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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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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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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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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쪽

(151) 전선 밖 상황

DUMMY

***


청나라와 프랑스가 전쟁하던 중에 조선과 유구가 청나라에 전쟁을 선포하고 개입한 이후로 조선, 프랑스, 그리고 유구 연합군 대 청나라의 전쟁이 된 것이 동양이다.


그런 상황에서 전쟁에 끼어들지 않은 곳은 서양 제국의 식민지거나 어떻게 버티는 상황인 국가이리라.


열강에 버금가는 나라로 점점 인정받고 있는 조선과 그런 조선의 아래로 들어간 유구, 그리고 너무나 거대해서 못 삼키는 청나라를 제외하고 서양 제국의 식민지가 되지 않은 나라는 둘 뿐이다.


바로 시암, 훗날 국명을 태국으로 바꾸는 동남아의 어떤 나라와 조선 옆에 있는 나라, 일본뿐이다. 시암은 영국과 프랑스가 주변에 진출하는 형국에 나라를 유지하려고 자기들 살기도 바쁘다.


일본은 지금 터지는 전쟁을 열심히 관망할 뿐이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일본도 시암처럼 이 전쟁에 개입할 여력이라고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잘못하면 우리가 훨씬 피를 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냥 중립국으로 특별한 수요가 있는 상품을 무역하는 것이 편합니다.”


“무엇 하러 우리가 열심히 피를 봅니까? 우리는 이 히노모토를 최소한으로 지킬 군비와 북해도를 개척하는데 들어가는 돈, 그리고 우리끼리 벌였던 여러 내전으로 생긴 피해를 재건해야 합니다. 외부로 쳐들어갈 돈도 부족하다 이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일본은 이 전쟁에서 중립을 선언하고, 무역으로 돈을 버는 것에 만족하였다.


현재 일본을 다스리는 공부 소속 고관들도 같은 생각을 하였다. 무엇보다 일본은 청나라를 편들 이유가 전혀 없었다.


“기억하십니까? 그 청나라 외교관이 했던 제안을요.”


청나라 외교관이 일본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했던 제안을 공부 고관들, 현재 일본국 공부 대군을 지지하는 이들은 회상하다가 그것에 코웃음을 쳤다.


“예. 기억합니다.”


“조선을 같이 흔들면, 아마미 제도를 돌려준다고요?”


아마미 제도를 일부 쥐여주는 것으로 조선에 원한이 있는 것이 분명한 일본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분명하였다.


하지만 그런 제안은 구미가 당기지 않는 제안이었다. 그러므로 공부 고관들이 매우 비웃는 것이었다.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분명하게 존재하였다.


“그런 것이 통할 것 같습니까?”


“오히려 우리에게는 훨씬 손해인 제안입니다.”


“그렇습니다. 서양 국가들과 조선과의 무역으로 아마미 제도며 유구의 영향력을 손실한 이후로 청나라와 직접 무역하는 식으로 간 것이 훨씬 이익이 아닙니까?”


그렇다. 아마미 제도를 얻기 위해서 조선과 척질 필요가 없었다. 조선과 척을 지면, 조선에 우호적인 국가들과 무역도 틀어질 것이다.


우선은 조선과 달리 일본에는 유럽 제국(諸國)과 아메리카 중 미국이라는 열강이 대대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직 드물었다.


그런 상황에서 조선에 막대한 투자를 한 유럽 국가들과 미국은 주제도 모르고 전쟁에 끼어든 일본을 긍정적으로 생각할까? 아니다.


어쩌면 일본이 원했을 유구도 청나라는 아마미 제도를 제외하고는 다시 자신들에게 귀부시키겠다는 것을 공부 고관들도 말하지 않고도 짐작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들은 청나라가 아마미 제도를 제대로 줄지를 확신하지 못했다. 즉, 청나라 외교관이 내놓은 제안을 공수표(空手票), 지급하겠다는 것을 온전히 명시하고 약속한 어음도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다.


“우리를 너무 바보로 아는 것이지 않습니까?”


“예. 고작 아마미를 받아 챙기는 것 때문에, 우리가 조선을 치면 확실하게 문제가 생깁니다. 오히려 손해만 잔뜩 생기지 않습니까?”


“예.”


게다가 조선과 일본 관계는 엄청나게 서로를 신뢰하고 지원하는 관계는 아니었다. 조선과 일본은 서로를 의심하는 관계에 가깝다. 그렇다고 하여도, 이해관계가 일치한 부분이 있었다.


바로 북해도라는 지역을 개척하는 것이다. 이 북해도 개척에서 조선과 일본은 사실 동상이몽(同床異夢)을 꾸었다.


먼저 조선은 러시아를 자국 이상으로 싫어하는 일본이 러시아와 충돌할 여지를 만들기 위해서 북해도 개척에 투자하는 것도 있었다. 그렇게 된다면 조선은 일본이 러시아와 공조는 더욱더 생각하지 못하고, 남하하려는 러시아와 충돌하리라고 계산했다.


물론 일본이 이미 러시아와 밀약한 것을 파악하고는 함부로 배신하지 못하게 다른 술수를 생각해야만 했다.


그 외에도 동방 척식 판자 상회사가 진출할 수 있는 다른 곳들이 필요했다. 생색을 낼 정도로 투자해도, 충분할 곳들이었다.


어차피 동방 척식 판자 상회사가 요동과 유구 투자에 훨씬 많은 돈을 들이는 중이었다. 그곳들이 더욱더 막대한 이익을 내면서 개발금을 회수하고 남는 돈은 북해도에 투자하는 것이다.


“게다가 조선이 우리가 북해도를 개척하는 것을 투자합니다. 청나라가 그것을 대신해줄 것도 아니면서 그런 제안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물론 조선이 선의로 접근한 것이 절대 아니어도, 그런 투자가 확실하게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반면에 일본은 조선을 북해도 개척에 필요한 자본을 일정하게라도 받아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였다. 조선과 비교해서 일본은 정치적 안정이 불안정하기 때문인지, 유상 차관을 제외하고 서양 국가들의 투자가 아직 빈약한 편이었다.


그리고 북해도를 거쳐서 아메리카로 가는 항로를 조선이 많이 이용하면 조선도 북해도 개척에 투자를 추가하리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그런 이유인지는 몰라도, 공부 고관들이 생각하기에는 점점 동방 척식 판자 상회사가 조선의 국책 회사가 북해도 지역에 투자하는 돈이 늘어난다고 기뻐했다.


일본 공부도 이런 모습에 북해도 개척에 조금이라도 더, 예산을 추가하려고 노력하였다.


여기에 일본은 조선을 북해도 개척에 협조시켜서 러시아가 혹시 남하할 때, 같이 싸울 수 있는 동맹 세력으로도 생각하는 편이었다.


이전과 달리 정한론(征韓論) 같은 것은 이제 허상으로 치부 당하고, 조선이 일본의 아래라고 운운하는 것은 미토학 중심의 일본식 유학, 국학론자들도 운운하지 않는 주장이었다.


“그 청나라 신료는 아직도 시대가 달라졌음을 깨닫지 못하는 얼간이가 분명합니다.”


“동감입니다.”


그런 점에서 고작 아마미 제도를 던져주는 것으로 일본이 조선을 반대하지 않고 얻는 이익을 대체할 수 없는데도, 일본을 끌어들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청나라 외교관은 어리석다고 비웃음을 뒤에서 당했다.


“공수표라도 혹할 정도로 큰 것을 던지지 않고는 우리가 넘어가겠습니까?”


“조선이 우리에게 투자하고 우리를 로스케(러시아) 견제를 위해서 공조하여도, 온전히 신뢰하지 않으니까 동해 함대와 남해 함대로 우리를 견제하잖습니까?”


“그런 현실도 모르더군요. 우리가 자신들을 배반하면 조선 해군이 즉각 움직여서 우리 신국의 해안가를 열심히 포격할 것입니다.”


일본은 조선 해군의 방어를 뚫고 조선 반도 등지를 칠 여력이 전혀 없었다. 그런 것을 쉽게 주장하기에는 정파 사이 갈등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


정파 사이 갈등은 말로만 하면 덜 문제이리라. 정파 사이에 물리력이 될 만한 집단들이 존재하니까 문제였다. 각 현에 옛 다이묘 가문들이 장악한 지방 경찰들과 공부 중앙 경찰에 중앙 육군은 여전히 갈등하는 편이다.


만약에 조선을 치기 위해서 공부 중앙 육군이 차출당하면 공부 경찰과 남는 육군 전력으로는 각 지방 경찰 견제가 어려워지는 것도 문제였다.


여기에 공부 소속 해군도 친 공부 파벌이 주력이라도, 각 현 출신 해군 인력들은 뭉쳐서 그들을 견제하는 상황에, 이전 내전에도 고향을 위해서 공부 소속 해군을 배신할 수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공부가 영도하는 히노모토로 온전하게 거듭나지 않는 이상, 일본은 대외진출을 국책사업으로 하기에는 힘듭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예. 덴노 헤이카와 공부를 사실상 통치하는 우리, 바쿠후 옛 로쥬들 사이가 썩 좋은 사이도 아니지요.”


“덴노 헤이카와 헤이카 근처에 여전히 존황양이파를 주장하는 이들이 설칩니다. 존황개화파라고 자신을 칭하는 자들도 귀찮고요.”


“존황양이파는 하찮아졌지만, 존황개화파는 다르지 않습니까? 물론 그들은 덴노 헤이카를 진실로 따르기보다는 자신들이 집권하기 위한 도구로 생각하는 편이지요.”


일본 주재 청나라 외교관은 일본 내부의 복잡한 사정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일본 공부를 조선과 싸움에 끌어들이려고 한 일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 주재 대조선국 공사관과 조선 본국은 일본이 자신들을 배신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이들이 자국 내부 복잡한 사정으로 움직이지 못할 것이라고 크게 점쳤다. 다행히도 그것이 예상대로 흘러간 것이었다.


일본국 공부 고관들은 이때는 아주 현명했다고 평가받으리라.


물론 나중에 있을 어떤 일에는 아주 거대한 공수표를 제의받고, 합리적으로 움직이지 못해서 파멸하겠지만 말이다. 이후에 있을 그런 일은 지금 일본국 공부 고관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그들은 지금을 버티기 위해서, 나중에 좋은 미래를 위해서 최적의 선택을 한 것이다. 그것을 후세가 말아먹게 될 것은 전혀 알지 못했으리라.


일본의 모처, 은거하다시피 하고도 막후에서 공부 내부 반대 정파 중 제일 거대할 것이 분명한 존황개화파를 주도하는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백작은 지금 동아시아에서 흘러가는 전쟁을 생각하였다.


‘청나라는 지금, 후랑스(프랑스)와 조선을 동시에 대적하고 있다. 유구는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어쩌면 유구를 낮게 보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다.’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백작이 봐도 유구, 류큐 제도 근처가 가지는 가치는 제법 다양하였다.


지금 소문으로 도는 일, 조선과 프랑스 연합 함대가 타이완이라는 섬을 진지하게 치기 위해서 유구는 훌륭한 군수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


조선 - 유구 - 타이완을 거치는 항로에서 유구의 가치는 매우 높아진다. 조선이 보낼, 타이완을 공격하는 증원군도 그 항로를 거쳐 올 것이 분명하였다.


게다가 유구의 인력도 적지만, 동원할 수 있다. 해군력에서 앞서는 조선과 프랑스 측은 타이완의 일부를 점거하고 점령지를 더 늘리면 되는 일이다.


이번 전쟁에서 조선은 타이완이나 다른 한 곳 중 하나를 골라서 점령할 수 있다. 그것도 아니라면, 타이완과 다른 곳 하나로 총 두 곳을 가져갈 수 있다.


막대한 배상금도 가져갈 것이라고 봤다. 그런 상황에 자국, 일본 상황은 서양 제국에게 식민지가 되는 것을 면했을 뿐이다.


“조선은 우리가 어떻게 따라갈 수 없는 위치에 도달하는 중이다.”


“백작님. 그래도, 조선이 우리를 대놓고 공격하는 일이 없지 않습니까? 지난 전쟁에도 조선은 서양 제국과 연합해서 국지전을 일으킨 것이었습니다.”


“그렇다. 조선이 더 이상 우리를 칠 빌미를 주지 않고, 더 이상 대규모 내전들이 일어나지 않으면 그럴 수 있다.”


그의 저택 중 집무실로 쓰는 곳에는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백작만 있지 않았다. 그를 보좌하는 남자, 제법 개화된 지식인이라고 할 수 있는 남자가 보였다.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백작을 보좌하는 보좌관은 일본이 더 개선해야 하지만, 조선에 일방적으로 숙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이를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백작도 부정하지 않는다. 조선보다 더 많은 인구에 상업이며 여러 가지로 거대해진 조선을 따라잡거나, 능가할 수 있음도 조심스럽게 인정하는 편이다.


종종 터지던 내전으로 인한 상처들이 나아지고, 지도층이 점점 결집하면 나중에 조선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나라가 될 수 있다.


일본이 가진 저력은 절대 낮은 편이 아니었다. 여러 번 일어난 내전에도 그것들을 극복하고 조선이 걷는 길, 서양식 문물을 도입하고 근대화도 청나라보다 상황이 났다.


“하지만 절대 낙관할 수 없다. 정쟁이 일어나도, 조선이라는 외세가 개입하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 그런 것이 게을러지고, 우리가 상황 파악을 못 하면 나라를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문제는 조선도 그런 가능성을 무시할 수 있을까?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백작은 조선이 지나치게 거만한 나라가 되지 않는 이상이야 낙관할 수 없다.


청나라라는 중요한 적을 제압한 다음에 러시아를 견제하면서 그다음으로 견제하는 것은 청나라가 건재하지 않는 이상, 일본이 되리라.


“명심해라. 조선은 그들이 집어삼킨 땅들이 내실을 더욱더 기능하게 된다면 우리가 만약 따라잡거나 능가하여도, 다시 추월할 자들일세. 그리고 우리가 조선에 위협이 된다면 어떻게 타격을 줄 것이다. 쉽게 낙관하지 마라.”


“예.”


보좌관은 상관인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백작이 한 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자기 의견을 너무 내세우지 않고 답했다. 그런 보좌관을 보면서 그 속내를 짐작하는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백작은 다른 지시를 내렸다.


“이토 히로부미와 기도 타카요시에게 서신을 보내라.”


“알겠습니다. 백작님은 그들을 믿고 쓰는 것 같습니다.”


보좌관이 하는 말에 히토츠바시 요시노부는 제 보좌관이 말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 앞에서 대놓고 표출하지는 않았다. 그저 평정을 가장해서 그렇게 생각하냐는 식으로 되물었다.


“그런가?”


“예.”


확실히 보좌관이 보더라도,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백작이 두 사람을 중히 쓴다. 두 사람이 아니라면 이와쿠라 토모미도 해당하리라. 그 세 사람 말고도 오쿠보 도시미치를 비롯하여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백작이 막후에서 연결하여 움직이는 이들은 더 많았다.


하지만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백작이 이토 히로부미와 기도 다카요시를 향한 기대는 훨씬 큰 편은 사실이었다. 그는 자신을 보좌하는 보좌관에게 그들에 왜 기대하는지를 설명하였다.


“그들은 내가 막후에 있지만, 일선에서 근황 개화파들을 이끄는 이들이다. 그들은 조선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 히노모토가 주권을 유지하고 힘을 길러서 나중에 대등하게 조선과 함께할 대계를 성공시킬 수 있는 자들이다. 조슈에서 올라온 그들은 내가 여전히 기대가 크다. 그들이라면 덴노를 국가원수로 세우고, 공부가 아닌 좋은 정부를 출범해서 국외 변화에도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


“그렇습니까? 저는 백작님이 두 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백작님의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고맙다.”


그런 말을 마친 다음에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백작은 서신 작성을 완료하였다. 그러고는 이를 전달하라는 말을 다시 했다.


“이 서신을 전달하라.”


“예.”


보좌관은 서신을 받아서 이를 전달하라는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백작의 지시를 수행하려고 떠났다. 히토츠바시 저택 집무실에 히토츠바시 요시노부 백작이 혼자 남았다.


‘미래에 어떤 일이 있을지 몰라도, 제발 우리 히노모토의 주권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후세가 그러기 편하여지려면 우리가 저는 지나치게 과열된 정쟁(政爭)을 멈추고, 준비해야 한다.’


일본은 조선과 청나라 사이의 전쟁, 프랑스와 청나라 사이 전쟁에 관해서 의견이 비슷해도, 이후에 있을 일인 미래를 향한 우려가 있는 자들과 없는 자들이 구별되는 중이다.


그리고 일본을 기준으로 서남쪽 해역에 있는 어떤 나라는 프랑스 해군과 조선 해군이 주둔해서 다음 작전을 준비한다고 아주 열심이었다.


바로 유구, 류쿠국이라고도 불리는 섬나라이다. 그들은 올해 있던 일 말고도, 청나라를 향해서 반감이 아주 지대한 편이었다. 청나라는 일본 사쓰마번이 유구를 실질적으로 지배할 때 그런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 한 쪽에 가깝다.


조선이 일본과의 국지전에서 사쓰마를 상대로 유구를 해방해준 다음에 요구가 조선에 입조(入朝)하는 형식과 만국공법에 근거한 보호국으로 들어간 일에 청나라는 자국 내부가 개판이 되는 와중에도 이에 반발하고, 저항했다.


청나라 사람들의 그런 것에 유구 사람들도 점점 질려갔다가, 나라를 뒤흔든 내란 배후에 청나라가 있다는 사실에 유구 백성들은 대부분 분노했다.


“이번 전쟁에 조선과 법국(프랑스)인가 후랑스인지 하는 나라가 이기면 청나라가 우리를 더 이상 간섭하지 않겠지?”


“그럴 것이야.”


“제발 우리가 선택한 상국인 조선과 그 조선과 동맹국(?)인 후랑스인지 법국인지가 이겼으면 바란다니까.”


사실 청나라를 향한 반감도 있지만, 친청파로 갈아탄 세력들에게 이를 가는 것도 있었다.


바로 조선에 해방되기 이전의 사쓰마번에 붙어서 그들을 위해서며 자기들 사익을 위해서 부역했던 자들이 끈이 떨어지자, 새로운 끈으로 조선에 줄을 대는 것이 실패해서 청나라에 줄을 댄 자들이 여전히 행패를 부렸던 것이 더욱더 반감을 산 원인도 제법 되었다.


“조선에서 건너 온 배들에 화약 등이 많던데요?”


“조선에서 온 것 말고도, 조선 국적 상선과 조선 국적 상선은 아니라도 조선 요청으로 천축(인도)에서 가공한 화약을 사 온 쪽들도 있어.”


“조선 군대가 우리에게 식량을 사들이는 것도 있는데, 얼마나 더 팔릴까요?”


나화, 유구국 왕성인 수리성 외항을 겸하는 도시에는 유구 현지 상인들이 조선 국적 선박들이 내려놓는, 조선에서 건너온 군수 물자 이야기며 그들이 사들이는 물자 이야기도 화제였다.


유구 현지 상인들은 청나라 토벌이라는 대업에 관심이 적었지만, 유구 국적인 이들은 청나라에 충성심이 깊은 화교가 아닌 이상에야 유구에 청나라가 덜 간섭하기를 원했다.


그리고 화상(華商), 화교 상인들이 대거 몰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친청나라 성향이 아닌 유구 상인들은 적극적으로 조정 시책에 협조해서 조선과 프랑스 측에게 열심히 물자를 팔았다.


프랑스 군대도 휴양을 즐기면서 군수품을 제외한 물자들을 제법 정당하게 사들였다. 청나라 해군 광동수사의 방해는 거의 없으므로 프랑스 해군 물자를 보충할 수송선들은 프랑스 상선들도 있고, 프랑스가 고용한 조선 국적 상선들도 제법 많았다.


그렇게 유구에는 평시라면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군수물자가 나화 포구에 쌓인 상황이었다. 일상과는 다른 상황이라서, 유구 백성들은 조선 해군과 프랑스 해군이 언제까지 쉬고, 타이완을 칠지 궁금할 뿐이다.


“언제 타이완을 칠까요?”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알아?”


일반 유구 백성들도 이러한 편인데, 유구 상인들도 마찬가지다. 그들도 조선과 프랑스가 함께 하는 대만 상륙작전이 당연히 많은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유구 상인들에는 지금 거래들은 이익도 되지만, 무조건 이익이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조선 군대와 프랑스 군대를 상대로 장사해서 손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조선이 해준 해방 이래로 유구는 조선이나 청나라 방면에서 들어오는 상선들이며, 일본이나 태평양을 횡단한 상선들을 주로 상대하는 편이었다.


사쓰마 지배 아래 시절 이전인 옛날에나 했던 중계 무역은 꿈도 못 꾸고, 지금은 중간 항구로 돈을 버는 것이 보통이 되었다.


물론 유구 상인들 대부분은 조선군과 프랑스 해군이 언제 청나라 아래에 있다는 타이완이라는 큰 섬을 칠지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더 궁금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던 중에 유구 상인들 중에서 친조선 상인으로 유명한 어떤 상인이 자기가 들은 말을 하나 꺼냈다. 그가 하는 말에 모두가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말이었다.


“듣자 하니까, 조선군이 본토 중에 조선 반도에 주둔하는 병력을 타이완에 후속으로 투입할 수 있을지 몰라.”


“그런가요?”


물론 그 상인은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여서 말했다. 신빙성이 떨어지지만, 흥미로운 사실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는다.


“확실하지는 않아.”


확실하지는 않아도 그 상인이 한 말이 사실이라면, 조선군 부대가 유구에 상륙해서 쉰 다음에 대만 북부 등지에 상륙할 수 있다.


그런 조선군 부대가 조선 조정이 보내는 군수 물자도 있겠지만, 다른 물자를 향한 수요가 없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조선 해군 남해 함대와 프랑스 해군 함대 말고도 다른 고객들이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손이 큰 고객들에게 막대한 물자를 팔면 제법 돈이 될 수 있다.


그런 생각에 잠긴 유구 상인들이 모인 곳과 달리, 조선 해군 남해 함대가 임시 사령부로 쓰는 곳에 서양인 손님이 있다.


그 손님은 매우 높은 위치에 있으므로 조선 해군 남해 함대 사령관인 해군 참장, 이규원 제독이 직접 대면했다. 프랑스어에 능통한 통역을 대동한 상태로 말이다.


“물자는 매우 많이 모였고, 수병들은 푹 쉬었소. 언제 결행할 것이요?”


“물자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고 생각합니다. 쿠르베 제독님. 조만간에 결행할 수 있으니까, 너무 초조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규원 해군 참장이라는 고관도 긴장하는 높으신 분은 현재 동아시아에 파견된 프랑스 군대 중에 해군 계급으로는 가장 높은 쿠르베 해군 대장이다.


쿠르베 해군 대장은 유구의 서양식 빈관, 약간 빈약한 호텔 중 가장 좋은 곳에 머물다가도 조선 해군 남해 함대 임시 사령부를 찾아왔다.


그가 찾아오는 것은 무료함도 있지만, 대만 상륙작전을 동의한 이후에 베트남 원정군 중 육군 중심으로 들려오는 뒷담 때문도 있었다.


그가 대만 상륙작전을 하러 간다면서 사실상 조선 아래 보호국인 류큐에서 놀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쿠르베 제독이 달아오르는 것을 알아챈 이규원 제독은 준비가 부족한 대만 공략 작전은 꼬일 수밖에 없으므로 만류하였다. 통역을 통해서 그것을 전해 듣고는 쿠르베 제독은 생각이 잠길 수밖에 없다.


“제발 빈말이 아니기를 바라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올해 마지막 날에 하는 조다위 연재입니다. 전선 밖의 상황에서 일본과 유구를 중심으로 서술했습니다.


물론 다시 남양 전선을 열어가는 조선 해군과 프랑스 해군 연합함대도 보여주는데, 이것은 다음 편에 더 자세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새해 연재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음 주, 새해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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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161) 조선을 넘어서 대한으로, 그리고 한 시대의 끝. +14 23.02.25 588 12 31쪽
414 (160) 한 선언과 그 이후의 변화. +4 23.02.25 257 7 22쪽
413 (159) 저항의 마지막 불꽃, 결국은 꺼졌네. +8 23.02.23 282 9 21쪽
412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6 23.02.23 266 8 21쪽
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80 8 20쪽
410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2 23.02.21 250 6 18쪽
409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4 23.02.18 243 8 21쪽
408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2 23.02.16 245 8 18쪽
407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4 245 8 20쪽
406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1 232 8 18쪽
405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6 23.02.09 280 8 21쪽
404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2.07 337 7 21쪽
403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4 287 6 18쪽
402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2 251 9 22쪽
401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1.31 268 8 19쪽
400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1.28 336 9 20쪽
399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6 266 9 21쪽
398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4 236 10 24쪽
397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52 7 20쪽
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1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4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41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6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4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1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1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3 6 22쪽
»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7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8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7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4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2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7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1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8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6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7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4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1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5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8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8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1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5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4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60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6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8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5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8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1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5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7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4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5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1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2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5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5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1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7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5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5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5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9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3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7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5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9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8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7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0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6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8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8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9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1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7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4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5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10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5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6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1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5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3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1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6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7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1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5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8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500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6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3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9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8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9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0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3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8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8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9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1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9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4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8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9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5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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