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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사단 님의 서재입니다.

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기병사단
작품등록일 :
2020.08.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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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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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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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8쪽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DUMMY

***


“어떻게든 조선 조정을 설득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저들 도움으로 집권한다면 조선에 많은 이권을 양보해야만 합니다.”


“가짜로 약속하여서 꾀어내도 속았다는 점을 알면, 그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모습이 아닙니까?”


“아니면, 조선과 이기리스한테 빌어서 중재를 요청하면 어떨까요?”


새로운 조정은 이전부터 동래 왜관에 세웠던, 조선 주재 일본 공사관을 인천 제물포 개항장에 세우려고 했다가 내부 문제로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점이 일본의 내전에서 패배하고 조선으로 망명한 이들한테는 전화위복이었다.


“그들이 중재해도 바쿠후 주류 파벌이 들어주겠는가?”


“그래도, 안 하는 일보다는 낫지 않습니까?”


“그건. 맞는 말이다.”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었다. 이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조선의 개항장에 있는 클럽에서 외교 활동도 한다.


“조선에 주재하는 이기리스 공사관에 찾아간다.”


“그러면 우리는 인천 부 제물포 개항장의 이기리스 영사관으로 가겠습니다.”


“그래.”


그 외에도 한성부 성저십리 중에 만들어진 새로운 마을로도 일컬어지는 공관 동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들도 생겼다. 인천 영사관의 영사이던 웨스턴마치 자작, 에스텀 경은 아예 공사로 승격해서 공사관에 근무하다가 근래는 일본인 불청객에 시달렸다.


에스텀 경 말고도 신규 인천 영사관의 영사도 이 일본인 불청객 집단한테 시달렸다. 물론 시달리면서도 에스텀 경을 비롯한, 한성부와 인천의 영국인 외교관들은 꽤 열심히 계산을 돌려보는 중이었다. 쉽게 결정할 수 없으므로 신중해야만 했다.


‘조선의 의향도 궁금하다.’


에스텀 경은 조선에는 무슨 큰 그림이 있는지 궁금하였기에 추측해 봤다. 그의 조국인 영국의 이익에 그런 큰 그림이 도움이 된다면 편승하면서도 조선과 영국의 이해관계를 고려하여 둘 다 대체로 이익을 보면 더 좋다고 여긴다. 그러므로 조선의 의향을 알아내기 위해서도 열심이었다.


사실 에스텀 경의 관점으로는 저들을 굳이 무리하게 도와줄 필요는 없었다. 지금 일본을 완전히는 아니라도, 거의 장악한 파벌도 러시아에 딱히 호의적인 편은 아니라고 잘 아는 편이었다.


러시아에 완전히 넘어갈 보장이 없다고 봐서 적당히 이용해 먹어도 되었다. 조선의 일본인 망명자 집단을 이용해서 일본의 내정에 간섭하면 더 영국의 이권을 얻을 방법을 고심해도 되는 일이다.


하지만, 러시아에 완전히 넘어가는 일이 생기면, 그들을 이용할 계획도 나쁘지는 않았다. 어디까지나 러시아에 일본이 완전히 넘어간다는 일이 발생할 때이다. 그럴 가능성이 생각보다 없기에 유보하는 편이다.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는 법이다. 저기 조선만 봐도 예상치 못한 일을 일으키지 않았는가?”


물론 조선이 청나라를 쉽게 격파하고 이긴 경우 같은 예상 밖의 일은 일어나는 법이다. 그것도 청나라 군대가 분산된 상황에도 청나라를 궁지로 모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점은 알았다. 일본이라도 그런 조커까지는 아니라도, 변수로 기능하지 말라는 법은 없었다.


일본 주재 영국 공사관은 일본의 내부 정세를 고려해서 조선 주재 영국 공사관과 협조하여, 일본에 관련한 영국의 이익을 지키려고 노력이었다. 조선 주재 영국 공사관은 그레이트 게임의 최전선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큰 조선 일대에서 영국의 이익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중에 일본 주재 영국 공사관을 지원하기 위해서 열심히 활동 중이었다.


조선 주재 영국 공사인 웨스턴마치 자작은 휘하의 서기관과 대화하면서 응접실에 있을 일본인, 이토 히로부미를 만나야 하는지를 고민하였다. 서기관은 비교적 젊은 상관인 웨스턴마치 자작을 도우려고 당연하게 조언하는 편이다.


“그 남자를 만나는 것이 우리한테 이익일 듯합니까?”


“그건, 공사 각하의 역량에 달린 듯합니다.”


“우리가 저들을 만난다고 일본 당국이 항의할 여지는 없지요. 여기에는 일본의 외교공관이 없으니까.”


“저들의 말을 들어보고 우리의 이익이 될 만한 부분을 추려내면 되지 않겠습니까?”


“확실히. 조선의 의향은 더 알아봐야겠군요.”


“취합한다면 조선은 적극적으로 개입하지는 않아도, 조선에 망명한 일본인 정치인 집단을 이용할 생각이 있는 듯해 보입니다.”


주로 조선의 한성 근처 개항장인 제물포 쪽으로는 현재 정권을 쥔 세력의 반대파 소속 고위층이 망명하였다. 그렇지 않은 일반 백성들은 조선의 경상도, 동래 부 일대에 망명하는 편이었다. 동래 부에 있는 왜관, 일본인 거류지에 있는 일본 공사관의 감시를 피해서 이를 규합하는 일은 어려운 편이다.


그런데도, 조선에 꽤 망명한 일본인들이 많다는 점은 망명한 고위층을 놀라우면서도 복잡한 심경으로 바꾸었다. 조선 조정은 일본의 새로운 조정이 하는 요청, 망명한 자들을 일본으로 송환하는 일에는 시큰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런 소식은 당연하게도 조선 주재 영국 공사관에도 들어갔다. 이토 히로부미를 만날지 말지를 결정하는 에스텀 공사와 그 아래의 일등 서기관은 조선의 의향도 고려해서 움직이고 싶었지만, 확실한 흐름을 알아야만 했었다.


“경상도 관찰사와 동래 부사, 동래 왜관의 외교관이라는 관리 차원의 상대로 맡기는 편인데, 이전과는 다른 듯합니다.”


“이전처럼 중앙 조정에서 상대하게 하던 모습이 아니더군요.”


“일본의 쓰시마도 상황을 봐서 조선에 붙으려고 했지만, 기회를 놓쳐서 속이 타들어 간다는 말을 진심으로 믿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시큰둥한 모습으로, 이웃인 일본이 벌인 내전으로 그렇게 큰 이권을 얻지 못했어도, 조선이 마치 그들을 고의로 숨겨주는 듯이 구는 모습은 낭설이라면서 대응한다고 들었다. 사실 조선 조정은 그 반대파들을 넘겨주어서 이익을 얻으려고 하지는 않았다.


그 이유야, 일본에 내정간섭을 적극적으로 하려는 이유보다는 다른 이유가 존재했다. 그들이 넘긴, 게이오통보찰을 잘 써먹고 그 이익을 준 이들을 지켜주어서 다른 이익도 얻으면서 불필요한 피를 흘리지 않게 조치하는 셈이었다.


그래서 조선 주재 영국 공사관은 여러모로 추리해야만 했었다. 그래도 빠르게 영국인 고문들을 통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큰 상관은 없을 일이다. 잠깐의 유흥에 가깝다고 봐야 할 정도이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조선 정부가 그 망명자들에게 무언가를 얻었다고 봐야겠지요. 순수한 도덕적인 이유는 아니라고는 생각합니다.”


“그게 제일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토 히로부미라는 일본의 전직 관료를 만나시겠습니까?”


“그럴 생각입니다.”


웨스턴마치 자작은 이토 히로부미라는 관료를 만나도 나쁘지 않다는 계산이 나왔기에, 슬슬 응접실에서 기다리고 있을 일본인을 만나러 갔다. 친영파이자, 친조파라고 자처하는 타의로 일본의 전직 관리가 된 남자를 만나서 영국의 이익을 더 얻으려고. 웨스턴마치 자작은 우아하게 응접실로 향한다.


***


한편, 유구에도 조선처럼 일본에서 망명 온 이들이 많았다. 그들은 유구에서 돈이 많은 이가 아닌 이상에, 대부분 일해서 먹고살아야만 했었다. 그런 무일푼의 일본인들에게 유구 사람들은 일자리를 제공했다.


선의인 것 같았지만, 딱히 선의는 아니었다. 그들이 제공한 일자리는 사탕수수 농사의 일꾼이다. 조선의 상인들에게 팔려고 계약한 사탕수수를 재배하기 위해서 만든 밭 등에서 일하게 했다.


“일해라! 야마투 놈들!”


“빨리빨리 일해!”


같이 고생하는 유구인 농부들도 같이 일하게 된 일본인 일꾼들을 닦달한다. 사실 자발로 유구로 망명한 이들이 아니라도, 인신매매로 팔려 간 이들도 존재했다. 그들 말고도 해구, 해적질하다가 잡힌 자들에 관해서도 이런 노동을 시켰다.


조선 해군과 영국 해군에게 유구 근해의 공해에서 해적질하다가 교전하여 포로로 잡힌 이들의 처분권을 유구 왕국이 넘겨받아서 일을 시키는 중이다. 그들은 청나라인도 있고, 일본인도 있다.


해적 포로에는 소수지만 조선인도 있지만, 조선이 자기들이 처벌하겠다고 데려간다. 또 서양인은 치외법권 등을 고려해서 영국 해군이 유구 당국에 넘기지 않고 잡아가는 편인데, 이를 빼면 어떻게 본다면 동아시아 다국적 노동자들이 유구의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는 편이다.


“조선 놈들은 이곳에서도 특별한 대우로군. 조선 땅으로 끌려가서 풀려나겠지?”


“그러고는 다시 수적 일 등을 시킬 거야.”


“이기리스 해군에게 다 잡혀서 죽어야 했는데!”


“망할 놈들. 나라 잘 만나서 같이 수적질하고도! 자기들은 살아나네.”


물론 조선인 해적 포로라고 편한 일은 아니었다. 그들은 본국인 조선으로 끌려가서 재판받은 다음에 형벌을 받게 되니까.


죄질이 심하면 최대 사형이라는 중형이고, 자기 의사로 해적 행위에 가담했다면 최소로 잡아도 징역형을 받게 되었다. 감옥에 갇혀서 노동하면서 교화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서양인 해적이라도 편한 일은 아니었다. 영국 해군이 해적 행위자라고 처벌할 가능성이 컸다. 주로 교수형으로.


조선이 데려가는 해적 포로들은 사실 조선인만 있는 편도 아니었다. 어차피 조선으로 가도, 유구로 가도 비슷하게 수년 이상은 노역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큰 차이가 없는데도, 그런 처벌을 했다는 소식을 별로 그들이 신뢰하지 않아서 그럴 수 있을법하다. 그렇게 푸념하여도, 그들이 사탕수수밭에서 고생해야 하는 일은 달라지지 않았다.


“빨리빨리 일해!”


“예! 알겠습니다.”


“너희들도 빨리 일해!”


그리고 해적 포로 출신 노역자와 비 해적 포로 출신 노역자는 차이가 슬슬 드러났다. 급여를 받지 않고 의식주만 간신히 해결되는 해적 포로 출신들은 후자보다 덜 적극적으로 일하는 편이었다. 열심히 일해도 풀려난다는 보장이 없었으니까 설렁설렁, 대충대충 일하는 모습이 많았다.


그에 비해서 어떻게 유구로 망명을 온 이들은 먹고살려고 열심이었다. 급여를 적더라도 먹고 살기 위해서 벌어야만 했었다. 가족도 같이 망명한 예도 많았기에 가족들을 부양하려면 열심이었다.


이런 처지 차이 때문에 해적 포로 출신인지, 아닌지로 일종의 파벌이 형성되었다. 해적 포로들은 내전으로 일본에서 유구로 망명한 난민 출신들을 등쳐먹으려고 했지만, 이에 따라서 패싸움도 일어나는 판이었다. 당연하게도 이게 알려지면 유구인 동료, 십장들은 둘을 다 경멸하면서도 난민 출신들을 더 편들었다.


“저 죄수들보다는 일하는 의지가 있잖아.”


“일도 잘하고.”


“말도 더 잘 듣잖아?”


사실 유구의 사람들이 저렇게 편을 드는 이유가 있기는 하였다. 바로, 유구인이 아닌 외국인으로 노역하는 이들이 뭉치는 일을 방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꼼수와 공작이 생각보다 효과를 잘 보였다. 이미 섞이기 애매했던 두 집단은 서로를 미워하면서 서로의 집단을 향한 경쟁 심리를 자극했다. 유구의 사탕수수 농장 주인들도 차별 대우로 대답하자, 차별 대우 철폐를 위하여 경쟁하게 되었다.


사탕수수 농장에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수는 난민 노동자들의 수가 더 앞지르게 될 예정이었다. 게다가 난민 노동자들은 해적 포로 출신 죄수 노역자들과 달리 인구를 생산하기 때문에 대물림의 가능성도 있었다. 그런데도 차별대우를 철폐하라며 경쟁하는 모습은 가상할 수 있다.


“죄수 노역자들도 경쟁시키니까 낫군.”


“그래 봐야 둘 다 우리는 경멸하지 않습니까? 식량 작물 생산에는 유구 사람을 더 시키는 편이지만요.”


“그래도, 사탕수수 농사가 돈이 되니까, 동포들도 다시 하고 있어.”


“그렇게 돈이 되니까 치를 떨던 일도 마다하지 않네요.”


물론 밭농사라도 식량작물 생산보다는 사탕수수 농사를 시켜서 그들을 괴롭히는 편이었다. 위의 두 사람, 유구인 지주와 유구인 마름의 대화를 봤다시피 유구국의 사람들에게 되도록 이런 일을 하지 않게 노력했다.


그런데도 사탕수수 농사 강제가 폐지되었음에도 조선에 사탕수수를 수출하면 돈이 된다는 일을 알아서 자발로 식량 생산을 하는 농사보다는 사탕수수 농사를 이어가는 쪽들이 많았다.


사실 쌀 등의 식량 작물을 생산하는 밭으로도 바뀌었지만, 사탕수수 수출로 얻는 이익에 다시 사탕수수 농사로 돌아갈 지로 고민하는 농부들이 많았다. 게다가 지방의 호족들도 친조선 세력은 당연하지만, 친청파를 자칭하는 세력일지라도, 이미 강남에 사탕수수 농사를 짓기에 설탕의 자급률이 훨씬 높은 청나라와 비교하면 조선에 수출하는 일이 더 남는 장사가 되었다.


조선은 제주도라도 사탕수수 재배가 어려운 편이었다. 그렇기에 설탕 수입의 수요는 더 늘어나기에 당연하게도 돈이 되었다. 게다가 조선인들의 사탕 소비가 더 높아지는 편이었다.


그렇기에 당연하게도 이전과 달리 사쓰마 아래의 착취와 비교하면 더욱더 돈을 버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조선 상인들이 진출하면서 직접 사탕수수 농장을 만들려고 하기에, 이에 이해관계가 형성된 이들은 적극적으로 협력하였다. 직접 사탕수수 농장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조선 상인들에게 사탕수수의 수확물과 가공한 사탕, 설탕을 파는 협력관계도 등장하였다.


“사쓰마 지배 아래에 있던 시절보다 돈이 된다.”


“그건 인정입니다. 야마투한테도 이전보다 훨씬 비싸게 팔 수 있지요.”


“게다가 조선과 서양과 교류하면서 우리한테 더욱더 이익이 되는 것 같지 않습니까?”


“반조선을 운운하는 자들도 저러면서 조선에 사탕을 팔면서 돈을 벌고 있습니다.”


“동양 개척 판자 상회사에 투자도 받으면서, 그들하고 같이 돈을 버는 편이라서 좋습니다.”


이런 대화를 하는 유구인 고위층이 당연하게 나왔다. 특히 조선이 유럽과 미국에서 정제당 기술까지 가져오면서 더 달라졌다. 일종의 새로운 분업 체계도 등장하였다.


유구에서 제조하는 사탕수수의 단순한 가공품, 흑당 혹은 흑설탕 덩어리를 사서 조선으로 가져오면 개항장에 정제당 공장을 지어서 설탕을 가공해서 개항장 너머의 내륙으로 정제당을 들여오는 일이 생겼다. 유구 말고도 원래의 당밀이 첨가된 설탕 봉이라고도 부르는 사탕 덩어리를 인도에도 수입해서 이를 부시고 정제당으로 만들어 오는 방식도 등장하였다.


물론 그냥 인도에서 정제한 설탕 봉을 수입하기도 했었다. 유구에서 수입되는 설탕은 주로 정제하지 않은 원당에 가까웠기에 정제당 공장이 필요했다.


그리고 다른 생각도 나오는 중이었다. 동양 개척 판자 상회사의 유구 지사 소속 조선인, 유럽인 직원들과 유구의 유럽인, 미국인 자유 상인들은 아래와 같은 대화를 논의하는 중이다. 유구 투자를 하면서 돈을 더 벌 방법을 골몰하면서.


“근데 개항장 일대에도 정제당 공방이 있지만, 아예 유구에도 정제당 공방을 만들자고.”


“그런 방식이 괜찮을까?”


“굳이 만들어야 합니까?”


사실 아예 유럽과 미국 자본을 끌어들이고 조선도 투자해서 유구에 정제당 공장을 지을 계획도 생겼다. 하지만 조선에서 굳이 정제당 공장을 만들었는데, 유구에 이를 지어줄 필요가 있는지 의문도 생겼다.


하지만, 산지에서 직접 정제당 공장까지 굴리면서 더 싸게 정제당을 만들어 먹는 이익도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조선의 개항장에 세워진 정제당 공방들은 손해를 봐야 할 여지도 생겼다. 동양 개척 판자 상회사의 문제였지, 유구에 주로 활동하는 상인들의 문제는 아니었지만.


그래서 어느 정도는 타협이 필요할 수 있었다. 동양 개척 판자 상회사의 본사가 있는 대조선국 한성부로 사람을 보내기로 했다. 타협을 위한 패는 유구 지사도 생각한 편이다.


아주 확실한 패는 유구의 영토로 확고하게 편입한 보로디노 섬, 유구 사람들은 우후아가리지마 제도라고 부르는 섬에 사탕수수 농사와 인광석 등을 캐는 일에 지원을 요청하면서 협상할 생각이다.


“사실 동양 개척 판자 상회사 유구 지사의 최고 이익을 제공하는 곳은 그곳이지 않습니까?”


“본사도 인정하는 쪽이지요. 요동 개척과 본국의 개발로도 돈을 더 벌지만, 인광석이라는 것을 수입 외에도 이런 종류로 돈을 버니까 말이지요.”


유구 조정은 조선의 동래 상인과 조선의 동양 개척 판자 상회사에 그곳의 개발권을 넘겨주었다. 그리고 그곳은 인광석 채집과 사탕수수 농사 등으로 돈을 벌었다. 노동자는 청나라 쿨리도 있지만, 유구의 일본인 난민들도 포함되었다.


일부는 조선인 봉급 노동자들도 당연하게 있지만, 해적 행위로 처벌받은 조선인 죄수도 포함되었다. 이들의 노동력으로 우후아가리지마 제도를 개발하였다. 사실 인광석은 조선과 유구에 들어가서 비료의 재료로 잘 쓰이는 중이었다.


이 지역의 인광석에 유럽식 화학 비료의 도움으로 전체적인 농토의 생산량은 더 늘어나는 경향이었다. 조선 조정 소속의 농부도 새로운 농법을 보급하고 새로운 비료를 기존 비료와 함께 쓰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 외의 인광석들도 비싼 편이니까 진지하게 고민할 일이라고 여긴다.


“조선 본국의 정제당 공방들의 손해가 덜 되게 조정하면 될 일이 아닙니까?”


“맞습니다. 그건 둘째 쳐도 우후 제도의 인광석 채집을 두고 협상을 요청하면 들어줄 일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 인광석을 바탕으로 유럽식 화학 비료 제법을 바탕으로 유구에는 식량 작물 농사에도 투입되지만, 더 많이 투입되는 쪽은 사탕수수 농사에서였다. 덕분에 유구의 사탕수수 농사 수확량도 당연하게 늘어났고 설탕 생산량도 늘었다.


수확량 증가에도 조선의 수입과 일본의 수입으로 수요 증가는 공급 증가를 당연하게도 능가하는 편이었다. 물론 유구의 사탕수수 농사만으로도 한계가 있었다. 그렇기에 조선이 인도에서 생산되는 설탕 수입도 병행하는 점이었다.


게다가 조선 본토의 정제당 공방들이 대부분 그렇게 거대한 편이 아니라고 알고 있기에 유구 현지의 외국인 상인들이 투자를 잘한다면 유구에 세워지는 정제당 공방은 소수이지만, 크게 지으면 손해가 아니라고 여기는 편이었다. 그래서 이를 가지고 꽤 논쟁이 일어날 수 있을법하였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조선과 유구에 망명한 일본인들을 중점으로 써봤습니다. 우후 아가리지마 제도, 현실 명칭으로 다이토 제도 일대는 유구에게 귀속되었고, 조선이 이곳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수정하면 우후 아가리지마 제도 일대에 관련한 이야기를 추가할 생각입니다. 망명한 이들은 슬프다면 슬픕니다. 그리고 해적 포로 등 범죄자를 저렇게 노동시키는 일이 조선과 유구에는 점점 더 흔해질 듯 합니다. 청나라군 포로들도 노동시켰는데 말이지요.


유구는 당장은 인도와 더불어서 조선의 설탕 수급에 중요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게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나중에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주말이 되기를. 다음편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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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4 239 6 18쪽
393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2 265 6 19쪽
392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10 263 7 19쪽
391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7 270 7 20쪽
390 (153) 산해관은 또 무너지고 +4 23.01.05 310 6 19쪽
389 (152)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준비 +4 23.01.03 312 6 22쪽
388 (151) 전선 밖 상황 +4 22.12.31 326 7 22쪽
387 (151) 전선 밖 상황 +4 22.12.29 277 8 18쪽
386 (151) 전선 밖 상황 +6 22.12.27 346 9 18쪽
385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63 8 22쪽
384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4 211 7 16쪽
383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22 246 7 16쪽
382 (150) 영원성 공방전 +4 22.12.17 260 7 16쪽
381 (150) 영원성 공방전 +2 22.12.15 287 7 18쪽
380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3 245 8 19쪽
379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10 306 9 17쪽
378 (149) 영원성 공방전까지 초읽기 +4 22.12.08 273 7 18쪽
377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6 280 7 18쪽
376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2 22.12.03 294 7 19쪽
375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2.01 287 8 17쪽
374 (148) 조양 공방전이 끝나고 다른 곳에는 +4 22.11.29 297 8 18쪽
373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4 22.11.26 300 7 21쪽
372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2 22.11.24 274 6 18쪽
371 (147) 끝이 다가오는 조양 공방전 +6 22.11.22 283 6 20쪽
370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9 259 7 18쪽
369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7 275 6 17쪽
368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6 22.11.15 287 6 16쪽
367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2 284 6 17쪽
366 (146) 계속되는 조양 공방전 +4 22.11.10 347 6 19쪽
365 (145) 솔빈주의 이주민들과 바다로 나간 청년 +4 22.11.08 310 10 18쪽
364 (144) 조양 공방전 +4 22.11.05 364 9 17쪽
363 (144) 조양 공방전 +6 22.11.03 306 8 19쪽
362 (144) 조양 공방전 +4 22.11.01 313 8 17쪽
361 (144) 조양 공방전 +4 22.10.29 354 8 16쪽
360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7 360 7 19쪽
359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5 351 9 20쪽
358 (143) 해전이 끝나고 난 뒤 +4 22.10.22 394 8 16쪽
357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20 364 8 20쪽
356 (142) 대만 북부 해전 +6 22.10.18 340 7 18쪽
355 (142) 대만 북부 해전 +2 22.10.15 386 7 16쪽
354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3 374 9 17쪽
353 (142) 대만 북부 해전 +4 22.10.11 424 7 17쪽
352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8 394 7 20쪽
351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6 368 8 19쪽
350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10.04 392 10 21쪽
349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6 22.10.01 426 11 19쪽
348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29 444 11 20쪽
347 (141) 동중국해의 여러 해전 +4 22.09.17 508 11 19쪽
346 (140) 독일군 군사 고문단이 보는, 동아시아 방면의 전쟁 +8 22.09.15 517 8 19쪽
345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6 22.09.13 426 9 19쪽
344 (139) 정청군은 조양으로 향하고 +4 22.09.13 429 10 22쪽
343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8 435 10 20쪽
342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6 427 8 18쪽
341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3 457 10 19쪽
340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6 22.09.01 468 9 19쪽
339 (138) 통상파괴전과 비사포 해전 +4 22.08.30 510 10 18쪽
338 (137) 지금 조선 주재 러시아 공사관은 +4 22.08.27 546 11 20쪽
337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4 22.08.25 493 11 17쪽
336 (136) 흑룡강 장군부의 군사 사정 +6 22.08.23 563 10 17쪽
335 (135) 남양 전선 개막? +4 22.08.20 508 9 16쪽
334 (135) 남양 전선 개막? +2 22.08.18 523 11 20쪽
333 (134) 서해 해전 +4 22.08.16 544 12 18쪽
332 (134) 서해 해전 +6 22.08.13 559 12 16쪽
331 (133) 제5차 조청전쟁 +2 22.08.11 573 11 17쪽
330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9 561 10 17쪽
329 (133) 제5차 조청전쟁 +6 22.08.06 640 10 19쪽
328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6 22.08.04 533 10 19쪽
327 (132) 유구 동란과 그 이후는? +4 22.08.02 516 11 18쪽
326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510 10 16쪽
325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2 22.07.30 484 9 19쪽
324 (131) 청-프랑스 전쟁, 그 전쟁에 끼어든 나라들. +8 22.07.26 567 12 18쪽
323 (130) 군부 세대교체 +2 22.07.23 499 10 13쪽
322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21 435 11 20쪽
321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9 422 11 16쪽
320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4 22.07.16 448 10 13쪽
319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4 427 8 20쪽
318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12 418 9 21쪽
317 (129)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 22.07.09 469 14 22쪽
316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6 22.07.07 452 13 18쪽
315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7.05 447 11 20쪽
314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7.02 497 11 17쪽
313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4 22.06.30 488 13 19쪽
312 (128) 그사이에 있던 많은 변화 +2 22.06.28 470 11 19쪽
311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6 22.06.23 447 10 20쪽
310 (127) 장래를 모색하고 노력하는 동아시아 각국 +2 22.06.21 445 9 18쪽
309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6 22.06.18 403 10 21쪽
308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4 22.06.16 391 14 23쪽
307 (126) 박람회 중에도 다른 곳들은 일한다. +2 22.06.14 397 11 20쪽
306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11 456 12 19쪽
305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9 403 13 19쪽
304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7 446 10 20쪽
303 (125)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6.04 428 14 17쪽
302 (125) 조선 만업 박람회 +6 22.06.02 457 13 21쪽
301 (124) 곧 열리는 조선 만업 박람회 +4 22.05.31 478 11 20쪽
300 (123) 국지전 중에 다론 곳에 있던 일들 +6 22.05.28 497 12 19쪽
299 (122) 국지전 이후 작은 평화 +4 22.05.26 502 11 15쪽
298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4 519 13 21쪽
297 (121) 다가오는 조러 국지전의 결착 +4 22.05.21 483 10 21쪽
296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9 422 9 19쪽
295 (120) 여전한 전장의 안개 +4 22.05.17 454 10 17쪽
294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14 455 10 16쪽
293 (119) 다른 국면의 등장 +2 22.05.12 504 10 17쪽
292 (119) 다른 국면의 등장 +8 22.05.10 531 9 19쪽
291 (119) 다른 국면의 등장 +4 22.05.07 539 9 20쪽
290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8 22.05.05 524 11 18쪽
289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5.03 508 9 19쪽
»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30 520 9 18쪽
287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4 22.04.28 569 9 18쪽
286 (118) 변화한 조선은 밖에도 영향을 준다. +2 22.04.26 582 10 19쪽
285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6 22.04.23 543 12 19쪽
284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21 536 11 20쪽
283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9 508 11 21쪽
282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6 552 10 22쪽
281 (117) 여전히 조선은 변화한다. +4 22.04.14 579 10 18쪽
280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4 22.04.12 537 9 22쪽
279 (116) 조선을 향하는 유럽의 정세 변화 여파 +5 22.04.09 566 10 16쪽
278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7 520 10 23쪽
277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2 22.04.05 507 10 17쪽
276 (115) 새로운 시대가 다가옴에 등장하는 새로운 세대의 인물 +4 22.04.02 593 10 16쪽
275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31 559 9 22쪽
274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4 22.03.29 542 11 20쪽
273 (114) 코스모폴리탄이 활약하는 시대 +2 22.03.26 641 11 21쪽
272 (113) 국지전의 끝, 변화한 정세 +4 22.03.24 644 8 22쪽
271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22 626 13 20쪽
270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2 22.03.19 560 10 21쪽
269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7 587 10 20쪽
268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7 22.03.15 626 10 18쪽
267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4 22.03.12 608 11 19쪽
266 (112)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국경 분쟁을 넘은 국지전 +6 22.03.10 767 12 18쪽
265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8 533 12 16쪽
264 (111) 또 다른 급류 +2 22.03.05 624 10 18쪽
263 (111) 또 다른 급류 +6 22.03.03 539 12 18쪽
262 (111) 또 다른 급류 +4 22.03.01 563 12 20쪽
261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6 581 12 16쪽
260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24 584 11 21쪽
259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6 22.02.22 609 11 19쪽
258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2 22.02.19 631 11 20쪽
257 (110) 주변의 급류에 휘말리는가? +4 22.02.17 616 12 17쪽
256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15 704 13 21쪽
255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2 22.02.12 630 12 19쪽
254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10 623 11 20쪽
253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4 22.02.08 629 12 20쪽
252 (109) 변화 속의 갈등과 주변과의 갈등 +6 22.02.05 687 14 22쪽
251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2.03 626 13 17쪽
250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2 22.01.29 629 13 20쪽
249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7 627 12 19쪽
248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7 22.01.25 635 11 21쪽
247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4 22.01.22 690 12 17쪽
246 (108) 인류학자의 슬기로운 조선생활과 여러 사건 +6 22.01.20 739 13 16쪽
245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18 716 14 16쪽
244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5 631 12 16쪽
243 (107) 더 변화하는 나라 +8 22.01.13 659 13 20쪽
242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11 658 13 20쪽
241 (107) 더 변화하는 나라 +11 22.01.08 700 14 20쪽
240 (107) 더 변화하는 나라 +4 22.01.06 715 13 18쪽
239 (107) 더 변화하는 나라 +6 22.01.04 739 16 20쪽
238 (106) 네가 가라. 조선! +6 22.01.01 703 13 19쪽
237 (106) 네가 가라. 조선! +6 21.12.30 747 13 22쪽
236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6 21.12.28 642 14 19쪽
235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5 636 13 21쪽
234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수정) +4 21.12.23 617 13 21쪽
233 (105) 누군가들의 도전, 슬기로운 국가경영 +4 21.12.21 712 13 19쪽
232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8 754 15 21쪽
231 (104) 영락한 용과 자칭 용, 난세에 휘말린 두 용 +6 21.12.16 682 1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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