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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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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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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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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8쪽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DUMMY

***


미하일 얀코프스키는 사실 당시 러시아 제국 정부를 상대로 폴란드 독립투쟁 등을 벌이다가 체포되었다. 정치범으로 재판받아서 그 판결로 시베리아에 유배형이 내려지고 수감되었다가 몇 년 이내에 풀려났다.


하지만 유배형이 풀렸지만, 다른 문제가 있었다. 러시아 제국 당국은 유배형을 풀어주었지만, 그가 고향인 러시아령 폴란드로 돌아가는 것은 금지했다.


미하일 얀코프스키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베리아에 남았다.


유배형 중에도 시베리아에 살던 그는 생계를 유지하려고 시베리아에서 금광 기술자로 계약하여 일했다.


하지만 금광은 생각보다 채산성이 적었다. 그래서 미하일 얀코프스키는 다른 살길을 모색하였다. 그러다가 그는 다른 이들과 함께 어떤 소식을 들었다.


“조선으로 가자고?”


“그들은 북쪽으로 온 자국민들에게 땅을 나누어 준다고 했어.”


바로 조선으로 가면 땅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자국민에게 개척하라고 땅을 나누어주는 것인데, 외국인들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에 회의감을 보이는 이들도 보였다.


“우리 같은 이방인들에도 적용할까?”


미하일 얀코프스키도 회의감을 보이는 이들과 생각이 비슷하였다. 의문을 가지는 이들을 향해서 소문을 이야기하는 러시아인이 씩 웃으면서 말했다.


“아, 그거? 가능하다고 하더라.”


“뭐?”


외국인들에도 열려 있다는 것이 사실 그렇게 거짓말은 아니었다. 문제는 그것이 와전되었기 때문이다.


요동에 조선에 충성하며 잔류하기로 한족들이며, 기인이 아닌 만주족과 몽골족을 받아준 것이 어떤 외국인들도 받아준다고 와전되었다.


물론 소수지만 러시아 개척민들을 받아들였다. 그것이 점점 제한되려는 것은 시베리아에 사는 러시아인들은 잘 모르던 상황이다.


게다가 러시아인들은 다른 선택지도 있었다. 청나라에 속한 땅, 흑룡강 장군부가 관할하는 땅으로 가는 것이다. 그곳에는 생각보다 많은 러시아인 개척단이 몰려갔다.


“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미하일은 같이 이야기를 듣던 친구들과 대화하였다. 그의 친구들도 시베리아가 너무 추우므로 먹고 살기 힘들다고 여기는 편이었다.


“속는 셈 치고 가볼까?”


“그러다가 쪽박을 차면?”


“그러면 어쩔 수 없는데, 청나라 소유 북쪽 땅에 정착하는 것도 고려해서 준비하자.”


미하일 얀코프스키와 그들도 쪽박을 덜 차려고 나름대로 대책을 마련하였다.


물론 얀코프스키가 계약한 금광 기술자로서 계약 기간이 덜 만료한 상황이다.


“나는 중간 재계약 기간이 남았거든? 그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어?”


“흠···. 얼마나 남았어?”


그나마 전체 계약기간이 길어도 중간 재계약을 다시 할 수 있게 해놓은 계약서였다. 미하일이 짐작하기로는 광산 주인도 자기 대신에 새로운 광산 기술자를 고용하고 싶어 하는 눈치였다.


계약 기간의 절반을 채우게 된다. 그러하면 받은 돈의 절반을 돌려주고 미하일은 금광 기술자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다.


“반년 정도 남았어.”


“남은 돈은 멀쩡하겠냐?”


“그것이···.”


물론 선지급 계약금 절반이며 아낀 봉급으로 중도 해지에 따른 위약금은 반환할 수 있다.


나머지는 어떻게든 해야 했다. 돈을 빌릴 생각은 미하일한테는 없었다.


러시아 제국이 개척 지원금 같은 것을 주는 쪽도 아니었다. 이런 사정에 미하일은 돈을 아껴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모습에 미하일의 친구들은 그가 무리하게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조선이나 청나라 소속 북방 영토로 개척하는 것 중 하나가 잘 이행하려면 적응을 잘해야 한다.


“기다려줄게.”


“정말?”


“거짓말이 아니야.”


친구들은 미하일 얀코프스키가 중도 계약 해지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들이 하는 미하일 얀코프스키가 도리어 놀랄 정도였다. 그래서 몇 번이고 진짜냐고 물어봤었다. 확답이라고 확신하고 나서야 그는 안도하였다.


그렇게 반년이 지났다. 미하일 얀코프스키는 자기가 일하던 금광 기술자에서 물러났다.


금광 주인도 미하일 얀코프스키가 물러나는 것을 원했다. 그래서 선지급 계약금 절반만 약속대로 받고 그를 자유롭게 내버려 두었다.


“이게 우리는 남하하는군.”


“그래.”


그렇게 얀코프스키라는 성을 가진, 폴란드 출신 러시아인은 친구들과 함께 조선으로 내려갔다. 정확히는 러시아 태생 친구들과 함께 조선으로 들어왔다.


“괜찮을까? 요즘 러시아 개척민들을 막는다는 말이 있더라고.”


“군인 출신들은 막는다던데? 우리는 군인 출신들이 없으니까 괜찮을 것이라고 봐.”


“그럴까?”


물론 운이 좋았다. 그들이 정착하던 시기는 이전과 달리 러시아와 러시아인들을 향한 의심이 컸다. 1875년에 있던 국지전이 많은 것을 바꾸어 놨다.


1875년에서 시간이 지난 다음이라서 망정이었다. 1875년 당시는 적대감이 상당해서 이주에 성공하지 못했으리라.


그래도 의심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하는 것도 거짓말이다. 솔빈 주 아래에 있는 주군과 속군에 속한 관리들이며 조선인 일반 백성들은 시베리아에서 내려오는 이들을 매우 경계했다.


그래서 얀코프스키와 친구들은 조선인들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했고, 결국은 성공했다.


친구들은 그때를 생각하면 푸념하면서도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편이다. 그것은 미하일 얀코프스키도 마찬가지였다.


“같이 마적을 상대하고, 같이 사냥하고.”


“그들은 좋은 사람이라니까.”


“그래.”


미하일 얀코프스키는 어떻게 들어온 조선령 요동 영토 중 동북부 숲과 늪지대를 친구들과 함께 농장을 일구었다.


주변의 조선인 개척 농들과 함께하였다. 조선인들과 더불어서 그들은 열심히 일했다.


“사슴뿔이 훌륭한 약재였구나. 조선에서.”


“조선인들 조언을 무시하면 안 될 것 같아.”


미하일과 친구들은 나중에는 사슴을 잡아서 목장을 만들 생각도 했다. 조선 관아에 협조적인 그들을 보면서 조선 관원도 그와 같이 온 친구들은 정착을 허가받은 러시아 개척민 중에 그나마 믿을만하다고 여기었다.


그리고 미하일 얀코프스키는 솔빈 주에 자신들 말고도 정착을 허락받은 소수 러시아 개척민 중 딸을 가진 집안과 눈이 맞았다.


그녀는 집안이 독일계 러시아인이다. 볼가강에서 정착했다가 이렇게 시베리아까지 온 사례에 속한다.


“아름답네요.”


“내가 아름다워요?”


“거친 손길은 삶을 잘 헤쳐 나가려고 당신이 노력했으니까요.”


“여자의 마음을 잘 아네요. 당신은.”


미하일과 미하일의 연인이 된 여성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주변은 둘의 연애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리고 미하일의 친구들은 그를 놀리느라고 바빴다. 좋은 짝을 만났다고 생각한 미하일은 친구들이 하는 놀림에 여유롭게 웃어넘겼다.


“네가 여기 와서 가장 먼저 인생의 무덤에 들어가는구나.”


“맞아. 미샤! 후회하지 말라고.”


“낄낄, 소용없어. 미샤의 얼굴을 봐.”


“그래. 인생의 무덤이라도, 좋은 무덤이겠지.”


미하일이 한 말에 친구들이 폭소할 정도였다. 미하일이 한 말에 그녀의 집안도 웃었다는 소문이 들렸다.


미하일은 그녀와 약혼했고, 곧 혼인할 생각이다. 그런 소식에 조선인 이웃들도 미하일의 혼인을 축복하였다.


미하일과 친구들은 선행과 진심으로 근처 조선인 가정들과 화목하게 지낸다. 그들은 조선인들을 낮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것을 알기 때문인지, 조선인들도 이전과 달리 그들을 스스럼없이 대했다. 같은 개척촌에 사는 조선인들은 사냥을 잘하는 미하일 얀코프스키를 특히 좋아하였다.


그가 잡는 짐승들의 모피는 최소의 타격으로 사냥하기 때문에 좋은 가격에 팔렸다. 미하일과 친구들에게 사냥은 좋은 부업이었다.


“조선인 포수 친구들도 많이 생겼지.”


“그래.”


“그들이 꽤 괜찮은 사냥개도 너에게 주었잖아?”


함경도에서 건너온 조선인 포수들은 자기들이 기르는 사냥개의 새끼들 일부를 미하일에게 선물하였다. 호랑이한테 덤빌 정도로 겁 없기로 소문난 개들이라고 들었다.


게다가 미하일과 친구들은 소수 러시아 개척민들하고도, 잘 지냈다. 동포라고 무조건 말할 수 없어도, 비슷한 이들이라서 그렇다.


“여기에 다른 이들도 살던가?”


“살기는 하지.”


“조선인들이 들어오기 전에 살던 원주민들이 있더라고.”


그리고 조선의 통치에 들어간, 원주민들도 솔빈 주 근처에도 산다. 솔빈 주보다 북쪽인 흑수주에 더 산다고 그들도 들었다.


그들이 정착한 땅은 그렇게 척박한 땅은 아니다. 습지대에 가까워도, 개간을 잘하면 좋은 땅이 될 가능성을 가진 땅이다.


그리고 그런 땅을 옥토로 바꾸는데, 미하일 얀코프스키 일행과 근처 모든 농가가 함께 했다. 미하일과 친구들은 그들이 사는 곳 근처에 사는, 선원 출신이다가 이곳에 정착한 최흥백 일가하고도 친구가 되었다.


“나는 아버지처럼 수부가 되고 싶어. 미하일.”


“그래? 표트르.”


특히 미하일 얀코프스키는 최흥백의 둘째인 최재형이라는 청년과 친했다. 표트르는 미하일이 지어준 재형의 러시아식 이름이다.


그래서 미하일과 친구들은 재형을 표트르의 애칭인 페티카라는 애칭으로도 불렀다. 최재형은 페티카라는 애칭을 좋게 생각하였다.


그런 최재형은 가족들에게 알리고, 자신은 선원으로 일하겠다고 나갔다.


“재형아, 내가 잘못 들었느냐?”


“아니요. 아버지! 제대로 들었습니다. 저는 수부가 되고 싶습니다.”


최재형의 아버지인 최흥백은 둘째 아들의 고집에 고민하였다. 어쩌면 그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최흥백은 장남에게 지금 가꾼 농지들을 물려줄 생각이었다. 그렇게 된다면 동생인 최재형은 형의 농지에 땅을 부쳐 먹는 신세가 될 것이었다.


일찍 독립해서 자신의 자산을 가지고 돈을 벌려는 것을 짐작한 최흥백은 둘째 아들의 그것을 허락할 생각이었다. 반면에 최재형의 형은 그것을 반대하는 편이다.


“동생아!”


“형님. 나는 내 갈 길을 진지하게 생각했습니다.”


“형님과 같이 살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냐?”


“나도 분가해야 하는데, 일찍 세상에 나가는 것일 뿐입니다.”


최재형은 나이 차이가 나는 형의 부인, 형수님과도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두 형제의 아버지인 최흥백은 둘째가 며느리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사실도 알아차렸다.


그래서 분가라는 명분도 인정하는 편이었다. 동생과 아내의 갈등을 모르는 첫째는 무작정 최재형과 같이 살기를 원하는 형국이다.


둘째를 집안의 소작농 같이 묶어놓을 생각이 없는 최흥백은 입을 열었다.


“좋다.”


“예! 감사합니다. 아버지!”


“아버지!”


당연하게도 형제의 반응은 다르다. 최재형은 기뻐하지만, 최재형의 형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형제가 근처에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농사? 가족이 함께, 같이 지으면 더욱더 좋은 것이다.


최재형의 형은 그런 것을 아버지는 좋지 않게 생각한다고 여기었다. 아내와 동생의 사이를 중재하려면 같이 살아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동생이 수부가 되는 것을 반대하였다.


“첫째. 네가 생각이 짧구나.”


“예?”


“저 녀석이 용기를 가지고 고백한 일이다. 나도 내 아들을 걱정하면서도 자기가 생각하는 길로 가보라고 허락하는데, 너는 왜 반대하느냐? 너는 그렇게도 동생을 미덥지 못하다고 여기는 것이냐?”


최흥백이 첫째 아들을 향해서 담담하게 말하지만, 속에는 책망을 담았다.


물론 최흥백은 장자가 왜 반대하는지를 짐작하였다. 야망이 없는 큰아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꽤 쉬었으니까.


‘제 아내와 동생 사이를 중재하고 싶을 수 있지.’


하지만 당장은 화해할 수 없다고도 생각하였다. 그렇다면 둘이 떨어져 있는 것도 방법이리라.


그런 것을 생각하지 못한다고 최흥백은 큰아들을 질책하지 않았다. 사람마다 생각은 다른 법이니까. 그래도 어디가 무조건 옳은 것은 없다.


“아닙니다. 동생을 믿어요.”


“그러면 동생이 갈 길을 믿고 격려해라. 네 동생은 마냥 어리지 않은 쪽이다.”


“네···.”


물론 최흥백은 자신이 가장으로 첫째 아들의 의사를 너무 찍어 누른 것이 아닐지도 걱정하였다. 그래도 둘째인 최재형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밝히고 당당하게 허락을 구한 것이 기뻤다.


“며칠 뒤에 정식으로 영명부로 가거라. 내가 소개장을 써주마.”


“네. 아버지!”


그것이 수부, 선원이라는 꽤 힘든 길이라도 최흥백은 응원하기로 하였다. 내심 선원이 되는 것을 반대할 생각도 가졌다.


그렇지만, 반대하면 둘째 성격에 가출해서라도 선원이 될 것이다. 그러느니, 그냥 당당하게 허락하고 보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첫째의 아내는 도련님인 둘째, 최재형이 선원이 되려고 집을 떠나는 것에 명확한 의사 표현을 보내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좋아하는 것은 하지 않았을 뿐, 일이 잘 풀렸다고 생각하였다.


‘집안의 부를 더 나눌 수 있는 욕심쟁이 도련님은 필요 없어.’


물론 남편한테는 위로하는 척을 하였다. 어떻게 본다면, 참으로 교활한 인간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유용한 집안 머슴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최재형은 이런 형수에게 벗어나서 다행이라고 여길 수 있다. 며칠이 지났다.


“수부로 돈 벌어서 돌아올 겁니다. 아버지.”


“그래! 네 눈으로 직접 바다를 돌아다녀라. 그리고 이 아버지와 다른 가족들을 만나러 돌아오너라.”


“예!”


그렇게 가장인 아버지에게 허락받은 최재형은 마을의 환송을 받으면서 마을을 떠났고, 소식이 끊어졌다.


그러다가 솔빈 주의 가장 큰 고을로 포구가 있는, 영명으로 가서는 최재형은 기어이 선원이 되었다. 이후에 수부, 선원으로 일하는 최재형은 종종 고향을 향해 편지를 보내서 자신의 소식을 알렸다.


마을 사람들은 최재형의 앞날에 시련이 적기를 바라면서 그가 걷는 길을 축복하였다.


그 이후로 몇 년은 시간이 더 지났다. 1884년이 되었다.


최재형은 선원으로 일하다가 해군에 입대했다고 소식을 마을에 보냈다.


“아이고. 재형이 이 녀석!”


“아버지.”


“아버님. 괜찮을까요?”


“그 녀석. 더 큰 돈을 벌겠다고 자기가 나갔어. 별수 있냐? 게다가 어차피 해야 할 군역이었다. 녀석은 해군으로 복무해, 어차피 해야 할 군역을 하기로 한 것이겠지.”


선원으로 일하겠다며 정식으로 허락받고 집 나간 재형의 해군 입대 소식은 마적 빼고는 대체로 조용한 마을에 놀라운 소식이었다.


페티카라는 애칭으로 불린 최재형이 해군에 입대했다는 소식에는 최흥백 집안 말고도 근처에 사는 이웃들도 꽤 놀랐다.


그런 소식에 미하일은 페티카, 최재형이 병역을 해야 할 것이면 익숙한 수병으로 근무하고 다시 선원으로 일하겠다는 마음으로 입대했다고 짐작하였다.


“페티카가 해군이라니. 세월이 참 빨라.”


“나도 마찬가지인 마음이야. 그 꼬맹이 페티카가 선원이 되었고, 이제는 해군이 되었다는 소식에 놀랐어.”


“우리도 이곳에 온 지가 세월이 조금 흘렀지. 7~8년 정도 되었으니까.”


1884년이 되는 세월 동안에 미하일은 친구들과 함께 일구던 밭을 처가 소속과 밭과 합쳐서 농장을 세웠다. 그러고는 함께 더 큰 농장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근처의 아직 주인이 없는 산을 싸게 매입해서 사슴을 근처 조선인들과 키웠다.


매상이 짭짤함을 알자, 최흥백 일가도 이를 더욱더 도와주기로 하였다. 그 외에도 말도 이미 더욱더 키우는 중이다. 5년 이상은 지나서 안정적인 소출이 나오니까 세금을 낼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그러는 중에 미하일 가족과 그의 주변 친구들은 조선과 청나라 사이에 전쟁이 터진 소식을 들었다. 그들은 해군에 입대한 재형이 무사할지를 걱정하였다.


당연히 최재형의 가족인 최흥백 일가도 그 소식을 듣고는 해군에 입대한 재형을 걱정하는 편이다. 정확히는 진짜로 걱정하는 이들과 걱정하는 척을 하는 이들로 나뉘었다.


“괜찮을까요?”


첫째의 아내는 가식으로 물었지만, 다른 가족들은 걱정하는 편이다.


특히 아버지인 최흥백과 형이 더욱더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부와 수군은 다른데.”


“제발 무사해라.”


전쟁 소식에 점점 다른 것을 걱정하는 이들이 생겼다. 전쟁과 관련해서 징집 등을 당할 수 있으니까. 미하일과 친구들도 관련 주제로 대화하였다.


“우리는 징집되지 않겠지?”


“우리?”


“그래. 우리.”


러시아에서 온, 사람들은 어차피 당장 귀화한 쪽은 아니다. 미하일은 오히려 조선인 이웃들을 걱정하는 편이었다. 나중에 전쟁이 더욱더 격화하면 끌려갈 이들이 생길 테니까.


물론 조선인 청년들은 징집되지는 않았다. 아직 그렇게 대규모 동원령을 할 정도로 치열한 편은 아니었다고 들었다.


“조선이 이기고 있다는데?”


“영명부에서 발간한 신문으로는 그렇다고 하더라.”


페티카, 최재형이 조선 해군에 입대해서 서해 함대에 배치되었다는데, 최재형은 자신의 무사를 담은 편지를 집에 보냈다.


그 편지 내용에는 자신이 서해 함대가 참전한 해전에 모두 무사했다고 밝혔다. 해군에 전역하고, 상선 사관이 되려고 항해감에 입학할 수 있게 상관에게 추천받았다는 자랑도 담았다.


“다행이다.”


“그래, 다행이네.”


최재형이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음에 최흥백 일가와 마을 이웃들은 대체로 안도하였다. 그래도 전쟁이 끝날 때까지, 최재형의 안녕을 비는 사람들은 있었다.


반대로 최재형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쪽도 있었다. 가령 최재형의 형수 같은 여자라든지.


그리고 최재형은 이 전쟁에서 무사히 살아남고 전역해서 선원으로서 자신의 꿈을 더 이어갈 수 있을까?


최재형의 가족들이 사는 마을은 어떻게 지낼까? 당장 알 수 없지만 살면 알게 될 일이리라.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러시아령 시베리아에서 이주한 얀코프스키와 그 친구들이며 기타 등등으로 이루어진 러시아인 개척이주민들이며 그들과 같이 사는 조선인들 이야기가 됩니다.


최재형도 등장시켰네요. 최재형은 앞으로도 종종 등장할 사람입니다. 잘 봐주세요. 


다음 편은 다시 조양 공방전으로 이어집니다. 다음 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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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6 23.02.23 266 8 21쪽
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79 8 20쪽
410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2 23.02.21 249 6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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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1 232 8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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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1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1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3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8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7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1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6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7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4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1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5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8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8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1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5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4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8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1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7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5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1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2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5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1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5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5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9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8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7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0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8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9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1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4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4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10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5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6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0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5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3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6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5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8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3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9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8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9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0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3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8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8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9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1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9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4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8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9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5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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