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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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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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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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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DUMMY

***


유구 왕실은 조선 조정이 보낸 답서와 다른 서신에 놀랐다. 유구 왕실은 국혼이라도, 약혼으로 성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말이었다. 그렇게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편이었다.


“왕이시여. 이건 좋은 기회입니다. 무엇보다, 대조선국 태왕께서 유구를 향한 약속은 유구가 조선 아래에 잡아먹히지 않음을 보장하는 일입니다.”


“그렇습니다. 게다가 약혼이 제대로 국혼이 이어지면 생길, 손녀사위를 함부로 대하겠습니까?”


이렇게 말하면서 유구라는 나라가 국체를 존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종종 존재하였다. 그렇지만, 다른 문제점을 인식한 자들이 나타났다.


향덕굉 같은 자주적인 인사들은 조선에 어쩔 수 없이 유구가 밑에 들어가서 보호받는 상황이라도, 새로운 보호국이 피보호국을 병탄할 생각이 나오는 점은 항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나마도 대조선국 태왕 이영이 친히 사과하는 서신을 쓴 사실로 당장은 아니고, 다음에 그런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면 단호하게 말해야 한다고 주청하였다.


“조선이 더욱더 큰 나라가 되었다면, 거만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들이 청나라와 일본처럼 군다면 그들도 결국은 위선을 부렸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 말이 나온다는 일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지당하옵니다.”


“그러니, 조선을 믿지 못하니까 다른 대안이 필요합니다. 청나라에 다시 사대를!”


“그건 다른 문제입니다.”


향덕굉이 앞장서서 조선이 유구를 병탄하는 일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유구 중산왕 쇼타이를 압박한다. 이런 압박에 편승해서 유구는 청나라라는 방패막이를 다시 들이자는 말을 할 때는 선을 그었다.


그들도 조선이라는 성벽, 다른 말로는 방패를 현실적으로 버릴 수 없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았다. 게다가 친조선파라도 조선이 그들을 지켜주는 일, 그들 위에 있는 일 정도로 만족하는 조건이어야 지지하는 일이다.


대조선국이 그런 선을 넘기는 일이라면 그들은 이전부터 유구라는 국체(國體)가 유지될 수 있게 투쟁할 사람들이었다. 대조선국에 정말 생각이 없이 자기들 이익을 유지하려고 움직이는 자들이 아니었다.


물론 없다고 할 수 없다. 그래도 자신들이 가진 이익을 위해서 청나라를 끌어들이려는 이들과 비교하면, 그들이 오히려 조국인 유구를 위해서 움직이는 자들은 친조선파가 더 많다고 봐도 무방하다.


“청나라를 무조건 섬겨야 할 이유가 대저 우리 유구에 어디 있습니까?”


“남월을 향해서 저들이 부리는 행태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까?”


무엇보다 청나라는 이제 중원에서 호령하던 사실상 중화를 계승했다고 소리를 듣던 대국에서 멀어졌다. 청나라는 동치중흥이니, 광서중흥을 운운하면서 군사력 등을 계승하지만 한계가 있었다.


유구인들도 상행을 나가서 정보를 얻어오는 편이다. 그들이 정리한 사실들을 봐도, 그 중흥도 생각보다 허실이 있는 상황이라고 알게 되었다. 조선 측 정보와도 일치하는 현실이다.


이런 진실을 친청파를 칭하는 자들은 절대 인정하지 않았다. 게다가 다른 문제가 있다.


청나라는 수중에 있는 나라들을 이전부터 서양식 법률, 만국 공법을 비롯한 국제적인 공법이 된 그들 법률처럼 종주국과 종속국으로 조공 책봉 체계를 더욱더 노골적으로 바꿀 생각이다.


“그렇습니다. 남월을 놓고 청나라와 법국이 갈등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가시화가 된다면, 정말 전쟁을 벌일지 모를 일이 옵니다.”


“청나라를 끌어들였다가 이 나라가 조선과 청나라가 싸우는 땅이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된다면 청나라와 다른 나라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는 일은 더욱더 피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유구가 전쟁터가 되어버리는 일을 피해야 하지만 자기들이 가진 이익만 훼손당하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행동하면 안 된다는 듯이 향덕굉 등이 일갈하였다.


“그러면 우리를 병탄하자는 말이 나오는 조선을 어떻게 믿고 상국으로 섬깁니까? 적어도 청나라는 우리를 병탄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조공 책봉 관계를 고치고 종속하겠다는 뜻을 곡해한다고 달라지는 일입니까? 조선 조정도 아니고 대조선국 태왕이 당장은 그에 사과하는 친필 서신을 보냈습니다. 적어도 태왕과 조선 조정 고위층을 우리를 병탄할 생각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 파벌, 더 크게는 두 개 파벌 사이에 치열한 언쟁이 발생한다. 친청파를 자칭하는 세력이 불리하다. 가뜩이나, 현실과 장래를 제대로 보고 있지 않다고 꼽을 일방적으로 받는 상황에 놓여있다.


무턱대고 조선이라는, 방패로 쓰는 상국을 버리자는 말을 여전히 하였다. 그들이 조선이 해주는 투자와 교역으로 배를 불리는 예가 많음에도 정치적으로는 그렇게 말하였다. 청나라를 방패로 해서 청나라와 조선 등과 교역을 지속하면 되겠지 같은 안이한 생각을 하였다.


사실 그렇게 유구에 좋은 꽃놀이패 같은 상황이 오리라는 보장이 전혀 없었다. 친조선 파벌, 장래 자강을 고려하는 파벌은 그런 가능성을 매우 낮게 보는 중이다.


“조선과 청나라를 모두 이용하는 일이 쉽게 잘 되리라고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저기 서양 서사(스위스)라는 나라도 운이 좋았기에 그런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이 도양에서 우리 유구가 그렇게 된다는 보장이 확실하지 않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해볼 만합니다. 조선에 알랑방귀를 뀌면서 자강하려면 얼마나 걸립니까?”


“청나라도 자기들 내부 문제로 바빠서! 청나라를 끌어들이자는 일입니다. 이전과는 달리, 우리를 열심히 보호해줄 것이 분명합니다. 청나라가 야마투(일본)를 힐난하지 않았던 일은 교묘하게 이를 감춰왔던 일이니까 몰랐을 뿐입니다.”


의견 차이가 있을 정도로 갈등하던 유구 내부 정치 파벌들이 더욱더 살벌하게 언쟁하였다. 물론 언쟁을 해결한다고, 내전을 유도한 어떤 나라보다는 더 나을 수 있었다.


“그래서 청나라가 자신들을 배신한 우리를 쉽게 용서하리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어떻게 그런 확신을 할 수 있습니까? 저 국서처럼 증거로 내밀 물증이 있냐! 이 말입니다.”


“어! 그건···.”


사실 언쟁하여도, 친청파를 자칭하는 파벌이 일방적으로 말로 두들겨 맞는 상황이다. 마치 화망에 대포 포대들과 보병들이 형성한, 두 종류 다른 화망에 갇힌 보병대를 보는 듯이 처절하게 갈려 나간다고 할 수 있다.


유구 중산왕인 상태, 쇼타이가 호통을 치면서 언쟁은 가라앉았다. 친청파가 이번 국혼 서신을 보낼 때도 반대하지만, 그들이 하는 의견을 잘 반영되지 않았다. 약혼으로 미루어진 일로 조선이 유구를 우습게 본다고 우겼다.


그렇지만 친조선 파벌과 심정적으로 친조선 파벌에 기운 쇼타이 왕에게는 닿지 않는 울화와 절규일 뿐이었다.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운운하는 이들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럴 수 있다.


“그대들이 우려함을 알고 있다. 나는 이런 식으로도 유구가 국체를 유지하고 나라를 이어가기를 원한다. 조선도 우리를 병탄하지 않겠다면 된다.”


쇼타이 왕은 초라하게 보일 수 있는 진심을 신료들에게 보였다. 그만큼 낙관적으로 보는 이들과 다르게 쇼타이 왕과 쇼타이 왕을 진심으로 보필하는 충신들은 보는 눈이 달랐다.


유구 조정은 그렇게 국혼 요청 서신은 잘 답변을 받아서 약혼을 추진하는 일로 마무리가 되었다. 친청파를 자칭하는 세력은 그들이 반대하는 일이며,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렇게 정치에서도 소외되는 현실을 인정하기 어려운 이들은 모처에 보여서 불만을 토해냈다. 그들은 친청파를 자청하는 일이 진심은 아니라도, 이렇게 되면 정말 청나라를 끌어들여서 자신들이 가진 기득권을 지키려고 노력하였다.


“이제 이렇게 된다면! 청나라와 내통해서라도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지켜야 합니다.”


상석에 앉을 정도로 높은 위치에 있는, 노년으로 보이는 남자가 모든 이들에게 존댓말을 하면서도 자기가 생각하는 의도를 드러내었다. 그런 말에서 어떤 의도가 담기었는지 알아챈 이들 중에는 우려하는 이들도 당연하게 존재했다.


“이는 잘못하면 내통입니다. 반역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반역자 같은 소리를 들어도, 사쓰마와 손을 잡아서 권세와 자리를 유지했던 사실은 잊었소? 그런 대상이 청나라로 바뀌는 일이요.”


“그냥 조선을 섬기면 되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런 와중에도 전향을 생각하는 자가 보이자, 상석에 앉은 남자는 인상을 찌푸릴 정도였다. 유구 지방 유력 호족, 웨카타 중에 하나일 대구웅이라는 이름을 가진 노인은 이렇게 흘러가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청나라보다 조선이 우리를 더 싫어하는 모습을 잊었는가?”


“그건. 아닙니다.”


“차라리 청나라에 붙는 일이 우리에게 더욱더 득이 되리라 믿는다.”


“그건 다시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습니까?”


“어르신!”


“그래서 우리가 뭘 할 수 있는가? 자강파라는 파벌도 사실상 친조선 파벌과 같다. 완전한 친조선 파벌과 덜한 친조선 파벌이 지금 유구를 주도하는 일은 달라지지 않아!”


대구웅은 향덕굉 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자강파들을 회유해서 친청파로 끌어들이려는 일은 이미 멈춘 일이 된 지는 오래이다. 그들도 현실적인 문제로 조선을 상국으로 두어서 보호받는 일을 인정하였다.


결국은 친청파는 무력 항쟁 등 내전도 생각하려고 하였다. 아마 이런 갈등이 더 커지게 된다면 유구도 내전이 일어날 수 있다. 그 정도는 아닐지라도, 청나라 군대를 유구에 끌어들이는 식으로 정국에 변화를 시도할 법도 존재했다.


대구웅을 말리는 이들은 그런 도박도 하기 싫은, 길고 오래가기를 원하는 자들이었다. 문제는 대구웅이 보인 분노에 그들도 알아서 기는 느낌이다. 반대로 대구웅에 아첨하는 자들이 대구웅을 부추겨서 유구를 위기로 몰아넣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


그리고 조선은 조선 만업 박람회가 성황리에 잘 끝난 상황이다. 준비와 노력이 좋은 결실을 보았다. 다른 부수적인 효과들도 많다고 봐도 무방하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미국몽 농장 등 시범 농장에서 쓰던 품종들이 이참에 해당 품종들을 사용한 농사가 더 확대하였고, 가축들도 더 퍼져나갔다는 점이 있다. 그 외에도 조선 팔도 공방, 공장들이 생산하는 제품들 소비와 수출이 늘어났다.


그러한 기세를 몰아서 요동에도 그런 만업 박람회에 선보인 제품들을 널리 쓰게 만들려는 점을 비롯한 성공적인 심국 대리청정을 이루려는 무리가 보였다. 바로 왕태자 이환과 이환을 보좌하는 무리다.


그들은 심국 대리청정을 수행하고, 또 보좌하는 일이 성공하게 결의하고 요동으로 올라갔다. 태왕 이영과 한산 공 이성 등 조선 왕조 직계와 조선 조정 고위층은 그들이 꼭 성공하기를 바라였다.


심국 대리청정을 위해서 요동으로 가는 왕태자 이환 일행은 서북 순시도 겸해서 철도가 연결된 곳들로는 기차를 타고 북상하기로 하였다. 의주부터는 배를 타고 요하 하구로 가서는 상륙해 북경 심양부에 입성할 예정이다.


“요동을 통치하는 일에 식산흥업은 무언가 뒷전이로군.”


“어쩔 수 없습니다. 전하.”


“조선에 공방 등이 더 개설되어야 한다고 조정이 판단한 일이 옵니다.”


“그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상업과 수공업이 있지 않소? 그런 역량은 감소하지 않게 도와야 할 듯 생각하오.”


조선은 근대화 중에 산업화를 더 굳히는 와중에서 2차 산업화도 진행 중이다. 요동은 조선 팔도 산업화에 필요한 자원 채굴, 벌채 등을 위해서 동원되었다. 요동 개척민들은 농업과 수렵, 목축과 채집에 종사한다.


물론 그렇다고 요동 현지에 상업과 수공업이 없다는 말은 아니었다. 단지 조선 팔도에는 근대적인 산업화로 서양 근대식 상공업 육성을 집중 투자받아서 격차가 더 벌어질 조짐을 이미 보였고, 점점 더 드러나는 중이었다.


왕태자 이환은 사실 심국을 구성하는 요동주와 고구려주 정도면 상업과 수공업 역량이 높은 상황이라는 점은 잘 알지 못했다. 그래도 두 지역이 가진 역량을 쇠퇴하지 않게 조절해야 하는 점을 눈치챈 일에는 높게 평가해야 했다.


“매우 합당한 생각입니다. 오히려 요동주와 고구려주가 가진 역량을 다른 주들에 이식하는 방법도 생각했습니다만, 그렇게 된다면 두 주가 가진 역량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왕한테 재량대로 처리할 수 있는 일에 그런 부분을 물었다오. 환재.”


“어떻게 답하셨습니까?”


“증기 기관 등을 최대한 적용하는 서양식 공방들을 더욱더 짓지 않는 정도로 허락하였소. 예외는 북경 심양부에 둔 요동 군기시 관련들이라오.”


“알겠습니다.”


이환을 보좌하는 환재 박규수가 대화를 주도하면서 상황을 전달한다. 조선인 관리들이며, 한족 관리들은 이해하였다. 인수인계하면서도, 서류를 파악하다가 다른 대화를 하게 되었다.


지난 박람회 관련 이야기였는데. 태자사로 위치한 환재 박규수와 이지원이 이환과 그 주제로 대화하는 중이다. 박람회에 나왔던 광개토태왕릉비 탁본은 물론이고, 다양한 보물들은 어떻게 관리할지로 말이었다.


“그나저나, 이번 박람회에 전시했던 종류 중에 역사상으로 귀중한 보물도 전시하였는데, 그러한 종류는 어떻게 관리하는가?”


“서양 나라들에도 존재하는 박물관을 이참에 세울 생각이었잖습니까? 이번 박람회와 결부하기로 했었지요. 궁부 소관이 되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어립(御立 : 왕립과 의미가 비슷하다.)이 되겠는가?”


“예.”


박물관 설립이라는 중요한 일이 이미 논의되었다. 박물관 건물이 세워질 예정이라는 점은 알고 올라갔다. 박람회 회관을 해체해서 이전하여 세울 계획이라고 말이다.


이런 대화를 하다가 대리청정을 위한 업무를 파악하기 위하여 심국 재상 대리를 겸하는 남자, 요동주 관찰사와 그들을 보좌하는 관리들에게 서류를 인수하였다. 심국 대리청정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아마도, 몇 달은 더 걸릴 일이라고 알 수 있다.


***


그리고 조선도 새로운 영토인 북부에 있는 요동 개발과 개척을 열심히 하지만,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였다. 바로 일본 말이다.


물론 지금 일본은 개척에 탄력을 그렇게 받았다고 하기는 애매했다. 더욱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정체되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현지 수렵 채집민들을 무력으로 굴복하는 일이 더욱더 최선이겠습니다.”


“북방 영토를 최대한 개발해야 한다. 우리는 이곳을 개척해야 살 수 있다.”


“하지만 총독! 본국은 본국 개발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설득하여도 듣지 않습니다. 그러면 개척 관련으로 문제가 생길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는 더욱더 뒷전이 되어버립니다.”


북방 영토라고 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식민지로 기능하는 지역, 북해도를 총괄하는 북해도 개척사 ‘총독’과 그런 개척사 ‘총독’을 보좌하는 관료들이 토로하였다.


상부를 향한 불만을 말이다. 자금은 러시아가 준 투자 자금을 받아온다고 하여도, 그것이 이 북방 영토 개척에 온전하게 쓰이지 않으리라고 예측했다. 북해도 개척사 총독 에노모토 타케아키는 난관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 상황을 참으면서 말한다.


“내전을 일삼고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런 상태에서 원주민들을 제압하고, 노역을 강제 시켜도 진척이 적다.”


“더욱이 본국 쪽은 내부에 있던 금이 유출되고 있습니다. 이미 이전부터 금 유출이 심해져서 통제했다가 금본위제로 전환한 이후로 문제가 다시 심각하다고 본국에 있는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더욱더 심각한 파벌 싸움, 지방에서 일어나는 봉기들은 잠재워지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늘어나는 비용은 주로 군대 관련 비용입니다.”


본국 정부는 본국 소요 문제와 내전 당시에 내빼서 구멍이 뚫린 군사력 일부를 재건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상태에서 귀국하는 반대파와 반대파를 따르는 무장 세력이 복귀하면 다시 내전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런 갈등으로 북방 영토 개척을 위한 자금은 더 쪼들리게 될 수 있다. 해군 제독이다가 북방 영토 개척 총괄을 맡게 된 ‘총독’, 에노모토 타케아키는 상부를 향한 원한이 어떤 현지 관리자들보다 더욱더 큰 편이다.


사실 ‘총독’은 어떻게 보면 북방 영토 개척 관련으로 지지하던 편에 반대파들을 선처해달라고 말하던 온건파 관료였기 때문에 두 이유로 좌천되다시피 북방 영토로 오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도 총독은 자신에게 맡겨진 북방 영토 개척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그러한 노력이 운과 자금이 따라주지 않아서 성과가 크지 않았다.


“인력은?”


“혼슈 등이 문제라고, 넘어오는 자들이 많습니다. 도호쿠(동북) 일대를 중심으로 말입니다.”


돈이 부족하다면 사람을 최대한 동원해서 벌충해야 하는 법이다. 다행히도 북해도 개척에 참여하는 이들이 있다는 점은 도움이 되는 편이었다.


그리고 노동력은 북해도 개척을 위해서, 다르게 말하자면 먹고 살자고 북해도로 건너오는 일본인들 말고도 존재한다. 그것도 일본인들과 달리, 거의 공짜로 노역시킬 수 있는 존재들 말이다.


“에조 토인(土人)들은?”


“무력으로 굴복한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만, 문제가 많습니다.”


에조치라고 부르는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 사람들을 말한다. 총독인 에노모토 타케아키는 현지 원주민들을 그렇게 비하하지 않는다. 그들이 하는 저항이 귀찮아질 뿐이다.


물론 그들이 하는 저항을 이해하였다. 어느 원주민이 땅 뺏으려는 이주민들을 좋아하겠는가?


“하! 그렇다면 최대한 노동력을 쥐어짜야 한다.”


“예!”


그렇지만, 악감정이 없다고 하여도 돈도 인력도 부족한 북해도 개척사는 그들을 거의 착취할 생각이다. 그 외에도 많은 일본인 이주를 장려해서 인력이라도 보강하려고 사기 광고 중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이번은 유구가 조선이 보낸 국혼 답서에 관련한 반응이 주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박람회가 끝난 조선은 왕태자 이환이 심국 대리청정을 하러 떠났지요. 일본은 에조치, 북해도 개척에 열심입니다만 자금이 부족하네요. 다음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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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160) 한 선언과 그 이후의 변화. +4 23.02.25 256 7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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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6 23.02.23 265 8 21쪽
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79 8 20쪽
410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2 23.02.21 249 6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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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5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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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4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6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6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4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6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4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4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5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29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1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3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8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3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4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59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3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0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38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28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5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09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1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6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7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4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1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7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4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7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68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1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6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7 10 20쪽
»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1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89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7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5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6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7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8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7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3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1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4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8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3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19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1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5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8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1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5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0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7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59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1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4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1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59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5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8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6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4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1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3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09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0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5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4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29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1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29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7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8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6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8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5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39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2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7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1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5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7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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