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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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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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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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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
18쪽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DUMMY

***


주변국들이 꽤 혼란한 상황에도 조선은 산업화를 열심히 진행하였다. 조선은 다른 나라들과 다른 점이 분명하게는 있었다. 지방관이 이동할 때 세워진 공장 등을 다시 뜯어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청나라와 비교하면, 이런 점은 확실하게 다르다. 청나라는 지방관이 다른 곳으로 부임할 때 설치한 설비들을 뜯어가는 일이 일어난다. 그래서 말짱 도루묵이 되는 사례가 제법 등장한다.


이홍장과 장지동이 이를 막아도, 쉽게 막히지 않았다. 설치하는 공장과 공방은 제대로 늘어나지 못한다. 이런 식으로 발전하는 일이 오히려 삽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재야에 있는 자들은 이런 정책을 매우 어리석다고 비판한다. 특히 엽지선의 손자 중 하나인 엽문은 신문 등에 기고해서 이런 식으로 움직이기에 동치 중흥과 광서 중흥은 허상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그런 비판으로 많은 사람은 엽문을 비판한다. 그러면서도 굳은 심지며, 행동이 절개가 있다고 지사로 추켜세우는 이들도 많다. 조정도 이런 엽문을 높게 생각하는 자들이 많다.


“엽문이라는 남자는 자기 목이 칼로 안 잘리는 무쇠로 만들어진 줄 압니다.”


“그래도, 그런 사람이 청나라에는 꼭 필요하다.”


“벼슬을 준다고 하여도, 거부하는 사람입니다.”


“그게 아쉽군.”


물론 엽문은 다른 형제들과 다르게도, 청나라 조정이 주는 벼슬 등은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여전히 청나라를 전복하고 싶어서 동지들을 모았다.


그래도 청나라에 쓴소리하는 이유는 엽문에게는 조상들이 충성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본다면 애증이라고 할 수 있다.


엽문은 천하를 유랑하면서 동지들을 모으는 중에 꽤 똘똘한 소년이 하와이로 간 일로 좀 아쉽다고 생각했다. 소년이 언제 청나라로 돌아온다면 인연이 있을 때 소년이 청년이 되어서 나라를 뒤집는 일에 투신하기를 바란다.


‘이름이 손덕명이라고 했던가?’


손덕명이라는 소년과 자신과 인연이 또 있기를 바라는 편이다. 그렇게 천하를 유랑하는 엽문은 종종 조선으로도 갔다. 조선이 보이는 변화에 엽문은 매우 경계하는 편이다.


청나라가 아직도 조선을 무시하는 이들이 많다고 우려하는 편이다. 분명하게 나라는 청나라가 더욱더 거대하다.


하지만 엽문은 ‘그러면 뭐 하는가?’이라고 생각하며 가진 힘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이가 드물다고 신랄하게 비판한다. 적어도 청나라처럼 바보짓을 하는 자들이 조선에는 적다고 알고 있다.


개항장이 번화함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번화함으로 치면 상하이도 만만치가 않았다.


그러나 엽문은 조선 내부로도 갈 수 있게 되면서 수도인 한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종종 확인했다. 다른 곳들도 말이다.


철도가 세워지고, 서양식 문물 등을 누리는 모습은 거대한 청나라에 속한 신민들보다 조선 백성이 더욱더 잘 사는 모습이다. 모두가 잘 산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전체적으로 조선이 적은 인구 등으로 빈곤한 자들이 덜하다고 생각하며, 공장 등에 일하는 일꾼들은 희망과 활기를 눈동자에서 볼 수 있다. 엽문이 사는 청나라에는 그건 드문 일이다.


‘청나라는 조선보다 못한 면이 많다. 어쩌면 지금 청나라는 왜국만도 못하다.’


물론 일본도 조선에 비하면 혼란기에도 불구하고, 개발 등을 하였다. 어떻게 보면 청나라보다 더욱더 역량을 보인다고 생각한다. 엽문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런 점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대가로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서양 열강에게 투자받지 못해서 막대한 차관이 쌓이는 중이다. 조선도 차관 등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조선은 원활한 투자를 영국, 프랑스, 미국 등에서 잘 받는 중이다.


더 많은 투자를 받으면서, 설비들을 증진한다. 그런 설비를 숙련되게 운용하는 노동자들을 더욱더 양산한다. 이런 순환이 운과 선택이 잘 굴러가서 나쁘지 않은 선순환을 불러오는 중이다.


엽문은 청나라가 변화하려면 변법 등을 비롯해서 더욱더 변화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여긴다. 문제는 청나라는 적극적으로 변화할 생각이 없다고 여기는 편이다. 청나라는 조선과 일본과 비교하면 변화한 점이 거의 없다.


그렇다고 가진 덩치와 세수를 제대로 쓰는지도 생각하면 그렇지 않다. 한정된 분야에서만 발휘가 되는 편이다. 산업 분야로 들어가면 더욱더 할 말이 없다.


“영길리와 조선 등은 청나라보다 작으면서 식산흥업이 더욱더 발전했다. 이는 청나라보다 사람을 부리는 삵이 높아서라고 기억한다. 물론 그 조선도 영길리와 우라파(歐羅巴 : 유럽.) 제국(諸國)에서 받는 인건비에 비하면 싼 편이다. 그 임금을 받는 비율이 높아지는 일은 청도 일본도 따라가기 요원하다.”


엽문은 아무도 듣지 않을 혼잣말을 한다. 엽문은 떠돌면서도 자기가 봤던 광경을 떠올린다고 바쁘다. 조선의 인천부 제물포 개항장으로도 보이는 조선이 세운 조선소들을 보면서 이를 경계하는 편이었다.


범선 위주라고 하여도, 서양식 선박과 서양식 선박 기술을 넣고 새로이 만드는 재래식 배들이 더욱더 많다. 아직 서양식 대형 선박을 만들 조선소가 있어도, 군함 수요가 주인 청나라에 비하면 조선인 민간 상선 수요들을 조선에서 만든 서양식 선박들도 채울 정도가 되었다.


게다가 증기선도 만드는 양이 늘었다는 소식은 큰 우려를 하게 만들었다. 이미 증기 기관 등은 조선은 비교적 더욱더 능숙하게 만들어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 외에도 철도도 더욱더 잘 깔리는 상황이라고 알아차렸다. 당장은 대부분 수공업 위주라고 하여도, 자동화된 기기(機器), 증기 기관으로 돌아가는 기계를 들여놓았을 공장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소리와 같았다. 청나라도 기존 수공업 공방들이 매우 많아도, 다르다.


엽문은 청나라를 향하는 감정이 애증이기 때문에, 청나라를 한심하게 여기면서도 청나라를 걱정한다. 그래도 청나라를 강경한 방법으로 파괴하고 재창조하기를 원하는 편이다. 그렇게라도 해야 희망이 있다고 엽문은 항상 생각한다.


“조선 투자로 벌어들이는 돈이 제법 짭짤합니다.”


“그렇군. 더욱더 돈을 모으고 재투자해서 더욱더 큰돈을 만져야 하지 않겠나?”


“무슨 소식을 들었군요?”


“그럼.”


엽문이 청나라에서 이런 우려 등으로 기울 때, 조선은 열심히 발전한다. 조선 본토 위주로 발전하는 산업화 양상이라도 말이다. 그런 일로 돈을 버는 이들은 조선인만 있는 편은 당연히 아니었다.


조선은 서양식 기술을 응용해서 기존 산업과 결합하려는 시도를 제법 하는 편이다. 그것은 인삼을 가공하는 홍삼이라도 예외가 전혀 되지 않았다. 도리어 적극적으로 시도하였다.


“조선은 새로운 방식으로 증포소를 늘린다고 하더군.”


“네. 기억합니다.”


“그거에도 투자하자고. 우리도 홍삼을 취급하니까.”


“송상들에게요? 아니면 증포소를 가진 조선 정부에게요?”


“둘 모두에게 투자해도, 조선 정부에게는 더욱더 투자해야 좋은 법이지.”


그런 정보를 알고, 유럽인 상인들이 이야기한다. 그들은 리들&포터 컴퍼니를 이끄는 두 사람이다. 톰 리들과 헨리 포터라는 두 대표이다.


두 사람은 이끄는 회사, 조선인들은 이달양행이라고도 부르는 회사가 더욱더 번창하기를 바라는 편이다. 사실 상인으로서는 매우 당연한 행보이다.


물론 투자를 집중해야 하는 편이 좋은데 둘 모두에게 투자하는 이유는 있었다. 헨리 포터는 그런 이유를 추측해서 동업자에게 말하는 편이다.


톰 리들은 동업자가 하는 추측을 우선 말없이 들어주었다. 그가 그렇게 말한 이유를 제대로 추론했는지 궁금해서 말이다.


“어차피 두 집단에 투자하여도, 겹치지 않는다고 판단했겠지요.”


사실 같은 업체에 중복으로 투자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신의를 어기는 행동이라면서 말이다.


물론 더욱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송상이라는 상인 집단과 조선 조정은 같은 조직이 아니다. 송상이라는 집단은 상회사 등을 만들면서 변화하기는 하여도, 인삼 관련 물류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렇지만 이제는 홍삼을 만드는 증포소는 조선 조정이 독점했다. 다르게 말하자면 홍삼 가공에서 큰 손은 조선 조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다른 인삼 농사 등은 내수사를 제외하고는 기존 송상이라는 집단이 입지가 흔들려 보이지만, 인삼 유통과 주문에 관해서는 송상이 가진 비결과 경험이 압도적이다. 이런 사실은 시간이 지나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


그래서 둘 다 투자하는 것이라고 헨리 포터가 생각했다. 물론 그러면서도 톰 리들이 조선 조정에 더욱더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인 이유도 짐작해서 이야기를 꺼냈다.


조선 조정에 바칠 뇌물성 투자가 아니라, 홍삼이라는 상품 생산에서 가장 절대적인 큰 손은 조선 조정이라는 사실을 잘 알아서라고 말이다.


인삼과 홍삼은 물론이고 조선 내부 물류 유통과 관련해서 여전히 큰 손인 개성상인 집단에도 투자하여도, 리들&포터 컴퍼니는 그들하고는 일정 분야로는 경쟁자다. 그런 경쟁자를 상대로 홍삼 물량을 더 얻으려면 조선 조정에 더욱더 큰 재투자를 해야 하는 법이다.


이렇게 헨리 포터가 동업자인 톰 리들을 향해서, 담담하게 그가 생각하는 목적을 짐작하면서 말했다.


“내 말이 맞습니까? 리들?”


“···.”


다 들으면서도 무표정하게 있던 톰 리들은 슬며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마치 학생을 시험하는 늙은 교수 같이 구는 톰 리들은 ‘정답’이라고 말했다.


톰 리들은 저보다 훨씬 어린 동업자도 잘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영국에서 일족을 데려와서 경영에 투입하고, 그들을 가르칠 정도로 성장했다.


리들&포터 컴퍼니도 조선에는 제법 큰 상회에 들 정도니까 말이다. 그렇게 커진 상회,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 중 하나인데 성장하지 않았다면 그것도 문제이리라.


“역시 성장하는 모습이 있어. 아주 기뻐! 우리가 동업을 해산해도 잘 해낼 수 있겠어.”


“하? 무서운 소리는 하지 마시오. 그러는 리들 씨는 아직도 일선에 있습니까?”


“나이가 들었어도 경영을 할 수 있지. 상인도 일이 고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농사꾼이나 뱃사람보다 더 편하게 일하면서 벌써 은퇴라니?”


“노인이잖습니까?”


“나는 큰 병에 걸리지 않는 이상 상인으로 평생 현역이라는 마음가짐이라고.”


그들도 나이가 제법 들었다. 상당한 노인이 된 톰 리들은 아직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지 않는다.


톰 리들에게는 동업자이고, 중후한 얼굴을 가진, 이제 장년기인 헨리 포터는 그런 노인을 보고 쉬라고 말한다. 물론 톰 리들은 그런 말을 쉽게 듣지 않는다. 그러므로 헨리 포터도 반쯤 포기한 상태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다른 대화 주제로 넘어간다. 톰 리들은 약간 불평하는 목소리로 새로운 주제를 꺼냈다.


“무기 관련으로 교섭 대행은 별로 안 시켜서 문제야.”


“그건 다른 양행들에게도 맡기니까 그렇죠. 리들.”


“그래도 말이야, 양행들이 너무 많다고. 옛날에는 오페르트 씨 상점과 우리 회사가 많이 나눠 가지었는데 말이지.”


리들&포터 컴퍼니는 이달양행으로도 불리는데, 한때는 조선이 해외 물자를 수입할 때 조선 조정이 그들에게 발주를 많이 넣었던 편이다.


교섭 대리인 등으로 끼어서 조선 조정이 허락해서 무기 등을 수입하는 일을 하였다. 물론 그런 일도 꽤 옛말이 되었다. 이제는 다양한 양행들이 조선 조정과 조선 민간이 원하는 물자들을 수입하는 일을 도와준다.


다르게 말하자면 양행이라고 부를 수 있는 수입 전담 상인들이 많이 늘어났다. 조선인 양행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그런 점을 톰 리들이 엄살 섞어서 불평한다.


“정작 그렇게 말하면서, 일감 나누어서 독점 혹은 과점으로 미움받는 일은 피하자고 했으면서. 제일 앞장섰잖습니까?”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양행이라고 이름 붙인 쪽이 너무 많아.”


“경쟁자가 꽤 늘어났지요. 물론 우리 회사는 그런 양행들 중에 큰 편이 아닙니까?”


“그건, 그래.”


물론 톰 리들이 엄살을 섞어서 불평하여도. 조선에 주재하는 서양인 상인들이 세운 양행 상점으로 리들&포터 컴퍼니는 오페르트가 운영하는 오배두 양행 등 소수 대규모 양행에 속하는 편이다. 일부 무기 사업 중계는 세창 양행 등이 가졌음에도, 민수 분야에서 거대함을 자랑한다.


밴더빌트 조선 지사에서 황금알을 낳는 두 거위 취급인 해운에도 긴밀하게 연결된 편이다. 애초에 톰 리들은 군마 수입과 무기 수입 중계는 장기적인 영업으로 이어갈 수 없다고 봤다. 헨리 포터도 비슷하였다.


“어차피 무기 중개 사업에 다시 개입하지 않는 이유도, 조선이 자체적으로 서양식 무기를 만드는 역량이 늘어나리라고 예측해서잖아요?”


“그렇지. 포터! 조선인들은 아마 큰 변수가 아닌 이상, 무기를 대량으로 직도입하지 않을 거야. 당장에 개틀링 기관총도 대량으로 들여왔다가 면허 생산을 하는 중이고. 무엇보다 탄약과 총기도 자체로 면허 생산하는 상황이야. 그러던 중에 조선인들은 독일 총기를 간소화해서 어떻게 보면 자국산 소총을 만들었어.”


이런 점으로 두 사람이 무기 중개 사업을 장기적인 돈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공예 공방이 아직 더욱더 많더라도 이전과 비교하면 분업화와 기계화 등 상대 비교적 대량생산을 추구하는 산업화가 정착하면서 조선도 자체적으로 무기를 생산하는 상황까지 왔다.


“동물 품종 수입도 그렇게 길게 돈을 벌기는 어렵죠.”


“그래도 무기보다는 낫지. 원래 품종을 들여와서 품종을 교배하는 일이니까.”


“군마는 이제 다른 곳들도 수입해서 파니까, 우리는 접었죠.”


“그것도 이익을 벌어들이는 쪽으로 충분히 한 다음에 정리했지. 흑자를 보고 접었으니까.”


어느 정도 돈줄을 가져올 수 있는 사업들을 위주로 본업인 양행 사업을 이어간다. 게다가 리들&포터 컴퍼니는 조선 도자기 수출도 대량 주문보다는 한정판 제작 의뢰 중계로 바꾼 지는 오래다.


그런 리들과 포터도 홍삼 판매는 돈이 된다고 여긴다. 청나라에 풀리는 인삼과 홍삼 가격은 훨씬 높아졌다. 그 결과로 청나라에 파는 인삼 시장은 가격이 폭등함에도 공급이 줄지 않았다. 그동안도 인삼은 엄청난 가격으로 조선과 유럽 상인들에게 막대한 이윤을 안겨 주었다.


톰 리들 쪽도 이런 인삼과 홍삼을 청나라에 주로 팔아치우고 그렇게 얻은 돈으로 조선에 필요한 물자를 사서 더 돈을 벌어들인다.


그사이에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이 취급할 수 있는 인삼과 홍삼 쿼터가 늘어났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공급되는 물량은 재배량을 늘려도 한정되었다.


그래서 톰 리들 쪽이 고른 선택지가 제일 좋은 홍삼을 사서 팔아 치우는 일이다. 그런 전략을 더 원활하기 위해서 조선 조정에 비교적 더 많은 돈을 공식적으로 투자하는 이유이다.


그 외에도 다른 선택지가 존재했다. 홍삼과 인삼이 가지는 효능을 유럽, 프랑스와 영국 등지에서 연구해서 입증하였다. 그런 결과로 홍삼과 인삼을 복용하는 유럽인들이 점점 늘어났다.


“유럽도 홍삼을 많이 찾더라고요.”


“값이 싸지만, 그에 비해서 품질 좋은 하얀 도자기에 홍삼을 포장한 제품들을 유럽인들이 꽤 환장한다고? 여전하구먼. 허영 있는 졸부들은.”


“졸부들만 아니라 귀족들도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흥! 연구 성과를 부정해놓고는 몸에 좋다니까 아편과 같이 즐기는 꼴이라니!”


물론 이 연구 성과를 부정하는 이들은 많았다. 아편이 중독성 물질이라는 사실을 조금씩 인정받았음에도, 이를 보상하고 싶은 자들은 없었으니까 말이다.


그런 세태를 톰 리들은 꽤 비꼰다. 헨리 포터는 그런 비꼼에는 별로 상관없어한다. 톰 리들이 조금 많이 배배 꼬인 사람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나무라는 일을 포기해서 그렇다.


“뭐. 아편도 담배 거의 안 하면서 장수하려는 리들이 특이하기는 해요.”


“나는 그냥, 그런 물품들을 즐기면서 장수하려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될 뿐이야. 조선인들을 보라고. 대부분 아편도 안 하니까, 덜 이상하잖아?”


“일부 예외를 빼면, 조선인들이 더 건강하게 보일 수 있기는 해요.”


담배와 아편 관련으로 이견 때문에 싸우기에는 두 사람 모두 귀찮기에 적당히 끊었다. 그들은 다시 사업 이야기에 집중하였다.


“좋은 조선산 상품을 사서 다른 나라들에 팔고, 좋은 상품을 수입해서 파는 일은 여전히 우리 회사에는 중요한 원칙이지. 그렇지 않아? 포터?”


“그건 맞는 말이지요. 물론, 좋은 상품도 구하기 어려워지면 문제니까요.”


“좋은 상품? 우리가 구하기 어려운 좋은 상품이?”


해외에 수입하는 물품들은 이달양행으로 불리는 리들&포터 컴퍼니는 민수 분야를 잘 공략하였다. 그래서 아직 조선에는 자력으로 다 만들기 어려운 부품들과 기계 장치들을 수입하는 일은 앞으로도 그들이 운영하는 회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예측되었다.


조선이 그런 분야로 완전히 자력 하려면 시간이 더욱더 걸린다고 생각해서 시행하였다. 결과는 도박이 아니라, 합리적인 결단이 더욱더 큰 수익을 가져오는 법이다.


그래도 그들이라고 모든 분야 상품을 가져와서 조선에 공급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톰 리들은 그럼에도 대체로 좋은 상품을 구해 와서 조선에 팔 능력이 되는 회사라고 자신들이 일군 회사라고 자평했다.


그런데, 구하기 어려운 좋은 상품을 동업자가 말하니까 갑자기 의아해졌다. 포터는 확실한 힌트를 리들에게 말해주었다.


“사치재 쪽이죠. 설탕과 후추는 아니에요.”


“아? 뭔지 알겠어.”


사치재는 조금 다른 문제이다. 다른 나라들에도 수요도 많기에 조선으로 공급할 양이 적으면 문제기는 하였다. 설탕은 아니다.


그보다 더 비싼 사치품들은 많다. 톰 리들은 바로 알아차리고 그 사치재를 운운한다.


“바다거북 껍질 등이 말이지?”


“예.”


“그건 원래도 그냥 막 잡아들였다가 나온 대가에 가깝기는 하지.”


“그래서 바다거북 껍질 수요가 조선에도 많아요. 어떻게 대체품이라도 구해서 팔 수 있을까요?”


톰 리들은 약간 다른 길로 새려고 하는데, 헨리 포터가 빠르게 사치재인 대모갑(玳瑁甲 : 바다거북 껍질을 가리키는 말.) 관련 대체품이며, 대모갑을 공급할 방법을 마련하자고 바로 잡았다. 두 사람은 머리를 맞대고 생각한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전에 등장시켰던 청나라 사람인 엽문을 등장시킵니다. 간만에요. 손덕명 소년이 누구인지는 알 사람을 알겁니다. 근대 중국사에서 유명한 혁명가라고만 밝힙니다.


홍삼을 팔아 치우는 톰 리들과 헨리 포터의 회사죠. 그런 회사도 대모갑 수급이야 힘들다면 힘듭니다. 대모, 바다거북 남획으로 점점 씨가 마른 상황과 겹치죠.


톰 리들과 헨리 포터도 종종 등장할겁니다. 다음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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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160) 한 선언과 그 이후의 변화. +4 23.02.25 256 7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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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2 23.02.21 249 6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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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6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4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1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3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8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7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6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4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1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5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8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7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1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5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4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7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1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2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5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1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5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5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9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8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7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0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8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9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1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4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4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10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5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6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0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5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3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6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5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7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3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9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8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9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0 14 22쪽
»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3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8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9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9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4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8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9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5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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