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 영원성 공방전
***
“미친!”
“화포에 미친 놈들입니다.”
“더 많은 화포를 가지고 있었군.”
“예···.”
영원성 수비대는 적군이 훨씬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조선군이 가진 무장 중 화포가 조양이며 영원성보다 많다는 것은 알았어도,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반격하라!”
그럼에도 영원성 수비대장은 반격하기 위한 화포 사격을 지시했다. 그런 지시에 화포 사격을 많이 안 해본 자들이라도, 반격하려고 노력했다.
이미 장전한 대포들이 대조선국 정청군 포병대들이 위치한 곳들을 노렸다. 문제는 청나라 군대는 북양군이라도, 포병 관련 숙련도는 조선군보다 훨씬 떨어진다.
“으악!”
“악!”
그래서 대부분 의미 없는 포격이 되어버렸다. 아주 소수만이 청나라 영원성 측 포병대의 포격에 피해를 보게 되었다.
“직사로 쏘는데도 이렇게 형편없어?”
“놈들이 포병 관련으로 병학이 부족한 것이 분명합니다.”
“탄도학을 도이치(독일) 군대 출신들에게 더 배우고 와라!”
일선 포병대는 적군이 쏜 포화에 예상보다 타격이 적다고 야유했다. 청나라 군대의 포병 숙련도 처참하다는 것은 정청군도 대체로 알고 있었지만, 생각 이상으로 더욱더 형편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모습이 한심하게 보였다.
사실 조선군이 보기에는 오십보백보겠지만, 영원성 수비대 소속 포병대와 산해관 수비대 소속 포병대, 그리고 전멸한 조양 수비대 소속 포병대가 청나라 북양군 포병대 중 실력이 좋은 포병대에 속한다.
그럼에도 실전에서 이런 면모는 제법 문제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이는 아무래도 청나라 군대의 포병 훈련과 그 교리가 독일군 고문관들이 제시한 것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해서 그렇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영원성 수비대 소속 포병대와 비교해서 조선군이 퍼부은 포화는 대부분 영원성에 유효한 타격을 입혔다.
영원성은 포병들이 반격을 시행해도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 성벽 위에 있는 포대들은 많이 쏘지도 못하고 조선군의 포화에 터져나갔다.
영원성 성벽 위에 있는 포대들은 결국 조선군이 열심히 투사하는 포화들을 얻어맞으면서 침묵했다. 그러고는 영원성은 조선군이 퍼붓는 포화에 난타당하는 중이다.
“제길!”
영원성 공방전은 적이 알고 대비하여도, 숙련도가 차이가 난다면 당할 수밖에 없는 격차를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영원성 수비대장은 화약 창고들의 유폭을 피하고자 철저히 분산하고, 포병 훈련을 근래에 더욱더 강화했음에도 이런 상황이라는 것에 절망했다.
하지만 무조건 절망할 수 없었다. 영원성 수비대장은 이 승산이 없는 싸움을 최대한 끝까지 버텨야만 하니까.
“아군을 구출해!”
부관과 지휘관들은 그런 영원성 수비대장이 내리는 명령에 따랐다.
“알겠습니다.”
“어서! 움직여라!”
“그리고 화포가 무사한지 확인해라!”
“예!”
이어서 수비대장이 다른 중요한 명령도 내렸다. 아군을 구출하면서 깨진 포루와 망루 등에서 멀쩡한 화포들을 확인하고 꺼내면 되는 일이었다.
물론 무엇이 더 우선되어야 하는지는 명령을 수행하는 부하들도 헷갈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들은 일단 발견하면 어떻게 하면 되겠지 같은 식으로 마구잡이로 일하는 중이다.
아군을 찾는 쪽은 아군을 찾게 되고, 화포를 찾는 이들은 화포를 찾는 일이 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당연하게도, 화포와 아군이 모두 뒤섞인 상황이라서 말이다.
그나마 멀쩡한 아군과 경상자라면 싸움에 당장 투입하거나 후송해서 적당히 치료해주고 싸우게 하면 되었다. 망자가 되었거나, 중상자라면 어쩔 수 없었다.
“적이 포화를 퍼붓는 중에 이러는 우리가 불쌍합니다.”
“제길, 훨씬 많군. 그 자식이 제대로 말한 것 맞아?”
“우리도 모르죠.”
화포도 찾는 중에 그들에게만 조선군이 퍼붓는 포탄이 비껴지나 갈 리가 전혀 없다.
조선군의 대포에서 발사된 눈먼 포탄은 아주 공평하게 때린 곳을 또 때릴 수 있어도, 청나라 군대를 죽이는 상황인 것은 달라지지 않았다.
당연하게도 이런 임무 수행을 하는 병졸들이야 불만이 많다. 그래서 고변했다는 자가 잘못 말했다고 생각하는 자들도 보였다.
그와 무관하게, 자신이 믿는 상관을 위하여 묵묵하게 명령을 수행하는 병졸들도 보였다. 불만을 느끼고 말하는 이들은 결국 혼났다.
“닥쳐! 일이나 해!”
“예!”
“알겠습니다.”
물론 혼낸 그 간부는 정작 조선군이 퍼붓는 포격에 휘말려 죽어버렸다. 그것 말고도, 곁에 있던 병졸들도 같이 휘말렸다.
죽지 않은 이들과 죽은 자들 사이는 아주 처절한 모습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런 포격이 길면 4시간 동안이나 이어진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제길!”
“포격이 심상치 않아서 대인을 빼낸 것이 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가?”
“예.”
그리고 그것은 영원성 수비대를 지휘하는 상층부도 잘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적군인 조선군은 영원성을 지키는 그들을 성벽과 함께 묻어버릴 생각인 듯이 포격을 퍼붓는 상황이라고 다들 인정하였다.
영원성 수비대장은 성문 망루에서 물러나서 더 치열해지는 포격에 휘말리는 것은 피했다.
그리고 성벽 현장 파악이 힘들었다. 그럼에도 주장(主將)인 그가 성문 망루에 죽으면 안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딜레마였다.
“이거, 오래 버틸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예. 그러니 수비대장 대인께서 오래 버티셔야 합니다.”
그가 죽는다고 영원성 수비대가 바로 무너지는 것은 비약일 수 있다.
하지만 영원성 수비대가 똘똘 뭉친 상황이 전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비약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무방하였다.
영원성 수비대장에 반감을 품은 자들은 결국에는 수비대장의 뜻과 반대로 움직일 작자들이었다. 그런 자들을 수비대장도 어렴풋이 알고 있으므로 부관이 하는 말을 일정하게는 인정하였다.
“그래. 그들이 나에게 반기를 들었어도, 청나라를 위해서 싸울 줄 아는 자들이라고 믿는다.”
“예.”
물론 영원성 수비대장은 대놓고 꾸짖는 것은 아니라도, 부관이 한 말이 수비대장과 그 일파를 향해서 앙심을 품은 자들 귀에 들어가지 않게 타이르듯이 말했다.
그들이 정말로, 자신이 싫다고 청나라를 저버리는 자들이 아니라고 믿었다. 그런 생각은 수비대장을 보좌하는 부관도 하지만, 설마가 사람 잡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과한 우려가 일어나지를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나저나 이들은 성벽만 노리지 않습니다.”
“그래.”
조선군 정청군은 포병 화력을 성벽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성벽 너머에 있는 다른 목표물들도 타격하였다.
“조양과 다르다. 대비는 했다.”
“예.”
조선군이 창고들을 향해서 퍼붓는 포격도 효과를 절감시키려고 한 노력은 상당하였다. 조양 수비대가 당한 것을 듣고, 훨씬 빨리 창고를 분산하였다.
그래서 설령 타격을 받아도, 피해가 줄어들 것은 뻔했다. 조선군은 기구를 통해서 영원성 상공을 보면서 임시 지도를 그렸다.
그렇게 얻은 정보로 기재한 지도에는 당연히 청나라 영원성 수비대가 분산한 다른 창고들을 알지 못했다. 물론 조선군은 나중에 그런 사실을 알게 되어도, 큰 상관이 없을지도 모른다.
조선군에도 금주에 잡혀있던 포로가 영원성에 도착했을 것을 예상한다면, 금주와 조양에서 조선군이 어떻게 청나라 군대가 지키던 성벽들을 무너뜨리고 함락했는지 알 것이다.
그렇다면 적들이 했을 대응을 예측해서 즉흥적으로 대책을 마련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조선군은 영원성을 지키는 성벽과 영원성 안쪽에서 수비대장과 영원성을 관아를 제외하고는 가옥들을 포격으로 때려 부수려는 듯이 굴었다.
“적이 가질 가공(可恐)할 화력에 더욱더 무서울 뿐이다.”
“예.”
“놈들은 우리가 한 조치를 알고 있을까요?”
“모른다.”
영원성 수비대장은 성벽은 모르지만, 성벽 너머에 있는 건물들을 제대로 볼 수 있는지 의심되는 와중에 건물들도 공격받는 상황이 답답했다.
부관 말고도 수비대장이 신뢰하는 지휘관이 수비대장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적군인 조선군이 예측했을 수 있냐는 물음이다. 그런 물음에는 수비대장이 퉁명스럽게 답했다.
하지만 수비대장도 속으로는 매우 불안한 상황이라는 것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영원성 수비대장은 적군인 조선군이 알아차렸다면, 진즉에 대응하는 것이 많았다고 짐작하였다.
“우리는 이미 할 수 있는 대응은 했다. 적이 더 대응한다면 당한 다음에 대응할 수 있다.”
사실 이렇게 말해도, 영원성 수비대장도 불안한 편이다. 적군인 조선이 퍼붓는 포화는 상상 초월이라서, 처음부터 아군이 지키는 성 상당수를 초토화하고 진군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함이 들 정도였다.
“예.”
“힘닿는 데까지 대응해야죠.”
그런 상관의 속내를 아는 이들, 부관과 부관을 제외하고 가장 신뢰하는 지휘관이 맞장구를 친다. 그들도 조선군이 퍼붓는 포화가 상당한 화력을 자랑하는 것을 알지만, 쉽게 무너질 수 없었다. 그들이 손쉽게 무너진다면 산해관과 도성인 경사, 북경이 위험하기 때문이다.
영원성 수비대장이야 자기 속내를 알고, 두려움을 알면서도 평정을 가장해서 말하는 부하들이 기특하면서도 미안하였다.
“그래. 우리가 설령 지더라도, 적들에게 큰 피해를 강요하고 끝내리라.”
믿을 수 있는, 그런 부하들에게 영원성 수비대장은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그가 한 말에 부관은 수긍한다.
“예.”
물론 수비대장 아래 지휘관 중 수비대장이 신뢰하는 지휘관은 복잡한 심경을 얼굴로 드러내면서 상관에게 물었다.
“그러실 생각입니까?”
“그렇다.”
미혹이 없는 말에 그 지휘관이야 속으로 제 상관이 가진 결의에 감탄하면서 두 눈을 질끈 감고 상관에게 답변하였다.
“저도 따르겠습니다.”
“고맙다.”
물론 이런 훈훈한 과정과 달리, 다른 곳들은 조선군이 퍼붓는 포화로 아비규환이 되었다. 그나마 영원성 수비대가 지키는 영원성은 산해관 등으로 백성들을 이미 대피하라고 내보낸 지 오래였다.
지금 영원성에는 민간인은 수비대를 보조하며 민병대와 수발들려는 이들을 제외하고는 없었다. 식량도 피난민들에게 수비대장이 사들여서 제법 많았다.
하지만 조선군이 알고 있던 식량 창고는 물론이고, 성벽과 성벽이 지켜야 할 건물들도 탄도를 잘 조정해서 포격하는 것으로 타격을 입었다. 그래서 비밀리에 만든 식량 창고들도 타버렸다.
“제길!”
“식량을 건져라!”
“성의 우물에 건져서 불을 꺼!”
“예!”
식량 창고들을 지키기 위해서 예비대로 남아 있던 병력은 화재 진압에 참여했다. 식량 창고와 식량 창고로 전용한 건물들을 중심으로 말이다.
그래도 다행이라면 화약 창고들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했다. 그것도 사실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쪽이다.
원래 화약 창고에 화약을 최소한만 남기고 다른 곳들에 숨겼다. 원래 화약 창고는 당연하게 조선군 포병대가 타격했다. 그렇게 적은 화약이라도 폭발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그리고 조선군 포병대는 영원성 내부 저잣거리며, 건물들도 타격했는데, 화약 창고로 전용한 민가 중 두 곳도 포격을 맞아버렸다. 당연하게도 포격에 맞아서 유폭해버렸다.
“화약 창고들 불을 꺼!”
“서둘러라!”
“다른 곳들은 맞으면 안 된다고!”
“제기랄!”
영원성 수비대장의 지시는 물론이고, 화약 창고와 아닌 곳들 근처에 대기하던 병력도 투입된다. 성벽 쪽 병사들은 당연히 죽을 맛인데, 저잣거리 근처에 대기하던 예비대도 죽을 맛인 것은 똑같다.
“아예 이 영원성을 포격만으로 함락하겠다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래···. 미친놈들. 화약이 안 아까운가?”
조선군을 향한 원망이 당연하게도 쏟아진다. 두려움에 가득 차서 선임 병사에게 묻는 청나라 병사 모습도 보였다. 선임 병사는 그런 부하가 하는 말을 듣고 포격에 맞지 않게 여전히 엄폐하면서 아군을 구하려는 동료 병사들을 지켜보며 답했다.
“개 같은 조선 놈들!”
“잔인한 자식들이! 우리가 뭘 했냐고!”
성벽에 죽고 다치는 아군을 보면서 원통한 마음을 토로하는 이들도 똑똑하게 보였다. 당연하게도 조선군을 향한 절규와 증오를 드러내었다.
조선군을 향한 증오와 원통한 마음은 당연하게 들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이런 와중에 원망을 다른 쪽으로 향하는 이들도 보였다.
“그러니까 탐색전 하던 놈들을 추격해서 상대했어야 합니다.”
“아니면 매복해서 계속 괴롭혔던가요!”
그들은 수비에 집중하지 않고 탐색하던 조선군 혼성여단을 공격하자던 강경파들이다.
물론 그들은 이후에 조선군 본대가 영원성을 치려고 이동해 올 때, 영원성으로 오는 길목들에 매복해서 공격하자는 것을 말했기도 했었다.
그런 건의들은 모두 거절당했다. 무리한 공격과 매복이 아군 손실을 훨씬 부른다고 생각한 상관, 영원성 수비대장이 반대했기 때문이다.
“수비대장 대인이 다 반대해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한 말대로 했다면 달랐을 것입니다.”
그런 주장을 하는 이들은 아직도, 자기들이 옳았다고 주장하는 청년 무관들과 그들을 이용해서 상관인 영원성 수비대장을 견제하던, 중년 구식 무관들이다.
같이 숨어 있는 병사들을 향해서 선동하지만, 그들은 조선군이 퍼붓는 포화가 두려워서 살기 바빠서 제대로 들을 여유가 없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해서 영원성 수비대장이 병력 분산과 수비 준비에 치중해서 안 그래도 부족한 병력을 쪼개지 않은 이유도 합당하였다.
무엇보다 영원성 수비대 일부 병력이 당시 탐색전을 수행 중이던 조선군 북도 좌군단 소속 혼성여단 1개를 상대로 제대로 타격을 줄 수 있었을까?
평지 혹은 구릉 일대에서 벌이는 야전에서 북양군으로 편성해서 현재 청나라 군대 중 가장 정예한 편이라고 해도 무방한 북부 군대라도, 조선군과의 전면 야전에서 승리한다는 보장은 전혀 확실하지 않았다.
“수비대장 대인이 고집을 부려서 망했습니다.”
“우리가 확신하는데도, 젊다고 무시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무능하다고 무시했고요.”
그럼에도 여전히 자기들이 옳다고 우기는 모습이 추하다. 그것도 지금 적군이 정말로 당도해서, 격렬한 포화를 자신들이 지키는 요새에 퍼붓는 와중에 불평불만을 늘어놓았다.
그리고 상급자라는 자 중에 영원성 수비대장을 살금살금 견제하고 그 권위에 복종하지 않으며, 자기들이 옳다고 운운하던 자들은 그런 하급자들을 여전히 말리지 않는다.
“그래. 이런 개 같은 포화에 당하지 않을 수 있었어.”
“수비 태세를 며칠간 무리하게 더 유지한 것이 패착이라고 여긴다.”
“매복했으면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데도! 그것을 왜 거부해서는!”
오히려 포화 속에서 수비대장 잘못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기 바빴다. 영원성 수비대장이 지금 성벽에 없는 것이 그들에게는 다행일지도 모르면서.
지금 성벽에서 영원성 수비대장을 대신해서 지휘하는 이들은 그들이 하는 말을 막고 일이나 제대로 하라고 일갈하겠지만, 그들도 포화에 두려우면서도 엄폐와 성벽 사수에 바빴다.
여기에 일부는 어떻게 적군이 쏜 포격에 맞아 파묻힌 포대 속 병사와 화포를 회수하느라 바쁘다. 그나마 멀쩡한 화포를 이용한 반격을 지시하느라 바빠서 어쩌다 뭉친, 수비대장 반대파 일부의 대화를 제지할 수 없다.
그리고 길목 매복도 조선군 병력 수요를 전혀 모르면 무모한 짓이었다. 적어도 영원성을 지키는 수비대 병력보다 훨씬 많지 않겠는가? 그런 자들에게 무모하게 매복해서 피해도 제대로 주지 못하며 돌아오지 못하고 몰살당하면 의미가 없는 매복이다.
“이 전투는 글렀어! 수비대장 대인이 우리를 다 죽일 거야!”
지금 수비대장 중심으로 뭉쳐도 시원치 않을 상황인데도 이러는 중이다. 참으로 촌극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 작가의말
영원성은 조선군이 퍼붓는 포화를 얻어맞는 중입니다.
그리고 영원성에는 아직도 전투 중인데, 알력이 온전히 정리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수비대장 반대파들이 추하다고 생각합니까? 예, 추합니다. 물론 저들이 어떻게 될지는 나중에 설득력 있게 보여주겠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