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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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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1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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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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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8 11:0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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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여의주

DUMMY

신기는 손을 마법 주머니에 가져다 댔다. 겸양의 뿔과 심판의 검이 신기의 손에 쥐어졌다. 왕실 기사단 기사들의 손이 검자루를 가볍게 잡았다. 비록 날이 15센티밖에 안 되지만 여왕의 앞에서 검을 꺼냈다는 것은 커다란 불경이다.


"이 뿔이 지금 세상에서 발견된 물질 중 가장 단단하다고 하더군요. 제가 한 번 얼마나 단단한지 시험해보죠."


'얼음의 불길.'


일명 빙염(氷炎)이라고 하고 대영제국에서는 아이스 플레임(Ice Flame)이라고 한다. 이론적으로만 존재하는 마법으로 지금까지 구사해낸 사람이 없다. 온도가 극도로 낮아지면 물체가 와해하며 불타는 것과 똑같은 현상을 보인다는 가설에 따라 이론적으로 만들어진 마법이다. 주문도 없고 마법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아는 사람도 없다.


얼음 마법의 희귀한 속성 중 하나인 소멸 속성이다. 겸양의 뿔은 낮은 온도에 흐물흐물해지더니 불타는 것처럼 뿔 위로 아지랑이가 어질거렸다. 그러면서 그 크기가 점점 축소되었다. 신기는 오른쪽 귀의 귀걸이를 손으로 뜯어내 빙염 속으로 던졌다.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귀걸이가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야 신기는 마법을 멈췄다. 염력으로 잡아두고 있던 뿔은 크기가 꽤 작아졌다. 아직 흐물흐물한 뿔을 보고 신기는 비수로 만들면 마석을 채취할 때 참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생각이 움직이자 염력이 알아서 뿔을 비수의 모양으로 주물렀다.


심판의 검과 겸양의 뿔로 만든 각비(角匕 - 뿔 비수)를 다시 마법 주머니에 넣었다. 신기는 일부러 한참 입을 다물고 있었다. 누구도 어떻게 입을 열어야 할지 몰라 장내의 분위기가 어색함의 극치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입을 열었다.


"제가 그만 실수로 제 귀걸이를 없앴군요. 귀걸이의 모습을 잘 알고 계실 테니, 번거로우시겠지만 '모조품' 하나 부탁드립니다."


우직한 기사 몇 명을 제외하고 판이 돌아가는 상황을 전부 눈치챘다. 대영제국은 캐나다를 독립시킬 때 러시아처럼 위협적인 국가로 성장할까 걱정되어 세력이 약한 귀족을 골랐다. 거기에 여자를 내세워 여왕으로 만들었다.


다른 귀족의 핏줄이 왕가에 섞이는 것을 경계하여 왕족이 된 귀족가는 근친 결혼을 일삼았다. 시간이 흐르며 왕족들은 점점 멍청해졌다. 귀족들도 멍청한 왕족이 다루기 편하므로 굳이 무언가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 일국의 여왕이 왕족의 품위와 체면도 무시하고, 홀로 6등급 괴수를 처단한 무시무시한 대마법사에게 사기를 쳤다. 단순한 사기가 아니라 계약이 된 상황에서 의뢰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대영제국이라면 법정에서 판결을 받았을 것이고, 대한제국이라면 다른 귀족들에게 배척받아 빠르게 몰락했을 것이다.


"저녁에 연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때 드리죠."


여왕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긴장한 나머지 신기에게 존칭을 사용했다. 대영제국의 대마법사가 와도 일국의 여왕으로서 존칭을 사용하면 안 된다. 기사들의 얼굴에는 참담한 표정이 떠올랐다.


신기는 베르캄이 자신을 멀리하는 것을 확인하고 쓴웃음을 지었다. 정확히는 멀리하는 척하는 것이다. 아마 수도만 떠나면 자신에게 지겹게 들러붙을 것이 분명하다. 귀족으로서 당연한 행동이지만, 머리로는 이해가 가고 마음으로는 인정하기 싫었다.


'어머니가 몰락 귀족이라는 건 거짓말일 거야. 너무 예쁘니까 아버지가 몰락 귀족 신분을 만들어준 게 틀림없어. 그리고 난 어머니를 닮은 게 분명해.'


신기는 궁녀의 인솔하에 자신에게 배정된 귀빈 방으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했다. 이번에도 떼먹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베르캄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들은 왕족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 힘을 제대로 보였으니 더는 허튼수작을 부리지 못할 것이다.


며칠씩 자지 않아도 아무 불편함이 없는 신기다. 그래서 침대에 누워 멀뚱멀뚱 잡생각을 하고 있는데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하녀들은 방에 들어오기 전에 항상 기척을 내서 안에 알린다. 허락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들어간다는 것을 통보하는 용도로 기척을 내는 것이다.


신기의 예상과는 달리 하녀가 아니라 둘째 공주였다. 첫째 공주가 바보여서 다음 여왕은 둘째 공주로 내정되었다. 가슴을 반쯤 드러내고 허리를 꽉 졸라맨 공주는 입가에 매혹적인 미소를 머금었다.


"연회가 시작되기 전에 대화를 잠깐 나눌 수 있나요?"


"그러시죠."


신기는 정중한 태도로 공주에게 의자를 권했다. 공주가 착석하고 나서야 신기도 의자에 앉았다. 원래 지금쯤 하녀가 차나 술을 올려야 하는데 미리 분부가 있었는지 얼씬도 하지 않았다.


"나름 알아봤는데 대마법사님이 대한민국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고 계시지 못했더군요. 혹시 캐나다의 왕이 될 생각이 없으신가요?"


공주는 겸양의 사체로 만든 화장품을 사용했는지 피부가 몹시 훌륭했다. 비록 금발에 벽안은 아니지만, 가슴이 풍만하고 엉덩이가 커서 신기의 취향이다. 목선도 시원하게 뻗어있고 오관이 단아하면서도 색기가 풍겼다. 금발이 아니고 벽안이 아닌 것만 제외하면 신기가 꿈꿔오던 이상형이다.


"왕이라니, 지금까지 마법사가 왕이 된 경우가 없소."


신기의 눈은 공주의 오른쪽 귀에 걸려있는 귀걸이에 머물렀다. 아까 건넨 가짜와 거의 똑같은 귀걸이였다.


'설마 이번에도 사기 치진 않겠지?'


사람을 죽이는 데 딱히 거부감은 없다. 어차피 식량이 부족하면 가장 쓸모없는 자들을 뽑아서 처단한다. 몇백 년 동안 지속하여온 전통이고 정당한 행위이다. 기인제(棄人祭)이라고 이름 지은 이 행위는, 뽑힌 자들의 친족이 직접 처리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남의 손을 빌리면 괜히 원한이 생기기 때문이다.


비록 최근에는 형편이 나아져서 기인제가 폐지되었지만, 그와 관련된 교육은 계속하고 있다. 사정이 어려워지면 다시 기인제가 부활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전과는 달리 현재의 신기는 귀족이나 왕족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한 번 더 사기를 치면 신기는 귀걸이를 힘으로 빼앗을 생각이다.


"대영제국은 원래 마법사가 왕이었습니다. 그러다 문제가 많아서 지금의 공화정으로 바뀌었죠. 캐나다는 마법사의 힘이 미약해서 대마법사께서 왕이 된다고 해도 별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약할 때는 왕정이 더 낫다. 하지만 강해지면 공화정이 낫다. 대한제국이 감히 공화정을 못 하는 것은 백성들이 수십 개의 민족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마법사들처럼 직접적인 힘을 보유하지 못한 대한제국 황실이기에 감히 공화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초면인 내게 왕위를 내준다는 말이오?"


"당연히 조건이 걸려있죠. 아이의 성은 우리 가문의 성을 따르고 다음 대에는 여왕이 즉위해야 합니다."


진도가 너무 빠르다. 신기는 입가를 살짝 핥는 공주의 혀에 눈길을 빼앗겼다. 하지만 직관력이 발동되지 않았다. 이는 생소한 상황이 아니고 위기가 아니라는 뜻이다.


"거절하겠소. 빨리 귀걸이나 내놓으시오."


귀찮다. 귀족의 존엄도 제대로 모르는 하찮은 것들과 부대끼기 싫다. 그리고 이들이 무슨 꿍꿍이인지 고민하느라 머리를 굴리는 것도 귀찮다.


"소녀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군요."


신기는 서른이 넘은 공주가 소녀 운운하는 것이 역겨웠다. 여왕으로 내정되었기 때문에 남자를 사귀는 것은 허용되어도 정식 결혼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소녀라는 말이 입에 붙은 듯했다. 그때 공주의 몸에서 무언가가 나와서 신기를 향해 은밀히 스며들었다.


- 마녀의 정신 공격을 물리쳤습니다. 마녀가 기절합니다.


신기는 그제야 이상형의 여자를 만났는데 왜 가슴이 뛰지 않았는지 이해가 되었다. 옛날 마법 아카데미와 마찬가지로 마녀의 수작질이었다.


- 마녀의 정령이 소멸하면서 정령 구슬을 남겼습니다. 복용을 권합니다.


신기는 바닥에서 구르고 있는 투명한 구슬을 잡은 후 입가에 가져갔다. 정령 구슬은 쑥 하고 입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 빙룡이 여의의 힘을 정령 구슬 속에 집어넣었습니다.

- 정령 구슬이 여의주가 되는 순간 빙룡은 잠에서 깨어납니다.

- 정령 구슬을 얻은 덕분에 빙룡이 더욱 빠르게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아직 주식이 남아있다. 신기는 공주의 얼굴을 가린 머리카락을 조심스럽게 치웠다. 나타난 공주의 이목구비는 나쁘지 않았다. 평범한 수준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마법 아카데미의 마녀처럼 아주 못생기지는 않았다.


귀걸이를 떼어 오른쪽 귀에 달았다. 서리 거울 마법을 펼치니 오른쪽 귀에 책 모양의 은색 문양이 남아 있었다. 이제 신기가 발동한 얼음의 상자나 얼음의 울타리 같은 마법들은 디스펠되지 않는다. 신기만 마법을 취소할 수 있다. 아무리 강한 대마법사라고 해도 얼음의 상자에 갇히는 순간 끝장이다.


신기는 염력으로 공주를 침대 위로 올린 후 친절하게 이불까지 덮어주었다. 그리고 곧바로 명상에 들었다. 굳이 잠을 자지 않고 명상에 들어도 신기의 꿈속에 들어갈 수 있다. 잠깐 명상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왕궁을 떠날 생각이다.


### 나는야 몽롱한 분계선 ###


기신은 신기 머리 위의 빙룡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예전보다 훨씬 많이 투명해진 것 같고 머리 중간에 난 뿔은 좀 더 선명해진 것 같다. 뱀처럼 똬리를 튼 빙룡은 커다란 구슬 하나를 품고 있었다.


"축하해. 그리고 다음 퀘스트는 시간제한이 있어."


"왜? 갑자기 왜?"


"일본 후지산의 7등급 괴수가 움직이기 전에 완수해야 한다는데. 위치는 남아메리카 대륙이라고 해."


신기는 갑자기 머리가 아파져 왔다. 시간을 제한하는 것까지는 어찌 이해해볼 만 한데 구체적인 시간을 알려주지 않는 것은 무슨 심술인지 모르겠다.


"그쪽 세상이나 이쪽 세상이나 지리는 대충 비슷한 것 같으니까 조언 좀 해줘."


"바다가 빠르겠지. 하지만 바다는 변수가 너무 많아. 차라리 육지로 가는 게 나을 수 있어. 물론 좋은 길잡이가 있어야 해."


신기는 곰곰이 생각했다. 남으로 가면 얼음으로 된 배가 빠르게 녹기 때문에 신기의 마나를 더 많이 소모한다. 거기에 해류의 방향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변수가 너무 많다. 물론 시간제한이 없다면 편하게 배를 타고 가는 것이 맞다. 두 다리로 걷는 것은 참으로 피곤한 일이다.


"혹시 이동문이나 이동진이 있는지 한 번 알아봐."


"없어. 마법사는 죄다 대영제국에서 데려가 버렸어. 캐나다의 마법 역량은 완전히 바닥이야. 차라리 토착민들의 주술사를 찾아보는 게 더 가능성이 커."


"명심해, 빨리 가려고 모험을 하지 말고 정확히 계산되는 방식을 취해."


신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기신과 대화를 하면 무언가 정리되는 기분이다. 목표가 명확해지고 선택이 쉬워진다. 볼일이 끝난 신기는 그제야 질문을 시작했다.


"그쪽은 시간이 얼마 흘렀는데?"


"나 지금 한국이야. 프리미어리그 승급했고 시즌이 끝난 후 바로 아프리카랑 남미에서 선수 한 명씩 건지고 지금은 한국에 도착했어. 광고 촬영을 어제 방금 했고 오늘은 예능 촬영을 해. 중국 골키퍼 한 명이 있는데 그간 열심히 했는지 확인하고 영입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야."


기신은 그간 있었던 일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 이번 광고는 기신과 김시웅이 함께 촬영했다. 위상이 달라진 차범수는 단독으로 촬영했다. 챔피언십에 관한 관심이 적기 때문에 순전히 얼굴 덕분이라고 봐야 한다.


"나도 그쪽 세상에서 태어났으면 노력 없이 얼굴로 먹고사는데."


다른 사람이 날로 먹는 것이 몹시 안타까운 신기의 발언이었다.


작가의말

신기처럼 노오력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날로 먹는 것을 못 견딥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3

  •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8.02.18 11:11
    No. 1

    어른이 못 되는 것에 대해 이제 포기한 신기 ㅎ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8 11:30
    No. 2

    세상을 구원할 큰 그림을 그리느라 여자가 돌멩이로 보이겠죠. 참고로 신기 유일한 취미가 돌멩이 수집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1 거지행각
    작성일
    18.02.18 11:36
    No. 3

    고려장은 일제에 의해 날조됐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A%B3%A0%EB%A0%A4%EC%9E%A5
    일본의 설화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3eSV&articleno=15840515
    그리고
    노인을 버리고 왔다 다시 모시고 와 효도 한다는 것은 효를 권하기 위한 동아시아권의 전래설화라고 보는 편이 옳다고 봅니다
    또한 질병등으로 버리고 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그 사회에서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장이라는 말은 과거에도 있었으나
    이름없는 무덤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작가님
    수정부탁드립나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8 14:58
    No. 4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긴 설명이 필요없는 단어라고 생각되어 굳이 가져다 썼습니다.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서래음
    작성일
    18.02.18 11:40
    No. 5

    깔끔하고 멋진 분위기로 매듭이 잘 지어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8 15:01
    No. 6

    감사합니다. 다음 편은 저녁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 지우고 새로 쓰고 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겼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6 수용
    작성일
    18.02.18 12:10
    No. 7

    거지행각님이 먼저 언급하셨네요.

    고려장은 한민족을 뿌리부터 제거하려는 일제에 의하여 갑작스럽게 탄생(?)한 설화라는 설이 중론입니다.

    그 이전에는 없었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8 15:01
    No. 8

    저도 알고는 있었지만 쉽게 가자는 의미에서 사용했습니다. 기인제로 수정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7 묵수인대공
    작성일
    18.02.18 12:27
    No. 9

    잘보구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8 15:03
    No. 10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꼬마고마
    작성일
    18.02.18 12:32
    No. 11

    일제와 친일사학 부역자들의 합작품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8 15:03
    No. 12

    알고는 있었는데 편하게 가려고 썼습니다. 지금은 기인제로 수정하였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꼬마고마
    작성일
    18.02.18 12:32
    No. 13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8 15:03
    No. 14

    기인제로 수정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9 진주고래
    작성일
    18.02.18 19:37
    No. 15

    이제야 봤네요
    구정에 보고 손뗄수없어 쭉읽었어요><
    담글 넘 읽고싶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8 21:08
    No. 16

    응원 감사드립니다. 한 편 올렸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천여
    작성일
    18.02.19 12:04
    No. 17

    ㅋㅋㅋㅋㅋ 노력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9 13:37
    No. 18

    노력으로 부족합니다. 최소 노오력은 해야 하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18.02.25 13:15
    No. 19

    고려장의 내용은 중국의 옛 이야기라고 하죠. 잘 봤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25 14:51
    No. 20

    북방 유목민족의 이야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고려와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하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03.07 20:19
    No. 21

    기인제가 그래서 나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07 22:05
    No. 22

    단어 만들기 힘들어서 익숙한 단어를 썼죠. 고려장은 중국 북방의 유목민족의 풍습으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하얀손㈜
    작성일
    19.02.28 02:04
    No. 23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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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160년 된 까치 홰치다 +15 18.03.10 2,221 78 12쪽
138 제비가 호박씨 물어오다 +19 18.03.10 2,441 84 12쪽
137 메시 없는 바르샤 +14 18.03.09 2,388 111 12쪽
136 차범수 데이 +16 18.03.09 2,143 78 12쪽
135 슈퍼 워드 +7 18.03.09 2,215 80 12쪽
134 너 삼국지 안 읽어봤지? +19 18.03.08 2,661 89 12쪽
133 이 악물고 달린다 +11 18.03.08 2,292 82 12쪽
132 삼자대면 +19 18.03.08 2,256 78 12쪽
131 강팀의 위엄 +13 18.03.08 2,250 77 12쪽
130 살인적인 일정 +13 18.03.07 2,385 79 12쪽
129 미쳐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17 18.03.07 2,366 76 12쪽
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52 83 12쪽
127 선수 정보 패치 +15 18.03.06 2,364 84 12쪽
126 빙룡이 깨어났다. +11 18.03.06 2,377 84 12쪽
125 큰손 노츠 카운티 +17 18.03.05 2,372 84 12쪽
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9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92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7 72 12쪽
121 연승의 노츠 카운티 +11 18.03.04 2,362 90 12쪽
120 나이스 나이스 +11 18.03.03 2,497 88 12쪽
119 올해는 다른 아스널? +19 18.03.03 2,437 85 12쪽
118 숨막히는 레이스 +15 18.03.02 2,511 87 12쪽
117 최종 퀘스트는 헬 난이도? +19 18.03.02 2,468 83 12쪽
116 우리에서 뛰쳐나온 꼬마 맹수 +5 18.03.02 2,481 79 12쪽
115 내겐 꿈이 있지 +13 18.03.01 2,747 92 12쪽
114 젊은 선수들의 특권 +17 18.02.28 2,741 97 12쪽
113 천재의 성장 +11 18.02.28 2,589 86 12쪽
112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15 18.02.28 2,622 87 12쪽
111 성장하는 노츠 카운티 +15 18.02.27 2,630 94 12쪽
110 스쿼드가 얇다 +21 18.02.27 2,580 89 12쪽
109 큰 의미가 있는 전반전 +9 18.02.27 3,040 93 12쪽
108 노츠 카운티 달려 +11 18.02.26 2,843 95 12쪽
107 이거 얼마 안 되네? +15 18.02.26 2,740 90 12쪽
106 이기기 위한 다짐 +15 18.02.25 2,797 93 12쪽
105 퀘스트 실패 +11 18.02.25 3,017 86 12쪽
104 복마전 +9 18.02.25 2,722 80 12쪽
103 투중투, 쟁중쟁 +11 18.02.24 2,834 89 12쪽
102 붉은 동그라미의 행방 +7 18.02.24 2,895 87 12쪽
101 일본 정벌 +7 18.02.24 2,910 81 12쪽
100 정령 나무 +23 18.02.23 2,981 101 12쪽
99 파죽지세 +13 18.02.23 2,985 88 12쪽
98 뿔사슴 왕조의 허수아비 왕 +14 18.02.23 3,126 90 12쪽
97 파도 타는 노츠 카운티 +27 18.02.22 3,412 116 12쪽
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9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4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3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9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2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71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4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 여의주 +23 18.02.18 3,173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3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3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1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62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21 96 12쪽
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65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63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4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40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3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8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50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3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4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9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4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5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9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3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30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6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8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1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3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9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3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6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7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30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8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1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8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4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9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4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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