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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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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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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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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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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빙룡은 잠꾸러기

DUMMY

꿈에서 기신과 만난 후 신기는 쌀가루로 배를 채우며 시간을 보냈다. 원래 독서와 거리가 멀었던 신기이기에 수많은 술법 책들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술과 비유 고기를 더 찾아봤지만, 도무지 찾아낼 방도가 없었다. 얼음 마법만 가능하기에 간단한 탐지 마법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법은 정말 쓸모가 적어. 빙룡이 이기면 빙룡보고 찾아달라고 해야지."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반가운 메시지가 들려왔다.


- 빙룡이 여의를 얻었습니다.

- 여의를 얻었지만 '유일' 속성을 얻지 못하여 승천은 불가능합니다.

- 여의를 구슬로 정련하기 위해 빙룡이 다시 수면에 듭니다.


편의상 빨래를 널었던 곳을 뒷마당이라 부르고 빙룡이 있는 곳을 앞마당이라고 불렀다. 앞마당에 가보니 빙룡이 축 늘어져 있었다. 신기가 손을 대자 빙룡이 사라졌다. 신기의 몸속 어딘가에 자리를 잡고 깊은 수면에 들어갔다.


"캐나다로 가야겠군. 엔진마차를 타고 대한민국 변경까지 간 다음, 바다를 건너 알래카인지 뭔지 하는 곳을 통해 캐나다로 걸어가야 하니 음식부터 넉넉하게 장만하자."


신기는 창고에서 시체꾼들의 유품으로 보이는 칼을 몇 자루 챙겼다. 마법 주머니가 터지면서 안에 있던 마력석과 금화들이 전부 사라졌다. 돌아가는 길에 괴수들을 잡아서 마석을 채취해야 한다.


마법 지남침도 사라졌지만, 마력이 돌아온 신기는 방향감이 다시 생겼다. 엔진마차를 세워놓은 안경시의 방향을 향해 털레털레 걷기 시작했다.


신기는 돌아가는 길에 수많은 마석을 채취했다. 심판의 검으로 범위를 줄인 블리자드에 괴수들은 즉사했다. 반지 덕분에 마법 저항력이 많이 오르고, 본인의 마법에는 절대 면역이다. 그래서 자신을 중심으로 블리자드를 전개한 후 얼어 죽은 괴수에게서 마석을 채취했다.


적게는 수천 마리, 많으면 수만 마리의 무리를 만났다. 방향만 알고 길을 모르기 때문에 이리저리 도느라고 수많은 괴수를 맞닥뜨렸다. 다행히 괴수들의 패턴이 바뀌어 움직이는 경로가 동에서 서가 되었다. 일본에서 출발해서 직접 대한제국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신기는 남에서 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재수 없이 남에서 북으로 향하는 괴수 무리를 만나면 수천 혹은 수만 마리의 괴수들을 몰살시켜야 한다. 하지만 괴수들의 패턴이 이미 바뀌었기에 마석을 적당히 채취한 후 북으로 움직이면 끝까지 쫓아오는 괴수가 많지 않다.


고생 끝에 안경시에 다시 도착한 신기는 일부 마력석을 팔아서 금화로 바꾸었다. 엔진마차를 다시 찾아서 마력석을 넣은 후, 신나게 북으로 달렸다. 갑자기 바뀐 괴수들의 패턴에 일부 길들이 망가졌지만, 어찌어찌 엔진마차를 타고 대한민국과의 국경까지 도착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대마도에 출현한 6등급 괴수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 나는야 황당한 분계선 ###


모산도사의 은밀한 창고에는 수많은 술단지가 있다. 그리고 술단지를 숨겨놓은 창고의 밑에 비유 양식장이 자리했다. 비유 양식장에는 황금승(幌金繩)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의승과 쌍벽을 이루는 절세의 법보가 있었다.


암컷 비유가 낳은 알이 충분한 마나를 흡수한 후 새끼 비유가 태어났다. 황금승은 감지 범위 안의 비유의 수가 규정 수보다 많아지자 가장 큰 수컷 비유 한 마리를 감아다가 도축을 시작했다. 황금승의 한끝에는 도축에 사용되는 칼이 매어져 있는데, 보잘것없는 외관과는 달리 비유의 살을 쓱쓱 가르는 것이 법보임이 틀림없다.


도축한 비유의 고기는 외관이 찻주전자를 방불케 하는 커다란 주전자 속에 넣었다. 잠시의 시간이 흐른 후 잘 익혀진 고기가 나왔다. 황금승은 비유의 고기를 접시에 담아서 지정된 구멍으로 던져 넣었다.


모산도사는 정기적으로 내려와서 암컷 비유의 도축을 명한다. 어느 암컷을 잡을지를 모산도사가 지정해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산도사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황금승은 미리 받은 명령대로 수컷 비유만 잡았다.


결국, 시간이 흘러 수컷 비유가 전부 죽고 암컷만 남게 되었다. 수컷이 완전히 사라지자 암컷들이 알을 낳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 가장 큰 암컷 비유가 변이하기 시작했다. 길이가 일미터 남짓하고 뱀의 머리에 여섯 개의 발, 그리고 넉 장의 날개를 가진 6등급의 비유로 진화했다.


모든 기운을 몰아내서 황무지를 만드는 활과는 달리, 6등급으로 진화한 비유는 수분을 흡수하여 가뭄을 만든다. 가까운 곳부터 천천히 범위를 넓히며 모든 수분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진화하지 못한 암컷 비유들이 전부 말라 죽었다. 창고의 술들도 전부 말라버렸고, 천하의 절경으로 꼽히던 황산이 점차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황무지가 되기 시작했다.


가능한 범위 안의 수분을 전부 흡수한 비유가 둥지를 옮기려고 했다. 활처럼 한 곳을 황무지로 만들어버리고 둥지를 옮기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황금승은 양식장을 벗어나려는 비유를 꽁꽁 묶어버렸다. 시간이 흘러 수분의 흡수를 멈춘 비유는 결국 말라 죽었다. 그렇게 비유라는 괴수가 멸종되었다.


비슷한 상황이 아프리카에도 발생했다. 일 년의 풍작을 뒤로 식물들이 말라버렸다. 모든 기운을 잃은 땅이 오히려 풀과 나무들의 양분을 탐스럽게 빨아들였다. 겨우 만든 저수지들의 물도 싹 말랐다. 아프리카의 부족들은 물과 식량을 쟁탈하기 위해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교는 여러 마리이지만 활은 한 마리밖에 없다. 일 년 동안 결합해 있던 교와 활은 분리하였다. 교는 이미 아무 능력도 없는 그저 5등급의 괴수로 전락했고 활은 뱃속에 새끼를 임신했다. 교는 분리한 지 며칠 만에 죽어버렸고 활은 며칠 더 버티다가 용골 산맥의 기운을 이겨내지 못하고 역시 죽어버렸다.


교는 여전히 몇 마리 존재하지만, 활이 죽어버림으로 번식의 가능성이 사라졌다. 교활은 이미 멸종된 셈이다. 교들도 세월이 흘러 죽음에 이르게 되면, 또 하나의 괴수가 멸종된다. 신기의 심술에 가까운 행동이 괴수의 멸종에 커다란 이바지를 했다.


### 나는야 우연한 분계선 ###


대마도를 수복한 후 일본 유민들과 대한민국 병사들은 해안선에 일차 방어선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제주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방어선을 조성할 생각이다. 신현은 임시로 구축한 대마도의 사령부에서 각 나라의 대표와 축하연을 열었다.


사실상 이번 작전은 낭비가 심했다. 정찰이 부족해서 고등급의 괴수들을 상대로 많은 탄약을 허비한 것이다. 마법 무기와 마법사를 보유한 특수부대들이 빠르게 움직여서 고등급 괴수를 처리했지만, 이동 경로가 최적이 아니었다. 거북선의 숫자가 부족해서 다소 무리하게 운용한 결과 수리가 필요한 거북선들도 꽤 된다.


그리고 호랑이를 닮은 소꼬리의 괴수, 체라는 이름을 가진 6등급 괴수가 대마도에 은밀히 상륙했다. 코를 벌름거리던 체는 대마도 동쪽으로 우선 움직였다. 그곳에 그리운 향기가 있었다.


"큰일입니다. 아프리카에 내란이 일어나 자기들끼리 전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술사들도 부족끼리 찢어져서 전송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마력석들을 규칙적으로 놓은 진 위에서 프랑스 독립군의 변이자와 통신을 하던 닌자가 눈을 가리고 있던 손을 내렸다. 유일한 희망이 사라지자 풍신수길과 수뇌부들은 크게 낙담했다. 왕세자인 신현이 자신들을 몹시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어떻게든 자급자족을 하지 않으면 50만이 넘는 일본 유민들을 전부 건사하지 못한다.


"대한제국으로 가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그곳의 최전선에 자리를 잡고 제주도에서 살던 것처럼 살아야겠다."


대한민국이 자신들을 다시 받아주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대한민국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 적다. 자신들까지 먹여 살릴 수 있는 여유가 없는 것이다. 예전에는 황실의 지원이 있으니 자신들을 받아줬지만 독립한 지금 자신들을 배제할 것이 뻔하다.


"그럼 대마도는 어떻게 합니까?"


"대마도는 대한민국에 팔아야지. 무기나 탄약 그리고 마법 무기를 받아내야겠다. 대한제국은 땅덩어리가 넓으니 우리에게 땅 한 조각을 건네줄지도 모른다."


마음이 찢어지는 결정이지만 최선이다. 나라가 없는 민족의 삶은 슬프다. 분위기가 숙연해지는 그때 붉은 머리의 닌자가 갑자기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호랑이를 닮은 괴수가 닌자의 상처에 입을 대고 피를 핥았다.


검으로 찌르고 몽둥이로 두드리고 총을 쏘고 마법 무기로 타격했지만, 괴수는 끄떡도 하지 않고 닌자의 피만 탐했다. 마붕탄에 의해 큰 타격을 입은 괴수는 닌자의 피를 통해 빠르게 회복했다.


붉은 머리의 피가 마르자 체는 곧바로 다른 닌자를 습격했다. 헌터 혹은 각성자, 변이자로도 불리는 이들의 피에는 고등급 괴수들과 같은 기운이 흐른다. 육신의 한계로 강한 힘을 내지 못하지만, 고등급 괴수들에게는 훌륭한 회복제가 된다.


"빨리 대마도를 벗어나야 한다. 6등급 괴수다."


수뇌부에 섞여 있던 다섯 명의 닌자를 전부 죽인 후 체는 도망가는 풍신수길 일행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다음 목표로 향했다. 신현을 지키는 호위대에 몇 명의 각성자가 섞여 있었다. 6등급 괴수인 체의 지능은 인간을 훨씬 초월한다. 다만 혼자 사는 괴수이기에 논리적 사고는 뛰어나지 않다.


하지만 그 높은 지능이 본능과 결합하여 상황판단은 매우 정확하게 했다. 지금 이 섬 전체에 자신에게 위협이 될만한 무언가가 없다는 것을 확신했기에 천천히 움직였다. 풍신수길이 다음 목표에 자신의 존재를 알릴 것이라는 생각을 미처 못하고 말이다.


풍신수길은 도망가면서도 사람을 보내 신현에게 6등급 괴수의 출현을 알렸다. 신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신현에게 문제라도 생기면 일본 유민들도 그 화를 같이 입어야 한다. 그래서 체가 도착하기 전에 신현은 체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체의 가죽이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내 경들의 충성을 한 번 믿어보겠소."


괴수에 대한 정보는 술법사들이 술법으로 읽어낸 것이다. 전면적이지 않고 단편적인 정보들이지만 지금까지 전부 정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물론 외부에는 마법사들의 연구 결과라고 알려졌지만 말이다. 체의 가죽은 물리적인 타격과 마법적인 타격을 거의 무시하는 수준으로 방어해낸다.


체의 가죽으로 몸을 감싸면 거의 불사신의 수준이 되는 것이다. 물론 십 년 정도가 지나면 그저 평범한 가죽이 된다. 하지만 권력자들에게는 여벌의 목숨처럼 여겨지는 것이기도 하다.


"체는 내부에 타격해야만 죽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러시아의 대표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신들이 얻어낸 정보는 어떻게든 국가에 전달되어야 한다. 이곳에서 개죽음을 당할 생각은 전혀 없다.


"우리도 이만 일어나겠소. 대한제국에서 예전에 체를 놓친 적이 있다는 충고만 해주고 싶소."


"저는 흥미가 생기는군요. 체의 가죽으로 작품을 만들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두근합니다."


대영제국의 대표로 온 앙드레만 자리에 남았다. 대지의 마법사인 앙드레는 속성이 변환이다. 그래서 희귀한 재료들을 이용해 마법으로 옷이나 장식품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체의 가죽을 얻는다면 얼마나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저분들을 육지까지 모셔다드려라."


신현은 속으로 저들을 겁쟁이라고 비난했지만, 그것을 표현하지 않았다. 자신의 호위대를 살펴보니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6등급 괴수는 역사적으로도 몇 번 잡아낸 적이 없다. 아마 영광의 순간이 기대되어 긴장한 것으로 생각했다.


작가의말

신현은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자신과 생각이 같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자신과 일치할 것으로 생각하죠. 실제로 제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대화하면 아주 피곤합니다. 자신의 모든 상황을 다른 사람이 아주 잘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대화하니 가끔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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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대마법사 +15 18.02.17 3,241 10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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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0 1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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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38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7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1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3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3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6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8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3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7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69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5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7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1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2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6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7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2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1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7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49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2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1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5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0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199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4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7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2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3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298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7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49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2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5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8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6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1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8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2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39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4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6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2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09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89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0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6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1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7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3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3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4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48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4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29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3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2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5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4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2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17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7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5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39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1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5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08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4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6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5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1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49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4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48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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