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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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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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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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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글자
12쪽

스쿼드가 얇다

DUMMY

첫 골은 행운의 골이다. 그레이가 적극적으로 공의 소유권을 다투었고 르노가 높은 질의 패스를 해냈다. 두 번째 골은 계획된 전술이지만 사실 실패나 다름이 없었다. 오버래핑도 자주 하지 않는 김시웅을 이용해 의외의 반격을 하려고 했는데 린가드의 수비가 예상외로 훌륭했다.


상상도 못 하게 그레이가 공격에 가담했고, 놀랍게도 멋진 크로스를 올렸다. 덕분에 전반전에 앞서게 되었지만, 데이터를 보면 암울하다. 유효슈팅만 봐도 맨유는 17개나 된다. 터너가 전반전에 17번의 슈팅을 막아냈다는 뜻이다. 노츠 카운티의 전반전 유효 슈팅은 5개밖에 되지 않았다.


점유율 역시 참혹하기 그지없다. 맨유의 공 점유율이 72%나 되었다. 노츠 카운티는 미드필더를 거치지 않고 긴 패스로 바로 공격수를 찾는 방식이라 점유율이 높을 수 없다.


사실 기신이 원래 기획한 것은 차범수나 보나비치를 통한 더욱 안정적인 반격 전술이었다. 그러나 린가드의 출전으로 차범수는 수비에 더 치중할 수밖에 없다. 블랙이 자신이 수비해야 할 공격수를 빈번히 놓치면서 보나비치와 벤자민도 공격에 가담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포그바를 묶는 것 이외에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던 그레이가 두 번의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기신의 입장에서는 현금 인출기에서 만 원을 눌렀는데 5만 원짜리가 나온 셈이다.


그러나 2:0의 점수에도 기신은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수비에 투입할 수 있는 선수는 제레미밖에 없다. 헌터와 두 명의 윙이 자리하고 있고, 백업 키퍼 한 명에 풀백인 카스퍼밖에 없다. 문제는 카스퍼도 윙백에 가까운 공격형 선수라는 것이다. 워드 역시 수비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득점 능력을 믿을만한 선수는 엑토르 하나뿐이다. 헌터나 르노는 슈팅 대비 득점 효율이 낮다. 헌터가 해리 케인만큼 슈팅 기회를 얻는다면 많은 골을 넣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노츠 카운티는 토트넘이 아니다. 헌터에게 많은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한다. 오히려 헌터의 존재로 다른 선수들이 슈팅 기회를 더 많이 얻고 있다.


후반전이 시작될 때까지 기신의 생각은 정리되지 않았다. 그리고 무리뉴는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기신에게 질문지 하나를 들이밀었다. 포그바를 내리고 루카쿠를 올렸다.


맨유는 4-1-4-1의 진형으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마티치는 수비에만 열중하고 공격에 전혀 가담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레이는 쓸모없는 선수가 되어버렸다.


'시발, 더럽게 나오네.'


만약 기신이 그레이를 내리고 제레미를 올리면, 마티치가 곧바로 공격에 가담할 것이다. 맨유 선수들의 출중한 개인 능력을 믿는 무리뉴는 빠르게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다소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생중계하는 중계 감독은 벤치에 굳어진 얼굴로 앉아있는 포그바의 얼굴을 여러 차례 내보냈다.


그레이를 내리고 제리미를 올리면 마티치의 가세로 아크 지역의 주동권을 빼앗길 것이다. 그렇다고 그레이에게 루카쿠를 마크하라고 하면, 오프사이드 라인이 파괴된다. 침투하는 루카쿠를 그레이가 끝까지 따라가면 수비 라인이 무의미해진다.


현장지휘가 알려주는 답들을 기신은 전부 지워버렸다. 현장지휘는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제안만 한다. 손에 쥔 카드가 빈약한 기신은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후반전이 뻔하게 흐르면 역전을 당할 수도 있다.


'전술 이해가 높으면 더 수준 높은 선택지가 주어진다고 했지.'


신기를 통해 알아낸 것이다. 전술 이해가 높으면 현장 지휘가 더 좋은 선택지를 제시한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수치 자체가 고정되었기에 기신은 본인의 노력을 통해 더 좋은 해결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후반 51분에 기신은 그레이를 내리고 헌터를 올렸다. 며칠 훈련한 게 헛되지 않았는지 블랙은 루카쿠를 잘 마크하고 있다. 루카쿠의 몸이 제대로 안 풀린 것도 있겠지만 블랙은 루카쿠를 마크하기 위해 많은 준비와 훈련을 했다.


헌터의 가세로 마티치는 공격에 가담할 수 없게 되었다. 공중 장악력이 강한 헌터로 인해 노츠 카운티의 공격은 더욱 위협적이게 되었다. 거기에 헌터가 출전하자 르노가 수비에 가담하기 시작했다.


칸투는 산체스와 몸싸움을 하다 스탠딩 태클로 공을 빼냈다. 잔디 위에 넘어진 산체스가 반칙이라며 항의했지만 주심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몸을 돌렸다. 공을 잡은 보나비치가 헌터의 머리를 향해 공을 힘껏 질러 찼다.


마티치와 스몰링의 협공에도 헌터는 굴하지 않고 공을 머리에 맞추었다. 헌터의 헤딩을 엑토르가 잡은 후 간단한 페이크로 필 존스를 제쳤다. 무게 중심을 잃은 상황에서 가랑이로 공이 흐르자 필 존스는 옆으로 돌아가는 엑토르의 팔을 잡았다.


필 존스가 노란 카드를 받자 메도 레인의 홈팬들은 큰 야유를 퍼부었다. 주심에 따라 붉은 카드로 퇴장시켜도 이상하지 않은 반칙이다. 노츠 카운티가 프리킥을 준비하는 사이 무리뉴가 또 한 번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방금 카드 한 장을 받은 필 존스를 내리고 스페인 미드필더 에레라를 올렸다. 마티치가 뒤로 물러나 중앙 수비수가 되었다. 에레라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위치에 자리했지만, 공격에 훨씬 치우친 선수라는 것이 널리 알려졌다.


'저 아저씨 나랑 원수졌냐?'


기신은 오기가 치밀었다. 이성은 아니라고 하지만 감정은 격렬하게 자신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후반 65분, 남은 시간은 25분이 조금 넘을 것이다. 이 결정이 잘못되었다 해도 남은 교체로 만회할 수 있다.


노츠 카운티는 제레미를 올리고 벤자민을 내렸다. 그리고 기신은 보나비치를 왼쪽 윙으로 보내고 엑토르를 오른쪽 윙으로 보냈다. 르노와 헌터에게 중앙 공격수를 맡으라 했다.


변태적인 5-1-2-2 진형이 완성되었다. 예전에 몸이 바뀌었을 때 신기가 한 번 4-1-5 진형을 선보인 적이 있다. 노팅엄의 어떤 학교에 가서 4-1-5 진형을 펼쳤고 큰 패배를 당했다. 그것보다는 낫지만 기신의 5-1-2-2 역시 어이없기는 마찬가지다.


프리미어리그가 갑자기 동네 축구가 되었다. 노츠 카운티는 공을 잡기만 하면 앞으로 크게 내질렀다. 네 명의 공격수는 드리블과 돌파 그리고 패스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공격에 가담했던 맨유 선수들이 힘겹게 수비에 가담했다. 노츠 카운티는 공의 소유권을 지키며 신중하게 공격에 임했다.


마찬가지로 허리가 없는 맨유다. 노츠 카운티의 공격이 실패하면 곧 긴 패스로 루카쿠를 찾았다. 루카쿠는 헌터와 마찬가지로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마샬, 래쉬포드, 린가드, 산체스가 노츠 카운티의 수비진을 마음껏 농락했다.


경기 75분이 되자 지친 보나비치를 내리고 호만을 올렸다. 엑토르가 왼쪽 윙 자리에 가고 호만이 오른쪽에 자리 잡았다. 호만의 수비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차범수는 베노와 블랙이 있는 왼쪽 수비를 집중적으로 도왔다.


후반전만 따지면 공 점유율이 5:5 정도로 노츠 카운티가 많이 만회했다. 유효 슈팅은 노츠 카운티가 오히려 하나 더 많은 상황이다. 기신이 세 번째 교체를 끝내자 무리뉴는 마샬을 내리고 스콧 맥토미니를 올렸다. 193의 키에 패스도 안정적인 맥토미니의 등장으로 노츠 카운티는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맨유에 갑자기 강력한 허리가 생겨난 것이다. 반면 노츠 카운티는 미드필더를 뛸만한 선수는 차범수밖에 없다. 에레라와 맥토미니가 허리에서 든든하게 잡아주자 노츠 카운티는 전면적인 피동에 처하게 되었다.


엑토르는 베노의 수비를 돕고 호만은 김시웅을 도왔다. 차범수는 르노의 도움으로 아크 지역의 주동권을 되찾기 위해 분투했다. 스몰링이 헌터를 마크하고 있고 마티치는 공격에 가담했다. 위협적인 상황에서 스몰링은 카드를 각오하고 반칙을 할 것이다.


맨유에는 다행으로 노츠 카운티는 위협적인 공격을 해내지 못했다. 수비하는 데만 너무 벅찼기 때문이다. 외곽으로 급하게 차낸 공은 멀리 가지 못하고 전부 맨유의 차지가 되었다.


터너는 상대의 슈팅을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바로 일어나서 앞으로 달렸다. 빠른 공격을 발동하려는 터너를 맨유 선수가 슬쩍 어깨를 들이밀며 경로를 방해했다. 터너가 충돌 때문에 쓰러지자 양측 선수들이 한데 엉켜서 힘 싸움을 했다.


주심은 노란 카드를 세 번 들어 올려 흉흉한 분위기를 잠재웠다. 도발 능력 10의 블랙이 의외로 잠잠했다. 루카쿠를 마크하는 것으로 기진맥진하여 도발할 여력도 남아 있지 않은 것이다.


그 뒤로도 터너가 골킥을 질질 끌다가 노란 카드 한 장을 받았고 김시웅이 스로인을 늦게 하여 노란 카드 한 장을 먹었다. 엑토르는 드리블을 하다가 맨유 선수의 태클에 쓰러져서 30초나 누워 있었다. 물론 밖으로 들려 나간 후 벌떡 일어나 경기 투입을 요청했다.


맨유 선수의 태클에 호만이 또 쓰러졌다. 호만은 크로스를 올릴 것처럼 페이크를 한 후 돌파를 하는 방식을 연속 세 번 써먹었다. 맨유 선수는 자신을 골리는 것으로 판단하고 다소 흉험한 태클을 날렸다.


드물게 헌터가 화를 크게 냈다. 상대의 얼굴에 손가락질하는 헌터를 함께 국가대표로 뛴 적이 있는 린가드와 래쉬포드 그리고 맥토미니 등이 말렸다. 호만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일주일 정도를 쉬어야 한다. 노츠 카운티는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버텨냈다.


"오늘 우리 선수들은 매우 훌륭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다만 운이 좀 많이 부족했죠. 기 감독은 젊은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감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기 감독의 전술에 제가 패했습니다."


무리뉴는 경기가 끝난 후 무리뉴답지 않은 인터뷰를 했다.


"축구보다 더 오래되고 대중성이 세계 일위인 게임이 있죠. 바로 가위바위보 게임입니다. 오늘 맨유를 상대로 저는 보를 낼 수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승리했다는 건, 노츠 카운티의 주먹과 가위가 무척 단단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 전술은 다소 억지스러웠습니다. 그런데도 승리를 가져다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토트넘이 원정에서 아스널에 0:1로 패하는 바람에 3전 3승의 노츠 카운티는 리그 1위가 되었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17일의 원정에서 2:2로 왓포드와 비기면서 10점으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1일 홈에서 사우샘프턴에 패하며 단박에 리그 5위로 물러났다.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노츠 카운티는 극단적 수비를 하는 팀에 속수무책인 약점을 드러냈다. 첫 경기에서 스토크 시티는 극단적인 수비를 하지 않았다. 공격 상황이 되면 라인을 위로 올렸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은 공격 상황에서도 라인을 올리지 않았다.


사우샘프턴은 속도는 느리지만, 몸싸움에 강하고 헤딩을 잘하는 중앙수비수들을 출전시켰다. 정면 수비가 좋은 수비형 미드필더 2명을 아크 지역에 배치한 후 공격은 몇 명의 선수에게만 맡겨버렸다.


사우샘프턴은 운이 매우 좋았고 노츠 카운티가 운이 몹시 나빴기 때문에 노츠 카운티가 패배했다. 둘의 운이 비슷했다면 노츠 카운티는 최소 지지 않는다. 한 번 교체하면 다시 출전시킬 수 없으므로, 충분하다 생각했던 스쿼드의 부족함을 기신은 점점 절실하게 느꼈다.


거기에 무리뉴의 '극찬'으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노츠 카운티와 기신을 중시하기 시작했다. 상대를 춰주는 것으로 앞길에 장애를 만들어버린 무리뉴의 언론대응은 분명 수치로 10이 틀림없을 것이다.


작가의말

손에 쥔 카드 자체가 상대보다 부족합니다. 블리자드의 카드 게임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현질러에게 이길 수 있는 게임은 소설 안에만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소설 속에서도 현질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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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현장 지배 +15 18.03.20 2,008 82 12쪽
164 결승전 +19 18.03.20 1,972 8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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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13 18.03.11 2,215 8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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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52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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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15 18.02.28 2,622 87 12쪽
111 성장하는 노츠 카운티 +15 18.02.27 2,630 94 12쪽
» 스쿼드가 얇다 +21 18.02.27 2,581 89 12쪽
109 큰 의미가 있는 전반전 +9 18.02.27 3,040 93 12쪽
108 노츠 카운티 달려 +11 18.02.26 2,843 95 12쪽
107 이거 얼마 안 되네? +15 18.02.26 2,740 90 12쪽
106 이기기 위한 다짐 +15 18.02.25 2,797 9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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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4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3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9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2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71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4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3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3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3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6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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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40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3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8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50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30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4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4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8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9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9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4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5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9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3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31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6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8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2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3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9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3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6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7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30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8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2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8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4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9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4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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