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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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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1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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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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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DUMMY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다. 선축은 사수올로 칼초부터 시작했다. 경기의 시작을 알리고 호루라기를 입에서 뗀 주심은 곧바로 호루라기를 다시 입에 가져다 댔다. 시작 10초도 안 되어 헌터가 슬라이딩 태클로 반칙을 한 것이다.


헌터는 경기가 시작하자 바로 앞으로 달려갔다. 상대 수비수가 공을 잡고 머뭇거리자 주저 없이 몸을 날렸다. 정면이고 헌터는 분명 공만 건드렸는데 주심은 반칙을 선언했다. 어설픈 태클이 매우 위험하게 보였던 모양이다. 주심이 반칙을 선언하자 경기장이 들끓었고 야유와 욕설이 주심을 향해 쏟아졌다.


사수올로의 키퍼가 10초 만에 얻은 첫 프리 킥을 길게 앞으로 차 냈다. 그레이는 자신과 가까운 곳으로 공이 오자 달려가서 헤딩 경합을 했다. 사수올로의 선수가 먼저 자리를 잡았지만 그레이는 점프를 하며 사수올로 선수에게 부딪혀갔다.


그레이는 사수올로 선수는 바닥에 쓰러졌지만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았다. 주심은 그레이의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다. 그레이가 점프를 먼저 했기 때문에 반칙을 선언하기 애매한 것이다. 규정대로라면 헤딩 경합에서 점프를 하지 않은 사수올로 선수가 반칙을 한 것이다.


그레이가 헤딩한 공을 잡은 차범수는 곧바로 호세에게 패스했다. 오늘 마르코의 결장으로 인해 호세, 딕슨, 블랙 세명이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시야가 넓은 호세는 공을 멈추지도 않고 원터치로 길게 찔렀다.


헌터는 공을 향해 달리며 사수올로의 키퍼가 달려 나오다가 다시 뒤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감각이 좋은 선수들은 로빙슛으로 키퍼의 키를 넘겨서 빈 골대에 공을 넣기도 하기에 겁을 먹은 모습이다. 경기 시작해서 1분도 되지 않은 상황이라 헌터 자신의 발이 얼마나 구린지 모르는 모양이다.


키퍼가 다시 뒤로 물러서고 뒤의 수비수가 유니폼을 잡아당기자 헌터는 급정지를 했다. 뒤에서 유니폼을 잡고 힘겹게 따라오던 수비수가 등에 충돌을 한 후 유니폼을 놓치고 쓰러졌다. 헌터는 충돌의 힘을 빌려 다시 가속하기 시작했다.


주력 8에 가속 8인 헌터는 현재 상황이 난감했다. 이 공을 넣지 못하면 기세가 죽어버린다. 헌터는 키퍼를 제치거나 바로 슈팅해서 골을 넣을 자신이 없어 조금 망설였다.


그때 오른 편에서 박수소리가 들려왔다. 헌터는 고민을 하지 않고 공을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적당한 속도로 달리던 보나비치는 헌터가 패스한 순간 가속을 하며 속도를 올렸다. 키퍼가 다급하게 보나비치 쪽으로 움직이자 보나비치는 가속으로 키퍼를 제칠 듯 페이크를 걸고 다시 헌터에게 공을 돌려주었다.


빈 골대에 공을 집어넣은 헌터는 세리머니를 생략하고 골대 안의 공을 집어 든 다음 묵묵히 달려가서 센터 서클에 가져다 놓았다. 시간 아까우니 빨리 경기 시작하자는 패기가 충만한 세리머니 아닌 세리머니였다.


경기가 재개되자 노츠 카운티는 곧바로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원래부터 활동량이 뛰어난 보나비치와는 달리 헌터는 압박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체력이 떨어져도 이를 악물고 속도를 짜내는 선수들이 있는데 헌터는 체력이 떨어지면 속도도 떨어진다. 하지만 오늘 헌터는 체력을 아낄 생각이 없다.


왼쪽 윙백으로 출전한 왕후이와 오른쪽 윙백 튜틀 역시 체력이 충분한 선수들이다. 그레이는 상대 핵심 선수를 마킹하고 있고 에두아도 역시 체력이 좋으며 차범수는 체력수치 9에 회복능력 10으로 체력이 없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도무지 모르는 건실한 청년이다. 호세와 블랙이 적절하게 압박을 지원해주니 사수올로는 노츠 카운티의 진영에 진입하기 어려웠다.


헌터가 압박하자 수비수가 급하게 패스를 했고 기회를 엿보던 보나비치가 멋진 슬라이딩 태클로 패스를 차단했다. 흘러나온 공을 잡은 에두아도는 지체하지 않고 원거리 슈팅을 날렸다. 에두아도 역시 보나비치처럼 다양한 방면에서 평균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보나비치는 특별한 무언가가 없는 선수로 느껴지지만 에두아도는 수비와 원거리 슈팅에 재능을 가지고 있다.


에두아도의 슈팅은 키퍼의 손에 맞은 후 크로스 바에 맞아서 튕겨 나왔다. 헌터는 에두아도가 슈팅을 하는 순간 빠르게 달려 공을 향해 몸을 날렸다. 미처 몸을 일으키지 못한 키퍼는 차마 눈 뜨고 지켜볼 수가 없었는지 눈을 감아버렸다.


사수올로의 선수들이 오프사이드라면서 부심에게 따졌지만 효과가 없었다. 헌터는 역시 세리머니를 생략하고 공을 센터 서클에 가져다 놓았다. 오늘의 90분이 사수올로에게는 무척 긴 90분이 되어야 할 것이다.


경기 5분도 안 되어 2실점을 했고 골을 넣은 헌터가 세리머니를 거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사수올로 선수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었고 이태리 축구 특유의 더러운 수작질들이 시작되었다. 경합 상황에서 항상 불필요한 추가적인 동작들이 섞였고 입으로는 여러 가지 욕설들을 내뱉었다.


"난 이태리 여자 좋아하지 않아. 이태리 여자들 수염이 난다면서? 혹시 네 엄마도 수염이 났어? 그럼 네 아빠랑 키스하기 위해 면도를 해?"


사수올로 공격수는 블랙을 자극한 것을 후회했다. 누구도 지켜보지 않는 적절한 상황에 흑인들이 싫어하는 욕 몇 마디를 했다. 하지만 블랙은 칭찬을 받은 아이처럼 기뻐하면서 그 뒤로 수많은 욕설을 내뱉었다. 모든 사람들의 주의력이 반대편에 있는 것을 확인한 공격수는 뒷걸음질 치는 척하면서 블랙의 발등을 밟았다.


블랙은 급히 사수올로 공격수를 밀친 다음 바닥에 쓰러졌다. 주심은 부심과 한참 무전을 주고받은 뒤 빨간 카드를 꺼내들었다. 사수올로 선수들이 주심과 부심을 에워쌌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전반전 10분 상황에서 사수올로 공격수가 퇴장하게 되었다.


블랙은 상대 선수를 자극한 뒤 뭔가 좋지 않은 낌새를 느끼고 두 팔을 뒤로 뻗었다. 마르코에게서 배운 방법인데 공이 다른 곳에 있다고 해도 뭔가 이상한 행동을 하면 부심의 주의력은 그쪽으로 오게 된다. 팔을 뒤로 뻗는 일은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특히 축구 경기장 안에서 말이다.


자신의 시야에서 무언가 이상한 것이 보이자 부심의 주의력은 블랙 쪽으로 가게 되었고 사수올로 선수가 고의적으로 블랙의 발을 밟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둘 사이에 그전에 아무런 다툼도 없었고 전반전 10분인 것도 감안하면 노란 카드를 줘도 나쁘지 않지만 관객들의 압력에 주심은 결국 붉은색을 선택했다.


상대의 공격수가 퇴장당하자 기신은 호세에게 적극적으로 공격에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원래부터 자기 진영에 꾹 눌려있던 사수올로는 한 명이 퇴장당하자 반격을 꿈도 꾸지 못했다. 밀리는 상황에서 미드필더 한 명을 빼고 공격수 한 명을 투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사수올로 감독은 추가 실점이 없이 전반전이 끝나기만 바랐다.


경기장 분위기 때문에 흥분한 왕후이는 급정지 급가속으로 상대 수비수를 돌파했다. 하지만 상대가 팔을 잡는 바람에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왕후이는 곧바로 일어나서 상대 수비수에게 싸움을 걸었다. 너무 얌전하게 경기를 하는 왕후이에게 기신이 좀 더 전투적으로 경기에 임하라고 자주 주문을 했다. 경기장의 분위기에 감염된 왕후이가 처음으로 야성을 드러냈다.


얌전한 사람이 화를 내면 더 무서운 법이다. 왕후이가 한 대 후려칠 듯한 기세이자 주심이 급하게 달려가 둘을 뜯어놓았다. 헌터는 딕슨, 그레이 등 덩치들과 함께 왕후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주심이 사수올로 수비수에게 노란 카드 한 장을 주고 간접 프리 킥을 선언했다.


프리 킥은 왕후이가 담당했다. 건장한 체격에 비교해 자리싸움에 소질이 없기 때문이다. 호세의 킥이 더 정확하기는 하지만 호세는 헤딩도 잘한다. 며칠에 한 번 나오는 훌륭한 킥이 왕후이의 발에서 나왔다. 흥분한 덕분에 잡생각이 사라져서 멋진 킥이 나온 것이다.


헌터, 보나비치, 그레이, 호세, 딕슨, 블랙 여섯이 자리를 잡은 페널티 구역 안에 사수올로의 모든 선수들이 집중되었다. 그레이와 딕슨은 자리싸움이 대단했고 보나비치와 호세 그리고 블랙 전부 헤딩슛으로 득점을 할 수 있는 자들이며 헌터는 끝판왕과 같은 존재이다.


왕후이의 프리 킥은 페널티 구역이 아닌 밖에 있는 차범수에게로 향했다. 사실 에두아도에게 주려고 한 것인데 타이밍이나 공의 속도는 매우 적절했지만 방향이 조금 어긋났다. 공을 잡은 차범수는 상대 수비수가 달려오자 급하게 슈팅을 했다. 여기서 공을 빼앗겨서 역습을 당하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얼떨결에 한 무회전 슛은 야신 존으로 들어갔다. 공이 날아가는 궤적이 차범수의 눈에 똑똑히 보였다. 마치 TV로 느린 화면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다른 선수들이 달려가 자신의 골이 믿기지 않아 어리둥절한 차범수를 축하해주고 있을 때 헌터는 골대 안에서 공을 주워들고 센터 서클을 향해 달렸다.


경기가 재개되자 노츠 카운티는 전방 압박을 시작했고 사수올로는 전부 움츠리고 수비에 집중했다. 기신은 차범수와 에두아도 그리고 보나비치에게 중거리 슈팅을 많이 시도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너무 밀집한 상황 때문에 자리싸움이 쉽지 않아 헌터는 좋은 헤딩을 하지 못했다.


차범수의 골이 행운의 골이라는 것은 몇 번의 중거리 슈팅으로 증명이 되었다. 하지만 에두아도와 보나비치의 슈팅은 위협적이어서 사수올로의 미드필더진은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게 되었다. 왕후이와 튜틀이 양쪽에서 센터링의 기회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미드필더진은 앞으로 나왔지만 최종 수비선은 그대로 있었다. 수비진과 미드필더진 사이에 공간이 생겼고 노츠 카운티는 그 공간을 충분히 활용했다.


호세가 빈 공간에 찔러준 공을 잡은 보나비치는 수비수가 다가오자 곧바로 뒤로 돌렸다. 에두아도가 공을 잡자 사수올로의 미드필더가 에두아도의 슈팅 각을 죽이기 위해 앞으로 달려 나왔다. 공은 다시 차범수에게 갔고 이번에는 차범수가 빈 공간으로 찔렀다. 보나비치가 공을 잡자 수비수가 따랐고 보나비치는 다시 뒤로 패스했다.


이런 과정이 빠르게 반복되며 수비진과 미디필더들의 간격이 엉망이 되었고 수비진도 헝클어졌다. 보나비치의 뒤로 돌리는 패스를 받은 호세가 킬 패스를 찔렀고 헌터는 수비수 한 명을 오른쪽에 달고 달렸다. 공간이 없고 드리블도 잘 못하는 헌터는 어쩔 수 없이 왼발로 슈팅을 해야 했다.


'수호령이여, 나를 도와주세요.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 합니다.'


속으로 노츠 카운티의 스카프 수호령에게 기도를 올린 헌터는 오른손으로 상대 수비수를 살짝 밀며 몸의 균형을 제대로 잡았다. 곧바로 터져 나온 왼발 슈팅이 놀랍게도 가까운 골대를 스치며 골인이 되었다. 수호령에게 감사 인사를 올리며 헌터는 공을 잡으러 갔다.


공을 잡으려는 헌터를 사수올로의 키퍼와 수비수가 몸으로 막았다. 헌터는 억지로 몸으로 밀고 들어가려 했고 키퍼와 수비수는 손까지 동원해서 헌터를 밀어내려 했다. 곧 몸싸움이 벌어졌고 흥분한 양 팀의 선수들이 골대 앞에 몰려서 밀고 밀리는 싸움을 했다. 관객들의 욕설이 터져 나왔고 부심과 대기심판도 급하게 달려 나왔다.


주심은 사건의 발단인 헌터와 키퍼 그리고 수비수에게 노란 카드 한 장씩 주었다. 그러고 나서 속으로 아차 싶었다. 헌터를 손으로 밀친 수비수는 아까 왕후이에게 반칙을 해서 노란 카드 한 장을 이미 적립하고 있었던 그 수비수였다.


노란 카드 두 장이 빨간 카드로 업그레이드되었고 공격수에 이어 수비수 한 명이 VIP 대접을 받으며 2만 명에 가까운 관객들의 축하 속에서 휴식을 취하러 라커룸으로 향하게 되었다. 이만하면 손님 접대를 제대로 한 것이라 생각하며 헌터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작가의말

소제목은 모 광고 패러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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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51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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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2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1 1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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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7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0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8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2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0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1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1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2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1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4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0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5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29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60 1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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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3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38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7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1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3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3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6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8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3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7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69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6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7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1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2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6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7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2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1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7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49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2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1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5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1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0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4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7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2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3 129 12쪽
»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299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7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49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2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5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8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6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1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8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2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39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4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6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2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09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89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0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6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1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7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3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3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4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48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5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0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3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2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5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4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2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19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7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5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39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1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5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08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5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6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5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1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49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4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55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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