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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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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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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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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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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DUMMY

리그에서 13경기 13승 39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노츠 카운티는 원정경기에서 루턴 타운을 상대하게 되었다. 15경기 10승 3무 2패의 루턴 타운은 현재 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그 컵 때문에 노츠 카운티가 리그에서 2경기를 적게 뛰었다.


언론들도 이제는 노츠 카운티가 패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최근 연속 5경기를 1:0으로 이기며 시즌 초반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경기 내용도 썩 만족스럽지 않았다. 반면 루턴 타운은 최근에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기 감독께 질문하겠습니다. 최근 연속 5경기를 1:0의 점수로 이겼습니다. 다들 노츠 카운티의 내리막길이 시작될 것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군요."


기신이 가장 싫어하는 경기전 인터뷰 시간이다. 한 번은 동석한 선수가 기자들의 무례한 질문에 화를 낸 적도 있다. 하지만 항상 챔이 똑같이 상대 감독에게 갚아주고 있고 기신은 경기가 시작되면 곧바로 평정심을 회복할 수 있어 경기에 지장을 받지 않았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최근 맨유가 10경기 중 6경기를 1:0으로 승리하고 남은 네 경기는 3무 1패로 순항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 팀도 맨유처럼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기신의 답변에 노츠 카운티에 우호적이거나 중립적인 기자들이 웃음소리를 냈다. 그 가운데서 챔이 유독 큰 소리로 웃었다. 사람들의 주의를 끈 챔은 손을 번쩍 들고 질문했다.


"루턴의 감독께 질문합니다. 현재 1위와의 점수 차이가 6점밖에 되지 않습니다. 1위는 지금 리그 외에도 리그 컵, FA컵, 풋볼 리그 트로피 등 세개의 대회에 출전해야 해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입니다. 이 정도 핸디캡이면 오늘 경기 무승부 기대할만할까요?"


루턴의 관계자들 중 누군가가 작게 욕설을 내뱉었다. 구단에 충성하는 일부 기자들이 상대 감독을 흔드는 것은 자주 있는 수법이다. 하지만 상대는 지금까지의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흔들 수 없고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도발을 당하고 있다.


"최근 경기들만 보면 저희가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노츠 카운티에게 첫 패배를 안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기신은 심호흡을 했다. 어젯밤에 경기에서 패배하는 꿈을 꾸었다.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꾸었다. 그 이유는 전부 심판의 편파판정이었다. 그래서 선발진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선수들로 채웠다. 다른 말로 바꾸면 경험이 풍부해서 편파판정에도 흔들리지 않을 노장이나 아무 생각도 없이 경기만 열심히 뛰는 젊은 선수들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두 번째인가 세 번째 꿈에서 벤치에 앉혔는데 격렬히 심판에게 항의하다 빨간 카드를 적립하고 쫓겨난 오코너는 아예 벤치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그레이와 헌터에게 과한 몸싸움을 자제하라고 당부한 뒤 선발로 출전 시켰다.


기신은 8월에 이어 9월에도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그리고 10월에 2경기밖에 남지 않았는데 하나는 웨스트햄과의 리그 컵 경기이다. 현재 리그에서 노츠 카운티와 루턴 타운이 10월에 전승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이긴 팀의 감독이 10월의 감독상을 받게 된다.


나이도 어린 동양인 감독이 연속 석 달 이달의 감독상을 받는 건 영국 축구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 심판 역시 그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 중의 하나이고 이익관계도 있기에 이번 경기를 루턴이 이기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경기가 30분 정도 진행되자 심판은 팔뚝에 소름이 돋았다.


기신은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심판의 어떠한 판정에도 따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심판이 장난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승리를 원하는 팀의 수위에 맞춰 판정 수위를 정하는 것이다. 몸싸움이나 여러 가지의 기준을 루턴에 맞추면 된다. 루턴보다 더 강한 몸싸움은 전부 반칙을 선언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루턴의 선수들은 항의할 일이 없다. 그때 노츠 카운티의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하면 카드를 꺼내들면 된다. 주심은 심판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에 강하게 대응한 것일 뿐 경기의 판정을 '공평'하게 한 것이다. 경기 후 아무리 영상을 돌려봐도 어떠한 편파판정의 그림자도 찾아낼 수 없다. 하지만 노츠 카운티는 어떠한 판정에도 따지러 오는 사람이 없었다. 이렇게 되면 심판도 조금 모험을 해야 한다.


35분 튜틀이 오버래핑을 시도했다. 스미스의 절묘한 패스를 잡은 튜틀은 급가속으로 상대 수비수를 제쳤다. 상대 수비수가 유니폼을 잡아당겼지만 튜틀은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렸다. 결국 수비수는 튜틀의 허리를 잡아 넘어뜨렸다.


심판은 반칙을 선언했지만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십여 분 전에 똑같은 반칙으로 노란 카드 한 장을 신청했던 튜틀은 어이가 없었지만 그저 어깨를 으쓱했다. 경기전 주술사가 심판에게 아무런 항의도 하지 말라고 당부했기 때문이다.


튜틀의 프리킥은 열 번에 한 번이 나올까 말까 하는 고퀄리티의 패스였다. 그레이의 육중한 신형이 높이 솟아올라 헤딩을 했다. 하지만 수비수의 방해로 머리에 빗맞아 슈팅이 아닌 패스가 되었다. 낙구 지점에 적절하게 나타난 헌터가 공을 골대안으로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아무런 항의도 없이 수비 위치로 돌아가는 노츠 카운티의 선수들을 보며 심판은 자신이 위축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감독 석을 바라보니 동양인 감독이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아무리 목석같은 감독이라도 이런 상황이면 표정 변화나 리액션이 있기 마련인데 기신의 반응은 매우 담담했다.


루턴의 선수들도 바보는 아니다. 심판이 자신들의 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동작이 점점 커졌다. 심판은 속으로 루턴의 선수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이렇게 되면 노츠 카운티의 웬만한 반칙도 눈감아줘야 한다. 몸싸움에 관대하게 되면 딕슨, 그레이, 헌터가 지금보다 훨씬 더 날뛸 수 있다.


40분이 되자 기신은 캡틴인 칼 딕슨에게 은밀한 신호를 보냈다. 노츠 카운티는 딕슨의 지휘하에 진형을 조금씩 뒤로 물렸다. 하지만 강한 몸싸움에도 심판이 눈감아주자 템포를 올려버린 루턴은 노츠 카운티의 수작을 감지하지 못했다.


상대의 패스 실수로 반격 기회를 얻은 노츠 카운티는 공을 왼쪽으로 돌렸다. 보통은 튜틀과 누르 하신이 있는 오른쪽이 주 공격 루트이지만 오늘은 누르 하신이 출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상대의 허를 찌른다는 생각으로 왼쪽의 리암 워커에게 공을 돌렸다.


워커는 윙이라기에는 조금 느린 선수이다. 하신이 돌파 후 직접 득점을 하는 윙이라면 워커는 전통적인 드리블로 공간을 만들어낸 뒤 센터링 혹은 패스를 하는 윙이다. 공을 잡은 워커는 또 한번 허를 찔러 드리블 없이 곧바로 사선으로 패스했다.


몇 분 전 좋은 공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날린 헌터는 심판에 대한 불만을 두 다리로 분출했다. 상대 수비수가 손으로 잡으려 했지만 헌터는 그러한 기회도 주지 않았다. 토트넘에 두 골을 넣은 뒤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한 골밖에 더 넣지 못했다. 오늘 겨우 한 골을 넣었는데 심판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려 무효시켰다.


한 달이 조금 안되는 시간 동안 헌터는 적지 않은 경기에 출전했다. 그래서 페널티 구역에 들어가기 전에는 슈팅을 하지 않는 특이한 습관을 이미 많은 경쟁팀들이 알고 있다. 루턴의 키퍼 역시 헌터의 슈팅 타이밍을 페널티 구역 안에 들어선 후로 생각하고 출격 시기를 가늠하고 있었다.


페널티 구역과 5미터의 거리가 남아있을 때 헌터는 갑자기 슈팅을 날렸고 공은 정확하게 골대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헌터는 골이 인정되자 곧바로 기신을 향해 달렸다. 경기전 페널티 구역에 들어가기 전에 슈팅을 하면 상대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고 기신이 언질을 주었다. 첫 일대일 기회에 기신의 말대로 했는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이 되자 심판의 판정이 점점 더 노골적으로 바뀌었다. 경기 70분이 되자 기신은 노란 카드를 한 장씩 적립한 그레이와 헌터를 교체했다. 그레이 대신 수비 범위가 넓은 테리 톰프슨이 출전했고 헌터 대신에 스벤 에릭슨이 등장했다.


스벤은 왼쪽으로도 가고 오른쪽으로도 가고 가끔 중앙에도 자리를 잡으면서 루턴의 수비수를 귀찮게 했다. 헌터보다도 조금 더 빠른 스벤이라 수비수들은 번갈아 가면서 스벤을 마크해야 했다. 출전한지 십 분 만에 스벤은 네 번의 반칙을 유도했고 두 장의 노란 카드를 루턴의 수비수들에게 선물했다. 정상적인 판정이었으면 지금 루턴은 9명의 선수만 남아있었을 것이다.


경기 85분 만에 루턴의 중거리슛이 딕슨의 몸에 맞았다. 심판의 손이 추호의 머뭇거림도 없이 곧바로 페널티마크를 향했다. 노츠 카운티의 선수들이 아무런 항의도 없이 페널티 구역 밖으로 향하자 심판은 가랑이가 축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페널티마크에 공을 내려놓는 상대팀 선수를 확인한 터너는 경기전 기신이 건네준 정보를 회상했다. 루턴의 어느 선수가 어떤 코스를 즐겨 차는지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라고 했을 때 터너는 조금의 의문이 있었지만 두말없이 암기했다.


'왼손 편 낮은 코스. 슈팅전에 잠깐 멈칫하면서 리듬을 바꾸는 습관이 있음.'


터너는 상대가 멈칫할 때 자세를 낮췄고 발이 휘둘러지자 곧바로 왼쪽으로 다이빙했다. 상대의 페널티킥을 쳐낸 게 아니라 아예 손으로 잡아버렸다. 공을 잡은 터너는 상대가 반응할 시간도 없이 길게 쭉 차 냈다.


스벤이 곧바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수비수는 퇴장을 각오하고 스벤을 눕히려 했지만 의지가 듬뿍 담긴 백 태클은 실패하고 말았다. 루턴의 키퍼가 드리블로 자신을 제친 스벤을 넘어뜨리자 심판은 잠시 주저하다가 페널티마크를 가리켰다. 결과를 뒤집을 시간도 없고 방금 전 핸들링이 아닌데도 페널티킥을 불었는데 이런 확실한 페널티킥을 못 본척 하면 조사를 받아야 한다. 루턴의 승에 걸어놓은 일만 파운드가 아깝긴 하지만 신이 와도 경기 결과를 뒤집기 힘드니 자기 보신을 해야 한다.


튜틀이 페널티킥을 가볍게 성공시켰다. 남은 몇 분 동안 루턴이 분전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이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신은 심판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프리미어 팀인 웨스트햄과의 리그 컵 경기가 곧바로 눈앞에 다가왔다. 그 준비로 기신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바보가 아닌 이상 기신도 자신의 행운이 우연의 연속만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 행운이 사라지기 전에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토트넘을 이긴 경기 전에 갑자기 그레이와 헌터를 불러온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 수십 번의 꿈을 꾸었다.


자신의 노트에 적혀있는 글귀이다. 자세히 적으면 불이익을 받을 것을 걱정하듯이 아주 간단하게만 적었다. 그 뒤로도 노트에 날짜를 적고 꿈이라는 한 글자만 적은 생뚱맞은 기록들이 있다. 일부는 기억이 나고 일부는 꿈을 꾸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기억나는 모든 꿈이 경기와 관련된 꿈들이었다.


웨스트햄과의 경기 날 아침 기신의 기분은 매우 좋았다. 노츠 카운티를 위해서라면 기사 속에서 리그 순위도 조작할 수 있는 양심기자 챔이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기 때문이다. 노츠 카운티와 루턴의 경기 마지막 몇 분 동안 심판은 그전의 과오를 덮기 위해 루턴의 선수 한 명을 퇴장시켰고 페널티킥을 선언할 수 있는 딕슨의 핸들링도 무시했다. 그래서 루턴이 해당 심판의 조사를 협회에 요청했다는 것이다.


작가의말

시스템에 항거를 하다니. 용감한 닝겐. 곧 시스템의 심판을 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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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4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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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3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8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3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4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9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5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9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6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8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1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3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9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3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6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7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30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8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1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4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3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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