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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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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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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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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너 좀 낯설다

DUMMY

월드컵은 7월 중순에 끝났다.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느라 많은 팀이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여파는 다른 시즌보다 일주일 늦게 시작한 프리미어리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리그 개막전에서 맨유가 홈에서 해마다 강등 걱정으로 팬들의 속을 태우는 다이어트 최강팀 스완지에 1:2로 패했다. 선수 영입에 자주 실패하다 보니 돈은 돈 대로 쓰고 성적은 성적대로 안 나오는 스완지 팬 중에 뚱보가 없다는 농담이 공공연하게 퍼져있다.


첫 라운드 관심 경기 리버풀과 첼시의 대결에서 리버풀이 홈에서 2:1로 승리했다. 리버풀 팬들은 이번 시즌에 대해 기대감이 꽉 차 있었다. 살라와 마네가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전들이 월드컵의 피로를 떨치지 못한 다른 팀에 비교해 리버풀이 초반에 우세하다 생각하고 있다.


8월 19일, 다른 팀들보다 이틀 혹은 사흘 늦게 1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진행되었다. 번리의 홈구장 안전 문제로 이틀 지연된 경기에서 리버풀 팬들은 자신이 놓친 문제점을 발견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인 노츠 카운티는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가 다섯밖에 안 되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컵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팀 중의 하나다.


토마스와 제레미 그리고 나이스가 중앙수비수로 출전했다. 베노가 왼쪽 윙백에 카스퍼가 오른쪽 윙백에 자리했다. 차범수와 그레이가 미드필더를 맡았다. 세 명의 공격수는 헌터와 엑토르 그리고 보나비치가 출전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베노는 이를 악물고 뛰었다. 베노는 자존심이 무척 강하다. 애초에 노츠 카운티를 선택한 것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하여 대표팀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대표팀 감독은 영국과의 경기에서도 베노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베노의 현재 폼은 대표팀 주전 왼쪽 풀백보다 더 좋다. 하지만 주전으로 뛴 선수는 예전에 무척 훌륭한 폼을 보여주었다. 베노는 결국 그간 쌓은 명성에서 진 것이다. 다음 월드컵은 베노에게 마지막 월드컵이다. 지금부터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명성을 쌓아가야 한다.


베노는 공을 잡은 후 돌파하는 대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왼발로 정확한 감아 차기를 하여 공의 궤적이 아주 훌륭했다. 수비수가 잘못 건드리면 자책골이 되고 공격수는 편하게 헤딩할 수 있는 그런 공이다.


능력치 81, 공격 위치 선정 10의 헌터가 자리를 잡고 엉덩이에 힘을 주었다. 차범수에게서 배운 엉덩이 밀치기로 수비수의 균형을 흔들었다. 정작 차범수 본인은 체중이 적어서 사용 못 하는 기술이다. 균형을 잃은 수비수는 헌터의 점프를 제대로 방해하지 못했다.


헌터의 헤딩은 바닥으로 향했다. 번리의 키퍼는 미처 반응하지 못하고 팔만 허우적거리다 골대 안에 들어가는 공을 눈으로 배웅했다. 경기 시작 16초 만에 노츠 카운티는 원정에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도움을 기록한 베노는 헌터와 함께 발정 난 망아지 세리머니를 완성했다. 평소 점잖고 진중하던 베노가 헌터와 함께 망측한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은 모두에게 낯설게 다가왔다.


카스퍼 역시 윙백의 자리에서 물을 만났다. 수비도 공격도 괜찮게 하지만 공격과 수비가 전환되는 그 타이밍을 정확히 읽지 못하는 게 카스퍼의 약점이다.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경기에서 그 작은 차이로 클래스가 결정된다.


풀백에 비교해 윙백은 수비에 대한 부담이 적다. 상대의 윙 하나만 바라보면 된다. 팀 전체의 수비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마크해야 할 윙만 잘 붙잡아두면 기본은 하는 것이다. 굳이 타이밍을 재는 게 아니라 공격 도중 번리의 왼쪽 윙의 위치를 한 번씩 확인하면 된다.


차범수가 찔러준 침투 패스를 받은 카스퍼는 빠르게 크로스를 올렸다. 계산기로 계산한 듯 카스퍼가 공을 잡을 때 크로스 올리기 딱 좋은 속도와 경로로 패스가 들어왔다. 심지어 상대 선수의 방해도 없다.


덩치는 축구 선수치고 작은 편이지만 월드컵 이후 차범수에게서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 단단함이 느껴졌다. 차범수가 공을 잡으면 절대 빼앗기지 않을 것 같은 안정감이 느껴졌다. 수비 지휘도 좀 더 공격적인 느낌이 든다. 수비만 생각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차범수가 지정한 위치는 다소 공격적이다.


'그래도 이놈보다는 놀랍지 않지.'


페널티 지역으로 달려 들어가 헤딩 경합에 참여한 그레이가 카스퍼에게 말을 걸었다.


"카스퍼, 다음에는 가까운 포스트로 부탁해. 저쪽 수비수가 위치 선정이 별로더라고."


수다쟁이 그레이, 새롭게 생긴 그레이의 별명이다. 몇몇 선수와 코치하고 만 대화를 나누던 그레이가 갑자기 아무하고 말을 건네기 시작했다. 검은 바지에는 어떤 상의를 입어야 하고 구두 신었을 때 모자를 써도 되는지 등 자신의 관심사를 다른 사람과 공유했다.


그리고 훈련 경기에서도 자기 생각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청해 들었다. 몇몇 말수가 적은 선수는 그레이를 피해 다니기도 했다. 예전에 그레이의 가장 훌륭한 말벗은 그레이가 듣건 말건 자기 할 말을 하는 헌터였지만, 지금은 그레이가 뭐라 해도 말없이 들어주는 나이스가 되었다.


번리의 키퍼는 골킥을 멀리 차 냈다. 제발 공이 노츠 카운티의 진영에서만 돌아다녔으면 싶다. 헌터가 위협적인 위치에 자리 잡고 엑토르와 보나비치가 움직일 때마다 심장이 철렁했다. 헌터가 번마다 출격이 애매한 곳에 자리를 잡고 노츠 카운티의 크로스가 속도도 빨라서 머뭇거리는 사이에 출격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


골킥은 토마스가 헤딩 경합에서 이기고 나이스에게 패스했다. 나이스가 공을 잡자 그레이가 빠르게 나이스에게 달려갔다. 나이스의 패스를 받은 그레이는 돌아서면서 나이스에게 엄지손가락 하나 빼 들어 감사를 표했다.


그레이는 드리블이 3으로 헌터와 같은 수준이다. 그래서 드리블은 생각도 하지 않고 차범수에게 곧장 패스했다. 차범수는 베노에게 공을 준 다음 앞으로 달렸다. 그레이 역시 앞으로 달렸고 토마스와 제레미 그리고 나이스가 수비선을 중앙선 근처까지 끌어올렸다.


차범수와 그레이가 앞으로 달리는 반면 보나비치는 뒤로 빠져나와 베노를 보호했다. 베노는 상대 선수 두 명의 협력 수비를 돌파하기 어려워지자 보나비치에게 패스했다. 보나비치는 곧바로 차범수에게 패스했고 차범수는 그레이에게 공을 넘겼다.


그레이는 카스퍼에게 패스한 후 안으로 설렁설렁 걸어 들어갔다. 보나비치와 엑토르가 빠르게 먼 포스트로 달려갔다. 차범수는 카스퍼 쪽으로 공을 받아주러 달려갔다. 베노와는 달리 카스퍼는 한 명의 수비수만 상대하면 된다. 차범수의 가세에 수비수의 머리가 복잡해지는 순간 카스퍼는 돌파에 성공했다.


카스퍼의 크로스는 평평한 궤적을 그렸다. 속도가 빠르기까지 해서 상당히 불친절한 공이다. 그러나 그레이는 상대 수비수들과 달리 미리 가까운 포스트로 올 것을 알고 대비했다. 그래서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헤딩에 성공했다.


그레이의 헤딩은 7이다. 출중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예측을 못 해서 7의 수치만큼의 헤딩을 해내지 못했다. 이번에는 정확한 예측을 했고 카스퍼의 크로스에 익숙한 것도 있어 수치에 부끄럽지 않은 헤딩을 해냈다.


가까운 포스트를 스치며 골이 들어갔다. 골을 넣은 그레이는 헌터에게 눈짓했다. 이심전심으로 그레이의 눈짓에 담긴 의미를 알아차린 헌터는 함께 카스퍼에게 돌진했다. 카스퍼의 양옆에서 팔 하나씩 잡은 후 발정 난 망아지 세리머니를 시작했다.


앞으로 달리면서 발뒤꿈치로 엉덩이를 걷어차야 한다. 그러면서 상체를 앞뒤로 끊임없이 흔들어주는 게 이 세리머니의 포인트다. 혀를 빼무는 것은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카스퍼는 얼떨결에 둘한테 잡혀 해괴망측한 세리머니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약간 팀에서 겉도는 느낌이었는데 이제야 팀의 일원이 된 기분이다.


기신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경기를 바라보았다. 현장지휘가 잠잠하다. 그리고 한 달여 전에 들었던 말이 생각났다.


'정보 단말이라. 네가 하는 일을 내 머리로 못할 건 없다.'


기신의 이번 시즌 목표는 현장지휘보다 더 빠르게 문제점을 발견하고 처리하는 것이다. 현장지휘를 잠재우는 것을 개인적인 목표로 정했다. 어차피 메시지를 들려주는 것은 초월적인 존재가 아니라 정보 단말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기신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 기신보다 우월한 존재는 아니다.


엑토르는 공을 잡은 후 드리블하기 전에 우선 보나비치와 헌터의 위치를 확인했다. 보나비치에게서 배운 것으로 요즘 꽤 능숙하게 하고 있다.


우선 공을 받기 전에 둘의 위치를 예측한다. 공을 받은 후 한 번 확인한다. 드리블하며 둘의 이동을 예측하고 이용한다. 슈팅해도 되고 패스해도 된다. 월드컵에서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이고 나서 해결방법을 고심했는데 보나비치의 도움으로 실마리를 찾은 것 같다.


엑토르는 작은 동작으로 고개를 들며 눈알을 굴려 상황을 확인했다. 엑토르의 기대한 대로 헌터와 보나비치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번리의 수비진을 헝클었다. 엑토르는 급정지로 번리 수비수를 긴장하게 했다. 갑작스러운 엑토르의 행동에 상대 수비수는 몸에 힘이 들어갔다.


타의에 의해 몸에 힘이 들어가면 반응 속도가 느려진다. 육체 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라면 괜찮지만, 번리의 선수는 당연히 그렇지 않다. 다시 급가속으로 수비수의 방해를 떨친 엑토르는 왼발로 슈팅했다.


공은 잔디 위를 미끄러지며 번리 수비수들의 발을 전부 피해냈다. 공의 궤적이 변한 건 아니고 공의 속도가 빨라서 번리 수비수들이 한발 늦은 것이다. 수비수들에게 시야를 방해받은 골키퍼는 공이 눈에 보였을 때 이미 포기했다. 무게중심을 잃어 왼쪽 무릎을 바닥에 댄 채로 공이 골문에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골을 넣은 엑토르는 헌터와 보나비치에게 눈짓을 했다. 셋이 팔짱을 끼자 그레이와 베노가 합세했다. 다섯이 함께 발정 난 망아지 세리머니를 했고 차범수는 몸을 돌려 다섯을 외면했다. 왜 부끄러움이 자기 몫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4일 뒤인 23일에 홈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해야 한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기신은 르노로 헌터를 교체했다. 후반 60분에 워드가 보나비치를 교체했다. 그리고 75분에 후안으로 엑토르를 교체했다.


헌터의 교체로 노츠 카운티의 크로스는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게 변했다. 그래서 크로스를 자제하고 베노와 카스퍼는 컷인 플레이에 열중했다. 그리고 88분에 후안이 워드의 침투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차범수에게는 다행히도 후안은 정상적인 세리머니를 했다.


93분에 노츠 카운티는 코너킥으로 실점하여 4:1의 최종 성적을 얻게 되었다. 차범수의 더욱 효율적인 지휘, 산시스와 그루이치를 합친듯한 그레이의 활동 범위, 베노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 안정적인 스리백, 공격 시 중심을 든든하게 잡아주는 헌터, 동료를 이용하며 더욱 위력적으로 변한 엑토르.


노츠 카운티의 선발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노츠 카운티의 선수들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헌터와 그레이는 차원이 다른 선수가 되어버렸다. 차범수는 기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고 엑토르는 출중한 개인 능력에 보나비치의 영리함을 탑재하기 시작했다.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잘해준 경기입니다. 선수들이 이번 시즌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만, 첫 경기부터 이렇게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은 생각 못했습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걱정되지 않습니다. 우승하려면 결국 많은 팀을 만나야 하니까요."


작가의말

부족함이 있던 선수는 완성형으로, 완성형이던 선수는 업그레이드. 이런 긍정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는 팀이 우승 못 하면 참으로 섭섭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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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미쳐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17 18.03.07 2,366 76 12쪽
»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53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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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9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92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7 7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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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4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3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3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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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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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3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8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50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30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8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4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5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8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9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9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5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3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5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9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1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3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31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6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8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2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2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3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9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3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6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8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7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30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8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2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8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4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9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4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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