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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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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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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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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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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올해는 다른 아스널?

DUMMY

2월 8일 아스널은 원정에서 4-2-3-1 진형을 펼쳤다. 평소 즐겨 사용하던 4-3-3 제로톱의 진형이 아니다. 해리 케인과 에릭센을 보유한 토트넘이 즐겨 사용하는 진형이다. 아스널의 선수 명단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부상과 카드 누적으로 여섯 명의 선수가 명단에서 빠졌다. 아스널은 어쩔 수 없이 오바메양을 원톱으로 세웠다. 공격력의 하락을 최소한으로 하는 대신 공격 루트와 전술의 다양성을 희생해야 한다. 선수 개인 능력에 더 많이 의지하는 진형이다.


노츠 카운티도 김시웅과 엑토르가 카드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 중앙수비수는 제레미와 블랙이 출전하였고 풀백은 베노와 카스퍼가 출전했다. 미드필더에는 차범와 산시스 그리고 그루이치가 자리했다. 공격수는 르노와 보나비치 그리고 헌터가 출전했다.


오바메양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축구선수였다. 그러나 부상과 나이로 순발력이 예전 같지 않다. 제레미의 경험과 블랙의 속도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 이번 경기의 핵심은 미드필더에 있다.


그레이는 벤치에 앉아서 산시스와 그루이치의 움직임을 살폈다. 둘은 차범수를 믿고 마음껏 날뛰었다. 산시스는 좌우로 넓게 움직이면서 공격과 수비에 참여했고 그루이치는 공격 상황에서 마음껏 위로 올라갔다.


그레이는 둘의 움직임을 보면서 분석을 하고 판단을 했다. 외부의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며 마음이 갑갑해졌지만 억지로 참아냈다. 의사 선생님도 그레이의 자폐증은 의지로 극복해낼 수 있을 정도로 미약하다고 말했다.


카스퍼가 공격에 가담하느라 비운 자리를 아스널이 공략하려 했지만 이미 산시스가 그곳에 있었다. 차범수는 산시스와 제레미 사이의 공간을 메우고 있고 공격에 가담했던 그루이치는 적당한 속도로 수비 위치에 복귀했다.


'빠르게 달리지 않고 천천히 달리는구나. 왜 그러는 거지?'


그레이는 헌터와 블랙 그리고 차범수와만 많은 대화를 한다. 다른 사람과의 대화는 아직도 부담스럽다. 기신과도 편하게 대화할 수 있지만, 경기중에 기신에게 질문할 수 없다. 갑갑해진 그레이는 경기장으로부터 눈을 돌리고 싶었다. 하지만 꾹 참아냈다.


함께 오래 축구를 한 차범수의 움직임은 어느 정도 이해를 한다. 하지만 '이해'만 하는 수준이고 자신이 따라 할 수준이 안된다는 것을 그레이는 안다. 차범수는 경기장의 상황을 보면서 자기 팀의 공간과 약점을 파악하고 그것을 없애거나 숨기는 일을 한다. 외부의 정보를 많이 받아들이면 메스껍고 갑갑해지는 그레이가 따라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경기 12분만에 노츠 카운티는 먼저 득점을 했다. 카스퍼가 올린 크로스를 그루이치가 헤딩으로 골을 만들었다. 키가 191인 그루이치는 영국으로 온 지 5년 만에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을 올렸다.


'나도 헤딩으로 득점할 수 있다. 키는 작지만 점프는 내가 더 높다. 하지만 어떻게 저 위치에 공이 올 것을 알았지?'


팀이 먼저 득점했지만 그레이에게 기쁨보다 곤혹을 안겨주었다. 그때 C급 자격증을 따내고 정식 코치가 된 딕슨이 그레이의 의문을 알기라도 한 듯 대답해 주었다.


"카스퍼의 크로스는 빠르고 힘 있지. 그리고 공의 궤적이 평평해. 그런 크로스를 올리려면 선택할 수 있는 경로가 세 개밖에 없었어. 헌터가 하나, 르노가 하나, 그루이치가 하나 뛰었고 보나비치는 흘러나오는 공에 대비했지."


그레이가 고개를 돌려보니 딕슨이 후안에게 방금 골에 관해 설명해주고 있었다. 딕슨의 말에 그레이는 머리를 한 대 맞은 사람처럼 멍해졌다. 아스널의 수비수들이라고 몰랐을 리 없다. 아마 어느 정도 알고 수비했을 것이다.


그레이는 지금까지 그저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답을 알고 움직이는 수비수들과 아무 생각 없이 움직인 그레이의 경합에서 누가 더 유리한지는 불 보듯 뻔하다. 그레이는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다. 경기를 외면하고 외투 속에 숨어들고 싶다.


그때 누군가가 그레이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그레이가 고개를 돌려보니 나이스가 하얀 이를 드러내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칸투의 이탈로 나이스가 벤치에 앉게 되었다. 영어가 서툴러서 대화가 많지 않지만, 팀의 모든 선수가 항상 웃는 얼굴로 훈련에 임하는 나이스를 좋아했다.


그레이와 반대로 나이스는 코치가 시키는 것은 다 했다. 많이 생각해야 하고 홀로 판단해야 하는 유형의 훈련을 싫어하는 그레이와는 정반대이다. 이해가 되지 않는 훈련은 거부하는 그레이와 달리 나이스는 시키면 일단 했다. 그리고 의문이 생기면 아무나 붙잡고 어설픈 영어로 질문했다.


나이스의 환한 미소를 보자 그레이의 갑갑함이 많이 풀렸다. 미소에 담긴 그 순수함이 복잡한 상황과 생각에 어지럽던 머리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었다. 그레이는 나이스와 어깨동무를 하고 다시 경기에 집중했다.


공격에 가담한 산시스의 슈팅을 오스피나가 주먹으로 쳐냈다. 그런데 요즘 유행하는 무회전 슛과는 달리 산시스의 공에는 강한 회전이 실려있었다. 오스피나의 예상을 뛰어넘는 회전 때문에 공이 멀리 나가지 않았다.


페널티 구역 안의 사냥개 보나비치가 코를 벌름거리며 달렸다. 뒤늦게 반응한 아스널의 수비수들도 조금의 차이로 움직였지만, 그 작은 차이가 커다란 결과를 만들었다. 보나비치는 골을 넣은 후 달려가서 산시스를 포옹했다.


아스널의 미드필더들이 차범수, 산시스, 그루이치, 보나비치와 르노에게 완전히 제압당했다. 토트넘과 비교하면 헌터가 해리 케인의 역할이고 차범수가 에릭센의 역할이다. 두 핵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어 노츠 카운티의 4-5-1은 큰 위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아스널의 4-5-1은 핵이 없다. 오바메양은 팀의 전술적인 핵이 되어 움직이는 유형이 아니다. 앞에 1이 공의 소유권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없으니 반격은 반드시 미드필드를 거쳐야 하고, 미드필드의 주동권을 잡지 못한 아스널은 피동적인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다.


'산시스를 영입하여 차범수의 공격 재능도 살려주려고 했는데 반대가 되었구나.'


산시스를 영입한 이유 중 하나가 차범수가 공격에 더 많이 가담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공간을 잘 보는 차범수이기에 가끔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러준다. 다만 공격에 많이 참여하지 못해 공격에 대한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경기 양상은 산시스와 그루이치가 차범수를 믿고 공격에 마음껏 가담하는 양상이다. 수비적으로 가장 믿음직한 차범수이고 둘의 공격 능력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최고의 선택이라고 봐야 한다. 기신은 고개를 힐끗 돌려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그레이를 바라보았다. 차범수를 수비에서 해방할 수 있는 수비력을 가진 선수는 그레이라고 봐야 한다. 단순 수비 기술은 차범수보다 훨씬 낫다.


아스널의 미드필더 캠벨의 공을 산시스가 가볍게 빼냈다. 훌륭한 육체 능력을 보유했지만 산시스는 몸싸움보다 기술적인 수비를 더 즐겼다. 빼낸 공을 곧바로 카스퍼에게 패스한 산시스는 앞으로 달렸다.


제레미와 차범수가 움직이며 카스퍼에게 패스 경로를 만들어주었다. 카스퍼는 안정적으로 제레미와 차범수에게 패스하는 대신 노츠 카운티의 진영에서 먼 크로스를 올렸다. 긴 패스라고 하기보다 크로스라는 말이 어울리는 속도와 궤적이다.


주력 8에 가속 능력 8의 헌터보다 빠른 수비수는 거의 없다. 가장 먼저 낙구 지점에 자리 잡은 헌터는 아스널 수비수의 방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트래핑을 시도했다. 최근 슈팅 훈련을 줄이고 기본기와 트래핑 훈련을 시작했지만, 아직 눈에 띄는 성과는 없다.


헌터의 발에 맞은 공은 옆으로 흘렀다. 보나비치와 르노의 압박에 수비수는 골키퍼에게 패스했다. 하지만 오스피나는 터치 라인을 가리키며 밖으로 차내라고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수비수의 패스에 한발 늦게 반응한 오스피나가 슬라이딩을 했지만, 공은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실수를 범한 수비수는 그대로 주저앉았고 오스피나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닥에 누워있었다. 곧 다른 선수들이 다가와 둘을 일으키고 다독여주었다. 하지만 세 번째 실점으로 아스널의 사기는 바닥을 쳤다.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베노가 크로스를 올린 후 아스널 선수의 태클에 쓰러졌다. 주심은 악의적인 태클이라 판단하고 아스널 수비수에게 붉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코너킥보다 더 유리한 위치의 프리킥 기회가 생겼다. 카스퍼와 베노 그리고 차범수가 뒤에 남고 남은 선수들은 전부 페널티 구역 안에 들어갔다.


산시스가 올린 공은 정확히 제레미의 머리를 찾았다. 제레미의 헤딩은 오스피나의 손에 맞은 후 다시 골대에 맞아 튕겨 나왔다. 공교롭게 제레미의 발 앞에 떨어진 공은 발끝으로 살짝 건드리자 골인되었다.


원정경기에서 전반전에만 실점을 네 개 했고 선수 한 명이 퇴장을 당했다. 아무리 벵거와 아스널이라고 해도 뒤집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노츠 카운티와 아스널의 경기는 25라운드의 첫 경기다. 다른 경기들은 2시간 15분 뒤에 시작된다. 아스널은 맨시티와 첼시보다 2점을 앞선 상황이다. 둘 중 누구든 승리하기만 하면 아스널을 대신해 1위를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노츠 카운티라고 기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휴식 시간에 자세한 검사를 받은 베노는 더 경기를 진행하면 큰 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틀 정도면 나을 부상이지만 이대로 경기를 하는 건 힘들다고 판단했다.


왼쪽 수비수로 내세울 수 있는 선수는 후안과 몽겔로다. 몽겔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벤치에 앉혔지만 진짜로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 없다. 아직 능력치가 40도 되지 않았다. 챔피언십에서도 주전이 힘든 수준이다. 아스널이라면 10인으로 경기를 하는 상황이라도 몽겔로의 약점을 후벼 파서 골 몇 개를 만들어낼 수 있다.


후안은 팀워크 4의 수치가 마음에 걸렸다. 수비는 한 명이 실수하면 수비 라인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 아직 팀의 수비에 충분히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몽겔로와 마찬가지로 약점이 되어 후반전 내내 노츠 카운티가 피동적인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보나비치를 오른쪽 풀백으로 하고 카스퍼를 왼쪽으로 보내야 하나?'


보나비치는 지금 공격의 핵이 되어가고 있다. 헌터는 최전방에서 공의 소유권을 지키고 제공권을 가져오는 핵심적인 선수다. 보나비치는 헌터와 다른 선수들을 연결해주고 미드필더와 공격진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다른 의미의 핵이 되고 있다.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과 에릭센 두 선수가 하는 역할을 노츠 카운티에서는 차범수와 보나비치 그리고 헌터 셋이서 해내고 있다.


현장지휘도 기신에게 수많은 선택을 주었다. 4:0이고 아스널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한 상황이라 선택지가 무척 많았다. 기신은 하나씩 살피다가 마음에 드는 선택지 하나를 발견했다. 선수의 강인한 정신력을 믿고 있기에 가능한 선택이다.


후반전이 시작하자 아스널은 미드필더 한 명을 빼고 수비수 한 명을 올렸다. 수비에 약점이 있으면 상대가 그걸 물고 늘어진다. 그러면 공격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한다. 아스널의 교체는 모두의 예상 범위에 있다.


노츠 카운티 역시 베노를 내렸다. 나이스가 중앙수비수로 출전했고 블랙은 예전에 본인이 갈망하던 왼쪽 풀백 위치로 이동했다. 물론 지금의 블랙은 중앙수비수를 더 좋아한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책임감은 그대로지만 영웅심은 많이 누그러졌다.


작가의말

어제 우연히 당문지예 텍본을 발견했습니다. 어차피 무료 글이라 상관없습니다만, 기분이 묘합니다. 나름 성공이라고 해야 할까요? 안타까운 건 예전에 쓰던 한문 닉네임 수풍축류로 되어 있더군요. 당문지예 글 제목도 한문이어서 문피아에 와서 검색해도 저를 못 찾을 것 같습니다. 인기 글쟁이가 되는 길은 역시 험난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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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9

  • 작성자
    Lv.99 묵향
    작성일
    18.03.03 11:58
    No. 1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03 12:05
    No. 2

    응원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2편으로 끝낼 것 같은 슬픈 예감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9 개지스
    작성일
    18.03.03 13:07
    No. 3

    슬프지 않습니다. 2 편도 충분히 재미납니다. 축구를 메인으로 한 환타지가 요즘 많아져서 읽어봤는데 ... 이글만큼 경기 상황을 잘 묘사하는 글은 없는것 같아요 ... 물론 개취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03 14:42
    No. 4

    응원 감사합니다. 묘사와 표현이 딱딱해서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서 더욱 좋은 묘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8.03.03 13:09
    No. 5

    택본배포하는 쉐리는 택본이랑 같이 화형시켜야됨.......어휴..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03 14:45
    No. 6

    무료글이라 딱히 손해보는 건 없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하네요. 정확히 제 기분이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충 보니까 유료화 부분은 없고 무료 글과 유료화하지 않은 회차들만 텍본으로 올렸더군요. 무료 부분만 텍본으로 만든 게 불법인지 판단이 서지 않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1 개구리기사
    작성일
    18.03.03 13:57
    No. 7

    솔직히 축구물 개꿀잼이요. 아스날 팬이긴 한데.. 벵거는 져야 꿀맛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03 14:47
    No. 8

    저도 아스널 리버풀 좋아합니다. 맨유도 한때 좋아했구요. 첼시는 졸라때 졸라 좋아했는데 지금 첼시는 정이 안 가네요. 그리고 토트넘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포체티노가 감독이 된 후부터 좋아했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8.03.03 14:54
    No. 9

    창작자 본인의.허락 없이 무단으로 택본 만드는것 자체가 문제죠..불법이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03 22:42
    No. 10

    법률적인 부분은 몰라서 판단을 못하지만, 기분이 좀 이상하긴 합니다. 문피아 찾아와서 무료로 보면서 조회수나 좀 올려줄 것이지.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Friday
    작성일
    18.03.03 17:01
    No. 11

    축구부분은 특히 재밌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03 22:44
    No. 12

    감사합니다. 판타지 부분은 좀 더 노력해야 겠습니다. 다만 그쪽은 원래 다양한 인물이 아니라 신기 혼자서 다 이끌어가는 식이라서 재밌게 쓰기 힘드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9 진주고래
    작성일
    18.03.03 22:57
    No. 13

    5%
    미드필더에 기신? 좀 이상해서 남겨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03 23:20
    No. 14

    확인하고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적 감사드립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18.03.04 22:17
    No. 15

    잘 보고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05 08:52
    No. 16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03.14 07:00
    No. 17

    건필하시어요. 기신의 치료능력을 안쓰는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4 08:54
    No. 18

    웬만해서는 안 씁니다. 괜히 검은 양복 입고 선글라스 쓴 사람들에게 잡혀가면 안 되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하얀손㈜
    작성일
    19.03.05 19:41
    No. 19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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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살인적인 일정 +13 18.03.07 2,385 79 12쪽
129 미쳐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17 18.03.07 2,366 76 12쪽
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52 83 12쪽
127 선수 정보 패치 +15 18.03.06 2,363 84 12쪽
126 빙룡이 깨어났다. +11 18.03.06 2,377 84 12쪽
125 큰손 노츠 카운티 +17 18.03.05 2,371 84 12쪽
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9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91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7 72 12쪽
121 연승의 노츠 카운티 +11 18.03.04 2,361 90 12쪽
120 나이스 나이스 +11 18.03.03 2,497 88 12쪽
» 올해는 다른 아스널? +19 18.03.03 2,437 85 12쪽
118 숨막히는 레이스 +15 18.03.02 2,511 87 12쪽
117 최종 퀘스트는 헬 난이도? +19 18.03.02 2,467 83 12쪽
116 우리에서 뛰쳐나온 꼬마 맹수 +5 18.03.02 2,481 79 12쪽
115 내겐 꿈이 있지 +13 18.03.01 2,747 92 12쪽
114 젊은 선수들의 특권 +17 18.02.28 2,740 97 12쪽
113 천재의 성장 +11 18.02.28 2,588 86 12쪽
112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15 18.02.28 2,621 87 12쪽
111 성장하는 노츠 카운티 +15 18.02.27 2,630 94 12쪽
110 스쿼드가 얇다 +21 18.02.27 2,580 89 12쪽
109 큰 의미가 있는 전반전 +9 18.02.27 3,039 93 12쪽
108 노츠 카운티 달려 +11 18.02.26 2,842 95 12쪽
107 이거 얼마 안 되네? +15 18.02.26 2,740 90 12쪽
106 이기기 위한 다짐 +15 18.02.25 2,797 93 12쪽
105 퀘스트 실패 +11 18.02.25 3,017 86 12쪽
104 복마전 +9 18.02.25 2,721 80 12쪽
103 투중투, 쟁중쟁 +11 18.02.24 2,834 89 12쪽
102 붉은 동그라미의 행방 +7 18.02.24 2,895 87 12쪽
101 일본 정벌 +7 18.02.24 2,910 81 12쪽
100 정령 나무 +23 18.02.23 2,981 101 12쪽
99 파죽지세 +13 18.02.23 2,985 88 12쪽
98 뿔사슴 왕조의 허수아비 왕 +14 18.02.23 3,126 90 12쪽
97 파도 타는 노츠 카운티 +27 18.02.22 3,411 116 12쪽
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9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4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2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9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2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9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3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3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0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62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21 96 12쪽
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65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63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4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40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2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7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2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8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4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8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5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7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1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2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2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5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4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7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0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3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0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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