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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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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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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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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쪽

(144) 조양 공방전

DUMMY

***


다음날이 되었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조선군이 점심을 먹고 난 다음에 공격하지는 않았다.


이번에는 공략 부대가 아침을 먹은 다음에 전투에 투입했다. 대신 똑같은 점은 하나 있다.


어제처럼 포병대가 먼저 공격하는 것은 말이다. 조선군 포병대의 포격으로 오늘 전투의 서막을 올렸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꽤 강렬하게 포격을 퍼부으리라.


청나라 북양군 조양 수비대는 아침을 먹고 난 다음에 받는, 적이 쏜 포격이 당연히 기뻐할 리가 없다. 만약에 사람이 적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이상한 사람이다.


“오늘도 포격으로 전투를 시작합니다.”


“적들은 우리를 철저하게 피 말리고 싶어 하는 자들이다. 게다가 우리를 압박하기 위해서 저러는 것이다.”


조양 장군 숭후는 아침부터 요새를 뒤흔드는, 우렁차게 연속으로 터지는 포성에 귀가 먹먹하다.


그렇지만 담담한 척하면서 부관에게 보고를 들었다. 보고하는 부관은 자신이 섬기는 상관, 조양 장군인 늙은 장군 숭후와 달리 격렬한 포성에 인상을 찌푸린다.


“미친 작자들입니다. 포탄이 남아나는 줄 압니다. 영원성과 산해관은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노장군, 조양 장군 숭후를 보좌하는 부관은 포성에 자기가 하는 말이 묻히지 않게 큰 소리로 조선군을 조롱하였다.


하지만 그런 조롱에 조양 장군 숭후는 조선군을 깔보지 않음을 부관에게 보여주었다.


“저들은 우리보다 병참 역량이 훨씬 나으니까 저렇게 하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부관은 상관인 숭후가 한 말에 반박하지 못하고 인정하였다. 포성은 여전히 울려 퍼졌다.


사실 부관은 내심 어제부터 적인 조선군은 예상보다 훨씬 무서운 존재들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저들은 우리보다 더욱더 많은 병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정합니다. 물론 싸움이란 것은 무기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렇다. 그런 것이 중요하다.”


늙은 장군인 조양 장군 숭후는 부관이 내보인 포부는 인정하였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 포격에서 조선군에게 입을 피해가 얼마나 나올지를 냉정하게 파악해야만 하였다.


어떻게 본다면 숭후는 자기 부관이 자기에게 보인 포부를 건성으로 들은 셈이다. 이런 내막을 모르는 부관이야 상관인 조양 장군 숭후가 자신을 인정했다고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다른 보고는 없느냐?”


“예! 아직 없습니다.”


숭후가 걱정하는 것은 이 성을 지키는 수비대가 쓸 탄약과 식량이 예상과 다르게 비전투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사실 다르게 보자면, 걱정이 앞선다고 할 수 있다. 숭후가 이런 우려를 겉으로 드러내면 그렇게 생각할 부하들이 없다고 장담하지 못한다.


그런데 병가는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전쟁에서 예상 밖 변수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적군이 쏜 포격에 나오는 피해가 예상보다 더 클 수 있다.”


“예.”


“어제의 보고를 들었다면 그대도 간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제 보고를 생각하면, 부관도 조선군이 강맹하게 퍼붓는 포격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고 인정하였다. 화약 창고와 식량 창고 등이 적이 쏜 포격에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가정도 숭후가 입을 열어서 어제 보고와 결부했다면 쉽게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으리라.


“그렇습니다.”


“어제 미쳐 못 고친 성벽은 더 터지겠구나.”


성벽은 매우 많은 곳이 부서지거나 금이 갔다. 그런 것을 어제 열심히 보수했어도, 다 고치지 못했다. 조양에 사는 민간인들과 함께 고쳤어도 보수를 완벽하게 할 수 없었다.


“유감스럽게도 그럴 것 같습니다. 조양 장군 대인.”


“그렇다고 전투 중에 보수하라고 명령할 수 없다.”


적군인 조선군은 그들의 성벽 보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들은 오늘도 열심히 포격해서 성벽을 더욱더 부술 생각이라고 청나라 조양 수비대가 봐도 쉽게 드러났다.


전투 중에 보수하다가 보수를 명령받은 병력이 죽어 나가리라. 그러면 아무것도 못 하는 것과 같다.


“오늘 전투 이후에 더욱더 이를 악물고 수리해야 되겠어.”


“알겠습니다.”


“다른 보고를 듣겠다. 물을 끓일 수 있는 장작은 괜찮으냐?”


“예? 아!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부서진 민가를 수습해서 못 쓰게 된 나무들을 장작으로 추가했습니다.”


부관의 답에 조양 장군인 숭후는 우선은 안도하였다. 요서 일대라도 물을 끓여 마시는 것이 안전한 편이다.


그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청나라 군대는 싸구려라도 차를 마시거나 물을 끓여 마시라고 명령하였다. 중원의 한족들에 받은 영향도 있었다.


“조선군은 문제가 있으려나?”


“걱정하시는 것입니까?”


부관의 질문에 조양 장군인 숭후는 고개를 저으면서 답했다. 사람 좋은 노인이라고 뒤에 흉을 들어도, 숭후는 적한테 최소한 자비심만을 가지는 편이다.


무엇보다 숭후는 자신들이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대체로 우세인 적을 걱정할 정도로 송나라 양공 같은 사람은 전혀 아니었다.


“아닐세. 나는 적이 그런 것으로 곤혹스러워하기를 바란다.”


“그렇습니까?”


“그렇다. 비겁하다고 생각하는가?”


상관인 조양 장군 숭후가 한 말에 부관은 당혹스러웠다. 전투 중이었다.


물론 그와 상관은 이 조양 성에서 장군부에 있지만, 전투를 지휘하는 중이다. 보고를 하는 중인데,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은 당황하였다.


하지만 부관은 조양 장군인 상관, 숭후가 일개 부관인 자신의 포부를 긍정적으로 말해준 것도 당장 보답하고 싶었다.


게다가 전쟁과 전투에서 적의 불운을 이용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적군인 조선군의 사정을 봐주면서 싸우기에는 청나라 북양군 조양 수비대는 더욱더 열악한 상황이다.


조선군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청나라 군대를 상대한다. 그런 와중에 청나라 북양군 수비대가 봐 줄 이유가 전혀 없다.


“아니요. 저도 그들이 물 관련으로 고생하기를 바랍니다.”


“다행이군.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어.”


조양 장군 숭후는 자기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적군이 불행하기를 바란다는 것은, 평시라면 남이 불행하기를 바란다는 것과 비슷하다.


전시와 평시라는 차이를 막론하고 남의 불행을 바라는 것이다.


부관은 숭후의 생각을 긍정하면서 편들었다. 아첨일 수 있지만, 그것은 큰 상관이 없다고 숭후는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물어보면 많은 부하도 같은 생각을 하고 답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부관이 이번에 한 말은 아첨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기쁘게 들었다. 그러다가 화제를 돌리기 위해서 다른 것을 물었다.


전투 중에 다른 보고는 부장들이 거느리는 부관 등이 전령을 통하여 보고할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어제 일 중 못 들은 것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에 가깝다.


“그런가? 다른 보고는 있는가?”


“예. 지난밤에 도망자들이 있다가 초병들이 그것을 붙잡았습니다.”


“탈영병인가?”


그런 보고에 노장군 숭후는 가라앉은 표정에 냉정한 목소리로 물었다. 부관도 상관이 보이는 모습에 속으로 약간 겁을 먹었다.


그래서 재빨리 답해야 했다. 그가 보고 받기로는 탈영병이 아니다.


“백성입니다.”


“흠···.”


노장군인 숭후는 도망치려던 백성들을 이해하였다. 피신시키기에도 조양 근처에 숨어 있을 곳들이 마땅하지 않았다. 피신한다고 떠나기도 애매해서 남았던 이들이다.


막상 전투의 화마에 휘말리자 두려움이 생겼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그들을 그냥 둘 수 없었다. 인정이 많은 편이라고 해도, 지금 조양 성에 살던 백성들은 조양 장군부의 군법 아래에 있다.


만약 그들을 계속 내버려 둔다면, 군법의 지엄함이 무너질 수 있었다.


“죽이지 마라.”


“예.”


“그들을 감시 아래에 두고 무조건 성벽 보수에 동원해라. 그것으로 군법을 유지한다고 보여라.”


“알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최소한 군법을 유지한다는 시늉이라도 보이라고 지시하였다. 숭후는 다음에 걸린 자들은 처형하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러고는 숭후는 지금 자신이 있는 조양 성 근처 전황을 파악하고, 제대로 대응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하였다.


‘얼마든지 물고 늘어져 주마. 호락호락 당하지 않겠다.’


그리고 조양 장군 숭후의 바람대로 조선군도 예상치 못한 일로 비전투 손실이 일정하게는 일어날 수 있다. 강의 물을 무턱대고 식수로 쓰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물을 잘못 마셔서 생길 수 있는 질병으로 죽거나 병이 든다면 그것은 문제가 심각하다.


사실 요동에서 금주, 금주에서 조양까지 행군할 때 물을 끓여서 마시지 않은 대가를 치른 조선군 장병들이 있었다.


“물을 끓여 마시게 하는 것이 다행이군.”


“정청군 군의감이 했던 건의대로, 물을 끓이고 대나무 수통에 넣고 식혀서 마시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점점 통하지 않았다. 금주에서 조양까지 행군한 부대에서 물을 잘못 마셔서 생긴 병자들이 요동에서 금주로 행군할 때 생긴 병자들보다는 훨씬 적었다.


금주에서 조양까지 행군한 부대원 중에 생긴 병자들도, 지휘관들의 무시와 부주의보다는 지휘관들이 내린 지시에도 귀찮아서 그냥 하천의 물을 무턱대고 퍼마신 일부가 잘못한 것이다.


게다가 그들도 조선군 정청군 소속 군의관들이 잘 조치해서 심각한 비전투손실로 이어지는 일은 드물었다. 그들이 죽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도 노고가 많았다.


“자네의 공로가 크다.”


“이제마 정청군 군의감은 앞으로도 공훈이 많을 것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큰공을 세웠고요.”


그런 내막을 아는 도체찰사와 도원수는 정청군 군의감인 이제마 정령을 칭찬하였다.


“아닙니다.”


군의관 동무 이제마가 건의한 것을 여러 부대의 상급 지휘관들이 실행하였기에 나온 것이다.


그래서 대조선국 정청군 군의감인 이제마 육군 정령이 아니라고 사양하였다. 이제마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상관들에게 올렸다.


“제 건의를 수용하고 따르게 권한 분들에게 더 큰 공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따라 준 상급 부대 지휘관들에도 있습니다.”


“허허. 그런 말은 충분하네. 정청군의 군의감으로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게나.”


“예.”


“자네는 이만 원래 소임을 하러 가보게나.”


“알겠습니다. 도원수 대감.”


그리고 다른 회의 안건은 기구에서 정찰한 것을 바탕으로 조선군이 조양 성을 위에서 아래로 보는 식으로 그린 약식 지도를 보면서 오늘이나 내일 타격할 목표를 정하였다. 정청군에서 이번 공격을 지휘하는 경군 군단장을 제외하고 남은 중요 지휘관들이 이 두 번째 날의 전투를 위한 포격 중에 임시 회의를 열 정도였다.


“흠. 적군의 식량과 탄약 창고를 터트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습니다.”


조양 장군 숭후가 우려하는 것을 이미 조선군은 생각하고 있었다. 조양 성 내부 중요 창고들을 포격해서 얻을 이익을 고려하면 조선군은 위치를 알면 공격할 것이 분명하다.


아마 조선군이 당장 노릴 수 있는 목표를 안다면, 그는 적군인 조선군이 성벽을 공략하던 보병대가 철수하고 조선군 포병대가 포격할 때 조양의 그런 창고들을 노리지 않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다.


“적이 창고들을 분산했다면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적이 아직 창고의 물자들을 분산하지 않았다면, 성공하는 것입니다. 창고를 터트리는 것이 생각보다 효과가 작을지 몰라도, 적은 물자를 보관할 곳들이 더욱더 적어질 것입니다.”


큰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우려를 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나쁘지 않게 생각하였다.


정청군을 이끄는 도체찰사와 도원수는 긍정적으로 생각이 기울었다.


그리고 해당 건의를 한 인물, 요동 좌군단장인 신정희 육군 부장은 쇠뿔도 단김에 빼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늘 저녁이 되기 전에 포격으로 적의 중요 창고들을 타격하자고 제안했다.


“오늘 시행해야 좋을 것 같습니다.”


“갑작스럽게 공격하면, 적은 쉽사리 대응하지 못할 것이니까?”


“그렇습니다. 도원수.”


“흠···.”


큰 효용이 없다고 말했던 이들도, 이런 갑작스러운 포격으로 중요 창고들이 전소하면 적이 받을 타격은 꽤 있다고 계산하였다.


우려하는 이들도 이익이 없다고 하지는 않았다. 그저 노리던 것보다 적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쪽이다.


“어차피 아군이 적 요새를 타격하던 것은 거의 끝나갑니다.”


“지금 당장 공격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보병대의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그래서 신정희 육군 부장이 한 제안은 보병대의 철수를 엄호하기 위한 포격 때 시행하면 될 일이었다.


“아군 기병대는 어떤가?”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적의 다른 병참로들을 확인하는 중이며, 병참을 운송하는 호위 부대로 잘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성전에 큰 필요가 없는 기병대는 병참로 수비와 더불어서 혹시 모를, 적군의 비밀 병참로를 수색하고 봉쇄하는 일을 맡겼다.


정청군 도체찰사와 도원수에도 기병대의 활동 보고는 잘 올라가는 모습이다.


“조양 근처에 적 기병대는 있는가?”


“기병대 혹은 마적들은 없습니다.”


대조선국 기병대는 일부는 따분하게 생각하지만, 자신들이 공성전에 그렇게 큰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려는 양상이다.


그리고 이전 전쟁에서 조선군은 자신들의 병참로를 공격할 청나라 마적단과 혹시 있을지 모를 청나라 기병대를 경계하였다.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방심하면 좋지 않습니다만, 적들은 그럴 역량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도원수인 양헌수가 청나라의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였다. 그가 한 추측대로 마적들도 대부분 쓸려나갔거나 징집해서 지키는 중이다.


또한 조선군의 악명이 드러난 상황에서 요서의 마적단이라도 조선군을 건드리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인식되었다.


아마도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조선군의 병참로를 공격하는 마적 떼는 이번에는 없으리라. 물론 방심은 금물이기에 여전히 경계하는 편이 옳았다.


“포격이 끝났습니다.”


조선군이 조양 성을 향하여 퍼붓던 포격이 멈추었다. 이어지던 포성이 그쳤기 때문에 알 수 있다.


그리고 챙겨온 시계가 울렸기에 알 수 있다. 포병이 신나게 쏜 다음에는 보병이 나서야 할 일이다.


“이제 보병대의 시간이군요.”


“그들은 잘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예.”


오늘은 경군 소속 군단 병력이 나서리라. 대조선국 육군 경군 소속 군단, 그들은 청나라 북양군 조양 수비대에게 자신들이 가진 역량이 요동 좌군단보다 더 우수하다고 보여 줄 수 있을까?


“참호는 약간 망가졌네요.”


“청나라 놈들이 성벽을 보수한다고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조양 성 근처에 파놓은 참호는 조선군 정청군 수뇌부가 우려한 것과 달리 청나라 군대가 고의로 건드리지 않았다. 심하게 망가진 성벽을 보수하기도 바쁜 그들은 적군이 파놓은 참호까지 신경 쓰기 애매하였다.


물론 의도하지 않게도 성벽 파편들이 보수하는 사이에 더 떨어졌다. 참호가 일정하게 훼손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 조선군은 성벽에 오르다가 잘못하면 추락하여 그 성벽 파편과 부딪혀서 불구가 될 수 있다. 성벽이 심각하게 타격을 입어서 성벽을 오르기는 애매하다.


“물론 저 성벽 파편들이 우리에게 도움은 됩니다.”


“엄폐물이 되니까?”


“예.”


대신에 성벽 파편들은 조선군이 엄폐물로 쓸 수 있다. 성벽 위 구조물들을 조선군이 철거했기 때문에, 조선군을 막을 수단은 줄어들었다.


“부대 전진!”


“부대 전진!”


그리고 조선군, 정청군 소속 경군 부대들이 지시에 따라서 움직였다. 그들이 전진하였다.


어제와는 다른 의미로 공포를 청나라 조양 수비대가 맛보리라. 경군 군단도 어제 공세에 나섰던 요동 좌군단처럼 조양 성을 지키는 성벽을 향해서 전진할 때 군가를 불렀다.


용비어천가를 서양식 곡조를 붙여서 재편한 것이다. 이것도 곡호대, 군악대가 연주하였다.


그 군가 소리가 더해지자, 어제처럼 심각한 포격을 맞았던 조양 수비대는 긴장하여서 적인 조선군을 노려본다.


“개자식들!”


“올테면 와 봐라!”


“반드시 지킨다.”


그런 적의 어린 시선을 느끼고 청나라 군대의 적의 어린 목소리를 들은 조선군 일부 병력은 더욱더 격앙된 목소리로 성벽을 넘어서 조양을 진지하게 함락하려고 움직였다.


수만 명은 되는 경군 군단으로 구성된 인해(人海)가 조양 성을 덮치려고 하였다.


이렇게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에도 평화로운 곳들은 있다. 청나라에는 아주 먼 산골이 그렇다.


그리고 조선에도 있는데. 요동에서 동북쪽 변방인 솔빈 주 일대도 해당한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조양 공방전은 다음 주 첫 연재에 올라가는 다음 편은 중간에 쉬어가는 글로 다음 주 두 번째 연재로 다시 이어집니다. 


솔빈 주에 비교적 평화로운 어떤 곳을 보여준다고요. 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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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1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5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8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8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1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5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4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6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8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5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1 10 18쪽
»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5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7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4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5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1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2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5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1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7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5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5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5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9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3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7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5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9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8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7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0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6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8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8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9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1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4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4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10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5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6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1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5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3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1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6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7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1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5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8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500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6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3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9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8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9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0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3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8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8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9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1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9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4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8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9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5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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