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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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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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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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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쪽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DUMMY

***


그리고 조선의 다른 곳, 조선의 영토가 된 신지 요동 중에서 좀 깊숙한 곳들에서는 새벽부터 일찍 아침밥을 드는 이들이 보인다. 그들은 대부분 조선인이다. 종종 한족이나, 만주인들도 보인다.


이들은 근처의 광산에서 광물을 캐는 광부들이다. 이들이 캐는 것은 금은보석은 아니다. 그보다 가치가 덜해도, 아주 중요한 광물이다. 조선인들이 ‘매탄’이라고 부르는 석탄이다.


더 정확히는 석탄 중 유연탄인 역청탄이다. 조선에서는 이 석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었다. 조선에서는 매장 결과를 확인하니까 제일 흔한 무연탄도 잘 쓰이고 있다. 이는 광부들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 역청탄이란 매탄으로 뭔가를 따로 만든다고 했던가?”


“좋은 철을 만들 때 쓰는 돌 숯이라고도 부르는 뭔가를 만들 때 쓴다고 알아.”


“그냥은 저기, 연기가 거의 안 나는 매탄을 쓰는 것보다는 안 좋지?”


그럼에도 그들은 왜 이렇게 자신들이 지금 있는 이 역청탄 탄광에서 더 많이 생산하라고 요구하는지를 잘 몰랐다. 열심히 곡괭이와 삽질을 하면서 광물을 캐는데 잡담을 하는 이들은 이게 납득이 되지 않아서 주변 동료들에게 묻고 있는 중이다.


“맞아. 근데도 이걸 열심히 캐는 것은 나도 잘 모른다고.”


“그냥 필요로 하는 곳에서 더 많이 달라고 하니까 그렇지. 덕대 등도 더 많이 캐라고 하잖아? 우리는 열심히 캐면 되지.”


“그런가?”


“그런 거야. 아 빨리 일하자니까!”


그들도 자세히는 모른다. 그냥 돈을 벌기 위해서 광산에서 일하는 이들이 얼마나 알겠는가? 다만 일부는 왜 역청탄을 많이 캐라고 어렴풋이, 귀동냥 등으로 들은 것이 있기에 안다.


역청탄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그 이유가 있다. 역청탄 그 자체보다는 역청탄을 원료로 이용하는 코크스가 더 중요했고 그것이 결정적인 이유다. 아직 조선이 영국만큼이나 질이 좋은 코크스를 만들어 내는 상황은 아니었어도, 요동의 한족에게서 코크스 제조법을 배웠다.


그런 결과로 나쁘지 않은 품질을 가진, 자체의 코크스를 생산한다. 조선 본토의 서양에서 배워 온 신식 철공소들이 세워지는 일로 역청탄 수요는 더 늘어났다. 역청탄 말고도 무연탄에 대한 수요도 당연하게 늘어났다.


무연탄 쪽은 주로 제철을 하는 철공소보다는 증기기관을 돌리기 위한 가장 좋은 연료가 무연탄이라서 그렇다. 가정의 난방용으로도 좋지만, 조선의 기존 가옥으로는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는 애매하다. 광부들은 일이 끝나자 자신들의 숙소로 몰려들었다.


“휴우, 좀 이상하게 생긴 것처럼 보여도 따뜻해서 다행이요.”


“북쪽 지방 사람들 말고도 한족들도 ‘ㅁ’자처럼 벽을 두르고 살던데, 이를 모방해서 오히려 산 것 같아.”


“원래 짓던 대로 했으면 어땠을지, 두 눈이 캄캄해져.”


지금 그들이 사는 가옥의 구조는 조선의 중부와 남부의 가옥 구조와는 좀 달랐다. 북쪽 지방의 가옥에서는 추위를 최대한 막기 위해서 입 구(口), 네모 모양으로 집을 짓는 경향이 있다.


이 말고도 요동에 살고 있던 정주민들인 한족의 가옥 구조를 조선인들도 모방하였다. 북쪽에 살던 이들이 아니기에 원래 살던 지방에서 짓던 집의 형식처럼 ㄱ자, 혹은 일자 등을 지으려다가 만류해서 네모 모양으로 지어서 살아남은 이들도 많았다.


조선 북쪽의 가옥 구조와 한족의 가옥 구조가 만나서 현재, 요동에 살고 있는 조선인 개척민들의 가옥도 그런 구조의 절충이 되었다. 벽난로 혹은 ‘구들 벽장’이라고도 부르는 형식도 나온다. 벽난로의 응용 같기도 하지만, 조금 다른 구석도 있다.


벽난로 혹은 구들장을 벽에다가 사용하는 것인데, 집값이 비싸지는 것을 감수하고 벽을 두툼하게 지었다. 그리고 창도 두툼하게 달았다. 바닥의 구들장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못해서 정주간 같은 형식으로 벽과 구들을 다 달굴 수가 있게 어떤 집을 지을 수 있는 대목장이 고안한 것이 우후죽순으로 퍼져 나갔다.


“근데 한족들의 집에서도 구들장 같은 것은 없어서 침상 같은 것을 쓴다고 들었는데...”


“침상 같은 것을 쓰기는 우리는 애매하잖은가?”


“구들장은 포기 못 해!”


원래는 요동에 사는 한족들은 구들장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은 침대, 침상을 만들고 의자 등에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이 주류였다. 좌식을 하는 조선인들과는 달랐다.


그래서 조선인들은 바닥과 벽의 구들을 연결하는 도박을 했었다. 그런 도박을 시도한 한 대목장의 행동은 결국은 성공한 셈이었다. 그래도 더욱 개선이 필요하다.


먹고 살기 위해서 조선인 덕대들이 운영하기 시작한 탄광에 고용이 된 한족 광부들은 처음에는 그런 구조로 설계한 조선인 광부들의 집들을 별로 이해하지 못했다. 물론 자신들과 비슷한 집의 구조로 짓고 추위를 버틴다고 여겼다. 하지만 조선인 광부들의 집에 찾아가서 돌아온 경우는 바닥과 벽이 따뜻해서 도리어 원래의 자기 집이 춥다고 느낄 정도였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집을 그렇게 개조하고 싶어 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겨울이 지나고 여름이 되어야 그런 개조 공사를 해야 했다. 혹독한 추위가 지나고 봄과 여름이 왔다.


대신에 이번에는 다른 문제가 생겼다. 바로 흉년으로 곡식의 가격이 좀 비싸진 일이 생겼다. 탄광에서 일해서 그 품삯으로 생활하는 광부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곡식의 값이 올라서 큰일이야. 흉년이라서 그런가?”


“밀도 부족해. 쌀은 조금씩 수확이라도 되었지만, 다른 문제는 보리와 잡곡으로 버텨도 부족하다고,”


“소 등의 가축은 또 어떻고?”


오죽하면 술 만들 때 쓸 곡식도 부족해서 술을 안 만들거나, 술의 가격이 비싸졌다. 주세를 적용하기에 더 부담이 있던 술값은 더욱더 부담스러워진다. 가양주, 집에서 만드는 술도 이미 밥 등을 먹으려고 가정에서 술 만드는 것도 포기했다.


조선인 광부와 한족 광부 모두가 먹을 것이 부족해지지 않을까 걱정한다. 가축으로 만드는 저장식품 등도 있지만, 부족하다. 건어물 등의 생선을 말린 것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조선 본토에서의 굶주림보다는 덜 한 것은 가축으로 만든 저장식품이 부족해도 조선 본토보다는 쉽고, 싸게 얻을 수가 있었기에 그렇다. 조선 본토인 팔도에서는 흉년이 아니었기에 남는 쌀을 조정이 사서 풀 예정이었다. 환곡으로 남은 쌀 등의 곡식도 풀었다.


환곡은 조정과 지방관아가 저장미 등의 이유로 이제는 사들일 계획으로 환곡의 회수는 열심히는 아니었다. 기존 환곡은 지방은 지방 도로 유지 등에 더 돌려진 상황은 신지인 요동으로 이주한 이들은 잘 몰랐다. 그런 자세한 사정은 연줄이 있는 전직 고위관리이던가, 요동에 부임하는 고관 정도는 되어야 했다.


“구휼미 등이 우리 같은 광부들에게는 도착할까?”


“몰라. 그래도 의문이야. 한족들은 받을 수가 있을까?”


“저기 만주인들과 달자 놈들도 받을까 등도 말이야.”


그리고 한족 광부들은 자신들에게도 조선의 조정과 지방 관아들이 식량을 나누어줄지는 의심이 있었다. 말이야 심국 이라고 해도, 그 심국이 대조선국의 일부였다.


아울러서, 심국의 상층부는 주로 조선인들이 요직을 쥐고 있다. 군대도 정규군은 조선군이며, 민병대의 무장도 조선인들이 더 웃돌았다. 이런 상황에서 식량 배급에서 한족을 우대한다고 해도, 차별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 무지렁이에 가까운 광부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조선인 광부들은 그런 한족 광부 동료들의 우려를 듣고 있다. 그들이라도 이런 우려와 불신을 불식시킨 능력이 없다.


그렇기에 그냥 어떻게 달랠 뿐이다. 그들도 구휼미가 어떻게 분배가 되는지는 잘 모르기에 그렇다. 며칠 뒤에 마차가 그들이 사는 마을에 도착했다.


그 마차들은 구휼미, 쌀이며 여러 곡식을 싣고 왔다. 촌장에게 주군의 군수가 보낸 관원들이 어떻게 분배할지를 말한다. 한 가구당 쌀 2석, 잡곡 2석을 기준으로 분배하기로 했다. 조선인과 한족, 만주인, 몽골족 모두 가리지 않고 평등한 지급이었다.


“거짓이 아니겠지? 모르겠어.”


“나중에 다 확인을 해보자고....”


물론 아직은 쉽게 의심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당연하다고 할 수가 있다. 그렇게 이 광부들이 사는 마을에서 식량의 분배가 다 끝나고 조심히 내용을 뜯어봤다.


“겨 등의 불순물이 별로 없어.”


“잡곡도 마찬가지야.”


“다 공평하게 분배했어.”


“조선 조정이 우리를 더욱더 자기들 사람 취급하는 거로 보이는데?”


배운 것이 적은 광부들이라도 이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아주 순진하게 ‘임금님 만세!’를 외치지도 않는다. 당장 버틸 양식들이 생긴 일에 감사할 따름이다.


다만 이런 예상외의 선의가 다른 것을 불러오기도 하였다. 마적이 될 수도 있는 만주인, 몽골족에게도 당연하다는 듯이 구휼미가 전달되었다. 백정 등의 인사들도 이는 마찬가지였다.


가뭄 등, 흉년에 잘 나타나기 쉬운 도적들의 준동이 잘 억제가 될 전망이었다. 마적들도 약해진 틈에서 진짜 흉악한 자들이 아니면 항복할 경우에 죄를 더 이상 묻지 않는다고도 나왔다. 이런 선전과 위민에 위적을 하자, 점점 마적들이 투항도 했다.


요동의 모든 마적이 다 투항한 것은 아닐지언정, 마적들의 수는 줄었다. 친조선 성향의 몽골족에 속하는 하위 부족들과 만주인 마을들도 더욱 친조선으로 기울었다.


***


한편, 조선 본토에서도 광업은 더욱더 활성화 중이었다. 강원도와 충청도에서는 가장 유행하는 광업은 석회석을 캐내는 일이다. 강원도에도 무연탄이 많지만, 그렇게 광산들이 활성화가 되는 중은 아니다.


강원도에서 무연탄이 있는 곳들은 좀 깊숙한 산골들이다. 도로가 있지만, 이런 곳들은 도로도 거의 없어서 오가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강원도에서는 더 많은 석회석을 캐내는 일들이 늘었다.


“그 충청도에 있다는 광산만으로는 공급이 안 된다고 그랬던가?”


“덕분에 여기도 사람들이 모였지.”


떠돌이 광부 무리 중 일부가 강원도와 충청도의 석회석이 많이 나는 고을들에 언제까지 정주할지는 몰라도 정착했다. 외지인들이 꽤 들어오고 있지만, 큰 마찰은 없었다. 그들이 돈을 벌어서 고을에 쓰고, 장돌뱅이인 보부상들에게도 사용한다.


심각한 행패를 그들이 부리지 않는다면 모를까, 대체로 잘 지내는 편이다. 시비가 일어나면 고을 수령과 포졸, 순회법관 등이며, 지방의 향회는 시비를 가려내고 문제 일으킨 자들을 최대한 공정하게 혼냈다.


그리고 석회석과 무연탄 말고도, 다른 광물들을 얻어내기 위해서 유럽과 미국에서 온 이들이 조선 조정과 합작해서 조선 내륙에서 광물을 탐사했었다. 이후에 유럽과 미국의 부호들은 새로운 투자지인 조선에 돈을 보내고 개항장의 대리인들은 조선에서 고용한 2차 대리인 등을 통해서 조선 조정과 함께 광산을 개발하는데 열심이다.


특히 철광석의 생산량은 더 늘어났다. 무기 때문도 있지만, 민수품 중에서 철을 쓰는 제품의 수요가 훨씬 늘어나서도 있다. 서양식 제철소들이 찬찬히 등장하면서, 철광석의 수요가 늘기 시작했다.


사실 요동에서도 철광석 관련으로 역청탄 못지않게 그런 철광들의 개발이 열심이다. 그래도 조선에서도 자체로 철광석을 수급할 수가 있으면, 개발하자는 논조였다. 다른 귀금속들도 최대한 찾아보려고 했고 그 결과로 깊숙한 곳들에서 금의 광맥들을 확인했다.


“아버지. 나는 올해 겨울이나 내년 겨울에 내 식솔들을 데리고 요동으로 갈 거요.”


“요동? 왜? 땅 때문에 그러냐?”


“아, 그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습니다. 뭐냐면...”


그리고 석회석을 캐는 이 고을에서도 큰 예외가 아니듯이, 조선 본토에서는 요동의 흉년에도 새로운 땅인 요동으로 향하는 이들이 여전히 있었다. 그렇게 떠나는 이들은 농민의 차남 혹은 삼남이며, 그들의 가족이었다.


아버지와 대화 중인 이 농민도 차남 이하였다. 농민의 아버지는 왜 자기 셋째 아들이 요동으로 떠나려는 가에 대해서 짐작이 가는 것을 말한다. 그 말들을 농민은 듣고 있다.


“네 큰형이 신 두레니 하는 농업협동조합을 만들 때 넌 안 포함해서? 형제끼리 싸웠다고 떠나는 것이면 내가 말리마.


네 큰형을 내가 설득해서 농업협동조합에 다시 꽂아 주마. 그러니까 포기해라. 아들아.”


“아니요. 아버지보다 먼저 상의한 것이 큰형이요. 큰형님은 내 이야기를 듣고 결정을 존중해서 그런 것이요. 다른 이유요.”


“그럼 무엇인데?”


아버지의 물음에 농민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 말을 점점 들으면서 농민의 아버지인 노인은 표정이 조금씩 굳어져 간다. 농민이 아버지에게 하는 말은 다음과 같았다.


“나는 농민으로 살아도 다른 세상에서 살고 싶었다오. 우리 아버지! 내 자식들도 커지니까 더욱 그런 갈망이 있었소. 마침 요동이라는 신지를 이 조선이 얻었으니까 기회라고 여깁니다.


쌀은 덜 먹게 되어도! 다른 것들 농사하면서 다른 세상을 살아보고 싶소. 달라진다는 천하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정음인지 국문인지 하는 것도 간신히 깨친 한문 까막눈이 인제 와서 관리 시험이니 뭔가를 준비하기는 늦었잖소?


마침 농사지을 땅이 넓은데 사람은 한족 말고는 조선국인이 한참 부족한 곳이 생겼는데 어찌 마다하오? 수년 이상은 세금을 안 받는다고도 하는데.”


어떻게 본다면 무책임하게 보일 수가 있는 말이다. 그렇기에 노인인 아버지는 버럭! 화를 내면서 제 다른 아들을 나무란다. 그러면서도 개고생이 훤히 보이는 요동으로 이민을 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이 녀석! 그런 도박을 왜 네 가족까지 끌어들이냐!”


그런 생각에도 다른 가족, 아들의 식솔들까지 다 도박에 끌어들여서 죽일 생각이라고 여기니까 말이 거칠게 나온다. 그래서 순간, 노인은 속으로 ‘아차!’ 했었다.


“우리 가족만 가는 것이 아닌데요?”


“뭐?”


하지만 아버지인 노인의 예상과 달리 이 고을에서 요동으로 이주하는 이민단의 일부로 간다고 사실을 밝히는 아들, 농민이었다. 다른 설명이 이어진다.


“포수인 뚱동이도 같이 갑니다. 다른 친구들도 간다고 해서 합심해서 무리를 꾸리고 그 무리로 마을을 다시 만들 거요. 아버지!”


“마을을 차린다고?”


“네.”


노인은 왜 이런 계획들을 어른인 자신은 왜 듣지 못했는가? 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고을 수령과 육방 등의 고을 관리를 맡는 이들은 다 알고 있었다. 요동으로 고을 차원에서 사민을 보내는 이민단에 속해서 간다는 소리를 아들이 말해 주었다.


그래도 아버지는 걱정이 줄었지만, 실망은 있다. 이런 중차대한 일을 왜 아들이 아버지인 자신과 인제 와서 상의를 하는가에 대해서 그렇다. 그렇기에 심기가 불편해진 아버지는 자리를 뜬다.


그런 아버지인 노인의 태도와 표정에 아들인 농민은 미안해진다. 그래도 확실한 승낙을 위해서 아버지를 살살 달랠 생각이다. 자신이 받을 재산은 적어도 이를 받아서 갈 생각이라서 그렇다.


‘기다려라. 새로운 땅 요동아! 내가 간다!’


이런 생각을 농민은 하고 있다. 물론 험난한, 대조선국의 새 영토인 얼마나 빨리 저 농민이 적응할 까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농민, 그 자신도 모르는 일이다.


***


“조정에서는 신지와 국외의 투자를 전담하고 개척을 지원하는 상회사, 줄여서 회사를 밀어줄 생각인가?”


“그렇습니다. 대방 나리.”


“흠. 그러면 저 송상 등도 이에 참여하려고 난리이겠군. 판자라고 하는 증서(: 주식증권)를 얻고 그 수가 많을수록 입김이 강해지니...”


“하오나, 조정이 개입해서 조정이 가질 판자증서의 수가 더 많다면 어쩔 수가 없지요.”


“서역의 판자상회사. 줄여서 판자회사(: 주식회사)들은 합종연횡의 일상이다. 우리의 우군을 만들면서 우리만의 상단 등이 더 몸집을 불려야 하지 않겠느냐?”


“그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경강상인들의 유력자들이 한성 근방에서 모여서 이런저런 대담을 이어가고 있다. 판자회사, 이른바 주식회사에 대한 이야기 중이다. 조정이 지원할, 다르게 말하면 투자를 할 그 회사에 대한 논의였다.


막대한 자금을 조정 등이 유구에 투자하기에는 자국 내부의 신지 요동 등을 투자하는 일로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내상, 동래의 사상 집단과 경강상인을 중심으로 이미 유구에 대한 투자에 상행을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집단이 각각, 무역회사를 생각했었다.


이런 무역회사에 대한 소식을 인천부과 동래부의 부윤이 올린 장계로 조정도 관심을 보였다. 그렇게 판이 커져서 신지인 요동과 유구 등의 해외에 대한 투자와 척식, 다른 말로는 개척을 지원하는 회사가 나올 여지가 높아지고 있다.


그게 며칠 전에 조정에서는 상의를 거쳐서 아까 낮에 일종의 법이 만들어지고 반포되었다. 의정부가 중추원에 제출했고 이를 중추원이 심의하고는 통과했다. 태왕의 승인으로 칙령으로 ‘동방개척판자회사령’이 시행되었다.


정확한 시행은 좀 더 뒤의 일이다. 그래도 이런 소문이 나돌자, 조선에 머무는 서양인들은 관심이 더 커진다. 그들은 이런 국책의 무역개척회사를 보고 여러 회사가 떠오른다.


“조선이 동인도회사 같은 것을 만들려고 한다? 우리는 정작 그런 국책의 독과점에 가까운 무역개척회사가 사양길인데 말이지요.”


“조선은 우리보다 경험이며, 자본이 부족합니다. 그러면 정부가 밀어주는 큰 회사 등이 필요하겠지요.


이를 고려하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지요. 식민지에 가까운 북부의 새 영토와 보호국인 유구 등에 대한 개발을 정부 외에도 수행할 기구가 필요할 것이니까 그건 뻔합니다.”


“자유무역 등을 생각하면 저들도 민간의 상단과 소상인들의 무역과 개발 참여를 막지는 못할 것이 분명하죠. 하물며 우리들은 더욱 그럴 것이 아닙니까?”


“물론, 유구가 그렇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지는 더 지켜봐야죠. 조선에 더 투자하다가 일부를 약간 나누어도 될 일이 아니겠습니까? 요동 관련이면 더 투자해도 됩니다.”


다만, 유럽 및 미국에서 온 상인 및 기업가, 외교관 등은 유구보다는 조선 본토와 조선 정부가 개발하려는 요동에 대한 투자를 우선한다. 그 이유야 조선의 영토들에 더 투자해서 돌아올 돈이 앞의 투자와 비교해서, 더욱더 확실하다는 계산이 나와서 그렇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사실, 요동의 한족, 몽골인, 만주인 등이 친조선이라도 무조건으로 조선의 편은 아닐 겁니다. 이유야 자기들이 살아남으려면 조선과 손을 잡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니까요.


또 조선은 자신들의 통치에 반항하는 이들에게 점점 마냥 자비롭지는 않게 될 것이라고도 봅니다. 그럼에도 자기들의 백성으로 여겨지는 이들에게는 최대한 동등하게 하려고는 하지요. 그런 것 뿐입니다.


동방개척판자회사. 현실에서는 동방개척주식회사라고 할 수가 있겠죠. 이게 동양척식주식회사 될지, 아닐지는 상황에 따라서 다를 것입니다. 다만 저 회사가 본토로 취급하는 신지 요동의 투자도 할 것이라서 현실의 그 동척과는 다른 행보가 예약이 된 것이죠. 


여담으로 추천글로 선작이 늘어서 감동했습니다. 다만, 그에 부응하게 더 글들은 개선할 예정입니다. 이전에 연재한 글들요. 더 정진하겠습니다. 


다음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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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4 234 10 24쪽
397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51 7 20쪽
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0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3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39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5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0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2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7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6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4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6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6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4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6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4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4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5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29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1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3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8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3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4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59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3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0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38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29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5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09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1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6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7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4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1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7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4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7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68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1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6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7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1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0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7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5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6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8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7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3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4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19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1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5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8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1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0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7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59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1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4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1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59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8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6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4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1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3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09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5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4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1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29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7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8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6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8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5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39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2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7 13 22쪽
»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7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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