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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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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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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쪽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DUMMY

***


그로부터 며칠이 지났다. 청나라 영원성 수비대는 며칠 동안 철저한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


이에 관련하여 수비대 간부 일부는 긴장 상태를 풀고 평시 근무로 돌아가자는 건의를 하자는 말이 나왔다. 어떻게 본다면 일리가 있었다.


하지만 영원성 수비대장은 그런 건의를 거부하였다. 그런 거부에 건의한 일부 간부가 영원성 수비대장 집무실로 갔을 정도다.


“어이 부관!”


“무슨 일입니까?”


“수비대장 대인을 만나게 해 달라.”


그러고는 집무실을 지키는 수비대장 부관에게 만나고 싶다고 통보하며 일부 간부가 수비대장 집무실로 들어가려고 했다. 당연히도 사리와 상식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이들을 더는 참을 수 없는 수비대장 부관이 저지했다.


“안 됩니다.”


말로 끝나지 않고, 행동으로도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런 수비대장 부관이 보인 모습에 일부 간부들은 당황할 정도였다. 그들이 보이는 당황에도 수비대장 부관은 냉랭한 태도를 보여서 문을 지켰다.


“뭐?”


“안 된다고?”


“그렇습니다.”


항의하려고 온 일부 간부는 그런 태도를 보이는 수비대장 부관에게 분노하였다.


아무리 영원성 수비대장을 보좌하는 부관이라고 하여도, 자신들을 이렇게 무시한다는 것에 초점을 놓고 분노하였다.


정작 자신들이 사리와 상식을 어기는 행동을 하는 중이라서 수비대장 부관이 그동안 참던 화가 터진 것을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잠시 서늘한 시선을 말없이 주고받았다가 정적을 끊은 것은 항의하러 온 일부 간부 중 대표에 가까운 무관이 입을 열었다. 그가 하는 말은 여전히 무례하였다.


“비켜라.”


계급 차이가 나지만, 수비대장 부관은 당당하게 말했다. 젊은이의 당당함에 도리어 일부 간부 중 중년 무관들이 당혹할 정도였다.


“수비대장 대인에게 허락받고 들어오십시오.”


“뭐?”


“다시 말씀드립니다. 집무실에 들어가려면 저에게 말하고 제가 보고하고 수비대장 대인에게 허락받고 들어오십시오.”


수비대장 부관은 아주 날이 선 목소리로 다시 말하였는데, 그런 모습에서 일부 간부는 자기들이 잘못을 저질렀다고 뒤늦게 알아챘다.


그래서 일부는 속으로 낭패감에 빠졌다. 문제는 일부 간부 중 대표에 가까운 남자는 그런 것에 놀랐다가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


그는 사사로운 감정에 사로잡혀서 공적인 일을 생각하지 못했다. 수비대장 대인이 자신을 얼마나 한심하게 보면 수비대장 부관도 그에 따라서 자신을 한심하게 본다는 이상한 결론을 내놓는 중이다.


“누가 먼저 절도를 어겼는지를 생각하십시오.”


“네놈이!”


수비대장 집무실에 언성을 높이고 싸우는 것을 영원성 수비대장이 듣지 못했을 리가 없다. 무시하다가 그도 언성을 높이는 것을 들으면서 사태를 수습하려고 나섰다.


“멈춰라. 절차대로 행해라. 무슨 무례인가!”


“윽···.”


언성을 높인 중년 무관은 피해 의식이며 이상한 결론을 내리고, 자기가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쪽인데도 상관인 영원성 수비대장이 집무실에서 집무실 밖 소란에 화가 나서 차갑게 말하자 그대로 얼어버렸다.


이제야 정신을 차린 그는 아까 저지른 추태들을 기억했다. 그러므로 어떻게 변명해야 할지를 고심하리라.


“죄송합니다!”


물론 변명하지 않고 사과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서 그냥 실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떻게 본다면, 교활하게 생각할 수 있다. 사실은 어리석더라도, 자기가 한 잘못을 잘못했다고 인정하면 그것을 사과할 줄 아는 보통 사람이라고 봐야 한다.


“무엇이 말인가?”


영원성 수비대장은 수비대 간부들 사이 기강을 다시 잡아야 하겠다고 생각하면서, 잘못한 부하를 압박했다. 그런 모습에 항의하러 온 일부 간부들은 대표로 압박당하는 동료 무관을 불쌍하게 생각하면서도, 도우려고 나서지 않았다.


“예?”


“그대가 무엇을 잘못했느냐 물었어.”


“그것이!”


이런 점으로 일부 간부들 사이에서 앙심을 품고 영원성 수비대장이 나쁜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영원성 수비대장이 잘못한 것이 아니었다. 먼저 잘못을 범한 쪽은 따로 있다.


그는 어디까지나 상관으로서 군법과 군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보통이면 따로 불러서 혼낼 일을 이번에는 항의하러 온 이들 중 하나를 명분이 있는 훈계를 하는 것이다.


평소라면 다른 부하들의 권위를 최소로 존중해서 움직였다. 그런 배려를 권리라고 여기는 쪽들로 인해서, 전투 준비와 알력으로 영원성 수비대장은 평소보다 더욱더 인내심이 한계에 왔던 상황이다.


어떻게 본다면 영원성 수비대장을 자극하던 그들의 잘못이면서도, 불운이리라.


“제가 절차를 무시하고 영원성 수비대장 대인을 방문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상황을 수습하려고 멍해졌던 자, 이번 일을 키운 쪽이라고 할 수 있는 중년 무관이 그가 생각하기에 지금 일에서 잘못한 것을 시인했다. 문제는 그런 사과를 했지만, 다른 것을 빼먹었다.


“그렇다. 자네는 다시 내 부관을 통해서 집무실로 들어오라. 그전에! 귀관은 내 부관에게 함부로 행동한 것을 사죄해라.”


“예?”


“어.”


“이런···.”


당연히 좋게 넘어갈 수 없는 사항이었다. 수비대장은 자신을 대리하고, 집무실을 지키는 부관을 무시한 그 무관이 저지른 다른 잘못도 부관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하였다.


“예. 부관! 미안하다. 내가 원칙대로 행동하는 귀관에게 트집을 잡고 언성을 높였다.”


수비대장에게 하던 사과와는 달리, 진심 어린 사과는 아니었다. 집무실 안쪽에 있는 수비대장은 그런 것을 짐작하고, 다시 사과를 요구하려고 했었다.


“괜찮습니다. 수비대장님을 생각하시면 다시는 이런 일을 벌이지 않으면 됩니다.”


물론 영원성 수비대장이 다시 나서기 전에 수비대장 부관이 사과를 받아들였다.


부관은 자기 눈앞의 남자, 중년 무관이 진심으로 한 사과가 아니라는 것은 잘 알았다.


하지만 이런 것보다는 상관인 수비대장에게 폐를 더 끼치고 싶지 않았다. 속으로 저 잘난 자들이 하는 항의가 무엇인지도 짐작하였다.


그런 같잖은 항의는 수비대장이 잘 논파하리라고 아는데, 그들이 보이는 무례함에 더욱더 질려서 의무와 원칙을 더욱더 강조했을 뿐이다.


“그! 그래.”


“다시 절차를 제대로 밟으시기를 바랍니다.”


“알겠다.”


사고를 일으킨, 중년 무관은 자기가 진심으로 한 것이 아닌 사과를 받아준 수비대장 부관을 수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상관인 영원성 수비대장을 만나는 것이 더 급했다.


“부관. 수비대장 대인은 계시는가?”


“예. 계십니다.”


“그렇다면 만나도 되는지를 요청한다.”


“예! 수비대장님. 집무실에 들어오고 싶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미 수비대장은 집무실 밖에 찾아온 불청객으로 축객령을 내리고 싶은 자들을 알지만, 절차를 밟고 들어와서 이 불청객들이 깨지라는 부관의 의도를 아는지 모르는지 알 수 없다.


“들어오도록.”


기강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들이 집무실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했다. 수비대장, 그의 목소리는 감정을 갈무리했어도 매우 서늘하게 들렸다.


그것을 부관만 느끼는 것이 아니다. 문밖에 항의하러 온 일부 무관 무리도 들어서 느꼈다.


물론 그것을 듣고 느끼는 감정은 달랐다. 먼저, 부관이야 속으로 그들이 잘 깨지겠다고 생각하면서 속내를 갈무리해서 얼굴에 드러나지 않았다.


반면 수비대장을 향해서 좋지 못한 감정을 품은 일부 무관들은 당혹감과 두려움이 고스란히 얼굴에 잘 드러났다. 그래서 내심 들어가고 싶지 않았는데, 눈치 없게도 부관이 답했다.


“예! 들어오시랍니다.”


“그래. 알겠다.”


“그! 그래.”


사실 눈치가 없는 것이 아니라, 눈치를 챘음에도 그냥 답해서 저 답 없는 작자들을 골려주고 싶었다. 항의하러 찾아왔다는 일부 무관들, 그들은 군법으로 엄히 다스린다며 처형을 처분 받은 쪽이 아님에도 마치 표정이 그와 같았다.


‘아유, 그러기에 왜 정말 눈치 없이 움직였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부관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상관인 영원성 수비대장 집무실로 들어가는 이들을 봤다. 그러고는 문이 닫혔다.


다시 부관과 부관 곁에 있는 수비대장 직속 당번병 겸 호위병들과 같이 집무실 문을 지켰다. 집무실에는 당연히 점점 소음이 커진다.


당당하게 항의하러 왔을 자들은 영원성 수비대장이 단단히 노한 상황에도, 빈틈이 없는 논리에 그들의 알량한 반론은 갈기갈기 찢겨버렸다.


오히려 상관인 수비대장에게 철저하게 혼나는 그들을 부관과 부관 곁에 있는 수비대장 당번병 겸 호위병들은 소리로 들을 수 있었다.


세 사람은 항의하러 왔다는 자들을 딱히 동정하지 않는다. 작게 소곤거리면서 대화하는 것에서 그들이 가진 진심을 알았다.


“저렇게 될 것이면 왜 주제를 모를까요.”


“나도 모른다. 왜 저렇게 수비대장 대인께 앙심을 품었는지는 알아도.”


당번병 겸 호위병 하나가 묻자, 부관이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리고 다른 당번병 겸 호위병도 대화에 조심스럽게 끼어들었다.


“소인들이라도 저렇게 소인들은 처음입니다. 소인배(小人輩) 그 자체입니다.”


“동감이다.”


“나도 그래.”


어차피 그들이 하는 대화는 수비대장이 표출하는, 폭발한 감정을 담았지만 서늘함이 가득한 분노한 음성들에 묻혔다.


무엇보다 그들도 최대한 조용히 말해서 항의하러 왔다는 무관들 귀에 들리지 않게 조치한 편이라서 집무실 안에는 잘 들리지도 않았다.


그런 대화를 하다가 세 사람은 조용히 원래 임무를 수행하였다. 그러는 사이에 수비대장이 활화산 같이 토해내는 분노한 음성들에 항의하러 왔다는 일부 무관들은 찍소리 못하다가 잘못했다는 목소리를 곡소리 내듯이 말하는 지경이었다.


그들은 상관이 잘못했다고 우기는 것도 다 막혀버렸다. 그렇게 된 상황에서 도리어 그들이 그동안에 했던 실수와 잘못들을 일일이 지적당하면서 본전도 못 참고 말로 얻어맞는 상황이다.


“그만 나가도록! 이만 축객령을 내리겠다.”


“예!”


“알겠습니다.”


그들은 혼비백산처럼 우르르, 집무실을 나와서 각자가 맡은 곳으로 돌아갔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세 사람, 수비대장 부관과 수비대장 당번병 겸 호위병 두 명이 속으로 같은 생각이 들었다.


‘호랑이에게 안 잡아먹힌 돼지 무리 같군.’


모두가 공교롭게도 이런 생각을 하였지만, 서로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세 사람은 말하지 않았다. 입 밖으로 냈다가 저기 저자들이 들으면 곤란할 수 있으니까.


이후에 영원성 수비대장은 집무실 안으로 자기 부관을 불렀다. 그런 상관의 부름에 부관은 집무실로 들어갔다.


“괜찮으십니까?”


집무실은 매우 어지럽혀진 상태는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깨끗한 상황은 아니었다.


영원성 수비대장 집무실은 약간 어질러진 상황이 정확하다. 부관이 보기에는 이 집무실을 약간 어지럽힌 쪽은 항의하러 왔다는, 그 돼지 같은 무관들이 아니다.


부관이 지금 보고 있는 대상, 영원성 수비대장이 이 집무실을 어지럽힌 쪽이다. 집무실 바닥에는 수비대장이 던진 싸구려 연적이 깨져서 흩어진 조각이며, 먹물이 흐트러진 상태이다.


수비대장 부관이야 속으로 나중에 당번병 겸 호위병들에게 치워 버리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속내와는 별개로 수비대장의 안위를 물었다.


“나 말인가?”


“예.”


그런 부관을 보면서 수비대장은 자기를 걱정하는 것이냐는 표정으로 ‘나 말인가?’라고 물어봤다. 상관이 한 물음에 부관은 새삼스럽다는 듯이 답했다.


“저에게는 그런 자들보다는 수비대장 대인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가? 나는 문제가 없지. 나에게 말로 마음을 얻어터진 자들이 정신을 차렸는지 모르겠군. 아무리 봐도 아닌데 말이야.”


영원성 수비대장은 부관의 아첨은 들어도, 경고하지는 않았다. 아첨이라고 해도, 기분이 좋지 않은 지금에는 들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수비대장이야 다른 자들을 걱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동시에 자신에게 항의하러 왔다는 자들에게 불신을 드러냈다.


“믿을 수 없는 그들이라도, 대인 휘하에 있는 자들입니다. 자업자득으로 혼났지만요.”


그런 불신을 듣고는, 부관은 상관을 책망하지 않는다. 그들을 비꼬면서 수비대장의 비위를 맞추기보다는 그런 현실을 말했다.


그래서 부관이야 쓴웃음을 지었다. 수비대장은 부관이 하는 말에 똑같이 쓰라린 심정을 드러내는 웃음을 지었다.


“그래. 그렇다. 그리고 나는 저 미덥지 않은 일부를 부하라고 두면서, 알력이 여기와 비교해서 거의 없을 적군과도 싸우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영원성 수비대장은 자기를 가장 곁에서 보좌하는 무관일 부관과 냉소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다가 영원성 수비대장은 나직하게 입을 열었다. 본심을 토로하는 모습에 가깝다.


“불안하군.”


“예?”


그런 모습에 도리어 영원성 수비대장을 보좌하는 부관이 놀랄 정도였다.


부관은 자기가 모시는 상관이 이렇게 본심을 대놓고 토로하는 모습인데, 한없이 나약하게 보여서 놀란 것이다. 그런 부관의 놀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영원성 수비대장이야 본심인 말을 늘어놓았다.


“도대체 모르겠군. 이런 상황이 말이야. 믿음을 주려고 노력하지만, 기어오르려는 놈들 때문에 묵묵하게 할 일 해주는 다른 부하들도 의심하게 된다네. 이런 내부를 아니까, 앞으로 다가올 전투에서 얼마나 버틸지도 모르겠어.”


“수비대장 대인!”


그런 상관을 걱정스럽게 보던 부관은 상관인 영원성 수비대장을 향해서 조심스럽게 걸어왔다.


부관의 표정과 행동을 보면서 수비대장이야 그 접근을 제지하였다.


“걱정하지 말게.”


“하지만···.”


그런 부관을 보면서 힘이 없고 나약한 모습이라도, 영원성 수비대장이야 최대한을 힘을 주면서 말했다. 아무리 세상이 그를 힘들게 괴롭히는 것 같아도, 맡은 바 책임을 내던질 수 없었으니까.


“나는 두렵다고 그대를 비롯한 우리 수비대를 내던지는 자가 아니야. 내가 도주하면, 자네를 비롯한 이들을 어떻게 다시 보겠는가?”


“예, 대인.”


“그냥 잠깐 약한 소리 좀 해봤네.”


수비대장은 자신의 신뢰를 저버린, 배려를 권리라고 여기면서 알력을 주도하는 자들에는 절대 보이지 않을 모습을 부관 등에 오늘 처음 보였다.


“부관인 그대에는 너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는데.”


“아닙니다. 제가 종종 보이는 추태도 최대한 아량으로 봐주시는데, 그것에 비하면 대인은 지휘하는 자로서 가지는 고결한 고뇌입니다.”


그런 위로에 수비대장은 완전히 자신감을 찾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신뢰할 수 있는 부하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면서 수비대장은 기특한 부관을 향해서 입을 열었다.


“그대가 보이는 추태 정도면 나쁘지 않아. 더 추태를 부리는 자들이 많아서 문제이지만.”


“예. 감사합니다.”


부관은 상관이 자기를 칭찬했다고 알아차리고는, 옅은 미소와 함께 담담한 목소리로 답했다.


물론 저래 보여도, 속으로 매우 우쭐하고 있으리라고 짐작한 영원성 수비대장은 그를 집무실 밖에 근무를 다시 서라고 입을 열었다.


“그래, 자네는 다시 집무실 밖으로 일을···”


하지만 수비대장 당번병이자 호위병 중 하나가 집무실 문밖에서 부관과 수비대장을 다급하게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로 수비대장은 하려던 말을 다 하지 못했다.


“부관님! 수비대장님!”


“무슨 일인가?”


그 목소리에 부관이 바로 답했다. 수비대장도 이어서 말했다.


“그래! 무슨 일인가!”


부관과 수비대장의 물음에 당번병 겸 호위병 중 하나가 당혹한 감정을 실은 목소리로 답했다.


“전령입니다!”


전령, 갑작스러운 손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영원성 수비대장과 부관은 서로 시선을 마주치고 눈으로 생각을 공유했다.


“전령?”


부관이 입을 열어서 문밖에 있는 호위병 둘에게 물었다. 일단 영원성 수비대장은 아까와 달리 그런 대화를 듣고 있었다.


“예.”


“아군 전령인가?”


부관은 아군 전령인지 적군 전령인지 굳이 확인하듯이 묻는 자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적군 전령이면 이 영원성 밖에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그래서 당연히 아군 전령이라고 생각하였다. 그것은 영원성 수비대장도 생각이 같았다.


“예. 그런데 무언가 이상합니다.”


“이상하다고?”


하지만 집무실 문밖에 있는 당번병 겸 호위병 중 하나가 한 말에 두 사람은 귀를 의심했다.


그래서 부관이 입을 열어서 물었다. 빠르게 다른 호위병이 답변했다.


“그것이, 전령으로 보이지만, 행색이 패잔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흠···.”


부관과 수비대장은 생각했다. 아군 전령이 행색이 수상해도, 일단은 경계하면서 만나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부관이 감시하면서 수비대장을 만나면 될 일이니까. 수비대장이 문밖을 향해서 지시하였다.


“들여보내라.”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영원성 수비대 내부 알력이 제법 심합니다. 수비대장이 기강을 잡아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령을 칭하는 존재의 정체는 과연? 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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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1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6 8 19쪽
»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7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4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1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5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8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8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1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5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4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7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5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1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2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5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1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5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5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9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8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7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0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8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9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1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4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4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10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5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6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0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5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3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6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5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8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3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9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8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9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0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3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8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8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9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1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9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4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8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9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5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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