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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1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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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6
글자수 :
925,045

작성
18.01.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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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DUMMY

"어, 이거 고장이 아니네?"


머리에 쓴 게임기가 제대로 작동하자 기신은 한참 망설이다가 한숨을 푹 쉬고 밖으로 향했다. 추가로 30만원을 입금하고 보내는 사람란에 게임기고장무라고 적은 기신은 머리로 올라가는 손을 억지로 참아냈다. 뭔가 풀리지 않을 때마다 머리를 긁적이는 습관이 있는데 사회생활을 시작한 선배의 충고로 고치려 노력하는 중이다.


"오늘 왜 이러지? 내가 이렇게 건실한 청년은 아니었는데?"


기숙사에 도착해보니 같이 기숙사를 사용하는 후배가 게임기를 쓰고 버튼을 이리저리 누르고 있었다.


"선배, 이거 게임기 고장난거 같은데 왜 샀어요? 이거 방금 나온거라 수리하는 곳 찾기도 힘들걸요?"


기신이 직접 착용하자 게임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후배가 게임기를 건네받아 다시 착용하고 가동시켜보았으나 아예 작동하지 않았다.


"선배, 혹시 이거 홍채인식 기능 같은거 있어요? 귀신 들린 것도 아니고 사람을 가리네?"


기신은 어릴때부터 신기가 있어 귀신 보냐는 놀림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귀신, 신기 두글자에 다소 민감하다. 후배로부터 게임기를 뺏어낸 기신은 으름장을 놓았다.


"내 게임기에 손대지 마. 글구 맨날 두손에 의지하지 말고 나가서 여친이나 사겨. 오죽하면 게임기도 널 싫어하겠냐."


"아 선배, 같은 처지에 서로 비방중상은 삼갑시다."


기신은 게임기를 컴퓨터와 연결했다. 게임기의 사양을 체크하던 중 메모리가 1테라인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기신은 컴퓨터가 게임기 사양을 잘못 체크한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CPU 관련 정보가 전부 공백이었기 때문이다.


기신은 본인이 직접 제작한 VR 게임을 실행시켰다. 하지만 기신이 잘못 만든건지 게임기와의 호환성이 문제인지 인식이 되지 않았다. 기신은 컴퓨터안의 게임을 통째로 메모리에 복사해넣고 게임기에서 직접 실행하려고 했다. 자바기반의 프로그램이기에 자바플랫폼만 지원되면 어디에서든 실행된다.


- 본 제품은 드래곤파워사의 게임만 지원합니다. 메모리로의 데이터 복사를 거부합니다.


게임기의 작은 액정에 뜬 문구에 기신은 기가 막혔다. 드래곤파워라는 게임회사는 처음 들어본다. VR 게임을 만드는 업체라도 기존에 게임을 만들던 업체들이다. 인터넷에서 드래곤파워 및 드래곤파워사를 검색했지만 원하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검색결과는 게임 커뮤니티나 웹소설 사이트가 대부분이었다.


### 나는야 신비한 분계선 ###


시간이 흘러 기신은 대학을 졸업하고 S그룹에 입사했다. 능숙한 영어와 컴퓨터 그리고 재료공학과의 복수전공인 덕분에 기신은 입사한 지 석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통역으로 불려가게 되었다. 중요한 손님이라고 과장이 귀에 못박힐 정도로 강조한 덕에 기신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실수없이 통역임무를 완수했다.


"우리 기 사원이 아주 훌륭해. 인물도 훤하고 일도 잘하고, 이후 오래 봤으면 좋겠어."


김 상무가 어깨를 다독이며 칭찬을 하자 기신은 고개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김 상무의 파워가 사장 못지 않다는 소문을 신입사원인 기신도 알고 있다. 오늘 김 상무가 기신을 칭찬한 소문이 퍼지기만 하면 회사안에서 그 누구도 기신을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다.


"캄싸하므네다. 더뿌네 조은 씨깐 보내쓰니다."


손님도 다가와서 기신과 악수를 하고 자신의 명함 한 장을 건넸다. 명함에 적혀있는 드래곤파워라는 회사명이 기신의 주의를 끌었다. 기존 통역이 제대로 일을 못해 중간에 불려왔기에 회사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


"장 과장. 내가 인사과에 말해 놓을테니 우리 기 사원은 장 과장이 잘 데리고 있어. 내년 쯤에는 명함에 대리직함도 박아주고 말이야."


김 상무의 말에 장 과장은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김 상무는 기신이 신입사원인줄 모르고 별 생각없이 말했지만 듣는 장 과장은 갓 입사한 기신을 이년차에 대리직함을 달게 해주기 위해 머리를 짜야 한다. 혹시라도 김 상무가 내년에 잊지 않고 물어보면 대답할 거리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신입사원중 최초로 부서이동을 하게 된 기신은 회사 기숙사로 향했다. 원래 두명이 방 하나를 같이 쓰기로 되어 있는데 같이 방을 쓰기로 했던 신입사원이 여자친구의 임신으로 방을 빼는 바람에 기신이 혼자 차지하게 되었다.


컴퓨터를 켜자마자 기신은 브라우저를 열고 주소창에 주소를 입력했다. 오늘 방문한 손님이 드래곤파워사의 이사였고 기신에게 건네준 명함에는 드래곤파워사의 사이트 주소가 적혀 있었다. 백삼십만원이나 주고 산 게임기를 일년여 시간동안 그대로 놀리기만 했기에 빨리 드래곤파워사의 실체를 확인하고 싶었다.


드래곤파워사는 자율생성게임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원하는 장르, 원하는 세계관, 원하는 직업, 원하는 종족 등을 선택한 후 생성 버튼을 누르면 밸런스가 잡힌 게임을 생성한다. 회원가입도 필요 없고 특정 게임기로만 플레이 가능하다. 하지만 어떤 게임기가 가능한지는 아무 설명도 없었다.


"이상한 회사네."


게임생성화면에 접속한 기신은 유료옵션과 무료옵션을 확인했다. 유료옵션은 세계관이나 장르 그리고 종족 등이고 무료옵션은 캐릭터명이나 나이 같은 것들이다. 키와 외모가 유료옵션에 포함된 것을 확인한 기신은 헛웃음이 나왔다. 어차피 홀로 하는 게임인데 외모가 뭐 중요하냐는 생각 때문이었다.


제일 밑으로 내리니 진한 색으로 강조한 문구가 눈에 띄었다.


- 모든 선택사항을 랜덤으로 하시면 특전이 있습니다.


모든 선택사항을 랜덤으로 하니 게임 가격이 9만9천원이었다. 유료옵션 하나씩 선택할 때마다 수만원에 십수만원씩 비용이 추가되는 것을 확인한 기신은 올랜덤을 하기로 결심했다.


생성된 캐릭터는 성이 신이고 이름이 기였다. 외국회사의 게임이라서 이름이 앞에 오기에 기신으로 표기된다. 랜덤으로 했는데 신기하게도 신기라는 이름이 나왔다.


- 게임기를 연결하시고 생성된 게임을 다운 받으십시오. 해당 게임의 소유권은 생성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게임기가 호환이 되지 않을 경우 환불을 지원합니다. 단 구매금액의 70%만 환불 가능합니다.


게임기를 연결하고 게임을 다운받는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게임기를 머리에 쓰고 버튼을 올리자 시야에 게임정보가 들어왔다.


캐릭터명 : 신기

성별 : 남

소속 : 대한제국

가문 : 변경백 신씨 가문

나이 : 16세


특전1 : 캐릭터의 직업이 선택 가능합니다.

특전2 : 캐릭터의 스텟치 100 선물드립니다.

특전3 : 캐릭터에게 고유능력 정화(淨化)가 생성되었습니다. 정화능력을 한번이라도 사용하면 해당 고유능력이 개화됩니다.


특이사항 : 간섭능력 3% 입니다. 스텟 분배를 제외하고 게임진행에 간섭할 수 없습니다.


기신은 마법사와 검사중에서 잠깐 망설였지만 특이사항을 염두에 두고 마법사를 선택했다. 스텟 분배를 제외하면 게임 캐릭터가 알아서 게임을 진행한다는 뜻이다. 그러니 멍청할 수도 있는 검사보다 무조건 똑똑한 마법사가 낫다.


- 직업 마법사를 선택하셨습니다. 아쉽게도 해당 캐릭터는 마법사의 자질이 전무합니다. 마법사의 스텟이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 특별 퀘스트가 발동됩니다. 캐릭터 신기를 마법 아카데미로 보내십시오. 신기가 마법 아카데미로 입학할 경우 마법사 스텟이 활성화 됩니다.


게임 생성시에 기신으로 표현되었던 캐릭터명이 게임속에서는 신기가 되었다. 배경이 대한제국이어서 그런가 보다 싶었다. 퀘스트 도움말을 보니 신기의 미래 예측은 참담했다.

- 백작가의 망나니가 될 확률 56%

- 다른 귀족가와의 정략결혼에 이용될 확률 33%

- 검사가 될 확률 9%

- 마법 아카데미로 입학할 확률 2%


### 나는야 신비한 분계선 ###


암시장 하면 보통 매우 어둡고 은밀한 분위기를 연상한다. 그건 암시장을 한번도 방문해본적이 없는 자들의 상상일 뿐이다. 대한제국의 변경백중에서도 그 위세가 세손가락안에 드는 신씨 가문의 삼남 신기는 '암시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백작령에서 가장 큰 시장의 한귀퉁이에 대놓고 자리한 암시장이다.


"지난번에 말한 게임기 구해놨어? 오늘도 안 내놓으면 네놈 눈알을 후벼팔거야."


눈에 안대를 착용한 짝눈이 이마가 땅에 닿을 정도로 허리를 굽신거렸다. 신기의 외가는 몰락귀족이고 어머니는 신기가 철들기 전에 몬스터의 침입에 대항하다 죽어버렸다. 배다른 형 둘과 배다른 여동생 하나가 있는 신기는 가문 안에서 찬밥신세이다. 하지만 짝눈과 같은 암매꾼들에게는 저승사자나 다름이 없다.


"최고급으로 구해놓았습지요. 누구 분부라고 소홀히 하겠습니까."


짝눈은 입에 익지 않은 경어를 사용하려니 혀가 꼬이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귀족에게 반말을 하면 불경죄로 끌려가 최소 석달은 감옥살이를 해야 한다. 감옥살이는 감옥에 갇혀있는게 아니라 쇠사슬을 차고 노역을 하는 것이다. 괴수와의 전쟁때문에 모든 자원이 귀한 지금 죄수를 감옥에 가둬놓고 공짜밥을 먹이는 멍청이 귀족은 없다.


"이거 가격이 얼마냐?"


"정가는 은자 석냥인데 어렵게 구한거라 말입죠."


신기는 은자 열냥을 던져줬다. 오늘은 신기의 생일이다. 그저 생일이 아니라 성인으로 인정받는 십육세 생일이다. 하지만 가족들 중 누구도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없다. 부친은 최전선에서 몬스터와의 싸움에 전념하고 있고 가신들의 도움으로 가문과 영지의 경영을 배우고 있는 큰형도 신기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다.


- 모든 선택사항을 랜덤으로 하시면 특전이 있습니다.


'젠장, 나는 백작가의 삼남이라는 것을 빼고는 아무런 특전도 없어. 게임에서라도 특전을 가져보자.'


대영제국에서 개발한 이 게임은 축구라는 천민들의 운동을 다루는 게임이다. 구단의 매니저가 되어 선수를 영입하고 경기를 지휘하고 구단관리도 해야 한다. 대한제국에서는 천민들의 운동이라고 귀족의 참여를 금지하고 있다. 대영제국에서는 직접 축구경기에서 선수로 뛰는 귀족들도 있다고 들었는데 대한제국의 신분제도는 딱딱하기 그지없다. 해당 게임도 발매금지가 되어 암시장을 통해 어렵게 구한 것이다.


생성된 캐릭터의 성은 기이고 이름은 신이다. 대영제국의 게임이라서 신기라고 표현되었다. 운명이라는 느낌을 받으며 신기는 특전을 확인했다.


특전1 : 캐릭터의 스텟치 100 선물드립니다.

특전2 : 캐릭터에게 고유능력 치유가 생성되었습니다. 치유능력을 한번이라도 자발적으로 사용하면 활성화 됩니다.

특전3 : 간섭의 결정 3개 드립니다. 결정이 DPP(Dragon Power Point)로 전환합니다. 게임의 진행에 3번 간섭할 수 있습니다.


특이사항 : 간섭능력 3% 입니다. 스텟 분배를 제외하고 게임진행에 간섭할 수 없습니다.


캐릭터 기신은 대상인의 상단에서 일하는 일반직원이다. 이자를 대영제국의 구단 매니저로 만들어야 한다. 아직은 매니저가 아니기 때문에 스텟치 100도 분배할 수가 없다. 기신은 특전이라는 말에 혹한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젠장할, 내 인생은 왜 이모양인거냐. 특전이라는 말에 홀랑 속아넘어갔네. 게임에 세번 간섭할 수 있다는데 시작부터 하나 낭비하게 생겼구나.'


우연에 우연이 겹치고 필연과 필연이 맞물렸다. 거대한 운명의 수레바퀴가 방향을 틀었다. 대기업에서 평생 근무하며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성공'적인 삶이 예정되어 있던 기신과 백작가의 위세를 등에 업고 한평생 호의호식하는 '한량'의 삶이 예정되어 있던 신기가 운명의 비틀림에 휘말려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


작가의말

글 올리기전에 한시간이상 시간을 들여 열번에 가깝게 읽어보며 수정을 했습니다. 왜 진작 이렇게 글쓰지 않았나 후회됩니다. 매번 읽을 때마다 수정해야 할 것들이 눈에 띄는군요. 이번 글은 느리고 꾸준히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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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기신다운 결정 +19 18.03.21 1,975 80 12쪽
166 무적 전차의 돌진 +9 18.03.21 1,961 74 12쪽
165 현장 지배 +15 18.03.20 2,006 82 12쪽
164 결승전 +19 18.03.20 1,971 81 12쪽
163 심장이 두 개인 남자 +9 18.03.20 1,941 79 12쪽
162 노수영의 일탈 +19 18.03.19 2,182 101 12쪽
161 거대한 변수 +19 18.03.19 1,940 75 12쪽
160 만나서 안 반갑다 +15 18.03.19 2,038 87 12쪽
159 스페인에 보내는 경고 +13 18.03.18 2,459 81 12쪽
158 한국 VS 포르투갈 +7 18.03.18 2,036 71 12쪽
157 베타고? +17 18.03.17 2,069 74 12쪽
156 이탈리아 VS 한국 +13 18.03.17 2,318 77 12쪽
155 경기장 밖의 대결 +11 18.03.16 2,126 76 12쪽
154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 +15 18.03.16 2,120 82 12쪽
153 원정은 피곤하다 +13 18.03.15 2,153 78 12쪽
152 우물 안 개구리 +10 18.03.15 2,086 79 12쪽
151 3차 예선전 +11 18.03.15 2,098 70 12쪽
150 기적의 탄생 +13 18.03.14 2,139 82 12쪽
149 즐거운 대표팀 경기 +13 18.03.14 2,110 79 12쪽
148 출사표 +11 18.03.14 2,104 64 12쪽
147 적수는 없다 +27 18.03.13 2,220 79 12쪽
146 수수께끼 풀이 +25 18.03.13 2,146 68 12쪽
145 제가 어찌 감히 +27 18.03.12 2,412 78 12쪽
144 기신 너프 당하다 +21 18.03.12 2,386 73 12쪽
143 가시 달린 방패 +15 18.03.12 2,125 68 12쪽
142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13 18.03.11 2,214 8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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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반칙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15 18.03.10 2,256 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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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삼자대면 +19 18.03.08 2,255 7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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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5 7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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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3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2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8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1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9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3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1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2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0 10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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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65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63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4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39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2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4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7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2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8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3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0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4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8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5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7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0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0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2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4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2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5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4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4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7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0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3 206 12쪽
»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0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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