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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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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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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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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쪽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DUMMY

***


이러는 와중에 프랑스 출신의 카지노 제국을 경영하는 프랑수아 블랑은 조선에 꽤 길게 체류했다. 그는 이전의 약속대로 조선에 카지노를 세우려고 노력했었다. 조선도 자국의 왕자인 한산 공, 이성이 했던 약조를 쉽게 못 물렸다.


게다가 이전부터 카지노 개설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바꾼 태왕 이영과 총리대신 박규수의 의향은 물론이고 조정과 중추원에도 좀 갑론을박 끝에 제한하더라도 승인해야 했었다. 한산 공 이성의 이름으로 한 약조를 물리기도 애매했으며, 필요성을 어느 정도는 인정하고 수용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인천 부 제물포 개항장 신규 부지에 프랑수아 블랑과 루이스 블랑 형제의 아시아 카지노가 세워지기로 했다. 조선인 건축가 보조와 유럽인 건축가를 고용해서 프랑수아 블랑은 주변과 조화로운 카지노 건물을 세울 생각이다.


‘그리고 이를 넘어서 카지노 도시를 세워도 좋겠어. 물론, 조선 당국과 협조해서 근사한 도시를 만들 수 있겠는데? 해볼까?’


게다가 신규 부지에 세워지는 일대에 미관 등을 철저하게 좋게 하려고 인천 부 제물포 신 개항장 일대에 프랑수아 블랑이 철저한 투자를 생각했다. 이미 있는 철도 기간 시설 근처에 위치시킨 이유가 다 있었다.


이미 그들은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그 이전은 독일 제국의 일부가 된 곳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면서 어떻게 해야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지 매우 잘 알았다. 이 일을 위해서 프랑수아 블랑은 모나코의 사업을 동생과 아내에게 맡기고 몸소 아들인 카밀 블랑을 데리고 조선으로 건너왔다.


동양에 지낸다고 변변찮은 도박을 하는 유럽인과 아메리카의 사람들을 그는 해방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유구라는 곳도 가봤지만, 훌륭한 휴양지로 개발되어도 좋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확실한 약속이 있는 조선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구는 다음으로 생각하였다.


“아버지, 조선에 카지노를 세우는 일에 이렇게 열심일 필요가 있을까요?”


“내가 과하다고 생각하느냐?”


“원래 카지노를 하던 곳을 정부 방침으로 접은 다음에 모나코로 이주해서 원래도 큰 부를 더 크게 벌어들이지 않고 있습니까? 호텔 몬테카를로의 카지노 시설도 더 증축을 준비 중이고요.”


그런 아들의 의문을 이해하면서도 왜 블랑이 이 동양까지 몸소 행차했는지를 설명하려고 했다. 그래야만 블랑 가문의 동양 진출은 어떤 의도와 목적이 있는지를 후계자에 가까운 장남에게 설명할 필요가 생겼다.


거의 1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사이에 더 늙은 프랑수아 블랑은 조선에 돈 냄새를 맡았다. 물론 상하이에 이를 세워도 되는 일이다. 그렇지만 조선을 택한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아들아, 내 말을 잘 들어 보아라.”


“네.”


“우선 이 동양에서 조선만큼 가장 정치가 안정적인 곳이 거의 없다. 또 나한테 약점을 잡혀서 카지노를 세우는 일에 큰 반대가 없는 곳이다. 나도 조선이 더 커지는 중에 꽤 괜찮은 상대가 될 일은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습니까?”


우선 프랑수아 블랑의 말을 큰아들인 카밀 블랑이 경청하였다. 카밀 블랑이 조사한 바에 따라도, 조선의 반독립 속국으로 인식되는 유구를 제외하고 청나라와 일본은 완전히 혼란이 수습되지 않았다.


다른 이유도 부친인 블랑에게 조선의 왕자가 호구를 잡혀서 조선 정부가 강하게 반대하기 어려웠다. 아울러서 부친이 조선의 이 개항장에 자신들의 카지노를 세우려고 생각하는지를 더 알게 되었다.


“게다가 이곳은 조선의 수도와 수도의 외항을 기능하는 곳에 중간에 위치하는 곳이 된다. 정확히는 외항 기능을 하는 개항장의 부지라는 소리이다. 조선의 수도인 한성과 한성 북쪽의 부유한 상인들이 사는 이들을 공략하기 애매하여도, 이곳에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다. 유럽인들이 상하이 못지않게 모일 수밖에 없는 위치 조건이다.”


“그렇기는 합니다.”


“그런 개항장에 관광객들을 더 유치하기 좋게 잘 만들어 놓을 예정이란다. 교통도 이미 철도가 깔려 있지? 여기에 노면 철도의 마차를 비롯한 다양한 교통 설비를 깔 생각이다. 조선도 수도에 가장 가까운 개항장 구시가지와 수도의 도시 외관을 정비하면서 그런 교통 설비를 강화했다고 들었다. 또 그만한 투자를 한다면 우리한테 돌아오는 이득은 많다.”


“장기적인 미래를 생각해서 그렇습니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를 유지하면서도 동양에도 유의미하게 오래도록 우리 가문의 카지노 경영이 이어진다면 우리는 동서에 강력한 카지노 제국을 세우는 일이 된다.”


아들인 카밀 블랑은 대체로 이해했다는 표정을 아버지에게 보였다. 물론 그런데도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은 점을 조심스럽게 물었다. 조선 말고도 다른 후보지라고 말할 수 있는 나라도 남아 있었기에, 그들은 왜 배제가 되었는가 싶었다.


“그런데 왜 유구라는 곳도 고려하지 않습니까?”


“유구 말이냐? 왜 배제했는지를 잘 설명해주마.”


“알겠습니다.”


쌍둥이 동생인 루이스도 있지만, 다른 후계자라고 생각하는 큰아들 카밀 블랑에게 유구를 배제한 이유를 설명하였다. 대체로 이렇게 정리할 수 있었다.


“먼저, 아무리 조선의 아래라고 해도 우리와 조선만큼의 약조를 강행할 수준으로 저들은 우리한테 불리한 구석이 없다. 그러면 카지노 설립부터가 더 방해받을 모습이다. 그리고 다른 이유가 있다. 기초설비 투자가 조선보다 더욱 늘어간다면, 이익을 볼 여지가 더 늦어지기 시작하는 점을 고려해야만 한다.”


카밀 블랑은 아버지가 꺼내는 여러 이유를 들으면서 이해하였다. 물론 아버지 프랑수아 블랑은 더 다른 이유가 있음을 설명하였다. 나머지도 카밀 블랑은 경청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엇보다 그곳에 카지노를 설치한다면, 유럽인들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해봤니?? 너무 더운 곳도 좋지는 않아. 유구가 조선으로 향하는 중간 기항지도 기능한다고 해도, 우리가 주로 상정하는 손님들이 많이 모이지 않을 여지가 높다.”


“이름값도 부족하고, 우리가 상정하는, 손님이 될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을 가능성을 따지는 겁니까?”


카밀 블랑이 모자란 사람은 아니라도 자신의 부족한 점은 보완하려고 노력한다. 게다가 아버지가 꺼낸 다른 이유에도 일리가 매우 많이 있다고 인정하였다. 아버지의 결정을 무조건 반대하기 때문에 물어본 일은 아니었다.


‘아버지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의 여러 견해를 듣고 결정하는 편이 많은 사람을 이끄는 지도자가 가져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이런 생각을 카밀 블랑은 가지는 편이었다. 카밀의 아버지인 프랑수아 블랑과 루이스 블랑도 일견 비슷한 성향을 지녔다.


그리고 그런 카밀 블랑의 의향을 아버지인 프랑수아 블랑은 짐작하기에 제 큰아들에게 의도를 최대한 공개하고 배우라는 편이다. 카밀한테는 더욱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래.”


“그렇군요. 더 정진하겠습니다.”


아들의 수준을 더 높이기 위한 선문답도 겸하는 대화 이후에 ‘빌 드 루나’, 달의 도시 계획을 경기도 관찰사, 인천 부사, 조선 조정과 매우 철저하게 논의하였다.


조선의 수도인 한성은 이미 파리 도시 재개발을 주도했던 오스만의 계획을 참고하면서 조선의 상황에 맞게 시행하였다. 한성 도성 밖의 공관동도 철저하게 계획 아래에 설립되었다는 점에 블랑은 마음에 들었다. ‘빌 드 루나’도 그런 철저한 계획 아래에 개항장의 신 부지를 발전시킬 생각이었다.


‘빌 드 루나’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서 다양한 이견 조율을 노년의 블랑이 주도하면서 점점 더욱더 많은 소식이 풀리자, 조선의 한성은 물론이고 조선의 개항장에 주재하는 유럽인들과 아메리카 사람들이 매우 웅성웅성한다. 그 블랑이 직접 조선에 체류하면서, 인천 제물포 개항장에 카지노를 낀 거대한 계획도시를 준비하는 일에 많은 사람이 돈 냄새를 맡았다.


조선 너머의 청나라와 일본에도 이런 소식은 잘 들렸다. 물론 조선 조정은 사행성이 가득한 도박, 이를 더욱 심화시킨 유럽식 카지노 도박을 조선의 모든 이들에게 널리 퍼트릴 생각은 없었다.


다만 이미 퍼진 경마와 원래도 있던 투전, 화투를 생각하면 모순적인 말이 될 여지가 있었다. 게다가 카지노도 출입 금지가 아니라, 제한하는 편이 더 정확했다. 블랑은 조선의 부유층 일부도 손님으로 거두어들이고 그들이 많은 파산을 하지 않더라도 나쁘지 않다고 여긴다.


‘개항장에 제일 좋은 호텔들을 만들 필요도 생겼어,’


유럽의 영향으로 유럽식 호텔이 등장하는 편으로 조선에서 한동안 제일 좋은 호텔을 ‘빌 드 루나’에 등장시킬 생각도 블랑은 만만인 표정이다. 그가 머물던 인천 부 제물포 개항장의 유럽인들이 운영하는 호텔들은 조선에서 가장 좋았지만, 더 부유층이 오래 머물려면 훨씬 더 좋아야 한다고 잘 알았다.


여기에 조선이라는 나라의 분위기를 고려해서 너무 사치스럽게 보이지 않으면서도 속은 더욱 화려한 모습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국의 카지노 도시라서 현지의 분위기를 너무 해쳐서도 안 된다고 고려했다.


그가 직접 나서는 편이라서 블랑 측의 중간 실무자들만 죽어 나가는 편 같았다. 하지만, 딱히 그렇지도 않았다. 이유가 있었는데 조선에도 ‘빌 드 루나’라는 계획을 듣고, 조선의 도시 계획을 주도한 사람 중 하나인 귤산 이유원이 그 계획에 찬동해서 제일 적극적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오스만만큼이나 강압적인 부분을 빼더라도 도시 경관을 비롯한 체계적인 도시 세우기에 진심인 두 사람이 만났다. 도시계획을 짜는 일을 돈이 되기 때문에 하는 남자와 도시계획을 잘 짜고 결과는 조선에 이익이 되고 경험을 주기에 한성부 판윤을 물러난 이후에도 여전히 이를 돕는 남자가.


“조선이 이렇게 적극이라는 점은 아주 좋습니다.”


“우리도 천하 문물에 관심이 많고, 새로운 고을을 만들 때 좋은 대읍을 처음부터 만드는 경험이 있어야 하니까요.”


“그렇습니까?”


귤산 이유원하고도 사실 구면이기도 한 블랑은 유력한 고위직이 자기 일을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기뻤다. 이유원도 그때의 인연을 이렇게 재회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독일어권에 일어난 ‘어떤 일’의 관계자를 만나서 조선에 새로운 도박장을 비롯해서 잘 꾸며진 관광지를 세운다는 일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프랑수아 블랑은 ‘빌 드 루나’에 적극적인 조선의 다른 인사, 한산 공 이성을 만나고 감회가 새로웠다. 이제 한산 공 이성은 30대의 중년이 되었는데 여전히 사람이 좋았다. 좀 더 차분해졌지만, 이전에 알던 모습은 여전하였다.


“이런 좋은 계획을 잘 세운다면, 월읍(月邑 : ‘빌 드 루나’를 직역한 번역.)은 더 좋은 것이 될 듯합니다.”


“그렇습니까?”


“또 한성을 재정비하는 일과 월읍을 세우는 일이 잘 경험이 된다면 유라파의 대읍(大邑 : 큰 고을이라는 뜻도 있지만, 도시에 가까운 곳들을 가리키기도 했다.) 같은 고을들을 조선에도 세우고 정비하기 편하겠지요.”


물론 이익을 위해서 투자하는 이들도 만났다. 독일 공사로 갔다는 왕의 외척 가문 수장, 복주 백이라는 백작 작위를 가진 사영 김병기를 대신해서 가문의 부를 늘리는데 노력하는 문중 어른들이 블랑과 접촉하였다.


블랑의 ‘빌 드 루나’ 계획이 돈이 된다고 파악하고 접촉한 조선인 부호들은 조선 기준에서 매우 많은 돈을 투자했다. 그들 말고도 블랑에게 접근한 이들이야, 조선 주재 유럽인들과 미국인들 중 부유한 이들이 투자했다.


‘영국과 프랑스, 미국의 부호들도 새로운 투자처가 생기자, 찾아왔군. 정확히는 조선에 보내진 그들의 대리인들이.’


상하이에도 세워질 수가 있지만, 블랑은 이 인천 제물포 개항장에 ‘빌 드 루나’를 완공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여겼다. 다른 이들이 카지노를 이미 열었던 말았던 큰 관심은 없다. 제대로 나중에 돈을 벌기 위한 큰 투자를 이루지 못한 이들은 그것이 한계라고 여긴다.


상하이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투자 대리인들이 존재하는 조선보다는 효율적인 발전은 아니었다. 물론 나중에 ‘빌 드 루나’를 상하이 등에 지점을 낼 수도 있지만, 이 ‘빌 드 루나’ 본원만큼의 투자는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컸다.


확실하게 계획을 다 세우고 조선을 유람하면서도 지냈기에 1~2년은 넘게 체류하였다. 조선 조정과 신나게 ‘빌 드 루나’ 계획을 공유하고, 투자자들을 더 끌어모으면서 많은 건축자를 연결하였다. 단순하게 일확천금이 아니라, 확고한 투자와 계획에 따른 이익 회수에 프랑수아 블랑을 조선 조정은 평가를 더욱 바꾸었다.


블랑 부자는 1872년의 연말이 되어서야 조선을 떠났다. 프랑수아 블랑은 아들을 조선에 남겨두지 않았다. 대신에 믿을만한 대리인을 조선에 남겨두었다.


블랑 부자와 그를 따라서 유럽으로 돌아가는 수행원들은 본거지인 모나코로 돌아갔다.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호텔 카지노에 다른 조선인 일행을 만나게 될 일은 꿈에도 몰랐다. 어떤 조선인들인가 하면···.


“아이고. 주연, 그러다가 모든 돈을 잃습니다.”


“동농! 한 판만! 한 판만 더요!”


“주연! 당신의 부인과 당신의 친부모가 알면 혼낼 일입니다.”


나이 차이가 좀 나는데 두 사람 다 젊어 보였다. 동양인들이면 유럽인과 아메리카 사람들에 비하면 생각보다 동안이라고 보기 좋았다. 좀 덜 젊은 쪽은 잃을 일부만 고려해서 적당히 물러났는데, 다른 쪽이 문제였다.


‘너무 많은 돈을 잃지 않게 움직이는 이와 아닌 이가 일행이라서 문제인 법이다. 복장을 보니까 유럽의 신형 양장을 입었는데, 흠. 신문으로 보니까 저들이 신임 영국 주재 조선 공사의 일원들인가?’


정확히는 공사의 친아들, 법적으로 조카와 영국 유학생이라는 점은 몰라도 영국 주재 조선 공사로 부임하는 흥선 백 이하응이 이끄는 일원이라고는 눈치로 파악했다.


동농 김가진은 주연이라는 호를 가진, 흥선 백 이하응의 친자이자 종법과 법적으로는 조카인 이재황을 달랜다고 진땀을 흘렸다. 은자 100냥, 영국 돈으로 20파운드를 털리고도 본전을 따고 싶어 했다.


‘제발 그만하시지요. 여기는 한산 공 대감 일행을 매우 흔들었던, 그 박수무당이 다시 자리 잡은 곳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박수무당, 마술사라고도 불리는 남자가 동농 김가진과 이재황 일행에게 다가오고 있는 사실을 몰랐다. 프랑수아 블랑은 한 번의 다른 행운을 얻었다고 또 행운을 바란다고 수주대토(守株待兎), 나무 그루터기에 토끼가 머리를 박기를 기대하는 남자가 아니었다.


그저 궁금해서 다가갔다. 이어서 이재황과 동농 김가진하고 눈을 마주쳤다. 이재황은 눈앞의 늙은 유럽인이 높은 종친인 한산 공 이성을 털어먹은 그 박수무당이라고 알지 못해도 관계자라고 생각했다.


“저! 저 사람은!”


반면에 동농 김가진은 조선에서 열심히 신문을 읽고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알기 좋아했다. 그래서 조선을 방문한 이래로 꾸준히 조선의 신문과 조선 주재 유럽인을 상대하는 신문에 꾸준히 나오던 프랑수아 블랑의 초상화와 사진을 꽤 봤었다.


그렇기에 조선을 방문했던 프랑수아 블랑을 못 알아볼 리가 없었다. 악명이 높은 ‘모나고의 박수무당’을 직접 만나게 되자, 긴장하게 되었다. 이걸로 다시 코가 꿰이면 조선 조정에 더 큰 손해를 주지 않을까 우려하였다.


“주연, 저 사람은 ‘그 박수무당’입니다. 주의하세요.”


라고 말하는 중에 이재황은 동농 김가진의 말을 다 듣지 않고 프랑소아 블랑에게 다가갔다. 그런 모습에 동농 김가진은 골치가 아파졌다. 저 박수무당한테 무슨 사기를 당할지 모르는데 막무가내로 나가려는 나이 어린 종친 친구를 도와주려고 움직였다.


“저런, 환급을 원하는데 그렇게 되면 조선은 이전의 일처럼 손해를 볼 수 있어요.”


동농 김가진은 이재황이 프랑수아 블랑이 말한 프랑스어를 얼마나 알아들었는지 몰라도, 프랑수아 블랑이 한 말에 경고가 담겼다고 알아차렸다. 다시 정신 차려서 이재황을 만류했다. 동농 김가진은 유창한 프랑스어로 자기 친구의 무례를 사과하고 이만 가보겠다며 정리했다. 그한테 제대로 귀띔을 해주고는 몬테카를로 카지노를 벗어났다.


‘후후, 저기는 그나마 낫군. 지난 조선 체류로 조선인들한테 더욱더 흥미가 생겼어,’


‘빌 드 루나’는 호텔과 그 부속의 카지노 건물이 더 완공되고 기틀이 더 잡히면 그의 관심 아래에 많은 재투자와 관리가 이행될 듯하였다. 조선 왕족을 봉으로 만들고 싶었지만, 한산 공 이성은 이번에는 사양했다고 들었다.


그들이 아니라도, 많은 이들을 봉으로 만들면서 번 돈의 일부를 세금으로 내면서 조선과 자신들 모두가 이익이 되기를 바란다. ‘빌 드 루나’를 훌륭한 휴양지로 키우면서 둘 다 이익이 되면 좋았다.


‘봉이 되려는 이와 안 되는 이의 차이는 크다. 물론 알아서 봉이 되는 자와 어쩔 수 없이 봉이 되는 자들도 다르다. 조선에는 얼마나 많은 봉이 생길까?’


그 젊은 조선인, 복장이 더 좋은 쪽을 보니까 신분이 좋아 보였다. 아쉽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옛 추억을 떠올리기 좋았다. 프랑수아 블랑은 아까의 두 손님에게 관심이 생겨서 알아보라고 지시하였다.


아마도 조선과 블랑의 인연은 여러모로 여전히 꽤 흥미롭게 엮일 듯이 싶었다. 블랑은 운명은 아니라도 인연이 재미있게 생각난다고 여겼다.


한편, 이재황은 카지노 도박으로 조금 돈을 잃어서 숙모가 된 친어머니와 아내한테 혼이 났다. 흥선 백 이하응이야 동농 김가진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재황을 감시할 인원 중 하나로 그를 점지했다. 동농 김가진은 이재황과의 악연이 더 짙게 엮일 듯이 보였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https://en.wikipedia.org/wiki/Fran%C3%A7ois_Blanc


지나가듯이 언급했던 프랑수아 블랑의 조선에 카지노 개설을 다루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자세하게요.


https://en.wikipedia.org/wiki/Monte_Carlo_Casino


프랑수아 블랑을 비롯한 블랑 일가는 1860년대 중후반부터 모나코로 거점을 옮겨서 활동했고, 모나코 몬테카를로 카지노 증축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당연하게도 큰 돈을 벌었습니다. 


모나코로 거점을 옮긴 이유는 블랑이 세웠던 카지노가 당국의 정책으로 폐업해야 했거든요. 그래서 마지막에 블랑 일가가 경영하는 모나코 카지노가 등장합니다. 하마터면 더 큰 호갱이 될 뻔한 이재황과 이를 말린 김가진의 모습도 보여주었고요. 다음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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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161) 조선을 넘어서 대한으로, 그리고 한 시대의 끝. +14 23.02.25 592 12 31쪽
414 (160) 한 선언과 그 이후의 변화. +4 23.02.25 258 7 22쪽
413 (159) 저항의 마지막 불꽃, 결국은 꺼졌네. +8 23.02.23 283 9 21쪽
412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6 23.02.23 267 8 21쪽
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81 8 20쪽
410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2 23.02.21 251 6 18쪽
409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4 23.02.18 244 8 21쪽
408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2 23.02.16 246 8 18쪽
407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4 246 8 20쪽
406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1 233 8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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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2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4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8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80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9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6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3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8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2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9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7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8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5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3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6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9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9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2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6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5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61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7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9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6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9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2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6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8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5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6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2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3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6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6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2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8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6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6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6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70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6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8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6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10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9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8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1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7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9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9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70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2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8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5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6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11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6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7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3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6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4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2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9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8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2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6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70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501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7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4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50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9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21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1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5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50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501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91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4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52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7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7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3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9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7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4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8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31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60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81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500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5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20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5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3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6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6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6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4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40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6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9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2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73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4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5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8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11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4 10 22쪽
»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81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8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7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2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9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4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2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3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3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8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33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2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90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8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10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9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5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7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41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6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3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6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2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3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7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6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2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6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1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9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7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31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8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6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2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41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20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3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61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60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2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7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7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5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50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3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8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20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3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6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3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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