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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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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1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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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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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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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우물 안 개구리

DUMMY

"실점한 중국팀 공격을 강화합니다. 양쪽 풀백이 무척 높게 올라오네요."


"성숙하지 못한 표현입니다. 전반전은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감독이 사전에 지시한 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벤치에서 전술을 바꾸라는 오더가 내려오기 전까지는 말이죠."


중국은 두 중앙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한 명을 제외하고 전부 공격에 투입되었다. 중국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나쁘지 않아 쉽게 공을 빼앗기지 않았다.


"크로스. 황동근 선수가 안정적으로 가로챕니다. 키도 크고 점프도 좋아 뜬 공은 거의 걱정이 없겠습니다."


"중국 선수들 라인을 내리지 않습니다. 감독의 뜻일까요, 선수들의 판단일까요?"


황동근은 두 가지 약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킥이 정확하지 않다. 그래서 수비수에게 공을 굴려주는 것을 선호한다. 짧은 패스는 정확한 편이다. 또 하나는 일대일에 약하다. 경험 부족과 심리적인 문제라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기다려야 한다.


황동근이 던진 공을 차범수가 잡았다. 중국 선수 두 명이 차범수에게 덤벼들었으나 차범수는 공을 안정적으로 지켜냈다.


"차범수 선수 상대의 강한 압박에 몸을 돌리는 걸 포기하고 박동춘 선수에게 패스합니다. 박동춘 선수 공을 황동근에게 줍니다. 황동근 다시 정경수에게 패스."


정경수는 공을 공민훈에게 주었다. 공민훈은 드리블하며 앞으로 나가다가 다시 뒤로 패스했다.


"화면에는 안 잡혔습니다만 방금 차범수 선수 뭔가 지시를 내렸습니다."


박정현이 출전하지 않아 공을 앞으로 띄울 수 없다. 차근차근 밀고 나가야 하는데 중국 선수들의 저항이 꽤 강하다. 정경수와 박동춘이 수비 라인을 더 뒤로 내렸다.


공이 있는 지역에 많은 선수를 투입해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국이 준비한 전술인 듯하다. 차범수는 선수들에게 경기장을 크게 쓸 것을 요구했다. 급히 앞으로 가지 않고 공을 돌리며 상대의 체력을 소모시켰다.


네 명의 수비수와 김시웅 차범수 전부 안정적으로 공을 잡고 패스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중국의 압박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압박을 지속적으로 가하려면 수비수들이 라인을 올려야 한다.


중국의 두 중앙수비수는 키도 크고 헤딩도 잘한다. 그러나 속도는 느릴 수밖에 없다. 김철범의 속도를 한 번 확인한 후 감히 라인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유벤투스 상대로 썼던 전술이다. 그때는 노츠 카운티가 딱히 유벤투스로부터 이득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중국팀이 상대라면 같이 넓게 펼친 상황에서 한국이 개인 능력으로 이득 볼 게 뻔하다.


"잠시 소강상태처럼 보였지만 사실상 한국의 우세입니다. 지금 라인을 몰고 천천히 올라가고 있죠. 중국은 감히 라인을 못 끌어올리는데 우리는 김시웅 선수가 있습니다."


김시웅의 위치 선정과 수비 판단은 프리미어리그 수준이다. 중국팀 11번이 속도가 빠르다고 하지만 후안처럼 드리블 속도까지 빠른 건 아니다. 반대로 김철범은 공을 달고 달리는 속도도 빠르다. 거의 일 년에 가깝게 육체 훈련과 위치 이동 그리고 공을 달고 달리는 훈련만 했다. 슈팅 훈련은 아직 시작도 못 했다.


슈팅 훈련은 안 했지만 발목이 강화되면서 어떤 자세에서도 슈팅할 때 발목 힘이 부족한 경우가 없다. 그래서 슈팅 정확도는 많이 높아졌다. 자신감이 생긴 김철범은 작은 틈만 보여도 슈팅을 시도했다.


"골입니다. 김철범 선수 두 번째 골입니다. 중국팀 키퍼 두레이가 큰소리로 수비수를 나무라고 있습니다. 확실히 슈팅각을 너무 크게 벌려줬어요."


현기철의 드리블과 돌파에 중국팀의 수비진이 흔들렸다. 그쪽에 공민훈과 차범수까지 가세하여 모든 주의를 앗아갔다. 보통 차범수가 자리 잡는 아크 지역에 위치를 잡은 김철범은 한 번의 터치로 두 수비수의 블록을 벗겨내고 슈팅했다.


키퍼의 판단이 조금 더 빨랐다면 막아낼 수도 있는 다소 느린 슈팅이다. 그러나 두레이는 김철범을 얕보고 있었다. 리그에서도 외적 용병이 공을 잡았을 때만 집중하고 중국 선수가 공을 잡을 때는 집중력이 부족한 두레이다. 김철범과 현기철의 카드를 꺼낸 든 이유 중 하나이다.


"두레이 선수 집중력이 부족합니다. 첫 골은 재수 없어서 먹은 거라고 생각했나요? 다음 경기부터는 그런 자만심을 없애고 겸손하게 경기에 임했으면 합니다."


김철범은 벤치석의 하비에게 달려갔다. 하비 덕분에 일 년 안에 장족의 진보를 보인 김철범이다. 국가대표도 꿈 같았고 평가전에서 넣은 골도 꿈 같았다. 그런데 지금 정식 경기에서 두 골이나 넣게 되었다.


"경기 15분, 김철범 선수의 골로 한국팀 2:0 앞서가고 있습니다. 경기장에 온 수천 명의 중국 팬들이 팀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중국 원정 팬들에게 미안한 얘기지만 기 감독은 선발진에서 이긴 경우 거의 패배가 없는 감독입니다. 통계학적으로도 먼저 골을 넣고 진 경기는 손에 꼽습니다."


"반전문가께서는 이후 진행을 어떻게 예상하나요?"


"한국팀은 예상이 어렵습니다. 기 감독이 뭘 할지 예측할 거면 차라리 로또 번호 맞추겠습니다. 중국팀은 뻔하죠. 왕후이를 윙으로 올리고 왼쪽 윙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갈 겁니다. 속도가 빠른 오른쪽 풀백이 중앙수비수로 가서 스리백을 구성할 겁니다."


과연 중국팀은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예전에 4-4-2가 유행한 적이 있다. 두 명의 공격수를 상대로 스리백이 괜찮은 효과를 보였다. 그러자 스리백을 상대로 공격수 한 명만 출전시키기 시작했다. 한 명의 공격수를 상대로 3명의 수비수는 낭비다. 그렇게 스리백은 서서히 사라지게 되었다.


그래서 기신이 두 명의 공격수를 내세우자 중국팀의 수비가 엉망이 된 것이다. 박정현을 공격수로 예상하고 준비한 수비 진형이라 속도가 빠른 두 선수를 상대로 어려움을 느꼈다.


"한국팀의 수비 정말 대단합니다. 콩으로 메주 쓰는 것처럼 당연하게 여겨지네요."


"지금 현기철 선수와 김철범 선수가 중앙선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김철범 선수는 왼쪽이지만 약간 중앙 쪽으로, 현기철 선수는 아예 오른쪽에 가 있습니다."


"요즘 보기 드문 광경이죠. 유럽 강팀들도 수비 상황에서는 공격수까지 수비에 참여합니다."


"중국 수비수들이 공격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두 선수가 수비에 투입되는 게 더 안정적입니다. 저 세 수비수가 공격에 참여한다고 해서 중국팀의 공격이 훨씬 강해지지는 않죠."


"그러니까 두 선수가 저 자리에 있는 것은 수비수들을 견제하려는 게 아니라 순수하게 공격을 위해서라는 말이네요. 기신 감독 인터뷰에서도 그렇고 경기장에서도 그렇고, 참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동춘 선수 헤딩. 김시웅이 공을 잡습니다. 가볍게 한 명 제치고 차범수에게 패스합니다."


"김시웅 선수는 안전 지향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죠. 김시웅 선수가 드리블했다는 것은 상대 선수의 압박이 형편없었다는 뜻입니다."


차범수는 김시웅의 공을 받고 바로 앞으로 찔러주었다. 당구를 칠 때 공의 밑부분을 때리면 백스핀이 생긴다. 차범수의 패스도 백스핀이 먹혔다. 강한 엉덩이 힘과 발목 힘이 필요한 패스다.


공을 걷어내러 앞으로 달리던 두레이는 잔디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빠르게 달리다 급정거를 하려니 발이 미끄러진 것이다. 차범수의 패스는 잔디에 튕긴 후 미약하게 속도가 느려졌다. 그래서 두레이의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빈 골대 안에 공이 들어갑니다. 너무 쉽게 들어간 공이라 얼떨떨하네요. 기쁘기는 한데 너무 당연한 일이라 대놓고 즐기지 못하는 미묘한 기분입니다."


"두레이 선수, 중국 언론은 유럽 빅리그에서도 주전 가능한 수준이라고 칭찬이 자자한 선수입니다. 실제로 노츠 카운티와 계약도 했었죠. 신체적인 조건만 보면 아시아에서 어깨를 견줄 선수가 없을 겁니다."


"가끔 이런 어이없는 실수를 하죠.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17실점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데이터는 훌륭하군요. 중국 리그의 수준이 낮지는 않은데 말입니다."


"뭐, 오늘은 우물 밖의 하늘을 제대로 본 거죠. 그러고 보니 노츠 카운티 출신의 선수가 참 많네요. 한국팀에는 여섯 명이고 중국에도 두 명이 있군요."


실점을 거듭하자 중국 선수들은 조급한 기색이 역력했다. 차범수는 팀 전체에 지시를 내렸다. 공격 시 수비진을 중앙선까지 끌어올리고 수비할 때는 김철범과 현기철이 중앙선까지 내려왔다.


공을 잡으면 차범수와 김시웅이 중간에서 배달 역할을 맡았다. 왼쪽 공을 오른쪽에 보내고 오른쪽 공을 왼쪽에 보냈다. 중국 선수들을 앞과 뒤로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으로 몰면서 체력을 소모시켰다.


물을 천천히 끓이면 개구리는 가만히 있는다고 한다. 그 온도에 적응해서 뜨거운 줄 모르고 삶아질 때까지 도망가지 않는다고 한다. 중국 역시 차범수의 수작을 감지하지 못하고 수비 혹은 공격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현기철 선수 공을 잡습니다. 완벽한 반격 찬스입니다. 김철범 선수 너무 빠릅니다. 지금 오프사이드 위치입니다. 속도를 줄일 필요 있습니다."


"현기철 선수 두 수비수 사이로 공을 뺍니다. 그리고 달리지 않았습니다. 두 수비수가 문을 닫으려다 자기들끼리 부딪힙니다. 현기철 선수 달립니다."


현기철은 공을 두 수비수 사이로 뺀 후 달리지 않았다. 두 수비수는 현기철의 길을 막으려 급히 움직이다 자기들끼리 부딪혔다. 그 충돌로 가속할 기회를 놓쳤다.


"현기철 선수 고개를 들어 김철범 선수 위치를 확인합니다. 김철범 선수 수비수 한 명을 잡아두고 있습니다. 현기철 선수 패스, 는 페이크. 주심, 주심."


두레이는 현기철의 가짜 패스에 속아서 중심을 잃었다. 드리블로 돌파를 시도하는 현기철의 발목을 걷어차 넘어뜨렸다.


"페널티킥, 그리고 노란 카드입니다. 붉은색을 꺼내도 충분한 반칙인데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선수들의 위치를 한 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국팀은 이미 네 명의 선수가 추가로 공격에 투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중국팀은 세 수비수를 제외하고 수비하러 달려온 선수가 두 명밖에 없습니다."


"체력이 벌써 떨어졌군요. 한국에 보양식 많은데 쇼핑하느라 먹는 데 소홀했나 봅니다."


몇몇 중국 선수가 주심에게 뭔가 따졌다. 중국 선수들의 습관이다. 객관 따위 개나 줘버리고, 중국팀 입장에서 주관적으로 봐도 페널티킥이다. 그리고 이미 노란 카드도 준 마당에 뭘 그렇게 따지는지 알 수가 없다.


"키커는 차범수 선수입니다. 믿음직한 선수죠."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맨유,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탐내는 선수죠. 언론 보도가 아니라 실제로 팀의 감독들이 인터뷰에서 직접 관심을 표했습니다."


"맨시티와 PSG가 빠져서 좀 섭섭하군요."


"그 두 팀은 굳이 미리 관심을 표할 필요가 없습니다. 진짜 이적시키고 싶으면 돈으로 지르죠."


차범수는 가운데로 느린 공을 찼다. 이미 너덜너덜해진 두레이의 멘탈을 한 번 더 난도질했다. 중국팀 벤치에서 골키퍼가 일어나 준비운동을 했다. 감독의 경고를 알아들은 두레이는 화를 가라앉히고 침착을 가장했다.


"전반전 4:0의 점수가 참 놀랍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희소식 하나 있습니다. 십여 분 전에 끝난 시리아 대 카타르 경기에서 시리아가 89분에 득점하여 홈에서 1:0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시리아의 홈은 필리핀이다. 다음 홈은 어디일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 홈팬의 응원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 가족들까지 합쳐도 백 명을 넘기가 힘들다. 그런 상황에서 놀랍게도 카타르를 이겨버렸다.


작가의말

중국은 CSL이 세계 6번째 리그라고 하더군요.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세리에 A, 리그앙, 라리가 다음으로 CSL을 뽑고 있습니다. 확실히 돈 쓰는 규모만 보면 6위가 가능합니다. 한 팀에 3년 1조를 투자한다는 건 생각만 해도 무시무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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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0

  • 작성자
    Lv.46 구단의노예
    작성일
    18.03.15 15:40
    No. 1

    중국리그는 실력만 따지면 터키리그부터 이기고 와야하는대 착각도 크네요ㄷㄷㄷ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5 17:27
    No. 2

    실제로 세계 제6리그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브라질 리그나 아르헨티나 리그도 만만치 않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낙월희
    작성일
    18.03.15 17:08
    No. 3

    외적 용병이라는 단어 검색해보면 안쓰는 표현도 아닌데 디게 낯설게 읽히네요 ㅋㅋ..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5 17:29
    No. 4

    용병이라는 말이 좋은 뜻이 아니니 쓰지 말라는 말도 있죠. 그래서 외적 선수 하려다가 의미 전달을 위해 용병 쓰려고 했는데 외적이 그대로 남았네요. 의미는 통하니 일단 그대로 두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오빠나야나
    작성일
    18.03.15 17:18
    No. 5

    그나저나 수비가 저정도까지나 안정되니, 경기가 매우 편할 듯싶네요. 다만 기신의 걱정처럼 차범수가 결장하면 ㄷㄷ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5 17:30
    No. 6

    맨시티의 콤파니, 첼시의 존 테리 등이 수비 지휘로 유명한 선수들입니다. 있고 없고에 따라 안정성이 확 차이가 나죠. 차범수는 지휘류 선수의 정점으로 설정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03.17 00:12
    No. 7

    대단하군요. 화이팅하셔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7 09:06
    No. 8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정생활남아
    작성일
    18.08.27 00:31
    No. 9

    글과는 상관없지만 개구리 얘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하얀손㈜
    작성일
    19.03.14 23:26
    No. 10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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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기신다운 결정 +19 18.03.21 1,976 8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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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현장 지배 +15 18.03.20 2,008 8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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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원정은 피곤하다 +13 18.03.15 2,155 78 12쪽
» 우물 안 개구리 +10 18.03.15 2,088 79 12쪽
151 3차 예선전 +11 18.03.15 2,099 70 12쪽
150 기적의 탄생 +13 18.03.14 2,141 82 12쪽
149 즐거운 대표팀 경기 +13 18.03.14 2,111 7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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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일본 정벌 +7 18.02.24 2,910 81 12쪽
100 정령 나무 +23 18.02.23 2,981 101 12쪽
99 파죽지세 +13 18.02.23 2,985 88 12쪽
98 뿔사슴 왕조의 허수아비 왕 +14 18.02.23 3,126 90 12쪽
97 파도 타는 노츠 카운티 +27 18.02.22 3,412 116 12쪽
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9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4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3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9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2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70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4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3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3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1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62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21 96 12쪽
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65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63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4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40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3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8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50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3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4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9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4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5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9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3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30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6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8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1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3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9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3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6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7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30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8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1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8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4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9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4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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