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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최근연재일 :
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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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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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20쪽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DUMMY

***


프랑스와 청나라 해군 사이에 해전이 있기 이전 일은 다음과 같다. 먼저 조선 해군은 남해 함대가 동중국해에서 해구들을 열심히 제압하였다.


통상파괴전도 당연히 열심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청나라 해구, 해적들 따위에 한 나라의 정규 해군을 이긴다는 것은 힘든 일에 가까웠다.


“쏴!”


“예!”


조선 해군의 군함들이 청나라 해적들의 배에 포격을 가했다. 조선 해군 군함들이 쏜 포격에 청나라 해적들의 배, 정크 선 중에서 시기상으로는 후기 형상에 해당할 배들은 격침당했다.


“이런 치사한 놈들!”


“해구와 정정당당하게 백병전으로 겨루자!”


조선 해군은 나포할 대상이 아니면 무리한 백병전은 벌이지 않는다. 포격으로 해적선들을 격침했다. 청나라 해구들은 굳이 나포할 필요가 없으니까.


그래서 청나라 해구, 해적들은 원거리에 죽어 나갔다. 조선 해군이 퍼붓는 포격에 말이다.


“동지들의 죽음을 밟아서 왔다.”


“죽어라 조선 놈들!”


그럼에도 어떻게든 달려든 이들이 있다. 물론 그들도 조선 해군에게 결국 닿지 못했다.


“속사포를 방포하라!”


“방포하라!”


조선 해군이 사거리가 비교적 짧은 속사포를 퍼부었다. 부포 중에 속사포를 장비한 해군 군함은 제법 많았다.


“어?”


“끄아악!”


그들도 속사포 계열의 부포에 갈려버렸다. 운이 좋게 중요 주포와 부포 중의 강력한 쪽이 섞여서 포격하던 것을 피했던 이들도 행운이 거기까지만 있었다.


적들을 확인 사살하였다. 조선 해군의 해상보군, 해군보병대는 굳이 투입하지 않았다.


“제길!”


“제길!”


“이런 개 같은 조선 놈들!”


맨눈으로 보기에도 멀지만, 그들이 내는 목소리도 들렸다. 청나라 해구들이 하는 말은 관화가 아니라서 관화 위주로 배운 이들은 모른다.


대조선국 해군 수병들은 뭐라고 하는지 추측하였다. 바쁜 전투는 거의 끝나고 확인 사살도 포격으로 하는 중에 말이었다.


“저놈들 뭐라고 중얼거리는 것일까요?”


“몰라.”


“우리한테 따지는 것 같습니다.”


“바빠 죽겠는데, 그러면 해구가 되지 말았어야지.”


그들은 바다의 협객을 운운하던 청나라 해구들을 경멸하던 편이다. 그들은 해군이기도 하지만, 대체로 친척들이 조선의 해양 무역에 종사하는 편이 많았다. 해민, 어부이던지 말이다.


조선 국적의 상선이던, 조선 국적이 아닌 다른 나라의 상선에 탄 친척들을 위협하는 청나라 해구들을 당연히 좋게 생각할 수 없다.


특히 조선 해군 남해 함대 소속 수병들은 청나라 해구들을 평시에도 상대한 쪽이었다. 해적들에게 죽고 다친 전우들을 생각하면 더욱더 나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전시에 평시보다 훨씬 더 많은 해적을 상대하는 일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일부는 예상했었지만, 상상 이상으로 귀찮았다.


“청나라 놈들은 해구이든 아니든 뻔뻔한 자들입니다.”


“대국이라고? 우리 조선이 더 대국에 가깝겠다.”


조선인들 사이의 청나라를 향한 반감은 민간인들만이 아니라 군인들에게도 더욱더 커질 예정이다. 이는 조선 해군 남해 함대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었다.


수병들 말고도 준사와 같은 준무관 이상인 간부들 사이에도 청나라를 향한 반감은 훨씬 커진 편이었다. 그들도 조심히 수군거렸다. 청나라 해구들과의 해전을 끝낸 이후로는 다시 통상파괴전을 수행한다. 포탄을 매우 소비한 쪽들도 있었다.


그래서 물자를 해상에서 보급받아야 하였다. 전대에서 작으면서 속도가 빠른 군함에 전대장의 명령에 따라서 해상 보급을 담당하는 선단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러는 중에 나머지 전대 소속 군함들은 근처 해역을 초계하면서 기다렸다. 통상파괴전을 수행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쉬는 모습에 가까웠다.


어떻게 생긴 휴식 중에 해군 준사 이상 계급을 가진 해군 청년 무관들이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들이 하는 대화는 꽤 의미심장하였다.


“청나라에 더 정나미가 떨어질 것 같습니다.”


“동감이다.”


“나도 그렇습니다.”


청나라를 향한 반감은 이들은 이미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편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청나라를 향해서 이를 갈며 욕하는 것은 특이한 광경은 전혀 아니었다.


“청나라 놈들에게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우리가 그 선봉에서 싸워야 합니다.”


“청나라의 높은 자리에 있는 놈들 눈에서 눈물 흘리게 해주어야 합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물론 그들이 주로 대화로 욕하는 쪽은 청나라 해구, 해적 말고도 청나라의 높으신 분들이다. 그런 이들에게 큰 엿을 먹여줄 방법을 청년 무관들은 원했다.


“있기는 합니다.”


“무엇입니까?”


“우리 조선이 저들을 이기고 황제의 나라가 되는 것이 아닐까?”


“예?”


황제국, 황제가 다스리는 나라를 선포하자는 것이었다. 조금 뜬금없어 보일 수 있다.


그런 말을 한 무관이 여러 가지로 근거를 덧붙이기 시작했다. 그는 청년 무관 중에서 선임자에 속하는 무관이었다. 계급장을 본다면 정위 신분이다.


“우선은 우리 조선이 황제국이 된다면 청나라가 아주 기분이 나쁘리라고는 당연하다고 본다. 이유? 자신들 보다 아래라고 여기던 자들이 동등해졌었지. 그래도 군주 명칭은 황제가 아니라서 어떻게 변명해서 기분을 풀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그것도 우리가 청나라를 경계해서 지혜로이 움직였던 일이었다고 기억한다. 그런데 우리 조선이 저들, 나름 강해졌다고 생각했던 청나라를 완파하고 황제국을 선언하면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는가? 상상해보시오.”


“흠.”


“매우 기분이 나쁘겠지요.”


점점 호응을 얻었다고 생각했는지, 해군 정위는 자신이 생각하는 근거들을 차근차근 잘 이어갔다. 그들도 별다른 말이 없이 그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렇다. 게다가 아직도 자신들이 중심이라고 더욱더 착각하던 청나라 지도층에게 엄청난 굴욕을 안긴다는 소리다. 유구 봉기를 뒤에서 사주했을 이들은 청나라의 고위 지방관이겠고, 기인일 수도 있지만 한족이겠지. 그들도 청나라에 충성한다고 별별 이상한 짓을 했던 것은 우리가 기억할 터. 청주 일가는 물론이고 청나라를 다스리는 자들이 받을 충격은 대단하다. 너무 충격받아서 화병 등으로 죽을 자도 있겠지.”


“흠.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흐흐. 좋은 생각이라고 여깁니다.”


“동감입니다.”


그가 계급으로 상급자라는 이유로 그들이 진심이 아닌 동의를 하는 편이 아니었다. 황제국 선언을 하자고 말하는 정위가 하는 말이 그만큼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렇겠네요. 근거 없는 우김은 아니네요.”


“정식 무관이 아닌 저도 합당한 생각 같습니다.”


지금 이 대화에 낀 유일한 준사, 이제는 개칭해서 준위인데 나이가 많은 쪽도 동의하였다. 준위 대우인 해군 무관학교를 졸업한 수습 무관도 마찬가지다.


물론 정치적인 것은 신경 쓰지 않고 그들은 시원함을 위해서 말하는 편이다. 마치, 감밀탄산수를 마시고 시원하게 트림할 정도로 상쾌한 상상을 원하는 것이리라.


“이번 전쟁에서 이기면 조선은 그냥 황제가 임금인 나라를 선언했으면 좋겠다. 게다가 우리 조선이 무엇이 부족해서 칭제하지 못하는가?”


“동감입니다.”


“청나라의 염장을 질러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지 않은가?”


물론 그들만의 생각은 아니다. 조선의 산야에는 조선이 황국(皇國), 황제가 군주인 나라가 되어도 문제가 없다고 여기는 이들이 늘어났다.


딱히 이상한 일도 아니었다. 전례는 제법 다양하였다. 시대가 멀게는 영조 대왕 시절에 칭제건원(稱帝建元)을 하자고 운운하던 선비 일화도 조선의 저잣거리에 퍼질 정도였다.


조선이 청나라와 사대를 청산한 이후로 국호를 대조선국으로 올렸다. 그리고 연호를 열었고 국왕이 아니라 태왕으로 군주 칭호를 격상하여서 자주국을 칭했다. 그 이후로 26년이 흘렀다.


청나라가 아직도 정신 못 차리는 이유가 진정한 황제의 나라가 여전히 자기들이라는 착각 때문이라고도 생각하였다.


그래서 조선이 황제의 나라, 천자국이 된다면 저 건방진 청나라에 큰 엿을 먹일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해군 무관들처럼 입 밖으로 내지 않아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이들은 많으리라.


“이번 전쟁에서 이기면 칭제하기 딱 좋은 상황이 생깁니다.”


“우리가 이겨야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승리하게 도와야 하지.”


“그렇습니다.”


물론 칭제 같은 것은 조선이 청나라를 훌륭하게 이기고 난 다음에 할 수 있다. 해군 청년 무관들은 자신들을 혼내는 상급자가 없음을 안심하고 다시 잡담을 나누었다.


그리고 그런 하급자들이 휴식하며 나누는 대화는 전혀 모르고 상급자 중 바쁜 사람들은 바빴다. 전대의 중요 지휘관들이 전대 기함에 모여서 회의 중이었다.


특히 전대장은 전대 참모들에게 대화를 들으면서 상황을 소가 반추하듯이 생각을 되새기는 중이다. 그는 지금 자신이 아는 남해 함대 상황을 정리하였다.


우선 조선 해군 남해 함대 소속 분함대 1개는 제주도와 유구 사이의 해역을 지키는 중이다. 해당 해역을 지키라고 투입한 부대는 수비적인 임무 수행을 보여주었다.


이 임무를 맡은 분함대는 전라좌분함대로, 본토와 제주도, 그리고 유구 사이의 해상 보급로를 지키는 임무를 겸했다. 그들은 꾸준히 같은 임무를 맡은 것은 아니었다. 충청분함대와 임무를 교대하였다.


그리고 전대가 속한 전라우분함대는 한참 청나라 해구 소탕과 통상파괴전을 공격적으로 수행 중이다. 필요하면 충청분함대의 일부 전대도 같이 투입할 수 있다. 충청분함대는 대기했다가 필요하면 동중국해라고 불리는 해역에 전라우분함대를 지원하여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충청분함대가 합류해서 밀어버렸으면 좋겠군.”


“분함대 사령관님도 비슷한 생각이라고는 들었습니다.”


“남해 함대 사령관님도 동의하기를 바란다.”


이전부터 전라좌분함대를 제외하고 유구 근처는 유구의 해양 경비대에게도 맡길 정도로 그들도 훈련을 잘 따라오고 유구 근처까지 갈 정도로 대담한 청나라 해구는 없었다.


그러므로 남해 함대는 전라좌분함대도 투입해서 동중국해를 더 뒤집어놓자는 의견이 막료, 참모들 사이에도 도는 편이었다. 유구에 쌓아둔 군수 물자도 슬슬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말이었다.


“법국 해군과 함께 청나라 해군을 격파하면 좋겠군,”


여기에 더해서 전대장은 프랑스 해군과 함께 적을 격파하는 것을 원했다.


물론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프랑스 해군과 이견이 조율되어서 조선-프랑스 연합함대가 결성되어서 작전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봐야 한다.


“법국 해군과는 연락이 닿았다고 했나?”


그런 것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전대장이 전대 선임 막료, 다르게 말하자면 전대 선임 참모인 작전 과장에게 보고 물었다. 전대장인 해군 정령보다 훨씬 하위인 해군 참령인 전대 선임 참모인 작전 과장은 전대장의 뚫어지게 보는 상관의 시선을 피했다.


그러다가 생각을 정리하고는 조심스럽게 상관인 전대장에게 입을 열었다.


“법국 해군과는 연락이 닿기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이 그렇게까지 협공을 바라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남양 수사 견제를 우리한테만 떠넘기려는 것인가?”


“그것은 모르겠습니다.”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물론 프랑스 해군한테도 이유는 있었다. 지금 그들은 청나라 해군의 수사 진영을 공격해야 할지 골치가 아파서 그렇다.


이런 사정을 잘 모르는 조선 해군의 전대장인 해군 정령은 프랑스 해군이 겁쟁이가 아닌지를 생각하였다.


물론 전대장은 진짜로 프랑스 해군을 낮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약간의 의아함이 생겼을 뿐이다.


“그 녀석들 우리 보고 청나라 해군에서 센 녀석들만 상대하라고 일부러 시일을 끄는 것이 아닐까?”


“설마요. 복건 수사도 스스로 격파한 자들입니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요.”


“정말 그러기를 바란다. 농담이 아니고 진짜로.”


전대의 선임 참모는 다시 일에 집중하자고 선임자인 전대장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런 조심스러운 말에 전대장도 다시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동의했다.


“우리는 다시 일할까요?”


“그래.”


전대장과 전대 지휘부는 다시 원래 나누던 주제로 회의를 이어 나갔다. 4척으로 10척 이상의, 정크 선이라도 떼로 몰려들던 적을 패퇴시킨 것은 승전이었다. 승전 이후에도 그들은 쉬지 않았다.


이들, 전대 1개가 있는 해역 말고도 가깝거나 먼 해역에도 조선 해군 전라우분함대 소속 전대들은 분함대 사령관인 이문영 해군 준장 지휘 아래에서 맡은 임무를 수행하였다.


청나라 해구 격퇴와 청나라 상선을 향한 통상파괴전 모두 말이었다. 그러다가 웃지 못한 일도 일어나기 마련이다.


“흠. 웃기는 일도 많군.”


“예.”


“자국 상선을 털려고 덮쳤다가 우리 해군에게 격퇴당했다고? 청나라 해구들이?”


“그렇습니다.”


“사실인가 보군. 같은 전대의 다른 함장들이 올린 장계들도 빠르게 읽어보니까.”


그리고 이문영 해군 준장은 어처구니가 없는 장계를 받았다. 이것이 사실인지 의심했었다.


문제는 전대장 말고도 함장들이 올린 장계를 교차 검증해도, 이 장계를 올린 전대 소속 무관의 표정을 봐도 절대 거짓이 아니라고 봤다.


해당 전대는 다른 해역, 조선 상선이 훨씬 많이 다니는 해역에서 활동하다가 해당 사항을 목격해서 두 가지 임무를 한 번의 일로 달성한 셈이었다.


“해구들에게 그런 일을 맡기니까 생기는 웃기지 못한 촌극이군.”


“우리 조선 상선을 털려고 했다가 우리 조선 해군에게 격퇴당한 일이, 더 있을법한데, 어이없는 일을 봤습니다.”


“그렇군.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는 일인데, 귀관이 속한 전대 일동은 오죽하겠는가?”


이문영 준장은 해당 전대 소속 젊은 무관을 향해서 말해주었다. 전대의 장계를 다 받은 다음에 돌려보냈다.


그리고 다른 전대, 4척으로 10척 이상의 청나라 해구 무리가 덤비는 것을 격퇴한 전대의 장계를 받았다. 그들은 보급품 부족을 말했다.


‘포탄 소모가 많았군. 게다가 이 전대는 며칠 동안 추가 보급이 없었다. 그들에게 보급이 필요하군.’


“이 장계들을 보낸 아군을 향해서 이동한다.”


“예!”


그런 생각과 함께 이문영 해군 준장은 분함대 사령관과 함께하는 전대와 그 전대와 동행하는 보급 선단을 장계를 전달한 해당 전대 소속 소형 함정과 함께 이동하여 해상보급을 하자고 명령했다.


“빠르게 물자를 보급하고 담당 해역으로 복귀한다.”


“알겠습니다.”


“속히 이동한다.”


“예!”


지시에 따라서 그들이 이동했다. 지금 분함대 사령관과 함께 움직이는 전대는 보급 선단 호위와 보급 임무도 같이 담당하였다.


군공을 제대로 세우기 애매하다고 불평하는 해군 청년 무관들도 있다. 실전을 경험해도, 다른 전대 소속도 적게 경험한다면서 말이다.


“이러다가 우리는 군공이 적다고 늦게 출세하는 것이 아닐까?”


“우리는 덜 중요한 병참은 하기 싫다고.”


“우리도 싸우고 싶다.”


이런 볼멘소리는 청년 무관보다 상급자가 목격했다.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불만이었다.


‘보고해야겠어. 그냥 넘어갈 수 없다.’


목격자는 청년 무관은 아닌, 해군 참령으로 진급할 정도로 나이를 먹은 해군 정위였다.


하급자들이 한 말이 상부를 심각하게 모욕할 정도는 아니어도, 분함대 사령관이 함께하는 전대 일동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 불평불만이었다.


해상 전투 중에 죽지 않고 실전을 참여할 길은 드물었다. 무엇보다 해군 무관이 되기 위해서 수년은 노력했다는 자들이 병참이 왜 중요한지 깨닫지 못한 것은 목격자인 해군 정위가 생각하기에도 한탄스러웠다.


상급자에게 해군 정위가 몰래 보고하였다. 결국은 해군 청년 무관 일부가 한 볼멘소리는 군함의 두 선임자인 부장과 함장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그들이 탄 배의 함장인 신준호 해군 부령은 자신이 지휘하는 군함에 탄 청년 무관들을 몰래 불러서 꾸짖었다.


“나는 귀관들이 어떤 불만을 했는지 알고 있다.”


“예?”


“소관들은 모르···”


그나마 해군 청년 무관 중 선임에 가까운 갓 정위로 진급한 무관이 변명하려고 했다.


“닥치도록. 함장인 내가 하는 말을 잘 듣는다!”


“예!”


변명은 결국 다 늘어놓지도 못하고 실패하였다. 말하려던 처음에 낮게 말했어도 실망한 표정인 신준호 해군 부령이 단호하게 잘라서 자신이 하는 말을 들으라고 명령했다.


해군 청년 무관들은 변명하지 않고 함장이 하는 말에 귀를 열었다. 함장인 신준호 부령은 그들을 향해서 낮은 목소리지만, 호랑이 같이 으르렁거리면서 그들에게 쓴소리하였다.


“이런 일은 아주 중요하다. 다른 전우들이 먹고 사용할 물자를 지키면서 그들이 온전하게 쓸 수 있게 하는 일이다. 지난 조청전쟁에서 우리 해군의 선배님들은 그것을 해냈다. 지금 다른 전선에서 서해 함대가 그런 임무를 수행 중이다. 귀관들은 선배들과 같은 해군 소속 아군이 하는 일이며, 우리가 맡는 일을 깎아내리는가!”


방호 순양함 소속 해군 청년 무관들 앞에서 함장인 신준호 부령은 욕을 전혀 하지 않으면서 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지적하였다. 비약일 수 있지만, 적어도 그가 하는 말은 그들이 했던 말을 듣고 신준호 부령과 부장인 참령이 든 안타까운 본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윽···.”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 군함에 탄 해군 청년 무관들은 자신들이 하는 말이 그렇게 비약할 수 있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워졌다.


청년 무관들은 그런 의도로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전투에 참여하고 싶었을 뿐이다.


하지만 어떤 말을 하던 변명이 되기에 그들은 그저 죄송하다고 말하였다. 그런 말을 함부로 꺼내는 것이 아니었다고 속으로 후회하는 중은 덤이었다.


“정말로 잘못 생각했는가?”


신준호 부령은 자신이 지휘하는 군함에 탄 하급자들이 정말 반성하는지 의심하면서도 그들을 훈육한다는 생각으로 체벌은 하지 않고 말로 혼냈다.


게다가 그들을 존중하여서 수병들과 선임 수병들, 그리고 준위들이 보는 곳이 아니라 몰래 혼내는 중이다. 함장인 그라면 얼마든지 이 군함, 방호 순양함에서 가장 높은 권력자이기에 더 박살을 내놓듯이 혼을 낼 수 있다.


그럼에도 신준호 부령은 그들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기에 이 정도 선에서 끝내려는 것이다.


“예. 그렇습니다.”


“저희가 실언했습니다.”


우선 겉으로는 반항적인 청년 무관들은 없었다. 이를 살펴본 방호 순양함 함장인 신준호 부령은 다른 말로 혼내는 것을 멈추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다른 충고를 하였다. 그들도 함장이 하는 충고에도 귀를 열어 그 말을 담았다. 함장이 하는 다른 충고에 생각에 잠기는 청년 무관 몇 명도 보였다.


“무조건 군공을 탐해서는 안 된다. 지휘관, 나중에 제독 같은 자리에 오를 사람이라면 냉정해야 하고, 필요할 때 열의를 보이면서 공격 등의 행동을 해야 한다. 게다가 우리 전대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그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며, 해내면 분함대와 함대 모두에게 득이 되는 일이다. 보잘것없는 임무는 없다. 명심해라.”


“예!”


“알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신준호 해군 부령은 그들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이만 가보도록.”


“예!”


그들도 자신들이 맡은 임무를 다시 하러 돌아갔다. 그러는 중에도 생각에 잠긴 해군 청년 무관 몇 명이 보였고, 이후에 일부 행동을 달리하여서 주변이 놀랄 정도였다고 한다.


이런 소소한 불협화음 등이 있지만, 조선 해군 남해 함대는 바쁘게 전쟁을 수행하는 상황이다. 어떤 분함대가 제일 고생한다는 식으로 비교할 수 없다. 모두가 열심히 움직인다.


같은 조선 해군 소속인 서해 함대도 제해권을 장악해서 통상파괴전을 여전히 수행하며, 정청군의 해상 보급로를 지키는 일 못지않게 고된 일들을 처리하는 중이리라.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간만입니다. 마음 추스르고 원고 다시 쓴다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나 같은 불행한 글쟁이가 없기를 바랍니다.


이번 편은 청나라가 해구를 고용한 일이 썩 잘한 일은 아니라고 보여주는 쪽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종종 나오던, 청년 무관들의 그런 것은 조선과 청나라를 가리지 않고 나옴을 보여주는 것이 있습니다. 


다음편도 잘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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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161) 조선을 넘어서 대한으로, 그리고 한 시대의 끝. +14 23.02.25 588 12 31쪽
414 (160) 한 선언과 그 이후의 변화. +4 23.02.25 257 7 22쪽
413 (159) 저항의 마지막 불꽃, 결국은 꺼졌네. +8 23.02.23 282 9 21쪽
412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6 23.02.23 266 8 21쪽
411 (158) 협상 체결과 그 여파. +10 23.02.21 280 8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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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157) 협상이 어려우면 중재국부터 공략한다. +2 23.02.16 244 8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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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2 23.02.11 232 8 18쪽
405 (156) 동상이몽(同床異夢) +6 23.02.09 280 8 21쪽
404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2.07 337 7 21쪽
403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4 287 6 18쪽
402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2.02 251 9 22쪽
401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4 23.01.31 268 8 19쪽
400 (155) 아, 하늘은 청나라를 저버리는가? +6 23.01.28 336 9 20쪽
399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6 266 9 21쪽
398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24 235 10 24쪽
397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52 7 20쪽
396 (154) 한편, 다른 전선들에는 +4 23.01.19 261 7 20쪽
395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6 23.01.17 254 8 21쪽
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41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6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4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1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1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3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8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7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1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8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6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7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4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1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5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8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8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1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5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4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6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8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5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1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7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4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5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1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2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5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1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5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5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5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9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3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7 11 19쪽
»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5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9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8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7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30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6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8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8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9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1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4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4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10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5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6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61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5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3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1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6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7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5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8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500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6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3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9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8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9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70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3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8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8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9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1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8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2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8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7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9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8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4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5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288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3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9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1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8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60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5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8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9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5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2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5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10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5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5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30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8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7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6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40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8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9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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