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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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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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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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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제비가 호박씨 물어오다

DUMMY

7일 원정에서 노츠 카운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대결을 펼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시메오네 감독이 부임한 이후 자신의 색깔이 뚜렷한 팀이 되었다. 전술 일관성이 1인 기신이 감독으로 있는 노츠 카운티와는 완전 반대인 팀이다.


전술 코치와 머리를 맞대고 나름대로 경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정교한 팀 전술이 없는 노츠 카운티는 정교한 팀 전술을 가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빠른 리듬에 시종일관 피동적인 상황에 부닥쳤다. 토트넘과 비슷한 듯 보였지만 토트넘보다 조금 더 빨랐고, 위기 상황에는 반칙을 서슴지 않았다.


팀 전체가 하나 되어 움직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반대로 노츠 카운티는 선수들이 각개전투를 했다. 노츠 카운티보다 리듬이 빠른 팀을 만나고 그 리듬에 휘둘리다 보니 판단 실수가 자주 발생했다.


다행히 기신은 4-4-1-1 진형을 펼쳐 수비적인 태세를 취했다. 토마스와 제레미가 중앙수비수로 출전했고 왼쪽에 베노 오른쪽은 김시웅이 자리했다. 차범수와 그레이가 수비형 미드필더, 산시스와 벤자민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후안이 출전했고 공격수는 헌터가 맡았다.


공수전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항상 한 박자 더 빨랐다. 가끔 노츠 카운티 팀 전체의 리듬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더 빨라지면 곧바로 반칙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들은 붉은 카드를 받아도 퇴장당하지 않는 사람처럼 경기를 뛰었다.


후반 55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중거리 슛으로 노츠 카운티의 골문을 갈랐다. 골 하나면 충분하다는 듯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수비에 전념했다. 소극적인 모습에도 홈팬들은 익숙하다는 듯 큰소리로 노래 부르며 팀을 응원했다.


조별 경기에서는 쉬운 상대들만 만났다. 16강에서 만난 PSG는 노츠 카운티를 가볍게 보다가 홈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그리고 PSG는 공격 리듬만 빠르고 팀 전체의 리듬은 프리미어리그 팀에 비교해 느리다.


8강에서 만난 바르셀로나는 첫 경기에서 공격력이 부족하여 노츠 카운티에 위협을 주지 못했다. 그리고 강팀의 체면 때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처럼 진흙탕 싸움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홈에서 2:0으로 노츠 카운티에 승리하고도 아쉬운 탈락을 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자만이나 내분 따위가 없었다. 상대가 누구든 상관하지 않고 자기 축구를 했다. 팀 전술에 선수를 녹여냈기에 주전 한두 명이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전혀 전력 누락이 느껴지지 않았다.


'진짜 어려운 퀘스트다. 올해 가장 강세를 보인 바이에른 뮌헨을 피했다고 좋아했는데 맹수가 아닌 팀이 없네.'


만약 홈에서 한 골을 먹으면 세 골을 넣어야 한다. 원정 득점이 하나도 없으므로 2:1로 이겨도 결국 탈락하게 된다. 심한 부담감을 안고 기신은 노팅엄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노팅엄에서 제비가 물어온 호박씨가 기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스페인어 아는 코치들 다 불러주세요."


호세가 바르셀로나에서 노츠 카운티를 분석한 내용을 소포로 보내왔다. 외부인들은 노츠 카운티의 유니폼 입은 모습만 알고 기신 자신은 알몸까지 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는 노츠 카운티의 내장 위치까지 알고 있었다.


"수비수와의 거리가 26미터 이상 떨어지면 터너가 불안해한다. 빨리 영상을 분석해서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터너가 회전이 많은 공을 잡을 때 실수가 잦다고 합니다. 이 부분도 함께 확인하세요."


노츠 카운티도 자기 팀 선수별 영상을 편집해서 가지고 있다. 주로 기신이 선수 능력치가 높아졌을 때 어떤 변화가 있는지 비교하는 데 사용되었다. 누구도 이 영상들로 자기 팀 선수의 약점을 분석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토마스는 상대 선수가 누구든 수비 거리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한다고 합니다.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토마스의 헤딩 85%가 왼쪽으로 향한다고 합니다. 구체적 수치는 상관없고 왼쪽으로 가는 헤딩이 많은지만 확인하세요."


기신은 토마스의 패스 수치가 낮아서 대표팀에 못 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더 치명적인 약점이 두 개나 존재했다.


"나이스는 일대일에 강하지만 협력 수비가 약함, 경험이 몹시 부족함이라고 되어 있네요. 이건 우리도 알고 있는 약점이니 특별히 신경 쓰지 맙시다."


나이스는 일대일 수비를 제외하고 약점이 많지만 터너나 토마스처럼 특별한 약점은 없는 모양이다. 아니면 출전 경기가 적어 낱낱이 분석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베노, 크로스 올리기 전 왼손을 살짝 들어 올림. 간단히 확인해 주세요. 크로스 올리는 영상 다섯 개 정도만 체크하세요."


"카스퍼, 수비 시 무게 중심을 뒷발에 둠. 그래서 네이마르에게 그렇게 쉽게 돌파당했네요."


"그레이, 빠른 리듬에 적응하지 못함. 협력 수비에 약함. 그레이가 공격에 가담할 때가 가장 좋은 반격 기회임."


그레이가 공격에 가담하면 차범수까지 아크 지역으로 진출한다. 확실히 반격의 가장 좋은 기회다. 노츠 카운티도 알고는 있다. 하지만 특별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어차피 공격에 많은 선수를 투입할 때가 반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분석을 보면 이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차범수, 무결점."


놀라운 평가다. 스물이 갓 넘은 선수에게 내릴만한 평가가 아니다.


"위치 선정이 놀랍고 협력 수비가 현역 중 최고임. 개인 수비는 조금 괜찮은 수준이지만 팀 수비는 최상급 수준. 팀 사정으로 공격에 참여하는 기회가 적지만 공격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줌."


기신은 부끄러웠다. 차범수는 기신을 은인으로 생각하며 공경한다. 하지만 지금은 기신과 노츠 카운티가 차범수에게 업혀 가는 느낌이다. 차범수가 없을 때 토트넘에 3:5로 패배한 것을 생각하면 차범수가 노츠 카운티의 수비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엑토르, 수비 가담에 적극적이지 않음. 돌파할 때 상대 선수와 거리를 벌리려는 경향이 있음. 과거 부상 이력의 영향으로 보임."


기신은 자기 뺨을 한 대 때리고 싶었다. 기신이야 엑토르의 무릎이 완전히 회복된 것을 안다. 엑토르도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내심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더구나 엑토르는 아직 어린 선수다. 부상을 걱정해서 무의식적으로 수비수와 거리를 벌리려고 한다. 엑토르의 돌파가 수치에 비교해 날카롭지 못한 이유이다.


"보나비치, 특별한 약점은 없음. 위치 선정이 영리하지만 개인 능력이 부족함."


보나비치는 균형감각이 9이고 남은 수치는 대부분 6에서 8 사이에 있다. 8이면 괜찮은 수준이지만 바르셀로나의 눈에는 부족함으로 보인 듯하다. 아니면 기신이 보나비치의 능력을 제대로 써먹지 못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늘 보나비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기신은 보나비치의 헌신을 점점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다.


"헌터, 드리블이 안 되기 때문에 최대한 골문과 먼 거리로 밀어내야 함. 슈팅 정확도와 득점 감각이 좋음. 다만 헤딩이나 슈팅에 과감성이 부족함."


헌터는 유효 슈팅에 집착하고 있다. 옛날에 항상 어이없이 공을 날려서인지 슈팅 실력이 향상된 지금 골대 안으로 슈팅하는 데 집착한다. 골 결정력이 높아졌음에도 헌터의 득점이 저조한 이유다. 기신은 헌터가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수비를 받아서 그렇다고 생각했었다.


"르노, 공을 받으면 바로 패스하거나 길게 드리블함. 드리블 시 몸싸움에 약함. 드리블하다 패스 혹은 슈팅을 하는 타이밍이 예측 가능함."


르노는 예상을 벗어나는 타이밍에 패스 혹은 슈팅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게 오히려 더 예측할 수 있게 만들었다. 뻔한 타이밍에는 패스 혹은 슈팅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이다. 장점으로 만들려던 것이 오히려 약점이 되었다.


'능력치와 스텟에 미혹되지 말자고 했으면서 결국 벗어나지 못했구나. 이 머리로만 똑똑한 머저리야.'


머리로는 아는 게 많은 기신이지만 행동으로의 실천이 몹시 부족했다. 그리고 노츠 카운티의 선수들을 이 정도까지 분석한 바르셀로나의 저력도 놀랍다. 기신은 자신이 감독으로서 자격 미달임을 뼈저리게 느꼈다.


'원래 나는 마법사, 신기가 지휘관이었다고 했어. 지휘관은 뒤에서 지휘하는 사람이 아니라 앞장서서 이끄는 리더를 말하는 것이다. 신기의 성격상 뒤에서 치밀한 지휘를 안 한다.'


기신은 헌터를 불러 개인 면담을 가졌다.


"헌터, 나는 너를 훨씬 위대한 선수로 키우려고 했어. 하지만 우리는 지금 챔피언스리그에서 위기 상황에 부닥쳤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네 마지막 봉인을 풀어주기로 했다."


헌터의 눈이 초롱초롱해졌다. 기신은 속이 뒤틀리는 거북한 느낌이 들었지만, 속으로 '나는 지휘관이다'를 반복하며 억지로 참아냈다.


"사실 네 슈팅과 골 결정력은 이미 해리 케인을 추월했어. 하지만 나는 너를 메시나 호날두 수준까지 끌어올리려 했지. 미안한데 헌터 너는 팀을 위해서 희생할 수 있어?"


예전에 헤딩에 락을 걸었다고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 락을 풀면 그간의 경험이 몇 배가 되어 갑자기 높은 수준의 헤딩을 할 수 있다고 헌터를 속였다. 헌터는 실력보다 자신감이 부족하다. 그 부족한 자신감을 기신에 대한 믿음으로 보충하고 있다. 기신의 말대로 하면 승리할 것이라고 늘 자기에게 최면을 걸었다.


"그럼요. 주술사와 팀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헌터의 순수한 눈망울을 보며 기신은 죄책감을 느꼈다. 비록 헌터를 위하고 팀을 위한 일이라지만 자신을 철석같이 믿는 사람을 속이는 것은 커다란 죄책감을 느끼게 했다.


기신은 손을 헌터의 몸에 대고 치유를 사용했다.


"감독 손이 뜨거워요."


헌터의 몸에 있던 자잘한 부상들이 치유되었다.


"가서 슈팅 훈련을 해봐. 있는 힘껏 슈팅해, 네 마음이 시원해질 때까지. 그리고 이 일은 터너에게만 말해. 다른 사람에겐 비밀로 하고."


헌터는 고개를 끄덕이고 기고만장해서 밖으로 나갔다. 자신이 팀의 구세주라는 생각에 우쭐한 것이다. 헌터의 기분이 좋아 보여 기신의 죄책감도 조금 사그라들었다.


"엑토르, 네 무릎은 완전히 나았어. 그리고 부상을 걱정하지 마."


기신은 날카로운 칼을 꺼내 자기 손등을 그었다. 엑토르가 미처 말릴 겨를도 없었다. 기신은 통증에 눈물이 찔끔 났지만 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엑토르가 기신의 손에 집중해서 다행히 들키지 않았다.


"이거 너한테 발라주었던 그 신약이야."


영양 크림을 손등에 바르며 치유를 사용했다. 다 아문 느낌이 들자 상처를 덮었던 크림을 밀어버렸다. 상처가 아문 자국도 없이 기신의 손등은 칼로 긋기 전과 똑같았다. 엑토르는 입을 딱 벌렸다.


"엑토르, 바르셀로나에서 너를 욕심 내고 있어. 너를 바르셀로나로 갓 이적했을 때의 네이마르 수준으로 보고 있지. 실질적으로 네 지금 수준은 전성기 네이마르보다 더 나아. 그들이 너를 저평가하는 건 네 부상 이력 때문이지."


엑토르는 살짝 자존심이 상했다. 기신의 언변에 넘어가서 자신이 얕보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 경기에서 난 너를 90분 동안 무한한 자유를 줄 거야. 네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서 스페인의 바보들에게 증명해. 네가 네이마르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엑토르가 나간 후 그레이가 찾아왔다. 헌터의 깃털 같은 입이 터너뿐 아니라 그레이에게까지 누설했다. 물론 헌터는 그레이를 같은 기신교의 신실한 신자로 보고 자신의 행위가 기신의 당부를 어기는 배교 행위라는 생각은 눈곱만치도 하지 않았다.


"주술사, 내 봉인도 풀어주세요."


작가의말

그래요. 호세는 바르셀로나로 보낸 염탐꾼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떡밥 회수를 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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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 스페인에 보내는 경고 +13 18.03.18 2,461 8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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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출사표 +11 18.03.14 2,106 6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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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수수께끼 풀이 +25 18.03.13 2,149 68 12쪽
145 제가 어찌 감히 +27 18.03.12 2,413 78 12쪽
144 기신 너프 당하다 +21 18.03.12 2,387 73 12쪽
143 가시 달린 방패 +15 18.03.12 2,126 68 12쪽
142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13 18.03.11 2,216 82 12쪽
141 산산이 부서진 꿈 +21 18.03.11 2,171 89 12쪽
140 반칙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15 18.03.10 2,257 84 12쪽
139 160년 된 까치 홰치다 +15 18.03.10 2,221 78 12쪽
» 제비가 호박씨 물어오다 +19 18.03.10 2,442 84 12쪽
137 메시 없는 바르샤 +14 18.03.09 2,388 111 12쪽
136 차범수 데이 +16 18.03.09 2,143 78 12쪽
135 슈퍼 워드 +7 18.03.09 2,215 80 12쪽
134 너 삼국지 안 읽어봤지? +19 18.03.08 2,662 89 12쪽
133 이 악물고 달린다 +11 18.03.08 2,293 82 12쪽
132 삼자대면 +19 18.03.08 2,256 78 12쪽
131 강팀의 위엄 +13 18.03.08 2,250 77 12쪽
130 살인적인 일정 +13 18.03.07 2,385 79 12쪽
129 미쳐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17 18.03.07 2,366 76 12쪽
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53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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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빙룡이 깨어났다. +11 18.03.06 2,377 84 12쪽
125 큰손 노츠 카운티 +17 18.03.05 2,372 84 12쪽
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9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93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7 72 12쪽
121 연승의 노츠 카운티 +11 18.03.04 2,362 90 12쪽
120 나이스 나이스 +11 18.03.03 2,497 88 12쪽
119 올해는 다른 아스널? +19 18.03.03 2,437 8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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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최종 퀘스트는 헬 난이도? +19 18.03.02 2,468 83 12쪽
116 우리에서 뛰쳐나온 꼬마 맹수 +5 18.03.02 2,481 79 12쪽
115 내겐 꿈이 있지 +13 18.03.01 2,747 92 12쪽
114 젊은 선수들의 특권 +17 18.02.28 2,742 9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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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9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4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4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100 1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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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71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4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3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3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4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3 10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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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2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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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3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9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50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5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30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8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4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5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8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9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9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5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3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3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5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9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1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3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31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1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6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8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2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2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3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9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3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6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8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8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31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8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8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2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9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70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5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5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60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5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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