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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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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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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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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21쪽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DUMMY

***


이홍장은 조선 측이 일단은 더 들어보는 태도에 일단은 속으로 안도했다. 그는 이미 생각하던 것, 협상 전제를 고수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협상을 위한 전제 조건은 논의하고 수정하면 그만이다. 이홍장을 비롯한 청나라 사절단은 조선과의 협상이 빨리 파투나는 것을 피하고 싶었다.


“두 번째는 조선과 유구, 그리고 우리 대청국 사이에만 하는 협상이기를 바라오. 법국과는 별개로 할 것입니다. 그것이 빠른 협상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이홍장은 자기가 말해놓고도 파투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조선은 법국, 프랑스와 매우 협조하는 상황이라서 쉽게 동의할 수 없는 쪽이다.


“다른 것은 무엇이요? 첫 번째 조건과 달리, 다른 조건들을 더 들어보고 나중에 생각하고 우리 쪽은 협의하여서 대답하리라.”


어처구니가 없는 제안인데, 일단은 다른 조건들도 대답을 들어보자는 생각으로 도체찰사 김병학이 입을 열었다.


정청군 도체찰사인 그의 말에 다른 이들도 생각이 같은지 가만히 있었다.


그렇지만 조선 측은 분위기가 험악한 것은 드러났다. 마치 일단은 들어주는데, 어디까지 개소리를 늘어놓느냐는 식으로 바라보는 편이다.


이홍장과 장지동을 비롯한 청나라 사절단들도 긴장하였다. 그럼에도 해야만 하는 일이다.


특히 이홍장은 청나라를 위해서, 작게는 공친왕과 순친왕을 위하여 협상을 여는 전제 조건 중 최대한 관철할 수 있는 것을 관철해야만 하였다.


“세 번째는 협상을 할 곳은 우리 청나라가 제공하겠습니다. 당연히 이전과 달리, 사절단의 안정을 보장하겠습니다.”


“다른 전제 조건은 있습니까?”


김병학은 세 번째는 그렇게 걸리는 점이 없는지, 훨씬 덤덤하게 물어봤다. 그것을 통역으로 듣고, 김병학의 표정에서 이홍장이 알아차렸다.


그리고 아직 전제 조건이 몇 개 남아 있었다. 정확히는 두 가지가 더 남아 있었다.


“예. 계속 말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이번 협상에서 양국 사이에 있는 피해자인 유구도 대표를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 이번 협상에 양 측을 중재할 중재국을 각각 데려올 수 있게 합시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전제 조건을 연이어 듣고는 조선군 정청군 사이도 첫 번째와 두 번째를 제외하고는 일리가 있다고 동의하였다.


첫 번째는 이해하는 구석인데, 두 번째 전제 조건을 수정하고 싶었다. 이번 전쟁은 프랑스도 중요한 전쟁 주체로 기능하는 편이다.


“흠···.”


그러므로 프랑스를 따로 협상하게 두는 것은 옳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전쟁을 끝낼 협상 장소에 앉을 당사국은 조선과 유구, 청나라만 앉아서는 안 된다. 프랑스도 마땅히 포함해야 좋았다.


조선국 정청군 상층부가 보기에는 청나라, 정확히는 이번 협상을 제의하고 주도하는 세력은 두 번째도 어떻게든 관철하려는 생각이 적어 보였다.


‘그래서 더욱더 수상하다.’


이런 생각을 도체찰사인 김병학이 하고 있다. 비단 김병학만 의심하는 것이 아니다.


흥선백 이하응과 찰리사 어윤중도 마찬가지다. 문관이 아닌 무관, 최고위급 무관들도 청나라가 무리한 조건을 내걸면서 타협하는 척하면서 협상을 주도하려는 것이 의심되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찰리사 어윤중이 김병학에게 물어봤다. 김병학은 고뇌하는 것을 청나라 사절단에게 드러내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매우 고심하였다.


두 번째 조건을 수정할 수 있으면, 수정하는 것이 좋았다. 나머지는 수정했거나, 수정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움직이는 것이 청나라 사절단이며 청나라 조정의 술수에 휘말리는 것이 아닌지를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므로 김병학은 제 주변에 있는 정청군 고관들과 이야기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하였다.


“아무래도 그대들과 잠깐 논의해야겠군. 청나라 사절단 대표에게 양해를 구하라. 역관. 내가 한 말을 전달하라.”


“예.”


조선 측 통역관이 건네는 말을 듣고 이홍장은 입을 열었다.


“좋습니다. 다른 군막에서 우리 대청국 사절들이 대기하지요.”


이홍장이 청나라 사절단이 잠시 머물 다른 군막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장지동도 그가 하는 결정에 말없이 동의하였다.


“알겠소. 종사관 그들을 다른 군막에 안내하라.”


“예.”


종사관은 그들, 청나라 사절단을 안내하였다. 청나라 사절단은 조선군의 정청군 임시 군영을 대놓고 둘러볼 수 없었다.


종사관이 상부가 내린 지시를 받아서 사절단의 호위병 말고도, 호위 명목으로 감시병들을 옆에 붙였다.


안내받은 군막에 들어온 청나라 사절단 중에 이홍장과 장지동이 자리에 앉자마자 대화하기 시작했다. 장지동의 얼굴에는 우려가 드러내는 모습이었다.


“괜찮겠습니까?”


“무엇이 말이요? 두 번째 조건을 바꾸는 것 말이요?”


“그렇습니다.”


이홍장과 장지동은 서로가 경쟁하는 쪽이 맞아도, 서로가 조국인 청나라를 위해서 생각하는 것이 다른 것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두 사람은 청나라를 위해서 고심하는 것은 같다.


생각이 다르므로 두 번째 조건을 관철하면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장지동과 수정해도 상관이 없다는 이홍장은 의견이 갈렸다.


“어차피 조선은 법국을 배제하는 협상을 끼지 않으리라고 봤소. 게다가 법국과 따로 협상한다고, 우리가 마냥 유리하게 끝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조선과 유구는 우리가 끌어들일 중재국 두 나라를 생각하면 압박할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소. 하지만 잊지 마시오. 조선의 뒤에는 영길리(영국)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고집을 부리다가 협상을 시작하지 못하면, 조선과 다시 전투요. 우리는 경사를 지키기 위해서 엄청난 희생을 해야 할 것이요. 그렇게 치열하게 전투하고도 진다면, 협상할 때 조선과 법국, 그리고 유구는 우리에게 훨씬 더 험악한 조건을 들이밀 것이요.”


이홍장이 하는 말도 매우 일리가 있다. 그러므로 장지동은 두 번째 전제 조건도 수정할 수 있다는 여지를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우려하는 것은 서태후에게 우호적인 파벌, 그 정도는 아니라도 매우 수구적인 세력들이 결집할 명분을 줄까 우려가 되었다.


“괜찮겠습니까?”


“괜찮지 않지요. 자칫하면 공격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당장 멸망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덕의지와 아라사를 중재국으로 끌어들여서 우리는 볼 수 있는 손해를 가능한 한 줄여야 합니다. 영길리를 조선과 법국이 끌어들일 것은 분명하니까 두 나라가 영길리를 막아주기를 바라야지요.”


“예.”


이홍장과 장지동은 협상에서 지킬 수 있는 것은 가능한 한 지키자는 생각으로 임하는 쪽이다.


이홍장은 조선과 영국을 견제하려고 끌어들이는 중재국, 러시아와 독일 제국이 잘해주기를 바라는 편이다.


물론 이를 대가로, 두 나라에 넘기는 것이 있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조선과 프랑스에 엄청나게 뜯기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하였다.


문제는 협상 전제 조건을 타협하여도, 그들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협상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습니다. 북양대신? 그것을 고려하는 것입니까?”


“예. 매우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홍장은 협상 전제 조건을 수락하고, 제대로 협상이 시작하려면 시간을 걸린다고 잘 알았다.


이를 이용해서 베이징의 수비를 더욱더 굳히는 것도 가능하다고 봤다. 이미 패배한 전쟁에서 청나라가 덜 손해를 볼 수 있게 노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감수해야만 했다.


“이번 일로 나라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들을 잘라내야 합니다.”


장지동이 하는 말에 이홍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그도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자들의 뒷배는 유일한 황태후가 된 분이며, 아직 대한의 양모입니다.”


공친왕과 순친왕은 서태후를 치워버리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권모술수와 관련한 쪽으로는 비상한 재능을 가진 서태후는 쉽게 밀려나지 않을 것이라고 두 사람도 동의하는 편이다.


“그렇소. 그럼에도 해야 할 일입니다.”


“예.”


두 사람을 제외한 청나라 사절단은 말없이 그런 대화를 듣고 있었다. 그들은 서태후 파벌인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이를 서태후에게 고변할 자들이 분명하게 존재하리라.


서태후의 권력을 거세한다는 말은 당연히 하지 않았다. 정치 관련으로는 비상한 머리를 가진, 서태후라면 알아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선 측은 어떤 결정을 할까요?”


“그들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을 최상으로 여기는 손자병법 내용을 잘 알고 있을 것이요. 우리가 두 번째 전제 조건을 조율할 수 있다고 모습을 보이면 협상을 함부로 박차고 나가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예.”


청나라 사절단이 조선 정청군의 결정을 이렇게 기다리는 중이다. 조선군 정청군은 두 번째 협상 전제 조건을 변경하자고 진즉에 이야기를 마쳤다.


그런데 회의가 아직 끝나지 않는 이유는 다른 쪽에 있다. 청나라 이번 협상에서 뭘 원하는 것인지를 예측하는 것 때문이다.


“무슨 꿍꿍이속인지 모르겠습니다.”


“나도 그렇소.”


그러므로 조선군 정청군 고관들은 청나라 사절단, 나아가서 청나라 조정이 뭘 원하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하며 논의 중이다.


“흠···. 짚이는 구석이 있습니다.”


흥선백 이하응은 청나라에 주재하던 외교관 경험에 근거하여, 무엇을 떠올리고 입을 열었다.


그가 하는 말에 다른 조선군 정청군 고관들이야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무엇입니까?”


찰리사 어윤중은 아예 도순찰사인 흥선백 이하응에게 빨리 말해달라는 듯이 물어봤다.


“확실하지는 않아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오. 내가 기억하기로는 연경에 있는 저들은 여전히 크게는 두 개 세력, 자세히 뜯어본다면 최소 세 개 세력이 나뉘어 있습니다. 이번 전쟁에서 패전 책임을 한 세력에게 독박을 씌우려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쟁을 끝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흥선백 이하응은 찰리사 어윤중이 물은 질문에 대답하였다. 그가 한 말에 조선군 정청군 고관들은 인상을 찌푸렸다.


일부 인사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청나라와 관련해서 상세한 내부 사정을 아는 편은 아니었다. 알아도, 그들 정파가 이렇게까지 콩가루 수준일지는 잘 몰랐다.


“정쟁 때문에 협상을 했다는 것입니까?”


“저들이 개혁과 수구 때문에 갈등하는 편인지요?”


친구인 흥선백 이하응이 한 말을 듣고는 생각 중이라서 말을 아끼는 도체찰사 김병학과 달리, 그들 휘하에 있는 문관들이 놀라서 물어볼 정도였다.


무관들도 말을 아끼지만, 청나라 정치권이 이렇게나 갈등이 있는 줄은 대부분 모르는 편에 속한다.


“그것보다는 이 전쟁으로 패전하는 것이 확정인데, 그 피해를 줄이면서 다른 파벌이 책임을 지게 해서 차후에 자기 파벌이 청나라를 다스리려고 하는 것일세. 단순히 개혁과 수구만이 문제라면 그렇게까지 싸우지 않을 것이야.”


“더 심각한 것이 있습니까?”


“자세하게 말하자면 길겠군. 그들은 권력 때문에 갈등하는 면은 있다네. 하지만, 더욱더 갈등하게 된 원인은 따로 있다네. 공친왕과 서태후 사이가 더욱더 나빠진 것은 권력 문제도 있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장래 청나라는 다른 것도 있다네. 무엇보다 지금 청주(淸主)가 즉위하기 이전, 이전 청주가 죽을 때 후사 문제로 둘이 싸웠다고 기억하지. 그런 것으로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상황이 청나라 내부 정치 상황이라고 기억한다.”


“생각보다 훨씬 복잡했군요. 흥선백 대감.”


흥선백 이하응은 계속 답변하였다. 그러면서도 친구인 김병학이 전직 총리대신이자 여전히 조선 정계에 상당한 실력자인 것을 잘 알고 있으므로 이하응은 그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짐작이 갔다.


그러므로 그가 무엇을 말해주기를 바라는 편이었다. 따라서 흥선백 이하응은 김병학을 향해서 말하기 시작했다.


“도체찰사. 우리 조선은 물론이고, 서역 제국은 청나라가 멍청한 이들을 중심으로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조정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번 사절단을 보낸 집단들이 원하는 대로 협상을 끌어가지 못하게 방해하면서 청나라의 전후 처리를 방해해야 합니다.”


“조정도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지금 현장에 있는 나도 그렇게 결론 내린 판이요.”


도체찰사인 김병학은 친구이자 도순찰사로 지금 정청군에는 이인자 자리에 있는 흥선백 이하응이 한 의견에 동의하였다. 두 사람이 하는 대화에 정청군에서 고위급 문무관들은 당연하게도 생각에 잠기었다.


그런 것을 지켜보면서도 다른 짐작을 꺼내서 김병학에게 말했다. 그런 말에 김병학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입을 열어 답했다.


“도체찰사, 그리고 저들은 이번 전쟁에서 손해를 덜 보려고 중재국을 덕의지(독일)와 아라사(러시아)를 부를 것이 분명합니다.”


“덕의지와 아라사일 여지가 분명하겠소. 도순찰사가 한 짐작대로 말이요.”


독일과 러시아를 중재국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짐작은 매우 일리가 있다고 정청군의 문관들과 무관들을 막론하고 모두 동의하는 모습이다.


찰리사 어윤중은 두 상관이 하는 대화에 조심스럽게 끼어들고는, 자기가 가진 생각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 두 나라를 중재국으로 끌어들이면, 우리 조선과 유구, 그리고 법국은 영국을 당연히 끌어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두 나라로 법국과 영국이 지원하는 것을 막으면서 청나라는 일부 대가를 그들에게 쥐여주고도, 승전국들에 주어야 할 대가를 적게 내려고 할 것입니다.”


그, 찰리사 어윤중이 추론한 것에 흥선백 이하응과 김병학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입을 열었다.


“정확하오.”


“찰리사, 정확하게 설명하였군.”


도원수인 양헌수는 청나라 사절단을 보낸, 청나라 내부 유력 정치집단이 향후 전후 처리도 고려해서 이미 뒤집을 수 없는 패전이라면 협상으로 피해를 줄이겠다는 술수에 청나라가 딱히 비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른 의미로 혐오적이었다. 양헌수는 아직도 자신과 교류하는 영국 육군 군인, 찰스 고든과도 이홍장이라는 자를 열심히 비판하는 것을 잘 알았다.


이런 판을 짠 것이 청나라 황족들도 있지만, 유력 정치가인 이홍장이라고 짐작하기 때문이다.


“놈들이 어떻게 움직일까요? 서태후 파벌도 쉽게 당하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우리 조선은 우리한테 이익이 되게 움직이면 그만이네. 다르게 말하자면, 청나라 뜻대로 움직이지 않게 조심하면서 저들을 방해해야지.”


정청군 도체찰사인 김병학이 부하들에게 대놓고 조선은 청나라가 원하는 것을 관철하지 못하게 철저히 방해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우리가 놀부만큼은 아니라도, 청나라에 엄청 심술을 부리면 되겠군요.”


요동 좌군단장인 신정희 육군 부장이 한 말은 농담으로 보였지만, 사실은 아주 뼈가 있는 말이었다. 놀부만큼은 아니라도, 청나라를 아주 못되게 괴롭히면 되는 것이다.


“그렇소.”


그런 말을 듣고는 도체찰사 김병학은 겉으로는 무심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짧게 대답하였다.


사실 속으로는 신정희 육군 부장이 확실히 유능하다고 인정하며 조선군의 장래가 밝다고 생각하였다. 이제 정청군의 방침은 정해진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우리의 겉 결정만 알리면 되겠지요.”


“그렇소.”


도체찰사인 김병학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중요한 추측은 연명 장계로 조선 조정에 보낼 생각이 만만이다. 총성 없는 외교전이며, 아직 대만 등지에 남은 전투에도 확실하게 승리할 필요가 있었다.


“종사관. 그들을 데려오라.”


“예.”


도체찰사의 종사관은 청나라 사절단을 도체찰사 군막에 다시 데려왔다. 두 번째 전제 조건의 수정, 다르게 말하자면 이견 조율을 요청했다.


“알겠습니다. 요청대로 조율하지요. 법국을 그냥 배제할 수 없음은 사절단이며 대청 조정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이홍장은 그런 것을 흔쾌히 받아들여서 쾌남, 호걸인 척하였다. 그런 것은 관심이 없는 도체찰사 김병학은 할 말을 빠르게 하였다.


“그렇다면 청나라에 주재하는 법국 공사관에 제의할 것입니까?”


“아무래도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이홍장을 향해서 대조선국 조선군 정청군 도체찰사인 전직 총리대신 김병학이 담담한 표정으로 자기 할 말을 꺼냈다.


“알겠소. 협상이 제대로 시작하기 전까지는 적어도 이 연경 근처에 있는, 우리 대조선국 군대는 청나라를 향한 전투 행위를 중단하겠소. 그 외의 다른 조건들도 수용하는 바이요.”


“알겠습니다. 이를 우리 대청 조정에 전하겠습니다. 귀측도 조선 조정에 속히 이를 전달하기를 바랍니다.”


그런 말에 이홍장은 당연히 수락한다는 표정으로 답했다. 그러면서도, 조선 조정에 이를 빨리 알려주기를 청하는 모습이다.


김병학은 그러는 이유를 짐작하면서도, 빈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차피 시일이 걸리는 일이라고 돌려 말했다.


“그럴 것이요. 물론 법국의 그것도 결정되려면 시일이 제법 걸릴 것이니까, 감수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 저희는 이만 가볼까 생각합니다.”


“그렇소? 그렇다면 잘 가시오.”


그들, 청나라 사절단이 빨리 돌아가겠다는 말에 담담하게 그러라고 허락하였다.


김병학을 비롯한 조선군 정청군을 감독하고 지휘하는 고위급 문무관들은 이 합법 간자들을 자신들 군영에 오래 놓아둘 생각이 전혀 없었다.


“감사합니다. 가자!”


“무사히 경사로 돌아가시오. 근처 민심이 흉흉해서 도적이 많다고 하던데, 청나라 고관도 몰라보고 덤빌 수 있지요.”


서로에게 빈말과 포장한 비꼼을 교환하는 협상 전제 조건을 위한 임시 협상이 끝났다.


청나라 조정은 사절단이 무사히 돌아온 것에 안도하였다. 그러면서도 이미 진즉에 타협할 수 있던 조건들이라도 가장 중요한 것들인 1번과 2번 조건은 수정된 것이 아쉬웠다.


그러므로 일부는 상황 파악도 못 한 자들이 북양대신 이홍장과 군기대신 장지동을 벌하라고 운운하지만, 공친왕과 순친왕의 반대로 막혔다. 서태후는 일부 무능한 자들을 쳐낼 생각으로 듣지 않았다.


그리고 사절단을 돌려보낸 조선군 정청군은 도체찰사, 도순찰사와 찰리사, 그리고 도원수 명의로 빠르게 연명 장계를 작성했다.


완성한 이후에는 그런 연명 장계를 정청군 문관에게 쥐여주고 호위 병력으로 기병대 일부를 함께해서 조선 해군이 점거한 한 어촌으로 빨리 보냈다.


그러고는 서해 함대 사령관인 이규안 해군 참장에게 간략하지만, 핵심만 설명하고는 연명 장계를 올리는 군함 1척을 인천부로 빠르게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런 일이?”


“예. 한시가 급합니다.”


“알겠네. 즉시 통보함으로 쓰는 군함을 타고 인천으로 가게. 그러고는 속히 한성부로 가서 이 소식을 알리게나.”


“감사합니다.”


조선 해군의 협조로 당연히 조선 정청군 소속 문관이 단 며칠 만에 대조선국 인천부에 도착했다. 그러고는 개항장 사무를 담당하는 개방장관을 통해서 마차를 타고, 한성부에 도착해서 연명 장계를 조정에 올렸다.


그런 보고는 대조선국 상층부에도 빠르게 퍼져 나갔다. 연명 장계가 올라가는 순서에서 꼭대기와 그 꼭대기에 근접한 존재들이 그것들을 보고 대화하는 중이다.


“흠. 청나라 일부가 이런 술수를 꾸몄구나. 청나라의 내분이 훨씬 심각했었지. 공친왕과 순친왕, 그리고 이중당이라는 사내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들 뜻대로 할 수 없지. 서태후가 오래도록 살아야, 청나라가 망조에 들고 우리 조선에도 득이 된다.”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바마마.”


바로 태왕 이영과 왕태자 이환이다. 권한을 제법 분배한 상황에서 임금인 이영은 감사권과 최종 결재권을 쥔 쪽이다. 그러므로 그가 조선 정계에 가지는 영향력은 상당하고, 왕태자인 이환도 차기 국본으로서 마찬가지다.


“그래, 태자. 의정부며, 중추원이 이번 협상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생각하느냐?”


“예.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영은 왕태자인 이환에게 앞으로 있을 일을 물었다. 이환은 대리청정이며 아버지를 보좌한 것이며 중요한 첩보를 알고 있음을 근거로 결론을 내렸다.


“나도 그렇다. 중추원과 의정부가 빠르게 통과시키면 나는 승인할 생각이다. 도체찰사며 정청군 고관들이 청나라를 잘 간파했다고 생각한다.”


“예. 아바마마.”


그런 결론을 동의하면서 이영이 말한다. 이환은 아버지가 중히 쓰는 이들을 생각했다.


그래서 곧 예순이 되는 제 주변에 저보다 어리면서도 능력 있는 인재들을 붙여주는 부왕에게 감사하면서, 저와 비슷한 연배를 가진 고관들과 조금 더 합을 맞추고 싶었다.


이러는 사이에 조선 정계는 빠르게 강화 협상안을 통과시켰다. 그들은 청나라의 술수를 의심하면서, 그들이 무엇을 노리는지 짐작하고는 방해하면서 온갖 득을 다 얻으려고 하였다.


유구와 프랑스에도 이번 협상을 찬성할지 아닐지는 기다렸다. 류큐, 유구국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강화 협상에 찬성하는 편이다. 그리고 프랑스는!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협상을 시작하기 전에 다른 당사국들이 언급되어야 해서 다음 편에는 프랑스가 나올 것입니다. 중재국들도 나오겠지요. 


다음 화부터는 챕터 명칭이 달라질 것입니다. 어떤 것이 될지는 다음 편에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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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159) 저항의 마지막 불꽃, 결국은 꺼졌네. +8 23.02.23 282 9 21쪽
412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6 23.02.23 266 8 21쪽
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79 8 20쪽
410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2 23.02.21 249 6 18쪽
409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4 23.02.18 243 8 21쪽
408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2 23.02.16 244 8 18쪽
407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4 244 8 20쪽
406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1 232 8 18쪽
405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6 23.02.09 280 8 21쪽
»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2.07 337 7 21쪽
403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4 286 6 18쪽
402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2 250 9 22쪽
401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1.31 268 8 19쪽
400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1.28 335 9 20쪽
399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6 266 9 21쪽
398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4 235 10 24쪽
397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51 7 20쪽
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0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4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41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6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4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1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3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8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7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6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4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1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5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8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8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1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5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4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7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5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1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2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5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1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5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5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9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8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7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0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8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9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1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4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4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10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5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6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0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5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3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6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5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7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3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9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8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9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0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3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8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9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9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4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8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9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5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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