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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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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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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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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3차 예선전

DUMMY

유럽에서의 두 친선경기는 기쁨 반 걱정 반의 결과를 얻었다. 두 경기 전부 0:0의 무승부를 냈다. 한국이 일방적인 수비를 한 것도 아니다. 공3수7 정도의 비율로 경기를 뛰었는데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유효한 득점 기회도 만들지 못했다.


공격에 대한 걱정 반과 수비에 대한 기쁨 반이다. 그리고 기신 개인 역시 마찬가지다. 핀란드와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확실히 확인했다. 현장 정보는 공격에 관한 정보를 수비에 관한 정보보다 훨씬 많이 알려준다.


심리 전문가를 찾아 심리 테스트를 해보았다. 기신은 수동적 공격형 인간이라는 종합 평가를 받았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수동적으로 공격 성향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즉 기신은 실점하지 않기 위해 수비를 강화하기보다 공격을 강화하여 수비 부담을 줄이는 성향을 보였다.


기쁜 것은 황동근과 공민훈이 선발해도 될 만한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점이다. 부족한 경험을 메꿀 만큼 출중한 개인 능력을 보여주었다. 한윤과 현기철은 아직 주전은 부족하지만 벤치에 들 정도는 되었다.


'내가 공부를 더 많이 하고, 범수가 잘해주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물론 기신이 아니라 어떤 감독이라도 자기 팀을 데리고 반드시 우승한다는 보장이 없다. 약점이 없는 팀은 없다. 반대로 기신은 장점이 없는 팀도 없다고 생각했다. 한국팀은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다른 팀들을 괴롭혀왔다. 그 장점을 더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6월 3일, 3차 예선 조 추첨이 있는 날이다. 기신은 차범수와 함께 조 추첨에 초청되었다. 자리에 앉은 기신과 차범수는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자네는 알고 있게. 아마 우리는 중국, 카타르랑 같은 조가 될 거야. 혹시 2시드와 3시드가 카타르와 중국이 아니라면 많이 긴장해야 할 거야. AFC에서 딴 마음 먹었다는 뜻이네.'


이미 조 추첨이 어느 정도 결정되었다는 뜻이다. 서아시아가 통제하고 있는 AFC는 예전부터 장난을 많이 쳤다.


'설마 5시드의 홍콩이 우리 조로 오는 건 아니겠지?'


홍콩은 중국팀을 상대로 괜찮은 전적을 보였다. 최근 10년 전적을 보면 1승 3패를 제외하고 전부 무승부를 이루었다. 그리고 같은 동아시아 팀이라 심판은 서아시아 주심이 볼 가능성이 크다.


홍콩이 같은 조가 되면 AFC의 속셈이 뻔하다. 중국 상대로 90%에 가까운 승률을 보이는 카타르를 월드컵으로 보내려는 심산이다.


먼저 1시드 추첨이 있었다. 한국은 B조로 배정되었다. 곧바로 2시드를 추첨하기 시작했다. 이쁘게 차려입은 여자아이가 생글생글 웃으며 올라왔다. 아이는 손으로 공을 만지더니 하나를 꾹 잡았다.


여자아이는 공을 꺼내려다 다시 내려놓았다. 그리고 다른 공을 집어 들었다. 사회자가 와서 공을 받아든 후 아이에게 친절한 미소로 감사를 표했다.


2시드의 4개의 공은 외형과 색이 똑같다.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는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공이고 하나는 에어컨으로 덥힌 뜨끈한 공이다. 하나는 미지근하지만 반들반들한 감촉을 가졌고 하나는 시원하면서 까끌까끌한 느낌을 준다.


"B, 카타르."


김 사장의 '예언'대로다. 3시드 차례가 되자 이번에는 남자아이가 올라왔다. 곱슬머리에 커다란 눈이 인상적이다. 나이는 더 어려 보였지만 여자아이처럼 실수하지 않았다.


"B, 차이나."


기신은 억지로 웃음을 참았다. AFC만 이럴까? FIFA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한국 축구협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공정 공평 외쳐도 결국 이익이 있고 돈이 흐르는 곳이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고 하면서 뒤에서는 더러운 짓을 하고 있다.


'최대한 강한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 흑막에 숨어 더러운 짓을 하는 자들이 무서워서 한국을 피하게 만들어야 한다.'


"B, 시리아."


4시드는 시리아다. 5시드는 누구일까 궁금했다. 4시드는 조작이 없는 게 분명하다. 휘젓지도 않고 공을 바로 잡아냈다.


"B, 홍콩."


이튿날 3시드 추첨 과정에서 중국이 뽑힐 때 기신이 웃음을 참는듯한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중국과 한국 뉴스의 메인 사진이 되었다. 기신은 중국 네티즌 덕분에 수명이 엄청 늘었고 한국 네티즌의 영웅이 되었다. 두 번 웃었다가는 동방삭과 이순신을 밑에 두게 될지도 모른다.


"기뻐서 웃은 건 아닙니다. 2시드 카타르를 보는 순간 3시드 중국과 5시드 홍콩을 생각했거든요. 제 별명이 주술사인데 최근 예지력이 많이 하락해서 슬펐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신통하게 맞히니 웃음이 절로 나오더군요."


기신은 S 전자 전속 모델이다. 아시아 범위에서는 현재 기신의 광고 효과가 가장 크다. 최대 고객인 대륙의 징징이들을 달래기 위해 기신은 정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웃음에 대해 해석을 했다.


중국 네티즌에게 하는 말인 듯하지만 AFC에 대한 경고도 포함되어 있다. 니들 뜻에 따를 테니 괜히 한국팀에 헛수작 부리지 말라는 경고다. 시리아나 홍콩이나 수비가 실력에 비해 강한 편이어서 심판이 장난질하면 한국과도 무승부가 가능하다.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채운과 최길수 그리고 박동춘이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군 면제를 얻어냈다. 어린 선수들도 군 면제를 얻어내 대표팀은 우스개로 면제팀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리고 9월 5일, 월드컵 3차 예선전에서 중국팀을 맞이하게 되었다. 중국 대표팀은 경기 전날 명동에서 쇼핑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슈퍼 리그가 줄곧 아챔에서 강세를 보이며 중국 선수들의 자신감이 예전보다 커졌다.


선발 명단이 발표되자 언론은 우려의 소리를 냈다. 골키퍼 황동근, 왼쪽 풀백 한윤, 오른쪽 풀백 공민훈, 공격수는 김철범과 현기철이 맡았다. 차범수와 김시웅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아 안심이기는 한데 유재범이 왼쪽 윙으로 출전했고 오른쪽은 최길수가 출전했다.


황희와 박요환은 이번에 차출하지 않았다. 박요환은 새로 이적 온 선수와 주전 경쟁을 해야 한다. 황희는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래서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차출하지 않았다.


"경기 전 선발 명단을 보고 말들이 많습니다. 반전문가이신 안 해설위원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걱정하시는 분들은 아마 올림픽 경기를 보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보셨으면 발 뻗고 무슨 치킨 배달시킬지나 고민했을 텐데요. 우선 황동근 선수 소개해드리죠. 지난해 챔피언십 로더럼이라는 팀에서 39경기 출전해서 37실점 했습니다. 경기당 한 골 아니냐 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로더럼은 챔피언십과 리그 원 승강기입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으로 갓 승급했죠."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가 데이터를 보고 감탄한 건 이것입니다. 황동근 선수는 경기에서 최대로 2골밖에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무실점 경기가 적은 건 아쉽지만 대부분 경기는 1골만 실점했습니다."


"공민훈 선수 역시 로더럼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36경기 선발 출전했습니다. 5골 17도움, 오른쪽 풀백이 이 정도 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오른쪽을 지배했죠."


"황동근 선수는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로 임대 갔습니다. 아직 주전은 아니지만 팀에서 꽤 인정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민훈 선수는 지금 프리미어리그 강팀 노츠 카운티에서 주전 경쟁을 하고 있죠. 프리미어리그에 한 경기 선발로 출전한 기록도 있습니다."


"한윤 선수는 독일 함부르크로 임대 가서 주전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현기철 선수는 공격수 제조공장인 아틀레티코로 임대 갔습니다. 아직은 벤치 명단에도 들지 못했지만 믿고 쓰는 아틀레티코 산 공격수 아니겠습니까."


"김철범 선수가 유일하게 프로 선수가 아니라 대학팀입니다. 속도가 빠른 선수입니다. 친선 경기에서 골 하나 넣은 기록이 있어요. 기신 감독으로부터 개인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한국팀이 첫 실점을 할 것이냐와, 골 몇 개까지 넣을 것이냐가 궁금합니다. 저는 3:0 승리를 예상합니다."


"그럼 잠시 광고 보시고, 광고 후 바로 경기화면으로 전환하겠습니다."


국가가 끝난 후 동전을 던져 선축을 결정했다. 중국팀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황동근은 키가 188로 한웅진보다 조금 작다. 그러나 어깨가 떡 벌어지고 팔이 길어 한웅진보다 훨씬 커 보였다.


중국은 경기 시작하자 강하게 공격했다. 키 170이지만 속도가 빠른 11번 공격수가 빠른 방향 전환으로 각을 만들어낸 후 강한 슛을 했다. 골대 위로 벗어나는 공에 황동근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황동근 선수, 판단력이 참 좋습니다. 골대를 벗어나는 공을 거들떠보지도 않네요."


황동근은 공민훈에게 공을 굴려주었다. 김시웅과 같은 안정감은 없지만 공민훈의 플레이는 항상 투지가 넘친다. 황동근을 비롯한 남은 선수들은 영국 리그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에 독일과 스페인으로 임대 갔다. 그곳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완전 이적도 가능하다.


"공민훈 선수 공을 김시웅 선수에게 건넵니다. 김시웅 차범수에게 패스. 차범수 다시 공민훈에게 줍니다. 공민훈 돌파 시도하나요?"


중국팀 주장이자 왼쪽 풀백인 왕후이가 공민훈의 앞을 막았다. 왕후이가 몸싸움을 걸었지만 공민훈에게 밀렸다. 노츠 카운티에서 축구하던 왕후이라면 공민훈에게 밀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에서 축구하며 적수를 만나기 힘들어 육체 능력이나 몸싸움 기술이 예전보다 못해졌다.


공민훈은 왕후이의 육박전에 여유 있게 대처했다. 덩치나 힘은 왕후이가 우세지만 공민훈은 감이 살아있다. 기술로 왕후이의 힘을 버텨내며 공을 김시웅에게 건넸다.


패스하고 앞으로 달리려는 공민훈을 왕후이가 손으로 밀쳐 가속하지 못하게 방해했다. 그러나 심판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차범수는 왕후이가 앞으로 나오면서 생긴 공간에 침투 패스를 찔렀다.


"현기철 선수가 공을 잡습니다. 크로스 올리나요? 페이크입니다. 수비수를 제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낮고 빠른 공. 김철범 선수 슈웃! 골입니다. 골이에요."


김철범이 가까운 포스트에서 현기철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골대로 집어넣었다. 먼 포스트에서 유재범이 입맛을 다셨다. 앞에서 김철범이 건드리지 않았으면 유재범에게 필살 찬스가 오는 것이다. 왼쪽 윙 자리까지 올라왔던 한윤은 골을 넣은 김철범을 향해 달려갔다.


"경기 시작한 지 아직 1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중국 언론은 승부가 후반전 체력에 따라 갈라질 것이라 예상했었죠. 중국 선수들 어제 쇼핑에 너무 힘을 빼서 벌써 체력이 부족해졌나요?"


"집중력 부족입니다. 물론 한국 선수들도 잘 했습니다. 선수들의 위치 선정을 보면 미리 연습한 전술임이 틀림없어요. 그러나 본선에서 만나는 강팀이라면 이렇게 쉽게 실점하지 않았을 겁니다."


"중국이 이번 예선전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카타르와 1승 1패를 했는데 1패는 심판의 판정 때문에 많이 시끄러웠죠. 홍콩과도 2경기 무승부를 냈습니다만, 역시 심판의 판정에 많은 의혹이 있었습니다. 심판의 요소만 없애면 중국은 사실 7승 1무로 카타르를 제치고 1위를 해야 했습니다."


"자만심 때문인가요? 리그는 리그이고 대표팀 경기는 대표팀 경기입니다. 부디 중국 선수들이 다음 경기부터는 정신을 차리고 성실히 임하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조 추첨할 때 공 얘기는 얻어들었습니다. 사실 여부는 확인할 방법이 없죠.


맞춤법 검사기를 어느 정도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무슨 시키다를 항상 했다로 바꾸게 하고, 비해를 항상 비교해로 바꾸게 합니다. 고민하다 쓰기도 편하게 읽기도 편하게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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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예선전 +11 18.03.15 2,098 7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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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대마법사 +15 18.02.17 3,241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1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1 10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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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0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4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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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3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6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8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3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7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68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5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7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1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2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6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7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2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1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7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49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2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1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5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0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199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4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7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1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3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298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7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49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2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5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8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6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1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8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2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39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4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6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2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09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89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0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6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1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7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3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2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4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48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4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29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3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2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5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4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2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17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7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5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39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1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5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08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4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6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5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1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49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4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48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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