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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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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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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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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글자
19쪽

(64) 연경공방전

DUMMY

***


며칠이 더 지났고 조선군과 영길리군, 법국군으로 구성이 된 대청 연합군은 해상에서는 조선 수군, 영길리 수군, 법국 수군에 비공식으로 삼국에 우호를 표방해서 선단 호위를 해주고 있는 미리견 수군까지 해서 그 해상 보급은 청나라 수군에 의해서 절대로 방해를 받고 있지 않았다. 여기에 육상의 보급로는 대청 연합군의 육군들이 운송하였다.


이런 방식으로 첫날의 대대적인 포화 이후로 간헐적인 포화로 아끼면서 참호를 파고 공성을 시도하는 식으로 연경을 압박하는 중에 소모가 된 포탄들과 화포에 쓰는 화약들을 착실하게 보충하고 있었다. 간헐적인 포격들도 연경의 외성에서 포격을 맞아 덜 수리가 된 곳들만 집중적으로 골라서 포격하고 있었다. 당연히 이런 행동은 연경을 지키는 청나라 병졸들과 연경에 사는 백성들은 성벽 수리 사역에 더 동원이 되는 것이라서 불만이 착실히 나오고 있는 중이었다.


“제길! 우리가 뭘 잘 못했다고! 망할 조선 놈들과 양이 놈들!”


“욕은 그만하자고... 욕을 한다고 저 개자식들이 철수하겠어?”


“욕이라도 안하면 미칠 것 같다고! 저 자라 만도 못한 놈들!”


그 불만 때문에 욕을 하면서 밤에 성벽 수리 사역을 하고 있는 백성이었다. 다른 백성, 그 백성의 친구인 자가 조심히 타일렀다. 그렇지만 그 백성, 이름이 모평(마오핑)이라고 하는 자는 그 타이름에도 말을 이어가고 있었고 자라를 입에 담았다. 그런 친구에 제 친구를 말리던 백성인 오달계는 한 숨을 쉬면서 더 이상 말리지 않았다.


“이 경사로 음식도 물자도 들어오는 것이 다 막혔다고!”


“나가는 것도 나가면 죽는다는 것을 각오하고 나가야 하는 것이 되었지.”


모평의 불만을 오달계도 사실 이해하고 있었다. 이 청나라의 도성인 연경은 지금 포위가 된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미 이전부터 물류의 제한이 와버린 상태에서 연경으로 향하는 물자들은 영길리와 법국의 군대에게 빼앗기지 않기에 대운하의 고을들에 잉여물자로 전환이 되었다. 그게 아니라도 대담하게 연경으로 갔다가 영길리 군대와 법국 군대에게 강탈을 당하고 말았다.


“게다가 이 경사 근방의 마을 등도 저 빌어먹을 놈들이 약탈하고 공격하고 있다고! 내 말이 틀려!”


그런 모평의 하소연이 섞인 울화통에 오달계도 일리가 있다고 답을 해주면서도 속으로 이 중년 사내는 생각하고 있었다. 조선군과 서역 양이들의 군대로 더 장기로 쓸면 이 경사가 굶주림으로 쓰러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점점 사실이 되고 있었다.


***


“물자들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저들은 역시 우리를 굶겨죽이려고 하는 것인가?”


“굶어죽는다는 공포도 주어서 항복을 강제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청나라의 궁성에서는 대한이 소집한 백관회의에서는 소집을 명령한 대한과 청나라 종실을 대표하는 친왕들 중 도성을 수비하는 군대를 지휘하는 공친왕 혁흔과 그 아래에서 혁흔을 보좌하는 군기대신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군기대신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은 당연히 논의를 하고 있었다. 경사 내부의 비축한 물자들이 줄고 신규 유입은 없으니까 물자 고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이 회의가 소집된 큰 이유였다.


“우리가 적들에게 놀아날 이유가 없습니다.”


“자존심이 있기에 더 버티지요!”


“그럼 무엇으로 어떻게 버틸 것이요?”


“그 것은....”


군기대신들 중 강경파들은 더 버텨야만 한다고 주창을 하였다. 그래도 그 자들 중에서 더 버티기 위한 대안을 꺼내는 이들, 이를 고려하는 이들은 적어보였다. 물론 있지만 대부분은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청나라의 자존심을 위해서 버텨야 한다는 자들이 훨씬 많았다. 그래도 그런 주장을 하고 대안을 꺼내는 이들은 언제나 따로 있었듯이 청나라의 일부 식견이 있는 강경파와 협상도 여지를 두고 있는 온건파가 대안을 꺼냈다. 바로 종실과 고관들이 비축한 식량과 재물을 풀어서 버티자는 것이었다.


“종실이 그동안 비축한 물자들도 풀어서 더 버티는 것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이 경사의 고관들과 종실이 가진 재물과 식량에 물자 등을 푼다면 어느 정도는 버틸 수가 있을 겁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적의 포위망을 풀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 대한! 대한께서 결단을 내려야만 합니다!”


이 대안을 제시한 신료들의 말은 일리가 있었다. 더 재물 등의 물자를 풀어서 경사의 물자 총합 분배가 빨리 고갈되는 것을 막을 수가 있었다. 그렇지만 종실의 재물을 풀어야 하는 상황이 걸렸기에 당연히 대한의 승인이 떨어져야만 했다. 따라서 자금성 내부의 이 회의가 열리는 편전에 있는, 회의를 위해서 모인 이들이 용상 위의 사내를 조심히 지켜봤다.


대한인 혁저의 결정이 필요한 사안이 맞았다. 그래서 혁저는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었다. 이미 물자를 재량으로 풀게 두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그 것도 힘들다고 판단하는 이들이 확실히 있었기에 알게 모르게 시선이 쏠리는 것을 함풍제 혁저도 알 수가 있었다.


‘열하로의 몽진을 원한 나로서는 별로 원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선군 등에게 이 다이칭 구룬의 도성인 경사가 포위를 당한 상황에서 더 신중하게 몽진을 해야만 하지 않겠는가...’


사실 함풍제 혁저는 신속하게 열하로 몽진을 했다면 즉 대한인 그의 계획대로면 혁흔이 이 회의에서도 주관을 해야만 했었다. 하지만 조선군과 영길리군, 법국의 군대가 이 청나라의 도성인 연경을 빠르게 봉쇄했고 4면은 강력하게 포위당해서 몽진도 하지 못했다. 그 결과로 궁성인 자금성에서 최종재가를 내리고 두려움에 떨고 있을 뿐이었다.


혁저는 도성이 포위를 당한 이런 상황도 싫었고 몽진을 못해서 혹시의 연경 함락으로 자신도 포로로 잡히는 것을 떨고 있는 제 본심도 싫었다. 전조로 칭하고 이 다이칭 구룬이 멸망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던 중원의 왕조인 대명도 당하지 않은 수모를 자기 대에 제대로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자 불쾌하였다.


겉으로 드러나는 함풍제 혁저의 결정을 고심하는 얼굴이 점점 화로 하얗다가 붉어진다. 대안을 제시한 신료들이 저절로 움츠러드는데 정작 혁저는 그들의 움츠러진 모습은 눈에 들어오지가 않았다. 그래서 장고의 고심을 이어갔다가 입을 열었다. 생각을 집중하여서 또 장고의 생각을 내렸다.


“적의 포위로 열하로 몽진하지도 못하고 이렇게 버텨야만 하는가.... 더 버텨야한다면 아 종실이 비축한 식료도 당연히 풀어라!”


사실 청나라의 대한인 혁저는 종실과 고관들의 재산이 풀려서 어떻게 쓰여서 설령 낭비가 되는 것은 당장 관심이 없었다. 함풍제 혁저가 생각하기에는 이 일신의 안전이 변수가 생기면 제일 문제였다. 종실의 재산 따위는 얼마든지 모을 수가 있었다.


하지만 그 자신이 다시 잡혀서 또 굴욕을 당한다면 다이칭 구룬의 재기는 더욱 어려울 수가 있었다. 천자, 대한이 곧 이 다이칭 구룬인데 어찌 그런 일을 또 당할 마음이 없었다.


당장은 몽진을 못해도 장차 몽진할 기회와 시간을 더 벌려면 이 도성이 무너져서는 안 되었기에 허용한 것이었다. 그런 그의 생각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신료들은 그 어려운 결정을 한 자신들의 대한에게 감사하고 대단하다고 말하였다. 대체로는 말이었다. 두완후아 등은 생각이 달랐지만 우선은 함구하였다.


“종실이 먼저 물자를 풀겠다. 물론 거덜이 날 정도로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 정도여도 충분합니다. 대한!”


“대한의 결단으로 북쪽의 몽골팔기가 내려오고 다른 곳들의 원군이 올 때까지 버틸 수가 있을겁니다. 대한!”


수비를 위해서 내려오라고 명한 몽고팔기가 대한의 명령만큼은 아니라도 꽤 내려오기를 그들은 바라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들은 여전히 이 도성인 경사의 위기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았다. 그 자존심이 강한 강경파라도 말이었다.


연경공방전을 벌인지 10일, 1순이 지나가는 상황에서 이런 대책들이 더 나온 상황이었다. 며칠은 더 버틸 것이지만 사실 일부 군기대신들과 신료들은 조심히 협상을 재개하는 것을 검토하자고 주장하고 싶었다. 문제는 강경파 대신들과 대한에 종실 인사 다수는 그 협상을 당장은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하게 보였다는 점이었다.


‘굳이 이 위험한 상황에서 몽진을 하시겠다고? 그러다가 변을 당하실까봐 두렵군...’


‘여기에서 버티면서 협상을 해서 안전을 보장받으시지....’


‘열하도 그렇게 안전하지 못하다. 오히려 이 경사의 궁성에서 안전하게 있으시는 것이 더 낫다.’


물론 저들에게 사로잡히지 않겠다는 것에 집착하고 있는 함풍제 혁저는 이를 들을 마음이 별로 없었다. 협상을 요청한다는 것은 당장은 아니라고 보는 이들이 더 많았다. 그래도 다른 구멍을 파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모든 욕과 질타를 자신이 먹을 각오를 하면서 간언을 꺼낸 신료가 있었다.


“대한! 여차하다면 이렇게 하심은 어떻습니까? 좀 더 버틴 이후에 협상을 하게 불러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최소로 들어주는 것입니다. 영길리와 법국은 주로 은자! 돈을 중심으로 배상하고 조선도 이전 약조를 지키지만 더 이상의 땅을 가져가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과 대화를 하면서 시간을 끌고 약조를 끌어내어 지킨 다음에 그 다음을 도모해야 합니다. 그리고 협상을 할 때에 대한와 궁성 등의 안전을 도모한다면 더욱 될 것입니다.”


그 간언을 한 신료는 군기대신으로서 그 이름은 장사성이라고 하였고 한족 출신으로 군기대신에도 간신히 오른 사람이었다. 청나라의 관복을 정석대로 입은 그는 성격은 겉으로 나온 복장처럼이며 수염을 기른 얼굴에서 봤듯이 인상은 꼿꼿하고 강직함이 있었다. 그도 이미 죽은 임칙서를 흠모하였던 사람으로 고인인 임칙서에게 힘을 달라고 생각하면서 이리 간하였다.


만주인 종실 중에서 두완후아도 협상의 여지를 열어두는 것이 좋다고 여기고 있었다. 다만 그 주장에 만주인 강경파 중에서 생각이 깊지 않은 자들, 그들은 매우 치욕스러운 제안이라고 그런 식의 협상 제안을 할 수가 없다고 길길이 날뛰고 있었다.


“벌써부터 협상이니 조아릴 생각을 하는 것이요!”


“아직 이 다이칭 구룬은 지지 않았습니다!”


“대한! 이런 정신이 썩은 자의 말은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 경사를 놈들이 쉬이 점령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협상이니 그런 것을 운운하는 자들은 그 입을 다물라고 하소서!”


물론 조선군과 영길리 군대, 법국의 군대와 포격을 중심으로 아직은 여유롭게 공격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당하는 쪽에서는 매우 매서운 공성전을 막아내고 있는 이들은 이 편전에서 나오는 대청은 지지 않았다는 식의 소리로 협상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를 상황이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었다.


장사성은 그런 자들에게 반론을 즉각적으로 보이면서 언쟁으로 이어가려고 했었다. 이혁정친왕 두완후아는 그런 장사성의 의견을 내심 동조했지만 대한인 함풍제 혁저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그럼 협상을 다시 생각하지 못해서 최악으로 가는 것도 막자는 것입니다. 저들이 그럴 리가 없지만 이 경사를 철저하게 무너뜨린다면 그리고 우리 대청의 종실이며 관료들을 다 죽이는 행위를 화가 쌓이면 할 수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를 단언할 수가 있습니까? 그러면 혹시 생기지 않을 일이라고 치부합니까? 그렇게 넘기었다가 생긴 파국들이 연쇄해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대한! 결정을!”


그리고 혁저는 우선은 그 협상의 말을 꺼낸 한족 군기대신 장사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꺼냈는지에 대해서 말이었다. 물론 함풍제 혁저도 잘 알고 있는 것인데 그래도 장사성을 의심하지 않았다.


‘저 장사성은 불순한 생각을 품은 자가 아니다. 그러면 이 다이칭 구룬을 위해서 말을 꺼낸 위인이다. 참으로 웃기는군. 이 다이칭 구룬을 더 보전하려고 노력하는 군기대신인데 한족이로군... 이 다이칭 구룬을 힘드는 반란도 한족 향사들이 더 적극으로 진압하고 있지 않은가...’


이 청나라의 대한인 합풍제 혁저는 장사성의 말은 일리가 있다고 여기었다. 협상을 나중에 열어서 그렇게 해낸다면 무리하게 몽진을 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래도 여의치가 않다면 대한인 그는 가차도 없이 열하로 몽진할 생각이었다. 이는 아직 달라지지 못했다.


다만 대청의 대한인 그와 종실 인사들이 저 목에 핏대를 세우면서 장사성에게 꼽을 주려고 안달인 대부분의 만주인 대신들보다는 나아보였다. 소수의 만주인 대신들이 지켜보다가 장사성을 편들어서 매우 혼란한 언쟁이 이어지고 있었다. 혁저는 장사성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여기기에 그의 편을 들어줄 생각이었다. 다만 그 전에 저 과열되는 언쟁을 또 닥치게 만들어야 하였다.


“모두 그만!”


“대한?”


함풍제 혁저는 이전부터 자신의 언성이 높아져서 목소리가 갈라지는 것에 속으로 화를 내고 싶었다. 그렇지만 이를 참고 그들을 혼낼 것은 먼저 있으니까 그렇다. 만주인 대신들에게 화를 내지 말라고 그 자신도 노성을 내면서 혼내었다.


대한의 그 표정에 그저 그들은 이를 악물고 장사성을 노려볼 뿐이었다. 일부가 다시 입을 열려고 하지만 대한의 눈을 가늘게 뜨고 서슬이 퍼렇게 노려보자 닥칠 수밖에 없었다.


“장사성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상황을 더 지켜보고 협상을 고려하라....”


“대한! 이 대청은 아직 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더 우리 다이칭 구룬을 보존하기 위한 발버둥을 위해서 저들이 생각한 것을 무시하는 것인가?”


사실 함풍제 혁저는 저를 지지하는 보루 중 일각이지만 바탕이 썩어가는 이들이 더 점점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에게 꽤 차갑게 굴었다. 유능한 이들은 한족 군기대신들과 황제의 결정에 말이 없지만 반기는 것과 매우 대조가 되었다.


“그... 그 것은!”


“제대로 대안도 내지 못하면서 가만히 있으라... 두완후아! 그대는 생각은 어떤가?


“저 말입니까?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굳이 위험하게 몽진을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대한도 그에 대해서는 재고를 부탁드립니다.”


“생각해보겠다...”


이혁정친왕 두완후아의 제안에는 혁저는 표정이 변하지 않고 답을 했지만 눈은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 두완후아와 일부 중신들은 이를 모를 리가 없었다. 아직도 몽진을 생각하는 대한에게 안타까움이 큰 그들이었다.


그래도 협상을 생각하는 것도 고려하게 됨에는 안도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이 연경을 둘러싼 공방전이 더 길어진다면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가 없었다. 대전의 회의가 끝나고 병력을 지휘하던 이들도 소식을 들을 수가 있었다.


“대한께서 협상의 여지도 긍정하였다고? 그리고 종실과 고관들의 곳간을 풀어서 수비대를 지원하라니. 이거 영광스럽군.”


말은 그렇게 하지만 기쁘면서도 복잡한 기분이 담긴 공친왕 혁흔이었다. 산발이 되려는 변발을 부하에게 다시 땋게 하면서 회의에 대한 생각을 골몰한다고 눈은 가늘게 뜨고 있는 그였다. 그는 여전히 몽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제 이복형의 꿍꿍이를 짚어보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아직도 몽진을 최선으로 하는데 몽진도 하기 전에 잡히면 안 되니까 그러는 것인가? 조선군에게 붙잡힌 이후로 이를 극도로 싫어하는 혁저가?’

“우리에게 지원이 는 것은 다행이다. 우리를 지키는데 도움을 주는, 이 경사를 감싸는 성벽의 수리는 어떻지?”


그런 것을 감추려고 노력하는 공친왕 혁흔으로 부하에게 물었다. 혁흔에게 보다 매료가 된 금려팔기의 중급 무관이 아뢰기 시작하였다. 자신이 들은 성벽에 대한 모든 것을 혁흔에게 온전하게 전하려고 노력인 그 무관이었다.


“성벽의 복구는 역시 더딥니다. 공친왕 전하!”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주로 궁성과 내성이 가까운 북쪽 외성 방면이 그렇습니다.”


“이 자들이 북쪽에 더욱 압력을 넣어서 우리를 협상을 더 강제하려는 것인가?”


공친왕 혁흔의 중얼거림에 그 무관은 화들짝 놀라서 일리가 있다고 여기고 있었다. 아마도 협상을 한다면 자신들이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이 있지 않을까 우려가 드는 중급 무관이었다. 다만 공친왕 혁흔은 그렇게만 생각하지를 않았다.


오히려 몽진을 하지 않고 협상으로 간다면 책임은 종실의 일원인 자신은 잘 빠져나올 것이라고 계산하고 있었다. 그래서 내심 협상을 반기는 사람이 혁흔이었다.


“우리는 더 버텨서 협상을 제시하고 협상에 진지하다는 의사로 외적과의 전쟁이 끝나고 내부의 반도들을 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당연히 더 버텨야 한다.”


조선군 등이 여유를 부리면서 공격을 하는 것 같다고 짐작을 하였다. 물론 무턱대고 공격하기에는 위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진지한 표정을 짓고 엄숙하게 다시 생각을 이어가는 그였다. 그렇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일은 꼬여갈 것이었는데 이때의 공친왕 혁흔은 알지 못했다.


***


“언젠가 협상을 한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차라리 이 경사가 낙성이 될 때까지 싸워서 다이칭 구룬의 혼을 보여야 하는 것이 옳습니다.”


“동감이요...”


그리고 모처에서는 대한과 종실에 온건한 군기대신들을 배제하고 아직도 정식을 차리지 못한 강경파 만주인 대신들이 자기들끼리만 모여서 불만이 가득한 표정과 협상을 마땅치 않음을 드내는 눈빛을 드러내며 작당모의 중이었다.


“만약 협상을 한다면 조선과 영길리, 법국 등이 협상을 위해서 온 자들을 산채로 사로잡아서 다시 협상을 한다면 우리에게 유리하게 이를 강제하도록 하지요...”


“그게 쉽겠습니까? 종실이 동의할까요? 그 겁쟁이들은 당연히...”


“그러니까 우리가 독단으로 나서야 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위험하지 않겠소?”


한 대신이 특히 강경하고 오만하며 모두가 알면 독단인 제안을 서스럼 없이 하였다, 그렇지만 제 안전들이 우선이고 그 외에는 강경하게 나가자는 만주인 강경파 군기대신들도 망설이는 모습이 드러났다.


“흠...”


그런 모습에 실망하는, 이 회의를 주관하는 대신은 다른 대책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아주 간사하게 생긴 만주인 대신 하나가 제안을 넣었다. 긴 생쥐 수염을 했고 변발도 매우 길고 얇은 것을 한 그는 아주 얍삽하게 생겼는데 이름이 구왈갸 하라 빈철이었다. 이름의 뜻인 좋은 철과 달리 그렇게 튼튼하지 않고 퉁퉁하고 비열해 보였다.


“다른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무엇인가?”


구왈갸 하라 빈철은 비릿한 웃음을 지으면서 그 생김새에 걸맞게 아주 비열한 생각을 동료 군기대신들에게 말을 하였다. 그리고 그 것을 다 듣자 빈철의 동료들이 매우 활기차게 웃으면서 보신은 보신대로 하고 협상을 파토 내는 것은 자신들과 제 하인들의 손에 피 안 묻히고 파토를 낼 방법이라고 만족하였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공대 내부의 트롤러도 암인데 수비대 내부의 트롤러는 더한 암이쥬? 어떻게 될지는 나중에 알 수가 있습니다. 너무 질질 끌면 좋지 않으니 잘 조치를 할 겁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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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40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5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0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2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7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6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4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7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7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4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6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4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4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6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29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3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4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9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4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5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0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4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2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4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4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7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2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8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7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8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69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2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7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8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3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7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8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4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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