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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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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1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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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2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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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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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기신의 정치학개론

DUMMY

기신은 조금 고민하다가 입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나랑 계약하자 이러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체격이 축구하기에 알맞아 보이는구나. 주로 어느 위치에서 플레이하는데?"


"공격수요. 키가 일찍 커서 공격수를 쭉 했는데 몇 년째 안 크고 있어요. 그래서 고등학교에 와서는 많이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풀이 죽은 차범수의 얼굴을 본 기신은 조금 더 고민하다가 입을 열었다.


"내가 좀 도와줄까. 훈련 방식을 조금만 바꿔도 실력이 쑥쑥 느는 게 유스 선수들이거든."


집이 근처라 차범수는 곧바로 집에 가서 축구화로 갈아 신고 공을 가지고 나왔다. 박금난은 저녁에 일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휴식하러 갔고 기신과 차범수만 근처의 공원으로 향했다.


차범수가 몸을 푼 뒤 드리블이나 리프팅 등 혼자서 할 수 있는 기술들을 선보였다. 기본기 8이라는 수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감이 잡히지 않지만 차범수가 단숨에 수백 개의 리프팅을 하는 것을 보니 낮은 수치는 아닌 것 같았다.


기신은 그간 보아온 것이 있어서 어떻게 훈련을 하면 효과가 좋은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들을 세세하게 풀어서 차범수에게 얘기해 주었다. 조건이 되지 않아 일부 훈련 방법은 알고도 못 하지만 차범수는 진지한 태도로 기신의 말을 경청했다.


시원한 음료로 땀을 식히며 휴식하다가 차범수의 신발이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에 기신이 질문했다.


"너 신발 혹시 큰 거 신었니?"


"중학교 입학할 때 키가 더 클 거라고 일부러 조금 큰 신발을 샀는데 그 뒤로 키가 멈추었어요. 신발의 저주라고 할까요."


지금 고등학생이니 신 한 켤레를 몇년이나 신은 것이다. 기신 역시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서 자랐기 때문에 마음이 아파졌다.


"형이 축구화 새 거 사줄게. 대신 너 이후에 우리 팀에서 뛰어야 한다."


차범수가 사양하려고 했지만 기신은 차범수를 억지로 끌고 택시를 탔다. 큰 백화점에 간 기신은 차범수에게 축구화를 고르라고 시켰다. 기신 본인도 축구화 고르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범수가 자꾸 가격이 싼 것만 골라서 기신은 연신 퇴짜를 놓았다.


"안녕하세요. 팬입니다. 사인 부탁드려도 되나요?"


갑자기 차범수가 쪼르르 달려가서 인사를 꾸벅 하더니 사인 요청을 했다. 유럽에서 몇 년 축구를 한 적이 있던 국가대표 선수였다. 지금은 K리그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데 예전에 국가대표 주전이었다.


- 현재 능력 31, 잠재 능력 51.


차범수가 사인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기신은 급하게 전화를 했다. 전화기가 몇 번 울리자 에릭 헌터가 전화를 받았다.


"에릭 지금 어딘가요?"


"지금 공항으로 향하고 있어요. 공항에 도착해서 전화를 할 생각이었는데. 내일 한국에 도착할 겁니다."


"여기서 괜찮은 선수 한 명 발견했습니다. 당장 주전을 뛰어도 문제가 안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에이전트는 없는 게 확실하니 오는 길에 계약서를 준비하시죠."


"네, 그리고 광고 계약건은 합의가 대충 되었습니다. 도착하면 말씀드리지요. 단독 촬영이고 대사 몇 마디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 선수 대표 팀 경력이 어떻게 되나요? 워크 퍼밋은 문제가 없나요?"


차범수를 불러다가 대표 팀 경력이 있는지 물었다. 차범수가 고개를 젓자 기신은 곧바로 에릭에게 말했다.


"경력이 없습니다. 지금 18살이고 아직 학생입니다. 물론 실력은 제가 눈으로 직접 확인했습니다."


"워크 퍼밋이 많이 힘들 겁니다. 저도 열심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통화를 마치자 차범수가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감독님 영어 진짜 잘하시네요."


기신은 매장 직원의 도움을 받아 훈련용 신발을 하나 샀다. 80만 원의 가격에 차범수의 눈이 휘둥그레져 졌지만 이내 신발을 들고 기뻐했다.


"내일 내 에이전트가 한국에 들어올 거야. 너 에이전트랑 계약할 생각 없어? 계약하면 너를 위해 열심히 팀을 찾아줄 거야."


"저 학교 팀에서도 벤치 신세인데요. 야구는 돈이 없어서 못하고 축구는 예전에 그나마 잘했는데 지금은 엉망이에요. 저랑 계약하고 싶어 할까요?"


"선수랑 에이전트 관계는 선수가 갑이야. 물론 선수보다 파워가 강한 에이전트가 있지만 그건 다 돈 때문이지. 돈 욕심만 버리면 선수는 언제나 갑이야. 그리고 계약한다고 해서 돈을 받는 것도 아니고. 네게 수익이 발생하면 거기에서 일정 부분 가져가는 방식이지. 내 에이전트는 변호사 하던 양반이고 헌터의 아버지야."


"헌터, 결승전의 사나이. 저도 그렇게 키가 컸으면 참 좋았을 텐데."


"너도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어. 사실 너를 우리 팀에 영입하고 싶을 정도야."


"제가 공 차는 거 조금만 보셨잖아요. 그것만 보고 어떻게 알아요?"


"그레이랑 터너도 너만큼 보고 뽑은 거야. 내가 뭐 걔네 뒤꽁무니 졸졸 따라다니며 관찰을 한 줄 알아?"


"감독님이 본 저는 어떤 선수인가요?"


"나라면 너 공격수 안 시킨다. 네 장점을 다 죽이는 위치야. 너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제일 적합해."


차범수는 기본기가 좋고 헤딩이 정확하다. 하지만 달리기가 늦어 반격에 적합하지 않고 키가 작아서 헤딩을 편하게 하지 못한다. 그래서 중학교 3학년부터 슬슬 벤치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는 미래의 국가대표라고 칭찬만 받았는데 말이다.


"저, 감독님 팀이랑 계약하면 돈 얼마 받나요?"


우물쭈물하다가 결국 참지 못한 차범수는 돈에 관한 질문을 했다.


"에이전트 능력에 달렸지. 주급 천 파운드 정도는 받을 수 있을 거야."


"한국 돈으로는 얼만데요?"


"백오십만."


"에이전트 언제 오나요? 저도 함께 마중 나갈게요."


### 나는야 상큼한 분계선 ###


에릭이 오면 전화를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차범수를 다시 집으로 데려다주었다. 저녁에는 김 전무와 약속이 있어 곧바로 움직였다. 이번 광고도 김 전무가 주도적으로 밀고 있는 광고이다. 연초에 전자로 옮긴 김 전무는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


단아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일본요리집에서 김 전무와 기신이 만났다. 술 몇 잔을 했지만 독한 술이 아닌지 아무 느낌도 들지 않았다.


"전무님, 제가 한 잔 올리겠습니다."


"전무님이라니, 이젠 내 부하 직원도 아닌데. 그냥 김 씨라고 불러."


"혹시 영국에서 쫓겨나면 전무님 힘으로 감독 자리 얻어야 하는데 아직 그러면 안 되죠."


술을 쭉 들이킨 김 전무가 자세를 바로 했다.


"이번 광고건에 내 앞날이 달려있다. 원래 다른 전무가 밀던 연예인이 있었는데 보름전에 스캔들이 터졌어. 그리고 네가 만수르네 팀을 이겨서 엄청 화제가 되었거든. 그래서 내가 강력히 주장한 거야. 내가 축구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또 우승할 수 있어?"


"지난 시즌에는 진짜 운이 좋았습니다. 이번 시즌은 장담하기 힘들어요. 예전에야 다들 우리를 얕보고 대충 하다가 진 거죠. 강한 팀들이 이를 악물고 뛰면 절대 못 이겨요."


"지금 화살이 이미 시위를 떠났어. 일부러 나를 골탕 먹이려고 그러는 건지 광고 협상이 아주 빠르게 진행되었고 너에게도 아주 높은 광고비가 책정되었어. 네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나는 추락할 거야."


못 본 지 겨우 일 년 반 정도가 된다. 하지만 신기의 세계에서 반년이 넘는 시간을 살았기 때문에 몇 년은 못 본 느낌이다. 마음고생이 심한지 주름이 많이 늘어난 김 전무를 보며 기신은 속으로 고민했다. 귀족들의 행세를 보아오며 소위 상류층이라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다.


"저에게 아주 좋은 생각 하나 있습니다. 손해 보는 사람이 하나도 없죠."


김 전무는 솔깃한 표정을 지었다.


"제가 감독이 될 수 있었던 건 다 좋은 회사 덕분이 아니겠습니까. 회사에서 주말 근무를 금지했기 때문에 주말에 여유가 생겨서 자격증을 딸 수 있었죠. 회사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광고를 무료로 해드리는 게 인간의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김 전무는 무릎을 탁 쳤다. 기신 본인이 아니고서는 생각해낼 수 없는 묘수이다. 물론 광고비를 포기하는 만큼 기신에게 무언가를 주어야 한다. 김 전무는 전자의 사장이 되기 위해 무엇이라도 내줄 준비가 되어있다.


"지금 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주춤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팀 유니폼 광고가 비싸지 않거든요. 하지만 저희는 유로파리그에 진출했습니다. 만약 중국어로 전자 광고를 하면 중국 소비자들이 매우 좋아하지 않을까요?"


김 전무는 점점 구미가 동했으나 입을 열지 않고 참았다. 기신에게 무엇을 주어야 하는지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전자가 아시아 청소년 축구선수 육성을 위해서 노츠 카운티로 어린 선수들을 보내주는 것이죠. 물론 한국 선수도 있고 중국 선수도 있어야겠죠. 중국 선수는 적당히 맡길 사람이 있고 한국 선수는 제가 이미 봐둔 선수가 있습니다. 전자의 후원으로 영국에 축구 유학을 가는 것으로 하고 워크 퍼밋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시면 됩니다."


중국 선수가 유로파리그에서 출전이라도 하면 중국 언론들이 토해낼 기사의 양이 짐작이 갔다. 거기에 기신이 한국 선수는 주전이 가능할 정도라는 말에 김 전무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이렇게 되면 자네만 손해지 않은가."


자신의 말투가 변했다는 것을 김 전무는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기신은 알아챘다.


"저도 부탁할 게 하나 있습니다."


가방 속에서 강아지 신기를 꺼낸 기신은 자신의 부탁을 말했다.


"이 강아지 정이 들어서 영국에 데려가려 하는데 말입니다. 방역에 관련된 증명을 하나 해주실 수 없나요? 물어보니까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곳에서 증명을 다 떼고 해당 서류만 보여주면 따로 검사를 안 한다고 하더군요."


김 전무는 곧바로 전화를 했다. 잠시 후 문자가 왔고 강아지의 사진을 찍어 보냈다. 강아지의 이름을 알려주고 기신이 묵은 호텔의 방 번호를 알려주자 모든 일이 끝났다.


"내일이면 필요한 증명들이 전부 호텔로 갈 거네. 그나저나 자네는 진짜 필요한 게 없나? 내가 너무 미안해서 말일세."


"팀에 자금 여유가 생기면 저도 더 편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전무님의 꿈이 전자 사장인 것처럼 저도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을 위해서라면 돈이 중요한 게 아니죠."


차범수에게 말했던 것처럼 돈에 집착하지 않는 순간 기신은 갑이 되었다. 이틀 후 광고 계약 협상 현장에 우연히 김 전무가 들르게 되었고 옛 상사를 알아본 기신이 깍듯이 인사를 올렸다. 곧 자신의 에이전트와 잠시 언쟁을 벌이던 기신이 광고를 무료로 하기로 결정했다.


며칠이 더 지난 뒤 전자에서는 한국 선수 차범수와 중국 선수 왕후이를 후원하여 노츠 카운티로 보냈고 동시에 노츠 카운티의 유니폼 광고 계약도 성사시켰다. 기신은 그룹의 임원들만 사용 가능하다는 전용기를 타고 영국으로 향했다. 비행기 안에서는 강아지 신기가 자신의 사진이 붙어있는 증명 서류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기신이 영국으로 떠난 후 며칠이 지나서야 이번에 찍은 광고가 정식으로 방영되기 시작했다. 흰 구름 위에 유리로 지어진 집이 있었고 집안에는 검은색 소파가 하나 놓여 있었다. 그 소파 위에는 기신이 앉아서 핸드폰으로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전반전 경기가 끝나자 기신은 손가락으로 핸드폰 화면을 몇 번 터치를 하여 선수 교체를 완성하고 진형도 바꾸었다.


곧 전화기에 전화가 걸려왔고 기신은 전화기를 들었다. TV 속 오빠의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기여운은 자기도 모르게 기신의 대사를 따라 했다.


"이번 경기, 이겨야겠어."


작가의말

정치하는 사람들이 돈에 대한 욕심만 버리면 참 훌륭한 정치인이 될 텐데 말입니다. 기신도 아는 도리를 왜 나이 충분히 잡수신 분들은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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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현장 지배 +15 18.03.20 2,006 8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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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7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0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8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2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0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1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1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2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1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4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0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5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29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60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20 9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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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62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3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38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7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1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3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3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6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8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2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8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3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0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4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8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5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7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0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0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2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4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2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5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4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4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7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0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3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3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0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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