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최근연재일 :
2023.02.25 15:30
연재수 :
415 회
조회수 :
499,457
추천수 :
7,724
글자수 :
3,771,599

작성
22.07.16 15:00
조회
448
추천
10
글자
13쪽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DUMMY

***


1880년대에 조선에도 빈부격차는 늘어났다. 부유한 이들은 더욱더 부유해졌다. 가난했다가 부유해진 이들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조선 경기도에 있는 시흥군에는 부유한 향반 집안이 살고 있다. 집안에 가장 높은 어른인 할아버지가 추석에 평범하게 지나가면서 친족들과 마을 사람들에게 잔치를 베풀었다.


“흠 오늘은 명절이니까 ‘그것’을 까자꾸나.”


그 할아버지는 잔치에 어떤 음식을 꺼내자고 말했다. ‘그것’이라고만 말하며 숨기었다. 손자는 할아버지가 뭘 꺼낼지 알고 있다.


“‘그것’이요?”


“그래. ‘그것’!”


그런 부친을 보면서 가주를 승계한 아들도 이 할아버지가 말하는 ‘그것’을 안다. 그러고는 할아버지는 며느리를 보고는 물었다.


“며느리야. ‘그것’을 꺼내도 되겠느냐?”


집안에서 열쇠를 가지는 종부인 며느리가 허락해야 가능한 일이기는 하였다. 더욱더 위세가 높아진 종부, 며느리는 빙그레 웃으면서 답했다.


“이런 날에는 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버님.”


“그래? 그렇게 생각하느냐?”


“그럼요. 열쇠는 여기요.”


종부인 며느리는 선선히 저고리에 같이 챙기는 주머니 속 열쇠를 시아버지인 할아버지에게 건네주었다. 손자는 그런 어머니를 보면서 놀랍다고 생각한다.


손자가 아는 어머니, 할아버지에게는 큰며느리가 되는 종부는 평소에는 좋은 날이라고 무조건 곳간에 물자 푸는 일을 좋아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할아버지가 말하는 ‘그것’은 보나 마나 저기 달자와 유주인들, 몽골인들과 유럽인들로 퍼진 왕실과 일부 계층에만 먹던 건락을 말한다. 건락은 치즈이다.


특히나 유랍식 건락, 유럽식 치즈는 장기 보관이 가능하게 밀랍 등을 바르는데 마침 명절이니까 그것을 꺼내 먹자고 하신다. 손자는 ‘한동안 건락 요리로 건락 냄새가 진동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예, 돌쇠는 있는가!”


“예, 주인 어르신!”


돌쇠라고 부르는 집안에서 부리는 하인이 달려왔다. 유럽에는 스튜어트 등으로 칭해지는 청직(廳直 : 집사와 거의 같은 말.)은 아니어도 집안에 충실한 하인으로 고용한 고공(雇工)으로 오래되었다.


그런 돌쇠는 없는 청직을 제외하고는 꽤 높은 하인이다. 그런 돌쇠에게는 전대 가주로 집안에 제일 높은 남자인 할아버지도 막 부르지 않는다.


“곳간의 건락을 꺼내 오너라.”


“예, 나리! 자네들! 주인 어르신이 곳간에 있는 건락을 꺼내 오라고 하신다!”


“예!”


“도구도 챙겨라!”


할아버지의 지시에 따라서 돌쇠 아재라고 부르는 높은 위치에 있는 하인이 다른 하인들을 부른다. 그리고 돌쇠 아재와 함께 하인들이 건락을 꺼내온다.


사람이 많아도 밀봉한 유럽식 치즈 큰 덩어리면 충분할 것이다. 큰 건락 덩어리를 자를 도구도 이미 지시받은 하인들이 가져왔다.


건락을 꺼내 와서 밀랍을 쪼개서 칼로 건락을 자르고 그것을 양병에 올려서 나눈다. 물론 할아버지는 건락을 그냥 좀 크게 잘라서 먹는 편이다.


그리고 머루주에 곁들여서 건락을 즐기고 있다. 그것도 머루주를 유리잔에 따라서 마신다.


“건락은 본디 서양에서 만들어지는 포도주와 마셔야 하는데 아쉽게도 머루주만을 마시는구나. 그래도 유리잔에 비친 영롱한 붉음으로 잔이 홍옥이 되고 입은 노란 건락을 먹고 잔을 홍옥으로 만드는 붉은 술을 마시니 그 즐거움이 크다. 이 즐거움으로 난 저 옛 당조의 시선 이태백도 부럽지 않구나.”


할아버지는 이태백이 부럽지 않다고 말하면서 당나라 왕조 시대의 성세에 비하는 지금이라고 말하고 싶은 듯이 보였다.


손자도 할아버지의 생각을 동의하는지는 몰라도, 금강산이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먹는 데 집중한다. 건락은 밥과 잘 어울린다.


그래서 양병, 빵 말고도 건락을 밥 위에 올려 먹는다. 짠맛이 밥과도 어울린다.


건락을 친척과 하인들이며 이웃에게 베풀라고 명하는 그의 할아버지로 건락을 모두 즐기고 있다. 건락을 연회에 푼 장본인으로 손자의 할아버지인 노인을 향해서 이웃들이 덕담을 건네었다.


“어르신 덕분에 이런 호사를 누립니다.”


“이게 말로만 들은 건락이구먼. 유랍식 건락은 특히 귀해서 엄청나게 자주 먹기 힘든데.”


“타락보다 귀한 건락이라니. 내가 삶을 잘 살았구나.”


“큰 목장을 가진 어르신과 인연이라서 다행입니다.”


이 근방 고을에서 가장 큰 목장을 가진 그의 할아버지는 사설 우유소를 가졌다. 스위스 브라운 소들을 육우(肉牛)이자 유우(乳牛)로 많이 기르고 있다.


그래서 어떤 집안들보다 건락인 치즈가 많고 우유도 간혹 마신다. 손자도 할아버지가 가진 재력에 덕을 보는 편이다.


물론 그의 할아버지는 타락죽을 생우유보다 더 좋아한다. 발효한 타락, 다르게 말하면 요구르트를 생우유보다 더 선호한다. 조선인들도 생우유보다는 타락 종류를 더욱더 좋아하는 편이다.


“타락과 건락을 더욱더 쉽게 먹을 수 있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 태왕 폐하와 많은 신료가 노력하다가 거들었을 뿐이요. 이런 좋은 음식을 나만 먹으면 덕이 없는 사람이지. 그런 사람이라고 내가 듣기 싫으니 부린 고집이외다.”


그렇게 추켜세워지는 일이 부끄러운지 아주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할아버지를 볼 수 있다. 손자는 할아버지가 하는 말에 이번에는 귀를 기울인다.


“내 뒤를 이어서 집안을 대표하는 종손이며 가주인 아들이 목장을 잘 유지해서 그렇소. 덕도 있으니까 서역 천주교 승려들과도 같이 일하지 않습니까?”


“아버지.”


“그리고 나보다 배포가 큰! 우리 며느리! 이 집안 종부가 결단했으니까 풀지 않았소?”


“아버님.”


손자에게는 부모인 장자와 큰며느리는 기분이 좋아서 칭찬을 말하는 할아버지가 부끄러워서인지, 아니면 칭찬이 과하다고 생각해서인지 약간 쑥스러워하는 표정과 행동을 보였다.


그런 부모님이 손자라고 불리는 남자는 어색하다고 생각한다. 손자는 지금 부모님이 보이는 그런 모습을 많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지금 보이는 모습이 꾸며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이고 어르신이 가족 칭찬하는 모습에서 문중에 사랑이 넘칩니다.”


“이런 문중들은 많아야 좋습니다.”


“손자 칭찬은 없습니까?”


“우리 손자?”


할아버지는 이웃에 사는 이들이 손자 칭찬이 없냐고 물어보자, 손자를 바라봤다. 그리고 손자를 향해서 할아버지는 인자한 웃음을 짓고는 손자 칭찬을 시작한다.


“우리 손자는 공부를 잘해! 그래서 대학교라는 곳도 갔어! 이렇게 한성에서 공부하다가 명절에는 잘 내려오고, 부모에게도 조부모에게도 잘하는 효자요. 그리고 더 효도하면 천하에서 제일 잘난 효자이겠지!”


“할아버지!”


이런 칭찬을 끝으로, 각자 대화할 사람과 1인 1상에서 잔치를 즐겼다. 이날은 마을에 부유하던, 가난하던 막론하고 모두가 즐긴다.


그래도 복장 등으로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알 수 있다. 신분이 사라졌어도, 계층과 계급 같은 사실상 신분이라고 할 수 있는 종류가 남았다. 그런 의식이 남아 있기에 백정과 노비, 그리고 천민 출신들은 원래 양인이던 이들과 따로 앉게 처리했다.


손자는 이런 모습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도 생각한다. 부유한 이가 요런 베푸는 일 말고도, 뭘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 옳지 않은 의식 등을 앞장서서 타파하는 일이 제일이지 않을지 같은 쪽으로 생각이 기울었다.


그런 손자에게 할아버지가 다가왔다. 손자가 무슨 고민이 있다고 생각해서 말이다. 할아버지가 다가와서 도리어 손자가 놀랄 정도이다.


“할아버지?”


“그래. 무슨 고민이 있느냐?”


“네.”


“말해줄 수 있겠느냐?”


할아버지가 조심스럽게 어른인 손자에게 물어봤다. 손자는 고심하다가 제 마음속에 있는 고심을 털어놨다.


“어떻게 해야 가난한 이들을 도울 수 있는지 생각했습니다. 단순하게 베푸는 일 말고, 더욱더 나은 방법을 제시하고 제도를 만드는 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흠.”


“또 법이 바뀌었는데, 의식이 그대로라면 어떻게 정말 평등이 있습니까? 더욱더 의식을 바꾸는 데 이바지하여 평등을 말하고 싶습니다.”


손자가 가진 고민에 대해서 할아버지는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다. 할아버지는 손자를 보는 모습에는 표정에서 대견하다고 생각함이 드러난다.


할아버지가 손자를 자상하게, 또 다정하게 고민을 들어주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답을 말해준다. 손자는 할아버지가 가진, 노인이 가지는 혜언(惠言)에 귀를 기울인다.


“그렇구나. 주변에 구호만으로 그치는 이들이 많다. 가난은 임금도 쉬이 해결할 수 없다. 환곡 같은 제도가 있는 법도 비슷하다. 나라와 반가 사람 중에 제대로 된 이들이 재산을 풀어서 구휼하는 일도 당연하게 생각해서 움직인단다. 하지만, 천하는 바뀌고 있다.”


“예.”


“더 커지는 상황에서 더욱더 푸는 재산 등을 잘 쓸 수 있고, 그렇게 푼 재산이 잘 돌아가게 노력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유랍 등에서 그들도 생각이 바뀌었는지, 일꾼들을 더욱더 보호하려고 한다고 들었다. 우리 조선도 그런 변화 중에 소외되는 이들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조정도 더 해야 한다. 그런 조정이 되기 위해서는 너 같이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야 한다.”


“네. 할아버지.”


“그리고 군군 신신 부부 자자는 각자가 해야 할 마땅한 일을 말하는 해석으로 바뀌고 있단다. 그게 항상 지속되지 않고,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물론 그게 쉽게 바뀌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군군 신신 부부 자자를 여전히 각자 이어가는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그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세습한다고 하여도, 자식은 아버지가 되기도 한다. 신하가 되기도 한다. 이런 변화를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을 처음 풀어 놓은 대상인 할아버지는 노인의 혜언을 들려주면서도, 손자가 옳다고 생각하는 쪽을 긍정적으로 여겨주는 모습이다.


그런 조부, 할아버지를 보면서 손자는 감동한다. 손자를 보면서 할아버지는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이어 나간다. 할아버지가 하는 말에 이제 손자만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귀를 기울인다.


“천하는 더욱더 빨리 바뀐다오. 우리 같은 노인들은 변화에 수긍하면서도, 노력해야 하지 않겠소? 우리 아랫세대에 있는 사람들을 구태여 방해하지 않고 이해하려고 합시다.”


할아버지, 이 문중 전대 가주가 한 말에 많은 이들도 생각에 잠긴다. 할아버지보다 나쁜 의미로 꼬장꼬장한 친척 어른들은 불편하게 생각한다.


물론 그런 생각이 강한 친척 어른들도 세계가 변화하는 사실을 알기에 그들은 점점 시대에 뒤처질 이들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나쁘게 방해하고 싶지는 않았다. 요즘 젊은이들이 하는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할 뿐이다.


“너는 어떻게 네가 생각하는 대로 바꾸고 싶으냐?”


이제는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물었다. 손자는 조심스럽게 자기가 가진 생각을 풀었다. 이번에도 손자에게는 할아버지가 되는 노인은 진지하게 경청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끝까지 들어본다.


“무조건 평등할 필요는 없습니다. 평등해질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져야 합니다. 관리 시험이 바뀐 이유도 그렇지 않습니까? 비록 군역을 치르고 난 다음에 자격이 주어졌지만, 군역을 치른 이들에서 자격을 주고 합당한 자를 뽑습니다. 그게 반가 사람이든 양인이든 이전과 비교하면 더욱더 가리지 않고요.”


“그래.”


“가난한 이들이 더욱더 가난하게 떨어지는 일을 방지해야 합니다. 공회(사회)가 함께 그들을 보호해야 하지 않습니까? 마치 향약이 마을 일원들을 지켜주고 보호하는 뜻이요. 또 이 조선 땅에 나오는 부당한 의식을 타파하는데 반가 사람들이며, 위정자 위치에 있는 이들이 더욱더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손자는 할아버지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다. 안타까움이면서도 올곧은 사람이 되어서 고맙다고 칭찬하는 말이다.


“모두가 다 실천할 수 없어도, 그런 문제에 도전하려는 이들이 더욱더 많다면 세상은 바뀐다. 머리 좋으면서도 올곧게 우직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힘든 길이라도, 동지가 많다면 그럴 수 있을 것이란다.”


그렇게 할아버지에게 격려받은 손자는 대학교에 돌아가서는 어떤 단체에 투신했다. 민본협회라는 협회에 말이다. 그러면서, 혁신 유림 중에 부당한 노동을 일꾼들에게 강제하는 이들을 상대로 항의하는 조직에도 대놓고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런 청년들이 손자 말고도 종종 존재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은 억악당이라고 칭했다.


억악당(抑惡黨), 일꾼들을 착취하는 악인 같은 부자를 억제하는 무리라는 뜻으로 말이다. 그들과 함께, 조선에도 언젠가 적극적인 노동 운동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1880년대 조선 부유층 이야기를 담았지요. 그외에도 그들 젊은이들이 가진, 고뇌 등도 생각했었고요. 


억악당은 과연 어떻게 이어질지는 나중에 알 수 있습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작중 1886년 이후 지도 공개. 23.03.10 663 0 -
공지 1부 완결 공지. +5 23.02.27 282 0 -
공지 공지. +4 22.09.29 395 0 -
공지 작품 속 조선의 1870년대 백지도 22.05.10 2,919 0 -
공지 공지) 이번 편의 고증 자료 22.05.03 387 0 -
공지 공지) 연재 시간 변경 22.02.03 230 0 -
공지 유구 독립 이후의 동북아 일각의 방면지도 +2 21.12.04 2,835 0 -
공지 1860년 기준 대조선국 강역(리메이크 추가) +1 21.06.12 6,248 0 -
공지 봉천조규 내용문 +2 21.03.20 995 0 -
공지 공지) 봉천조규의 내용 +4 21.02.06 1,047 0 -
공지 조다위에 나올 태극기 형상 +1 21.01.09 1,915 0 -
공지 조선군 편성과 비교(편성 갱신 추가) 20.12.08 2,146 0 -
공지 후원을 주신 분들께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20.09.24 553 0 -
공지 문체에 대한 지적. +5 20.09.09 1,467 0 -
공지 (1) 챕터 상편 수정. +2 20.08.29 5,226 0 -
415 (161) 조선을 넘어서 대한으로, 그리고 한 시대의 끝. +14 23.02.25 587 12 31쪽
414 (160) 한 선언과 그 이후의 변화. +4 23.02.25 256 7 22쪽
413 (159) 저항의 마지막 불꽃, 결국은 꺼졌네. +8 23.02.23 282 9 21쪽
412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6 23.02.23 265 8 21쪽
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79 8 20쪽
410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2 23.02.21 249 6 18쪽
409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4 23.02.18 242 8 21쪽
408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2 23.02.16 244 8 18쪽
407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4 244 8 20쪽
406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1 231 8 18쪽
405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6 23.02.09 279 8 21쪽
404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2.07 336 7 21쪽
403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4 286 6 18쪽
402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2 250 9 22쪽
401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1.31 267 8 19쪽
400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1.28 335 9 20쪽
399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6 265 9 21쪽
398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4 235 10 24쪽
397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51 7 20쪽
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0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3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40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5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0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3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7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6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4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7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7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4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6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5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4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6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0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3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4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9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4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5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0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4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2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5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4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7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2 11 16쪽
»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9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7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8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69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2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7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9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4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8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9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5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