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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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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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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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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7쪽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DUMMY

***


다른 요새들도 주변의 다른 통지가 없음에도 각자 요새를 담당하는 수비대장들의 지시로 포격을 준비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동시에 포격이 쏟아졌다. 마적들은 그런 조선군의 포격을 제대로 뒤집어썼다.


“제길!”


“이건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물러나라!”


조선 측 속말하 강변에 얼마나 국경 수비대가 주둔하는 요새가 증설하였는지는 마적들도 잘 몰랐다. 청나라 군대도 비슷하지만, 더 잘 알았다.


그런데, 그들은 그걸 알려주지 않고 매수하였다. 마적단의 가족들 일부를 잡아들여서 청나라와 개전한 조선을 공격하라고 강제하였다.


자신들 병력은 최대한 보전하려고 말이다. 청나라 흑룡강 장군부 소속 병력인 2,000명이 강을 건너는 중에 요새 병력에 포격 당했다.


어떻게 강을 건너도 그들을 포착한 조선 정규군과 예비군인 향보둔전병들에게 섬멸당했다.


마적들은 우선은 물러난다. 당장 무리하게 강을 건널 필요가 없었다.


“우리는 속았군.”


“예.”


“이건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아무리 마적들이 대체로 무식하다는 편견에 걸맞게 움직이는 것 같아도, 아닌 마적들은 있었다. 거대한 마적단을 꾸릴 정도로 무리를 모은 쪽이라면 당연히도 장래를 생각하고 일당을 생각하는 머리는 있다.


“그냥 철수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 돌아오지 못할 것을 알고 그런 것이 분명합니다.”


“가족들을 풀어주는 것도 당연히 거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적단 두목도 그런 가능성은 생각하였다. 하지만 아들을 살리고 싶다는 희망으로 고민하였다. 아들을 살려주지 않으리라는 주장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아직도 수백 명은 넘는 마적단 부하들 보고 나를 따라서 같이 죽자는 말을 할 수 없다. 아무리 군주와 같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고 인망도 가진 마적단 두령이 있다고 쳐도 그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물며, 폭력 등으로 군림하는 보통의 마적단에게서는 두목이 그런 명령을 내려봤자 큰 쓸모가 없다. 오히려 도망치거나 그런 미친 명령을 내린 두목을 갈아 치우려고 싸우리라.


“끙.”


“두목님!”


“결단을!”


그들도 죽고 싶지 않다는 것을 마적단 두목이라고 모를 리가 없다. 마적단 두목도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다.


결국 적인 조선군이 행한 공격에 격퇴당했다는 식으로 변명하여도 저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리라고 머리가 돌아갔다.


‘아이는 다시 낳을 수 있다면서 놈들을 휘어잡고 돌아가자. 처자는 의복 같다고 말하던 촉한 선주(유비)가 한 말을 생각하면. 다른 이들도 자기들 목숨이 소중하다. 아들아, 이 아버지를 원망···.’


그러는 중에 부하들이 하는 대화에 두목도 생각을 멈추었다. 특히 어떤 부하가 한 말에 모두가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을 보였다.


“조선에 이를 알리고 물러나는 것은 어떨까요?”


두목도 자신이 들은 말이 진심으로 한 말인지, 자기가 잘못 들었는지를 확인하고 싶었다.


“뭐?”


“야! 다시 말해 봐!”


생각보다 격한 반응에 부하가 도리어 당황할 정도였다. 그래서 그 부하는 아까와 달리, ‘어어’ 벙어리가 된 모습이었다.


“조선이 우리가 할 말을 믿겠냐?”


“그러기도 전에 우리를 다 죽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그것이 말입니다. 그냥 조선에 말하고 우리는 안전을 보장받는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두목은 마적 생활을 한 지가 얼마나 지났는데, 조선 관련으로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그 부하가 매우 답답하였다.


“조선도 믿을 수 없는 자들이다!”


“그렇습니다. 두목!”


“제가 기강을 잘 잡겠습니다.”


두목은 그런 행태를 보고 다른 부하에게 언성을 높였다. 잠깐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던 것도 잊어버리고는 말이다.


“네가 얼마나 기강을 대충 잡았으면 이딴 말을 하는 놈이 나와!”


“죄송합니다.”


이어서는 그 부하를 향해서 마적단 두목이 신랄한 힐난을 하였다. 마적단의 미래를 고심해야 하는 것도 잠시 잊고 아직도 조선이 어떤 나라인지를 모르는 부하를 향해서 분통이 가득한 목소리로 꾸짖었다.


“너! 조선이 마적을 얼마나 험하게 취급하는지 모르느냐!”


“그! 그건!”


마적단 두목이 청나라 보다 조선이 더욱더 마적에 관한 정책은 엄격하였다. 투항할 때 투항하라고 권유하다가, 듣지 않은 자들을 섬멸한 것이 그들이다.


이제는 투항 권고도 거의 없다. 보조 기병대로 들어간 일부 마적들만이 조선군 통제 아래에서 조선군화가 되어버린 것과 별개로 그냥 마적들은 이제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철저한 토벌 대상으로 간주하였다. 특히 1870년에 있던 국지전을 이래로 말이었다.


다른 마적들이 조선 국경을 넘었다가 박살이 난 소식들에 청나라 마적들은 간이 배 밖에 나온 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청나라 요서와 동북의 남은 땅들에서 노략질하는 중이다.


물론 마적이라고 무조건 처형하지는 않았다. 대신에 마적들이 보기에는 더욱더 처우가 악독해졌다.


“조선 놈들 총에 맞아 죽거나 살아도 처형당할 수 있다. 처형당하지 않더라도 끔찍한 삶이 남는다.”


“예. 예!”


“죄수로 그들 밑에서 뼈가 빠질 정도로 일하고, 또 일해야 한다. 마음껏 살던 것도 누리지 못한다.”


마적단 두목이 말한 대로였다. 만약에 항복하여서 조선군이나 조선 경찰에 붙잡으면 보통은 재판받았다.


죄질이 나쁜 자들이며, 악명 높은 마적 두목들은 잡히면 재판을 거쳐도 법관이 내리는 처벌은 처형이었다. 그렇게 죽는 일이 생긴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잡범이거나 악명이 덜 높으면 유형소라는 감옥에 유형이라는 이름으로 징역형을 선고한다. 그러고는 죄수가 된 그들을 조선 현지 관청들은 오래도록 노동하라고 일을 시켰다.


다르게 말하자면 요동 개척을 위한 다른 공짜 노동력으로 써먹는다. 마적 토벌에 상처를 입어서 장애를 가지게 되었다면 그에 맞는 공짜 노동을 부여한다. 일을 빼주지 않는다.


“청나라도 잡히면 비슷하잖습니까? 그리고 뇌물을 쓰면···.”


마적단 두목에게 훈계를 듣는 이가 청나라에서 주로 통하는 수법을 운운하면서 조선도 통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런 말에 자기에게 말대꾸한다고 생각한 마적단 두목은 더욱더 언성을 높였다.


“닥쳐!”


부하가 하는 말대꾸를 닥치게 하였다. 두목은 아까부터 자신을 향해서 신경을 긁는 말을 하는 부하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예!”


“조선 놈들이 청나라 놈들보다 뇌물에 덜 환장해! 뇌물이 먹혔다면 조선에 마적들이 훨씬 더 많아야 정상이라고!”


사실이다. 물론 아예 없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런 쪽으로 뇌물을 받아서 대충 처리할 때 생길 문제로 조선인 관리들은 그런 뇌물을 받을 일을 회피하였다.


설령 뇌물을 받아도, 유형소의 상급 관아 등이 감사하러 찾아왔다. 이런 점으로 부패가 발생하여도, 그런 것이 심하면 문제 삼고 인사 고과에 반영하는 일로 조선인 관리들이 마적의 뇌물은 유달리 피하는 편이다.


“그렇다. 청나라가 더 부패하기 때문에 우리 같은 자들이 살 수 있다.”


“조선 놈들에게 잡혀서 고생하는 것도 질색이다.”


“그렇습니다.”


부하 하나가 꺼낸 말로 감정 등이 드러나는 모습을 보면서, 마적단 두목은 이미 사실상 의견이 정해졌다고 여기는 편이다.


‘결국은 내 아이와 가족들 일부를 버리는구나. 미안하다.’


그렇게 자신이 비정하다고 여기면서 남은 부하들이라도 살기 위해서 결단하였다. 실언을 한 부하를 죽일 듯이 말로 물어뜯는 다른 부하들을 멈춰 세웠다.


“그만!”


마적단 두목이 낮게 말한 목소리에 모두가 주목하였다. 아까의 화가 나서 언성을 높이던 것과 다르게 진지한 목소리였다.


“예. 두목.”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라.”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말이 없이도 대한국 요새가 쏘던 포격 사거리에서 빨리 벗어나서 후퇴한 이들도 귀를 기울일 정도였다. 아까 언쟁 등으로 싸운 것도 포격을 얻어맞던 것을 피하니까 심리적인 여유가 있어서 그런 편이었다.


“미안하다. 나는 너희들을 위해서 살라고 명령하겠다.”


“예?”


“정말입니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결정이다. 마적단 두목 말고도, 가족이 인질로 잡힌 마적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 동료들을 알고 눈치를 보면서도 안도하는 자들이 보였다.


“그렇다.”


“그럼 가족들은···.”


“버려야 한다. 처자식은 의복 같은 것이라고 삼국지의 촉한 선주(유비)가 비슷한 말을 했다고 들었다. 정말 의복 같은 것이 아니라도, 찢어지는 마음에도 해야 한다. 처자는 다시 들일 수 있다느니 하지만, 미안하다. 너희들 보고 나와 같이 죽자는 말을 차마 못 하겠구나.”


그렇게 말하는 두목이 평소보다 더욱더 처량한 모습이라고 부하들은 생각한다.


촉한 선주, 촉한을 세운 유비가 한 말을 이전에 어디서 주워들은 것으로 더 말하는데, 처자를 의복 같이 자주 바꿀 수 있다는 말이 어이가 없을 수 있다. 그런 반발을 일으킬 수 있는 인용을 자신의 결단이 어떤 심정으로 말하는지 밝힌다.


그런 마적단 두목은 동정이 섞인 부하들의 눈빛이 기분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어째서인지 지금은 그런 시선도 나쁘지 않았다.


‘아. 나는 평소에는 기분이 나빴을 시선이라도, 필요할 정도로 몰려 있었구나. 근래 있던 일로 인해서!’


사실 마적단 두목도 울고 싶었다. 그렇지만, 운다고 달라지지 않는 사실을 알았다.


울분을 참고, 부하들에게 말한다. 다시 말이다.


“우리는 청나라 조정에 화포 사료인지, 조선군 총탄 사료로 이용되었다. 우리가 이용당하지 않게, 우리의 가족을 저버려야 한다. 나중에 반드시 복수할 것이다. 그때를 위해서 물러난다. 우리를 이렇게 비참하게 화포로 타격한 조선군에게도 나중에 반드시 복수한다!”


물론 정말 그것을 이룰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저 결단으로 가족을 잃을 이들은 변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마적단 두목이 보이는 표정에서 그들은 진심을 느낀다.


두목도 그 결단으로 가족을 잃을 당사자에 속해서 그렇다. 안도하던 이들도 속으로는 복잡한 심경을 가진다. 다른 가족들을 잃는 대가로 개죽음을 피했다.


그리고 이제는 청나라 현지 관청들과의 매수도 불가능한 체포 작전이 일어날 수 있음에 말이다. 그것을 각오하고 당장 죽음을 피하려고 하였다. 청나라 관군도 싫다.


하지만 조선군에게 죽임당하고 살아도, 조선 아래에 사는 동안 오래도록 죄수로 일하는 것은 싫었다. 매수라도 가능한 청나라 관군을 상대하는 일이 훨씬 나았다.


“도망친다.”


“예!”


“들키지 않게 조심해라!”


결국은 그들은 다시 조선 땅으로 남하하려고, 강을 건너지도 않았다. 그들이 다시 쳐들어올 것을 우려한 조선군은 대기했다가 적습이 예상과 달리 없으니까 허탈해졌다.


“마적들이 더 똑똑한 것 같습니다.”


“흑룡강 장군부 소속은 조양 장군부 소속 군대에 비하면 형편없다고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래. 두 사람 모두가 한 말이 그럴듯하다.”


두 하급자와 대화하는 보병 장교가 보인다. 상급자인 무관은 계급장을 보니까 정위 계급장이다. 중대장 정도로 보이는 무관은 북방군에 있는 조선인 장교들 기준으로는 키와 체구가 약간 작다.


그래도 몽골족을 제외하고는 보통 청나라 사람들보다는 크다. 상급자인 정위는 약간 왜소한 모습을 잊어버릴 정도로 인상 깊은 눈동자를 가진다. 눈 속에는 아주 부리부리한 눈동자가 있으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


“군공을 더 세울 수 없는 일이 안타깝습니다.”


“굳이 우리가 저 북쪽으로 올라갈 일도 없다.”


“하지만, 중대장님!”


“그만!”


병사들보다는 약간 작아도, 기개가 대담한 중대장은 이름이 전봉준이라고 한다.


전봉준은 아버지가 신학문 교사를 하다가 향교를 개편한 중학교 교장을 끝으로 은퇴하고는 고향에서 동리 이장이며 향촌 향회의 의원을 하면서 살고 있다. 전봉준의 어머니도 이런 남편 덕에 학식이 많다.


이런 부모님 밑에서 자란 전봉준은 신학문을 빨리 깨우쳐서 그 적성을 군대로 살릴 생각이었다. 키와 덩치는 작아도, 악에 받친 움직임이며 체력으로 결국은 군인이 되었다.


고향 중학교에도 시행한 ROTC, 다르게 말하자면 신 한량 제도에 선발되어서 고등부 시절에 우수한 성과로 현역 참위가 되었다. 1875년 이래로 9년간의 군 생활을 하였다.


무관학교 출신들에게 밀리는 것 같아도, 인사 고과에서 호평받으면서 그는 곧 참령으로 진급할 예정이다.


참령(진)인 중대장으로 처음 중대장과 상급 부대 참모를 거치고, 무관학교 출신이 아니지만, 군부 막료 사마당에 수학할 기회를 얻었다.


지금은 2차 중대장으로 일하는 중이다. 그런 그는 북방군에서 주로 군 생활을 이어갔다. 처음은 발해 주 일대였다.


“군공에 눈이 어두워서 천주와 같은 다른 이들을 무작정 죽음으로 내몰려는 것인가?”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급자인 부위와 참위에게 조심히 말하는 모습에서 그는 동학도이다. 그렇다고 고향에서 처음부터 동학도는 아니었다.


발해 주에서 참위에서 부위로 진급하며 복무할 때 이미 고향에도 알고 있던 동학에 진심으로 귀의하였다. 직접 동학을 창시한 최제선과 그 수제자인 최시형을 만나고 동학도가 되었다


그래서 시천주를 말하면서 행동으로도 옮겼다. 시천주를 실천한다는 생각으로 지나칠 정도는 아니지만, 부하들을 잘 챙겼다.


그런 이유인지 부하들 사이에는 덕이 있는 상급자로 고평가였다. 상관들에게도 부하를 아낄 줄 아는 군인이라고 호평받는 중이다.


특히 무관으로서 부하들 앞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도 상급자들이 좋게 봤다. 무리한 군공을 세우려고 나서지 않았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보신적인 사람도 아니다.


필요하면 용맹하게 나서면서도, 교활하게 적에게 피해를 강요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런 그는 군사적인 필요가 아닌 상황에 요서 전선을 진행하는 아군의 군수 물자를 뺏을 수 있는 불필요한 전선을 만드는 짓은 쓸모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필요할 때는 있다. 그럴 때가 오면 군공을 펼치려고 노력하면 그만이다. 지금 우리 부여 주 방면은 수비가 우선이다.”


“그,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부여한 본래 임무를 최대한 수행해서 인정받는 공적도 적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군공으로 세우고 싶어서 공명심(功名心)이 앞서는 하급자들을 잘 타이른다.


“청나라 군대와 그들이 고용했을 마적들을 열심히 격퇴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나라를 위한 공적을 쌓는 것이다.”


“주목을 제대로 하겠습니까? 신문으로도 작게 나오겠지요.”


전봉준은 참위 밖에 안 된 하급자 하나의 그런 말에 화가 나는 것을 인내하면서 하급자들을 말로 타이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계급과 전봉준 정위가 가지고 태어난, 몸에 두른 기개 등으로 얼마든지 부하들을 찍어 누를 수 있음에도 말이다.


“아마도 꽤 동등하게 다를 수 있다. 다만, 과장할 수 있지. 공민들에게 사기를 더 불어넣으려고 말이다.”


“나라가 그렇게 사기를 칠까요?”


“예.”


전봉준이 꽤 장담하는 말로 그들을 타이른다. 그리고 그것을 하급자들이 도리어 의심하였다.


그런 모습에 아직 세상을 잘 모르는, 무관학교 졸업생 출신 부위와 신 한량 제도 출신 참위를 보고 전봉준이 속으로는 복잡한 생각이라도 겉으로는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개인이 치는 사기는 범죄가 될 수 있다. 그러다가 나라가 하는 속임수는 범죄가 아닐 수 있다. 범죄가 되는 것은 그것으로 모든 백성이 피해를 볼 때이다. 조정은 처음 전투에서 육군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식으로 보여줄 것이다.”


“음.”


“그럴까요?”


“그래. 우리는 맡은 바 임무를 당장 열심히 하면 된다.”


그리고 2주 뒤에 한성부에서 올라온 조보 등이 부여 주 방면 부대에도 볼 수 있게 되자, 전봉준 정위가 한 말이 사실이라고 하급자들도 알게 되었다.


부여 주 방면 조선군이 청나라 정규군 1,000명 내외의 도하를 또 저지하고 격퇴했다는 식이다. 이는 요서 전선의 첫 서전에서 청나라 군대의 추태와 함께 잘 거론되었다.


“중대장님 말이 맞았습니다.”


“과장이 들어 가리라도 맞았어.”


“예.”


부여 주 방면 조선군이 두 번째로 격퇴한 적은 마적들인데, 마적들이 청나라 흑룡강 장군부 소속의 정규군으로 보도가 되었다.


물론 청나라 관군에게 고용되어서 싸웠기에 청나라 군대라고 우길 수는 있었다. 전봉준 정위도 그런 소식을 듣고, 씁쓸하게 생각하였다.


그러면서도 이런 거짓이라도, 도움이 되고 더 큰 피해를 유발하게 오판하지 않으면 되었다고 생각하였다. 소소한 과장만이 들어갔다고 생각한다. 적 병력에 관련한 부풀리기는 없으니까 말이다.


“앞으로도 우리는 상부의 다른 지시 이전까지 소임을 다해야 한다.”


“예! 수비대장님!”


전봉준 정위가 하고 싶은 말은 대대장에 상당하는 부령 계급의 수비대장이 이미 꺼냈다. 제발 공명심으로 독단으로 일을 치는 자들이 없기를 바라는 중이다.


그리고 조선과 청나라 사이에 일어난 전쟁을 주시하는 나라는 많았다. 가장 주시하는 나라는 영국이 아니라고 따로 있다. 바로 러시아다. 그들이 그러는 이유는!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마적들은 더 사려서 살았습니다. 


뉴페이스로 전봉준을 등장시켰습니다. 그도 꽤 얼굴을 비출 것입니다.


평가가 좋은데, 역사가 달라져서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 나중에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여 주 방면 병력의 승리가 좀 과장되었습니다. 어디까지 과장될까요?


다음 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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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161) 조선을 넘어서 대한으로, 그리고 한 시대의 끝. +14 23.02.25 587 12 31쪽
414 (160) 한 선언과 그 이후의 변화. +4 23.02.25 256 7 22쪽
413 (159) 저항의 마지막 불꽃, 결국은 꺼졌네. +8 23.02.23 282 9 21쪽
412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6 23.02.23 266 8 21쪽
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79 8 20쪽
410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2 23.02.21 249 6 18쪽
409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4 23.02.18 243 8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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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4 244 8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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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0 6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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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1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5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7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7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5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4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7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1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5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1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5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5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8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7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0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8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4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4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9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4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5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0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4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3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6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5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7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3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9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7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9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0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2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7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9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4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8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9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5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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