 지금까지 기신에 대한 모든 평가를 상향해야 함을 뜻한다. 생각보다 훨씬 어마어마한 거물이거나 뒷배경이 있을 수도 있다.


'설마 아스널과 맨시티마저 움직인 것인가? 벵거와 만수르가 버티고 있는 두 구단을 무슨 수로 움직였지? 큰 도박회사들 베팅을 보면 노츠 카운티에 거금이 걸린 일은 없었는데. 설마 지하 도박장이 배후인가?'


축구는 종종 검은 돈을 유통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실력 차이가 현저한 두 팀이 붙을 때 약한 팀의 배당이 가끔 10배 이상씩 되는 경우도 있다. 돈을 받아야 하는 자들은 거기에 일정 금액을 베팅한다. 돈을 줘야 하는 쪽에서는 반대로 걸고 도박장이 승부조작을 한다. 강팀에 건 자는 거금을 날리고 약팀에 건 자는 도박장을 통해 거금을 받는다.


서로 만나지 않고 도박장을 통해서 돈을 움직이는 것이다. 이런 경우 아예 추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불법자금의 유통에 애용된다. 도박장은 수수료도 받고 승부조작을 통해 수익도 내고 일거양득이기에 모두가 만족한다.


'그런 지저분한 자들과 관련된 사람이면 아예 건드리지 않는 것이 낫다. 괜히 나한테 불똥이 튈 수도 있으니.'


"제 지금 목표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의 우승을 하는 것입니다. 그 목표를 이루고 난 다음에 다른 것들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창은 겉으로 애석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참으로 안타깝군요. 구단에 기신 씨를 추천한 건 저거든요. 클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중국을 월드컵에 올리면 한국 대통령도 기신 씨 앞에서 큰소리치지 못할 겁니다. 뜻이 굳건하여 보이니 안타까운 대로 기신 씨가 웅지를 다 펼친 뒤에 다시 기회가 노려야 하겠군요."


금창은 일상적인 대화를 조금 더 나누다가 자리를 떠났다. 영호는 갑자기 바뀐 기신의 마음에 속상한 어투로 말했다.


"지금 우리 회사가 연 매출이 천억 정도야. 세금을 절반만 내기 때문에 이윤이 3백억 조금 넘어. 너는 그보다 더 많은 돈을 벌 기회를 발로 차버린 거야. 여기서 몇 년 돈을 벌다가 다시 유럽에 가서 꿈을 이뤄도 되잖아."


"친구, 인생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네. 무언가를 해야 할 시기는 분명 정해져 있는 거야."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을 하면 신기 자신에게 특전이 생긴다. 그러니 어떻게든 팀을 우승시켜야 한다.


"나 내일 멕시코로 갈 생각이야. 티케팅 좀 도와줘."


멕시코에 영입 대상이 있다. 32살이 된 멕시코 센터백인데 재계약에 실패해서 현재 자유계약 신분이다. 능력에 비해 요구하는 돈이 많아서 아직까지 계약이 되지 않았다. 원래는 남은 DPP로 영입하려 했는데 기신의 몸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직접 찾아가야 한다.


신기는 지금의 이 세상이 더 마음에 들고 축구 감독이라는 신분도 몹시 마음에 든다. 그리고 자신과 몸이 바뀐 기신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평민이 고위 귀족이 되었으니 말이다. 대영제국이나 다른 나라들이면 몰라도 대한제국에서 평민이 고위 귀족이 되는 일은 황제의 목숨을 구하는 방법 외에는 없을 것이다. 마법병기 연아의 제작자 연아도 겨우 명예 자작이고 전 세계에 손꼽히는 김은결 역시 백작보다도 못한 명예 후작이다.


최영호와 저녁을 먹고 방에 돌아간 신기는 곧바로 잠에 들었다. 익숙하지 않은 육체 때문에 정신적인 피로가 심하기 때문이다. 공항까지는 영호가 데려다주겠다고 했으니 비행기를 제대로 타기만 하면 된다.


큰 우여곡절이 없이 순조롭게 비행기에 탑승한 신기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게임기를 꺼내들었다. 귀족의 품위 때문에 항상 숨어서 게임을 해야 했던 신기에게 있어 사람들이 지켜보는 곳에서 게임을 하는 것은 환한 대낮에 발가벗고 달아 다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게임기를 머리에 쓰는 신기는 짜릿한 흥분을 느꼈다.


### 나는야 분주한 분계선 ###


기신은 책을 통해 아주 기본적인 지식들을 얻을 수 있었다. 모든 사태의 발단은 임진괴란이었다. 임진년 일본의 후지산이 폭발하며 수많은 괴수들이 뛰쳐나왔다.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들을 보이는 족족 살해하고 건물들을 파괴하던 괴수들은 바다를 건너 조선 반도와 명나라를 침공했다.


남아서 괴수들과 싸우는 자들도 있고 무작정 북으로 도망가는 자들도 있었다. 왕 역시 군대의 보호하에 도망을 쳤지만 말을 탈 줄 모르는 왕 때문에 느려진 행렬은 결국 괴수에게 따라 잡혔고 왕가가 몰살 당했다. 상황은 명나라 역시 다르지 않아 명 황실 역시 혈통이 끊겼다.


도망만 다니던 사람들은 추운 곳에 정착하게 되었고 새롭게 사회를 이루었고 결국 국가 규모로 커졌다. 그때 대한제국이라 이름을 지었고 예전에 비해 강해진 검사들의 노력으로 남쪽으로 차츰 영역을 넓혀갔다.


하지만 괴수들의 패턴이 갑자기 변하면서 큰 피해를 입게 되었고 다시 북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그러다 북극해를 통해 대영제국과 외교관계를 확립하게 되었고 지식과 경험의 교류로 점점 더 쉽게 괴수들을 상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백 년 간 내전에 휩싸였던 러시아가 안정되고 나서 세 국가는 힘을 합쳐서 영토의 회복을 도모했다. 대영제국은 짐 덩어리인 캐나다를 강제로 독립시킨 후 국력이 강성해 지면서 서유럽의 영토를 차츰 회복해갔다.


밀고 밀리면서 인류는 괴수에 대한 정보를 차곡차곡 쌓아갔지만 괴수들은 여전히 본능대로 움직였다. 인간들은 마법의 5단계 이론을 통해 마법을 신비의 영역에서 끌어내렸고 괴수들을 7단계로 나눠서 더욱 경제적으로 괴수들을 상대할 수 있게 되었다.


마법병기와 이동진의 발명 그리고 마석에서 마력을 뽑아내는 마법진의 고도화 덕분에 인류는 강한 화력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 거기에 대한제국은 마붕탄이라는 전략 병기를 만들어내서 호주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였다.


러시아와 대영제국이 합심하여 대한제국을 견제했고 대한제국은 어쩔 수 없이 호주의 영원한 자유화를 인정하는 조약에 사인을 했다. 중동은 여러 부족들이 석유를 팔아서 식량과 무기를 사서 연명하고 있었다. 복속시키는 것보다 무역을 통해 석유를 확보하는 것이 더 싸게 먹히기 때문에 누구도 그 땅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석유를 가공하면 마법사들이 사용하는 시약의 제작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가 나온다. 마법의 실패 확률을 낮추고 본인의 능력보다 한 단계 높은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물론 전부 전략물자로 민간인들은 구경하기 힘들 것이다.


기초 마법책을 덮은 기신은 마법을 사용해 보았다. 책에 적힌 대로 했지만 1단계 마법은 발현되지 않았다. 몸은 신기의 몸이지만 정신은 기신의 정신이라서 마법이 발현되지 않는 것 같다. 주먹을 꽉 쥔 기신은 속으로 다짐을 했다.


'어떻게든 돌아가야 해. 원래 세상이 훨씬 나아.'


작가의말

둘 다 기신의 세상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일치한 거죠. 원래 이 부분은 40화 이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감히 앞당겼습니다. 세이브/로드로 기신이 경기를 승리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쓰려니 소재 고갈이 오더군요.


그리고 도박장 돈세탁은 제 상상입니다. 실제로 어떻게 하는지 정확한 수법은 저도 모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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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1

  • 작성자
    Lv.81 내꿈은노인
    작성일
    18.01.25 18:59
    No. 1

    와우 4연참 감솨합니다 ^^7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1.25 19:05
    No. 2

    잠시 필 받았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1 달룡
    작성일
    18.01.25 19:07
    No. 3

    잘보구 갑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1.25 19:12
    No. 4

    응원 감사드립니다. 정성이 깃든 글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9 독찾
    작성일
    18.01.25 21:29
    No. 5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1.25 21:42
    No. 6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20 말타기
    작성일
    18.01.25 21:34
    No. 7

    점점 흥미로워지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1.25 21:44
    No. 8

    응원 감사드립니다. 설명충이 될까봐 설정을 조심스럽게 풀고 있습니다. 설명이 부족해 보이면 댓글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의 설명이 적당한지 감이 잡히지 않아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0 귀염우진
    작성일
    18.01.25 22:11
    No. 9

    요즘엔 코인을 많이 애용한다는 소문이...
    모땡땡코인이라던지..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1.25 22:21
    No. 10

    자금의 흐름이 추적이 되지 않는 것이 핵심이죠. 그래서 나름 상상을 해봤습니다. 일단 써놓고 보니 그럴듯 하기는 한데 아마 더 교묘한 수단을 쓰겠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1 견정태
    작성일
    18.01.26 22:58
    No. 11

    그러고 보니 신기는 마법사 상태로 축구감독인데
    기신은 맨몸에 선수관리 현장지휘만 있는 암울한 캐릭이네요
    돌아가고 싶을만 하네 ㅋㅋㅋ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1.27 07:47
    No. 12

    둘다 게임기 덕분에 스텟을 얻고 직업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스텟이 영혼에 새겨졌다고 적성검사 부분을 통해 직접 서술했고 이번 현장지휘를 통해 간접적으로 강조했습니다. 신기의 경우는 귀족이지만 권리보다 의무가 더 무거운 세상입니다. 그리고 귀족이라고 사치와 향락을 마음대로 누릴 수 없죠. 대부분의 자원이 전쟁으로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축구도 좋아하고 가족들과 별 감정도 없으니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겁니다. 돈만 있으면 여러가지 즐길 거리가 있는 기신의 세상이 훨씬 좋은거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천여
    작성일
    18.01.28 23:08
    No. 13

    영리한 기신이 신기를 업그레이드 시키겠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1.29 08:27
    No. 14

    구체적인 진행은 다르지만 제가 의도한 바를 정확히 짚으셨습니다. 진지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8 늘보별
    작성일
    18.01.31 09:00
    No. 15

    벵거는 아스날 감독이고 만수르는 맨시티 구단주 아닌가요? 둘다 감독이거나 둘다 구단주여야 맞을것같은데..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1.31 10:45
    No. 16

    승부조작을 하려면 구단의 적지 않은 사람을 매수해야 합니다. 이 두 사람은 절대 매수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벵거와 만수르는 자존심이 강한 대표적인 인물이기에 언급되었습니다.
    맨유나 아스널은 퍼기 영감님이나 벵거가 먼저 생각나는 대신 맨시티나 첼시는 구단주가 먼저 생각이 나죠. 그리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게 아니라 스치듯 생각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과디올라 언급할까 생각했지만 맨시티는 아직 과디올라의 팀보다는 만수르의 팀이 더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18.02.24 23:28
    No. 17

    잘 봤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24 23:51
    No. 18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03.05 05:50
    No. 19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화이팅하셔요. 4연참은 항상 환영합니다. 연참을 하면 독자가 춤을 추지요. 인기도 올라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05 08:51
    No. 20

    제가 저때 4연참을 했었군요. 왜 이런 미친짓을 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하얀손㈜
    작성일
    19.02.21 18:33
    No. 2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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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반칙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15 18.03.10 2,256 84 12쪽
139 160년 된 까치 홰치다 +15 18.03.10 2,219 78 12쪽
138 제비가 호박씨 물어오다 +19 18.03.10 2,440 84 12쪽
137 메시 없는 바르샤 +14 18.03.09 2,387 111 12쪽
136 차범수 데이 +16 18.03.09 2,141 78 12쪽
135 슈퍼 워드 +7 18.03.09 2,214 80 12쪽
134 너 삼국지 안 읽어봤지? +19 18.03.08 2,660 89 12쪽
133 이 악물고 달린다 +11 18.03.08 2,291 82 12쪽
132 삼자대면 +19 18.03.08 2,255 78 12쪽
131 강팀의 위엄 +13 18.03.08 2,249 77 12쪽
130 살인적인 일정 +13 18.03.07 2,384 79 12쪽
129 미쳐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17 18.03.07 2,365 76 12쪽
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51 83 12쪽
127 선수 정보 패치 +15 18.03.06 2,362 84 12쪽
126 빙룡이 깨어났다. +11 18.03.06 2,376 84 12쪽
125 큰손 노츠 카운티 +17 18.03.05 2,370 84 12쪽
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8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90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6 72 12쪽
121 연승의 노츠 카운티 +11 18.03.04 2,360 90 12쪽
120 나이스 나이스 +11 18.03.03 2,496 88 12쪽
119 올해는 다른 아스널? +19 18.03.03 2,435 85 12쪽
118 숨막히는 레이스 +15 18.03.02 2,510 87 12쪽
117 최종 퀘스트는 헬 난이도? +19 18.03.02 2,466 83 12쪽
116 우리에서 뛰쳐나온 꼬마 맹수 +5 18.03.02 2,479 79 12쪽
115 내겐 꿈이 있지 +13 18.03.01 2,746 92 12쪽
114 젊은 선수들의 특권 +17 18.02.28 2,739 97 12쪽
113 천재의 성장 +11 18.02.28 2,587 86 12쪽
112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15 18.02.28 2,620 87 12쪽
111 성장하는 노츠 카운티 +15 18.02.27 2,629 94 12쪽
110 스쿼드가 얇다 +21 18.02.27 2,579 89 12쪽
109 큰 의미가 있는 전반전 +9 18.02.27 3,038 93 12쪽
108 노츠 카운티 달려 +11 18.02.26 2,841 95 12쪽
107 이거 얼마 안 되네? +15 18.02.26 2,739 90 12쪽
106 이기기 위한 다짐 +15 18.02.25 2,796 93 12쪽
105 퀘스트 실패 +11 18.02.25 3,016 86 12쪽
104 복마전 +9 18.02.25 2,720 80 12쪽
103 투중투, 쟁중쟁 +11 18.02.24 2,833 89 12쪽
102 붉은 동그라미의 행방 +7 18.02.24 2,894 87 12쪽
101 일본 정벌 +7 18.02.24 2,910 81 12쪽
100 정령 나무 +23 18.02.23 2,981 101 12쪽
99 파죽지세 +13 18.02.23 2,985 88 12쪽
98 뿔사슴 왕조의 허수아비 왕 +14 18.02.23 3,125 90 12쪽
97 파도 타는 노츠 카운티 +27 18.02.22 3,411 116 12쪽
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9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3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2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8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1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9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3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1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2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0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61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21 96 12쪽
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65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63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4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40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2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4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7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2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8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3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0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4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8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5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7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0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0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2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2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5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4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4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7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0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3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0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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