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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최근연재일 :
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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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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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글자
22쪽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DUMMY

***


그리고 같은 조선에도 한성부 모처에 대화가 오고 갔다. 조선은 여전히 궁궐을 중심으로 통치가 이어지는 편이라서 조선 조정은 현재도 조선에는 사실상 법궁(法宮)으로 예우 되는 창덕궁을 중심으로 통치 행위가 논의되었다.


누군가가 나누는 대화는 통치 행위일 수 있고, 아닐 수 있다. 애매하게 볼 이유가 있었다. 바로 그 누군가가 조선 최고위층이라서 말이다.


“사치품의 수입이 늘었는데 역시 대모갑이 많다고?”


“그렇습니다. 폐하.”


“다른 사치품보다 대모갑이 많습니다. 오히려 그에 비하면 호초(후추)와 사탕(설탕)은 점점 흔해지는 중입니다.”


대조선국 태왕인 이영과 그를 지지하는 최고위 신료 소수가 창덕궁에서 임금이 머무는 전각에서 대화 중이다. 그들의 이야기 화두는 사치품 중 대모, 바다거북에 대한 것이었다.


“대모갑 외에도 소금에 절인 대모의 고기도 많으며 대모로 만든 요리가 맛이 있어 자라로 이를 모방한 요리도 생기고 있습니다. 특히 대모를 쉽게 잡을 수 없다고 알려지니까 말입니다.”


서역의 대모 탕국, 바다거북 수프에 대한 것이 들어오면서 조선인 선원들도 먹어보고 상위의 사람들도 즐기었다. 그리고 바다거북 대신 먹을 수가 있는 자라를 이용하였다.


원래 자라를 이용하는 요리도 다시 주목받았다. 대모 탕국을 먹어서 자기가 얼마나 잘나가는지를 뽐내고 싶은 이들이 꿩 대신 닭으로 생각한다. 이를 이영도 알고 비슷하게 이런 현상에 빗대어서 말한다.


“꿩 대신 닭처럼 대모 대신 자라란 말인가?”


“그러하옵니다.”


“대모로 서역식 탕국을 먹게 되었으니 확실히 많은 이듯이 좋아할 맛이었다.”


“그렇습니다.”


“그래도 대모를 보기 어려워졌으니 그럴 수 있는 법이다. 대모가 흔했다는 멀리 있는 바다에도 보기 힘든데 우리 조선 근해는 오죽하겠는가?”


물론 대모, 바다거북은 점점 비싸지기 때문에 그렇다. 남획 등으로 바다거북을 보는 일이 드물어졌다. 그래서 대모갑 가격도 당연하게도 비싸졌다.


대모갑이 대량으로 쓰이는 사치품도 당연히 가격이 더욱더 비싸져 버렸다. 그래도 대모갑을 대량으로 쓰는 제품은 생각보다 없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대모갑이 대량 들어간 물건을 제작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었다. 드물지만 존재하였다.


대표적으로는 왕실과 관련이 있다. 옛날이라도 말이었다.


“예전에 폐하께 올려진 군도도 당연히 그 대모갑을 붙여서 만들었사옵니다.”


“군례 등을 행하기 위해서지만 2개나 만들었지. 너무 사치한 것이 아닐까 했지만 격을 위해서 말일세.”


대모갑으로 칼집과 칼 손잡이를 장식한 어도(御刀) 두 자루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지금도 이영은 어도 한 자루를 차고, 서양식 군복을 입어서 사열과 훈련에 참관한다.


다른 한 자루는 다른 누군가에게 하사하였다. 대모갑을 비롯한 호화로운 재료들로 만들어진 어도 한 자루는 다른 주인을 얻었다. 그 주인은 바로!


“그렇습니다. 그리고 한 자루는 폐하가 태자 전하께 하사하셨지요.”


그렇다. 어도 중에 한 개는 태왕 이영이 후계자인 왕태자 이환에게 하사하였다. 우미도 형상인 어도(御刀) 두 자루 중에 하나를 말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왕태자 이환은 자리가 더욱더 굳건하다고 확신하였다. 왕태자 이환은 부왕에게 받은 어도 한 자루도 심국 대리청정을 위해서 북경 심양부로 이동할 때 챙겼다.


어떻게 본다면, 차기 태왕이 자신이며 이를 더욱더 입증하기 위하여 심국 대리청정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셈이었다. 그렇게 벌써 4년이 지났다.


태왕 이영과 조선 조정은 심은 대리청정 중인 태자궁 일동이 심국으로 불리는 곳들에서 대리 청정을 잘 수행한다고 평가한다.


1880년, 광명 22년이 되도록 심국 대리청정은 끊기지 않았다. 오히려 기한을 더 늘려도 된다고 생각할 정도이다.


조정 고관들은 심국 대리청정이 꽤 이점이 있다는 생각을 가졌고, 더욱더 기간을 늘려도 된다고 건의할 예정이다.


“민심도 더욱더 우리 조선에 기울었다는 말이 나옵니다.”


“물론! 완전히 안심할 수 없습니다.”


“본래 우리 백성인 조선인들을 요동으로 더 보내는 일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한족 등을 믿으려고 해도, 조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요동 통치, 정확히는 요동 서부 일대 대부분을 차지하는 심국 대리청정으로 왕태자 이환은 더욱더 공고하게 위치를 다졌다. 무엇보다 공평한 통치를 지향하였다.


그러면서도 조선인이 주류가 되는 현실도 이용하면서 조선인들이 중재하는 상황에서 자비로운 통치로 포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전에 해온 정책들을 더 부드럽게 보여주었다.


“경들이 하는 말이 합당하다. 그런데도, 우리는 일정하게 그들을 품어야 한다. 무조건 추방한다고 능사가 아닌 법이지 않은가?”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심국 일대에 하급 관료로 능력을 집중해서 뽑는 일을 병행하는 일도 그런 목적이 있습니다.”


왕태자 이환은 심국 대리청정에서 친조선 세력을 더욱더 육성하는 편이다. 이전부터도 한족, 만주족, 그리고 몽골족 등에 친조선 세력을 심어서 그들이 주류 파벌이 되게 밀어주고, 공작하는 일은 오래되었다.


이환은 이를 더욱더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쪽에 속한다. 어떻게 끌어들이는지를 본다면 알 수 있다. 작위를 남발해서 끌어들이지 않는다. 작위가 없더라도, 명망이 있는 자들은 알현을 허락하고, 연회를 하여서 마음을 사는 쪽이다.


분열하여 지배하고, 적을 더욱더 친조선 파벌이 되게 공작하는 일은 왕태자 이환에게 환재 박규수가 조언하였다. 유럽을 둘러보고, 유럽과 미국 외교관들을 상대해본 경험이 많은 그는 고전도 인용하여서 공통점을 일러 주었다.


“합종연횡이라는 고사를 생각하면 뭉치지 못하게 하는 일이 최고가 아닙니까? 이이제이라는 고사도 있지만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족을 이용해서, 만주족과 몽골족을 견제하고 그들을 군대에도 조금 더 두는 식으로 균형을 맺게 하지 않습니까? 우리 조선인들이 중재하는 척을 하면서, 그들이 연대하지 못하게 하고요.”


“서양 나라들도 분열하여 지배하라는 말을 운운하지 않습니까? 오국(오스트리아)와 훈가리(헝가리)를 비롯한 근방 열국을 같이 통치하는 합수부루구(합스부르크) 왕조도 대타협에도, 다른 소수인들을 두 주류 집단이 연계해서 견제합니다.”


“비록 우리 조선이 그들과 완전히 같은 사례가 전혀 아니라고 하여도, 참조할 구석은 많습니다.”


조선 조정은 환재 박규수가 내놓은 조언에 이지원에게 도움을 받아서 심국 대리청정을 잘 이끌어가는 왕태자 이환이 올린 장계에 그 상세한 상황을 보고 받았다.


게다가 왕태자 이환도 오래도록 조선 조정을 도운 서양인 고문 일부도 동행해서 그들이 꺼낸 조언도 참조해서 정책을 시행한다.


왕태자 이환은 조촐하지만, 연회를 자주 열었다. 그러고는 요동 한족 출신 명사들에게 글과 그림을 하사하고, 조선 통치에 진심이던 진심이 아닌 것을 막론하고 그들 명사가 더 큰 뜻을 펼치게 조선 한성부로 유학을 장려하였다.


“우리 차기 지도층 등에만 유학을 장려했었지. 그런데, 나도 이를 간과한 부분이었다. 요동 한족 출신 명사들이며, 만주족과 몽골족 인재들을 유학시킨다는 일을 말이다.”


“그것은 군국기무처라도 간과하던 일입니다.”


“소장파들이 찬성한 일이라서 더욱더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태자 전하는 그런 소장파가 한 주장을 수용했습니다.”


물론 왕태자 이환은 부왕 이영이 동의한다는 전제 아래에서 나름대로 파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주었다. 왕태자 이환을 호위하는 태자 익위사 등에 특채일지언정 조선인이 아닌, 만주족과 몽골족 출신 보조 기병대원들 소수를 채용하였다.


사실, 유학은 그렇다고 쳐도 이런 부분은 꽤 파격이었다. 왕태자 이환은 고모부인 남녕 백에 이런 정책을 펼치는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조선 조정에 건의하기를, 만주족과 몽골족 출신 보조 기병대원들 중에 충성심을 더욱더 확인한 자들을 경군으로 선발해서 배치하는 일도 적극적으로 생각해볼 일이라고 말이다.


그러므로 일부 문신들은 반발하는 기조를 보였다. 그래도, 무신들이며 일부 인사들은 그런 결정을 심사숙고하다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그런 이들도, 왕태자 이환이 자신을 호위하는 부대인 태자 익위사 등에 완전히 믿기 어려운, 만주족과 몽골족 출신 보조 기병대원들을 소수라도 편입시킨 일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였다.


“안전한 자들이고, 믿을 수 있는 자들인지 더욱더 확인해야 합니다.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사실상 경군 중에 핵심일 자들로 독단으로 넣은 일이 옵니다.”


“폐하! 재고하여 주시옵소서.”


“심국 대리청정이라도, 이는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태왕 이영은 큰아들인 왕태자 이환이 생각한 의도를 알기에 이를 물리쳤다. 게다가 조정에도 당시 총리대신이던 김병학이 찬성하였다.


태왕 이영과 김병학, 윤종의가 나서서 반대하는 이들을 설득할 정도였다. 특히 태왕 이영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서도, 왕태자 이환이 생각하는 의도가 일리가 있다고 우선은 밀어주었다.


“장계를 통해서 확인한 일이다. 그들은 태자를 가까이에서 호위하여도 태자 익위사 포진 외곽에 배치한다. 그들은 알게 모르게 아직 완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네. 더 지켜보고 채용할 수 있다.”


그들을 시작으로 몽골족과 만주족, 팔기 출신이 아닌 자들을 보조적인 병력이 아니라 조선 정규군에 편입시켜서 그들이 가지던 힘을 다시 폭발적으로 써먹고 싶어 했다.


아무리 두 민족이 영락하였다는 평가를 받아도, 한때는 거대한 유목제국과 다이칭 구룬이라는 대국을 세운 민족이다. 그들이 가지던 기병대의 힘은 명나라도 북병이라는 이름으로 굴렸던 전례를 생각하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하기도 애매하다.


무엇보다 조선에도 가별초라는 전례 등이 있었기에 이를 명분으로 심국 대리청정 측이 주장하자, 시범적으로 시행하자는 단계를 시작했다. 남녕 백 윤위선보다 왕태자 이환이 더욱더 그럴듯하게 근거를 모아서 시행하였다.


그렇게 수년이 지나서, 몽골족과 만주족 출신 병사들을 경군으로 배치하고 충성심과 승진욕이 유달리 강한 자들은 무관으로 임관하게 도와주어서 그들을 내세워서 조선을 향한 통합을 위한 앞잡이로 사용해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사석에 가까워도, 조선을 이끄는 최고위층이 하는 말이기에 단순한 의견은 아니다. 이영도 내심 점점 그들을 포섭해서 조선 아래로 동화시키는 일은 장기적인 과제라고 동의하기 때문에 찬성하는 편이다.


“그들과 한족 중 유달리 충성하는 이들을 문무관으로 세워서 조선에 충성하는 이들을 주류로 만들어야 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틈관동이라는 말로 동북 일부가 아니라 조선에 이주하는 자들이 문제입니다.”



“청나라 조정이 남은 동북을 지키려고 봉금령을 풀었어도, 우리 땅이 된 요동에 들이닥치는 청나라 아래 백성들이 문제입니다.”


“지난 국지전 이후로도 근절이 쉽지 않습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넘어오는지도 알 수 없고요.”


“더욱더 대비해야 할 듯싶습니다.”


그런 이들을 막으려고 군대와 경찰, 치안 세력을 더 강화하는 중이다. 그런데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이 뭉쳐서 청나라로 다시 돌아가거나, 독립하자는 말이 나오지 않게 알아서 분열하는 일을 도왔다. 또한 조선인들을 더욱더 효율적으로 많이 이주하고, 요동에 있을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그러므로 우리 조선 조정이 요동 철도를 세우려고 노력하지 않습니까?”


“통치에 생각보다 순응하게 유도하여도, 통치에 반발하는 이들은 여전히 있습니다.”


“청나라와 싸움도 있지만, 혹시 심국에 있을 대규모 봉기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전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그런 철도를 비롯한 교통 설비와 통신 설비를 잘 갖추는 이유도 마찬가지였다. 당연하게도 조선과 백성을 위해서 준비하지만, 주목적은 따로 있다.


철도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무역과 물류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진짜 목적은 따로 있다.


표면적으로는 청나라와 전쟁을 대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다. 기선과 철도를 통한 빠른 지원 병력 증원이 우선 목적이다.


하지만, 심국에 주둔하는 군대, 요동 좌도통부로도 불리고 이제는 정식 명칭이 요동군 좌군단으로도 불리는 군대로도 친청파, 독립을 운운하는 자들이 일으킨 무장봉기 등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할 때 신속한 병력 증원을 위해서 만들어진다.


이와 결부한 다른 대화로도 이어진다. 심국 대리청정이자, 요동 등에 조선이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들이다.


태왕 이영에게 조정 고관들이 아뢰는 일 위주이다. 이영도 이미 알고 있고, 최종 결제를 끝냈다. 다만 이런 사석에는 그와 논의하는 고관들에게는 자신이 가진 정확한 의중을 알리려고 진지하게 대화한다.


“마침 태자 전하를 지원하기 위해서 요동에도 제약을 두지만, 식산흥업하지 않습니까?”


“그 목적으로 철도 관련도 자금을 더욱더 투입하고, 서양인들에게 투자도 받아내었습니다.”


“그렇다. 일이 잘 풀리기를 바란다.”


“예, 폐하.”


“요동에서 이루어질 식산흥업은 임업과 광업, 상업, 그리고 일정한 제품을 만드는 수공업 위주입니다. 심양과 요양에 세워지는 병기창은 예외이지 않습니까?”


“허락한 식산흥업을 더 진흥하라고 지원하는 중이지. 내탕금으로도 말일세.”


“내탕금 말고도, 조정이 별도로 자금을 지원하는 일도 겸하옵니다.”


또한, 심국이 원래 받던 기본 지원과 비교하면 더욱더 조선 조정에 지원받았다. 이유가 있었다. 왕태자 이환이 심국을 대리청정하는 중에 내탕금과 별도 책정되는 예산 지원을 받아내었다.


그 자금들은 요동의 철도 개통과 조정이 허락한 식산흥업을 위해서 투입되었다. 특히 철도와 포구 관련 예산이 많이 투입되었다.


식산흥업에도 투입하여서, 광산에서 캐낸 광물을 수송할 철도 노선, 물류 등을 만드는 일에 필요하니까 말이다. 포구, 항구도 마찬가지였다. 비사와 요하 하구 중 진흙밭이 아닌 곳들에 더욱더 변화하듯이 세워졌다.


그리고 광궤로 지어지는 철도들이 요동에도 중요한 거점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들로 채워졌다. 심양까지 가는 일도 과거 청나라로 향하던 조선 사절단이 갔던 길을 쓰지 않는다.


물론 종종 이용하는 자들이 있어도, 이용하는 사람들은 줄어들었다. 이제는 의주에서 비사, 비사에서 요양과 심양으로 연결되는 철도를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게다가 의주와 심양을 직행하는, 중요하게 군사 목적으로 짓는 철도는 터널을 뚫고 개통할 계획도 있다. 한창 철로를 개통하려고 노력 중이었다. 다른 대화로도 이어진다.


“우리 조선 팔도에도 철도들이 잘 세워지고 있다고 기억한다.”


“국철은 당연하고, 사철도 깔리고 있습니다. 특히 내륙에 있는 광산 등에서 석탄과 철, 석회를 캐내려고 열심이지 않습니까?”


“우리 조선도 세수가 대조선국 냥을 기준으로 약 5,500만 냥이라고 기억한다. 정확한가?”


“더욱더 정확하게 논하자면 5,397만 3,129냥으로 약 5,400만 냥 내외이옵니다. 아마 내년에 환산하는 세수는 많으면 6,000만 냥에 육박할 수 있습니다.”


귤산 이유원이 태왕 이영이 어림잡아서 이야기한 대조선국 세수에 관해서 정확하게 말해주었다.


“지난 10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2배 이상은 성장하지 않았습니까?”


현재 조선은 연간 세수 증가량이 매우 높아졌다. 5,397만 3,129냥 정도라는 세입은 상평통보 기준이 아니다.


대조선국 은화, 냥을 기준으로 환산한 액수이다. 즉, 모두 은화라는 소리이다.


1875년 기준으로 약 4,000만 냥을 비교하면 5년 만에 1.35배까지 불어났다. 그렇게 불어난 만큼 부유한 이들은 분명하게 존재한다. 그게 아니라도, 평범하게 생활비가 늘어나서 그럭저럭 먹고사는 이들이 더욱더 많았다.


“그래도, 궁핍하게 사는 이들이 없다면 거짓입니다.”


“그런 이들을 비참하게 만든다면 불온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법국에서 온 공회주의를 주창한다는 자들이 경고하는 말 때문인가?”


태왕 이영은 가난은 임금님도 해결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하여도, 임금님으로서 더 가난해지지 않게 도우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봤다.


임금님이 만기친람하지 않는 시대라면, 그런 책무는 조정이 같이 노력해야 하는 부담이 더욱더 늘어난 셈이다.


공회, 사회가 보장하는 안전망을 이전에도 비슷하면서 다른 제도를 가졌던 조선은 유럽에는 ‘빨갱이’ 소리 들을 만한 제도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이영과 같이 있는 고관들도 비슷하다.


“그렇습니다. 종종 과격한 말을 하는 자들이 있어도, 그들이 도의상으로는 합당한 말을 하지 않습니까?”


“백성에게는 항산(恒産)이 필요한 일입니다.”


“요즘 변화하는 천하에는 농업이 아니라 다양한 업들로 항산을 만들어야 하니까 말입니다.”


이제는 총리대신에서 물러난 지 시간이 조금 지난 김병학은 후임자로 홍순목에게 넘겼지만, 과로로 그가 물러나자 김병국이 총리대신이 되어서 대조선국을 이끄는 중이다. 홍순목은 대신에 쉬었다.


이후 복귀해서 탁지부 대신으로 이유원을 대신해서 자리에 올라서 업무 중이다. 지금 태왕 이영과 사석에서 대화하는 고관 윤종의, 김병학, 그리고 이유원 등이었다.


그들이 하는 말은 모두 일리가 있는 편이다. 태왕 이영도 사회보장제도, 다르게 말하자면 사회 안전망을 세우는 일에 관심을 가졌다. 독일 제국 같은 나라들 사례를 꽤 참조한다.


노동자라고 할 수 있는 일꾼들이 농업 말고도, 다양한 직업 분야에 항산이 필요하다. 항산이라고 할 수가 없어도, 꽤 오래도록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곳들을 말이다.


그런 일자리를 제공해야 하는 일이 나라와 고용주들이 당연한 일인데도 문제를 일으키는 법이다. 사람 사이 도리를 법이 규정되지 않았다고 막 부린다.


“유림이 일부 적발하여, 고발하여도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가?”


문어 노동이라고 부르는 왜 일어나는지를 생각하면 슬픈 일이다. 덕이 없는 자들이 덕이 있다고 위선을 보이면서도, 지나치게 자신만 얻을 이익을 좇아서 다른 이에게 나누어 줄 이익도 최소로 해서 침해하는 일이다. 즉 모두가 지켜야 할 덕을 어긴다.


“이재(理財) 때문에 덕을 어기는 자들에게는 혹형을 줘야 할 수 있지만, 벌금을 높이 하시면 될 일입니다.”


“게다가 혹형은 제한하는 일입니다. 제일 두려운 일은 두려움에 어기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그걸 숨기면 더욱더 큰 벌금을 물게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재를 잃을까 봐 두려운 이들에게는 딱 알맞은 벌이지 않습니까?”


“좋은 생각이다. 중추원과 의정부에 논의하고 발의하면 될 일이다.”


그리고 이제는 조선군 무장 상황 논의로 이어진다. 태왕 이영과 그 아래에 있는 일부 고관은 분명 사석이고, 쉬는 시간인데도 정무와 관련된 이야기가 이어지는 일이 지겨울 일인데도 어쩔 도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덕국에서 만든 보총과 철제 화포가 더욱더 잘 보급된다고 알고 있네. 경들 생각은 어떤가?”


“그렇습니다. 게다가 덕국에서 만든 보총을 간소화해서 생산하는 무기도 경군과 요동군, 그리고 조선 팔도 북방군을 중심으로 지급 중입니다.”


“구루포(크루프) 철제 화포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군과 요동 좌군단을 중심으로 쥐여 주는 일입니다.”


그 외에도 지방군에도 요동군을 중심으로 사단 편제로 증강된 독립혼성여단들 이야기를 나눈다. 군단 편제가 경군과 요동군 말고도, 조선 팔도 북부와 남부에도 추가되었다는 것에 소감도 나누었다.


사단 편성은 시간이 갈수록 요동군과 북방군에 제일 많았다. 청나라와 러시아 견제 등을 이유로 독립 혼성여단들을 열심히 증강해서 그렇다.


물론 가장 정예한 군대는 경군, 경군 중앙군단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다. 아울러 ‘수어청’이 ‘장용영’에 이어서 사단 규모 제대로 격상할 예정이다. 즉 4개 사단과 1개 독립연대로 구성되는 경군 중앙군단이라는 소리가 되었다.


그리고 부대 규모가 커지면서 군단장은 군단 아래에 최선임 지휘관 겸직하는 자리에서 분리되었다. 1870년 두 국지전 이후 전훈 등을 이유로 말이었다.


“고작 10년 사이에 더 많이 변했다.”


“그렇습니다.”


“얼마나 더 변하리라고 생각하는가?”


이영이 벗들이면서도 총신이든 아니든 막론하고 신하들에게 물었다. 태왕 이영도 조심스럽게 생각하는 일을 다른 신료들도 쉽게 운운하지 못한다. 그래도 그들은 한 가지는 잘 알았다.


“소신들도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본질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나아가면 아(我)를 잃지 않습니다.”


“예전에 태왕 폐하께서 조선 국왕일 시절에 하던 말입니다.”


세 사람이 하는 말에 태왕 이영은 자신이 한 말을 떠올린다. 딱 그 말이기는 하였다. 시대에 맞게 변화면서도 본질을 유지하려고 하였다.


마땅한 도덕과 도리에 맞으면 본질을 일부 바꾸어도, 대조선국은 정학 같은 도덕을 중시하고 살아가는 나라라는 사실이 말이다. 대조선국이 어떻게 더 달라질지 몰라도, 도덕을 중시하고 백성을 경홀히 생각하지 않는 민본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잊지 마옵소서.”


“그래. 고맙구려.”


늙은 이영은 젊었을 적 자신이 했던 말로, 정신을 다잡았다. 왕태자인 이환이 짊어질 부담을 줄여주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그가 생각하는 조선이라는 나라의 본질이 이어지도록 말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이번 편은 태왕 이영과 그 아래 고관들이 사석에서 한 대화인데, 정책과 대부분 연관이 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사석도 정책 이야기가 많은 고관들이라고 보심이야.


다음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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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161) 조선을 넘어서 대한으로, 그리고 한 시대의 끝. +14 23.02.25 587 12 31쪽
414 (160) 한 선언과 그 이후의 변화. +4 23.02.25 256 7 22쪽
413 (159) 저항의 마지막 불꽃, 결국은 꺼졌네. +8 23.02.23 282 9 21쪽
412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6 23.02.23 265 8 21쪽
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79 8 20쪽
410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2 23.02.21 249 6 18쪽
409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4 23.02.18 242 8 21쪽
408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2 23.02.16 244 8 18쪽
407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4 244 8 20쪽
406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1 231 8 18쪽
405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6 23.02.09 279 8 21쪽
404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2.07 336 7 21쪽
403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4 286 6 18쪽
402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2 250 9 22쪽
401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1.31 267 8 19쪽
400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1.28 335 9 20쪽
399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6 265 9 21쪽
398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4 235 10 24쪽
397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51 7 20쪽
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0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3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40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5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0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3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7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6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4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7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7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4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6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5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4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7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0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3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4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9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4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5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0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4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2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5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4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7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2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9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7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8 9 21쪽
»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0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2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7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9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4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8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9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5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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