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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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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1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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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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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아기안 르노

DUMMY

공을 잡은 아기안 르노에게 포그바가 다가왔다. 르노는 지체하지 않고 공을 차범수에게 패스했다. 차범수는 곧바로 공을 그레이에게 패스했고 그레이는 다시 르노에게 주었다. 공을 받은 르노는 짧게 드리블을 한 후 공을 왼쪽 윙으로 출전한 보나비치에게 패스했다.


보나비치는 공을 짧게 치며 틈을 보았으나 린델로프의 수비는 물샐틈없었다. 보나비치는 공을 차범수에게 다시 넘겼다. 차범수는 보나비치와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며 패스를 주고받다가 다시 공을 르노에게 건넸다.


예전에는 다른 선수들의 공격 가담이 늦어 보나비치나 엑토르가 공을 잡았을 때 큰 압박을 느꼈다. 이제는 풀백들과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빠르게 라인을 올려 공격수들이 받는 압박을 크게 해소해 주었다.


'리버풀과 토트넘 빼고 딱히 두려워할 존재는 없다.'


노츠 카운티는 압박 수비를 잘하는 팀에 약하다. 물론 아무나 압박 수비를 한다고 노츠 카운티를 당황하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리버풀과 토트넘 그리고 도르트문트의 압박 수비만 노츠 카운티를 제대로 당황하게 했다. 맨시티와 무승부를 낼 때부터 사실 노츠 카운티의 경기력은 프리미어리그에 어울리는 수준이 되었다. 재수 없이 리버풀을 만나지 않았다면 참패를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장지휘가 잠잠하다. 지금 잘하고 있다는 뜻이다.'


시즌 초반에는 5-4-1 진형, 그다음에는 4-4-2 진형을 사용했다. 하지만 그 안에서 항상 작은 변화가 있었다. 현장지휘의 선택지들을 참조하면서 전술을 계속 조금씩 바꾼 것이다. 홈에서 맨유와의 경기에는 처음으로 4-2-3-1을 사용했다. 이 진형의 핵심은 공격형 미드필더 아기안 르노와 수비의 핵 차범수이다.


차범수의 공을 받은 르노는 거센 바람과 같은 드리블로 필 존스를 갈팡질팡하게 했다. 춤추듯 경쾌하기만 하던 드리블이 아니다. 공을 다루는 솜씨가 언뜻 거칠어 보이지만 르노가 새롭게 장착한 드리블 기술이다. 돌파 방향을 반 박자 빠르게 바꾸면서 수비수의 실수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단점은 포그바와 같은 야수형 선수에게 잘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체 능력이 훌륭하고 반응 속도가 빠른 선수에게는 오히려 공을 쉽게 빼앗기게 된다. 그래서 포그바가 다가오기만 하면 패스를 하고 도망을 다녔다.


필 존스를 돌파하자 마티치가 르노의 앞을 가로막았다. 르노는 드리블을 자제하고 헌터에게 패스했다. 스몰링을 등진 헌터는 공의 소유권을 지키다가 공격 지원을 온 보나비치에게 패스했다. 보나비치에게 패스한 헌터는 곧바로 몸을 돌려 침투를 시도했고 르노 역시 빠르게 안으로 달려 들어갔다.


수비수들이 둘을 따르면서 생긴 공간에 차범수가 자리했다. 보나비치가 패스한 공을 차범수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슈팅을 날렸다. 공의 경로가 중간으로 몰리기는 했지만 갑작스러운 슈팅이라 데 헤아는 잡지 못하고 주먹으로 쳐냈다. 튕겨 나온 공이 자신의 방향으로 오자 헌터는 오른팔로 스몰링을 밀치면서 왼발로 슈팅을 했다.


석 달 동안 컨디션 하락을 각오하고 훈련한 슈팅이 빛을 보았다. 헌터는 헤딩을 제외하고 다른 슈팅 기술은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못 미친다. 훌륭한 신체와 헤딩 기술로 상대를 위협하지만, 무기가 하나밖에 없어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빨이 날카로운 맹수를 상대할 때 이빨만 조심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헌터는 발톱을 갈았다. 그간 숨겨두었던 발톱을 살짝 드러냈다. 오른발보다 훨씬 부정확한 왼발로 한 슈팅이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데 헤아는 급히 뒤로 젖혀진 상체를 바로 하고 왼손 편으로 몸을 던졌지만 헌터의 슈팅을 막아내지 못했다.


11월 4일, 메도 레인에는 역사적인 기록인 3만2천여 관객이 입장했다. 10월 말에 구장 증축이 완성되었다. 이번 시즌 강등만 당하지 않으면 또 한 번의 증축으로 5만4천 석을 보유하게 된다. 관객 중 노츠 카운티의 팬이 3만이 넘는다. 이들은 리그 1위를 상대로 넣은 헌터의 골에 열광했다.


토미는 프리미어리그 승급을 기념하여 구단에서 새롭게 디자인한 스카프를 높이 들었다. 130살로 추정되는 오래된 스카프는 중요한 경기에만 가져오기로 했다. 이번 시즌 초반이 좋지 못한 게 스카프의 수호신이 지난 시즌 너무 많은 힘을 써서라고 판단했다. 집에서 힘을 키우도록 놔두고 새 스카프를 들고 경기장을 찾았다.


실점한 맨유는 공격을 강화했다. 마샬이 공을 잡자 아기안 르노가 먹이를 덮치는 맹호처럼 마샬에게 몸싸움을 걸었다. 헌터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수비에 동원되었다. 헌터를 견제하기 위해 맨유는 최소 두 명의 선수를 대기시켜야 한다. 속도가 빠른 선수 한 명, 몸싸움에 능하고 헤딩 경합을 잘하는 선수 한 명이 헌터의 주변에 대기하고 있다.


"마샬과 정면 대결을 하고 싶습니다."


둘은 예전에 팀에서 유망주로 쌍벽을 이루었다. 마샬의 드리블이 자신의 드리블을 흉내 낸 것이라고 르노는 주장했다. 서로 라이벌로 지냈는데 어느 순간 마샬은 맨유로 이적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르노는 프로 계약도 따내지 못했다.


르노의 주장이 터무니없는 것은 아닌지 마샬의 공을 아주 쉽게 빼냈다. 유니폼이 다르지 않았으면 같은 팀의 선수 둘이 스위칭하면서 공의 소유권을 양보한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을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공을 빼앗은 르노는 지체하지 않고 그레이에게 공을 패스했다.


공을 키핑하는 기술은 그레이가 최고다. 트래핑도 훌륭했고 헌터보다 더 튼튼한 신체로 공의 소유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다만 아무리 훈련해도 패스의 정확도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그레이는 몸으로 공을 잘 지키고 있다가 가까이 다가온 차범수에게 공을 건넸다.


차범수는 공을 보나비치에게 건넸다. 엑토르는 모든 면에서 출중하지만, 주력만은 평범했다. 순발력이 좋아 짧은 거리에서는 빠른 속도를 내는 데 오래 지속하지 못한다. 엑토르가 오른쪽에서 슬렁슬렁 위로 달렸고 르노가 중앙으로 보나비치가 왼쪽에서 달렸다.


김시웅과 맥도날드도 공격에 투입되었다. 그레이와 구즈믹스 및 베르베가 수비에 집중하고 남은 선수들은 맨유의 진영으로 넘어갔다. 공격 상황에서는 그레이가 루카쿠를 마크하고 수비 상황에서는 구즈믹스가 루카쿠를 마크했다. 구즈믹스는 속도가 빠르고 키도 커서 몸싸움을 제외하고 루카쿠에게 밀리지 않았다.


르노는 왼쪽으로 향했다. 차범수와 보나비치와 패스를 주고받았다. 김시웅은 차범수의 신호를 받고 중앙으로 향했다. 충분히 상대 선수들을 끌어낸 후 차범수의 긴 패스로 엑토르를 찾았다.


엑토르는 블린트의 일대일 수비를 쉽게 떨쳐내지 못했다. 크로스는 허용하지만, 컷인은 필사적으로 막았다. 헤딩 가능한 선수가 헌터 한 명밖에 없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맨유는 루카쿠와 포그바를 제외하고도 마티치도 헤딩이 가능하다. 하지만 노츠 카운티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하는 건 헌터와 그레이밖에 없다.


크로스를 올리는 것은 공격권을 상대에게 돌려주는 것밖에 안 된다. 데 헤아, 스몰링, 필 존스 등 헤딩에 능한 선수들이 많다. 포그바와 마티치도 페널티 구역 안에서 수비를 하고 있으니 크로스를 올리는 것은 두 손으로 공을 공손히 가져다 바치는 것이다.


엑토르는 중앙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하지만 자신이 중앙으로 가면 오른쪽 공격은 아예 사라진다. 그때 뒤로 공을 받으러 온 차범수가 보이자 곧바로 뒤로 패스했다. 차범수는 공을 잡은 후 지체하지 않고 르노에게 패스했다.


아주 드물게 르노는 공을 멈추지 않고 그대로 침투 패스를 찔렀다. 르노의 공에 가장 먼저 반응한 헌터가 앞으로 달렸고 필 존스가 반 박자 늦게 뒤를 따랐다. 슈팅하려던 헌터와 필 존스가 한데 엉키더니 바닥에 쓰러졌다. 주심은 일말의 주저도 없이 페널티킥 포인트를 가리켰다.


하지만 맨유에 찾아온 불행은 그것뿐이 아니었다. 필 존스가 상체만 일으킨 채 두 주먹으로 잔디를 내리쳤다. 햄스트링이 올라온 게 분명하다. 주심이 허락하자 맨유의 팀닥터들이 경기장에 들어와 필 존스의 상세를 확인했다.


벤치를 향해 두 팔을 교차하여 신호를 보내자 애슐리 영이 곧바로 워밍업을 시작했다. 블린트를 중앙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하고 애슐리 영이 왼쪽 수비수를 맡아야 했다. 베일리도 부상이어서 맨유는 중앙수비수가 한 명밖에 남지 않았다. 블린트, 로호, 린델로프 등이 당분간 중앙수비수로 뛰어야 한다.


그때 헌터가 벤치를 바라보며 의견을 물었다. 르노가 페널티킥을 차고 싶다고 헌터에게 사정을 한 것이다. 기신은 잠시 고만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르노는 훈련할 때는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하지만 그것은 프로 선수라는 자각에서 나온 열정이지 진정 무언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러나 며칠 전 기신을 찾아와 제발 출전시켜 달라고 사정하던 르노의 두 눈은 불을 뿜었다. 마샬에 대한 감정을 계기로, 이 페널티킥을 계기로 르노가 새로운 도약을 하기를 바랐다. 고개를 끄덕이고 기신은 수첩을 뒤적거렸다. 르노의 페널티킥 수치를 확인하려는 것인데 기신의 수첩에는 아무 수치도 적혀있지 않았다.


'선수마다 볼 수 있는 스텟이 제한되어 있구나.'


신체 능력은 전부 볼 수 있지만 남은 수치들은 일부만 확인할 수 있다. 능력을 얻은 지 2년이 지났지만 차범수의 스텟은 신체 능력을 제외하면 11개만 확인했다. 20개를 확인한 선수도 있기에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봐야 한다. 일부 수치는 확실하게 수치화하기 힘들어서 안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르노는 공을 포인트 위에 올려놓고 심호흡을 했다. 예전 팀에서 감독과 코치들은 항상 마샬과 비교하며 르노에게 드리블을 줄이라고 설득했다. 슈팅 타이밍과 패스 타이밍을 잘 잡지 못해서 억지로 드리블을 하다가 결국 습관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고쳐보려고 노력했지만 혼자 힘으로 고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노츠 카운티에 와서 훈련으로 극복했다. 기신의 정확한 진단, 하비의 적절한 훈련 덕분도 있었지만 엑토르와 워드의 도움이 컸다. 거기에 기신은 르노에게 드리블하라고 부추겼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 전술 완성도가 낮은 노츠 카운티는 르노와 엑토르의 드리블에 의지할 때가 많았다.


실전에서 마음껏 드리블을 하다 보니 자신의 문제점이 더욱 명확히 느껴졌다. 그래서 워드나 엑토르를 보며 적당한 패스 및 슈팅 타이밍을 배웠다. 초반에 주전으로 출전하다 연패를 하며 벤치로 물러나자 의기소침해졌다. 그러다 맨유를 상대로 경기를 하게 되자 용기를 내서 기신에게 출전을 요구했다.


르노의 페널티킥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데 헤아의 수비가 너무 좋았다. 데 헤아의 손에 맞은 공은 골대를 스치며 골라인 밖으로 나갔다. 페널티킥이 코너킥이 되었다. 르노는 망연자실하여 풀썩 무릎을 꿇었다.


데 헤아는 손끝으로 공을 건드리며 다쳤는지 통증을 호소했고 맨유의 팀닥터들이 또 투입되었다. 그때 헌터가 다가와서 벤치를 가리켰다.


"주술사가 널 불러."


질책일까 교체 통보일까? 혹시 팀에서 방출한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닐까? 온갖 생각들을 떠올리는 르노에게 기신이 의외의 말을 했다.


"르노, 마샬에게 네 드리블을 보여줘. 수비수들을 다 제쳐버리고 키퍼까지 제쳐버린 후 빈 골대에 슈팅하는 르노 너만의 드리블 말이야. 프랑스에서 드리블을 제일 잘하는 사람이 르노 너라는 것을 오늘 증명해."


작가의말

선수들이 한 명씩 성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식의 글을 아주 좋아합니다. 읽는 분들도 재밌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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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3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2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9 112 12쪽
»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2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9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3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1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2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0 10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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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2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4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7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2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8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4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8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5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7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0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2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2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5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4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7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0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3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0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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