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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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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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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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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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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DUMMY

축제 이튿날 기신은 에릭 헌터와 함께 아프리카로 향했다. 중남미 쪽은 마르코에게 맡기고 아시아는 S 전자를 통해서 일단 선수 수급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아프리카는 프랑스 리그에 선수를 수출하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에이전트와 협약을 맺었다.


기신과 에릭은 비행기를 타고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도착했다. 아프리카 최대 에이전트의 사장이 직접 둘을 접대했다. 의외가 아닌 의외로 사장은 프랑스계 벨기에인이었다. 첫날은 사장의 접대를 받아 맛있는 음식과 술로 시간을 보냈다.


"여기 대부분 선수는 이 에이전트가 유럽에 보유한 클럽들과 계약을 했어. 괜찮은 선수들은 이미 유럽 국적을 취득하기 위한 조건들을 만족하고 있지. 상대적으로 유럽 국적을 가지지 않은 선수들의 몸값이 많이 싸."


에릭 헌터는 이 에이전트에 대해 꽤 많이 알고 있었다. 프랑스의 하부리그 팀들이 매년 이 에이전트로부터 수십에서 백이 넘는 선수들을 수급받는다. 물론 그중에서 돈이 되는 선수의 숫자는 열 명을 넘지 못한다. 하지만 한 명만 성공해도 몇 년의 투자에 맞먹는 돈을 회수한다.


"여기 선수들이 이적할 때마다 그 선수가 있었던 구단들에 이적료의 5%의 금액을 보상으로 나눠주는데, 외질이 아스널로 이적할 때 5%를 독일의 세 구단이 나눠 가졌어. 그중에 하부리그 구단은 그 돈으로 훈련시설을 전부 리모델링 했지."


12세부터 23세까지 이 선수를 키워준 클럽들에 주는 연대기여금이다. 흑인 선수들의 충성도가 낮은 것은 이런 에이전트들이 어릴 때부터 이적료와 주급만이 선수의 가치를 평가하는 유일한 기준이라는 교육을 하기 때문이다. 이적을 자주 할수록 이들의 이득은 커진다. 이 연대기여금에는 기한이나 횟수의 제한이 없다.


"아프리카 구단들이 부유해지기 힘든 것이 조금 괜찮은 선수들은 이런 식으로 유럽 구단들이 싹쓸이해. 돈을 벌어줄 선수가 너무 적으니 이곳 구단들이 규모를 키울 수 없어.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리그는 선수 수출로 부자 구단들이 꽤 많은데 말이야."


기신은 프로축구 감독이 된 후에도 경제 논리를 마주해야 할 줄을 생각 못 했다. 결국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해도 자본주의 논리를 벗어나기 힘든 것 같다. 그래도 이런 에이전트 덕분에 유럽 구단들은 좋은 선수를 편하게 찾을 수 있다.


기신은 경기보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선수를 볼 때 훈련 태도도 중요하게 본다는 핑계가 먹혔다. 기신은 에릭 헌터와 간간이 대화하면서 선수들을 하나하나 지켜보았다. 괜찮은 선수들이 꽤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보면 부족함이 많은 선수다.


차범수와 김시웅도 육체적인 부분 때문에 꽤 손해를 본다. 차범수는 덩치가 작고 몸무게가 덜 나가고 김시웅은 몸싸움이 부족하다. 몸싸움 기술은 나아졌지만, 호전성이 부족하다. 얌전하기만 하던 왕후이가 능력치 이상의 성과를 낸 것은 기신의 첫 조언인 몸싸움을 이겨야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말을 깊이 새기고 실천했기 때문이다.


종합적인 수비 능력이나 안정성은 김시웅이 훨씬 낫지만, 몸싸움 하나 때문에 왕후이보다 못해 보인다. 육체적인 조건도 김시웅이 왕후이에 비하면 힘이 조금 약하다. 뼈가 더 굵어지고 경험이 쌓이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주전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의 선수 대부분이 육체적인 능력이 부족하여 프리미어리그에서 버티기 힘들어 보인다. 이들은 프랑스 리그를 주요 타겟으로 하기에 속도가 빠르고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선수들의 훈련을 한참 지켜본 후 기신은 다른 곳으로 향할 것을 요구했다.


"골키퍼와 수비수 쪽으로 가보자."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의 몸싸움은 큰 차이가 없다. 챔피언십의 몸싸움이 오히려 더 격렬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템포가 빠르고 전술이 다양하며,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특출난다. 약팀의 입장인 노츠 카운티는 반격 위주로 전술을 펼쳐야 하므로 확실한 선수가 아니면 공격 쪽에 투자할 생각이 없다.


골키퍼들은 신체 조건은 괜찮았으나 잠재력이 지난번에 봐둔 두레이를 초과하는 선수가 없었다. 그리고 훈련 태도도 그다지 진지하지 않았다. 잠시 지켜본 후 걸어서 수비수들이 훈련하는 곳으로 향했다.


- 나이스, 나이 미상, 키 186 몸무게 92

- 현재 능력 21, 잠재 능력 79

- 위치는 중앙수비수


적정 몸무게가 92킬로인데 지금 몸무게는 80도 안 되어 보인다. 조금 더 기다리니 주요 스텟 다섯 개가 보였다. 수비 위치 선정 1, 대인 마크 2, 팀워크 1, 트래핑 2, 몸싸움 8의 다소 처참한 수치다.


'보이는 수치들이 김시웅보다 못한데도 현재 능력이 더 높은 것은 육체 능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뜻이겠지.'


"영어 가능해?"


"물론, 매일 영어 연습 열심히 하고 있어. 나는 나이스라고 해."


훈련을 쉬는 시간이 되자 기신은 나이스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나이 미상은 무슨 영문인지 알고 싶었다.


"나는 기신, 너 나이가 얼마야?"


"나이 몰라. 아빠 엄마 몰라. 이름 나이스 내꺼."


아마 고아라서 나이를 모르고 있고 나이스라는 이름도 본인이 직접 지었다는 뜻으로 이해되었다.


"나이스는 팀에서 무슨 위치를 뛰고 있어?"


"나이스 팀 없어. 다들 나이스 싫어해."


팀워크가 1이니 원하는 구단이 없는 모양이다. 기신은 시종일관 웃음을 짓는 나이스가 싫지 않았다.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남들과 똑같은 훈련을 하니 효과가 없다. 우선 몸을 만들고 거기에 맞춰 훈련해야 한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미드필더들이 훈련하는 곳으로 향했다. 하지만 차범수는 고사하고 그레이보다 나은 선수조차 없었다. 기신을 안내하는 직원도 프리미어리그 팀이라는 말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것도 감독이 직접 와서 훈련만 잠깐 지켜보는 식이라서 말이다.


다시 수비수들의 훈련 장소에 가서 나이스와 대화를 나누었다.


"이름이 왜 나이스야?"


"사람들이 나이스를 말할 때는 항상 웃거든. 나는 사람들이 나를 보고 웃으며 말했으면 해."


"좋아, 나이스. 나는 여기 선수를 데려가려고 온 사람이야. 네가 괜찮다면 너를 영국으로 데려가고 싶은데 너는 어떻게 생각해?"


"스카우트야? 너무 젊어 보이는데."


"감독이야. 프리미어리그 팀 노츠 카운티의 감독이지."


나이스는 입과 눈을 최대한으로 벌리고 기신을 바라보았다. 중후한 멋이 있는 에릭이 오히려 감독 같았다.


"두 가지 문제가 있어. 우선 네 나이를 알아야 해. 그리고 확실한 신분도 있어야 해."


아프리카에서는 확실한 신분이 없어도 크게 문제가 없다. 심지어 계약마저 법의 보호를 받는다. 물론 계약 자체가 보호를 받는 것이 아니라 에이전트 회사가 보호를 받는 것이다. 많은 세금을 내고 권력자들과 사이도 좋으므로 가나에서는 초법적인 단체이다.


에이전트 회사는 만 파운드로 나이스에 대한 권리를 포기했다. 뼈 나이를 측정하니 17세로 나왔다. 아프리카에서 신분을 만드는 것보다 유럽 국가로 입양시키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에이전트가 추천했다. 4천 파운드의 비용으로 나이스의 입양에 관련된 자료를 전부 준비해 주었다.


상의 끝에 에릭 헌터가 나이스를 입양하기로 했다. 괜히 돈밖에 모르는 양부모를 만나면 선수 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리차드 헌터는 상상해본 적이 없는 방식으로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 동생을 갖고 싶은 소원 말이다.


"나이스, 너는 곧 나이스 헌터가 될 거야. 그리고 매일 고기를 먹어야 해. 너 참을 수 있겠어?"


나이스는 우선 몸을 만들어야 한다. 그 과정에 탄수화물을 멀리하고 양념이 제대로 되지 않은 고기만 먹어야 한다.


"나이스 고기 좋아해. 매일 먹을 수 있어."


나이스는 자신이 고기를 고무 씹듯이 억지로 씹게 될 것이라는 상상을 하지 못했다. 고기를 먹으며 감격의 눈물이 아닌 고통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원래 멕시코로 에릭과 함께 가기로 했지만 기신만 먼저 출발하고 에릭은 나이스의 문제를 전부 해결한 후 상황을 보면서 멕시코로 가기로 했다.


"에릭, 아프리카에 더 많은 파트너가 필요해."


기신은 선수를 오래 지켜보고 결정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파트너가 많을수록 좋다. 하지만 아프리카에는 치안이 좋은 나라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들처럼 한꺼번에 많은 선수를 볼 수 있는 에이전트는 없다.


"차라리 돈을 좀 쓰더라도, 이들을 통해 다른 곳의 소규모 에이전트나 청소년 팀의 선수들을 이곳으로 불러오는 것이 나을 거야."


노츠 카운티는 구장의 증축을 위해 이번 시즌에는 많은 영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시즌 초반에 리그 16위까지 떨어지며 승급의 가능성이 작았다. 팀도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말이다. 그때 미리 구장의 증축을 기획하고 진행했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급했음에도 많은 돈으로 선수를 영입할 형편이 되지 못했다.


"당장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를 구하기는 힘들어. 그러니까 길게 보고 아프리카나 남미에서 가능성이 있는 어린 선수들을 많이 수급해야 해."


기신의 장점이라면 선수의 잠재력과 적합한 위치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이라면 이 선수가 그 잠재력을 다 터뜨릴 수 있는 선수인지 판단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원석의 산지인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최대한 많은 원석을 찾아내려는 것이다.


하비 에르난데스의 존재가 이런 구상이 가능하게 해주었다. 작년 엑토르와 김시웅 그리고 르노를 혼자서 지도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말귀를 잘 알아듣는 조수를 두 명만 붙여주면 더 많은 선수도 문제가 없다.


에릭 헌터는 기신을 배웅한 후 나이스의 입양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에릭의 수입이나 범죄기록 유무 등 필요한 자료들의 준비에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이곳처럼 돈으로 하루 만에 자료를 뚝딱 할 수 없다. 한가한 시간을 보내며 에릭은 기신에 대해 생각했다.


팀의 감독일 뿐이지만 기신은 구단주처럼 팀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했다. 아프리카에서의 비용이나 멕시코로 가는 비용 전부 회사가 부담하고 있다. 그 열정에 감복하여 에릭도 노츠 카운티를 위해 많은 헌신을 하고 있다.


기신이야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퀘스트가 있기 때문에 이해와 득실을 따지지 않고 있지만 그것을 아는 사람은 다른 세상의 신기밖에 없다. 기신의 헌신적인 모습 덕분에 구단의 스텝이나 선수의 충성도도 대우보다 무척 강한 편이다. 기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모두의 힘을 한곳에 모으는 핵이 되었다.


"기 감독, 진짜 놀라워. 은퇴한 게 막 후회될 정도야."


마르코는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며 탄식을 했다. 살집이 넉넉해진 마르코를 보고 기신은 고개를 저었다.


"마르코, 일은 안 하고 매일 놀고먹기만 한 것 같은데?"


마르코는 고개를 크게 저었다.


"일을 너무 해서 이렇게 된 거야. 이곳에서는 술이 없이는 일이 진행이 안 되거든. 오늘은 일단 시차에 적응할 겸 나랑 술 한잔하고 내일부터 일하자고."


시차의 피로도 없고 술에 취하지도 않는 기신이다. 그래도 마르코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싫지 않았다.


"최근에 대단한 미친놈 한 명 발견했다. 지금 14살인데 속도가 엄청나. 그런데 키가 160도 안 되는 주제에 중앙수비수만 고집하고 있어. 계약서에 다른 위치가 아닌 중앙수비수를 위치로 정해야 한다고 고집해서 누구도 계약하지 못하고 있어."


작가의말

오후에 한잠 푹 잤습니다. 깨고 보니 앞의 두 화의 흐름이 뜬금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딱딱한 분위기를 풀어보려는 목적이었는데 분량을 조금 많이 투자한 느낌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동창회, 연예인, 방송 출연 등을 매우 짧게 압축했는데 말이죠. 조금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더 짧게 썼어야 했습니다. 제 글이 삭막하다는 생각에 분위기를 풀어보려 했는데 흐름이 약간 삐끗한 느낌입니다. 다행히 글의 방향에 영향을 주는 에피소드가 아니므로 언제든 수정해도 이미 읽은 분들에게 영향이 가지는 않습니다. 더 많은 의견을 들어보고 수정 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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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9

  • 작성자
    Lv.63 landload
    작성일
    18.02.13 22:01
    No. 1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3 22:03
    No. 2

    응원 감사드립니다. 더 많이 고민하면서 글을 진행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4 맛있는새우
    작성일
    18.02.13 22:08
    No. 3

    전 아주 좋아요. 저런 화도 있고 이런 화도 있는거죠. 사실 그쪽 이야기를 더풀어도 전 괜찮아보였어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3 22:55
    No. 4

    글 쓰기 시작한지 곧 반년이 됩니다. 아직은 무엇이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많은 의견을 주시면 충분히 고민해서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6 아타오
    작성일
    18.02.13 22:56
    No. 5

    취업비자를 이런식으로 피하네요 ㅋㅋ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4 08:09
    No. 6

    들켰네요. 구렁이 담 넘듯 자연스러웠다고 생각했는데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삼편
    작성일
    18.02.13 23:24
    No. 7

    초반이었으면 수정을 권장했겟는데 중반이니까 그냥가죠
    완결까지 수정없이 한번에 가는게 더 도움될거 같은데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4 08:11
    No. 8

    77편을 압축해서 78에 넣으면 됩니다. 에피소드 격이라서 글의 줄거리에 아예 영향이 없으니까요. 흐름이 너무 이상하다면 수정을 할 생각도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묵향
    작성일
    18.02.13 23:44
    No. 9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나이스 에피 재밌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4 08:13
    No. 10

    감사합니다. 다만 글의 흐름이 중간에 이상한데로 빠진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자연스럽지 못하게 불쑥 튀어나와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흐린게 아닌지 걱정입니다. 차라리 외전 형식으로 쓸 걸 그랬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1 견정태
    작성일
    18.02.14 01:11
    No. 11

    14세면 한국나이로 16세 성장기가 3년 남았다고 쳐도 잘해야 175정도 될거 같은데 중앙수비수는 아무래도 힘들거 같은데.. 어떻게 꼬셔서 윙이나 스트라이커로 써먹게 되려나..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4 08:15
    No. 12

    마라도나가 원래 지망한 자리가 중앙수비수였다고 합니다. 그때는 중앙수비수가 팀 전체를 지휘하는 캡틴이었다고 하죠. 거기에서 따왔습니다. 물론 마라도나급은 아닙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8 늘보별
    작성일
    18.02.14 12:14
    No. 13

    검독뿐이지만 -> 감독일 뿐이지만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4 14:43
    No. 14

    감사드립니다. 수정하였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18.02.25 12:29
    No. 15

    잘 봤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25 14:45
    No. 16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03.07 15:49
    No. 17

    계약해서 하부리그에 임대를 보내면 되겠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07 16:39
    No. 18

    팀이 커지면 그런 식으로 선수를 키우죠. 이미 연재한 분량에서 물물방울 님이 언급한 방식으로 팀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하얀손㈜
    작성일
    19.02.27 18:27
    No. 19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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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강팀의 위엄 +13 18.03.08 2,250 77 12쪽
130 살인적인 일정 +13 18.03.07 2,385 79 12쪽
129 미쳐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17 18.03.07 2,366 76 12쪽
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52 83 12쪽
127 선수 정보 패치 +15 18.03.06 2,363 84 12쪽
126 빙룡이 깨어났다. +11 18.03.06 2,377 84 12쪽
125 큰손 노츠 카운티 +17 18.03.05 2,371 84 12쪽
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9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91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7 72 12쪽
121 연승의 노츠 카운티 +11 18.03.04 2,361 90 12쪽
120 나이스 나이스 +11 18.03.03 2,497 88 12쪽
119 올해는 다른 아스널? +19 18.03.03 2,436 85 12쪽
118 숨막히는 레이스 +15 18.03.02 2,511 87 12쪽
117 최종 퀘스트는 헬 난이도? +19 18.03.02 2,467 83 12쪽
116 우리에서 뛰쳐나온 꼬마 맹수 +5 18.03.02 2,480 79 12쪽
115 내겐 꿈이 있지 +13 18.03.01 2,747 92 12쪽
114 젊은 선수들의 특권 +17 18.02.28 2,740 97 12쪽
113 천재의 성장 +11 18.02.28 2,588 86 12쪽
112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15 18.02.28 2,621 87 12쪽
111 성장하는 노츠 카운티 +15 18.02.27 2,630 94 12쪽
110 스쿼드가 얇다 +21 18.02.27 2,580 89 12쪽
109 큰 의미가 있는 전반전 +9 18.02.27 3,039 93 12쪽
108 노츠 카운티 달려 +11 18.02.26 2,842 95 12쪽
107 이거 얼마 안 되네? +15 18.02.26 2,740 90 12쪽
106 이기기 위한 다짐 +15 18.02.25 2,797 93 12쪽
105 퀘스트 실패 +11 18.02.25 3,017 86 12쪽
104 복마전 +9 18.02.25 2,721 80 12쪽
103 투중투, 쟁중쟁 +11 18.02.24 2,834 89 12쪽
102 붉은 동그라미의 행방 +7 18.02.24 2,895 87 12쪽
101 일본 정벌 +7 18.02.24 2,910 81 12쪽
100 정령 나무 +23 18.02.23 2,981 101 12쪽
99 파죽지세 +13 18.02.23 2,985 88 12쪽
98 뿔사슴 왕조의 허수아비 왕 +14 18.02.23 3,125 90 12쪽
97 파도 타는 노츠 카운티 +27 18.02.22 3,411 116 12쪽
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9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3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2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8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1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9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3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1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2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0 108 12쪽
»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62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21 96 12쪽
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65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63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4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40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2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4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7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2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8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0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4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8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5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7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0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2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2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5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4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4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7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0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3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0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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