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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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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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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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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DUMMY

기신은 잠을 자는 효천을 정겨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영혼으로 이어졌다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친밀하게 느껴졌다. 괴수는 잠이 없는 존재라고 알려졌지만 그건 성장이 끝난 괴수에 대한 연구결과이다. 효천은 잠을 자고 일어날 때마다 덩치가 커졌다.


마법 협회에서 연구 목적으로 기신에게 효천의 양도를 요청했지만 영혼으로 이어졌다는 기신의 대답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탓을 기신을 쫓아낸 마법 아카데미에게 돌렸고 마법 아카데미는 협회의 규정에 따른 것뿐이라고 반격을 했다. 의도치 않게 대한제국 마법 학계의 모순을 심화시킨 기신은 오늘도 마법학자들을 모아놓고 강의를 하고 있었다.


몇 차례 수비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인 기신은 작전 분석 프로그램을 개선할 것을 명 받았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문제라기보다는 하드웨어의 한계였다. 프로그램을 더 세밀하게 짜면 분석 시간이 길어져서 실전에 배치하려는 목적과 더 멀어진다.


기신이 하드웨어에 대한 지식은 아주 기초적이지만 이곳에서는 혁신적이었다. 듀얼 핵에 대한 이론에 마법학자들은 광신도처럼 기신을 숭앙했다. 이곳에서 대형계산기라 이름을 지은 컴퓨터는 핵과 저장 장치로 이루어졌다. 핵은 CPU와 그래픽카드 및 오디오카드의 역할까지 전부 하고 있었고 저장 장치는 하드디스크와 메모리의 역할을 겸하고 있다.


기신의 주장에 따라 하드디스크와 메모리로 저장 장치를 나눠서 파일을 로딩하는 속도를 높였고 그래픽카드와 오디오카드를 따로 분리해내고 핵은 단순 계산만 하게 만들어서 성능을 훨씬 더 높게 만들었다.


정확한 방향을 잡자 마법의 도움으로 하드웨어의 성능이 급속도의 발전을 가져왔다. 기신은 현재 프로그래밍 기법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한시도 기신의 곁을 떠나려 하지 않는 효천을 한편에 재워놓고 말이다.


"끝으로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하드웨어의 상황에 맞추어야 하고 사용 목적에 충실해야 합니다. 아무리 학술적으로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도 사용하려는 사람이 없으면 쓰레기입니다."


강의가 끝나자 마법학자들은 우르르 몰려와서 기신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했다. 대답 가능한 질문들에는 답변을 하고 기신도 모르는 부분들은 솔직히 모른다고 대답을 했다. 현재 기신은 별 세 개를 다는 참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제주도 동쪽의 거주 지역을 수비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마법학자나 공장 관리자들에게 강연을 하는데 모든 시간을 쏟고 있다.


"신 참장, 백윤희의 부친인 백유한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신기입니다."


백유한은 몰락 귀족이다. 아들이 아닌 딸을 마법 아카데미로 추천해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굉장히 고집이 강하고 자기주장이 확고한 인물로 귀족계에 유명하다. 딱히 튀는 행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경직된 귀족 사회에서 백유한 정도의 성격이면 쉽게 구설수에 오른다.


"우리 대화를 누군가 듣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혹시 마법으로 차단막을 쳐도 괜찮을까요?"


신기의 동의를 얻은 백유한은 데리고 온 바람의 마법사에게 차단막을 부탁했다. 얇은 막이 쳐지자 백유한은 다시 입을 열었다.


"사실 저는 조선 독립군의 수장입니다. 조선의 독립을 원하는 귀족들의 모임이고 우리의 목표는 대한제국에서 독립하여 우리의 나라를 세우는 것입니다."


예상외의 말에 기신은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 침묵을 고수했다.


"너무 갑작스럽게 말해서 미안합니다. 현재 독립의 준비가 아주 잘 되어 있는데 마지막 장애만 남았습니다. 바로 평양의 후작 가와 강원도의 변경백 가문이죠."


평양의 후작 가는 김회국의 본가를 말한다. 신기에게 혼인을 요청했다가 퇴짜를 맞은 그 가문이다. 물론 단순히 혼인이 성사되지 못한 것 때문에 두 가문의 사이가 벌어져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가문의 일을 저는 잘 모르는 편입니다."


현재 독립을 원하는 귀족들은 독립을 대비해 사병들을 키우고 있다. 이미 독립을 해도 될 만큼의 병력이 모였지만 매우 큰 장애물이 남아있다. 평양의 후작가문인 김씨 가문과 변경백 신씨 가문이다. 독립을 할 경우 누가 이 나라의 왕이 되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왜 굳이 왕이 있어야 합니까? 대영제국처럼 공화정을 펼치면 되는 것 아닙니까?"


"대영제국의 황제는 마법사들입니다. 공화정이라고 하기에는 마법사들의 의지만으로 굴러가고 있죠. 그리고 굳이 왕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가 괴수와의 최전선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는 왕이 필요합니다."


괴수의 발원지는 일본이다. 일본의 괴수들은 우선 대마도로 집결하고 대마도에 집결한 괴수들은 규모가 커지면 제주도로 이동한다. 제주도에서 일정 시간 머문 뒤 동과 북으로 흩어진다. 그 중요성 때문에 수많은 변경백 중에서 신씨 가문을 비롯한 몇몇 가문만 독립 작전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큰 문제점이 있다면 아예 독립을 하지 않고 이대로 지내는 것도 좋지 않습니까?"


기신은 민주주의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이다. 국가나 정부보다 백성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백성들을 위해서라면 이대로 안정적으로 지내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제주도의 일본 유민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수백 년의 시간 동안 국가가 없지만 저들은 하나로 뭉쳐서 대한제국에 복속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명나라의 후손들과는 다른 사람들입니다. 땅이 없는 일본 사람들도 독립을 원하는데 이미 땅을 다 복구한 우리는 왜 독립을 하지 않아야 합니까?"


백유한은 격동된 가슴을 진정시킨 후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현실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사실 황실의 이쪽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서안과 낙양 방면의 전투가 매우 치열한 건 사실이지만 중요성은 이쪽이 훨씬 더 높습니다. 만약 신 참장이 최근에 여러 가지 개혁으로 생산능률을 높이지 않았다면 오 년 뒤에는 조금씩 파탄이 생겼을 겁니다."


"저를 찾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가문에서 어떤 위치인지 알것 같습니다만."


"지금 신 참장과 신 참장의 여동생 신요만 미혼인 상태입니다. 만약 신씨 가문이 왕족이 된다면 신 참장이 후작 가의 영애 중 하나와 혼인을 해야 할 것이고 김씨 가문이 왕족이 되면 여동생이 시집을 가야 합니다. 저희가 신도 백작님을 쉽게 만날 수 없어서 신 참장에게 부탁하는 겁니다. 지난번 혼담이 오갔는데 결과가 없더군요. 두 가문의 의사를 명확히 알고 싶습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가 있군요. 대한제국에서 순순히 독립을 하게 놔둘까요?"


백유한은 여유 있는 미소를 지었다. 소문대로 정치적인 판단 능력은 많이 부족하다.


"저희는 몰락 귀족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큰 힘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이렇게 뭉칠 수 있는 것은 배후에 수많은 후원자들이 있기 때문이죠. 그 후원자들 중에는 러시아도 있고 대영제국의 마법사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제국의 황실은 우리의 가장 오래된 후원자들 중 하나입니다."


기신은 내색을 하지 않으려고 애를 썼으나 실패했다. 백유한은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대영제국이 캐나다를 강제로 독립시킨 일이랑 노르웨이를 포함한 세 나라의 복속을 거절한 것을 생각하면 답이 쉽게 나올 겁니다. 짐 덩어리는 싫다 이거죠. 한반도의 생산량과 소모량을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대한제국이 한반도에 매년 쏟아붓는 자원이 얼마나 거대한 규모인지 말입니다."


"그렇다면 사병 얘기는 독립 후 대한제국의 지원이 끊겼을 경우를 대비한 건가요?"


"당연합니다. 지원이 끊기고 대한제국의 부대들이 전부 철수하면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준비입니다. 무력으로 독립하려는 생각은 절대 아닙니다."


한반도에 대한 지원을 끊을 수 있다면 여유 자원이 생긴다. 그 자원들로 연해 지역의 수비를 강화하고 사천과 서장으로 영토를 확장하면 비옥한 토지와 매장량이 풍부한 광산들을 얻을 수 있다. 그러면 자원에 더 큰 여유가 생기고 그것으로 더 많은 영토를 회복할 수 있다. 대한제국의 황실은 이런 식으로 선순환이 이루어지면 언젠가는 괴수들을 전부 몰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황실이 일방적으로 이쪽 지원을 적당히 줄일 수도 있잖아요."


"그렇게 하면 민심이 동요할 것입니다. 민심이 동요되면 생산량이 하락하고요. 이쪽을 독립시키는 것이 황실에는 절대적인 이득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독립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원래는 그렇죠. 저희도 황실의 뜻을 잘 알기 때문에 시기를 가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신 참장 덕분에 생산량이 올라갔고 자원 소모량이 줄었습니다. 거기에 전투 중 탄약의 소모도 줄어서 우리 계산에 따르면 독립을 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곧 괴수들의 행동 패턴이 바뀔 텐데요. 그럴 경우에도 문제없이 막아낼 수 있을까요?"


백유한은 잠시 침묵하다가 입을 열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작은 희생을 하더라도 독립을 이루었으면 하는 게 우리 독립군들의 의견입니다."


이들은 독립군이라기보다는 후원을 받아먹으며 세를 키우던 몰락 귀족의 모임 같다. 아마 황실을 비롯한 후원자들의 독촉에 못 이겨 독립을 원하는 척 연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 기회가 생기자 독립 후 한자리 얻을 생각에 지금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 미리 준비했다면 직접 신도나 후작을 찾아갔지 지금 기신을 찾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기신의 판단은 실체에 거의 접근했다. 다만 백유한 본인은 진심으로 독립을 원하는 자이다. 독립군의 수뇌부들은 독립에 대한 의지가 강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독립에 대한 의지가 약한 자들은 그저 시늉이나 하면서 후원금을 받아먹을 뿐이다.


한참 고민을 하던 기신은 끝내 결정을 내렸다. 독립을 지지하기로 말이다. 머릿속은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지만 마음으로는 독립을 지지하게 되었다.


"독립을 한다면 나라 이름은 생각해 두었습니까?"


"아니요. 그건 왕을 배출하는 가문에서 정해야지요."


"대한민국(大韓民國) 어떻습니까? 백성들을 위한 위대한 나라."


### 나는야 우울한 분계선 ###


신기는 개막전만 보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자신이 생각하던 축구와는 전혀 달랐다. 최근 배운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월드컵보다 챔피언스 리그가 낫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월드컵 경기들의 수준이나 재미가 챔피언스 리그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챔피언스 경기를 검색해서 관람했지만 별로 재미가 없었다. 기신에게 두 번이나 패했던 스님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경기 과정은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다. 하지만 신기에게 더 큰 충격을 준 것은 다른 일이었다.


에릭 헌터가 지역사회에 봉사해야 한다며 신기를 끌고 노팅엄의 한 중학교에 갔다. 신기가 일일 감독이 되어 다른 팀과 시합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신기의 회심의 4-1-5 진형은 상대방에게 아무런 위협도 되지 못했고 0:5의 큰 점수 차이로 패배했다. 경기 도중에 선수들이 알아서 진형을 새로 짜고 경기에 임했기에 더 큰 점수로 지지 않은 것이다.


신기가 접촉했던 선수들은 전부 노츠 카운티와 계약을 했다. DPP의 영향 때문에 성공률이 100%가 된 것이다. 하지만 이미 축구에 실망을 한 신기는 크게 기쁘지 않았다. 그때 한국으로부터 신기에게 전화 한통 걸려왔다.


작가의말

더 어렵게 살더라도 독립하는 게 나은지 아니면 계속 대한제국의 일원으로 사는 게 나은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저도 고민을 안고 쓰는 것이지 딱히 어느 선택이 낫다고 생각해서 진행하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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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이탈리아 VS 한국 +13 18.03.17 2,319 7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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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1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9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3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1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2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0 10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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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7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2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8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0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4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8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5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7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0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2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2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5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4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4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7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0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3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0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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