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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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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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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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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7쪽

(144) 조양 공방전

DUMMY

***


“적이 포화를 퍼부었습니다.”


“알고 있다. 나도 지금 보고 있는 광경이다.”


조양 장군 숭후는 평정을 가장하였지만, 약 30년 가까이 이전에 있었던 청나라와 영국, 프랑스, 그리고 조선 사이 전쟁에도 종군했던 그에게 가슴 아픈 사건은 도성 공방전에서 도성인 경사의 성벽을 맹렬히 타격하던 수백 문의 포격이 잊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때 보았던 포화에 버금가는 포화를 조양 장군으로서 다시 보게 되었다. 그가 있던 성문 망루 근처로도 포격이 닿을 수 있다.


“굉장하군. 그렇기에 끔찍하다.”


“조양 장군 대인, 피신하소서.”


이런 심각한 포화에 조양 장군인 숭후가 혹여 전사하지 않게 막아야 하였다. 그래서 부하들이 상관인 숭후에게 대피를 권유하였다.


“그래. 알겠다.”


숭후는 그런 권유를 물리치지 않았다. 노장인 숭후는 최고 지휘관의 전사로 나올 수 있는 사태를 생각하면,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다.


“끝까지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


“예!”


조선군 정청군의 조양 공략부대가 끌고 온 병력이 투사하는 포격은 직사 포격도 있다.


하지만 가장 치명적인 공격은 곡사 탄도를 이용한 곡사 포격이다. 곡사 포격은 직사로 쏘는 포격과는 차이가 있다.


직사 포격은 주로 성벽을 노리는 편이다. 반면에 곡사 포격은 성벽 위의 병력과 구조물을 부숴버리는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직사 포격은 쓰는 포탄을 철환과 작열탄 위주로 장전했다. 곡사 포격은 폭발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유산탄과 작열탄을 섞어서 포격했다.


“성문 망루가 무너졌습니다.”


“흠···.”


만약에 숭후와 일부 막료들이 성문 망루에서 나오지 않았다면 그들이 바로 전사했으리라.


이런 생각을 가정하니까 청나라 북양군 소속 조양 수비대는 재수 없는 상황을 피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조선군이 퍼붓는 포화는 꽤 길어지리라.


“제길!”


“놈들은 우리를 그냥 포격으로 다 죽일 생각인가!”


성벽이 작열탄과 철환에 맞아서 금이 가고 폭발했다. 대구경이며 포탄도 무거운 공성용 대포들은 소수라도 수십 년 이전에 벌인 전쟁 때보다는 훨씬 많았다.


곡사 포격까지 더해지니까, 성벽 위 구조물에 있는 조양 수비대는 죽을 맛이었다. 성벽이 깨지고, 성벽 구조물은 불타고 팔다리를 다친 이들의 아비규환이 일어났다.


“어서, 부상자들을 후송하라.”


“예!”


“아이고 나 죽네!”


게다가 조선군 정청군 조양 공략부대 소속 포병대는 조양 성 성벽 위 구조물들을 확실하게 제압했는지 확인 포격들도 다시 하였다. 그러니 포탄이 연거푸 떨어졌고 덕분에 부상자는 사망자가 되어버리는 일이 많다.


“빨리 부상자 옮겨.”


“적들은 무자비하게 포격을 이어간다.”


“예!”


덕분에 북양군 무관들도 망루에서 벗어나 지휘하는 것이 살아날 일이 높다고 생각하는 지경이 빠르게 들었다. 북양군의 하사관, 후대 표현으로는 부사관들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앞으로 성벽에서 지휘하면 적들이 노릴 것 같습니다.”


“저희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조선군 정청군이 쏜 포화에 조양성에 설치했던 북양군 소유 대포들이 빠르게 파괴당했다. 반격으로 대포병 사격하기에는 빠르게 격파당했다.


무엇보다 어디서 쏘는 것인지 사격 제원을 따기 애매하였다. 그리고 대포가 파손이 적어도 그것을 운용할 병력이 조선군이 쏜 포격에 죽어 나갔다.


“응사는?”


“제대로 못 했습니다.”


“빌어먹을!”


그렇게 아까운 대포 중 성벽에 거치한 것들은 허망하게 손실하였다. 나중에 어떻게 수리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었다.


성벽의 포격전은 성문 위의 망루에 있는 조양 장군의 관저로 이동한 숭후에게 보고가 당연히 올라갔다. 조양 장군인 숭후는 아직 조선군은 보병대가 본격으로 움직이지 않았다고 알았다.


“성벽에 배치한 이들 중 사망자는 물론이고, 부상자가 늘어났습니다.”


서전인 포격전에서 밀리는 것에 마음이 복잡하였다. 그렇다고 숭후는 이 공방전을 빠르게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대포의 소모는?”


“엄청납니다.”


당연히 대포가 얼마나 소모되었는지도 물었다. 대포가 없다고 하여도, 공성전에서 수성하는 이들은 어떻게 화력을 보충해서 상대해야 하였다.


숭후는 수비대에게 보병 지원용으로 배치한, 탄두의 무게가 가벼운 소구경 대포를 거치하라고는 아직 지시하지 않았다. 그것은 필요할 때가 따로 있으리라.


“기껏 준비한 대포들이.”


“아깝게 되었습니다.”


“대포부터 먼저 제거하려고 포병을 투입한 것이 분명하다.”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숭후와 그를 보좌하는 참모들은 조선군의 목적을 짐작하였다.


적인 조선군은 자신들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적의 화력을 빠르게 거세해서 공성전으로 시일이 지연되는 일을 피하려고 하는 쪽이다.


숭후는 그래서 잠깐 고심하였다. 우선은 손실한 병력을 빠르게 보충하는 것이 좋다고 봤다.


결국은 조양 장군 숭후는 예비대에서 병력을 보충하라고 입을 열었다.


“예비대 일부를 배치해라.”


“예.”


대신에 예비대를 떼놓은 것을 허망하게 손실하지 않기 위해서 추가 대책도 말했다.


“성벽에 떨어지게 배치하라.”


“알겠습니다.”


그래서 조양 수비대 소속이지만, 대기하라고 빼놓았던 예비대 일부를 배치했다. 전체 예비대 수량은 줄어도 예비대 자체가 있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숭후가 서양식 군사학을 완전히 배운 쪽은 아니라도, 어느 정도 귀동냥이며 일부 독학한 것은 있었다. 보로서, 프로이센의 어떤 군사 천재로 이름 높은 왕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예비대가 없는 군대 지휘관은 전장에서 방관자 혹은 관객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것은 숭후도 공감하는 편이었다. 여러 민란을 진압할 때도 예비대를 준비하면 부담이 줄었다.


이 공성전에도 예비대가 존재하는 것은 전투에 훨씬 나은 편이다. 그러면서도 예비대의 차출을 줄여서, 예비대의 규모도 너무 적게 유지하는 것을 피하였다.


“예비대를 꾸준히 유지하겠다. 어떤 식을 써서라도 최대한 우리 차오양이 더 버텨야 한다.”


“노력하겠습니다.”


“적의 공성 부대에 밀려서는 안 된다.”


숭후는 자신의 관저에서 부하들과 대화를 이어간다. 한 부하가 조양 성을 높이 평가하는 말을 하였다.


“수비 하기가 힘들어도, 관민(官民)이 합심하여 버틸 수 있는 것이 평지성입니다.”


차오양, 조양을 지키는 성채는 조선의 읍성에 가까우면서도 성벽은 높은 형상이다. 원래보다 높아진 쪽이다.


그래도 임시로 증축했기에 높아졌지만, 그렇게 높인 성벽도 성경 성과 산해관보다 비교하면 높은 성벽은 절대 아니었다.


그렇지만, 절대로 만만하게 볼 수 없다. 여전히 요새는 강력하다. 포탄 공격에 내성을 높인 보방식 요새가 아니라고 하여도 말이다.


“손자병법에도 고작 토성으로 3배 이상인 적을 상대할 수 있다.”


“압도하려면 10배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손자께서도 포라는 기물이 이렇게 발전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 또한 옳은 소리다. 하지만 손자병법은 아직 통하는 구석이 많은 편이다.”


토성보다 훨씬 튼튼한 석성을 상대로 진보한 무기 체계로도 피해는 나온다. 조양 수비대는 조선군에게 그런 피해를 많이 나오게 공격하라고 강요하면서 시일을 끌어야 했다.


그런 이유로 조선군 정청군은 막대한 화력으로 청나라 북양군 조양 수비대가 성벽을 끼고 오래 저항하지 못하게 이렇게 열심히 성벽과 성벽 위 구조물들을 타격하였다.


숭후는 그 포격으로 잃은 대포들이 많다고 아까 보고 받았다. 대포 말고도 다양한 구조물들이 타격당했다. 수성을 목적으로 준비한 끓는 물도 당연히 날아갔으리라.


그 외에도 수성을 위해서 준비한, 다양한 장비들을 잃었다. 성벽을 어떻게든 수리하면서 버텨야 한다고 생각했다.


“성벽에 구멍을 내서 수비 하는 우리에게 더욱더 피해가 덜 생기게 노력하는 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것이다. 속전속결을 원하겠지만, 알 수 없다. 적이 어떻게 나올지 조심해야 한다. 조선군이 성 밑에 폭약을 설치해 날려버릴 수 있다. 그것도 대비해야 한다.”


“예.”


그리고 땅을 파서 성벽이나 성문을 화약으로 날려버리는 짓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다른 것도 대비해야만 하였다.


숭후는 허장성세로 화약을 엄청나게 낭비하는 쪽이기를 바랐지만, 세상일이 그렇게 쉽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냉정한 사실을 매우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아직 조선군의 포격은 끝나지 않았다. 성벽 말고도 성벽 너머를 타격해서 민가 등이 피해를 보았다는 보고도 나중에 들을 정도였다.


“성의 다른 피해는?”


“자세하게 말씀드리자면 복잡합니다. 간략하게 할까요?”


조양 성의 다른 피해를 보고할 부하가 하는 말에 숭후는 속으로 어떤 것을 짐작하였다.


예상보다 더욱더 피해가 커졌다고 말이다. 그래서 우선은 간략하게 듣기로 하였다.


“간략하게 보고하라.”


“예.”


숭후의 부하는 잠시 숨을 고르고 요약한 것만 보고하였다. 그 피해들은 조양 장군 숭후와 다른 이들이 보기에도 예상보다 더욱더 피해가 컸다.


“민가 수십 채가 조선군이 쏜 포탄에 맞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죽은 이들이 백 명 이상입니다. 수비대를 돕던 백성 백 명 이상과 의용병 수백 명도 벌써 죽고 다쳤습니다.”


“병사들의 피해는 아까 들었다. 다른 피해가 있느냐?”


“화약 창고 등은 피해를 보지 않았습니다. 병량 창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마구간이 재수 없게 맞았습니다.”


말들이 꽤 죽었다는 말까지도 들었다. 진짜 첫 전투인데 피해가 심대했다. 제대로 보병대와의 싸움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다른 논의를 하게 되었다. 사실 숭후가 어떻게 보면 화제를 돌린 쪽에 가깝다.


“성벽의 수리는 당장 할 수 없다. 전투가 끝난 이후에 해야 할 것이다.”


“예.”


“또 다른 것을 논의하지. 보병끼리 싸움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우리는 성을 끼고 싸우는 것을 최대한 이용한다고 알고 있겠지?”


“예. 기억합니다.”


“그것을 모르면 얼간이 천치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조양 장군 숭후의 의도를 넘어서 진지하게 조선군이 포격 이후에 어떻게 나올지를 예측하려는 부하들이 보였다.


“적 보병대가 어떻게 밀고 들어올까요?”


“포격이 끝나고 적은 보병을 내세워서 제대로 공성하리라. 공성용 도구들을 확인했는가?”


그 관련으로 부하 한 명이 약간 머뭇거리다가 대답하였다. 조선군이 해괴한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는, 신식 무관은 아닌 부하가 말하는 것이다.


“적은 자기들 아군 대포들이 이 차오양 성을 두들기는 때, 삽 등으로 구멍을 하고 진군 중입니다.”


“구멍을 파?”


“예.”


어떤 구멍인지를 몰랐다. 가장 우려하는 일은 아니라도, 심각하게 우려하는 일인 조선군이 조양 성 지하에 땅굴을 파고들어서 폭약으로 성벽을 상당히 날려버리는 것이다. 그것을 대놓고 시행하는 것인지를 의심하였다.


“어떻게 말인가?”


“그냥 적군은 우리 성벽을 향해서 구멍을 판 길로 전진하려는 느낌입니다.”


“아. 그것인가?”


“참호(塹壕)입니다.”


숭후는 자세하게 이야기를 듣고는 안도하였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서, 조선군이 자신이 우려하는 기책(奇策)을 쓰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었다.


포격은 그사이에도 꽤 지속하였다. 포격을 개시하고 2시간이 흘러서야 포격이 멈추었다.


조선군 정청군은 물을 뿌리면서 과열하려는 포신을 빨리 식히며 쉬지 않고 포격을 퍼부었다.


신형 대포들도 제법 보급받아서 그것에 맞게 열심히 포격하였다. 독일 제국의 크루프라는 공장을 거느린 기업이 만든 대포를 대거 채용한 조선군이다.


앞으로 장전하는 대포들도 여전히 있었다. 뒤에서 장전하는 대포들도 더욱더 늘어난 상태에서 장장 2시간을 쉬지 않고 포격하였다.


조양 성을 지키는 성벽 중 3면이 성한 구석이 없이 박살 난 모습이었다. 청나라 군대, 북양군 소속 조양 수비대는 저들이 그렇게 포격을 퍼붓고도 남은 포탄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로 조선군은 막대한 포탄을 퍼부었다.


“보병대가 공격하고 그들이 철수할 때 엄호 포격을 할 예정이다. 그때까지 쉬어라.”


“알겠습니다.”


“포탄 재고는 얼마나 소모했나?”


“아까 포격한 것을 수량으로 하면 1/5을 썼습니다.”


대조선국 정청군 도원수인 양헌수 육군 ‘원수’ 대장은 군수과 하급 참모에게 포격 관련 보고를 받는 중이다. 그리고 조선군은 아직 포격을 더 할 수 있다.


도원수 양헌수는 지금 포격이 보여준 효과는 좋다고 인정하였다. 그래도 너무 포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닌지를 우려하는 생각도 있었다.


“흠···.”


양헌수 육군 ‘원수’ 대장이 보이는 표정과 ‘흠’이라는 목소리에서 미묘함을 감지한 부관, 윤영렬 정위가 불안한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상관에게 물었다.


“다음에는 포탄 사용을 자제할까요?”


“아닐세. 앞으로 4번만 더 쏘면 고갈된다는 것은 우리가 포탄 병참을 제법 많이 챙겨왔다고 생각할 뿐이다. 다음까지는 이번 포격한 만큼 소모해도 된다고 여긴다.”


“예.”


보고하던 군수과 하급 참모와 도원수 부관, 윤영렬 정위는 속으로 안도하였다.


물론 양헌수가 추가한 말에 두 사람은 많은 생각에 잠기었다.


“세 번째부터는 조금 아껴야 할 수 있다. 병참이라는 일은 받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욱더 많아서 오기만을 기다려야 할 수 있다.”


양헌수가 한 말은 지당한 것이다. 병참은 도착하는 속도보다 병사들이 쓰는 것이 더욱더 빠르다. 조선이 제해권을 쥔 상태로 금주를 거점으로 물자를 운송하는 편이라도, 마차 등으로 운송할 수 있는 물량은 한계가 있는 법이다.


일부 젊은 참모들은 그런 사실을 종종 간과할 수 있다. 군수과 참모들이라도, 아주 일부는 이런 실수를 하게 되는 편이다.


“그렇습니다.”


“우리 조선이 물산이 그렇게 풍족한 쪽이 아닌데도, 간과했습니다.”


정천군 도원수 양헌수는 자신의 명백한 실수가 아님에도, 간과했다며 자책하는 정청군 막료부로 파견된 조선군 군수과 소속 하급 참모를 멈추게 했다.


“걱정하지 마라. 간만의 대규모 실전에서 종종 나올 수 있는 일이다. 지난 금주 전투에도 예상보다 포탄을 조금 더 많이 썼던 것과 같다.”


“예.”


“지휘관들과 상급 지휘관들의 책임이다. 군수 참모인 그대가 자책할 일이 아니야.”


“알겠습니다.”


“총탄은 보병대의 교전과 기관총이라는 기물로 얼마나 쓰는지를 더욱더 파악하려면 멀었다. 군수과 참모. 그대도 쉬도록. 잘 보고하였다.”


젊은 군수과 참모는 물러났다. 양헌수는 쌍안경으로 조양 성을 확인했다.


조양 성은 폐허까지는 아니라도 상당히 처참한 모습이 되었다. 그렇다고 해도, 아직 함락당한 것은 아니었다.


“이제 보병대가 나설 일이다.”


도원수인 양헌수가 한 말에 윤영렬 정위가 우렁차게 답했다.


“예.”


“혼잣말일세.”


“아! 죄송합니다.”


“아닐세. 부관. 열의가 있어서 기쁘군.”


양헌수는 부관에게 적당한 칭찬을 한 다음에 다시 조양 성을 바라봤다. 조양 성을 향하는 양헌수의 눈빛은 무심함이 가득하였다.


“전투 첫날이라서 참호를 너무 무리하게 팔 필요는 없다. 적이 거치한 대포도 상당수를 쓸모없게 했다. 시간이 촉박하다면, 약간은 무리해도 되겠어.”


양헌수 육군 ‘원수’ 대장은 조양 공략부대의 최고 담당자도 겸하기 때문에 이런 혼잣말을 하면서 생각을 정리했다. 이어서 다시 입을 열었다.


“부관.”


“예! 도원수 대감!”


“보병대에게 참호를 파면서 더욱더 전진하라고 명령해라. 지금 보병대를 지휘하는 신정희 부장에게 전달하라.”


“예!”


중앙의 경군은 다음날에 적극적으로 공성전에 나설 예정이다. 오늘은 요동 좌군단이 공성전의 선봉이다. 어느 쪽이 되어도, 정예부대들을 거느린 편이라서, 큰 걱정은 없다.


“단지, 첫 전투에 피해가 너무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


양헌수는 이런 말을 혼잣말로 하면서 해가 점점 서쪽 하늘로 져가는 것을 확인하고 해가 질 때까지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고 계산하였다.


신정희 육군 부장에게 양헌수 육군 ‘원수’ 대장이 내린 지시가 부관을 통해서 하달되었다.


정청군 도체찰사인 김병학은 자신의 천막에서 별도로 보고받았다. 보고 내용은 양헌수처럼 포탄 소모량인데, 그보다는 더욱더 자세한 보고를 보다 상위의 군수 참모에게 듣는 중이다.


“이제 보병대가 공격하겠군.”


“예.”


“잘 해내리라 믿소. 물론, 첫날에 바로 조양 성을 함락하리라는 믿지 않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조선군과 청나라 군대의 교전은 성을 부수려는 조선군과 성을 끼고 버티려는 청나라 군대의 구도입니다.


조선군은 포병 화력으로 밀어붙인 다음에 보병대를 투입합니다. 첫 전투라서 어떻게 될 지는 다음 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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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8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6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7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4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1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5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8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8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1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5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4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6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8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5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1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7 8 19쪽
»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4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5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1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2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5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1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5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5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5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9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3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7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8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7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0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6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8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9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1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4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4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10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5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6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1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5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3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1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6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7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5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8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500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6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3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9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8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9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0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3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8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8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9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1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9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4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8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9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5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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