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헤드 오우거
베르도 산의 변종 몬스터를 처리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산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강한 변종 몬스터들이 나타났고, 결국 전투를 피란체바와 소환수에게만 맡겨 둘 수가 없어 진혁이 직접 관여하였다.
그렇게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변종 몬스터를 만나 핵을 확보하면서 마침내 산 정상까지 오를 수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베르도 산을 지배하고 있는 몬스터를 만날 수가 있었다.
“쿠아아아앙!”
크고 진한 울음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자에 대한 경고처럼 들렸다.
트윈헤드 오우거!
산 정상에서 만난 건 다름 아닌 키가 5미터는 넘어 보였고, 온 몸이 근육으로 뒤덮여 있는 변종 오우거인 트윈헤드 오우거였다.
기존의 오우거와 달리 머리가 둘, 팔이 넷으로 그가 강력함은 단순히 두 배를 넘어 압도적인 차이를 보일 뿐만 아니라 베르도 산의 오우거들을 지배하며 자신의 영역을 조금씩 확장을 시키고 있는 중이었다.
“저들을 다 상대하려면 피곤하겠는데.”
홀로 떨어져 단독 생활을 하는 오우거들을 규합하여 집단생활을 하게 만든 트윈헤드 오우거였고, 놈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오우거들을 먼저 상대해야 하는 것도 진혁을 어렵게 만들었다.
진혁은 오우거들과 싸우면서 놈들을 죽인 후에 곧장 스켈레톤 병사로 부활시켜 오우거들과 싸우게 하였다.
오우거의 숫자가 줄어들고 반대로 죽은 오우거를 스켈레톤 병사로 소환하니 이제는 소환수들에게 오우거를 맡길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 후에 진혁은 트윈헤드 오우거와 싸우기 위해서 놈을 향해 움직였다. 자신은 트윈헤드 오우거와 싸웠는데 놈의 강력함으로 인해서 피란체바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네 개의 팔을 이용하여 공격하는 오우거에게는 빈틈이라는 것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피란체바가 마법으로 공격을 하여도 들고 있는 돌을 깎아 만든 몽둥이로 모두 막아내면서도 다른 팔로는 진혁을 사정없이 공격을 하였다.
머리가 둘이니 한쪽은 피란체바를 보았고, 다른 한쪽은 진혁을 보며 공격과 방어를 하는 통에 놈을 상대할 방법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았다.
콰지지직!
내리치는 돌 몽둥이를 내리치자, 진혁은 황급하게 그 자리를 피했고, 바닥을 때린 돌 몽둥이로 인해서 파편들이 사방으로 튀며 진혁에게 2차 피해를 주었다.
그 피해가 미비하다 하여도 잠깐 동안 시야를 가릴 수가 있어 이어지는 공격을 대비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진혁에게 마나필링의 스킬이 없었다면 트윈헤드 오우거의 공격에 크게 당해 낭패를 봤을지도 모른다.
진혁은 자신보다 약한 몬스터와 싸운 경험보다 더 강한 몬스터와 싸운 경험이 더 많았다.
상대가 아무리 강해도 쉽게 물러나지 않고, 참고 버티며 상대의 공격 패턴과 빈틈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였다.
레인져나 마법사와 같이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클래스라면 조금 더 쉬울지 모르지만 근거리, 그것도 몬스터와 가장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면서 싸워야 하는 몽크의 입장에서는 상대의 공격 패턴을 파악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기도 하였다.
이렇게 힘들게 몬스터의 패턴을 파악하고 공략하면 그 어떤 재미와 보람과는 차원이 다른 희열을 느낄 수가 있었다.
쿵··· 쿵··· 쿵··· 쿵······.
폭격기에서 폭탄을 투하하여 지상으로 떨어지는 것처럼 네 개의 팔을 이용하여 진혁을 향해 무자비한 공격을 퍼붓는 트윈헤드 오우거였고, 진혁은 그런 공세 속에서도 이리저리 피해 다니며 빈틈을 찾으려 노력 하였다.
‘놈의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핵으로 인해서 이처럼 쉴 세 없이 움직일 수 있는 건가?’
몬스터의 몸속에 있는 마력석이 석유나, 등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이라면 트윈헤드 오우거의 핵은 핵 원료를 사용하는 원자로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나 역시 이와 같은 방법으로 키메라를 만들 수가 있다면 더 강력한 힘은 물론이고, 쉽게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가진 키메라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진혁은 몬스터의 특성도 함께 가지고 있었기에 NPC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건 자신도 만들어 낼 수가 있었다.
‘핵을 만들 수 있는 요건만 알면 충분히 가능한데··· 아, 이덴피티!’
아이템 감정, 재료, 성분, 봉인 해제를 할 수 있는 이덴피티 마법이라면 핵의 성분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일단 놈을 잡은 후에, 놈의 핵을 분석해 보자.’
생각은 이렇게 하였지만 당장 눈앞에 있는 무한 동력을 가진 트윈헤드 오우거를 어떻게 이길 것인지도 문제가 되었다.
*
끝없이 이어지는 공방으로 인해서 베르도 산 정상은 초토화가 되어 있었다.
진혁의 소환수들은 오우거를 모두 정리한 후에 진혁과 트윈헤드 우오거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들 중 누구 하나 이들의 싸움에 끼어들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고, 처음 함께 전투에 참여를 하였던 피란체바만이 진혁과 함께 트윈헤드 오우거와 싸우고 있었다.
무한 동력을 가진 트윈헤드 오우거와 달리 체력의 한계가 있는 진혁은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지만 이를 악물고 힘을 내는 중이었다.
콰아아아앙!
트윈헤드 오우거가 들고 있는 돌 몽둥이 또한 내구력이 상당한지, 그렇게 바닥, 나무, 돌을 내리쳐도 흠집 하나 생기지 않고 멀쩡하였다.
진혁은 트윈헤드 오우거가 돌 몽둥이를 내리치자, 옆으로 피한 후에 발로 로우킥을 차듯 돌 몽둥이를 발로 강하게 찼다.
트윈헤드 오우거의 손에서 돌 몽둥이를 빼앗아 보려고 하는 행동이었지만 득보단 실이 더 많았다.
-스탯 집중이 +1만큼 올랐습니다. 스탯 집중은 공격력과 민첩에 영향을 줍니다.
-스탯 회피가 +1만큼 올랐습니다. 스탯 회피는 민첩에 영향을 줍니다.
트윈헤드 오우거와의 싸움에서 진혁은 실시간 성장시스템에 의한 스탯을 빠르게 올릴 수가 있었는데 이것만 보더라도 트윈헤드 오우거의 강력함이 진혁을 뛰어 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진혁, 힘들면 소환수들과 함께 싸워.”
피란체바가 공중에서 트윈헤드 오우거를 공격하며 말하였다.
“아니, 그럼 소환수들은 놈에게 산산조각 날 거야. 놈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력한 존재야.”
자신이 상대했던 몬스터들을 생각해 보면 네임드 몬스터와 같은 위력을 가진 몬스터였다.
물론 몬스터들에게도 레벨이라는 것이 있어 저레벨의 네임드 몬스터와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놈은 혼자서는 사냥할 수 없는 몬스터임은 분명하였다.
그런 놈을 진혁은 피란체바와 함께 2시간이 넘도록 싸우고 있는 중이었다.
진혁은 강한 상대와 오랫동안 싸워 본 경험이 많이 있었기에 장시간의 전투에 어느 정도의 내성을 가지고 있었다.
오랜 시간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며 놈의 공격을 피하고 하니 스탯 집중과 회피가 빠르게 올라가는 것도 이상할 것이 하나 없었다.
“그래도 진혁이 너무 위험한 거 아니야? 이놈은 이제까지 상대했던 놈과 전혀 다른 놈이야.”
피란체바는 진혁이 걱정이 되어 말하였지만 진혁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괜찮아. 우리가 이런 경우 한 두번 경험을 해? 이전에도 똑같이 경험을 했잖아. 다만 놈이 조금 더 강할 뿐이야.”
진혁은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였다.
“놈이 강하면 우리도 강해질 수가 있잖아. 그러니 조금만 더 싸워 보자.”
“응, 알았어. 내가 더 열심히 싸울게.”
피란체바는 진혁에게 도움이 되는 마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해 보았다. 이제까지는 공격마법으로 진혁을 도와주었지만 트윈헤드 오우거에게는 자신의 마법공격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는 보조마법을 비롯하여 저주마법으로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였다.
쾅··· 쾅··· 쾅··· 쾅······.
“다크 핸드!”
진혁이 돌 몽둥이를 이리저리 피하자, 트윈헤드 우우거가 따라 붙으면서 공격하는 것을 보고 일단 오우거의 발을 묶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어둠의 손길이라는 마법으로 오우거의 발을 붙잡았다.
트윈헤드 오우거는 자신의 발을 붙잡은 어둠의 손길을 느끼고는 짜증을 내는 표정을 짓고는 힘으로 그 손길을 뿌리쳤다.
워낙 강력한 힘을 가진 놈이었기에 단단히 붙잡고 있던 어둠의 손길일지라도 쉽게 빠져 나올 수가 있었다.
피란체바는 그 모습을 보고 자존심이 상한 표정을 지었다.
“피란체바, 좋은 생각이 났어.”
진혁이 피란체바에게 말을 하자, 피란체바가 반색을 하고 물었다.
“무슨 생각?”
“놈이 움직일 때, 타이밍을 맞춰서 발아래 깊은 웅덩이를 팔 수 있겠어?”
“물론이지.”
“그럼 그렇게 해. 놈의 한쪽 발이 웅덩이에 빠지면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질 수도 있을 거야.”
“아, 그렇구나. 알았어. 나에게 맡겨 둬.”
어둠의 손길을 뿌리친 트윈헤드 오우거가 피란체바를 올려다보고는 기분이 나쁘다는 표정으로 바닥에 부서진 나무를 집어 들어 던졌다.
쉐이이이익!
엄청난 속도로 피란체바에게 날아가 적중을 하였지만 피란체바는 물리 공격에는 대미지를 입지 않는 정령이었기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
피란체바는 그런 트윈헤드 오우거를 향해 혀를 길게 내밀며 약을 올렸다.
트윈헤드 오우거는 그런 피란체바를 두고 진혁을 향해 다시 공격을 하였고, 진혁은 빠르게 움직이며 트윈헤드 오우거의 공격을 피해 뒤로 물러났다.
트윈헤드 오우거가 한 발 움직이자, 피란체바는 이를 놓치지 않고 디그 마법으로 놈의 발아래 웅덩이를 만들었다.
“디그!”
그 자리에 깊은 웅덩이가 만들어졌고, 트윈헤드 오우거의 발이 갑자기 아래로 ‘쑤욱.’빠지자, 순간 중심을 잃고 앞으로 몸이 기우러졌고, 다른 발을 앞으로 내딛어 중심을 잡으려고 하는 순간 자세가 낮아졌다.
오우거는 팔로 바닥을 짚으며 한쪽 발을 웅덩이에서 빼내려고 할 때, 진혁이 일루젼 스탭과 도약을 동시에 사용하여 순간 거리를 좁혀 허공에서 트윈헤드 오우거의 얼굴을 향해 발로 공격을 하였다.
태권도, 혹은 다른 무술에서 보면 허공에서 발로 여러 번 공격하는 모습을 영화에서 가끔 볼 수가 있는데 진혁의 공격이 그러하였다.
도약 스킬로 인한 상대적으로 긴 체공력을 이용하여 공격한 발차기 기술인데 이전에 배웠던 아크로바틱 동작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
퍽··· 퍽··· 퍽······.
허공에서 두 개의 얼굴에 모두 대미지를 주고 바닥으로 내려선 진혁은 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있는 팔의 손목을 강하게 발로 찼다.
지지대 역할을 하던 팔이 진혁의 공격에 의해 뒤로 빠지자, 트윈헤드 오우거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조금 더 쏠렸다.
진혁은 공격하기 위해서 앞으로 가다가려고 하는 순간 트윈헤드 오우거의 다른 손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것을 느끼곤 그림자밟기를 이용하여 트윈헤드 오우거의 그림자 속에 숨어 버렸다.
허공을 가르는 트윈헤드 오우거의 손이었고, 진혁이 그림자에서 나와 오우거의 옆구리에 강력한 주먹을 꽂아 넣었다.
“강력한 일격!”
트윈헤드 오우거의 옆구리가 배꼽이 있는 곳까지 움푹하게 들어갔다가 원상태로 돌아왔는데 보는 사람까지 아프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공격이었다.
“쿠어어어억!”
이를 증명이라도 해 주는 듯 트윈헤드 오우거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고, 진혁은 스턴으로 인해서 무방비가 된 놈을 향해 사정없이 공격을 퍼부었다.
트윈헤드 오우거는 체력, 공격력뿐만 아니라 방어력도 강한지 진혁의 무자비한 공격에도 버티고 일어나며 진혁을 물러나가 만들었다.
“쿠오오오오!”
트윈헤드 오우거가 일어나며 허공을 향해 괴성을 지르며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였다.
“진혁, 위험한 거 아니야?”
피란체바가 분노한 트윈헤드 오우거를 보고 말하였다.
“괜찮아. 똑같은 방법으로 놈을 잠깐 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면 내가 공격할 수 있으니 충분히 놈을 잡을 수가 있어.”
“알았어. 그건 나에게 맡겨!”
-변종 트윈헤드 오우거의 광폭화가 진행이 됩니다. 광폭화가 진행이 되는 공격력, 방어력이 두 배로 증가합니다.
-광폭화의 시간은 30분이며 광폭화 진행되는 동안 힘의 원천인 핵을 연소시킵니다.
-핵의 기운을 모두 연소시키면 핵은 소멸되며 변종 트윈헤드 오우거의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진혁은 시스템 알림을 듣고 살짝 눈을 좁혔다.
‘파티 사냥을 하는 플레이어들은 놈을 분노하게 만들어 광폭화 모드에서 시간을 끈 후에 광폭화 모드가 끝나면 사냥하는 방법으로 놈을 잡겠구나.’
파티 사냥해서 잡을 몬스터를 진혁은 피란체바와 소환수의 도움으로 사냥을 하고 있으니 얻을 수 있는 경험치의 양도 많아 레벨 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진혁이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레벨 업이 빠른 이유가 이런 차이가 있어서였다.
트윈헤드 오우거의 거친 공격에도 진혁은 아랑곳하지 않고 피란체바와 협공을 하며 놈을 사냥하였다.
“디그!”
쿠다다당······.
피란체바의 마법에 트윈헤드 오우거가 또 한 번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광폭화 모드에서는 생각이라는 걸 하지 않는 듯 같은 패턴으로 계속해서 당하는 트윈헤드 오우거였다.
그때를 기다려 진혁은 놈에게 다가가 공격을 하였고, 트윈헤드 오우거가 다시 일어나 진혁을 공격하면 피란체바가 마법을 사용하여 중심을 잃게 만들고를 반복하면서 놈과 싸웠다.
두 사람의 합공에 트윈헤드 오우거는 광폭화 모드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였고, 진혁 역시 광폭화 모드의 트윈헤드 오우거를 향해 무작정 공격을 할 수가 없어 치고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이들이 싸움이 30분이 넘어서자, 거짓말처럼 트윈헤드 오우거의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게 보였다.
다른 플레이어들이라면 이를 기회라 생각하여 맹공을 퍼부었겠지만 진혁은 그러지 않았다.
어차피 핵이 전소되면서 트윈헤드 오우거의 체력이 바닥이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였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자, 트윈헤드 오우거의 신형이 앞으로 꼬꾸라졌다.
쿠우우웅!
바닥에 쓰러진 트윈헤드 오우거는 힘겹게 숨을 쉬며 진혁을 보았다.
그의 눈은 마치 자신을 죽여 달라고 말을 하는 것 같았고, 진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놈에게 다가가 심장이 있는 곳을 향해 주먹을 찔러 넣었다.
진혁의 손이 트윈헤드 오우거의 가슴을 파고 들어갔다가 빠져 나왔는데 그의 손에 연소되기 직전의 트윈헤드 오우거의 핵이 들려 있었다.
-퀘스트 ‘베르도 산에 있는 변종 몬스터를 모두 확인하라.’를 완료하였습니다.(30/30)
-퀘스트가 갱신됩니다.
퀘스트: 리베인 백작령의 사령의 탑주 이케도아를 만나 대화를 나누자.
설명: 리베인 백작령의 사령의 탑, 탑주인 이케도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퀘스트 ‘변종 몬스터를 확인하라.’를 완료하였습니다.
-퀘스트가 갱신됩니다.
퀘스트: 리베인 백작령의 몽크 길드에서 루스만 장로를 만나 대화를 나누자.
설명: 리베인 백작령의 몽크 길드로 가서 루스만 장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