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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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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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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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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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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기신, 같은 꿈을 꾸다

DUMMY

9월 24일, 구단의 요청에 의해 기신은 어용 기자 챔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챔은 어느 정도로 편파적이냐 하면 노츠 카운티가 0:5의 점수로 지면 축구협회의 정책이 잘못되었다는 비판 기사를 쓸 수 있을 정도이다.


- 우선 십연승을 축하드립니다. 리그 7연승에 풋볼 리그 트로피 1승 리그 컵 2승으로 현재까지 전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축하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선수와 코치들 그리고 구단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 그 결과 8월의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이 기세대로라면 9월의 감독상도 가능할 듯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선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무한한 영광을 느꼈습니다. 이건 저에게만 주는 상이 아니라 구단의 모두와 우리 팬들에 대한 인정이라 생각합니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감독님의 엄청난 전술 조정 능력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경기 중 전술 변화가 몇 번씩 있고 선수 교체 타이밍도 경기마다 다릅니다. 이는 상대의 허를 찌르기 위해서입니까?

"선발을 짤 때는 최대한 많은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짭니다. 하지만 경기 시작 전에는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누구도 모르죠. 그래서 경기 진행을 보며 전술에 변화를 주거나 선수 교체로 우위를 가져오려 노력합니다."


- 마지막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인데요. 열 경기 중 세 경기에서 전반전에 선수 교체를 감행했습니다. 특히 리그 컵에서는 전반전에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한 적도 있죠. 이 부분에 대해서 선수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비판의 음성이 있는데 감독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승리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할 뿐입니다. 팀의 승리를 위해서 누군가는 노력을 해야 하고 누군가는 자신의 재능을 펼쳐야 하고 누군가는 희생을 해야 합니다. 눈에 뻔히 문제가 보이는데 선수가 잘해주기만 바라면서 지켜보는 건 감독으로서 좋은 선택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인터뷰가 끝난 뒤 챔은 곧바로 기사를 작성했다. 기사의 말미에 논란에 대한 기신의 답변이 실려 있었다.

- 구단의 모든 선수들은 개인의 욕심보다 팀의 승리를 더 강렬히 원합니다. 자신보다 전술에 더 적합한 선수가 있을 때면 그들은 교체되는데 전혀 불만을 품지 않습니다. 물론 저는 선수들을 장기판의 폰으로 생각하는 감독이 아닙니다. 선수단의 모두와 가깝게 지내며 경기 후 항상 대화로 오해를 풀고 있습니다. 선수단의 흔들림 없는 지지 덕분에 우리 노츠 카운티가 현재 순항할 수 있습니다.


### 나는야 피곤한 분계선 ###


9월 26일, 리그 컵 3라운드 경기 아침, 기신은 호텔방의 푹신한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리그 컵 첫 경기는 3부리그 팀을 만났고 두 번째 경기는 2부리그 팀을 만났다. 3라운드에는 프리미어 팀을 만나는 게 아니냐 농담을 했는데 토트넘과 만나게 되었다. 그것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상대해야 한다.


근처의 미리 찾아놓은 훈련장에서 짧게 팀 내 경기를 진행했다. 그저 몇 분간 바라보는 것만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대충 느껴졌다. 노트에 필기를 한 다음 코치들에게 선수들을 맡기고 호텔로 돌아가 저녁 선발진을 고민했다.


열 경기의 경험으로 기신은 무조건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이 좋은 게 아님을 알았다. 선수와 선수의 합이 문제이기도 하고 경기장에 있으면 다른 선수들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다주는 선수도 있다. 선발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큰지 가끔 경기 전날 패배하는 꿈을 꾸기도 했다.


"그래, 일단 이렇게 하고 전술코치랑 상의해야겠다."


점심 식사전에 전술코치랑 상의를 해서 선발진을 정한 뒤 선수들에게 통보했다. 구단 버스를 타고 웸블리에 도착한 후 경기전 간단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선발진을 발표하고 간단한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자리이다.


"노츠 카운티가 3라운드까지 온 것만 해도 기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합니까?"


기자의 다소 공격적인 질문에 기신은 몸에 힘이 들어갔다. 모든 기자가 전부 챔과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기신은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그 기적 오늘도 보여드리죠."


"포체티노 감독은 오늘 저녁 기적이 있다고 봅니까?"


"제가 예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보고 싶지는 않네요."


'젠장할, 누구는 당신이고 누구는 감독이냐?'


기신은 경기 중에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며 경기의 시작을 기다렸다. 하지만 2명을 제외하고 전부 리저브나 유스 선수들로 출전한 토트넘에게 0:4의 현격한 점수 차이로 패배하고 말았다. 선수들의 기량 차이는 전술이고 뭐고 모두 소용없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허수아비도 아니고 전술 변화의 여지는 토트넘이 훨씬 많았다.


### 나는야 피곤한 분계선 ###


아침에 일어난 기신은 따뜻한 차 한 잔을 했다. 밤에 악몽을 꾼 것 같다. 입으로 불을 쏘는 괴물과 싸운 후 경기를 했는데 그만 경기에서 지고 말았다. 고개를 흔들어 악몽을 털어낸 뒤 팀 내 경기를 지켜보았다. 전술코치와 선발진을 정하고 저녁에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도발에 응수해준 뒤 경기에 패했다. 운 좋게 페널티킥 하나를 넣어 무득점은 겨우 면했다.


### 나는야 피곤한 분계선 ###


기신은 덜덜 떨리는 두 손을 안정 시켰다. 토트넘에 패하는 꿈을 열 번은 꾼 것 같은 느낌이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파악한 뒤 선발진을 짜다가 몇몇 자리를 다른 선수로 바꾸어 보았다. 전술코치의 만류에도 기신은 고집을 피웠다.


"노츠 카운티가 3라운드까지 온 것만 해도 기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합니까?"


"이 당신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기신의 말투가 과도하게 공격적으로 보이자 기자도 더 이상 도발하지 않았다. 나른해 보이는 말투 속에 사냥감의 목을 노리는 맹수의 잔혹함이 느껴졌다. 일주일 이상 굶주린 맹수의 독기 같은 무언가가 기자에게 전해졌다.


0:1의 아쉬운 패배를 했지만 선수들은 크게 낙심하지 않았다. 프리미어 팀을 상대로 골 하나만 먹었고 경기장 분위기가 싸늘해질 정도의 반격을 몇 번이나 시도했다. 하지만 기신의 얼굴은 여전히 어두웠다.


### 나는야 피곤한 분계선 ###


잠에서 깨어난 기신은 한참 동안 더 이불 속에 누워있었다. 무슨 악몽이 이렇게도 생생한지 토트넘에게 패하는 이십여 경기가 머릿속에서 마구 재생되고 있었다. 곧바로 구단에 전화를 건 기신은 다소 거친 목소리로 용건을 말했다.


"헌터와 그레이를 당장 런던으로 보내세요."


헌터와 그레이가 선발 명단에 들어가자 기자들은 이번 경기를 포기한 거냐고 기신을 추궁했다. 하지만 기신은 경기에서 확인하라는 말만 반복하며 기자들의 도발에 흔들리지 않았다. 꿈속에서 보았던 입으로 불 뿜는 괴물이 이자들이 분명하다.


경기는 예상외로 용호상박으로 진행되었다. 그레이에게 대인 마크를 지시하니 그레이는 상대의 핵심 선수를 졸졸 따라다니며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게 하였다. 물론 그레이도 노란색 카드 한 장을 이마에 붙였지만 말이다.


헌터가 헤딩을 못한다는 사실은 토트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헤딩을 마음껏 하도록 놔둘 수는 없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헌터와 그레이의 존재 때문에 노츠 카운티는 상당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덕분에 상대는 위험구역에서 마음대로 파울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골 두 개를 먹고 0:2로 패배했다. 기신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되는 인터뷰에서 어떻게 말할까 고민하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 나는야 피곤한 분계선 ###


기신은 일어나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갔다. 변기에 대고 토악질을 엄청 해댔지만 아무것도 나오는 게 없었다. 입가에 흐르는 침을 닦고 세수를 한 기신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창백한 얼굴을 확인했다.


최소 서른 번은 경기에서 패배한 것 같다. 꿈속에서 말이다. 하지만 너무도 생생해서 기신은 꿈의 정령이 주술사인 자신에게 꿈을 통해 정보를 주는 게 아닌지 의심되었다. 얼굴의 물이 마른 뒤 기신은 구단에 전화를 했다.


"그레이와 헌터를 당장 런던으로 보내세요. 저녁 경기에 필요합니다."


"노츠 카운티가 3라운드까지 온 것만 해도 기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합니까?"


기자의 도발에 기신은 여유 있게 대답했다.


"리그 컵 결승전이 펼쳐질 때 그 질문을 다시 해주십시오. 지금은 별로 대답하고 싶지 않군요."


그레이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수 자리에는 헌터를 벤치에 두고 스벤을 선발 출전시켰다. 진형은 4-5-1로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고 그레이는 상대의 핵심 선수를 전담 마크하게 했다. 전반전부터 웅크리고 스벤과 오코너를 통한 반격에 집중했다.


롱볼에 의한 반격 전술은 유효한 반격 기회를 몇 번 만들지 못했다. 유일한 성과라면 스벤의 빠른 속도로 토트넘의 풀백을 묶어두었다는 것이다. 센터백은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라이트백이 스벤의 역습을 막기 위해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다. 그레이의 마크로 핵심 선수 한 명이 묶이고 오른쪽 주요 공격 수단도 사라졌기에 토트넘의 공격은 다소 단조로웠다.


하지만 선수 개개인의 기량 차이가 크고 노츠 카운티의 수비진도 적지 않은 실수를 하였다. 결국 36분 만에 중거리슛이 수비수가 내민 발에 맞아 굴절되면서 1실점을 하게 되었다.


후반전이 되자 기신은 헌터로 스벤을 교체했다.


"속도가 빠른 풀백이 너를 막으려 하면 몸으로 해치우고 센터백이 너를 막으려 하면 속도로 제쳐버려. 단 페널티 구역에 들어서기 전에 슈팅을 절대 하지 마."


헌터는 기신의 지시에 고개를 끄덕이고 경기장 안으로 달려들어갔다. 프로경기 첫 데뷔 전을 프리미어 팀을 상대로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레이처럼 선발로 출전했으면 더 좋았을 테지만 지금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상황이다.


헌터의 등장은 전반전 내내 일방적으로 밀리던 노츠 카운티의 숨통을 틔워주었다. 몸도 되고 속도도 빠른 헌터를 막아내기 힘들 자 토트넘은 압박하던 진형을 조금 뒤로 물릴 수밖에 없었다. 헌터에게 달릴 공간을 최소한으로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코너의 공을 받은 헌터는 지체하지 않고 오른쪽 윙인 하신에게 패스했다. 자신의 드리블이 엉망이기 때문에 깊게 찔러주는 공이 아닌 이상 곧바로 패스를 해야 한다. 하신이 토트넘의 레프트백을 제쳤지만 상대가 하신의 어깨를 잡는 바람에 벌러덩 쓰러지고 말았다.


나쁘지 않은 위치의 프리킥이다. 기신의 고함에 그레이도 페널티 구역에 달려들어갔다. 무슨 이유인지 그레이는 자신의 진영에만 머물려 하는 습관이 있다. 기신이나 다른 선수들이 말해줘야 상대방의 진영에 진입한다.


코너킥은 튜틀의 몫이다. 안투이는 체력이 경기하기에 부족하고 신체 컨디션도 별로였다. 전반전의 실점이 튜틀이 담당한 오른쪽이 돌파되면서 공간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튜틀은 자신의 실수를 덮으려고 후반전 내내 벼르고 있었다.


베컴의 재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공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었다. 키가 190이 되는 상대 수비수보다 더 높이 뛰어오른 그레이는 힘찬 헤딩슛을 했다. 웸블리 스타디움이 조용해졌고 중계 카메라는 화면을 둘로 나눠 굳어버린 포체티노 감독의 얼굴과 선글라스를 쓰고 포효하는 기신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골을 넣은 그레이는 미친 듯이 경기장을 가로질렀다. 두 손으로 자기 유니폼을 잡고 마구 흔드는데 당장 옷이 찢어지고 푸른색 피부가 드러날 것 같았다. 고아원에서 자라면서 어린 시절 학대를 받은 그레이는 남의 영역을 침범하기 싫어한다. 하지만 오늘의 득점으로 맹수의 공격적 본능이 슬며시 깨어나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손 선수 미안해요. 하지만 어차피 토트넘은 그 다음 라운드에서 졌잖아요. 제가 대신 복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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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4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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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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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3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8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3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9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5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9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6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8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1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3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3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6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30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8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1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4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2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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