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172 회
조회수 :
668,807
추천수 :
19,035
글자수 :
925,045

작성
18.02.01 10:37
조회
4,211
추천
128
글자
12쪽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DUMMY

검은색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매우 평범한 목걸이를 얻은 후 몇 달이 지났다. 라어를 잡아 승우로 비를 내리고 그 비를 이용해 녹지를 늘리고 마력석이 떨어지면 괴수를 사냥하여 마석을 얻는 순환이 쉬지 않고 반복되었다.


괴수를 사냥하면서 가끔 괴수의 무리에 섞인 4등급 이상의 고위급 괴수들에 의해 인명피해가 나기도 했고 주술사들이 괴수 몰이를 제대로 못해 블리자드의 영향권 밖으로 벗어난 괴수들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 무리하다가 사람이 죽기도 했다. 시체가 증발하기 전에 마석을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방해가 되는 괴수들을 빨리 처리하려고 무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전투와 마석 가공에 끊임없이 마력을 소모하고 보충하면서 육체가 점점 신기의 무식한 스텟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블리자드를 사용할 때 중간에 마력 주입을 끊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일찍 얼어 죽은 중심부의 괴수들이 마석을 채취하기도 전에 증발해버리기 때문이다.


다만 신기의 마음에 걸리는 것은 바이올라와의 사이가 점점 멀어진다는 것이다. 초반에는 아주 친근하게 다가왔는데 점점 신기를 멀리하는 느낌을 받았다. 성인이 된지 2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하다니 귀족의 품위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신기는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방을 배정할 형편이 되지 못하기에 적게는 십수 명에서 많게는 수십 명씩 같은 방에서 잠을 자야 한다. 평소에는 잘도 잠에 들었지만 오늘은 다른 사람들의 코 고는 소리가 유난히 거슬렸다. 신기가 잠을 자지 못하고 뒤척이는데 누군가 슬며시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는 것이 보였다.


달빛이 밝아서 똑똑히는 아니지만 문이 열고 닫히는 순간에 체형이 비교적 명확하게 보였다. 이순신 호에 탔던 선원 중의 한 명이었다. 십여 분 뒤에 다시 돌아올 때는 누군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왼쪽 귀밑에 선명한 상처 자국이 있어 기억에 남은 자이다.


신기가 누워있는 근처를 지나칠 때 분 냄새와 비슷한 향이 맡아졌다. 분을 바르는 남자는 없으니 여자랑 만남을 가진 게 틀림없다. 신기는 고개를 쳐드는 질투심을 억지로 눌렀다.


'분명 못생긴 강령술사랑 만났을 거야. 그리고 사내자식이 십여 분은 너무 짧은 거 아니냐? 사람 없는 곳을 찾는데만 십 분은 걸리겠구먼.'


질투와 외로움으로 신기는 평소보다 훨씬 늦게 잠이 들었다. 잠이 들자마자 이상한 공간으로 이동하였다. 신기는 눈앞에 연애 고수 기신의 모습이 보이자 바로 질문을 했다. 기신은 대학교 때 여자 여럿을 만났고 그것도 여자가 먼저 고백했다. 물론 무뚝뚝하고 돈 쓸 줄 모르는 기신은 한 달이 안 되어 이별 통보를 받았다.


"유로파리그 어떻게 되었는데? 32강에 들어갔어?"


"너는 퀘스트를 받았는데 퀘스트 정보보다 유로파리그가 더 궁금하냐?"


"퀘스트 깜빡했네. 그럼 먼저 중요한 일부터 해결하자. 유로파리그 어떻게 됐는데?"


기신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최근 선수들을 더 잘 키우기 위해서 심리학 서적들을 공부하고 있다. 그래도 신기의 심리는 도무지 파악이 가지 않는다. 생각 없이 사는 듯하지만 중요한 판단은 항상 정확히 내리는 것을 보면 바보는 아니다. 하지만 나쁘지 않은 머리를 쓰기 싫어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 원정에서 2:2로 비겼어. 내일이면 32강 상대와 첫 원정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신기는 첫 경기에 패배한 소식만 알고 있어서 마음을 졸였다. 그 후의 경기에 대해 간략하게 듣고 결국 32강에 들었다는 말에 신기는 몹시 기뻐했다.


"이거 우승하면 내년에 챔피언스리그 참가하는 거 맞지? 너 빨리 퀘스트 완성해야 돼."


"이상하다. 너 혹시 뭐 숨기는 거 아니지? 왜 자기 퀘스트보다 내 퀘스트에 더 신경을 쓰는 거야?"


기신의 퀘스트가 성공하면 신기에게 특전이 하나 생긴다. 무슨 특전인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신기는 기신에게 사실대로 말하기 싫어서 머리를 굴렸다.


"네 퀘스트가 끝나면 말이야. 우리 둘의 공동 퀘스트가 생길 것 같아. 마법사의 직관력이 속삭이고 있어."


"세상이 다른데 무슨 공동 퀘스트가 생길 수 있지? 혹시 신기 어른 만들기 같은 것인가?"


기신의 놀림에 신기는 화를 내지 않았다. 유로파리그 다음으로 중요한 일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신기는 바이올라와의 일을 기신에게 자세히 서술하면서 자문을 구했다.


"처음에는 대마법사님 이러면서 엄청 들이댔어. 다만 그때는 공동생활을 하면서 여자들이 모여 살고 남자들이 모여 살고 해서 내게 기회가 없었지. 그런데 첫 괴수 토벌이 끝난 다음부터 나를 슬슬 피하기 시작하고 있는 느낌이야. 마법사의 직관력이 바이올라가 나에게 강렬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줬는데 그게 사랑이 틀림없거든. 갑자기 나를 피하는 이유를 모르겠단 말이야."


"강렬한 혐오감이 아닐까?"


"난 진지해. 너는 이미 어른이지만 난 아직 아니란 말이야. 성인이 된지 2년인데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하다니. 가문의 수치야."


"삼 년 아니야? 너 곧 열아홉 되잖아."


"억울해. 나는 네 쪽에 가서 한 달도 안 살았는데 나이를 먹었어. 그러니 2년으로 해줘."


기신은 한참 고민했다. 지난번 꿈에서 대화를 나누며 마법사는 직관력을 키우기 위해 논리적 사고를 일정 부분 포기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물론 그때 기신은 너무 많이 포기한 것이 아니냐며 신기를 골려주었다. 기신은 제한된 정보에 상식과 상상력을 가미하여 무언가 유추할 수 있지만 신기는 정보가 부족하면 바보가 되어버린다.


"이건 확실하지 않은 결론이지만 말이야. 내 생각에 그 바이올라인가 뭔가 하는 여자를 조심해야 해. 갓 성인이 되었을 때 이미 독립군에서 열 명안에 드는 검사라며? 네 경우도 내가 스텟을 잘 분배해주지 않았거나 네가 갑작스레 힘을 얻지 못했으면 지금 평범 이하의 존재였을 거야. 무언가 사정이 있어 보이니 최대한 멀리하는 게 좋아."


"이유를 말해줄 수 있어?"


"벽발이라고 했잖아. 지난번 너와 대화를 마치고 알아봤어. 무언가 이상해서 말이야. 내 세상에는 벽발로 태어나는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너도 알고 있을 거 아냐. 마법사는 자질에 따라 어린 나이에 고위 마법사가 될 수 있지만 검사는 자질을 떠나서 반드시 수련이 따라줘야 한다는 것을. 16세인데 열 명안에 드는 검사라고? 독립군 나머지 사람들이 그렇게 허접해?"


"그래, 결심했어. 네 조언에 따라 몸만 주고 마음은 주지 않을게."


최근 읽은 심리학 서적에 따르면 저것은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한 자가치유 행위이다. 생각해보니 신기는 아직 스물도 안 되었고 보다 폐쇄적인 환경에서 자라난 아이이다. 크게 삐뚤어지지 않고 착하게 자란 것만 해도 참으로 대견하다.


"네가 궁금해하는 것 같지 않지만 네 퀘스트 정보를 알려줄게."

"네가 얻은 목걸이는 오룡신기의 하나야. 신이 되면서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긴 마지막 흔적이라고 하더라고. 이름은 '블랙 드래곤의 광기'이고 영창을 생략하고 마법이 중단되지 않게 하는 능력을 너에게 줄 거야."


"쓸모 없는 거네. 난 원래 영창이 필요 없어."


"마법이 중단되지 않는다고 하잖아. 그리고 네 영창속도 10이라며? 그 상태에서 목걸이를 착용하면 혹시 11이 될지도 모르잖아."


신기는 품속에서 목걸이를 꺼내 목에 걸었다. 목걸이가 어두운 빛을 발하더니 신기의 목에 검은색의 자국을 남기고 사라졌다. 연속 올라오는 메시지들에 한동안 집중하던 신기는 기신에게 찡긋 윙크를 했다.


"조언 고마워. 이제는 영창이 아니라 마법명도 생략할 수 있게 되었어.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면 마법이 이루어진다고 할까? 무영창이 묵영창이 되었어."


기신은 한참 고민하다가 말을 꺼냈다.


"혹시 상상한 대로 마법이 이루어지는 게 아니야? 마법의 틀을 벗어나서 네가 상상한 대로 마법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냐는 뜻이야."


신기는 기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직관력이 기신의 말이 맞는다고 강하게 알려왔다. 블리자드라는 마법명으로 마법이 사용되지 않던 이유도 깨달았다. 그 이름보다 빙풍폭설이라는 이름이 더 형상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이번 퀘스트의 이름은 '오룡신기를 모아라'야."


'골드 드래곤의 지혜'는 마법 컨트롤을 향상시켜주며 왼쪽 귀걸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레드 드래곤의 흉포'는 마법의 위력을 강화해주며 팔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실버 드래곤의 오만'은 사용된 마법이 디스펠 되지 않도록 보호해주며 오른쪽 귀걸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블루 드래곤의 조화'는 마법의 반발력을 없애주며 반지의 모습을 하고 있다.


"블루 드래곤의 조화는 혹시 네가 가져간 거 아냐? 네 머리 위에서 자고 있는 놈이 만든 거 같은데."


"정보 제대로 들어. 신이 되기전에 남긴 흔적이라 했잖아. 신이 된 것이 드래곤이라는 말은 없었어. 그리고 블루 드래곤이 하나라는 법도 없고 말이야. 지금 남은 네 개의 신기중에서 '블루 드래곤의 조화'의 위치에 대한 단서만 나와있어."

"대영제국의 수도 노팅엄에 갇혀서 고문 받고 있는 대드루이드가 그 행방을 알고 있다고 해.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네가 블루 드래곤의 조화를 얻으면 다음 단서가 나타날 것 같아."


"그런데 어떻게 대영제국으로 향하지? 괴수를 피해서 간다고 해도 물이나 음식이 걱정인데. 그리고 바다도 건너야 하고 말이야."


"프랑스 독립군이 어떻게 지금까지 버텼겠어? 본토에서 누군가의 지원이 있었을 거야. 내 추측으로는 이동문일 확률이 높아. 이동진은 좌표 스캔에 걸려 발각될 위험이 있거든."


"그럼 프랑스 독립군에게 이동문 한 번 쓰게 해달라고 부탁해야 하나?"


"이 바보야. 지금 네가 모든 일의 핵심인데 너를 보내주고 싶어 하겠냐? 장보고를 시켜 가족들이 보고 싶다는 핑계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은밀히 알아보게 하고 너는 돌아갈 생각이 없는 걸로 해."


기신의 말에 신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말인데. 네 선원들도 전부 믿어서는 안돼. 장보고는 충성심이 검증된 자야. 함대를 이끌고 대영제국도 몇 번 왕복한 적이 있는 자이지. 하지만 다른 자들은 어떤 자들인지 몰라. 최악의 경우 네 아버지나 형이 간세 삼아 심어놓은 자가 있을 수도 있어."


"우리 몸 한 번 바꿔볼까? 네가 이쪽에 와서 이 복잡한 일들을 처리하는 거야. 나는 감독이 되어 상대편 선수가 공을 잡을 때마다 공을 얼음 마법으로 미끄럽게 만들어 실수하게 하는 거지. 내 생각이 어때?"


"그럴듯하기는 한데 문제가 있어. 이쪽 세상에 마나가 없어서 오래 있으면 네 마나친화력이 사라질 수도 있어."


예전에 신기가 얼음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게임기의 CPU의 마나 덕분이었다. 마나가 없는 세상에 오래 머무르면 영혼의 마나친화력도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몸을 바꾸는 것을 원하는 대로 할 수 없기에 너무 큰 모험이다. 물론 바꿀 수 있는 방법 자체를 둘 다 모르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 좀 더 많은 조언을 해줘. 물론 어른이 되는 방법도 자세히 가르쳐주었으면 해. 네가 어른이 되던 경험도 말해주면 좋고."


기신은 신기의 말을 귓등으로 흘리고 조언을 했다.


"지금 이들은 용골 산맥에 나라를 세우려고 하는 것 같아. 그러면 프랑스 독립군과 아프리카 부족들 사이에서 권력투쟁이 생길 수밖에 없어. 너는 누구 편을 들어줘야 이득인지 잘 판단하고 움직여야 해. 나도 감이 오는데 네 퀘스트 완성하면 우리는 진실의 문을 열 수 있을 것 같아."


작가의말

고민됩니다. 신기가 후천적이지만 대마법사의 자질을 가지게 되었는데 ‘어른’이 된다면 설정 파괴 개연성 증발이 아닌지 몹시 고민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간섭자의 숨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2 주인공은 나야나 +140 18.03.22 3,120 129 12쪽
171 노츠널 카운티 +21 18.03.22 2,191 81 12쪽
170 안녕 신기 +23 18.03.22 2,058 83 12쪽
169 회상 +17 18.03.22 2,035 78 12쪽
168 최종 퀘스트 +23 18.03.21 2,326 99 12쪽
167 기신다운 결정 +19 18.03.21 1,971 80 12쪽
166 무적 전차의 돌진 +9 18.03.21 1,956 74 12쪽
165 현장 지배 +15 18.03.20 2,004 82 12쪽
164 결승전 +19 18.03.20 1,967 81 12쪽
163 심장이 두 개인 남자 +9 18.03.20 1,936 79 12쪽
162 노수영의 일탈 +19 18.03.19 2,180 101 12쪽
161 거대한 변수 +19 18.03.19 1,938 75 12쪽
160 만나서 안 반갑다 +15 18.03.19 2,033 87 12쪽
159 스페인에 보내는 경고 +13 18.03.18 2,454 81 12쪽
158 한국 VS 포르투갈 +7 18.03.18 2,031 71 12쪽
157 베타고? +17 18.03.17 2,066 74 12쪽
156 이탈리아 VS 한국 +13 18.03.17 2,314 77 12쪽
155 경기장 밖의 대결 +11 18.03.16 2,123 76 12쪽
154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 +15 18.03.16 2,116 82 12쪽
153 원정은 피곤하다 +13 18.03.15 2,150 78 12쪽
152 우물 안 개구리 +10 18.03.15 2,083 79 12쪽
151 3차 예선전 +11 18.03.15 2,094 70 12쪽
150 기적의 탄생 +13 18.03.14 2,135 82 12쪽
149 즐거운 대표팀 경기 +13 18.03.14 2,106 79 12쪽
148 출사표 +11 18.03.14 2,101 64 12쪽
147 적수는 없다 +27 18.03.13 2,217 79 12쪽
146 수수께끼 풀이 +25 18.03.13 2,143 68 12쪽
145 제가 어찌 감히 +27 18.03.12 2,405 78 12쪽
144 기신 너프 당하다 +21 18.03.12 2,382 73 12쪽
143 가시 달린 방패 +15 18.03.12 2,120 68 12쪽
142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13 18.03.11 2,208 82 12쪽
141 산산이 부서진 꿈 +21 18.03.11 2,166 89 12쪽
140 반칙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15 18.03.10 2,252 84 12쪽
139 160년 된 까치 홰치다 +15 18.03.10 2,214 78 12쪽
138 제비가 호박씨 물어오다 +19 18.03.10 2,436 84 12쪽
137 메시 없는 바르샤 +14 18.03.09 2,382 111 12쪽
136 차범수 데이 +16 18.03.09 2,138 78 12쪽
135 슈퍼 워드 +7 18.03.09 2,211 80 12쪽
134 너 삼국지 안 읽어봤지? +19 18.03.08 2,655 89 12쪽
133 이 악물고 달린다 +11 18.03.08 2,286 82 12쪽
132 삼자대면 +19 18.03.08 2,250 78 12쪽
131 강팀의 위엄 +13 18.03.08 2,245 77 12쪽
130 살인적인 일정 +13 18.03.07 2,379 79 12쪽
129 미쳐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17 18.03.07 2,359 76 12쪽
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47 83 12쪽
127 선수 정보 패치 +15 18.03.06 2,359 84 12쪽
126 빙룡이 깨어났다. +11 18.03.06 2,371 84 12쪽
125 큰손 노츠 카운티 +17 18.03.05 2,367 84 12쪽
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5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87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2 72 12쪽
121 연승의 노츠 카운티 +11 18.03.04 2,355 90 12쪽
120 나이스 나이스 +11 18.03.03 2,490 88 12쪽
119 올해는 다른 아스널? +19 18.03.03 2,430 85 12쪽
118 숨막히는 레이스 +15 18.03.02 2,501 87 12쪽
117 최종 퀘스트는 헬 난이도? +19 18.03.02 2,461 83 12쪽
116 우리에서 뛰쳐나온 꼬마 맹수 +5 18.03.02 2,475 79 12쪽
115 내겐 꿈이 있지 +13 18.03.01 2,737 92 12쪽
114 젊은 선수들의 특권 +17 18.02.28 2,735 97 12쪽
113 천재의 성장 +11 18.02.28 2,581 86 12쪽
112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15 18.02.28 2,613 87 12쪽
111 성장하는 노츠 카운티 +15 18.02.27 2,623 94 12쪽
110 스쿼드가 얇다 +21 18.02.27 2,574 89 12쪽
109 큰 의미가 있는 전반전 +9 18.02.27 3,035 93 12쪽
108 노츠 카운티 달려 +11 18.02.26 2,837 95 12쪽
107 이거 얼마 안 되네? +15 18.02.26 2,734 90 12쪽
106 이기기 위한 다짐 +15 18.02.25 2,791 93 12쪽
105 퀘스트 실패 +11 18.02.25 3,010 86 12쪽
104 복마전 +9 18.02.25 2,714 80 12쪽
103 투중투, 쟁중쟁 +11 18.02.24 2,825 89 12쪽
102 붉은 동그라미의 행방 +7 18.02.24 2,889 87 12쪽
101 일본 정벌 +7 18.02.24 2,906 81 12쪽
100 정령 나무 +23 18.02.23 2,975 101 12쪽
99 파죽지세 +13 18.02.23 2,979 88 12쪽
98 뿔사슴 왕조의 허수아비 왕 +14 18.02.23 3,120 90 12쪽
97 파도 타는 노츠 카운티 +27 18.02.22 3,405 116 12쪽
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2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47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77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2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3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196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2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17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27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68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36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87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27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1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45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0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20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55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14 96 12쪽
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59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57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399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32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1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46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0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77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1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5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696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1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63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1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2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47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29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1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2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28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27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3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45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57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75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1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77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195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1 123 12쪽
»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2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27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49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292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3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43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46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09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3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59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08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5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59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35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1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2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79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03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84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7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1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298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3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18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69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0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45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38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25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49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57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0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0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66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1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2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0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32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77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0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03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49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3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2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55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45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1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35 25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