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172 회
조회수 :
669,881
추천수 :
19,036
글자수 :
925,045

작성
18.03.15 17:25
조회
2,154
추천
78
글자
12쪽

원정은 피곤하다

DUMMY

경기는 6:0으로 끝났다. 탓할 심판도 없어 중국 언론은 모든 책임을 감독에게 몰았다. 감독이 원정에서 한국을 상대로 수비에 집중해 무승부를 노렸어야 했다는 논조다. 경기 전에 최소 무승부를 이루어야 한다고 소리를 높일 때와는 반대다.


"중국 대표팀 감독이 경질될 확률이 높습니다."


감독에 따라 팀의 성향이 달라지고 전술이 달라진다. 아무리 중국팀이라지만 분석을 게을리할 수는 없다. 그래서 중국 대표팀 감독 교체에 대해 기신도 많은 주의를 기울였다.


"그리고 일정 조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한 조에 다섯 팀이다. 이는 매 라운드에 한 팀이 쉬어야 한다는 뜻이다. 시리아를 최약체로 상정하고 마지막 라운드에 시리아를 쉬게 했다. 그런데 시리아가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조 2위가 되었다.


사소하다면 사소한 일일 수 있다. 그러나 일정에 따라 선수의 컨디션을 관리해야 한다. 컨디션을 너무 빨리 끌어올리면 경기 당일 흥분하지 않아 제대로 된 경기를 하지 못한다. 컨디션을 제때에 끌어올리지 못해도 문제다.


9월 11일 홍콩에서 한국팀은 3:0으로 홍콩에 승리했다.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경기였지만 홍콩 선수들의 필사적인 수비에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홍콩팀은 선발진에 동양인이 두 명밖에 없다. 흑인 다섯에 백인 세 명, 그리고 갈색 피부의 브라질 출신 선수 한 명이 홍콩을 대표해 출전했다. 그리고 두 동양인 중 한 명은 한국인이다.


중국은 두 번째 경기에서 카타르를 만나 홈에서 1:0의 승리를 했다. 카타르는 2연패로 4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에서 한국은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중국이 원정에서 시리아와 1:1의 무승부를 냈다. 두레이를 대신해 출전한 키퍼가 큰 실수를 해 경기 마지막에 골을 먹었다. 카타르는 원정에서 홍콩을 1:0으로 겨우 이겼다.


4라운드 한국은 홈에서 시리아를 상대했다. 시리아는 반격에 최대 세 명의 선수만 투입하고 남은 선수는 전부 수비에 전념했다. 차범수의 프리킥과 박정현의 헤딩슛으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중국은 원정에서 홍콩과 0:0 무승부를 냈다.


11월 5라운드에서 한국은 카타르 원정을 가게 되었다. 시리아는 홈에서 홍콩을 3:1로 이기고 승점 7점을 기록했다. 중국은 승점 5점으로 3위이고 카타르는 현재 3점만 기록했다.


"이번 경기 주심 인도네시아 사람이라 합니다."


"무슨 문제가 있나요?"


"홈팀에 유리한 판정을 하기로 유명한 주심이라고 합니다."


"확 다음 경기에서 중국에 져 버릴까 봐요."


기신의 넋두리에 매니저는 웃었다. 그리고 보고를 이어갔다.


"그룹 정보팀이 축구 협회 관계자가 주심에게 뇌물을 주려는 시도를 발견하고 제지했다고 합니다."


"그렇군요. 주목적이 이거였네요."


일부러 한국팀에 불리한 심판을 보냈다. 만약 협회 관계자가 진짜 뇌물을 건넸고 그게 발각되면 한국은 감점 처분 혹은 카타르와의 경기에 패배한 것으로 처리될 수도 있다. 감점 처분은 카타르에 딱히 좋을 게 없으니 아마 0:3 패배로 처리할 확률이 높다.


"그런 정보는 어떻게 알아내는 건가요?"


"사람이 하는 일은 사람이 알기 마련이죠. 협회에 우리 사람이 꽤 있습니다. 우리 뜻대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소식을 전하면서 용돈 벌이를 하는 분들이죠."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기신은 4-3-3의 공격 진형을 펼쳤다. 박정현과 김철범 그리고 현기철이 공격수로 나섰다. 윙을 아예 배제하고 공민훈과 한윤에게 공격에 집중하라고 했다.


경기 3분만에 박정현이 공민훈의 크로스로 골을 넣었다. 그런데 주심이 김철범의 반칙을 선언하며 골을 무효로 판정했다. 주장 완장을 한 차범수가 다른 선수들을 물리고 주심에게 항의했다.


"김철범은 먼 포스트에서 상대 선수와 함께 쓰러졌습니다. 누가 반칙했는지를 떠나 가까운 포스트에서 넣은 골에 영향을 줬나요?"


주심은 입을 꾹 다물고 차범수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모습을 보니 본인도 억지임을 잘 아는 듯했다.


'범수야, 저 심판은 권위에 약한 심판이야. 팬들이 막 소리 지르고 항의하고 하면 지레 겁먹고 홈팀에 유리한 판정을 해. 너는 프리미어리그 선수고 유명한 선수야. 그러니 처음부터 적절하게 압박을 가해.'


이를 위해 양심 기자 챔이 기신의 부탁으로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팀들이 차범수를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 기사를 썼다. 그 기사는 따끈따끈한 상태에서 번역되어 아시아로 전해졌다. 유럽에서는 크게 반응이 없지만 아시아에서는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현기철의 슛을 카타르 골키퍼가 골라인에서 구해냈다. 차범수는 곧바로 주심에게 달려갔다.


"방금 공이 골대 안에 들어갔습니다. 키퍼가 몸으로 깔고 공을 밖으로 밀어냈죠. 저기 부심에게 물어보세요."


부심은 주심에게 선수가 많아 자신도 정확히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주심은 주저하다가 홈팬들의 야유에 노골로 판정했다. 전반전이 절반도 진행되지 않았는데 인도네시아 국적의 주심은 무척 주눅이 들었다.


공민훈이 상대 윙의 발밑에서 공을 빼냈다. 공만 건드렸는데 카타르 윙은 쓰러져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주심은 공민훈의 반칙을 선언하고 프리킥 판정을 내렸다.


"주심,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런 경우 상대 선수를 건드려도 반칙을 선언하지 않아."


공민훈의 말에 주심의 얼굴이 거멓게 죽어갔다. 프리킥으로 올린 공을 잡은 황동근에게 카타르의 공격수가 일부러 부딪혔다. 주심이 반칙을 선언하자 홈팬들이 소리 질렀다. 주심은 주눅이 들어 카드를 꺼내지 못했다.


"심판, 분데스리가에서 이런 경우 최소 노란 카드를 꺼내. 고의성이 보이면 붉은 카드도 가능하지."


황동근의 말에 주심의 얼굴은 점점 쪼그라들었다. 중요한 판정이 있을 때마다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과 원정 양측의 빈축을 샀다. 부심들도 주심이 물어보면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대답했다. 주심은 전반전이 끝나자 급하게 심판 대기실로 도망갔다.


"주심, 이 경기를 바르셀로나랑 리버풀이랑 아스널도 지켜보고 있어요. 이런 식으로 하면 유럽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할 것 같아요?"


후반전을 시작하기 전에 기신이 넌지시 주심에게 압박을 가했다.


"내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던 그 결승전에서 심판을 맡은 주심은 그날 훌륭한 판정을 했다고 엄청 칭찬을 받았죠. 딱히 잘한 건 없는데 무척 공정했다고 말이죠."


기신은 그저 주심이 공정하게 불어주기를 바라면서 압박을 가했다. 그런데 주심은 후반전에 한국팀에 유리한 판정도 하기 시작했다. 홈팬들의 야유 때문에 카드를 꺼내지는 않았지만 카타르의 반칙도 많이 불었다.


전반전보다 편한 상태에서 경기했지만 카타르의 선수들은 골다공증을 단체로 앓는지 자주 쓰러졌다. 카타르의 고급 잔디는 아마 골다공증 치료에 효능을 보이는 모양이다.


"범수야, 누르자."


기신의 지시에 차범수는 수비 라인을 끌어올렸다. 박동춘을 내리고 길서준을 출전시켰다. 길서준과 김시웅이 수비에 집중하고 남은 선수는 전부 공격에 투입되었다.


아크 지역에서 반칙을 선언하자 홈팬들의 야유와 욕설이 터졌다. 카타르 선수들도 주심을 에워쌌다. 에어컨을 켜서 경기장 온도가 21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주심은 콩알 같은 땀방울을 주룩주룩 흘렸다.


차범수가 벽이 너무 가깝다고 항의했지만 주심은 못 들은 척 했다. 9.15미터여야 하는데 8미터도 안 되는 것 같았다. 차범수는 워드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프리킥을 신중하게 찼다.


'차, 보통 프리킥을 찰 때 호흡을 참는 선수가 많아. 그건 하수들이나 하는 짓이야.'


프리킥 수치 11의 워드는 차범수에게 자신의 비결을 전수했다.


'숨을 쉬어. 빠르게도 느리게도 말고 평소 쉬는 대로 쉬어. 자연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쉬어.'


숨을 쉬면서 프리킥을 차면 타이밍이 더 좋아진다. 몸이 알아서 적당한 궤적의 프리킥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워드의 이론이다.


'네 슈팅도 마찬가지야. 숨을 참으면 강한 슈팅은 가능해도 자연스러운 슈팅은 안 돼. 강한 슈팅이 골이 되는 게 아냐. 호흡과 호흡 사이를 파고드는 슈팅이 골이 되지.'


기신이 들었으면 너 무협지 좀 읽었냐 했을 법한 말이었다. 차범수는 훈련과 경기중에 호흡에 많이 신경 썼다. 의식적으로 호흡을 고르게 하고 자연스럽게 하려고 노력했다.


편하게 숨을 쉬니 몸이 적절히 이완되었다. 그 상태에서 찬 프리킥은 빠르지도 강하지도 않았다. 다만 예측이 어려운 타이밍에 완벽한 궤적을 그리며 골대 안으로 공을 안전하게 배송했다.


'역시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지혜로워지는구나.'


인도네시아 국적의 주심은 빈번하게 호루라기를 불었다. 주로 중원 지역에서 많은 반칙을 선언했다. 위험 지역에서의 반칙은 아주 신중하게 불었다. 기신은 차범수의 수비 지휘가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진 느낌이 들었다. 착각이 아닌지 현장 정보가 공격에 대한 정보 위주로 기신에게 알려주었다.


주심의 변화에 맞춰 김철범과 현기철을 내리고 미드필더 두 명을 올렸다. 급하게 공격하지 않고 중원 지역에서 패스 워크를 했다. 주심의 빈번한 호루라기와 함께 경기 시간은 조금씩 소모되었다.


반칙으로 경기가 자주 중단되었지만 90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주심은 카드를 한 번도 꺼내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자 주심은 에워싸는 카타르 선수들을 피해 빠르게 심판 대기실로 걸어갔다.


한국은 12점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시리아가 7점으로 2위를 하고 5점의 중국이 3위를 했다. 카타르는 3점으로 4위를 했고 홍콩은 1점으로 가장 아래에 위치했다.


카타르와의 경기가 끝난 후 대표팀은 홈에서 미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했다. 미국 대표팀은 선수 개개인의 운동능력이 뛰어나다. 기본기가 다소 부족하고 전술적인 이해도 부족하지만 속도나 몸싸움 등은 평균적으로 한국팀보다 높았다.


기신은 전반전에 주전 위주로 내보내고 후반전에는 11명의 선수를 전부 교체했다. 4:3으로 미국과의 난타전에서 승리했다. 미국팀에서 괜찮은 선수 한 명을 발견한 기신은 에릭 헌터에게 전화를 했다. 잠재력이 비해 능력이 부족한 선수다. 열심히 하면 빅리그에서 주전이 가능해 보였다.


12월이 되자 아프리카와 남미 순방을 시작했다. 해마다 찾아가서인지 눈에 띄는 선수가 많지 않다. 유럽에 가서 해외파 선수들도 한 번 둘러보았다. 굳이 경기를 지켜볼 필요는 없지만 감독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것으로 선수들이 더 힘을 낼 수 있다.


1월 초에는 미얀마 선수 한 명과 중국 선수 한 명을 노츠 카운티로 보냈다. 둘 다 빅리그 가능성은 적은 선수다. 다만 2부리그라면 잘 버틸 수 있을 것이다. 다분히 S 그룹의 홍보를 위한 조치였다.


기신은 집에서 아이를 보는 시간을 늘렸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야 아이가 훌륭하게 자란다고 한다. 그래서 기신은 영상 분석을 집에서 했다. 경기 동영상을 실행한 후 아들 기적에게 경기 장면을 해설했다. 알아듣지 못하는 아기지만,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려고 하니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25년 3월, 한국팀은 원정에서 중국팀과 상대하게 되었다. 시차의 영향을 받지 않고 둔감한 편인 기신이 새벽 일찍 잠에서 깼다. 커튼을 거두고 보니 한국팀이 묵은 호텔 주변에서 폭죽놀이를 하고 있었다. 기신은 전화를 걸어 경찰에 신고했다.


작가의말

실제 사건입니다. 2017년 원정에서 중국에 0:1로 진 경기 전날에 중국 팬이 호텔 밖에서 폭죽을 터뜨렸습니다. 수면을 방해했는지는 모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간섭자의 숨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2 주인공은 나야나 +140 18.03.22 3,138 130 12쪽
171 노츠널 카운티 +21 18.03.22 2,196 81 12쪽
170 안녕 신기 +23 18.03.22 2,064 83 12쪽
169 회상 +17 18.03.22 2,040 78 12쪽
168 최종 퀘스트 +23 18.03.21 2,332 99 12쪽
167 기신다운 결정 +19 18.03.21 1,976 80 12쪽
166 무적 전차의 돌진 +9 18.03.21 1,963 74 12쪽
165 현장 지배 +15 18.03.20 2,008 82 12쪽
164 결승전 +19 18.03.20 1,972 81 12쪽
163 심장이 두 개인 남자 +9 18.03.20 1,942 79 12쪽
162 노수영의 일탈 +19 18.03.19 2,184 101 12쪽
161 거대한 변수 +19 18.03.19 1,941 75 12쪽
160 만나서 안 반갑다 +15 18.03.19 2,039 87 12쪽
159 스페인에 보내는 경고 +13 18.03.18 2,461 81 12쪽
158 한국 VS 포르투갈 +7 18.03.18 2,038 71 12쪽
157 베타고? +17 18.03.17 2,070 74 12쪽
156 이탈리아 VS 한국 +13 18.03.17 2,319 77 12쪽
155 경기장 밖의 대결 +11 18.03.16 2,127 76 12쪽
154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 +15 18.03.16 2,121 82 12쪽
» 원정은 피곤하다 +13 18.03.15 2,155 78 12쪽
152 우물 안 개구리 +10 18.03.15 2,087 79 12쪽
151 3차 예선전 +11 18.03.15 2,099 70 12쪽
150 기적의 탄생 +13 18.03.14 2,140 82 12쪽
149 즐거운 대표팀 경기 +13 18.03.14 2,111 79 12쪽
148 출사표 +11 18.03.14 2,105 64 12쪽
147 적수는 없다 +27 18.03.13 2,221 79 12쪽
146 수수께끼 풀이 +25 18.03.13 2,148 68 12쪽
145 제가 어찌 감히 +27 18.03.12 2,413 78 12쪽
144 기신 너프 당하다 +21 18.03.12 2,387 73 12쪽
143 가시 달린 방패 +15 18.03.12 2,126 68 12쪽
142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13 18.03.11 2,215 82 12쪽
141 산산이 부서진 꿈 +21 18.03.11 2,171 89 12쪽
140 반칙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15 18.03.10 2,257 84 12쪽
139 160년 된 까치 홰치다 +15 18.03.10 2,221 78 12쪽
138 제비가 호박씨 물어오다 +19 18.03.10 2,441 84 12쪽
137 메시 없는 바르샤 +14 18.03.09 2,388 111 12쪽
136 차범수 데이 +16 18.03.09 2,142 78 12쪽
135 슈퍼 워드 +7 18.03.09 2,215 80 12쪽
134 너 삼국지 안 읽어봤지? +19 18.03.08 2,661 89 12쪽
133 이 악물고 달린다 +11 18.03.08 2,292 82 12쪽
132 삼자대면 +19 18.03.08 2,256 78 12쪽
131 강팀의 위엄 +13 18.03.08 2,250 77 12쪽
130 살인적인 일정 +13 18.03.07 2,385 79 12쪽
129 미쳐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17 18.03.07 2,366 76 12쪽
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52 83 12쪽
127 선수 정보 패치 +15 18.03.06 2,364 84 12쪽
126 빙룡이 깨어났다. +11 18.03.06 2,377 84 12쪽
125 큰손 노츠 카운티 +17 18.03.05 2,371 84 12쪽
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9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91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7 72 12쪽
121 연승의 노츠 카운티 +11 18.03.04 2,361 90 12쪽
120 나이스 나이스 +11 18.03.03 2,497 88 12쪽
119 올해는 다른 아스널? +19 18.03.03 2,437 85 12쪽
118 숨막히는 레이스 +15 18.03.02 2,511 87 12쪽
117 최종 퀘스트는 헬 난이도? +19 18.03.02 2,467 83 12쪽
116 우리에서 뛰쳐나온 꼬마 맹수 +5 18.03.02 2,481 79 12쪽
115 내겐 꿈이 있지 +13 18.03.01 2,747 92 12쪽
114 젊은 선수들의 특권 +17 18.02.28 2,741 97 12쪽
113 천재의 성장 +11 18.02.28 2,589 86 12쪽
112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15 18.02.28 2,621 87 12쪽
111 성장하는 노츠 카운티 +15 18.02.27 2,630 94 12쪽
110 스쿼드가 얇다 +21 18.02.27 2,580 89 12쪽
109 큰 의미가 있는 전반전 +9 18.02.27 3,039 93 12쪽
108 노츠 카운티 달려 +11 18.02.26 2,842 95 12쪽
107 이거 얼마 안 되네? +15 18.02.26 2,740 90 12쪽
106 이기기 위한 다짐 +15 18.02.25 2,797 93 12쪽
105 퀘스트 실패 +11 18.02.25 3,017 86 12쪽
104 복마전 +9 18.02.25 2,721 80 12쪽
103 투중투, 쟁중쟁 +11 18.02.24 2,834 89 12쪽
102 붉은 동그라미의 행방 +7 18.02.24 2,895 87 12쪽
101 일본 정벌 +7 18.02.24 2,910 81 12쪽
100 정령 나무 +23 18.02.23 2,981 101 12쪽
99 파죽지세 +13 18.02.23 2,985 88 12쪽
98 뿔사슴 왕조의 허수아비 왕 +14 18.02.23 3,126 90 12쪽
97 파도 타는 노츠 카운티 +27 18.02.22 3,412 116 12쪽
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9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4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2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9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2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9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3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3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0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62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21 96 12쪽
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65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63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4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40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2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7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3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8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4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8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5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7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1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2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3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5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7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0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4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2 25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