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파싸움은 조선에 매우 이로운 권력투쟁이자 물갈이였죠.
진짜 문제는 당파싸움이 완전히 무력화됐거나 사실상 무력화되었을 때에 발생했고요.
그리고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권력 투쟁을 칼과 무력이 아닌 글과 논리로 싸웠다는 차이가 있겠군요.
툭하면 칼질로 정변을 일삼았던 일본은 조선을 건강하게 만들었던 당파싸움이 굉장히 부러웠나 봅니다.
늙은 부모를 산에 버리는 일본 고유의 전통을 '고려장'이라는 거짓신화를 만들어 '도굴사업'에 활용했듯이 당파싸움도 조선을 망하게 망들었다고 날조했으니까요.
실상은 당파싸움이 사라졌기에 세도가문이 등장했고 이로 인해 조선이 병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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