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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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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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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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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천재의 성장

DUMMY

헌터는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다가 갑자기 앞으로 달렸다. 판 데이크는 헌터와 키가 같지만 덩치가 좀 더 크다. 대신 속도와 순발력은 헌터에게 밀린다. 헌터의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에 판 데이크 곧 따라갔다.


빠른 움직임으로 판 데이크를 흔든 후 헌터는 자신이 처음부터 원하던 자리로 움직였다. 헌터의 위치 선정을 확인한 판 데이크는 달려가 헌터와 자리싸움을 시작했다. 먼저 자리를 잡은 헌터는 몸싸움에서도 우세를 점했다.


리버풀의 골키퍼 카리우스는 터너와 반대로 출격하기 좋아하는 키퍼다. 몇 년이나 함께 축구를 하며 판 데이크는 카리우스의 출격 범위를 정확히 알고 있다. 그런데 전반전에는 엉망이던 헌터가 후반전에 갑자기 카리우스의 출격을 고려한 위치 선정을 하자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감독 지시인가 아니면 선수가 천재인 건가?'


물론 판 데이크는 길게 고민하지 않았다. 어쨌든 지금 헌터에 대한 평가를 수정해야 한다는 것만 명심하면 된다. 호만이 크로스를 올리려 하자 판 데이크와 헌터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상대의 몸에 부딪혀갔다.


둘 다 상대에게 충격을 주어 점프를 늦추려 했지만 서로 방해하지 못했다. 곧 공이 호만의 발을 떠나 페널티 구역 안으로 향했다. 보나비치도 상대의 집중 마크를 당하고 있으므로 호만은 헌터의 머리를 찾았다.


판 데이크의 방해가 있었지만 헌터는 공을 머리에 맞추었다. 헌터의 머리와 짧은 접촉을 끝낸 공은 아크 지역에 자리 잡은 차범수를 향했다. 차범수는 공을 멈추지 않고 그대로 슛을 했다. 정직한 경로의 슛은 카리우스의 두 손에 잡혔다.


차범수는 빠르게 노츠 카운티 진영으로 달렸다. 보나비치와 르노도 자신이 마크해야 할 선수의 위치를 가늠하며 적당한 속도로 달렸다. 카리우스의 정확한 킥은 빠르게 앞으로 달리는 살라를 찾았다.


블랙은 공을 무시하고 살라에게만 집중했다. 공을 지켜보고 있으면 자꾸 슬라이딩하고 싶어진다. 만약 공을 건드리지 못하고 살라만 넘어뜨리면 최소 노란 카드의 반칙이다. 블랙은 자신의 속도가 노츠 카운티의 수비선에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하며 몸을 날리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다.


살라는 몇 번 방향을 꺾으며 블랙을 제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노츠 카운티의 수비들도 빠르게 복귀했기 때문에 속공의 기회는 이미 사라졌다. 살라는 공을 왼발로 옮기면서 리듬을 느리게 가져갔다.


살라의 동작이 느려지자 블랙도 긴장했던 몸에서 힘을 살짝 풀었다. 그 순간 살라가 공을 빠르게 오른발로 옮기며 돌파를 시도했다. 블랙의 근육에 갑자기 힘이 들어가면서 바로 반응하지 못했다.


블랙을 제친 살라는 먼 포스트를 조준하여 슈팅했다. 하지만 블랙은 살라의 예상보다 더 빠르게 쫓아와 슬라이딩으로 슈팅을 방해했다. 비록 블랙이 공을 건드리지 못했지만, 블랙의 방해로 살라의 슈팅에는 과도한 힘이 실렸다.


터너는 안전하게 살라의 슈팅을 주먹으로 쳐서 골라인 밖으로 내보냈다. 코너킥 수비 상황이 되자 헌터가 수비에 가담했다. 헌터는 리버풀 선수들의 위치를 보며 가장 방해가 될만한 위치를 잡았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판 데이크와 또 한 번 몸싸움을 벌였다.


'이놈도 천재구나.'


판 데이크가 헌터의 생각을 알았으면 콧방귀를 뀌었을 것이다. 판 데이크는 프로 경력만 10년이 넘는다. 유소년 클럽에 있을 때도 팀의 유망주로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헌터와 같은 풋내기와는 격이 다른 경험이 있다.


터너가 상대의 코너킥을 주먹으로 쳐냈다. 공에 회전이 많이 실려서 잡을 엄두가 나지 않은 것이다. 터너가 쳐낸 공을 잡은 르노가 반격하려 했지만 주심에 의해 제지되었다. 주심은 헌터의 반칙을 선언하며 페널티킥 판정을 내렸다.


반칙은 헌터와 판 데이크가 서로에게 했다. 다만 경험이 부족한 헌터가 상대 유니폼을 놓는 게 많이 느렸을 뿐이다. 살라가 페널티킥에 성공하자 헌터는 두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마구 헝클었다. 화가 제대로 났을 때 하는 동작이다.


기신은 보나비치를 내리고 벤자민을 교체로 올렸다. 벤자민을 왼쪽으로 보내고 엑토르를 중앙 공격수 위치로 보냈다. 벤자민이 왼쪽 미드필더에 자리 잡자 베노가 더욱 편히 공격에 가담할 수 있었다.


차범수에게도 공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지시했다. 크로스뿐 아니라 엑토르와 르노의 돌파도 결합하여 리버풀의 수비진에 틈을 만들려 애썼다.


헌터가 갑자기 뒤로 빠지자 판 데이크는 따라가지 않았다. 헌터가 비운 자리를 르노가 차지했다. 차범수의 패스를 받은 르노는 폭풍같이 거친 드리블로 판 데이크를 돌파했다. 판 데이크는 발 움직임이 빠른 선수에게 약점을 보인다. 그 전까지는 헌터가 2선으로 물러나지 않아서 그 약점을 공략할 기회가 없었다.


판 데이크를 돌파한 르노는 슈팅할 것처럼 속인 후 공을 뒤로 패스했다. 그곳에는 판 데이크의 마크 대상인 헌터가 있었다. 르노를 수비하던 엠레 잔이 헌터를 수비해야 하는데 몸싸움에 밀려서 수비가 아예 되지 않았다.


헌터의 슈팅은 2층 관객석까지 날아갔다. 새롭게 깨달은 것을 실전에 바로 활용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헌터는 지금까지 페널티 구역 안에서의 슈팅을 주로 훈련했다. 거리가 멀어졌을 때 힘을 좀 더 실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실상은 달랐다. 슈팅할 때 공과 접촉하는 부위, 다리를 휘두르는 속도 등이 전부 미세하게 달라져야 한다.


헌터가 위치 선정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하면서 공격 중 다양한 시도를 했다. 본인이 어설픈 것도 있고 동료들이 헌터의 의도를 몰라준 것도 있고 하여 결국 골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 마지막 15분 동안 헌터는 짧은 축구 인생 중 가장 즐거운 축구를 했다.


경기의 패배로 리그 4위가 되었다. 1위인 아스널과는 7점으로 차이가 벌어졌다. 현재 노츠 카운티는 큰 화제가 되지 못했다. 올해의 아스널은 다르다는 의견이 심심치 않게 나오기 시작하며 모든 언론의 주의가 아스널로 향했다.


12월 5일 홈 경기에서 각성한 헌터에 힘입어 노츠 카운티는 난적이던 레스터 시티를 5:1로 대승했다. 레스터 시티를 만나 항상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헌터의 정확한 위치 선정과 종잡을 수 없는 움직임으로 레스터 시티의 수비진을 반죽했다. 헌터의 움직임을 제한하지 못한 레스터 시티는 먼저 한 골을 넣은 상황에서 5실점을 하며 대패했다.


하루를 쉬고 12월 7일 홈에서 웨스트햄을 상대하게 되었다. 보나비치와 베노가 휴식을 취했고 블랙과 헌터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오른쪽 윙은 바기오 왼쪽 윙은 엘리엇이 출전했다. 차범수와 그레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르노가 공격형 미드필더, 엑토르가 공격수로 출전했다.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엑토르와 르노의 돌파, 바기오의 크로스, 엘리엇의 빠른 속도로 웨스트햄을 괴롭혔다. 14라운드까지 13점의 승점을 올린 웨스트햄은 겨우 골 득실로 17위를 차지하고 있다. 19위도 같은 13점이라 의미가 없는 순위다. 사실상 강등권이라고 봐야 한다.


중앙수비수와 풀백 사이의 커다란 공간을 엑토르와 르노는 사양하지 않고 마음껏 이용했다. 바기오와 엘리엇이 가끔 자리바꿈을 하여 컷인 후 슈팅도 시도했다. 카스퍼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지만, 후반전에 그레이를 내리고 헌터를 출전시키자 상황이 바뀌었다. 사실상 헌터를 중간에 두고 엑토르와 르노가 합세하여 세 명의 공격수가 출전한 셈이다. 크로스의 위력도 올라가서 웨스트햄의 수비진은 좌우로 넓게 벌어지며 엑토르와 르노에게 더 많은 공간을 내주게 되었다.


4:1로 대승을 한 노츠 카운티는 30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안타까운 점은 2경기 9골에 헌터는 1골밖에 넣지 못했다. 35점의 아스널이 1위이고 첼시가 30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29점의 맨시티가 4위고 28점의 리버풀이 5위다.


다음 경기는 8일 후인 15일이다. 리버풀에 이은 또 하나의 골칫덩어리 토트넘의 원정경기다. 그러나 어려운 시합을 앞두고 기신은 구단 직원과 함께 프랑스로 향했다. 리버풀과의 경기가 끝난 후 기신이 요구한 미드필더의 영입을 위해서이다.


벤자민은 공격 상황에서 패스를 받아주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창의성이 부족하고 헌터와 마찬가지로 치고 달리기밖에 안 되는 드리블 고자다. 그레이는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패스가 부정확하고 창의성이 없다.


노츠 카운티는 구단의 재정 상태를 최대한 고려하여 적당한 선수들을 물색했다. 대다수가 노츠 카운티의 제의를 거절했고 몇몇은 이적료나 주급이 노츠 카운티의 기준에 맞지 않았다. 그리고 유일하게 남은 선수는 감독과 대화를 원한다고 요구했다.


리그앙 중위권 팀에서 주전을 뛰고 있는 헤나투 산시스가 그 주인공이다. 19세에 바이에른 뮌헨에 이적해서 창창한 앞날을 예고하던 산시스는 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곧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 팀들로 임대 다니다가 지난 시즌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 1200만 유로에 리그앙으로 이적했다.


리그앙 중위권 팀에서 주전을 뛰며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예전처럼 산시스에게 흥미를 보이는 구단은 없다.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 라리가에서 이미 실패한 산시스이기에 리그앙에서 잠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좀 더 지켜보자는 태도들이다.


"저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돈 따위는 상관없습니다."


산시스는 아직 만으로 스물셋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고생한 흔적이 역력했다. 오랜 시간 힘들게 보낸 사람들의 얼굴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짙은 그늘이 산시스의 얼굴에 서려 있었다.


"축구가 즐겁지 않습니다. 승리해도 기쁘지 않고 패배해도 슬프지 않으며 무승부가 되어도 아쉽지 않습니다."


그간 능력치가 줄었는지 아니면 원래부터 높은 능력치가 아니었는지 산시스의 능력치는 66밖에 되지 않았다. 19세에 3500만 유로, 계약 조항에 따라 최대 80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이적할 만큼의 능력치는 아니다.


"나도 축구를 즐겁게 하는 방법은 몰라."


기신은 신중하게 입을 열었다. 그저 노츠 카운티로 데려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데려다가 잘 써먹어야 한다. 노츠 카운티의 사정상 산시스 정도의 선수를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계약할 가능성이 작다. 여러 경로로 알아보고는 있지만, 이 정도의 선수도 찾아내기 힘들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노츠 카운티의 선수들은 경기를 패배한 후에도 즐겁게 웃을 수 있다는 거야. 우리는 축구의 즐거움뿐 아니라 삶의 즐거움도 충만한 팀이야. 그리고 너와 비슷한 나이의 선수도 많아서 적응이 어렵지 않을 거야."


산시스의 눈에는 작은 희망이 깃들었다.


"다만 같이 놀러 다니기는 힘들 거야. 다들 훈련 중독자들이어서 본인이 훈련을 안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훈련을 지켜보거든."


기신의 말에 산시스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웃는 얼굴을 보니 아직 애티가 가시지 않았다. 반 시간의 대화로 선수의 설득이 끝나자 구단 직원은 곧바로 협상에 들어갔다. 노츠 카운티의 재정 문제로 이적료의 일시 지급이 힘들다. 그래서 먼저 반년 임대한 후 6월에 이적조항을 발동하여 완전 이적을 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적 조항은 노츠 카운티나 산시스의 구단 혹은 산시스 본인이 발동할 수 있도록 했기에 거의 정해진 것이라고 보면 된다. 임대료 160만 파운드, 완전 이적 시 1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노츠 카운티가 지급하기로 결정되었다. 주급은 일단 5만 파운드이고, 완전 이적을 하면 최소 6만 파운드로 정했다.


작가의말

중요한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비록 실패한 선수지만 축구를 할 줄 아는 선수죠. 보고 배울 베테랑이 부족한 노츠 카운티에는 나름 중요한 선수입니다. 베테랑의 도움 없이 혼자 깨우쳐가는 헌터는 진정한 천재입니다. 남들이 배워서 아는 걸 굳이 혼자 깨달아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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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현장 지배 +15 18.03.20 2,008 82 12쪽
164 결승전 +19 18.03.20 1,972 81 12쪽
163 심장이 두 개인 남자 +9 18.03.20 1,942 79 12쪽
162 노수영의 일탈 +19 18.03.19 2,184 101 12쪽
161 거대한 변수 +19 18.03.19 1,941 75 12쪽
160 만나서 안 반갑다 +15 18.03.19 2,039 8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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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한국 VS 포르투갈 +7 18.03.18 2,037 7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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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13 18.03.11 2,215 8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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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이 악물고 달린다 +11 18.03.08 2,292 82 12쪽
132 삼자대면 +19 18.03.08 2,256 78 12쪽
131 강팀의 위엄 +13 18.03.08 2,250 77 12쪽
130 살인적인 일정 +13 18.03.07 2,385 79 12쪽
129 미쳐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17 18.03.07 2,366 76 12쪽
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52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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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빙룡이 깨어났다. +11 18.03.06 2,377 84 12쪽
125 큰손 노츠 카운티 +17 18.03.05 2,371 84 12쪽
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9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91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7 72 12쪽
121 연승의 노츠 카운티 +11 18.03.04 2,361 90 12쪽
120 나이스 나이스 +11 18.03.03 2,497 88 12쪽
119 올해는 다른 아스널? +19 18.03.03 2,437 8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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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최종 퀘스트는 헬 난이도? +19 18.03.02 2,467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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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내겐 꿈이 있지 +13 18.03.01 2,747 92 12쪽
114 젊은 선수들의 특권 +17 18.02.28 2,740 97 12쪽
» 천재의 성장 +11 18.02.28 2,589 86 12쪽
112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15 18.02.28 2,621 87 12쪽
111 성장하는 노츠 카운티 +15 18.02.27 2,630 94 12쪽
110 스쿼드가 얇다 +21 18.02.27 2,580 89 12쪽
109 큰 의미가 있는 전반전 +9 18.02.27 3,039 93 12쪽
108 노츠 카운티 달려 +11 18.02.26 2,842 9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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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9 1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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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9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3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3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0 10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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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65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63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4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40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2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7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2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8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4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8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5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7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1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2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2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5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4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7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0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3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0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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