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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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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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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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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9쪽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DUMMY

***


“회의를 시작하겠다.”


“예!”


“물론 회의가 끝나고 결정할 상황에 따라서 남을 전력과 조선 팔도의 해군 공창이 있을 포구로 귀환하여 수리가 필요한 전력들을 나누겠다.”


“알겠습니다.”


“중군장, 회의의 사회(司會)를 맡아라.”


“예. 사령 사또!”


회의를 주관하는 사람은 사령관이지만, 회의의 사회자(司會者)는 따로 있다. 서해 함대 중군장인 임현준 해군 준장이 나섰다.


“우선은 통상파괴전에 관련한 방침 뼈대를 막료 사마들이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부 수정을 거쳐서 방침을 굳힐 생각입니다.”


“그렇군. 어떤 뼈대가 나왔는지 공개하라.”


“알겠습니다. 하급막료! 그것을 가져와라!”


서해 함대 중군장인 임현준 준장이 막료 중의 하나인 하급 막료를 호명했다. 서해 함대 중군장 아래 소속되는 중군, 막료 사마부 소속인 막료인 젊은 무관이 보인다.


계급장을 자세히 본다면 그는 영관에 갓 진급한 참령이다. 그래서 참령은 연배가 이제야 30대의 중반에 들어간 쪽이다.


무관의 이름은 현승민이라고 하였다. 그는 중군의 가장 높은 사람인 중군장에게 어떤 종이를 대령했다.


“여기 있습니다.”


“펼치도록!”


“알겠습니다.”


현승민 참령이 상급자인 중군장, 임현준 준장의 지시에 따라서 방침의 뼈대를 적은 종이를 칠판에 올린다. 이어서 중군장인 임현준 준장이 그 뼈대들을 짚으면서 설명하기 시작한다.


“우선 서해 함대는 확실한 적성 세력은 청나라 해군과 청나라 민간 상선 집단입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나포와 격침을 우선으로 합니다.”

“포로들은 어떻게 하는가?”


이규안 제독이 중군장에게 질문하였다. 중군장인 임현준 준장은 예상했다는 듯이 상관인 질문에 칼같이 정확하게 답하였다.


“무장상선의 경우는 무장을 압류하고 무장한 해군 보병대가 그들을 감시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서해 함대 사령관인 이규안 제독 말고도 다른 중요 지휘관들은 서해 함대의 이인자인 서해 함대 중군장인 임현준 준장에게 질문하였다.


서해 함대 중군장은 그런 질문들을 매끄럽게 답변하였다. 통상파괴전 방침의 뼈대를 만들 때 중군장도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이 잘한 일이었다.


“그러면 서양 제국(諸國) 상선들은 어떻게 처리할까요?”


“그들은 검문과 나포를 중심으로 하고, 본국에 풀어주고 보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유용한 탐보를 넘기면 편의를 봐준다.”


“예!”


물론 중군 소속인 막료 사마부의 참모들도 쉽게 생각하지 못한 쪽도 이야기가 나왔다. 뼈대를 짤 때는 나오지 못한 부분들이었다. 그래도 일부는 생각했을 것이다.


“우리 조선에 필요한 물자를 팔러 가던 청나라와 서양 제국 상선은요?”

“흠.”


그런 소수에는 임현준 준장도 포함되었다. 그 자리에서 중군장은 빠르게 방침을 정하는 것으로 가버린다. 임기응변이지만, 머뭇거려서 회의를 길어지게 하는 것보다는 나았다.


“그들은 나포하면서도 나중에 풀어줍니다. 후자는 당연히 그냥 통과해도 됩니다. 대신에 그들은 자유로운 상행을 허락합니다.”


“알겠습니다.”


“조선과 유구는 통과, 오히려 보호하는 것으로 가도 되는데. 일본국 상선들은 서양 제국 상선들과 똑같이 처우합니까?”


“똑같이 처우하세요. 우리나라와 유구 국적이라도 말입니다.”


“예!”


함대 사령관인 이규안 제독도 종종 필요하면 가세하였다. 이는 함대의 부사령관 겸 참모장인 중군장, 임현준 준장을 골리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이규안 제독은 서해 함대를 총괄하는 지휘하는 사령관으로서 방침을 제대로 정했는지 점검해야 하는 고위직 인물이다. 회의에서 공개한 자리이기에 이규안 제독도 아직 재가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중군장.”


“예. 사령관님.”


“쭉 읽어보니까, 중요한데 빠진 방침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예.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중군장인 임현준 준장은 딱히 상관인 이규안 제독을 시험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잘못 생각하면 그렇게 오해할 수 있는 구도로 보인다. 정작 이규안 해군 참장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선은 우리 조선과 조선 아래에 속하는 유구 선박을 필요하면, 그들은 보급 선단으로 편입하는 과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검문한 다음에 해군청 혹은 서해 함대의 지휘부에 남아 있는 부중군장 등이 서류 처리를 하면 될 것으로 봅니다. 바로 편입하게 편의를 봐줄 수 있습니다.”


이규안 제독은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임현준 준장은 상관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임기응변으로 빠르게 답변하였다.


서해 함대 참모장인 임현준 준장을 중심으로 방침 뼈대는 빠르게 보강하고 정식 방침으로 굳어지는 중이다. 서해 함대 사령관인 이규안 제독이 그를 괜히 신뢰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서해 함대는 서해에 있을 통상파괴전에 관련한 방침을 꽤 신속하게 정하였다. 청나라 상선은 나포와 포격을 통한 격침도 허락한다.


서양 상선은 검문 위주로 움직인다. 대신에 정보를 준다면 검문을 멈추고 통과시킨다.


당연히 조선 국적 상선과 유구 국적 상선은 물론이고, 일본 상선들도 비슷한 처우를 받게 되었다.


“보급 선단으로 편입 혹은 보호를 요청하는 이들은 다르게 처리하는 것도 정했습니다.”


“잘했다.”


그 외에도 통상파괴전 수행에 너무 흩어지지 않고, 분함대 중심 통제이지만 실제 소임은 전대 중심 작전을 원칙으로 삼았다.


전단, 혹은 분함대 중심 분산도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이를 주장하는 참모들과 지휘관이 있었다.


“분함대가 해역을 맡아서 통상파괴전을 수행하는 편이 제일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전대 중심으로 두기에는 통신이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들이 하는 건의도 일리가 당연히 있었다. 먼저 전대 중심으로 간다면 3~4척의 배인데, 너무 분산될 우려가 크다.


다르게 말하자면 천진에 있을 청나라 해군 북양 수사 잔당에게 각개 격파당할 우려가 존재하였다. 그래서 분함대 중심으로 가야 한다는 점이었다.


“차라리 전대 중심이 낫습니다.”


“현장을 지휘하는 분들이 더 알겠지만, 분함대가 멀리 분산된 모든 전대들을 일일이 통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 우선 분함대 중심은 해역이 넓어지면, 전대 중심 이상으로 분산될 수 있다. 더욱더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르게 말하자면, 전대를 지휘하는 전대장들의 현장 판단을 존중하지 않고 분함대 중심 통제가 더욱더 큰 참사를 부를 수 있다.


“분함대 중심 통제와 지휘가 멀리 있다면 더욱더 위험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습니다. 가까운 해역이 아니고, 분함대 중심이라도 전대가 실무를 수행하는데, 그들의 재량권을 뺏기는 애매합니다.”


“서해가 대양이라고 불리는 곳들에 비하면 작아도, 넓다면 넓습니다.”


“예. 설령 타협으로 일정 해역을 분함대가 지휘하여도, 실무 수색에 관련하여 전대의 재량을 더욱더 인정하고 통상파괴전을 수행해야 합니다.”


주로 분함대 중심 통제를 운운하는 이들은 함장 출신이 아닌 참모들이다. 반면에 타협하여 분함대 중심 전대 중심 일정 해상 구역 통제는 함장을 거친 상급 참모들과 전대장과 분함대 사령관들이 주장하였다.


경험 차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중군장과 함대 사령관은 우선 조용히 들었다.


‘아직 함장을 해보지 않아서 그럴 수 있네.’


‘젊은 막료들은 군함 부장도 경험하지 못한 편이니까요.’


그리고 설령 타협하여 해역 자체의 통제 지휘는 분함대가 하여도, 실무를 맡는 전대들을 지휘하는 전대장과 함장들에게 수색 등 중요 재량권을 허락해야 했다. 해군은 그렇게 작전하는 편이었다.


조선 해군에 꽤 많은 영향을 준 영국 해군도 함대가 아무리 꽃이라도 분함대와 전단은 중요하다. 그런 분함대와 전단은 중요한 실무는 전대가 담당한다. 분함대와 전단이 없다면 함대 아래의 전대가 중요해지는 법이다.


군함 개개는 상부 지휘 아래에 있지만, 각자 배는 독립된 임무 수행으로 변수를 만들어낸다. 바다는 더욱더 그렇다. 뭍, 육지에도 일정한 단위 부대는 변수를 창출한다.


그보다 더 개개가 상부 지휘 아래에 있지만 하나, 하나가 단독으로도 움직이는 부대 단위인 군함은 더하다. 통상파괴전은 군함을 지휘하는 함장과 전대장의 재량을 최대한 보장해야 효율성이 높아지는 편이다.


“그래서 분함대가 해역 통제 중심이라도 실무는 전대 단위로 해야 옳습니다.”


“하급 막료 일동이 한 의견도 일리는 있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흠.”


이번 회의 등으로 막료 사마부 소속인 막료, 함대의 젊은 참모들은 함장과 부장을 거치기 이전에 전대와 분함대 이상의 실무 경험을 더 간접적으로도 알 수 있게 되었다.


실무에서 유연성을 발휘하기가 좋은 것은 결국 전단장과 분함대 사령관이라도 전대장과 각 군함을 지휘하는 함장의 재량권을 보장하는 체제인 점이다. 통상파괴전도 그런 체제가 훨씬 좋았다.


“알겠습니다.”


“저희의 생각이 짧았습니다.”


그래서 조선 해군 서해 함대는 이런 상황을 인정하였다. 휘하 분함대에 특정 해역을 맡겨서 특정 해역의 일정 구역을 전대들에게 재량권을 부여하는 편이다.


천진, 톈진 방면은 공격하지 않는다. 북양 수사 잔당을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니까 말이다.


그 외에도 해군 보병대 배치며, 보급 물자 청구 상황 등을 경청하고 처리할 안건들을 논했다. 잠시 후에 슬슬 회의를 끝내도 되리라고 함대 지휘부 고관들이 생각하였다.


그리고 그런 지휘관들의 심정을 알아채고, 충분하다고 생각했는지 이규안 제독이 입을 열었다. 그가 한 말에 회의에 참여한 모두가 귀를 기울였다.


“회의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


“예. 사령관님, 회의를 파할까요?”


“승인하겠네.”


“알겠습니다.”


회의의 사회자인 서해 함대 중군장인 임현준 준장이 서해 함대 사령관 이규안 참장의 승인을 거쳐서 회의를 끝냈다.


그렇다고 일이 끝난 것이 아니었다. 서해 함대는 함대 규모 정찰과 수색을 하는 일을 멈추고, 할당한 해역과 일정 구역을 벗어나지 않게 통상파괴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선 해군이 장악한 서해 일정 해역 제해권을 더 굳히면서 말이다.


“나는 상부에 보고할 장계를 작성하겠다. 중군장! 그대도 함께 제출하라.”


“알겠습니다.”


특히 서해 함대 지휘부는 더욱더 일이 사라진 쪽이 아니다. 오히려 할 일이, 더 늘어났다면 늘어난 쪽에 해당한다.


그러면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해군청에도 꾸준히 연구했지만, 군사 교리로 완전히 정리가 덜 된 쪽에 나름 방침을 세운 편이니까 말이다.


그러므로 조정에 보낼 장계는 해군청에도 정리한 것을 전달해서 전훈으로 남게 기록을 청할 생각이다. 이규안 제독은 중군장인 임현준 준장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기함의 사령관 집무실에서 말이다. 두 사람은 가배차, 커피보다는 차를 즐기는 편에 속한다.


식은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다과는 따로 준비하지 않았다.


물론 그냥 단순한 잡담이 아니다. 그들은 서해 함대 외에도, 전체적인 해군 상황을 예측하는 중이다.


“북양 수사 잔당은 천진에 숨어들었을 여지가 매우 크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발해만이라고 불리는 해역까지 우리가 제해권을 쥐었다고 하기는 애매하다.”


“우리 조선에 가까운 연안과 근해들이면 모를까요.”


조선 해군 서해 함대는 서해라고 부르는 바다 전체의 제해권을 쥔 상황은 아니다. 북양 수사를 격파했다고 해도 말이다.


“그렇다. 발해만 일대에 청나라 해군 북양 수사 잔당은 물론이고, 그들이 고용했을 수적들이 있을 수 있다.”


“수적들은 큰 문제는 아닙니다. 상선으로 위장해서 우리를 염탐할 자들이 문제라고도 봅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중군장인 자네도 알고 있겠지?”


“예. 남해 함대의 통상파괴전은 청나라의 남양 수사가 이목을 집중해서 서해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 물론 법국 해군이 복건 수사를 타격해준 덕분에 남양 수사도 긴장한 상황이다. 게다가 남양 수사 전력도 일부가 파괴되었다고 알고 있네.”


남해 함대는 청나라 해군의 남양 수사를 견제하는 목적도 있다. 그래서 서해 함대에 투입했던 충청분함대까지 돌려서 남해 함대 소속 3개 분함대가 동원된 것이다.


현재 서양화가 진행 중인 청나라의 신식 수사 중에 남양 수사는 북양 수사보다 더 강한 전력이니까 말이다. 복건 수사와 광동 수사도 남양 수사에 비하면 별것이 아닌 전력이라고 할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프랑스 해군으로 남양 수사는 서해로의 진출을 단념했다고 볼 수 있다. 남해 함대가 내려오는 중에서 배후에 프랑스 해군을 무시하고 움직일 수 없다.


무엇보다 복건 수사가 프랑스 해군 원정 함대에 빠르게 격파당하면서 복건 수사가 원래 맡던 대만 섬 일대 방어도 상하이라는 항구에 기지를 둔 남양 수사에게 소임이 넘어갔다.


“남해 함대는 운신의 폭이 더욱더 늘어났다.”


“그렇기는 합니다. 아쉽게도 경상우분함대라는 남해 함대 최고 주력부대를 투입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 않습니까?”


“어쩔 수 없네. 동해 함대가 제일 약한 전력인 상황에서 주둔 전력이 대부분 함경도 덕원부 일대에 있는 그들에게 일본 견제를 맡기기는 조금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상부와 남해 함대 지휘부도 냉정하게 판단했다네.”


“우리도 행운이 따르지 않았습니까?”


중군장인 임현준 준장이 한 말에 이규안 참장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답했다. 이규안 참장이 봐도, 서해 함대에도 행운이 따랐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청나라에서 가장 거대한 배들이 당장 독일 제국에게 인도받지 못한 것 덕분이다. 독일 제국이 중립을 선언하면서 정원급 장갑 순양함 인도를 미루었다.


“중군장. 자네도 나와 생각이 같다네. 그 거대한 놈들이 느리게 넘겨진 것이 다행이야. 아니었다면 더 힘든 해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저도 그렇습니다.”


“청나라 조정이 북양 수사를 강화하려고 한 일에서 다른 수사들에 배를 집중한 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일세.”


그런데도 북양 수사에 제때 도입되었다면, 가장 강할 배인 정원급 장갑 순양함을 배치하는 이유는 조선 때문이었다. 조선이라는 가장 성가신 적을 견제하기 위해서 배치한 셈이었다.


물론 북양군이며 북양 수사라는 무력 집단을 창설하면서 자기 영향력과 권력을 강화하려는 이홍장의 술수도 있었다고, 이규안 참장은 삐딱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물론 북양대신을 겸하는 이중당(중당은 이홍장의 호로 이홍장을 가리킴)이 권력을 위해서 이용했다고도 생각합니다.”


“회군이니 상군이니 하는 민병대 등에서 시작한 자들이 아직도 파벌 싸움인가?”


서해 함대 사령관인 이규안 참장은 상군과 회군의 관계를 잘 모르고 오류를 보인다. 지금 청나라 군부의 주력은 상군과 회군 출신이다. 그들은 갈등하면서도 대체로 협조하는 편에 속하는 쪽이다.


물론 조선군이 서로 훨씬 협조적인 기조에 가까워서 사이가 더 나쁘다는 착각을 하는 모습이다. 정확히는 그들이 싸우는 것은 사실 한정적인 예산 때문도 있다.


후세에 양무운동이라고 소리를 듣는 청나라의 군대 재편이며, 일부 시스템 재편은 거대한 청나라임에도 세수 문제로 한정되어 있다.


조선과 달리 청나라는 서양 열강에 막대한 투자를 받았다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그저 적당히 차관과 기술자를 요청해서 군대 중심의 재편을 해오던 편이다.


그런 상황에서 예산은 한정되고, 치적을 독점하고 싶은 경쟁이 일어났다. 이런 내막을 오히려 임현준 준장이 더 정확하게 추론하였다.


“그렇다고 추정은 합니다. 하지만, 그들도 한정된 예산에서 유구 관련이며, 대완 관련으로 우리 조선이 관련이 되니까 조선을 제일 위협으로 간주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청나라 조정도 이를 인정하고 이홍장의 주장을 승인했습니다.”


“청나라 조정의 상당한 실력자가 우리를 그렇게 높이 평가하니까 고맙군.”


이규안 참장은 그런 청나라의 무장 강화 시도를 달갑지 않게 여기는 편이다. 그만큼 군비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단순한 군인들이야 좋다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인 대국을 보는 군인들이라면 그런 상황은 오히려 좋은 상황이 아니다. 그런 군비 경쟁으로 민간 생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군비에 들어가는 돈이 너무 많아질수록 정부는 세금을 군비로 쓰게 되면서 다른 필요한 분야에 투자와 예산 집행이 미루어진다. 심하면 취소당한다.


그러면 장기적인 누적 군비 총액은 민간 생산량이 떨어져서 내려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이런 것을 생각하여서 이규안 제독이 청나라를 비꼬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그만큼 우리 조선이 많이 컸다는 것이 아닙니까?”


“그건 그렇군. 중군장! 우리는 조선이 단순하게 많이 컸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이상을 보여야 한다. 조정과 조선을 위해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런 것이 중요하죠. 전쟁 이후에 다시 이어질 군비 경쟁은 더 높으신 분들이 처리해야 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다. 아주 명쾌한 결론일세.”


물론 이런 것까지 생각하는 매우 유능한 군인들은 적은 편에 속한다. 나중에 어떻게 해서든 청나라가 군비 경쟁하는 일을 제한시키게 당장 청나라가 쌓아 올린 무력을 박살 내는 것이 지금 서해 함대를 비롯한 조선군이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그 장갑 순양함을 북양 수사에 집중한 것은 실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네. 필요하면 분산해야 하니까. 그들은 집중으로 우리를 그 군함들로 압박하려고 했겠지. 행운이며 그들의 실수가 우리에게 도움이 되었어. 물론, 우리처럼 단 하나의 함대가 독점하는 식이 아닐 필요면 되는데 말일세.”


청나라가 대조선(對朝鮮) 군사 전략에 관련해서 벌인 오판을 임현준 준장이 개인적인 견해로 지적하였다. 장갑 순양함을 굳이 집중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이다.


그런 지적에 대해서 이규안 제독도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를 꺼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서 행운이었지, 나쁘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한다.


물론 조선 해군처럼 필요하면 분산과 집중을 할 수 있는 구도가 나쁘지 않다고 덧붙여 이야기하였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서해 함대 중심으로 조선 해군의 작전과 청나라 해군의 상황을 추측하였다.


며칠 이내로 빨리 본토 조정에 보낼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말이다. 그들은 오탈자 등이 나지 않기 위해서 대화할 때는 대화에 집중하고, 보고서를 쓸 때는 보고서를 쓴다.


후대의 표현일 이른바 ‘멀티태스킹’은 잘못하면 둘 다 망할 수 있다. 두 사람은 할 일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이틀 뒤에 통보함으로 지정한 소형 군함에 조선 본토로 빠르게 항해하였다.


“우리가 보낸 장계가 본토에 잘 도착하기를.”


이규안 제독이 위와 같은 혼잣말을 하고는 함대를 지휘하였다. 이미 함대 대부분은 분함대가 지정된 해역으로 이동하고 전대들이 통상파괴전 실무를 수행하였다. 청나라 상선들을 나포하고, 그 물자를 압류했다.


그리고 그들이 시행한 통상파괴전은 정보 분야에서도 성과를 얻었다. 현재 조청전쟁과 청법전쟁에서 중립을 선언한 나라이지만, 조선에 우호적인 미국 소속 상선이 천진에 북양 수사 잔당이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었다. 서해 함대가 아주 원하던 정보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통상파괴전 관련하여 서해 함대만의 방침을 짠 내용이 이번 회차의 주가 되었네요.


다음 편도 기대에 부응하게 쓰겠습니다. 다음 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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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79 8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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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1.28 335 9 20쪽
399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6 266 9 21쪽
398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4 235 10 24쪽
397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51 7 20쪽
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0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4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40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6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4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1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3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8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7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6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4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1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5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8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7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5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4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7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1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2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5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1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5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5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9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8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7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0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8 10 19쪽
»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9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1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4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4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10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5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6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0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5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3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6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5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7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3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9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8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9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0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2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8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9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9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4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8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9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5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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