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다시 위대하게!

(144) 조양 공방전

***

조선군 청나라 정벌군, 다르게 말하자면 대조선국 정청군은 조양에 당도했다. 그들은 아군인 조선 해군의 승전 소식을 미처 듣지 못했다.

그런 것보다는 눈앞에 보이는 적, 청나라 북양군이 수비 하는 조양을 공략하는 일로 바빴다.

조양에 당도한, 조양 공략부대는 빠르게 북상한 것치고는 지친 기색이 덜하였다. 조양 공략부대는 조양의 요충지인 성 근처에 임시 병영을 세웠다.

다음날부터 조선군은 청나라 북양군이 수비 하는 조양을 매섭게 공격할 예정이다. 아직 전투가 시작되지 않았는데, 조양 장군인 숭후는 조양을 치기 위해서 올라온 적을 향해서 두려움과 동시에 분노를 느꼈다.

이를 꽉 악물고 자신이 지키는 조양을 최대한 버틸게 해줄 책략들을 다시금 되새겼다. 조선군은 더욱더 강대한 적이 되었다. 그런 자들을 상대로 이기겠다는 오만은 진즉에 버렸다.

“저기 적이 보인다.”

“예.”

“반드시 이 차오양을 지켜낸다.”

노인에 가까운, 조양 장군 숭후는 단호하게 자기가 생각한 결의를 드러냈다.

“꼭, 돕겠습니다.”

“함께 이 차오양을 지키겠습니다.”

조양을 지키는 조양 장군이라는 자리에 있는 노인, 숭후를 보좌하는 북양군 무관들이 고개를 끄덕인다.

조양을 지키는 청나라 북양군은 많아야 수천이다. 억지로 병력을 늘려도 1만 남짓이다. 산해관을 지키는 병력 평균 1만 이상보다 당연히 적었다.

그리고 산해관은 수도 근처에 있던 증원 병력을 받아들여서 2만 가까이 증강되었다고 숭후도 알고 있다.

지금 조양 성을 포위한 조선군은 그들도 정보가 정확하지 않아도, 족히 수만은 된다고 짐작하였다. 조양을 지키는 수비대의 짐작은 정확하다.

“우리에게 원군이 오기를 기다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 우리만으로도 싸워서 버텨야 한다.”

“이 차오양의 성채들을 믿고!”

“예!”

그리고 조선군은 조양 수비대의 예상보다 숫자와 중화기에서 훨씬 우세이다.

그렇지만 조선군은 방심이 가득하지 않게 경계하였다. 조선군 청나라 정벌군 수뇌부는 조양을 맹렬하게 공격하라고 지시하였다.

조양 공방전을 지휘하려고 온 조선군 정청군 지휘부 일부는 북양군 조양 수비대가 동요하는지를 확인하였다. 조양 수비대는 생각보다 동요하는 모습이 적다고 판단하였다.

“역시 이전과는 다른 적입니다.”

“제대로 된 적을 적이 유리한 전장에서 싸우는 편입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네.”

조양 공략전에서 주력 부대인 2개 군단을 지휘하는 군단장들이 정청군 도원수에게 보고하였다. 정청군 도원수, 양헌수 ‘원수’ 대장도 동의하였다.

“도체찰사. 힘겨운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고는 양헌수는 정청군의 최고위 인사로 도체찰사인 전임 총리대신인 김병학에게 말했다.

물론 약한 소리일 수 있지만, 이번 군사 전략을 위해서 너무 많은 시일을 끌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에 도체찰사 김병학도 동의하였다. 그리고 조선군이 요양을 공략한다고 너무 많은 사상자가 나와서도 안 되었다.

“그렇군. 하지만! 나는 그대들을 믿습니다. 도성에 계신 태왕 폐하도 귀관들을 믿고 있고요.”

“예.”

“그렇기는 합니다.”

“각오한 일입니다.”

자신들이 선택한 난제임에도, 반드시 해낼 생각이다. 많은 시간과 많은 병력을 소모하지 않으려면 다른 것을 소모해야 하였다.

“병력과 시일을 소모하지 않으려면 다른 것을 소모함은 마땅합니다.”

“예.”

“탄약을 소모해서 이기겠습니다.”

조선군 정청군은 은 막대한 전비 중 탄약 사용을 이미 각오하였다. 정청군은 조양 공략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없었다. 조양을 점령한 다음에 싸울 곳인 영원성과 산해관도 모두 염두에 둔 상황이다.

“탄약은 다시 받으면 그만입니다. 보급이 무한정이라고 할 수 없지만, 저들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청나라 해군을 제압하고 제해권을 쥔 조선입니다. 그런 강점을 모두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 잘했습니다. 두 군단장.”

시간과 병력 소모를 아끼기 위해서 탄약을 열심히 쓸 생각이다. 정석적인 공성을 위하여, 당연히 참호를 파면서 접근할 예정이다.

참호를 파면서 접근하는 아군을 엄호하고, 조양의 성벽을 허물기 위하여, 조양 공략부대에 속한 포병대가 수고를 많이 해야 할 일이다.

“포병대에 기구와 관측 도구로 포격에 필요한 제원을 따내기 위한 관측을 명령한 것은 어제부터입니다.”

“방열을 지시하고, 관측을 추가한 다음에 명령만 내리면 조양에 우리 조선군의 포화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도체찰사, 아침과 점심을 든든하게 먹인 이후에 전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청군 도원수인 양헌수 ‘원수’ 육군 대장이 한 말에 도체찰사인 김병학도 동의하였다.

“모근 군대는 먹어서 진군하는 것이 아니겠소?”

“그렇습니다.”

“꾸준히 잘 먹은 군대는 잘 싸울 수 있습니다. 허가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도체찰사 김병학은 유럽을 불과 수십 년 전에 거의 통일할 가능성이 있던 자, 나폴레옹 1세가 했던 말을 인용하여서 동의하였다.

게다가 보급을 잘 해내는 군대는 더 잘 싸울 수 있다. 손자병법에도 칭하기를. 병참은 제대로 해내기 어려운 것이다.

조선군은 아침부터 조양 성을 공략하지 않았다. 점심 이후에 공격을 시작하였다.

“놈들이 여유를 부리는 것 같습니다.”

“밥을 꼬박꼬박 챙겨 먹으면서? 우리를 말려 죽이려고 한다!”

그래서 청나라 북양군 소속 조양 수비대와 그들을 보조하는 민병대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우리는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거만한 자식들!”

“아주 여유만만인가 봅니다.”

일부 무관들은 적들이 자신들을 적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런 분통을 터트리는 상관들을 보면서 오히려 수비대 병사들과 민병대가 더욱더 불안해졌다.

그들이 성화를 부려서 적을 향해서 무리한 공격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원인이다.

물론 병사들이 그런 솔직한 생각을 상급자인 북양군 지휘관들에게 말할 수 있을까? 아니다.

‘흠···. 큰일이군.’

조양 장군 숭후는 그들이 가진 불안감과 분통을 잘 내려앉게 노력하였다.

숭후는 조선의 원정군이 혹시 그런 분열을 유도하는 것인지 아닌지 의심하면서도, 자신이 지휘하는 수비대에 큰 알력은 가능하면 제거해야만 하였다.

“불안하지 말고 분통하지 말라.”

“하지만 조양 장군 대인!”

물론 그가 하는 말을 잘 듣지 않으려는 이들은 종종 보였다. 그럴 때마다 조양 장군인 숭후는 노인으로서 갖춘 연륜이며 관직을 역임해온, 상사로서 역량을 드러내었다.

“그대들이 진정해야 휘하에 있는 병사들이 더 동요하지 않는다.”

“대인···.”

“적을 향한 분노는 지당하다. 하지만, 자제할 때이다. 분노에 타들어서 이지를 가지지 않고 싸우면 문제가 생긴다.”

“적들이 우리를 무시하는데, 참으라는 것입니까?”

아직 혈기가 가득한 젊은이들을 이해하면서도 노장군이 된, 조양 장군 숭후는 자신 곁에 있는 청년 무관들을 설득하였다.

숭후는 평정을 유지한 상태로 할 말을 이어갔다. 숭후의 모습에 흥분하던 이들도 생각에 잠기었다.

“우리는 이 차오양을 수비하는 것이 가장 우선인 임무이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차오양을 잘 수비하면서 며칠을 잘 버틴다면 적이 도리어 초조해질 수 있다. 게다가 성을 함락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적에게 그것으로 우리가 우습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어라.”

청년 무관들은 상관이 하는 말에 지금 열을 낸다고 달라질 수 없음을 냉정하게 파악하였다.

“예···.”

“알겠습니다.”

“우리도 병사들에게 배불리 먹여라. 적들만 배불리 먹는 것이 아니다. 우리도 열심히 먹어서 잘 지킬 수 있게 한다.”

조양 장군이 된 숭후는 무능한 사람이 아니다. 그는 혹시 모를 조선군 정청군의 모략을 막을 수 있을 정도로 생각이 많았다. 청나라 조정에도 꽤 중히 쓰이는 인물이다.

물론 조선군 정청군은 청나라 군대를 깔보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아니었다.

청나라 북양군 조양 수비대를 지휘하는 실무직, 청년 무관들을 도발하고 청나라 군대에 불안감을 조장하는 것도 딱히 아니었다.

어떻게 본다면 조양 장군인 노신, 숭후가 조선군을 너무 높이 평가해서 나온 우려였다. 양헌수 등의 정청군을 지휘하는 조선군 장신(將臣)들은 그런 것을 완전히 의도하지 않았다.

만약에 알았다면, 그런 불안감을 이용할 수는 있을 머리가 충분히 되었다. 그보다는 조양을 모략으로 깨뜨리는 것은 나중이라고 생각하였다.

“저들도 밥을 먹습니다.”

“내버려 둬라. 우리도 밥 먹기 바쁘다.”

“밥 먹을 때는 개도 건드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급해지면 적이 밥도 제대로 못 먹게 괴롭힐 수 있고요.”

“맞아.”

그런 것은 조선군 장신(將臣)들만이 아니라, 조선군 무관이며 무관을 보좌하는 준무관과 교관들도 비슷한 셈이었다.

병졸들도 대체로 비슷하다. 조양의 성채에 나오는 연기를 보면서 청나라 조양 수비대도 밥을 먹는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밥을 먹는 상황이라서 딱히 부럽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먹고 일과대로 공성 전투를 준비하는 것으로도 바쁘다. 또 상관들이 말한 대로, 점심을 먹은 다음에 조양을 지키는 조양 성채를 공략하는 전투를 시작하리라.

그것에 맞게 준비하면 점심을 먹고 소화를 한 다음에 전투였다. 그러니까, 적이 뭘 먹는다고 부러운지는 관심이 없다.

보통 2끼를 먹지만 농사를 짓는 때, 정오쯤에 새참처럼 군대도 점심을 주는 쪽이었다. 그 새참을 먹고, 금주에서 있던 전투보다 더 큰 전투를 수행할 일이라서 최대한 잘 먹기 바쁘다.

시간이 조금 지났다. 아침과 점심을 잘 챙겨 먹은 조선군 정청군 조양 공략부대는 전쟁의 서막을 여는 악기로 대포를 선택했다.

“적이 우리 군대에 소속한 포병대를 타격하지 않게 조심했습니다.”

“잘했네.”

“대신에 우리 보병대가 적이 쏜 포화를 뒤집어쓸 수 있지.”

“그러니까 참호를 파서 전진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그전에 적을 포화로 꽤 두들겨 놓은 상태로 참호를 파서 접근함이 옳습니다.”

정청군 도원수인 양헌수 ‘원수’ 육군 대장과 신정희 부장을 비롯한 두 군단장 등이 나누는 대화는 이전에 협의한 것을 다시금 확인한 일에 불과하다.

“도체찰사. 지시를 내려주십시오.”

“도원수, 알겠습니다.”

“예.”

도체찰사인 김병학은 도원수의 제청에 따라서 군령을 내린다. 이마저도 이미 정청군 조양 공략부대 최상급자들 사이에 합의한 군령이다.

그럼에도 장병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명령하는 것은 보여주기 위함도 있다. 정청군의 도체찰사는 가장 높은 자리라는 것을 말이다.

도체찰사는 태왕이 보낸 대리인이라. 그런 대리인을 대조선국 어립국군을 지휘하는 장신들은 보좌하고 그가 내린 군령을 받들어서 수행한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조양을 공략하기 위해서 온 이들은 들어라! 우리는 조양을 지키는 청나라 군대를 제압하고 조양을 점령한다. 조양을 점령해야, 배후에 있을 적을 걱정하여 우리의 진군이 느려지지 않는다. 조양을 처리하고, 영원성과 산해관을 무너뜨리고! 다시 청나라의 도성을 향해서 저들이 잊었을 조선군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대들의 발길은 저 머나먼 청나라 도성으로 향해야 한다.”

“그렇다!”

“그렇다.”

“우리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더욱더 강해졌는지를 보여주어라. 적들은 우리를 두려워하지 않는 척을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태왕 폐하가 그대들을 얼마나 믿는지 알고 있다. 그대들은 도성에 계신 폐하와 조선에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에게 승전보와 우리의 안녕을 잘 전달하고 기대를 이룰 수 있다. 그러니! 그대들은 용감하게 조양을 공략하라! 이 전투도 우리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일보이다!”

전직 총리대신이자 현 대조선국 정청군 도체찰사인 김병학이 한 연설은 조선군 정청군 조양 공략부대에는 엄청난 호응을 얻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공감을 얻었다. 조양을 지키는 성과 그 성에 있는 청나라 북양군 조양 수비대를 향한 적에게 별다른 감정은 없는 편이다.

물론 정청군에 속한 군대 일원 개개인은 청나라라는 나라를 향해서 애증이 있다. 애증이 아니라면 반감이 있다.

평소 조선군 장병들이 청나라 군대에 관련해서는 가지는 감정은 자세히 말하자면, 성가신 나라의 우리와 싸워야 할지도 모르는 군대에 가까웠다.

그리고 청나라가 잘못해서 전쟁이 일어났다. 대조선국 정청군에 속한, 조선군 소속인 군인들은 직업군인이던지, 그냥 선발 징병제로 군대에 수년 정도는 의무 복무하는 이들도 청나라라는 이웃 나라 소속 군대인 그들을 이겨야만 일어난 전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여긴다.

김병학은 그들이 이번 전쟁에서 왜 싸우는지에 관련한 당위를 담담하게 일깨워주는 쪽에 가깝다. 도체찰사인 그는 이번 전쟁에서 조선군 주력 부대인 정청군을 강렬하게 선동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와!”

“이 전쟁을 끝내려면 지금 우리가 할 일은 조양을 점령하는 일이다!”

“조양을 공격하자!”

“청나라를 지키려는 적인 저들을 상대로 이기자!”

문제는 김병학은 일정한 사실을 간과하였다. 바로 조선군의 변화에 대해서 말이다.

지금 조선군이 선발 징병제 등으로 경군인 중앙 군단은 물론이고 지방군에 직업 군인의 비율이 비교적 줄어들었어도, 조선군을 구성하는 젊은 군인인 그들은 1850년대 후반에 있었던 지난 전쟁과 1870년대의 국지전에 관련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란 이들이다.

그래서 그들은 집안 어른들을 통해서 들은, 청나라가 벌인 악행을 기억하였다. 여기에 신보 등으로 부를 수 있는 신문사들은 그런 악행을 강조하였다.

무엇보다 지난 몇 년 동안에 있던, 조선과 청나라 사이의 관계는 더욱더 최악으로 흐르는 중이었다. 그러므로 청나라를 향한 반감은 컸다.

담담한 말이라도, 가끔은 강렬한 선동보다 더욱더 큰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흠···. 우리 아국 군대가 생각보다 기세가 등등하구려.”

“예. 그렇습니다. 열의가 지나칠 수 있지만, 소관과 다른 장신들이 잘 통제하겠습니다. 도체찰사.”

김병학은 자신이 한 말이 그렇게 강렬한 선동이었는지 속으로 당황하였다.

물론 도원수인 양헌수가 이런 김병학을 진정시키면서 돕겠다고 말했다. 김병학은 전혀 쉽지는 않겠다고 짐작하였다. 그래도 양헌수의 이름값을 알기 때문에 믿기로 하였다.

“다른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알겠습니다. 도원수.”

김병학은 숨을 찬찬히 고르고 두 번째 명령을 큰 소리로 우렁차게 내렸다.

조양을 지키는 조양 성 근처를 향한 포격은 도체찰사인 김병학이 내린 두 번째 명령이다.

“조양을 지키는 성채를 포격하라.”

그리고 도원수인 양헌수가 도체찰사의 조양 전역에서 내린 두 번째 명령 마지막 말인 ‘포격하라’를 복창하였다.

“포격하라.”

이어서 두 군단장이 따라서 명령을 하달하였다.

“조양 성을 포격하라!”

“적들의 성에 우리 조선군의 포화를 새겨 넣어라!”

그에 맞추어서 조양 공략부대에 소속한 포병대를 두 군단 소속 포병 별장 중 선임자에 가까운 경군 소속 군단 포병 별장이 명령하였다.

“여러 도구로 이미 관측한 대로 적군 거점인 조양 성을 맹렬히 포격하라!”

“예!”

정청군 소속 포병대들은 군단 소속 포병대와 그 아래에 있는 사단과 혼성 여단 소속 포병대들이 방열을 기다린 것에 맞추어서, 신호에 따라서 포격하려고 집중하였다.

“방포하라!”

“방포하라!”

깃발 신호와 포병대 무관들이 내린 명령에 집중한 정신에 맞게 포격이 개시하였다.

조양을 둘러싼 조양 공방전의 서막을 알리는 조선군 정청군의 강렬한 포화가 조양 성 근방을 덮치기 시작했다. 조선군은 지난 전면전과 국지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증강한 화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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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요. 조아라에서도 연재중입니다. 거기에는 HMS 아론다이트란 이름으로 연재를 합니다.

작가의말

조양 공방전입니다. 처음부터 묘사하는 것이라서 이전 것들과 비교하면 약간 과거에 가깝겠네요.

과연 어떻게 될까요? 다음 편으로 알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변진섭]

잘보고 갑니다

[기병사단]

감사합니다.

[아란타르]

약간 과거 에피소드도 나쁘지는 않은 듯 합니다.

[기병사단]

애초에 대만 북부 해전 관련으로 조선군의 제일 중요한 전선 언급을 뒤로 뺐으니까요.