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사류라 님의 서재입니다.

더 게임- 인더스 월드

웹소설 > 일반연재 > 게임

사류라
작품등록일 :
2022.01.20 09:09
최근연재일 :
2023.05.02 20:04
연재수 :
193 회
조회수 :
81,281
추천수 :
1,514
글자수 :
1,187,708

작성
23.02.20 17:14
조회
194
추천
8
글자
17쪽

하급 전투마족 벨트루

DUMMY

“시합 전에 상대를 연구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 나를 파악한 상대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에 대해서도 준비해야 합니다.”

진혁은 유현만의 사무실에서 독대하여 이용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다.

“제가 볼 때, 용현 선수는 힘이 많이 약합니다.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상대적으로 힘이 약하면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근력을 키우라고?”

“근력을 키우면 좋긴 하지만 시합이 한 달 남짓한 지금은 근력보다는 코어의 힘을 길러서 몸의 밸런스와 버틸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코어.”

“압둘 자바라 선수는 지금은 어떨지 몰라도 그레플링보다는 타격에 장점을 가진 선수입니다. 그래서 무게 중심이 높습니다.”

“그건 내가 최근 경기들을 보며 파악해 보면 알 수 있겠지.”

“무게 중심이 높은 선수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거리를 유지하며 킥과 펀치를 사용합니다.”

진혁은 자신이 경험한 타격가들에 대한 성격을 이야기하였다.

“그래플러들의 사거리 안으로는 좀처럼 들어오지 않으려고 합니다. 늘 일정한 거리를 두고 타격해 들어옵니다.”

유현만은 고개를 끄덕였다.

“반대로 그레플링을 장기로 하는 선수들은 무게 중심이 낮아 어떻게 해서든 안으로 파고 들어가려고 합니다. 용현 선수처럼 말입니다.”

오늘 스파링을 하였는지 진혁은 그에 대해서 다 파악을 한 것처럼 이야기를 하였다.

“같은 그레플링으로 붙었을 경우 용현 선수는 코어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저와의 대결에서 보았던 것처럼 십에 팔구는 당할 것입니다.”

“타격가라면?”

“압둘 자바라 선수가 저와 싸울 때처럼 타격을 선호한다면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것이······.”

진혁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압둘 자바라 선수를 상대할 수 있는 몇 가지의 수를 알려주었다.

“저의 생각일 뿐, 답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몇 가지의 공격패턴을 만들어 하나가 막히면 다른 하나로 빨리 전환하여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어야 합니다.”

“음.”

“격투기 선수들은 머리가 복잡해질수록 단순해지는 습성이 있습니다.”

“단순해지는 습성?”

“네. 자신이 가장 잘하는 걸 한다는 말입니다.”

유현만은 이해하였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타격으로 나올 것이고, 자연스럽게 무게 중심이 상체로 올라갈 것입니다. 그때 기회를 잡아 서브미션으로 가야 승산이 있을 것입니다. 어설프게 마운트를 잡고 파운딩을 하려고 하다 힘에 밀려 상황이 역전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유현만은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려보았다.

“그리고 최대한 시간을 끌어서 판정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건 왜?”

“압둘 자바라 선수의 성격이 조금은 다혈질이고 급합니다. 자신이 지고 있다고 생각이 들면 무리수를 둘 것입니다.”

“알았어. 그런 건 용현이가 잘하지.”

무리수를 두면 동작이 커질 수밖에 없고, 그럴수록 빈틈이 생길 터이니 그때를 노려서 치고 들어가면 승산이 높을 것이란 이야기도 해 주었다.

“고마워. 내일도 시간 되면 한 번 더 붙어 줘.”

“그렇게 하겠습니다.”

유현만은 진혁을 보고 잠깐 고민하다 고개를 저었다.

괜히 트라빌러스와의 관계를 묻다가 어색해지면 자신만 곤란해질 터이니 나중에 조금 더 편안해지면 그때 물어 보기로 하였다.

유현만은 책상 서랍에서 봉투를 하나 꺼내어 진혁에게 내밀었다.

“이게 무엇입니까?”

“무엇이긴, 스파링 수고비지.”

“이런 거 안 주셔도 됩니다. 저 여기서 운동할 수 있게 해 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진혁은 스파링 수고비를 돌려주려고 하였지만 유현만은 고개를 저였다.

“옛날부터 매 값은 제대로 치루라고 했어. 그러니 받아 둬.”

진혁은 몇 번 사양을 하였지만 결국은 받을 수밖에 없었다.

“감사합니다.”

“감사는, 내가 더 고맙지.”

“저도 집에 가서 압둘 자바라 선수의 최근 경기들을 보고 분석해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진혁은 스파링 수고비를 챙겨 주는 것이 고마워 말을 하였다.

“그럼 우리도 좋지. 오늘 고생했어. 내일도 잘 부탁해.”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진혁은 유현만에게 인사를 한 후에 그의 사무실을 나왔다.

사람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본 후에 몸을 돌려 체육관을 나왔다.

“체육관 형편도 좋지 않을 텐데. 일단 모아 두었다가 출국하는 날, 현지에서 맛난 거 사 드시라고 다시 돌려 드려야겠다.”

그냥 돌려주면 안 받을 수도 있으니 현지에 가서 맛있는 거 사 먹으라고 주면 몇 번 거절하다가 받을 것이라 생각을 하였다.

“좋은 게 좋은 거니까.”

*

진혁은 이곳 네피럼의 던전에서 자신보다 레벨이 높은 마물과 마수들을 사냥하면서 빠르게 레벨 업을 할 수가 있었다.

듀라한, 그라판, 파르곤하피의 특성이 파티형 몬스터, 즉 일반 몬스터들보다 더 강한 체력과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라 경험치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진혁과 그의 소환수들은 듀라한과 그라판 파르곤하피와 싸움에 익숙해졌고, 익숙해진 만큼 놈들을 빠르게 사냥할 수가 있었다.

진혁이 네피럼의 던전에 들어오기 전에 291레벨이었는데 이제는 299레벨로 300레벨을 바라보고 있었다.

일반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보다 2배, 혹은 3배는 빠르게 레벨 업을 할 수가 있었다.

“이러니 플레이어들이 던전, 던전 노래를 부르지.”

처음 발견한 던전은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지니 일부 플레이어들이 던전을 찾아 모험을 한다는 말이 결코 틀린 말은 아니었다.

“타아앗!”

진혁은 그라판과 싸우면서 다양한 전투 방법들을 익힐 수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에 의해 다양한 무술을 익히고 있는 그라판은 진혁이 인더스 월드에서 훈련할 수 있는 좋은 교보재가 되기도 하였다.

그렇게 이들은 서로 힘을 합쳐가며 조금씩 강해지고 있었고, 네피럼의 던전 안에 있는 몬스터들을 천천히 처리해 나가며 결국에는 소환마법진이 설치되어 있는 동굴의 광장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광장의 가운데 검붉은 빛이 감도는 마법진이 그려져 있었는데 피란체바는 마법진을 보더니 말릴 사이도 없어 마법진 위로 날아갔다.

피란체바는 마력 샤워를 받는 것처럼 마법진 위에서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너무 좋아. 진혁, 마법진에서 어둠이 짙은 순수한 마력이 흘러 나와.”

진혁은 피란체바의 말을 들으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벽에는 열 개의 석상이 양각으로 각인되어 돌출되어 있었는데 하나 같이 무서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마왕 신상이네.”

진혁은 인더스 월드의 세계관에서 마계에는 열 두 명의 마왕이 존재한다고 본 적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투마왕 이르가와 요마왕은 베르나실은 인더스 월드의 7대 월드 보스 몬스터이기도 이기도 하였다.

“진혁, 이리와!”

피란체바가 진혁에게 오라고 손짓을 하였다.

진혁이 걸어가 마법진 위로 올라서자, 시스템 알림이 떠올랐다.


-마계의 마족을 소환하는 마법진을 발견하였습니다.

-어둠이 짙은 순수한 흑마력을 흡수합니다.


진혁은 자신의 마력의 총량이 늘어나는 것이 아닌 마력이 응축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피란체바가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구나.’

진혁은 어둠이 짙은 순수한 흑마력을 흡수하면서 마치 마사지를 받는 것처럼 기분이 나른해지면서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너희들도 이 안으로 들어와!”

소환수들이 흑마력을 흡수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몰라도 일단 함께 마법진 위에서 어둠이 짙은 순수한 흑마력을 흡수할 수 있게 배려하였다.


-어둠이 짙은 순수한 흑마력이 50.000에 도달하였습니다. 어둠이 짙은 순수한 흑마력의 총량을 넘겨 어둠의 짙은 순수한 흑마력이 태고의 흑마력으로 진화를 합니다.


진혁은 시스템 알림을 듣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둠이 짙은 순수한 마력이 태고의 흑마력으로 진화하는 동안은 마력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진혁은 마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말에 당황스러워 하였다.

“마력을 사용할 수 없으면 소환수들을 유지할 수가 없는데.”

소환수들을 소환하고 있으면 소량의 흑마력이 지속적으로 소모된다. 그렇기에 흑마법사들에게는 마력의 총량 또한 무시할 수가 없어 소환계 흑마법사들은 마력의 총량을 늘이기 위해서 아이템 세팅을 마력을 올려주는 마력 아이템으로 세팅을 하곤 한다.

하지만 진혁의 생각과 달리 소환수들은 소환해지 되지 않고 마법진 위에 그대로 서 있었다.

이들도 어둠이 짙은 순수한 흑마력을 접하니 기분이 좋은지 백호와 리틀백호는 장난을 치고 있었고, 동동일과 동동이는 착검을 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마력이 흘러나오는 곳이라 상관이 없는 건가?”

진혁은 마법진 위에서 자신의 마력이 태고의 어둠의 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법진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이 되었다.

“모두 마법진에서 물러나!”

진혁이 황급하게 말하고, 마법진에서 벗어나자, 다들 명령대로 움직이며 마법진에서 벗어났다.

그 순간 붉고 강력한 빛이 마법진에서 솟구치며 광장을 가득 채웠다.

진혁과 피란체바는 그 빛이 눈이 부셔 고개를 돌렸다. 잠시 후 빛이 조금씩 줄어들었는데 마법진 위에 몬스터가 한 마리 서 있었다.

이마에는 뿔이 하나 나 있었고, 등에는 크고 긴 날개 한 쌍이 있었다. 몸은 TV에서나, 아니 만화에서나 볼법한 근육이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남자인 진혁이 봐도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완벽한 몸을 지니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네피럼과 마찬가지로 기다란 꼬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것만 보아도 상대는 마물이나 마수가 아닌 마족임을 알 수가 있었다.

진혁은 마족을 보며 눈을 좁혔다.


-소환수들에게 마력이 공급되지 않아 자동으로 소환해제가 됩니다.


시스템 알림과 동시에 소환수들이 소환해제가 되어 동굴에서 사라졌다.

“진혁, 조심해야 할 것 같아.”

“그렇긴 한데. 피란체바 넌 괜찮아?”

“뭐가?”

“지금 내가 마력을 사용할 수가 없는데, 너에게 마력 공급을 해 줄 수가 없어.”

“그럼 내가 오랫동안 싸울 수가 없는데.”

일반적인 몬스터라면 진혁의 마력이 필요 없겠지만 상태는 딱 봐도 마족이었다.

하급 네피럼과도 이틀을 싸웠으니 눈앞에 있는 상대와도 못해도 그 정도의 시간은 걸릴 것 같았다.

“그럼 어둠의 공간으로 가 있어.”

“그럼 진혁을 도울 수가 없잖아.”

“괜찮아. 마력을 소모해서 위험해지는 것보다 내가 조금 더 집중해서 놈과 싸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그리고 싸움 막바지에 와서 놈을 실컷 때려 줘.”

피란체바는 잠깐 생각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그럼 진혁이 너 조심해야 한다. 저놈 보기에도 엄청 세 보여.”

“그래. 내 걱정은 마. 넌 어둠의 공간으로 가서 쉬고 있어.”

“응.”

피란체바는 대답과 동시에 사라져버렸다.

가만히 보면 피란체바는 자신이 불리하거나 위험하다 싶으면 우선은 자신 위주로 생각을 한다는 걸 알 수가 있었다.

“뒤도 안 보고 가버리네.”

가라고 한 건 자신이지만 그냥 가버리니 조금은 섭섭하기도 하였다.

“그냥 힐만 해 달라고 할 걸 그랬나.”

진혁은 사라진 피란체바를 보며 피식 웃고는 나타난 몬스터를 보았다


-하급 전투마족 벨트루가 소환되었습니다. 하급 전투마족 벨트루를 쓰러뜨리고 마법진을 소멸시켜야 합니다.


*

-퀘스트의 진행 속도가 조금 더디긴 하지만 크게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두라스 왕국은 아직도 플레이어들끼리 싸우는 중이야?”

엘리스 강은 슈퍼인공지능 컴퓨터이자, 인더스 월드의 총 관리자인 엘리스와 에피소드1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다.

-그렇습니다. 그래도 리케어 왕국에서는 퀘스트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음이 커뮤니케이션 사이트에서 알려지고 있어 듀라스 왕국도 힘을 내는 중입니다.

“그럼 엘리스가 예상하기로는 어때? 원만하게 풀릴 것 같아?”

-그럴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진행은 분명 리케어 왕국이 앞서고 있지만 개인의 업적을 보면 두라스 왕국이 앞서고 있습니다.

“그래? 내가 듣기로는 그들은 아직 서드 오더도 찾지 못하였다고 들었는데?”

-그렇습니다. 그런데 한 플레이어가 서드 오더가 남겨 둔 마족 소환 마법진을 발견하였습니다.

“벌써?”

-우연인지, 알고 찾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마족 소환 마법진을 찾아내었고, 소환된 하급전투마족인 벨루트가 소환되어 지금 전투를 벌이고 있는 중입니다.

“대단하네. 그럼 벨루트를 사냥하고 마법진을 파괴하면 서드 오더는 물런 세컨드 오더에 대한 단서를 잡고 움직이겠네.”

-그럴 것이라 예측은 하지만 플레이어의 성향이 모험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플레이어의 성향? 그럼 파티 플레이어들이 아니라 단독으로 벨루트와 싸우고 있다고?”

-그렇습니다. 위태로운 모습도 보이긴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혹시 그 플레이어가 몽크 흑마법사야. 어둠의 정력을 데리고 있는?”

몽크 흑마법사는 인더스 월드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이 되었다.

그의 영상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는 중이었고, 그와 관련된 영상을 제작하여 매체에 등록한 다른 크리에이터들의 영상도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중이었다.

그래서일까? 몽크 흑마법사와 관련이 없는 영상도 일단 어그로를 끌기 위해서 몽크 흑마법사가 관련된 것처럼 제목을 만들어 영상을 올려 조회수를 올려 수익을 창출하려고 하는 크리에이터들도 넘쳐나는 중이었다.

-그렇습니다. 그가 에피소드가 아닌 모험을 택한다고 해도 인더스 월드의 AI들과 친분을 가지고 있으니 단서들은 전달이 될 것입니다.

“그래?”

-네. 그럼 각 길드를 통해서 새로운 퀘스트가 생성이 되고, 플레이어들은 그 퀘스트에 맞추어 움직이게 될 터이니 에피소드1를 풀어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게 풀리면 리케어 왕국보다 앞서 나가는 거지?”

-그렇습니다. 중간 과정이 생략이 되긴 하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앞서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또 플레이어들끼리 싸우고 그럴 터이니 결국 리케어 왕국에서 따라 잡을 것입니다.

“그래? 그럼 잘 된 거네.”

-그렇습니다.

“그럼 다른 이야기. 우리가 엔터 사업을 하기 위해서 계약한 사람들이 모두 몇 명이지?”

-총 열 두 명입니다. 배우, 가수가 7명, 스포츠 관련 선수가 5명입니다.

“에이전시를 하려면 스포츠 관련 선수가 조금 부족하지 않아?”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아직 성과를 낸 것이 없으니 선수들은 기존의 에이전시들과 함께 가는 걸 선호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사업을 하는 선수들도 있으니 그들을 쉽게 영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발굴하고 키워서 어느 정도 수익을 내어야 한다는 말이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성장시키면 아마도 그들은 우리와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서 다른 거대 에이전시나 가족들과 함께 일을 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돈이라는 요물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사람이라 엘리스 강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을 있었다.

“그건 어쩔 수 없지. 우리가 가져가는 30%의 수익이 그들에게는 큰돈이 될 테니까. 일단 우리가 적자를 내지 않는 선에서 잘 운용을 해야겠지.”

-그리하기 위해서 열심히 데이터를 수집하는 중입니다.

“진혁 선수 영입한 거 말이야.”

-네.

“언제 발표할 거야?”

-자연스러운 것이 좋을 터이니 마더께서 UFC 와 계약한 후에 시합 일정이 잡히면 그때 발표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음······.”

엘리스 강은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럼 그렇게 해. 내가 더 알아야 할 일이 있어?”

-많습니다. 정리해서 이메일로 보내어 드리겠습니다.

“왜, 지금 말하지?”

-앞서 말한 것처럼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말을 하면 마더의 시간이 부족할 것입니다.

“그럼 그렇게 하고, 난 프라다를 만나러 간다.”

-다녀오십시오.

인더스 월드 안에서 프라다 제품의 상점을 열어 프라다라는 상표 광고하는 마케팅 협상을 위해서 프라다 그룹의 관계자들과 만나기로 약속을 하였다.

“프라다를 만나 광고료를 십년에 십조 원 정도 받아내야지.”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더 게임- 인더스 월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이렇게 공지로 또 인사를 드립니다. 23.03.31 94 0 -
공지 이렇게 공지로 인사를 드립니다. 23.01.11 597 0 -
193 너 꼭 챔피언 먹어라 23.05.02 146 4 14쪽
192 그럼 한 달 뒤에 시합을 잡을 테니까 미국으로 와. 23.04.17 158 5 17쪽
191 하여간 존나 부럽네. 23.04.09 159 6 14쪽
190 정령왕이 말을 안 해 준 모양이구나. 23.03.31 161 6 15쪽
189 게임은 저렇게 해야 하는데. 23.03.26 160 6 14쪽
188 산적, 수적, 마적, 해적 그 다음은 천적? 23.03.21 173 6 14쪽
187 사적은 나쁜 놈들이니까 혼나야지. 23.03.19 164 6 14쪽
186 괜찮은 스토리 아닌가요? 23.03.17 170 6 14쪽
185 그래 실컷 때려라. 곧 해골로 만들어 버릴 테니까 +2 23.03.13 183 6 14쪽
184 블랙 바바리안 족장 모라스 23.03.12 170 5 14쪽
183 로드리안 백작을 구출하다. 23.03.09 179 6 15쪽
182 넌 무조건 당첨이다. 23.03.07 175 6 14쪽
181 산전수전이 아니라 산적수적. 덤으로 마적까지 23.03.05 180 7 13쪽
180 흑마법사의 로망 일인군대 23.03.03 184 7 14쪽
179 정말 힘들었다. 23.03.02 182 7 15쪽
178 이번에는 미국가서 소송을 걸어야겠어요. 23.02.25 194 8 14쪽
177 제발 오랫동안 날 가지고 놀아라. 23.02.22 197 8 13쪽
» 하급 전투마족 벨트루 +1 23.02.20 195 8 17쪽
175 진혁이 걱정은 안 해도 돼. (7권 마지막 이야기) +2 23.02.17 193 8 14쪽
174 탈이 안 나는 뇌물입니다. 23.02.13 194 6 13쪽
173 골드상인 업계의 큰손 23.02.11 193 5 18쪽
172 오리엔탈 서몬 메스 힐! 23.02.09 205 5 13쪽
171 누가 이기나 보자. 23.02.06 213 8 14쪽
170 응원해 주는 여러분이 있으니까요. 23.02.04 210 6 15쪽
169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야지 23.02.02 209 6 15쪽
168 열심히 해서 네가 어떤 사람인지 똑똑하게 보여 줘 23.01.30 213 6 14쪽
167 모두가 주인공이 아닐까. 23.01.26 236 5 14쪽
166 내가 널 믿은 게 잘못이지. 23.01.23 235 5 13쪽
165 어느 스토커의 생활 23.01.21 240 7 15쪽
164 엘더 킹 그린포스 23.01.18 240 5 15쪽
163 너무 예의는 차리지 마. +2 23.01.16 248 5 12쪽
162 재능이 있잖아. 23.01.13 249 7 12쪽
161 여기서 놀다가 가라. 23.01.11 253 6 16쪽
160 베로니카 후작령 23.01.09 250 5 13쪽
159 신경 써 줘서 고마워. 23.01.06 269 8 16쪽
158 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23.01.04 263 7 17쪽
157 얼마든지 와. 23.01.02 276 5 14쪽
156 기분 뭣 같을 거다. 22.12.30 275 8 13쪽
155 잘 되었네요. 22.12.28 278 5 12쪽
154 몬스터 특성으로 인해..... 22.12.26 271 5 14쪽
153 욕심이 나지. 그러 드루와 22.12.23 285 6 15쪽
152 그냥 죽어 줄 지 않았지. +1 22.12.21 271 7 12쪽
151 이런 놈을 어떻게 잡아. +1 22.12.19 288 7 13쪽
150 놈을 사냥하러 가자.(6권 마지막 이야기) 22.12.16 296 6 15쪽
149 그 놈을 잡아 주게. 22.12.14 284 7 16쪽
148 트윈 헤드 오우거 22.12.12 296 6 15쪽
147 난 상관없어. +1 22.12.08 305 6 14쪽
146 입장 바꿔 생각해 봐. 22.12.07 296 9 13쪽
145 리베인 백작령 22.12.05 315 8 13쪽
144 조금만 더 기다려. 내가 빼앗으러 갈 테니까. 22.12.01 311 7 13쪽
143 그 사람들 사는 걸 보니 알겠더라. +1 22.11.29 316 7 14쪽
142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22.11.25 325 7 13쪽
141 괜찮아, 난 그들과 다른 존재니까. +1 22.11.22 329 6 15쪽
140 소멸되려고 환장을 했구나. 22.11.19 328 7 14쪽
139 더 이상 저도 함께 할 마음은 없습니다. 22.11.16 321 7 16쪽
138 고소는 경찰이 아닌 검찰 +1 22.11.14 316 7 13쪽
137 개 호로자식이 되었는데 참긴, 뭘 참아! +1 22.11.10 330 8 13쪽
136 게임에서는 돈 벌기 쉬운데 현실에서는 왜, 이리 어려울까. 22.11.08 330 6 13쪽
135 나도 보험이라 생각하고 있어. +2 22.11.04 340 5 14쪽
134 상인들의 대화 22.11.02 322 8 13쪽
133 이제는 상인이지 않습니까. +1 22.10.31 329 7 15쪽
132 설마... 트리플 클래스 22.10.31 318 6 13쪽
131 일단 다 죽자 22.10.31 313 6 12쪽
130 일단 잡고 보자. 22.10.27 360 7 13쪽
129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더니. 22.10.23 356 9 15쪽
128 레벨이 깡패? 깡패는 무슨.... 22.10.20 359 9 14쪽
127 야만용사 베르언 22.10.18 350 8 16쪽
126 잘난 널 보고 있지. 22.10.15 368 8 13쪽
125 손님, 언제든지 환영합니다.(5권 마지막 이야기) 22.10.13 363 7 13쪽
124 이걸로 퉁 쳐야지 22.10.11 363 7 13쪽
123 몬스터의 특성 22.10.07 378 6 13쪽
122 저도 그만 둡니다. 22.10.05 368 6 14쪽
121 수적들과 전투 22.10.03 370 7 13쪽
120 사회에서 만난 사람은 아무리 친해도 헤어지면 남이 된다. 22.10.01 381 8 12쪽
119 돈이 되는 정보는 이런 곳에서 굴러 다니는구나. 22.09.29 374 7 12쪽
118 우리 친구해요 22.09.26 380 8 13쪽
117 일단 어르고 달래 봐야죠. 22.09.21 385 6 15쪽
116 아이템 강화소 22.09.19 391 8 14쪽
115 친구 얼굴이나 보러 가자. 22.09.16 388 7 12쪽
114 내가 을은 아니잖아. 22.09.14 385 7 15쪽
113 역시 잔머리는 도움이 안 돼. 22.09.12 382 7 14쪽
112 상황에 맞게 잔머리를..... 22.09.09 403 7 13쪽
111 싸울 때가 가장 멋었어. 22.09.07 414 7 13쪽
110 우리 관장님 돈 많이 벌어 좋겠네. 22.09.05 414 7 14쪽
109 일 복이 터졌네. 22.09.01 415 6 15쪽
108 산적토벌 22.08.30 422 8 15쪽
107 사업에 투자를 하다. 22.08.29 419 7 13쪽
106 내가 고자, 아니 고대라니.... 22.08.25 413 8 14쪽
105 문제해결 22.08.24 418 7 13쪽
104 메인 퀘스트 22.08.23 426 8 15쪽
103 500만원이라.... 좋겠다. 22.08.19 422 7 12쪽
102 함께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자 22.08.18 414 8 14쪽
101 베르손 자작(4권 마지막 이야기) 22.08.15 424 8 11쪽
100 페루산디스 백작령에서 22.08.13 427 8 12쪽
99 어디로 가야 하나 22.08.12 429 6 14쪽
98 전직이 문제네. 22.08.10 434 5 12쪽
97 힘든 경기. 22.08.06 424 7 17쪽
96 딱 저 정도가 나의 수준이네요 22.08.03 420 7 13쪽
95 그 동안 내가 운이 좋았구나. +1 22.08.01 433 8 14쪽
94 이벤트 이 후에 생겨날 변화들. 22.07.29 431 7 14쪽
93 조금 아쉬운데. 22.07.27 439 8 14쪽
92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22.07.25 434 8 12쪽
91 가득이나 힘들어 죽겠는데... 22.07.23 436 7 12쪽
90 고레벨이라고 저렇게 싸울 수 있을까? 22.07.20 438 8 13쪽
89 벨리아 마을을 지켜라 22.07.18 434 7 14쪽
88 3주차 이벤트 시작 22.07.13 434 9 14쪽
87 꿩 대신 닭? 아니 닭 대신 꿩! 22.07.11 440 9 14쪽
86 무작정 열심히만 하면 안 되는 거구나. 22.07.09 452 8 11쪽
85 이벤트 시작 22.07.07 449 8 15쪽
84 이번 상대는 좀 세다. 22.07.05 450 9 13쪽
83 꼼수일까? 버그일까? 어쨌든 대박.... 22.07.03 446 8 13쪽
82 혹시 가능하지 않을까? 22.06.30 461 8 12쪽
81 그 사람 괜찮은 것 같아. 22.06.29 450 8 12쪽
80 악마종 몬스터 22.06.23 458 7 12쪽
79 정령이 조금 이상하다. 22.06.21 469 7 14쪽
78 어둠의 정령 피란체바 22.06.20 463 7 14쪽
77 노예를 사다. 22.06.17 458 8 12쪽
76 어디 보자.... 22.06.16 464 8 14쪽
75 또 한 번의 성장(3권 마지막 이야기.) 22.06.08 468 8 14쪽
74 괴물 VS 괴물 22.06.06 463 9 13쪽
73 그럼 가방 하나 선물해 주라. 22.06.04 467 10 13쪽
72 그런 게 있어 22.06.02 466 7 12쪽
71 나랑 할래? 22.05.31 462 9 12쪽
70 오해2 +2 22.05.30 479 8 14쪽
69 오해 22.05.28 476 7 13쪽
68 친구야 반갑다. 22.05.27 473 8 13쪽
67 레슬링을 배우고 싶습니다. 22.05.25 475 7 12쪽
66 저택을 구입하다. 22.05.24 487 6 13쪽
65 루드산포드 백작령. 22.05.23 479 7 16쪽
64 똥손이 아니라고 했잖아. 22.05.21 472 9 13쪽
63 이거 괜찮네. 22.05.19 480 7 13쪽
62 내가 전설이라니..... 22.05.17 490 7 14쪽
61 I AM KOREA MONSTER 22.05.16 476 8 13쪽
60 누비아 마르틴과의 시합 22.05.13 480 7 13쪽
59 그러니까 전직을.... 22.05.12 490 8 12쪽
58 잔머리는 도움이 안 돼. 22.05.11 492 8 17쪽
57 그렇구나 +2 22.05.10 501 7 12쪽
56 일종의 버그를 이용한 이득 22.05.04 504 8 12쪽
55 그 놈에 마징가Z는. 22.05.02 505 8 13쪽
54 그럼 능력을 증명해 보게. 22.05.02 515 8 13쪽
53 양종국 22.04.29 524 8 14쪽
52 루비스 마을에서의 전투 22.04.27 527 8 14쪽
51 루비스 마을 22.04.26 538 8 15쪽
50 레벨이 깡패? (2권 마지막 이야기) 22.04.25 540 7 13쪽
49 인생 고진감래라고 했다. 22.04.21 547 10 12쪽
48 산적두목 호이비네 22.04.19 527 8 15쪽
47 산적토벌 22.04.18 524 8 13쪽
46 소환마법 22.04.15 557 8 12쪽
45 우리 선수와 한 번 붙어 주시죠. 22.04.13 541 9 17쪽
44 발리칸 산맥 동쪽으로 이동 22.04.12 549 9 13쪽
43 누가 똥 손이라고 그래 22.04.11 552 9 13쪽
42 베니스 신전 지하 3층 22.04.09 548 8 12쪽
41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22.04.07 546 9 14쪽
40 내가 마법사라는 걸 기억해 22.04.06 552 8 14쪽
39 베니스 신전의 지하 2층 22.03.24 554 8 14쪽
38 베니스 신전의 지하 22.03.21 563 10 16쪽
37 또 만났네. 22.03.17 571 9 16쪽
36 왜, 자신이 없는가? 22.03.16 578 11 14쪽
35 노력에 대한 보답 22.03.14 592 10 14쪽
34 너, 욕설 신고 22.03.12 567 8 13쪽
33 어서 오시고요. 22.03.10 564 8 13쪽
32 인더스와 이미지 트레이닝의 상관 관계 22.03.08 564 11 15쪽
31 내가 엄청난 걸 들고 나왔구나 22.03.07 565 10 13쪽
30 심심하던 차에 잘 되었다. 22.03.04 565 9 14쪽
29 상대를 잘못 고른 것 같은데 22.03.03 566 8 14쪽
28 파이어 길드와 시비를 붙다. 22.03.02 564 9 16쪽
27 뭐든 열심이네 22.02.28 584 9 14쪽
26 one by one 22.02.26 580 10 12쪽
25 누가 다 털어갔어.(1권 마지막 이야기) 22.02.25 579 12 14쪽
24 리치들의 고성 22.02.23 582 9 12쪽
23 몬스터가 히든 클래스? 22.02.22 590 8 15쪽
22 그 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어 22.02.21 595 9 13쪽
21 오늘도 재미 있었다. 22.02.18 602 11 14쪽
20 이렇게까지 보여주는데 안 와? 22.02.17 592 9 14쪽
19 특수직업 22.02.16 614 8 13쪽
18 마르테우스의 두 번째 일기장 22.02.15 606 9 14쪽
17 플레이어 or 몬스터. 22.02.14 606 10 14쪽
16 내가 키메라라니 22.02.11 616 11 14쪽
15 리치 칼로파 22.02.10 618 11 11쪽
14 후회는 항상 늦은 법이다. 22.02.09 624 11 12쪽
13 홉 고블링 킹 마드몽 22.02.07 670 11 14쪽
12 수중동굴 3층 던전 22.02.05 652 12 12쪽
11 진혁이 간과했던 몇 가지 22.02.04 633 11 12쪽
10 고요한 샘의 지하던전 22.02.03 662 12 12쪽
9 문을 통과하기 위한 최소 기준 22.02.02 669 12 13쪽
8 아, 그렇구나. 22.01.29 724 14 14쪽
7 합당한 보상을 받았네. 22.01.27 699 17 12쪽
6 내가 미련 곰탱이라니. 22.01.26 704 14 13쪽
5 그냥, 미친 놈이었네. 22.01.25 717 13 12쪽
4 답이 이게 아닌가 보네. 22.01.24 725 11 14쪽
3 효과가 있는 거 아니야? 22.01.23 751 13 12쪽
2 듀얼 공간 22.01.22 815 11 12쪽
1 접속 +2 22.01.21 1,186 15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