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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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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1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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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01.3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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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빨간 맛 궁금해

DUMMY

맥스는 맨스필드의 팬이다. 아버지가 이름을 맨스필드로 지으려는 것을 어머니가 필사적으로 말려 맥스가 되었다. 같은 지역의 노팅엄 포레스트는 2부리그이고 노츠 카운티는 지난 시즌 우승컵 4개를 들어 올리며 3부리그로 향했다. 최근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기까지 해서 매우 우울하다.


지난밤 과음을 하는 바람에 늦잠을 잔 맥스는 남은 음식으로 배를 대충 채운 뒤 밖으로 나가려고 샤워를 했다. 하지만 샤워를 끝내고 나니 갑자기 밖으로 나가기 싫어졌다. 머리가 마를 시간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컴퓨터를 켜고 검색창에 맨스필드를 입력했다.


이상하게 맨스필드로 검색했는데 전부 노츠 카운티의 뉴스들이 최신으로 올라와 있었다. 가장 클릭수가 많은 기사를 선택해서 내용을 읽어보니 유로파리그 5라운드 경기전 인터뷰에서 기신이 한 발언 때문이었다.


- 오늘 노팅엄 포레스트의 팬이나 맨스필드 타운의 팬들이 봐도 잘했다고 손뼉을 칠 만큼 훌륭한 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기신이 한 대답이다. 지역 라이벌 팀의 팬들마저 박수할 만큼 훌륭한 경기가 어떤지 궁금해진 맥스는 TV를 켰다. 맨스필드의 원정경기와 프리미어리그 및 챔피언스리그를 보는 데만 사용되는 TV인데 처음으로 유로파리그 그리고 노츠 카운티의 경기를 보기 위해 켜졌다.


"미쳤군. 전반 30분에 4:0이라니, 거기에 완전히 압도하고 있잖아."


맥스는 해설자의 언급으로 상대팀의 선수 두 명이 퇴장당했음을 알게 되었다. 경기 44분에 호세가 헤딩으로 다섯 번째 골을 넣자 맥스는 자기도 모르게 환호성을 내뱉었다. 노츠 카운티 선수들의 투지에 감화된 것이다.


15분의 휴식시간에 광고와 전문가의 분석 및 후반전에 대한 전망이 있었고 경기 하이라이트가 방송되었다. 전반전에 불과한데 하이라이트 영상만 5분에 가까웠다. 맥스는 경기와 하이라이트를 지켜보며 헌터에게 푹 빠졌다.


"그래, 이게 영국의 축구이고 남자의 축구지."


### 나는야 잔인한 분계선 ###


후반전이 되어 선수들이 입장할 때 대형화면이 스카프를 펼친 토미의 모습을 비추었다. 그사이 키가 조금 더 커진 토미는 입을 크게 벌리고 가지런하게 자란 건치를 자랑했다. 그때 비교 화면으로 몇 달전 FA컵 결승에서 토미가 입을 크게 벌리고 우는 장면이 나왔다. 토미가 황급히 얼굴을 가리자 큰 폭소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곧 바뀌었다. 다섯 개의 골에 팬들은 만족하지 못했다. 반격의 의지도 없고 그럴 실력도 없는 상대를 노츠 카운티는 무자비하게 유린하기 시작했다.


왕후이는 축구가 지금처럼 재미있은 적이 없었다. 축구 광팬인 아버지 때문에 다섯 살부터 억지로 축구를 해야 했다. 얌전하고 말수가 적은 왕후이는 먹이사슬의 가장 밑에 놓였다. 공격수가 하고 싶었지만 이리저리 치여서 결국 수비수를 하게 되었다.


차범수의 패스를 받은 왕후이는 공을 앞으로 툭 치고 달렸다. 서양 선수들은 신체능력이 매우 대단하다고 여겼는데 사실 그것이 아니었다. 힘이나 몸싸움은 선천적으로 유리한 부분들이 있지만 극복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70킬로밖에 안 되는 차범수가 자신의 덩치보다 배는 커 보이는 상대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 결코 지지 않았다.


또 하나는 순발력이다. 노츠 카운티에 와서야 속도와 순발력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자신은 속도가 평범한 편이지만 순발력이 좋다. 급정지 급가속으로 작은 공간안에서 상대 선수를 제치는 방법을 배웠고 실전에서 써먹을 정도로 숙련되게 연습했다.


급가속으로 상대 선수를 떨쳤는데 백 태클이 들어왔다. 예전 유스팀 감독은 이럴 경우 높이 뛰어올라 피하라고 가르쳤다. 하지만 노츠 카운티의 코치는 한 번 더 가속을 하라고 알려주었다. 이제는 몸에 밴 습관으로 가속을 하자 상대 수비수의 백 태클이 발목을 스쳤다. 아프기는 하지만 못 참을 정도는 아니다.


센터링 기회가 생기자 왕후이는 습관적으로 고개를 들어 골대 앞의 상황을 눈에 담은 후 머리를 비우고 센터링을 했다. 누군가를 목표로 센터링을 하면 항상 빗나간다. 기신은 왕후이에게 아예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센터링을 하라고 시켰다. 무의식에 새겨진 훈련의 결과가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헤딩으로 네 번째 골을 넣은 헌터가 그제야 세리머니를 했다. 헌터는 6골로 유로파리그 득점 1위가 되었다. 왕후이는 벌써 3도움이다. 몇 달전까지만 해도 중국에서 성인팀의 합류를 꿈도 꾸지 못하고 하기 싫은 훈련을 억지로 했는데 지금 영국에 왔고 유로파리그에서 도움 10위권에 들어있다.


경기 65분이 되자 기신은 체력이 다한 헌터를 내렸다. 체력이 떨어지면 부상 위험이 커진다. 헌터와 함께 그레이도 내린 기신은 케이스 워드와 알렉산드로를 출전시켰다. 그레이는 노란 카드 한 장을 받았기 때문에 교체를 해 주었다.


워드의 등장에 보나비치와 에두아도가 살아났다. 워드의 능숙한 드리블과 절묘한 패스에 보나비치와 에두아도는 연속 기회를 얻게 되었다.


보나비치는 첫 골을 헌터에게 양보했다. 정말 확실하게 이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6골로 앞서게 되자 점점 골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런 성격 때문에 보나비치가 미드필더에 적합하지 않은 것이다. 큰 점수로 이기고 있거나 지고 있을 때 공격성이 매우 돌출된다.


워드의 패스를 받은 보나비치는 골대를 등진 상태였다. 공을 왼쪽 오른쪽으로 굴리면서 수비수가 건드리지 못하게 하고 에두아도의 침투를 기다렸다. 에두아도가 적당한 위치에 도착하자 페이크로 패스를 하는 척했다.


모두의 주의가 에두아도 쪽으로 쏠릴 때 보나비치는 발뒤꿈치로 공을 수비수의 가랑이 사이로 뺐다. 그리고 180도로 몸을 돌리며 오른손을 수비수의 옆구리에 가져다 댔다. 수비수는 몸을 돌려 공을 쫓을 생각을 하지 못하고 오른팔로 보나비치의 팔을 잡으려 했다.


보나비치는 빠르게 팔을 거두었다. 수비수는 보나비치가 던진 미끼를 물려다가 돌아서서 수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렸다. 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 보나비치는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무언가를 확인하는 시늉을 한 다음 왼발로 가벼운 슈팅을 날렸다.


각도를 충분히 막았다는 생각에 키퍼는 왼발을 내밀어 보나비치의 혹시나 모를 패스를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보나비치는 양발을 균형적으로 쓰기 때문이 오른발이 아닌 왼발로 슈팅을 했다. 오른발 각도는 다 막혔지만 왼발로는 작은 각이 있다. 살짝 띄운 보나비치의 공은 한 박자 늦게 허우적거린 키퍼의 팔을 피해 골인되었다.


점수가 7:0이 되자 사수올로의 감독은 그제야 자신의 실책을 알아차렸다. 어차피 이기기는 힘든 경기이다. 그러니 어렵더라도 공격을 포기하지 말아야 했다. 경기가 20분 남은 상황에서 노츠 카운티의 슈팅은 36번이나 되며 그중 유효슈팅이 16번이나 된다. 이대로 진행되면 더 많은 실점을 할 게 뻔하다.


감독은 남은 두 번의 교체 기회에 수비수 한 명과 공격수 한 명을 올렸다. 키퍼를 포함해 여덟이 수비에만 전념하고 공격은 공격수 한 명이 알아서 하는 방식이다. 기신은 상대가 교체 기회를 전부 소모하자 딕슨을 내리고 안투이를 올렸다. 블랙과 안투이가 상대 공격수를 수비하고 남은 선수들은 계속 공격에 집중했다.


에두아도의 중거리 슈팅을 잡아낸 사수올로의 키퍼는 공을 힘껏 앞으로 찼다. 블랙은 떨어지는 공을 보면서 고민을 했다. 곧바로 헤딩을 할 것인지 한번 기다려서 튕겨 오르는 공을 헤딩을 할 것인지 말이다. 곧바로 하기로 결정하고 안투이의 위치를 살핀 다음 공격수와의 자리싸움에 임했다.


사수올로의 공격수는 몸싸움을 하는 척하며 자신의 무릎으로 블랙의 오금을 가격했다. 몸싸움 기술도 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한 블랙은 점프할 시기를 놓쳤고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 공격수는 곧바로 달려서 공을 잡고 페널티 구역에 진입했다.


터너는 골대를 지키며 출격하지 않았다. 상대가 슈팅을 하려는 순간 앞으로 달려나가 각도를 좁히며 수비를 하는 게 터너의 방식이다. 그전에는 웬만해서 골문을 버리고 나오지 않는다. 공격수도 터너의 습관을 알기에 잔발로 슈팅 타이밍을 예측하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때 급하게 달려온 블랙이 슬라이딩 태클로 공을 쳐내고 사수올로의 공격수도 눕혔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한 후 블랙에게 노란 카드 한 장을 적립했다. 이렇게 되면 노란 카드 누적으로 블랙은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호세는 많이 나아졌으나 아직 센터백으로 믿음이 가지 않아 다음 경기는 속도가 느린 마르코와 딕슨이 센터백을 맡아야 한다.


다음 경기에서 큰 점수로 지면 비엔나가 2위를 하고 노츠 카운티는 3위를 할 수도 있다. 더구나 블랙은 먼저 공을 차 냈고 슬라이딩하는 블랙의 몸에 부딪힌 공격수가 일부러 드러누운 것이다. 큰 점수로 이기고 있으니 페널티킥까지는 봐줄 수 있지만 카드는 정말 참을 수 없었다.


기신은 대기심판을 찾아가서 항의를 했다. 매우 정상적인 행위였고 다들 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작부터 관객들의 욕설과 야유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대기심판이 주심을 호출했고 주심은 기신에게 빨간 카드의 색이 얼마나 선명한지 눈앞에서 확인시켜주었다.


기신은 어이없는 상황에 화가 났지만 더 항의하다 추가로 징계를 받을까 봐 곧바로 경기장을 벗어났다. 경기장을 벗어나는 기신에게 토미가 큰 소리로 외쳤다.


"터너가 페널티킥 막아낼 거예요. 수호령이 알려줬어요."


반사신경 9, 페널티킥 수비 9, 프리 킥 수비 9의 터너는 토미의 말처럼 페널티킥을 수비해냈다. 기신은 관객석에 앉아서 80분경에 워드가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해 8번째 골을 넣는 장면을 감상했다. 하지만 대승에도 불구하고 기신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았다.


수비수들은 속도가 너무 느리다. 유일하게 속도가 빠른 블랙은 그저 빠르기만 하다. 안투이는 수비를 영리하게 하기 때문에 그나마 괜찮지만 튜틀은 자동문 수준이다. 왼쪽의 왕후이도 공격 시에는 그나마 쓸만하지만 수비시에 적지 않은 실수를 하는 편이다.


미드필더진은 그나마 낫지만 패스 능력이 부족하다. 차범수는 안정적인 짧은 패스만 가능하고 중장거리 패스는 불안하다. 그레이는 패스 고자이고 에두아도도 창조적인 선수가 아니다. 호세는 아직도 어이없는 실수를 가끔 하고 워드는 수비 능력 제로에 체력이 30분만 가능하다.


킬 패스를 찔러줄 미드필더의 부재로 스벤과 보나비치가 빛을 보지 못한다. 헌터와 알렉산드로가 중앙 공격수로 자주 나오는 것은 주 공격 루트가 센터링을 통한 헤딩이기 때문이다. 보나비치나 스벤이 중앙 공격수로 출전하면 좋은 공을 찔러줄 미드필더가 부족하다.


공격진 역시 헌터와 알렉산드로는 헤딩만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보나비치가 그나마 여러 가지 역할을 겸해주기는 하지만 팀의 전술이 제한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노츠 카운티의 재정상태로 유로파리그에서 먹힐만한 선수를 영입하기도 힘들다. 지금까지 모은 선수들은 전부 신기의 DPP 덕분이다.


경기가 끝나자 기신은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고 팬들과 함께 환호했다. 그리고 기신은 모르고 있지만 노팅엄에는 적지 않은 배신자들이 속출하고 있었다. 노팅엄 포레스트나 맨스필드의 팬들 중 일부는 노츠 카운티로 갈아타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홈 3승 원정 2패입니다. 영국 축구가 거칠기 때문에 원정에서 애먹는 경우가 많죠. 물론 돈 많은 강팀은 예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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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4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2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9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2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9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3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3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0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62 1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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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63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4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40 10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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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2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7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3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8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5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8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5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7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1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2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3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5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7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0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4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2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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