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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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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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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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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DUMMY

토미는 뒷좌석에 앉아 노츠 카운티의 스카프를 손에 꼭 잡았다. 100년도 더 전에 거친 천으로 만들어진 스카프는 이미 해지고 물감이 절반 정도 빠져서 누구도 노츠 카운티의 스카프라고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준결승전에서 맨시티를 만난 노츠 카운티는 홈에서 억지로 1:0의 승리를 거두었다. 맨시티의 두 개의 골이 하나는 반칙 하나는 오프사이드로 선언되었고 터너가 페널티킥 하나를 막아냈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현재 골인 여부를 판단하는 데만 사용하고 오프사이드나 페널티 판정 번복 등에는 사용되지 않는 것이 노츠 카운티에게는 행운으로 작용했다.


맨시티의 홈에서 노츠 카운티는 1:2로 패했지만 연장전에서 스벤의 행운 골로 결승 진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키퍼가 쳐낸 공이 스벤의 몸에 맞아 골대안으로 흘러들어갔다. 맨시티의 선수들이 핸들링이라고 강력히 항의했지만 심판은 골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날 기신의 노트에는 1월 24일 꿈 서른두 개라고 적혀 있었다.


리그는 이제 3월의 첫 경기에 승리하거나 루턴이 패배하면 우승이다. 남은 경기를 전부 패배하고 루턴이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2등으로 3부리그로 승급할 수 있다. 승급은 이미 결정 났고 노츠 카운티의 팬들 전부 우승 확정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반년도 안되는 사이에 몸에 노츠 카운티의 피만 흐르게 된 토미는 리그 컵 결승전이 벌어지는 웸블리를 아빠가 운전하는 차로 이동하고 있었다.


경기가 시작하기 몇 시간 전 잭슨은 토미의 성화에 못 이겨 웸블리 경기장으로 향했다. 방송국에서 나와 팬들의 인터뷰를 하고 있었는데 낡아빠진 스카프를 두른 토미는 카메라맨의 눈에 곧장 띄었다. 카메라맨의 눈치를 받은 리포터는 토미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유니폼을 보니 노츠 카운티의 꼬마팬이군요. 이번 결승전에 대한 노츠 카운티 팬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노츠 카운티가 결승에 진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꼬마팬의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토미입니다. 7대째 노츠 카운티의 팬입니다."


"대단하군요. 그럼 목에 두른 스카프가 혹시 노츠 카운티의 스카프인가요?"


"네, 1894년에 FA컵 우승을 했을 때의 스카프입니다. 백 년도 더 되었지요."


카메라맨이 토미의 스카프를 집중적으로 촬영했다.


"지금 대다수 축구팬들은 노츠 카운티의 결승 진출은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7대째 노츠 카운티의 팬인 토미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물론 기적입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동양의 주술사를 보내주었습니다. 작년 7월에 시작된 그의 주문은 아직도 효력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그의 주술은 사악한 주술이 아닙니다. 노츠 카운티의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뭉쳐 승리를 쟁취하는 기적의 주술입니다."


챔의 기사에 적힌 이 문구는 토미의 마음에 쏙 들어 잠꼬대할 때에도 외울 지경이다. 리포터는 열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가 조리 정연하게 대답을 하자 기특했다.


"그럼 토미, 오늘 결승전의 티켓은 구했나요?"


"B 구역의 54번 좌석입니다. 중계할 때 제 모습을 경기장 스크린에 비춰줄 수 있나요?"


"중계 담당자에게 전달해 볼게요. 아주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면 카메라에 잡힐 수 있을 거예요. 오늘 노츠 카운티의 기적이 또 한번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경기 시작하기 두 시간 전에 입장이 시작되었다. 잭슨과 토미는 일찍 입장해서 노츠 카운티의 팬들과 함께 응원가를 불렀다. 경기 시작 전에 양 팀 선수들이 각자 진영에 자리를 잡을 때 대형화면에 물감이 절반 이상 빠진 낡은 스카프를 든 토미가 환하게 웃는 모습이 비추어졌다.


기신은 환하게 웃는 토미의 얼굴을 보면서 속으로 다짐을 거듭했다. 꿈속에서 저 해맑은 미소가 고통과 절망이 가득한 얼굴로 변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수없이 보았다. 점심과 저녁을 거른 기신은 현재 신경이 날카롭게 서있는 상태이다.


기신은 4-5-1의 진형을 펼쳤다. 왼쪽 풀백으로 니키 브리슬리가 출전했고 윙백으로 피터 에드워즈가 출전했다. 오른쪽 풀백으로 안투이가 윙백으로 튜틀이 출전했다. 속도가 빠른 아스널의 윙을 막아내기 위해서 튜틀의 수비가 매우 중요하다.


그레이, 테리 톰프슨 및 조지 그랑데의 세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동시에 등장했다. 그중 그레이는 상대의 핵심 선수를 마크하는 역할을 하고 톰프슨과 그랑데는 중앙의 수비를 돕는 역할을 한다. 공격수로는 스벤이 출전했다.


심판의 호루라기가 울리기 전에 터너는 두 손을 꼭 잡고 하늘에 계신 어머니에게 기도를 올렸다. 주전의 자리를 확보하며 마음의 평온을 찾은 터너는 술을 끊는데 도움이 되는 약들을 구매해서 아버지에게 보냈다. 경기전 아버지가 말짱한 정신으로 전화를 해서 터너에게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했다. 술을 끊은지 벌써 이 주일째이고 술을 완전히 끊기 전에는 터너의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며 펑펑 울었다.


'어머니, 저를 격려해주세요. 아버지가 술을 끊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주술사의 주술이 오늘도 영험할 수 있도록 천사에게 부탁을 해 주세요.'


아스널은 빠른 속도와 정확한 패스 워킹으로 없는 틈도 만들어서 골을 넣는 팀이다. 그러한 특징을 모르는 것이 아니지만 컨디션이 좋은 아스널은 알고도 못 막는다. 하지만 매년 그러하듯이 아스널은 박싱데이에 부상을 선물 받았다. 주전과 벤치에서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선수가 여섯 명이나 된다.


하지만 리그2 팀에 불과한 노츠 카운티가 비벼볼 만한 상대가 아니다. 특히 우승컵이 걸려있는 결승전이기에 방심 따위는 없다. 기신의 목표는 연장전까지 무승부를 이룬 후 페널티킥 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경기가 시작되고 2분 만에 노츠 카운티는 실점을 했다. 지루의 헤딩을 터너가 쳐냈는데 웰벡이 근거리에서 슈팅을 날렸다. 터너가 힘겹게 다시 쳐낸 공이 외질의 정강이에 맞아 골대안으로 흘러들어갔다.


기신은 두 팔을 벌린 뒤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고 밑으로 누르는 동작을 했다. 당황하지 말고 계속 수비에 전념하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이다. 하지만 전반전 13분 만에 스벤이 부상으로 쓰러지자 기신도 태연함을 유지할 수 없었다.


"일주일 정도면 회복됩니다. 문제는 지금 당장 뛸 수 없다는 것이죠."


기신은 몸을 다 푼 헌터를 불러다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헌터, 이건 비밀로 해야 돼. 사실 나는 그간 너에게 락을 걸었어. 그래서 네가 아무리 훈련을 해도 슈팅이 늘지 않은 거야. 하지만 내가 락을 푸는 순간 너는 그간 훈련한 효과의 몇 배를 받게 돼. 갑자기 슈팅이 정확하게 되어도 놀라면 안 돼. 넌 그저 하나만 명심해. 골대 위치와 키퍼의 위치를 확인하면 곧바로 슈팅을 해."


"이 천재에게 그간 시련을 주셨던 거군요. 그럼 오늘 해트트릭을 기대하세요."


기신은 자의식 과잉의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잘 안다. 중학교 2학년 아이에게 과외를 할 때도 그랬고 군에 있을 때 관심병사 후임 역시 그러했다. 뭔가 그럴듯한 말을 해주고 칭찬 몇 마디 해주면 알아서 열심히 한다. 물론 그게 오래가지 않아 자주 반복해야 한다는 점이 귀찮지만 말이다.


의기양양해서 출전한 헌터지만 전반전에 한 번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전반전 노츠 카운티의 슈팅은 총 3번이었고 유효슈팅은 단 하나이다. 다만 터너가 이를 악물고 수비에 집중한 덕분에 1실점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감독, 내게 건 주술도 풀어줘."


그레이가 은밀하게 다가와 귓속말을 하자 기신은 골치가 아파졌다. 헌터를 바라보자 헌터가 고개를 맹렬하게 가로저었다. 아마 그레이한테만 말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기신은 그레이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후반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항상 네어포스트를 향해 달려. 그리고 헤딩슛은 파포스트를 향해서 하고."


사실 기신의 요구는 그레이에게 처음 하는 것이 아니다. 훈련 때마다 강조한 것이다. 그레이가 네어포스트에서 파포스트쪽으로 헤딩슛을 하면 성공률이 매우 높다. 슛이 안 되더라도 패스가 되기 때문이다. 파포스트쪽에 있으면 경험이 부족한 그레이가 자리싸움에 져서 헤딩할 기회도 못 얻을 수 있지만 네어포스트쪽에서는 헤딩 경합에서 승리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오케이, 감독. 진작에 말해주지 그랬어."


그레이는 약간 자폐증 기질이 있어 자신의 마음에 드는 말만 받아들인다. 그래서 기신의 요구를 처음 듣는 사람처럼 반응했다. 기신은 유스 코치들에게 존경심을 느끼며 다시 한번 머릿속으로 시나리오를 그렸다. 아스널이 85분 이후에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다. 그러니 그때를 노려 동점골을 뽑아내야 한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기신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그레이가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낸 것이다. 이럴 경우 아스널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할 확률이 크다. 하지만 동점골을 기뻐하지 않을 수도 없어 기신의 표정은 다소 괴이하게 변했다.


그레이가 세리머니를 하는 동안 헌터가 다가왔다.


"감독, 죄송해요. 아까 락 얘기 거짓말인 줄 알고 그레이에게 했어요. 제발 다시 락을 걸지 말아주세요."


헌터는 전반전에 골대와 키퍼의 위치를 확인하느라 슈팅 시기를 몇 번이나 놓쳐 슈팅을 한 번도 시도하지 못했다. 그래서 기신의 말이 거짓말이라 생각하며 그레이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런데 그레이가 기신의 말대로 해서 동점골을 뽑아내자 다시 믿음이 생겼다.


65분에 외질의 프리킥을 웰벡이 어깨로 골을 넣었다. 노츠 카운티의 선수들이 팔에 맞았다고 강하게 주장했지만 주심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기신은 계획대로 되었다고 기뻐해야 할지 다시 1점 뒤처져서 슬퍼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았다. 긴장한 탓인지 하루 종일 굶은 탓인지 기신의 감정은 기복이 심했다.


82분에 튜틀이 찔러준 공을 잡은 헌터는 수비수가 3미터 뒤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고개를 들어 골대와 키퍼의 위치를 확인했다. 골대를 버리고 출격한 키퍼의 가랑이가 유난히 커 보이자 헌터는 키퍼의 가랑이를 향해 힘껏 슈팅을 때렸다.


공은 키퍼의 왼손에 스쳤지만 방향이 거의 변하지 않고 골대안으로 날아들어갔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헌터는 깨달음을 얻었다.


'슈팅이 정말 정확해졌구나. 머리로는 가랑이를 생각했는데 몸이 알아서 훌륭한 슈팅을 해주는구나.'


연장전을 생각하는 기신이기에 부상 때문에 스벤을 교체한 것을 제외하고는 교체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연장전 전반전의 상황을 봐가면서 교체를 진행할 생각이다. 하지만 기신은 곧 자신의 결정을 후회해야 했다. 교체로 올라온 두 명의 아스널 선수가 88분에 골 하나를 만들어냈다. 수비수가 체력 부족으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상대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아스널의 세리머니는 2분 가까이 지속되었고 결국 주심의 경고를 받았다. 경기가 재개되자 아스널은 진형을 뒤로 물렸다. 추가시간이 3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3분간 수비만 하자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의 선수들은 안이한 생각에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튜틀이 올린 얼리 크로스를 헌터가 '어깨'로 골인에 성공했다. 아스널 선수들이 강력하게 항의를 했으나 아까 웰벡의 어깨 슈팅과 판박이라 주심은 골인을 인정했다. 세리머니를 끝낸 헌터와 그레이를 부른 기신은 은밀한 지시를 내렸다.


"경기가 시작되면 헌터 너는 무작정 앞으로 달려. 그레이 너는 어떻게든 공을 빼앗아내서 헌터에게 패스해. 헌터 너는 공을 받으면 무조건 강슛을 하고."


작가의말

무적의 세이브/로드 스킬. 너무 무적이라 제한을 걸었습니다. 바로 횟수 제한이죠. 그리고 맨시티를 이긴 것은 심판의 오판 덕분입니다. 맨시티의 골들이 인정받지 못했고 핸들링이 의심되는 노츠 카운티의 골이 결승골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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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현장 지배 +15 18.03.20 2,008 82 12쪽
164 결승전 +19 18.03.20 1,972 81 12쪽
163 심장이 두 개인 남자 +9 18.03.20 1,942 79 12쪽
162 노수영의 일탈 +19 18.03.19 2,184 101 12쪽
161 거대한 변수 +19 18.03.19 1,941 75 12쪽
160 만나서 안 반갑다 +15 18.03.19 2,039 87 12쪽
159 스페인에 보내는 경고 +13 18.03.18 2,461 81 12쪽
158 한국 VS 포르투갈 +7 18.03.18 2,038 7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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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9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91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7 7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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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파도 타는 노츠 카운티 +27 18.02.22 3,412 116 12쪽
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9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4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2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9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2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9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3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3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0 10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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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65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63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4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40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2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7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3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8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4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8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5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7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1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2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3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5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7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0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4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2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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